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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디아블로 이모탈, 대규모 업데이트 '육신의 수확' 진행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 이모탈'이 오는 25일 대규모 업데이트 '육신의 수확'을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15번째 지역인 샤르발 황야가 열린다. 게임 종반 PvP 시스템의 업데이트와 신규 이벤트, 전리품 등 콘텐츠가 추가된다. 디아블로의 첫 인간 숙주였던 알브레히트가 최후의 도박과도 같은 계획을 준비하고, 살아있는 거대한 육신의 산인 창조의 종기를 소환하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먼저 샤르발 황야 지역에서의 퀘스트가 열려 알브레히트의 뒤틀린 환영이 현실을 재형성하면서 드루이드들의 고향도 드러나기 시작한다. 창조의 종기와 고리버들 평야 하위 지역을 모험하며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파편살이의 군락지를 찾아낼 수 있다.'디아블로 이모탈'의 주요 진영전 콘텐츠인 투쟁의 굴레도 바뀌어 강렬한 전투를 빠르게 완료할 수 있다. 그림자 전쟁과 그림자 계약의 개편으로 클랜의 여정이 더 빨라지며 더 값진 보너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기와 별빛에 감싸인 새로운 전설 그림자 망토 꾸미기 아이템도 준비했다.업데이트와 함께 서부원정지에 새로운 플레이 방식이 도입된다. 황야의 사냥에서는 황야를 가로지르며 달아나는 거대한 우두머리를 상대하는 오픈월드 추격전이 펼쳐진다. 타락한 마물 거수를 처치하고 고대 전설 아이템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서부원정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PvP 경기 시스템인 모의전에서는 경기 규칙을 설정하고 관전자 난투를 주최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4 13:44
해외축구

'첫 해트트릭' 손흥민, 첫 이주의 선수 선정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LAFC)이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34라운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데이'(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사무국은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LA) FC 이적 이후 처음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미켈롭 울트라'가 후원하는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고 발표했다.손흥민은 지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킥오프 3분 만에 첫 골을 터트린 이후, 전반 16분 추가골에 이어 후반 37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MLS 데뷔 6경기 만에 나온 손흥민의 해트트릭이었다. 5골 1도움으로 팀의 핵심 선수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이주의 선수'는 MLS 사무국이 주관하는 북중미기자협회(75%)와 팬 투표(25%)를 합산해 라운드마다 선정된다. 손흥민이 MLS 데뷔 이후 '이주의 선수'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승재 기자 2025.09.19 08:20
e스포츠(게임)

엔씨 운명 쥔 ‘아이온2’, “과금 최소화” 약속 지킬까

“그대는 어떤 세계에서 날아오를 것인가.”위기에 빠진 엔씨소프트가 기대작 ‘아이온2’의 화려한 비행을 위한 군불을 때고 있다. 그간의 무리한 과금 유도 체제에서 벗어나 재미에 방점을 찍은 운영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AAA급 MMORPG ‘아이온2’의 한국, 대만 출시일을 오는 11월 19일로 확정하고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모처럼 나오는 엔씨의 신작이라 시장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출시일을 발표한 지난 12일 회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9% 뛰었다. 이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52주 최고가인 24만8000원을 향하고 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래픽은 현존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다”며 “수익 모델은 멤버십 패스와 능력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외형 꾸미기 아이템, 패키지, 소모품 판매로 가볍게 구성돼 성공 가능성을 더 높게 판단한다”고 분석했다.‘아이온2’는 지난해 상장 이래 첫 연간 적자에 빠진 엔씨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이끌 선봉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 론칭한 수집형 RPG ‘호연’은 기대에 못 미치며 출시 3개월 만에 개발 인력을 확 줄였고, 리니지 IP를 활용한 ‘저니 오브 모나크’는 방치형 장르의 한계 때문에 눈에 띄는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다.이에 엔씨는 누구보다 자신 있는 장르인 MMORPG에 중장년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IP를 녹인 ‘아이온2’에 사활을 걸었다. 11월 부산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유다. 단독 300부스(900㎡) 규모의 최대 전시 공간에서 ‘아이온2’를 비롯한 신작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아이온2’는 2008년 출시해 160주 연속 PC방 1위 대기록을 쓴 ‘아이온’의 IP를 계승했다. 전작이 국내 최초 공중 PvP(유저 간 경쟁)로 파란을 일으켰던 만큼, 신작도 전 지역 비행 시스템을 매력으로 내세웠다. 원작으로부터 200년 후의 세계관을 다루며, 게임 내 ‘월드’는 36배 규모로 키웠다.무엇보다도 엔씨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위해 과금 피로도를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BM(비즈니스 모델)은 과한 경쟁을 유도하는 뽑기보다 구독 모델 위주로 설계했다.소인섭 엔씨 사업실장은 지난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아이온2’의 핵심 BM이 멤버십(편의 기능)과 패스(추가 보상)라며 “게임을 즐기게 된다면 꼭 구매해 주길 부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현재까지 가챠(완성형 뽑기) 요소는 넣지 않았으며, 선택 영역인 외형 아이템에도 별도 능력치를 부여하지 않았다.김남준 ‘아이온2’ 개발PD는 “많은 토끼를 잡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재미있는 게임으로 유저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7 08:00
예능

‘런닝맨’ 멤버들 상상 초월 비주얼 …사자보이즈에 공개 사과

오는 14일(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상상 초월 비주얼로 거리를 누비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최근 진행된 녹화는 ‘답한 대로 직진’ 레이스로 꾸며져 멤버들은 작성한 설문 답변을 복불복으로 뽑아 만든 문장을 그대로 수행해야만 했다. 그 과정에서 모종의 이유로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를 자처하는 일부 멤버들의 희한한 비주얼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어딘가 패치가 잘못된 듯한 런닝맨 표 사자보이즈는 다른 멤버들이 직접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링 해준 것인데 특히 유재석으로부터 틸다 스윈튼을 발굴했던 남다른 감각의 양세찬이 또 한 번 역대급 ‘유재석 꾸미기’에 도전했다. 이 소식에 ‘연령 고지’ 레이스를 방불케 한 이들의 충격 비주얼에 더욱 궁금증이 증폭된다.한편, 이런 비주얼로 호기롭게 길거리에 나선 멤버들은 어느 때보다 카메라에 집착해 웃음을 유발했다. 시민들이 멤버들을 알아보기는커녕 이상한 사람으로 착각해 뒷걸음질까지 쳤다고. 괴한으로 몰릴 위기에 처한 멤버들은 “(우리) 무섭나 봐... 카메라 꼭 같이 다녀줘”라며 스태프들에게 애원하다 못해 사자보이즈에게 공개 사과 편지를 띄웠다.‘런닝맨’은 14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3 13:51
산업

LF 킨(KEEN), ‘세터(SATUR)’의 따뜻한 감성 담은 협업 스니커즈 공개

생활문화기업 LF가 전개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이 본격적인 FW 시즌을 앞두고 컨템포러리 브랜드 ‘세터(SATUR)’와 첫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이번 협업 모델은 2024년 출시된 ‘재스퍼 자이오닉(JASPER ZIONIC)’을 기반으로, 킨의 아웃도어 DNA에 세터의 시그니처 니트 디자인 요소를 결합해 완성됐다. ‘재스퍼 자이오닉’은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재스퍼(JASPER)’를 변형해 클래식한 감각은 유지하면서, 브러시드 스웨이드 소재의 거친 질감과 가벼운 하이킹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해당 제품은 ‘재스퍼 자이오닉’의 클래식 아웃도어 디자인에 세터가 후드 끝이나 라이닝 등에 자주 사용하는 니트 스트링을 적용했다. 기존 슈레이스(운동화 끈)에 니트 소재 끈을 추가로 꿸 수 있는 방식으로, 스포티한 무드에 따뜻한 감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세터는 ‘토요일을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독창적인 브랜드 감성을 구축해 20~30대 중심의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킨 관계자는 “아웃도어 제품 경험은 적지만 패션 감도에 민감한 MZ세대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킨의 아웃도어 DNA와 세터의 감성을 결합해 러닝과 액티비티는 물론 일상과 여행에서도 클래식한 아웃도어룩을 완성해주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제품은 9월 5일 오전 10시, 크림(KREAM)에서 단독 선공개된다.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 수량으로 에코백, 스티커팩, 그리고 신꾸(신발 꾸미기)를 할 수 있는 분홍색 니트 슈레이스, 번지 레이스, 가죽 탭으로 구성된 특별 패키지를 증정한다. 이후 9월 19일부터 킨 오프라인 모노 매장, 세터 직영점, LF몰에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한편, 킨은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한정판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올해 초 국내 남성복 브랜드 ‘이스트로그(EASTLOGUE)’와 협업해 서해안 갯벌에서 영감을 받은 스니커즈를 출시, 29CM 단독 선론칭 하루 만에 여성 제품 전 사이즈의 목표 수량이 완판되고, 이튿날 남성 제품도 준비한 수량 대부분이 소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노르웨이 기반 아웃도어 브랜드 ‘하이킹 패트롤(Hiking Patrol)’과도 채도 높은 노랑, 분홍 컬러감과 편안한 착화감이 돋보이는 샌들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07 16:10
뮤직

아이브 레이, 오늘(29일) ‘뮤직뱅크’ 스페셜 MC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 레이가 ‘뮤직뱅크’ 스페셜 MC로 나선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레이는 29일 오후 5시 5분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또한 아이브 멤버들과 함께 지난 25일 발매된 신곡 ‘XOXZ(엑스오엑스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레이는 데뷔 이후 ‘리본 피스’, ‘콩순이 포즈’, ‘찹쌀떡 포즈’ 등 각양각색의 시그니처 포즈를 유행시키며 남다른 화제성을 자랑해 왔다. 또 개인 SNS상의 유니크한 사진 꾸미기 감성으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가 하면, 지난 2월 발매한 ‘애티튜드’로 ‘폭주기니(폭주하는 기니피그)’ 챌린지 열풍을 이끌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레이는 매주 목요일 단독 유튜브 웹 예능 ‘따라해볼레이’를 통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친목해볼레이’ 콘텐츠에서는 아이돌·배우·예능인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며 재치 있는 입담과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입증했다.지난 5월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를 통해선 데뷔 첫 시상식 MC에도 도전했다. 당시 장시간 생방송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호평을 얻은 레이인 만큼, 이번 ‘뮤직뱅크’에서의 스페셜 MC 활약에도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9 14:04
산업

롯데칠성음료, 크러시 X FC서울 ‘크러시데이’ 개최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브랜드 ‘크러시’를 앞세워 프로축구단 ‘FC서울’과 함께 오는 31일 FC서울 대 FC안양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크러시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스포츠 현장을 찾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크러시 맥주를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더 크게 터지는 탄산러시’의 콘셉트로 크러시만의 강한 탄산과 짜릿한 청량감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음용 경험의 장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크러시데이는 이날 시합 전 오후 4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 마련된 장외 행사장에서 시작된다. 행사장에서는 나만의 치어풀 보드, 크러시 잔 꾸미기와 함께 다양한 경품의 혜택이 제공되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벤트 게임은 탄산볼을 던져 대형 풀오픈캔에 넣는 ‘풀오픈캔 탄산퐁’ 게임, 미니 축구공을 크러시캔에 던져 넣는 ‘게릴라 탄산퐁’ 게임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게임 참가자는 점수에 따라 FC서울 유니폼, 머리띠, 짝짝이 외 다수의 응원용 굿즈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또한 크러시 제품을 본뜬 대형 조형물과 파라솔 테이블 세트가 설치된 야장을 개장해 크러시데이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이색 음용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DJ와 FC서울 치어리더가함께 하는 무선 헤드셋 무소음 디스코 파티를 열어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FC서울의 시합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크러시 맥주와 함께 보내는 한여름밤의 축제와 같은 하루를 선사하고자 ‘크러시데이’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크러시만의 청량한 매력에 부합한 ‘더 크게 터지는 탄산러시’ 콘셉트의 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9 11:15
연예일반

강주은, 영화 같은 캐나다 친정집 공개… “줄리엣 발코니 있다”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영화 속 대저택을 연상케 하는 캐나다 친정집을 공개했다.27일 강주은의 유튜브 채널에는 ‘여기가 집이야 갤러리야? 강주은 캐나다집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그의 친정집은 층고가 높은 거실과 아치형 계단, 발코니, 넓은 정원 등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대저택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강주은은 “우리 집 발코니는 ‘줄리엣 발코니’라고 부른다.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 속 줄리엣이 연인을 부를 것 같은 공간”이라며 곳곳을 소개했다. 또한 꽃으로 꾸며진 정원과 바비큐 공간을 공개하며 “부모님이 정원 꾸미기 대회에서 상을 받을 만큼 자부심이 크시다”고 전했다.남편 최민수와의 연애 시절도 회상했다. 그는 “지금은 직항이 있지만 당시엔 경유만 있어 한국에서 캐나다까지 17시간이 걸렸다. 남편이 주말마다 일을 마치고 비행기를 타고 왔다. 그 길을 생각하면 참 대단하다”며 “그땐 나한테 완전히 콩깍지가 씌었다고 하더라”고 웃음을 보였다.이어 2층 부부침실을 소개하며 “아이들이 어릴 때 이 집에서 지내며 함께한 추억이 많다. 무섭다며 아이들이 방에서 뛰어나오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또 “시차 적응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콘텐츠를 위해 대형마트 촬영을 요청했고, ‘캐나다의 베벌리힐스’라 불리는 지역의 올드머니 친구 집까지 섭외했다”고 전해 유튜브 활동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한편 강주은은 1994년 배우 최민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7 20:21
산업

세븐일레븐 롯데, GS25 LG·한화...프로야구 협업 상품 출시

편의점 업계에서 프로야구 협업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자이언츠 유니폼 키링(열쇠고리)이 들어간 스낵 기획세트 2종을 준비했다. 이 상품은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인 사직구장 내 점포 등 부산에서는 15일부터, 나머지 지역에서는 22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가나초코바 자이언츠기획세트'에는 롯데자이언츠 홈 유니폼 키링 34종 중 1종과 가나초코바 2개, 가나초코바아몬드 2개가 들어있다. '빼빼로 자이언츠기획세트'에는 원정 유니폼 34종 중 1종과 초코빼빼로, 아몬드빼빼로가 들어있다.앞서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거인의 함성, 마!' 시리즈 상품도 석 달간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기록했다.박선경 세븐일레븐 스낵팀 스낵담당 MD(상품기획자)는 "야구가 IP(지식재산권) 기반 콘텐츠 산업으로 진화하면서 야구 콘텐츠 상품을 유통가에서도 주목한다"며 "최근 야구장 직관 가방 꾸미기 열풍을 고려해 이번 스낵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GS25는 LG트윈스, 한화이글스와 협업해 굿즈·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 LG트윈스와는 오리지널 핫도그와 보랭 백을 선보인다.한화이글스와는 보랭 백과 아크릴 디오라마, 컵홀더 트레이,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 텀블러&스티커 세트를 준비했다.이들 상품은 19일부터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한정 예약 판매한다.GS25는 '한화이글스 40주년 기념 더페더럴리스트 와인' 2종도 각각 2천병 한정으로 와인25플러스에서 예약 판매한다.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작년부터 편의점업계 야구 마케팅을 선도해왔으며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1·2위 구단과 협업을 한층 강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8.14 09:04
산업

오덴세부터 헌터까지...컬리와 LG생건의 '감다살' 굿즈 '난리'

유통업계가 ‘감다살’(감이 다 살았다는 의미의 신조어) 굿즈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이 MZ세대를 타깃한 굿즈 출시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디자인과 품질 면에서 한 차원 다른 제품으로 승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차고 넘치는 굿즈 중에서도 소장 가치가 있는 제품으로 고급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는 데 성공하는 분위기다.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40대 회사원 A씨는 최근 컬리의 한정판 ‘10주년 기념 굿즈’인 피크닉 세트를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A씨는 “8월에 한정해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만 이 굿즈를 준다고 하더라”며 “맞벌이 가정이라 컬리를 이따금 이용하는데 이번 달에는 평소 장 보는 것보다 조금 더 쇼핑을 했다”고 했다.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컬리의 피크닉 키트를 ‘득템’했다는 인증 글이 빼곡하다. ‘컬리를 쓴 보람이 있다’, ‘컬리가 10주년 기념 굿즈를 이 갈고 만들었나’는 내용이 주를 이룰 정도다. 컬리의 피크닉 키트는 런치박스와 후르츠 팟, 냉·보온백, 텀블러, 키친 클로스 등 총 5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웜그레이테일’, ‘오덴세’, ‘리빙크리에이터’ 등 MZ세대 사이에 힙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했는데 만듦새부터 디자인까지 월등하다는 평가다. 특히 ‘텀블러 꾸미기’로 핫 아이템 반열에 오른 오덴세와 컬리의 협업품이 인기가 많아 해당 굿즈만 따로 얻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컬리 측은 “품질은 물론이고 디자인과 브랜드의 철학, 고객과 컬리의 방향성을 두루 고려해 피크닉 키트를 마련했다”면서 “8월 한정 물량은 행사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모두 완판됐다”고 설명했다.이런 노력이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컬리는 올 상반기 매출 1조159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하면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품격 굿즈로 눈길을 끄는 기업은 또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일 프리미엄 오랄 케어 브랜드 ‘유시몰’과 2030세대에 잘 알려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헌터’와 기획 상품을 내놨다.무엇보다 두 브랜드의 철학이 잘 맞는다. 유시몰은 1898년 영국에서 시작된 구강 관리 브랜드로, 허브를 활용한 강한 상쾌함과 빈티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 하나만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소비자층이 두텁다. 함께 손잡은 헌터 역시 1856년 설립된 영국 브랜드로 클래식한 디자인의 레인부츠 등으로 글로벌에서 인기가 높다.영국이라는 ‘헤리티지’를 공유한 만큼 선보인 굿즈도 알차다. 귀여운 레인부츠 모양의 칫솔 스탠드와 트래블 머그잔, 미니 호보백까지 디자인부터 쓰임새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는 평가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호보백이 포함된 ‘미백케어 스페셜 패키지’는 올리브영 온라인 매장에서 이미 품절됐고 다른 구성도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유시몰의 가격대가 높은 편인데 감도 높은 헌터와 손잡으면서 반응이 정말 뜨겁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정서적 만족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 속에서 굿즈는 ‘경험 경제’와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흔하지 않고 품질도 좋은 한정판 굿즈로 홍보와 매출을 동시에 잡는 곳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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