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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멜로망스 김민석, 건강상 이유로 뮤지컬 불참 “빠르게 회복할 것”

그룹 멜로망스 김민석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7일 뮤지컬 ‘베르테르’ 제작사 CJ ENM 측은 “베르테르 役 김민석 배우의 건강 상의 이유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캐스팅을 변경하게 됐다. 갑작스런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김민석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건강이 안 좋아져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 됐다.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당황했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빠르게 회복해서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해 무대에 서겠다”고 알렸다.이어 “(양)요섭 형이 대신 멋진 모습으로 좋은 무대 만들어줄 거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글을 남겼다.김민석은 최근 SNS에 올라온 걸그룹 호불호 투표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7 22:57
연예일반

[왓IS] 김성철·멜로망스 김민석, ‘걸그룹 몸매 평가 투표‘ 사과…배우 김민석 ’불똥‘ [종합]

배우 김성철과 멜로망스 김민석이 걸그룹 호불호 투표 참여 논란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즉각 잘못을 시인하고 고개를 숙였다.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성철과 김민석이 한 SNS 계정에서 진행된 걸그룹 몸매 비교 투표에 참여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계정은 걸그룹 무대 영상에 슬로 효과를 입혀 이들의 신체 노출 장면을 자극적으로 부각한 콘텐츠를 게재하는 곳으로,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성희롱에 가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김성철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부주의한 행동으로 잘못을 저질렀다. 이를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 다만 해당 계정이 논란이 있는, 자극적인 콘텐츠를 다루는 채널인지 전혀 몰랐다. 이를 인지하자마자 투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이어 “일부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처럼 해당 계정을 팔로우하면서 보고 있었던 건 아니다. 논란이 있는 채널인지 몰랐다”고 강조하며 “콘텐츠에 나오는 아티스트들에게도 계속 이슈에 거론되며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해당 아티스트 측에는 소속사를 통해서 사과의 말씀을 전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뿐이다. 심려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하며 “앞으로의 SNS 활동도 더욱더 신중하게 해서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김민석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또한 “(김민석이) 잘못 누른 걸 안 뒤 취소했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김민석은 같은 날 진행된 뮤지컬 ‘베르테르’ 관련 인터뷰에서 직접 해당 사안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한편 애꿎은 피해자도 등장했다. 배우 김민석이다. 앞서 한 누리꾼은 김민석이 문제의 계정에 “맨체스터는 붉... 흠...”이라는 댓글을 남겼다며 김민석 역시 해당 투표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확인 결과 김민석이 댓글을 남긴 곳은 문제의 계정이 아닌 축구 계정이었다. 이에 최초 의혹을 제기했던 누리꾼은 “오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고 날조할 의도도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3 18:53
연예일반

멜로망스 김민석, 걸그룹 성희롱 투표 사과 “잘못 눌러…심려끼쳐 죄송”

멜로망스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김민석이 걸그룹 호불호 투표 참여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김민석은 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뮤지컬 ‘베르테르’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논란의 투표에 대해 “잘못 누른 것을 알고 바로 취소를 눌렀다”고 해명했다.이어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앞서 김민석은 지난달 한 SNS 계정에서 진행된 걸그룹 호불호 투표에 참여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계정은 걸그룹 무대 영상에 슬로 효과를 입혀 이들의 신체 노출 장면을 자극적으로 부각한 콘텐츠를 게재하는 곳으로, 누리꾼들은 김민석이 성희롱에 가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3 18:33
드라마

엄기준, 오늘(22일) 비연예인 신부와 백년가약... “새로운 삶 시작”

배우 엄기준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엄기준은 22일 서울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엄기준은 지난 5월 손 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줄 알았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한편 엄기준은 내년 1월 17일 개막하는 뮤지컬 ‘베르테르’ 25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2 08:24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박재윤, 섬뜩한 납치범 역으로 존재감

배우 박재윤이 ‘지금 거신 전화는’의 납치범 역으로 변신해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박재윤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홍희주(채수빈)를 납치하고, 백사언(유연석)을 협박하는 베일에 싸인 존재 납치범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납치범 존재가 공개된 3회 시청률은 전국 6%(닐슨코리아 제공, 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앞서 방송된 1, 2회에서 박재윤은 검은 우비와 마스크로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홍희주의 앞에 나타나 첫 등장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홍희주를 위협해 납치까지 범한 그는 백사언에게 협박 전화를 걸며 끈질기게 집착하는 모습을 섬뜩하게 표현해 소름을 유발했다.특히 상황을 즐기는 듯한 기괴한 웃음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널뛰는 감정 기복으로 오싹한 느낌을 완벽히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의도한 대로 되지 않을 때 이리저리 흉기를 휘두르며 압박하는 모습 역시 납치 상황의 스릴 넘치는 현장감을 전해 몰입감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이 가운데 3회 방송에서는 박재윤의 정체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휘파람을 불며 얼굴을 모두 드러낸 채 홍희주의 친아빠 앞에 등장한 그는 한쪽만 유독 밝은 갈색 눈동자와 기묘한 미소, 특유의 말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휴대폰을 가져간 홍희주에게 피 묻은 치아를 보여주며 역으로 협박을 하고 공포감을 조성해 다시 한번 긴장감을 드높였다.박재윤은 섬세한 표현력과 보이스톤을 활용한 안정된 연기로 표정을 드러내지 않고도 소름 돋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정체를 드러낸 이후에는 디테일한 표정 연기와 몸짓이 더해지며 섬뜩한 납치범의 포인트를 살려내 신스틸러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2015년 뮤지컬 ‘드림걸즈’ 제임스 썬더 얼리 역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박재윤은 뮤지컬 ‘드라큘라’, ‘레드북’, 연극 ‘모범생들’, ‘프론티어 트릴로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와 영화 ‘도그데이즈’ 등 장르 불문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최근에는 2020년 시즌에 이어 뮤지컬 ‘베르테르’에서 롯데의 약혼자인 알베르트 역으로 다시 캐스팅되며 열일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바. 무대와 안방극장을 오가며 서로 다른 얼굴로 대중과 만날 박재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한편, 박재윤의 활약을 만나볼 수 있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이야기다.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1 13:35
연예일반

안은진 “‘나쁜 엄마’ 큰 사랑, 복 받았다..사랑스런 캐릭터에 행복” [IS인터뷰]

“넘어져도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건 실제 미주와 성격이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런데 저보다 훨씬 더 단단하고 대단한 사람이에요. 헤어졌던 강호가 언젠간 돌아올 거라는 믿음을 몇 년간 지니면서 모두를 품은 사람이니까요.”배우 안은진이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에서 연기한 인물에 애정을 드러냈다. “예쁘고, 사랑스럽고, 자존감 높은 캐릭터를 만나서 행복했다. 항상 느끼지만 캐릭터 복이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안은진은 지난 8일 유종의 미를 거둔 ‘나쁜 엄마’ 종영 다음날 일간스포츠를 만나 작품과 함께한 여정을 전했다. ‘나쁜 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돼버린 아들 강호(이도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내용의 드라마다. 지난 4월 3.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첫발을 내디딘 후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10회에서 마의 10%를 돌파하고 최종회는 자체 최고인 12.0%를 기록했다. 극중 안은진은 강호의 고향친구이자 옛 연인이자, 강호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남매의 엄마인 미주를 연기했다. 안은진은 강호와 애틋한 사랑부터 쌍둥이에겐 어떤 면에선 나쁜 엄마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안은진은 높은 시청률을 전혀 예상 못했다며 “예쁘고 좋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 감사한데 많은 사랑과 좋은 성적을 받아서 운이 정말 좋았다”고 거듭 말했다. 미주는 강호의 오랜 연인이지만, 변해버린 강호와 헤어졌다가 재회하는 인물이다. 안은진은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강호를 연기한 배우 이도현과의 호흡을 최우선으로 여겼다고 밝혔다. “극중 강호와 영순의 서사가 굉장히 큰데 미주는 강호에게 중요한 인물이에요. 그런 만큼 강호와 미주의 신이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했죠. 과거 몽타주로 쓰인 이야기들을 잘 표현해야 시청자들이 시작부터 이입할 것 같았어요. 이를 잘 표현해야 복잡한 미주의 심정을 따라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이디어를 많이 냈죠. 드라마는 현시점이에서 시작하지만, 이렇게 과거를 탄탄히 쌓아 놓았기 때문에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됐죠.”그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자주 내고, 이도현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전했다. 안은진은 “강호와의 관계는 꽁냥꽁냥보다 서로가 얼마나 오랜 시간 편안하게 같이 보냈는지를 고민했다. 도현이와 자주 얘기했다”며 “도현이게도 ‘이거 어때?’, ‘이 신에서 이렇게 입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많이 냈는데 도현이가 ‘누나 연애 스타일이야?’라고 묻더라.(웃음) 대화들을 많이 하면서 친밀하게 연기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안은진은 강호와의 관계뿐 아니라, 어떻게 하면 ‘엄마’를 잘 표현할지도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우려는 각각 쌍둥이 남매 예진과 서진을 연기한 아역배우 기소유 양과 박다온 군이 촬영 현장에서 ‘엄마’라 불러주는 순간 사라졌다고. “어떨 때는 친구처럼 투닥거리지만, 정말 엄마 같은 모습이 나왔으면 했어요. 어쩌면 미주는 아이들 옆에 잘 있지 못하고 잘 키워내지 못해서 ‘나쁜 엄마’이기도 하고요. 연기 고민이 참 많았는데 아이들이 현장에 가자마자 ‘미주 엄마’라고 해서 정말 좋더라고요. 진짜 엄마에게 하듯 ‘미주 엄마’라고 불러줘서 바로 가까워졌고 편하게 연기했어요.” 지난 2012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데뷔한 뒤 2018년 ‘숫자녀 계숙자’로 드라마에 발을 들이게 됐다. 이후 ‘빙의’(2019), ‘국민 여러분!’(2019), ‘타인은 지옥이다’(2019), ‘검사내전’(2019),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2020, 2021), ‘경우의 수’(2020) 등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참여했는데도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이 연기를 어떻게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어서 불안한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나쁜 엄마’는 “현장에서 놀 듯이 재밌게 작업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연기를 하기 전엔 항상 불안한데 촬영 현장에 막상 가면 그런 불안감이 어느 정도 사라지기도 해요. 그런데 ‘나쁜 엄마’는 라미란 언니를 포함해서 다른 배우들에게 조언을 얻고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정말 재밌게 작업했어요. 감독님도 제가 놀 수 있도록 풀어주셨죠. 극중 친구들과는 ‘우리는 찐친처럼 보여야 해’라고 서로 격려하고 으쌰으쌰했죠. 그런 것들이 하나하나 쌓였죠. ‘나쁜 엄마’는 좋은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배우들이 있었고 덕분에 많은 힘과 사랑을 받았죠.”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3 05:30
스타

칠봉이·구동매·안정원·상수 선배…40대 유연석의 전성기는?

이쯤 되면 변신의 귀재다.수지의 강남 선배를 넘어 칠봉이, 구동매, 안정원 선생, 데이빗을 지나 상수 선배까지. 맡는 역할마다 완벽에 가까운 소화력을 자랑하며 배역 그 자체로 대중에게 각인된다. 지난 9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의 서사를 이끌며 애절한 사랑꾼으로 변신한 배우 유연석의 이야기다. 2003년 영화 ‘올드보이’로 배우 생활을 시작해 어느덧 데뷔 20년 차를 맞이한 유연석은 그간 다채롭게 필모그래피를 채워왔다. 스크린 데뷔작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속 유지태가 맡은 이우진의 아역으로 등장해 배우로서 첫걸음을 뗀 이후 공군 복역을 마친 그는 연극,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을 가리지 않고 대중에 모습을 비췄다. 독립 영화 ‘열여덟,열아홉’ ‘혜화,동’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그는 단숨에 떠오르는 신인 배우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조연을 맡은 영화 또한 흥행하며 유연석의 인지도는 더욱 상승했다. 2012년 한국 로맨스 대표작이자 ‘국민 첫사랑 영화’인 ‘건축학개론’에서 과거 서연 역으로 분한 수지가 동경하는 대학 선배 재욱 역을 맡아, 모든 것에 능숙한 나쁜 남자를 완성도 있게 연기했다. 같은 해 송중기, 박보영 주연작 ‘늑대소년’에서는 일명 ‘인간 쓰레기’로 불리며 소탐대실의 훌륭한 예시를 보여준 인물 지태로 변모했다. 그는 순이(박보영 분)를 짝사랑하지만 정작 다른 여자와 놀아나는 악역 지태의 면면을 세밀히 표현해 대중에게 호평받았다. 드라마, 영화 조연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던 그에게 배우로서 한 계단 올라갈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이 있다. 2013년 전 세대에게 사랑받으며 대흥행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였다. 첫 드라마 주연작이기도 한 이 작품에서 유연석은 훈남 야구 선수 칠봉이 역을 맡아 앞서 선보인 차가운 악역 이미지와 상반되는 달곰한 모습으로 뭇 여성 팬들의 마음을 울리며 배우로서 탄탄히 자리매김했다. 의사 이미지로도 유명세를 탄다. 2016년에서 2017년 방영된 의학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유연석은 잘생긴 연하남 의사 강동주를 맡아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멜로 장인’으로 거듭났다. 이후 2018년 김은숙 작가의 ‘미스터 션샤인’으로 그는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 유연석은 백정의 아들 구동매로 맞춤옷 연기를 선보였다. 오직 조선 최고 사대부댁 애기씨 애신(김태리 분)을 사랑해서, 사랑에 미친 사내 구동매로 접신한 듯 배역 그 자체로서만 존재했다. 2년이 지난 2020년 봄, 안방극장에 온기를 가득 안긴 힐링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전성기를 다시 맞았다. 천사 같은 성품의 소유자 소아외과 조교수 안정원으로 그는 매주 목요일 밤을 환하게 밝혔다. 2021년 이어진 시즌2에서도 유연석의 에너지는 동일했다. 뮤지컬 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헤드윅’,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베르테르’ 등 남다른 가창력과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뮤지컬 배우 유연석으로서의 삶도 꼼꼼히 꿰맸다. 스크린 위에 펼쳐진 배우 유연석의 얼굴도 각양각색이었다. 영화 ‘제보자’, ‘상의원’, ‘은밀한 유혹’, ‘그날의 분위기’, ‘뷰티인사이드’, ‘해어화’, ‘강철비2: 정상회담’, ‘새해전야’ 등 다양한 작품과 배역에 도전했다. 지난해 9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지 한 달도채 안 된 시점에 누적 시청 1억 시간을 돌파한 시리즈 ‘수리남’에서는 데이빗 박을 연기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콜롬비아에서 자라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사용하는 한인 2세이자, 전요한(황정민 분) 조직의 법률적 자문을 도맡는 고문 변호사로 열연했다. 최근 종영한 ‘사랑의 이해’를 통해 유연석은 더 깊은 감성의 연기를 선뵀다. 30대 끝자락에 임한 이 작품에서 그는 대책 없이 휘말리곤 하는 ‘사랑’의 과정을 노련하게 담았다. 하상수 역을 맡아 감정의 불확실함에 빠져 괴로워하는 인물을 전매특허 눈빛 연기와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찍어낸 것. 사랑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인물의 변화 또한 자연스럽게 그리며 매회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평받았다. 오는 3월 1일 유연석은 영화 ‘멍뭉이’로도 관객을 찾는다. ‘멍뭉이’는 동생 같은 반려견 루니에 진심인 민수(유연석 분)가 견주 인생에 위기를 맞고 사촌형인 진국(차태현 분)과 뜻밖의 여정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실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유연석이 견주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아 새로운 집사 찾기에 나서는 민수 역을 맡아 사실감 있는 연기를 펼친다. 수많은 작품, 캐릭터로 매번 그다음을 기대케 하는 배우 유연석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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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英 웨스트엔드 공연 실황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 단독 개봉

CGV가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 실황을 담은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를 오는 28일 단독 개봉한다.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과 다른 ‘롤라’를 만나 80cm 남성용 부츠 ‘킹키부츠’를 제작하며 생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신디 로퍼가 작사∙작곡을 맡고, 최고의 배우이자 작가인 하비 파이어스틴이 각본, 브로드웨이 대표 연출가 제리 미첼이 연출해 2013년 3월 첫 공연을 올렸다. 이번에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19년 5월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 실황이다. ‘롤라’역에는 올리비에 어워즈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멧 헨리’, ‘찰리’ 역에는 배우 ‘킬리언 도넬리’가 맡았다. 토니어워즈 6개 부문, 올리비에 어워즈 3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다. 흥겨운 퍼포먼스를 극장의 편안한 좌석에서 넓은 화면과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현장감 있게 즐길 수 있어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 국내에서 ‘킹키부츠’의 다섯 번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리지널 버전으로 예습할 수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28일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 영등포 등 40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CGV 조진호 콘텐츠기획담당은 “인기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를 CGV에서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의 흥과 에너지가 관객분들에게 전달되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영화 외에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뮤지컬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태양의 노래’, ‘알타보이즈’를 생중계했고, 올해 2월에는 ‘이퀄’을 생중계했다. ‘더 데빌’, ‘베르테르’ 등 인기 뮤지컬 공연 실황 무비도 상영한 바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2 15:52
연예

데뷔 10년 만에 디싱 낸 뮤지컬 배우 이지혜, 지니뮤직에서 비하인드 공개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신곡 음원 출시와 함께 지니매거진에 앨범 출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햇다. 2012년 ‘지킬앤하이드’ 뮤지컬로 데뷔한 배우 이지혜가 최근 데뷔한 지 약 10년 만에 디지털 싱글 ‘새야새야 파랑새야’를 발매했다. 배우 이지혜는 지니뮤직 지니매거진을 통해 “많은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지만, 나만의 음악으로 앨범으로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구전민요인 ‘새야새야 파랑새야’는 선조들의 아픔이 느껴지는 노래로 부를 때마다 가슴이 먹먹했다. 이 땅의 모든 청포장수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앨범 출시 소감을 밝혓따. ‘새야새야 파랑새야’ 노래 가사에서 ‘파랑새’는 그 당시 푸른 군복을 입었던 일본군을, ‘녹두밭’은 전봉준장군을, ‘청포장수’는 동학농민군과 백성을 상징한다. 이지혜는 이 노래를 지난해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불러 뜨거운 갈채를 받기도 했다. 지니뮤직에서는 이지혜의 앨범을 듣고 음악 감상평을 남긴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이지혜 사인이 담긴 스타벅스카드를 제공한다. 뮤지컬 배우 이지혜는 ‘몬테크리스토’,‘팬텀’, ‘레베카’, '베르테르' 공연을 통해 연기력과 음악 실력을 모두 갖춘 독보적인 연기자로 인정받아왔다. 또 영화 ‘기생충’에도 출연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6 09:11
연예

규현,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송강 설렘 더한 OST 6일 발매

발라더 규현이 JTBC 주말극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 OST에 참여한다. '기상청 사람들'의 OST를 제작하는 모스트콘텐츠는 6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규현이 부른 '기상청 사람들' OST Part.3 'Promise You-규현'을 발매한다고 알렸다. 이 곡은 어떠한 순간에도 상대방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노래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 위에 더해지는 스트링이 드라마틱함과 진정성을 배가시킨다. 특히 드라마에 맞춰 날씨에 마음을 비유한 가삿말이 깊은 인상을 남기며 극에 서정적인 무드를 더한다. '기상청 사람들' 음악감독인 개미와 '신사와 아가씨' OST '사랑은 늘 도망가' 및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동백꽃 필 무렵' 등 OST를 탄생시킨 프로듀서 한밤이 호흡을 맞춰 인물 간의 감정선을 대변해 더욱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규현은 '광화문에서', '밀리언조각' 뿐 아니라, 지난 1월 발매된 네 번째 미니앨범 'Love Story(러브 스토리)'까지 호평을 받았다. 또 '싱어게인2' '유명가수전'을 비롯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팬텀', '모차르트', '베르테르', '웃는남자' 등 전천후 활약으로 존재감을 빛내며 만능엔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 박민영(진하경)과 송강(이시우)이 사내 연애를 시작한 가운데 새로운 계절의 꽃이 피어난 이들 앞에 앞으로 어떤 꽃길이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모스트콘텐츠 2022.03.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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