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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RE스타] 정지소, 데뷔 10년 만에 ‘수상한 그녀’로 날개 달았다

배우 정지소가 KBS 드라마의 심폐소생을 이끌고 있다.정지소는 ‘수상한 그녀’에서 주인공 오두리 역을 맡아 오랜 기간 부진에 빠져 있던 KBS2 수목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18일 시청률 3.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한 ‘수상한 그녀’는 지난달 25일 3회와 지난 2일 6회에 각각 4%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총 12부작으로 반환점을 돌았는데 지난해 8월 KBS2 수목드라마가 약 2년 만에 부활한 이후 최고 시청률 기록을 새로 쓸지 주목된다. KBS2 수목드라마의 부활 후 가장 높은 시청률은 지난해 9~10월 방송한 이순재 주연 ‘개소리’가 기록한 4.6%였다.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김혜숙, 정지소)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정지소)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배우 나문희, 심은경 주연으로 지난 2014년 개봉해 약 900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영화 ‘수상한 그녀’를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하다.정지소는 이 드라마에서 70대와 20대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겉은 20대지만 속은 능청스러운 할머니 같은 성격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그는 드라마 초반 20대 오두리로 변해 비명을 지르고, 자신의 모습이 진짜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오두리는 젊어진 외모와 달리 마음은 오말순의 70대 감성을 지니고 있는 터라 비주얼과 불일치하는 범상치 않은 말솜씨와 행동을 펼쳤다. 정지소는 충청도 사투리로 목소리 톤, 말투, 걸음걸이, 표정 하나하나까지 70대처럼 연기하며 그 부조화를 탁월하게 표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정지소는 극중 20대가 된 뒤에는 가수 연습생이 돼 노래, 춤 등으로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끼를 발산하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정지소는 여러 인물의 특성을 이질감 없이 동시에 그려내며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리고 있다”며 “특히 70대의 감성을 연기할 때는 다소 우스꽝스럽게 비춰질 수 있는 연기를 과하지 않은 몸동작, 표정 등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극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지소가 연기하는 오두리는 원작 영화에서 배우 심은경이 맡은 캐릭터다. 드라마는 할머니가 스무살로 변한다는 설정을 차용했지만 캐릭터와 스토리는 더 폭넓게 확장했다. 그 중 하나가 오말순, 오두리와 똑같은 외모를 지닌 각각 에밀리와 자넷이라는 캐릭터를 새롭게 설정한 것이다. 극중 오두리는 같은 외모, 목소리로 인해 에밀리로 오해를 받아 걸그룹 데뷔를 앞둔 연습생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오말순 또한 어릴 적 꿈이 가수였다.정지소는 이른바 ‘뽀글 머리’ 스타일로 연습생을 시작해 처음 겪는, ‘요즘’ 노래와 춤에 혼란스러워 하며 허우적댔지만 점차 수준급의 노래 실력과 걸그룹 춤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작품의 볼거리를 더 다양하게 만드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도 주고 있다. ‘수상한 그녀’ 연출자 박용순 PD는 일간스포츠에 “정지소는 평상시에는 수줍음이 많은 배우인데 연기를 하면 180도로 변한다”며 “정지소가 지금까지 꺼내지 않았던 러블리함과 잠재된 코믹함을 ‘수상한 그녀’의 오두리, 오말순을 만나 한껏 펼쳐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1999년생인 정지소는 어린시절 피겨스케이팅 선수 생활을 하다가 지난 2012년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드라마 ‘메이퀸’을 시작으로 ‘기황후’, ‘화정’ 등에 출연했다. 2020년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조연인 부잣집 맏딸 다혜 역으로 출연했고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배우 송혜교가 맡은 문동은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학교폭력 피해자의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 받았다. 그리고 데뷔 13년 만에 ‘수상한 그녀’에서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면을 그려내며 작품을 가장 앞에서 이끌 기량을 갖췄음을 입증하고 있다. ‘수상한 그녀’는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오두리가 걸그룹으로 데뷔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또 오두리 앞에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의문점이 해소되지 않은 이른바 ‘떡밥’도 시청자들이 채널고정을 하게 만드는 요소다.박용순 PD는 “오두리는 여전히 할머니의 사고를 지니고 있지만 노래를 부르거나 연애의 감정을 느낄 때 시청자들에게도 도파민을 터뜨리게 해주는 인물이다. 여기에 드라마는 청춘, 젊음에 대한 얘기를 담는다”며 “그 과정에서 정지소는 지금의 밝은 오두리가 아닌 슬픔을 마주하는 캐릭터를 표현할 예정이다. 정지소의 깊은 감정 연기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한 그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9 05:35
드라마

“시니어 사랑=음습?”…‘실버벨이 울리면’ 데이팅 앱→원나잇 ‘황혼 로맨스’

황혼 청춘 로맨스 ‘실버벨이 울리면’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연출자 최병길 감독과 극본을 맡은 ‘흥행보증수표’ 홍윤정 작가가 흥미진진한 뒷얘기를 대방출했다. 지난 18일 첫 공개된 스튜디오X+U ‘실버벨이 울리면’은 욕망과 현실이 뒤엉킨 삶에서 피어난 새로운 사랑을 깨닫는 황혼 청춘 로맨스다. 그간 방송에서는 주인공 박금연(송옥숙)이 우연히 혼자 떠난 여행에서 용기를 내 써본 ‘데이팅앱’으로 운명의 남자 성낙원(박상원)을 만나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는 이야기가 그려졌다.또 금연의 언니 박수향(예수정)은 초기 중증 인지기능 장애로 스스로를 ‘20대 청년’이라고 믿게 된 남편 오석조(안석환) 때문에 졸지에 ‘하숙집 아주머니’가 돼버린 사연이 공개됐다.심은경·나문희 주연으로 8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 ‘수상한 그녀’로 마음속 숨어있던 청춘을 일깨우며 시니어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던 홍윤정 작가는 ‘실버벨이 울리면’에 대해 “시니어를 ‘에로스’적인 사랑의 주체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이어 “스스로에 대한 도전 같은 의미로 작품을 써나갔다”며 황혼의 사랑을 생각해 본 적 없는 이들에게 ‘화두’를 던지겠다고 예고했다. 농밀한 러브라인으로 화제가 된 금연과 낙원의 키스신을 놓고 최병길 감독은 “어른들의 키스가 자칫 보기 부담스럽지 않을까 우려했다”면서도 “오히려 청춘의 키스처럼 설레고 두근거리고 사랑스러운 장면들이 나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실버벨이 울리면’은 오는 21일 마지막회를 공개하며 U+tv와 U+모바일tv에서 시청할 수 있다.다음은 최병길 감독(이하 최)과 홍윤정 작가(이하 홍)와의 일문일답이다. Q1. 시니어를 타깃으로 한 드라마 ‘실버벨이 울리면’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홍: 거의 평생을 ‘홀어미’로 살아오신 어머니를 보며 구상하고 집필한 ‘수상한 그녀’ 이후, 농반진반 ‘나는 노인 전문 작가’라 말하고 다녔다. 어머니에 대한 부채감이나 사랑이 확장되어 시니어에 대한 관심이 특히 많은 것도 사실이었다. 그런데 막상 ‘시니어의 사랑과 성(性)’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의뢰받고서야 한 번도 시니어를 에로스적인 사랑의 주체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 스스로 시니어의 사랑에 대한 금기나 장벽이 많았더라. 그러다 ‘왜?’라는 의문이 생겼다. ‘수상한 그녀’의 주인공 오말순이 사랑받기 위해 왜 젊은 오두리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걸까. 그냥 늙고 쇠한 오말순의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없는 걸까 하는 질문을 던지며, 저 스스로에 대한 도전 같은 의미로 작품을 써나갔다.Q2. 제목에 담긴 의미가 있다면?최: ‘실버벨’은 극중 시니어 데이팅앱의 이름이자 동시에 인생의 2막에서 울리는 사랑의 종소리를 의미한다. 우리 작품은 그 종소리에 응답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Q3. 시니어 ‘믿보배’들이 다 모였다. 캐스팅 일화가 있다면?홍: 이 작품처럼, 마음속에 두고 있던 분들이 그대로 캐스팅된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제작진의 큰 노고에 감사드린다. 첫 리딩 때 배우분들이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주인공이 아닌, 주인공의 아버지, 시어머니, 회사 대표로 출연하는 것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는데 이 드라마에서 내가 직접 로맨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씀이었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고들 말하지만, 막상 이에 따른 드라마 소재나 주제의 발굴엔 안이했음을 깨닫는 순간이기도 했다. Q4. 중장년층과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로 여겨지던 원나잇, 데이팅앱 등이 등장한다. 이를 통해 시니어의 어떤 점 또는 어떤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나? 최: 우리 부모님 세대의 사랑을 금기시하거나 부끄러운 것으로 여기는 통념을 어느 정도 부수고 싶었다. 데이팅 앱이나 원나잇이라는 소재를 통해 시니어들의 사랑도 청춘의 그것만큼 적극적이고 열정적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홍: 젊은이들의 로맨스를 다룬 콘텐츠에서 이제는 특별한 화젯거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보편적인 소재가 된 원나잇이나 데이팅앱이 시니어에 접목되는 순간, 흠칫 놀랄 서사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흠칫 놀란다는 표현을 쓴 것은 일단 원나잇이나 데이팅앱이 시니어의 것이 아니라고 보는 일반적 시선을 시니어들 스스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니어들의 사랑엔 으레 등산동호회, 춤바람 같은 어딘지 숨겨진 우스꽝스럽고 음습한 모임 혹은 장소가 나오며 사랑을 일탈에 가깝게만 묘사한다. 어딘가 불공평하다고 느껴진다. ‘실버벨이 울리면’에서 인연이 시작되는 원나잇이나 데이팅앱이란 소재는 드라마 속 사랑이 나이와는 상관없이 그저 사랑 그 자체로 보여지길 원하는 제 마음의 표현이다.Q5. 가장 공들여 집필(촬영)한 장면이나 베스트 대사, 장면이 있다면?최: 금연과 낙원의 첫키스 장면이었다. 어른들의 키스가 자칫 보기 부담스럽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고 실제 배우분들이 연기하는 것도 껄끄러워하실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촬영이 들어가자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 키스는 오히려 청춘의 키스처럼 설레고 두근거렸고 두 분도 노련함을 통해 어색함을 떨치고 열연해 주셨다. 이후 나오는 애정신들도 보기에 전혀 부담이 없는 사랑스러운 신들로 묘사됐다.홍: 금연과 낙원의 로맨스가 표면에 일어나는 파도라면, 수향과 석조의 사랑은 바다 심연에서 일어나는 파동에 가깝다. 잘 보이지 않지만, 배를 뒤집는 소용돌이...그것이 두 사람이 쌓아온 사랑과 아픔의 역사라 생각한다. 수향과 석조만큼은 아니지만 저 역시 30년 넘는 결혼생활 동안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사랑이 깊어질수록, 아이들이 생기고 가족이 늘어날수록, 세상에 불쌍하게 보이는 게 많아지고 마음 아픈 일이 많아졌다. 썩어 들어가던 속은 어느 순간 발효하면서 아픔과 행복은 하나라는 걸 느꼈다. 그래서 수향이 금연에게 하는 “네가 그랬지. 사랑하니까 전에 없던 걱정에 불안에...약점이 많아지고 아파진다고. 사랑하면 아파. 징하게 아프지. 하지만 그렇게 아파야 사람이 돼. 약점이 많은 게 진짜 사람이야”란 대사를 가장 좋아한다. 저의 고백이기도 하다.Q6. 촬영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재밌거나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있다면?홍: 금연&낙원 커플의 첫 키스 장면에서 손끝이나 시선 하나까지 수없이 리허설로 맞추신 박상원 선배님 덕분에 막상 촬영할 때 마음이 너무 편했노라는 송옥숙 선배님의 말씀이 있었다. 정말 자신의 분야에서 오래도록 현역으로 활동한다는 것은 실력은 기본이고 태도와 인성까지 귀감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새삼 배워간 값진 현장이었다.Q7. ‘실버벨이 울리면’을 꼭 봐야만 하는 이유는?최: 우리 작품은 시니어의 사랑을 코믹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특히 초기 중증 인지기능 장애라는 무거운 주제와 데이팅앱이란 가벼운 소재를 절묘하게 버무려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만들어냈다고 자부한다. 이 드라마는 부모님 세대의 사랑을 다룬 작품이지만,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나이가 들어도 설렘은 계속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홍: 단 한 장면도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라 자부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0 21:30
드라마

‘수상한 그녀’ 김해숙 “정지소 너무 예뻐서 기분 좋아,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

‘수상한 그녀’에 출연하는 배우 김해숙이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따.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박용순 감독과 배우 김해숙, 정지소, 진영, 서영희, 인교진이 참석했다.이날 김해숙은 정지소와 한 인물을 연기하게 된 소감에 대해 “정지소가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 대리만족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연기하면서 많은 얘기를 했다. 촬영 현장에서 내 말투나 이런걸 항상 봐줬던 거 같다. 서로 맞춰가려고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전했다.이어 “오말숙은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나문희 선생님이 연기를 했다. 사실 우리 모두 부담감을 가졌었다. 누만 끼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제 나이 또래의 많은 분들이 가질 수 있는 꿈을 오말숙이라는 인물이 대신 해주지 않을까 싶다. 영화를 재밌게 본 분들도 또 전혀 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2014년 개봉해 860만 관객을 모았던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오후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2 15:23
드라마

“원작에 누 안 되도록”…김해숙X정지소, ‘수상한 그녀’ 2024 버전으로 온다 [종합]

배우 김해숙과 정지소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70대 할머니와 20대 젊은 시절을 오가는 한 인물의 연기를 통한 좌충우돌 케미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동명의 원작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 2024년에 맞게 더 다채롭고 흥미로워진 스토리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수상한 그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박용순 감독과 배우 김해숙, 정지소, 진영, 서영희, 인교진이 참석했다.‘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이야기다. 2014년 개봉해 860만 관객을 모았던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했다.김해숙은 극중 오말순을 연기한다. 김해숙은 제작발표회에서 정지소와 같은 인물을 연기하게 된 소감에 대해 “정지소가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 대리만족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정지소와 오말숙을 연기하면서 많은 얘기를 했다”며 “촬영 현장에서 내 말투나 이런 걸 항상 봐줬던 거 같다. 서로 맞춰가려고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이어 “오말숙은 (원작 영화에서) 나문희 선생님이 연기를 했다. 누만 끼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제 나이 또래의 많은 분들이 가질 수 있는 꿈을 오말숙이라는 인물이 대신 해주지 않을까 싶다. 영화를 재밌게 본 분들도 전혀 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70대 말순이 20대로 변한 인물, 오두리를 연기한 정지소는 “제가 김해숙 선배님과 함께 같은 역할을 맡게 된 건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사실 좀 많이 긴장되고 부담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떻게 표현할지 정리되지 못한 상태로 대본 리딩을 갔는데 선배님이 ‘너 그냥 막 해’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정지소는 원작의 배우 심은경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심은경 배우를 굉장히 좋아해서 감히 저의 연기와 비교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내며 “차별점을 두기보다는 우리의 스토리에 집중해서 그에 맞는 오두리를 연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진영은 극중 과거 인기 아이돌 그룹 이그니스의 리더였으며, 현재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책임프로듀서 겸 등기이사인 대니얼 한을 연기했다. 정지소와 로맨스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진영은 “원작에선 이진욱 선배가 했던 역할이었다. 그런데 극 안에서 내용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그냥 내 느낌대로 하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편하게 먹고 시작했다”며 “이를 이진욱 선배에게 말씀드렸더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서 네가 내 역할을 하는구나’라며 기특해 하셨다”고 전했다.박용순 감독은 영화와 차별화를 두기보단 원작의 장점을 받아 2024년에 맞는 이야기로 풀어내려 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원작과는 달리) 할머니, 딸, 손녀 등 3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리고 오디션보다는 걸그룹 도전기가 요즘과 맞지 않을까 싶어 그렇게 설정을 바꿨다. 오말숙과 오두리의 자아실현, 조금 더 솔직한 열애담이 요즘 시대에 맞게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원작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영화를 안 본 시청자도 고려해야 했는데, 본 사람도 안 본 사람도 즐길 수 있도록 이런저런 재미를 넣어 놓았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수상한 그녀’는 ‘페이스 미’ 후속으로 오는 18일부터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2 15:19
영화

봉준호 감독 등 영화인 2518명 “윤석열 대통령 파면‧구속하라” [전문]

영화계가 비상계엄을 한 윤석렬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영화인들은 7일 긴급 성명문을 내며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라며 규탄했다. 해당 성명문에는 77개의 단체와 2518명의 영화인이 동참했다.이어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굳이 법률적인 판단에 앞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또 영화인들은 “이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다. 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목소리를 냈다.이하 영화인 긴급 성명 전문.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12월 3일 밤 10시 22분, 현직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2시간 30분 만에 국회가 비상계엄의 해제를 의결한 지도 이틀이 지났다. 위법하고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 군부독재를 떠올리게 하는 비상계엄 포고문, 국회의결 후 3시간이 지나서야 국무회의 의결정족수가 성사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발표된 비상계엄 해제, 도무지 행정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조차 의심스런 일련의 과정에 더해, 12월 4일에는 윤석열의 비상계엄선포 이유가 야당을 향해 경고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었다는 어처구니없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제정신인가?’, ‘미친 거 아닌가?’비상계엄 선포를 목도한 대다수 국민의 첫 반응은 그랬다.영화인들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다.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굳이 법률적인 판단에 앞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미 대한민국과 수교한 대다수의 대사관에서는 대한민국에 체류 중이거나 체류할 목적으로 방문한 자국의 국민들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있으며, 비상계엄 해제에도 불구하고 위험 경고를 유지하고 있다. 윤석열이라는 위험 요소가 해소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마치 정권의 치적인 양 홍보하기 바빴던 한류의 위상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장과 표현의 자유가 문화예술분야 성장의 가장 큰 밑거름임을 지적했던 해외의 언론은 대한민국의 이미지 추락과 방문객 감소를 예측하며 연일 보도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대한민국 ‘아티스트’의 안위를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으며, 외화환전을 거부당했다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국회라는 헌법기관을 유린하고, 독립된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일련의 언론사에게 계엄군을 급파했으며, ‘미복귀전공의를 처단’하겠다는 계엄사령부의 조치에 더해 영화인들을 분노케 만드는 것은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는 계엄사령부 포고령의 3항을 비롯한 국민기본권의 제한이었다.대한민국의 헌법은 ‘표현의 자유’라는 명시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양심의 자유,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 학문과 예술의 자유 등을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라고 통칭한다. 다시 말해 윤석열은 오밤중에 ‘위헌적인 블랙리스트를 전면적으로 실행’해 버린 것이다. 현직 법무부 감찰관이 ‘계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즉각 사표를 냈다는 보도만 들릴 뿐, 현직 국무위원 누구도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 이외에, 위법한 계엄에 맞서서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행동했다는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지시와 명령에 의해 영혼 없는 일을 진행했다는 블랙리스트의 작동원리와 그럴싸한 변명이 얼마나 허위였는지 명명백백하게 증명되었다.지난 윤석열의 대통령 집권 기간 동안 우리 영화인은 일방통행식 정부의 영화 예산안의 불편부당함을 지적해왔다. 법률에 명시된 권한인 영화진흥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편성안은 윤석열의 일방통행식 폭거에 의해 좌초되었다. 야당의 국무위원 탄핵시도와 예산안 처리 등이 비상계엄령의 근거라면, 반국가세력은 윤석열 본인이다. 양심이 있는 공직자라면 반문해 보라! 민주주의가 안착한 이래 윤석열만큼 기획재정부와 모든 정부기관위에 군림하며 제 멋대로 예산을 편성한 자가 있었던가?작금의 혼란한 상황을 극복하고, 추락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제1의 전제조건은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수행을 정지시키는 것이다.탄핵이 가장 빠른 길이라면 탄핵을 선택해야 할 것이고, 그 이외에 파면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가장 신속한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생방송을 통해 만천하에 내란죄 현행범임이 밝혀진 윤석열과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계엄세력들의 구속 및 단죄는 타협 불가능한 자명한 수순이다.정권재창출을 위한 정치공학에 몰두하고 있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경고한다.상식 밖이며 통제 불가능한, 대한민국 제1의 위험요소이자 내란의 우두머리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지금 당장 멈추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이 살 길이다. 누구에게 정권을 맡길 지는 국민들이 결정한다. 내란의 동조자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정치인으로 남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라.이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다.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2024. 12. 5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영화인 1차 긴급 성명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 연명 결과-연명기간: 2024.12.05. 오후 5시 ~ 2024.12.06. 자정 (약 30시간)-단체연명: 총 77개-개인연명: 총 2,518명-연명 참여자 활동분야: 관객(27.9%), 영화감독(21.1%), 영화 전공/비전공 학생(20.5%), 제작분야(19.6%), 평론가/활동가/배급/마케팅/영화제 등 영화인(12.7%), 영화배우(7.9%) 순으로 참여 (*중복 투표)-참고 명단: 강상우 고영재 김동원 김인선 김일란 문소리 민용근 부지영 변영주 봉준호 백재호 양익준 임흥순 장건재 장우진 장준환 정지영 조성희 조현철 오정민 이란희 이미랑 이우정 임대형 임선애 임오정 외단체연명 명단: 총 77개(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사)인천독립영화협회,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5.18영화제, 가장보통의영화 VOM, 강릉씨네마떼끄, 강원독립영화협회, 경기영화영상협의회, 고씨네 주식회사, 광주독립영화관, 광주독립영화협회, 광주여성영화제, 광주영상인연대, 다큐인, 다큐창작소, 대구경북시네마테크, 대구커뮤니티시네마 프롬필름온(FFO), 독립영화협의회, 딴짓의 세상, 또각, 레인보우팩토리, 로트링겐, 마법사단,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무명씨네 협동조합, 미디액트,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부산영화평론가협회, 부산평화영화제, 블랙리스트 이후, 사단법인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사단법인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사회적협동조합 인디하우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서울LGBT아카이브,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소소필름협동조합, 순리필름, 스튜디오 그레인풀, 시민영화제작소 <발언시간>, 씨네소사이어티, 씨네오딧세이, 씨네웨이, 아워스, 아카데미의 친구들, 애즈필름, 엣나인필름, 여성영상집단 움, 여성영화인모임, 여성영화인협회, 영화프로듀서조합(PGK), 영화감독조합(DGK), 영화마케팅사협회(KFMA), 영화문화집단 파도씨네, 영화배우조합, 영화사 낭,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오지필름, 욱희씨네, 이음영화제 조직위원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제주영화제, 콘텐츠윙, 편집실연정, 포레스트필름, 푸른영상, 프로젝트38, 프로파간다, 필름인시즌, 한국독립영화감독협회, A.3355, Team YJ, The prop개인연명 명단: 총 2,518명가영, 감민주, 감정원, 강경태, 강나연, 강다연, 강대수, 강대희, 강도경, 강동원, 강동주, 강두아, 강만수, 강물결, 강미자, 강민경, 강민서, 강민재, 강민주, 강민지A, 강민지B, 강민하, 강병주, 강상우, 강서연, 강선우, 강성훈, 강세진, 강소연, 강솔비, 강숙, 강신규, 강영숙, 강예솔, 강예진, 강우, 강우진, 강원숙, 강윤주, 강윤희, 강은아, 강재이, 강정원, 강주은, 강주현, 강지연, 강지윤, 강지인, 강지현, 강지혜, 강지효, 강진석, 강탄우, 강태원, 강혜빈, 강혜연, 강혜인, 강호진, 강화원, 고다연, 고다해, 고다현, 고도연, 고두현, 고미주, 고승현, 고승희, 고아영, 고영은, 고영재, 고예진, 고요한, 고우, 고은, 고은경, 고은령, 고은비, 고은지A, 고은지B, 고은초, 고은혜, 고이든, 고헌, 곤도 유카코, 공다영, 공선정, 공자영, 곽다영, 곽서영, 곽용수, 곽유진, 곽은미, 곽은성, 곽해인, 구나현, 구도연, 구메이, 구세미, 구소정, 구유진, 권대엽, 권민령, 권민표, 권세현, 권솔, 권수연, 권순부, 권아람, 권여원, 권여은, 권영미, 권오광, 권오연, 권우정, 권우진, 권유찬, 권은선, 권은수, 권지원, 권진경A, 권진경B, 권진협, 권찬미, 권창환, 권하정, 권혜린, 권효, 금현영, 기유정, 기정아, 기진우, 길민재, 길민희, 김 량, 김 현, 김가민, 김가언A, 김가언B, 김가윤, 김가은A, 김가은B, 김가은C, 김가현, 김강, 김건형, 김건희, 김경림, 김경만, 김경묵, 김경수A, 김경수B, 김경애, 김계중, 김고운, 김고은, 김국희, 김귀현, 김규리A, 김규리B, 김규리C, 김규만, 김규빈, 김규원, 김균희, 김그린, 김기령, 김기범, 김기봉, 김기연, 김기영, 김기은, 김기현, 김길남, 김꽃비, 김나령, 김나연, 김나영A, 김나영B, 김나윤, 김나현, 김나형, 김나희, 김남현A, 김남현B, 김남희A, 김남희B, 김내은, 김다민, 김다빈, 김다솔, 김다솜A, 김다솜B, 김다슬, 김다아, 김다영, 김다윤, 김다은, 김다인A, 김다인B, 김다정A, 김다정B, 김다현, 김단아, 김단유, 김달리, 김대원A, 김대원B, 김대현A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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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석, 장원일, 장유남, 장유빈, 장유진, 장은경, 장은나, 장은서A, 장은서B, 장은솔, 장은정, 장은진, 장주선, 장주연, 장주영, 장주은, 장주희, 장준환, 장지선, 장지은, 장진, 장해나, 장해림, 장현서, 장현정, 장혜진A, 장혜진B, 장효진, 장건휘, 전경주, 전경진, 전계수, 전고운, 전도연, 전민경, 전민교, 전병원, 전보성, 전상진, 전서연, 전서정, 전석향, 전선영, 전성연, 전소담, 전수진, 전수현, 전승일, 전승현, 전예원, 전용원, 전원희, 전유빈, 전유하, 전은욱, 전준혁, 전지현, 전찬영, 전채영, 전철원, 전혜빈, 전혜성, 전혜연, 전혜은, 전혜진, 전희수, 정가영, 정경섭, 정경희, 정고운, 정구태, 정금자, 정나영, 정나한, 정다빈, 정다연, 정다원, 정다인, 정다해, 정대희, 정동원, 정동준, 정란주, 정리노, 정명숙, 정미, 정미현, 정미화, 정민지, 정범, 정빛아름, 정상민, 정상진, 정새별, 정선미, 정선영, 정선우, 정성빈, 정성우, 정성욱, 정세희, 정소희, 정송희, 정수빈, 정수연A, 정수연B, 정수진, 정수현, 정승오, 정승완, 정양희, 정여름, 정여은, 정여진, 정연, 정연주, 정영서, 정영은, 정예린, 정예빈, 정예은A, 정예은B, 정용택, 정우미, 정원석, 정원영, 정유민, 정유진, 정윤서, 정윤석, 정윤재, 정윤희, 정은, 정은경, 정은진, 정은철, 정은택, 정이든, 정이주, 정인혁, 정일건, 정재서, 정재승, 정재연, 정재현, 정재훈, 정재희, 정종헌, 정준정, 지민, 정지수A, 정지수B, 정지영, 정지우A, 정지우B, 정지원A, 정지원B, 정지원C, 정지육, 정지헌, 정지현, 정지혜, 정진아, 정진욱, 정찬양, 정채원, 정태원, 정하린, 정하영, 정한, 정한결, 정한길, 정해연, 정혁기, 정혁진, 정현수, 정형석, 정혜빈, 정혜윤, 정혜인, 정희경, 정희지, 정희태, 제갈송, 제민경, 제정주, 조가은A, 조가은B, 조경아, 조계영, 조근성, 조나래, 조다빈, 조동혁, 조만성, 조명진, 조민경, 조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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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in06@edaily.co.kr 2024.12.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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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오 ‘메노포즈’ 뮤지컬 첫 도전…문희경‧조혜련‧이아현 등 화려한 캐스팅

가수 서지오가 뮤지컬 배우에 첫 도전하며 영역 확장에 나선다.뮤지컬 ‘메노포즈’는 갱년기 중년 여성의 고민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2001년 여성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미국 450개 이상의 도시, 전 세계 15개국에서 공연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전국 31개 도시에서 공연했으며 2018년에는 울산, 청주, 안산, 인천까지 총 4개 도시 투어를 통해 변치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지난 출연자로는 박혜미, 홍지민, 이영자, 조갑경, 혜은이, 노사연, 이은하, 신효범 등 거처 간 인기 뮤지컬 작품이다.2024년에도 유머와 연기, 가창력 등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뭉쳤다. 문희경, 조혜련, 이아현, 류보영, 주아, 류수화, 김현숙, 민채원, 신봉선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음악방송과 예능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서지오가 ‘메노포즈’에 처음으로 합류하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서지오는 최근 MBN ‘현역가왕’과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많은 오디션 참가자들이 서지오 노래를 선곡하며 후배 가수들이 사랑하는 가수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뮤지컬 '메노포즈'는 6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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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율희 깜짝 등장 “꿈에도 나와”…최민환, 삼남매 육아 고군부투

KBS2 육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최민환이 삼남매 ‘재율-아윤-아린’의 각기 다른 취향을 위한 양방향 육아 스킬에 이어 아이들의 정서까지 아우르는 모성 못지 않은 부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14일 방송된 ‘슈돌’ 521회는 ‘함께라서 행복한 봄날의 소풍’ 편으로 꾸며졌다. 이중 최민환은 삼남매 ‘재율-아윤-아린’의 각기 다른 취향에 바쁜 하루를 보냈고, 문희준과 희율-희우 남매는 산수유 꽃 축제를 방문해 희율의 첫 데뷔 무대를 관람하며 뿌듯한 감동을 받았다. 또한 제이쓴과 준범 부자는 강소라와 운동 메이트를 결성해 에너제틱한 하루를 보냈다.이날 최민환의 쌍둥이 딸 아윤-아린은 ‘아빠 꾸미기’에 진심인 모습으로 랜선 이모들의 자동 미소를 발산시켰다. 아윤-아린은 깜찍한 공주 드레스를 입고 즉석 네일숍을 오픈했다. 아윤은 최민환에게 “왕자님도 해볼까요?”라며 최민환의 손과 발에 온통 빨간색 매니큐어를 칠했고, 아린은 후후 입김을 불면서 말리는 환상의 호흡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자매의 실력발휘에 최민환은 금세 어여쁜 공주님(?)으로 변신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아빠의 변신에 뿌듯한 표정을 드러낸 아윤은 “10만 원이에요”라고 다소 높은 가격을 밝히자, 최민환은 “너무 비싸요. 만 원에 해주세요”라며 네고를 시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스럽고 꽁냥꽁냥한 부녀 티키타카는 보는 내내 미소를 선사했다.최민환은 아들 재율의 태권도 하원길을 함께하며 에너지 넘치는 온몸 육아를 펼쳤다. 재율은 태권도를 마치고 왔음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놀이터를 전력 질주하며 막강 에너지를 뽐냈다. 재율은 아빠 최민환과 달리기 경주를 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장꾸’ 매력도 뽐냈다. 또한 재율은 엄마 율희와 영상 통화로 끈끈한 애정을 과시했다. 재율은 엄마에게 쫑알쫑알 소소한 일상을 털어놓았다. 율희는 “엄마도 맨날 자기 전에 재율이 생각하고, 꿈에서도 재율이가 나와”라며 다정하게 재율의 마음을 보듬었다. 이에 최민환은 “재율이한테 엄마랑 통화할 때 둘만의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편하게 하라고 했다”라며 여전히 아이들에게 소중한 엄마와의 관계를 지켜주는 아빠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최민환의 노력과 사랑을 먹고 자라는 삼남매 ‘재율-아윤-아린’의 모습은 훈훈함을 전했다.한편 문희준과 희율-희우 남매는 산수유 꽃 축제에서 봄 날씨를 만끽하며 웃음 꽃을 피웠다. 희율은 축제의 노래자랑 무대를 보더니 “나도 무대 좋아하는데”라며 본투비 ‘돌수저’ DNA를 드러냈다. 이에 엄마 소율이 지원 사격에 나서 희율과 소율의 합동 무대가 성사됐다. 희율은 첫 데뷔 무대에 “저는 자신있습니다. 선배님”라고 외치며 당찬 아이돌 지망생의 포부를 드러냈고, 곧바로 연습에 매진했다. 하지만 희율은 난생 처음 수많은 관객 앞의 큰 무대에 서게 되자 아이 답게 긴장했고, 소율은 어린 딸의 당찬 모습에 “즐기고 오자. 희율이 할 수 있어”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희율은 첫 데뷔를 엄마 소율과 ‘크레용 팝’의 ‘빠빠빠’ 무대로 열어젖혔다. 무대 초반, 희율은 연습 때와 같은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아가 희율은 무대를 장악하며 엄마 소율과 점핑 댄스로 완벽한 호흡을 맞춰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희율은 ‘스테이씨’의 ‘버블’ 무대를 혼자 채우며 상큼함을 뿜어내 흐뭇함을 전했다.제이쓴과 준범 부자는 강소라와 만나 헬스장에서 몸짱으로 거듭났다. 준범은 강소라와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손 하트를 날리며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특히 준범은 아기용 아령을 들고 ‘몸짱 베이비’의 힘을 과시하듯 손에 힘을 꽉 줘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강소라는 ‘데드리프트’의 정확한 자세로 시범을 보였고, 제이쓴에게 “육아는 체력이다”, “바디프로필 찍으셔야죠” 등 PT 트레이너같은 열정을 보였다. 이에 제이쓴이 준범을 업고 ‘데드리프트’에 도전했는데, 다리를 후들거리며 “PT쌤 같아”라며 강소라의 열정에 혀를 내둘러 폭소를 자아냈다.강소라는 준범의 집에 와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이모가 와일드하게 놀아줄까?”라며 준범 맞춤형 트레이닝을 선사했다. 아울러 강소라는 준범이가 좋아하는 블루베리와 딸기로 촉감놀이를 할 수 있는 과일청을 만들며 노련한 육아파워를 선보였다. 급기야 준범은 강소라에게 안기며 남다른 친화력을 과시하며 애교쟁이 면모를 폭발시켜 안방극장에 사랑스러움을 가득 채웠다. 한편 2013년 첫 방송된 이래 10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돌’은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는 모습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슈돌’은 시간대가 변경돼 이날 밤 9시 1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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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임영웅 ‘모래 알갱이’ 안방극장서 보고 듣는다

‘소풍’을 안방극장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됐다.영화 ‘소풍’이 26일 IPTV,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출연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처음으로 영화에 삽입됐다는 점도 화제를 모았다.또한 누구나 겪게 될 노년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담아냈다는 점, 모두를 관통하는 웰다잉과 존엄사를 깊이 있게 곱씹으며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뤘다는 점 등에서 극장에 이어 안방극장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소풍’은 IPTV(KT Genie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스카이라이프,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 쿠팡플레이, 구글플레이, 애플 TV, 씨네폭스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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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모래 알갱이’→그 시절 가요…‘소풍’ 흥행 이끈 음악 프로덕션

‘소풍’이 장기 흥행 비결을 공개했다.영화 ‘소풍’의 흥행 비결 중 하나로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를 비롯해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음악이 거론되고 있다.‘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수십 년이 지나 다시 만났지만, 어린 시절의 우정을 여전히 간직한 친구들이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소풍 길을 함께하며 세대 불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을 전한다. 그리고 그 감동에는 이야기를 이끄는 음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정현수 음악감독‘소풍’의 음악은 영화 ‘보고타’, ‘교섭’, ‘신세계’의 메인 테마 ‘빅 슬립’(Big Sleep), ‘변호인’의 엔딩 테마 ‘99인의 변호인’ 등으로 알려진 정현수 음악감독이 맡았다. ‘소풍’은 남미 보사노바 풍을 테마로 남해의 태양, 지형, 분위기를 남미의 어느 마을로 해석해 마음은 여전히 젊은 노인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표현했다.은심(나문희), 금순(김영옥), 태호(박근형)가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나눈 뒤 해변을 거닐고 낚시를 하는 즐거운 한 때에 사용된 곡은 지난 2017년 정현수 감독이 발매한 ‘더 컬러 오브 러브’(The Color of Love)의 수록곡 ‘롱잉’(Longing)으로 가수 남궁진영이 가창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처연한 가사가 돋보이는 ‘롱잉’에 나문희가 밝게 부르는 타령이 교차하며 페이소스의 감정을 고조시킨다.◇잊혀진 그 시절 가요태호는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랑’에 맞춰 첫사랑 은심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박근형은 지난 1965년 배호가 불러 유명해진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랑’을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로 소화한다. 금순은 지난 1972년 도성이 발매한 ‘배신자’를 부른다. 김영옥은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가창력을 폭발시킨다. 특히 이들을 시기하는 맹희 역의 이용이가 문 뒤에서 몰래 춤추며 어울리는 장면은 큰 웃음을 선사한다.◇동요·가곡 등장가곡 ‘가고파’는 요양원에 있는 친구 청자를 만나러 간 장면, 선재암으로 소풍을 간 장면에서 은심이 부르는 구슬픈 노래다. 동요 ‘바닷가에서’는 금순이 달력 뒤에 쓴 해당화 시를 읽게 된 은심이 인생에서 제일 예쁘고 순수했을 그 시절로 돌아가 오래된 추억을 소환하며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다.◇임영웅의 ‘모래 알갱이’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은심과 금순이 잠시 뒤를 돌아보면 세상의 모든 소리가 멈춘 듯 침묵이 찾아온다. 두 인물이 자신들의 결정을 미루지 않고 담담하게 고개를 돌린 그 순간,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흘러나와 대미를 장식한다. 마치 은심과 금순의 이야기 같은 가사와 임영웅의 따스하면서도 울림 있는 목소리는 관객의 눈시울을 붉힌다. ‘모래 알갱이’는 삶의 여정에서 쥐고 있던 모든 것을 모래처럼 흩날리는 두 인물에게 동화된 관객을 위로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한편 ‘소풍’은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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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김영옥 그리고 임영웅의 힘…‘소풍’ 30만 돌파 흥행

‘소풍’이 신작 개봉 속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소풍’은 누적 관객수 30만 194명을 기록하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지난달 7일 개봉 이후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19일 연속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소풍’이 웰메이드 영화로 꾸준히 관객의 선택을 받는 가운데, 경주시가족센터, 익산시자원봉사단체, 한결재가돌봄센터를 비롯해 가족, 노인, 병원 등의 단체관람이 이어져 개봉 4주차에도 식지 않는 장기 흥행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대한민국 명품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등이 출연한 것은 물론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는 가수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가 영화에 삽입돼 화제를 모았다.한편 ‘소풍’은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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