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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아찔한 충돌 사고, 부상 방지 위한 더블 베이스 도입 어떤가

지난 13일 대전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전에선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7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인태(두산)를 1루수 방면 땅볼로 유도한 투수 박상원(한화)이 베이스 커버 과정에서 김인태의 스파이크에 발뒤꿈치를 찍힌 것. 우려했던 큰 부상은 피했으나, 1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된 부상 상황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1루는 베이스를 향해 뛰는 타자 주자의 가속도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2015년 4월 9일에는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이 1루 땅볼을 친 뒤 전력으로 질주하다 1루수 고영민(당시 두산)과 충돌,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두 달가량 결장하기도 했다. 직전 시즌 KBO리그 사상 첫 200안타를 때려내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서건창은 갑작스러운 부상 탓에 그해 85경기 출전에 그쳤다. 1루의 부상 위험은 타자 주자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도 한몫한다. 대부분의 팀에선 1루에서 슬라이딩을 금지하며 벌금까지 물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은 본능적으로 몸을 날리다가 부상하기 일쑤. 최근엔 황성빈(롯데 자이언츠)이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다가 손가락이 골절돼 전열에서 이탈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6년부터 홈 충돌 방지법, 2019년부터 2루 충돌 방지법을 적용하고 있다. 2024년에는 베이스 크기를 기존 15인치(38.1㎝)에서 18인치(45.72㎝)로 확대, 적용 중인데 이는 메이저리그(MLB)의 규정을 적용한 사례로 베이스 부근에서 발생하는 부상을 막기 위한 목적이다. 일본 프로야구(NPB)는 올해 10월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서 베이스 크기 확대를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NPB는 현재 홈 충돌 방지법은 적용하고, 있으나 2루 충돌 방지법은 도입 전이다. 주목할 만한 건 KBO리그와 MLB에 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데 신중한 편인 NPB가 2021년 세이프티 베이스라고 부르는, 이른바 '더블 베이스'의 교육리그 도입을 논의했다는 점이다. 더블 베이스란 쉽게 말해 1루에 기존보다는 약간 작은 크기의 베이스를 2개 설치, 하나는 1루수가 밟고 하나는 타자 주자가 밟는 방법이다. 혼란을 줄이기 위해 페어 지역에 고정한 1루수의 베이스는 흰색, 타자 주자의 베이스는 오렌지색으로 구분한다. 제도에 보수적인 NPB에선 더블 베이스가 일부 의견에 그쳐 교육리그에서 실제 적용되진 못했다. 과거엔 주자와 수비수의 충돌을 피하는 게 선수 개별의 능력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규정을 보완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는 추세이다. 그만큼 선수들의 부상이 리그 운영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대학야구(NCAA)에선 올해부터 더블 베이스를 시행하고 있다. 아직 MLB에서 제도를 도입할지 여부가 물음표지만, 과감하게 룰을 개정하는 MLB의 추세를 고려하면 머지않은 시점에 더블 베이스가 활용될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 우리가 먼저 하는 건 어떨까. 세계 최초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도입했고 MLB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KBO 아닌가.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매력적인 제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제도의 취지상 프로야구 현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의 거부감도 적을 것이다. 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5.05.20 00:01
야구

KIA, 문선재·장영석·김명찬·황인준, 웨이버 공시...김석환·장지수 등록

KIA가 도쿄올림픽 브레이크에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 KIA는 20일 내야수 장영석, 외야수 문선재, 투수 황인준과 김명찬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KBO에 요청했다.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1주일 안에 요청해야 한다. 영입하는 구단이 나오지 않으면, 네 선수는 자유계약선수(FA)로 자격을 얻는다. 2021시즌 잔여 경기는 뛸 수 없다. KIA는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젊은 선수들의 자리를 만들어야 했다. 실제로 내야수 김석환과 투수 장지수를 군 보류 선수 명단에서 해제하고, 정식 선수로 등록했다. 방출된 네 선수 중 이름값이 가장 높은 선수는 문선재다. 2010년 LG에서 데뷔, 2018년까지 뛰었고 2019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15시즌에는 105경기에 출전, 245타석을 소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KIA 이적 뒤 1군 출전은 44경기에 불과하다. 장영석은 1군에서 통산 434경기에 출전한 선수다. 비교적 최근인 2019시즌 119경기에 출전, 413타석을 소화했다. 그러나 그도 KIA 유니폼을 입은 2020시즌부터 존재감이 사라졌다. 등록된 김석환은 2017 2차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다. 1군 데뷔는 2018년인데, 출전은 단 한 경기뿐이다. 장지수는 2019 2차 신인 드래프트 2라운더다. 2019시즌 13경기에 등판, 16⅓이닝을 소화했다. 안희수 기자 2021.07.20 14:50
야구

[IS 피플] 세 번의 수술 극복했던 정용운, 벼랑 끝에서 기다리는 기회

세 번의 큰 수술을 극복했던 왼손 투수 정용운(30)이 벼랑 끝에 다시 섰다. 정용운은 지난 7일 무적 신세가 됐다. 선수단을 대폭 정리(11명)한 LG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일간스포츠와 연락이 닿은 정용운은 "LG로 트레이드된 이후 보여준 게 없어서 어느 정도 예상했다. 하지만 프로 12년 만에 처음 방출된 것이라 이상하고 힘들었다.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입단 테스트 기회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정용운은 올 시즌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1군 등록일수가 11일에 불과하다. 2군 성적은 준수하다. 19경기 등판해 4승 2홀드 평균자책점 2.79(42이닝)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227이었다. 시즌 막판엔 선발로 3경기 뛰어 16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선수 생활에 미련이 남는 것도 이 이유다. 그는 "어디가 아프면 미련 없이 다른 일을 할 수 있을 텐데 그렇지 않다. 1, 2군의 실력 차가 있다는 걸 인정한다. 뚜렷하게 보여준 건 없지만 (선수 커리어를) 끝내기가 너무 아쉽다"고 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 유니폼을 입은 뒤 그해 곧바로 1군에 데뷔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까지 승선해 1경기를 뛰었다. 이듬해에도 1, 2군을 오갔다. 그러나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군 기록이 아예 없다. 이 기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고,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비롯한 큰 수술만 세 번 받았다. 불굴의 의지로 공을 다시 잡았다. 2016년 1군에 복귀한 뒤 2017년에는 25경기를 소화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59⅓이닝(평균자책점 5.92)을 던졌다. 가능성을 보였지만 잔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해 1월에는 타자 문선재와 맞트레이드 돼 LG로 팀을 옮겼다. 왼손 투수가 필요한 LG로 이적하면서 입지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에도 문제는 부상이었다. 이적 후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서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발됐다. 7월경 1군 합류 기회가 있었지만, 이때도 어깨가 아팠다. 1년 내내 1군에서 보여준 게 없었다. 올해도 1군 전력에서 제외됐다.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한 뒤 2군에서 출격을 대기했지만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았다. 일단 정용운은 개인적으로 몸을 만들며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오전 9시 반부터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린다. 올 시즌 직구 최고구속은 143㎞까지 찍혔다. 변화구는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다양하게 던진다. 그는 "나이가 30대 초반이다. 더 젊은 선수를 기용하는 구단들의 생각은 당연하다. 하지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자신도 있다"며 "최대한 열심히 준비해서 연락이 오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아직 다 쏟아붓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있다. 테스트라도 받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아픈 곳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2.11 08:00
야구

[포토]문선재,발이 떨어져서

프로야구 KT와 KIA의 경기가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KIA 문선재가 8회 황윤호의 중견수 플라이아웃때 2루를 언더베이스 3루에 쇄도했으나 발이 떨어지면서 태극아웃되고있다. .KT 3루수 황재균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5.28. 2020.05.28 21:39
야구

[IS 수원 상보]'빅이닝+불펜 무실점' KT, KIA 3연전 '우세 마무리'

KT가 시즌 9승(11패)째를 거뒀다. KT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KIA 에이스 양현종과 KT 에이스 기대주 소형준의 맞대결이었다. 양상은 의외로 난타전. 한 점을 덜 준 소형준이 굳이 평가를 나누자면 더 앞섰다. 그리고 KT 불펜이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KT가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5할 승률에도 2승 차로 다가섰다. 소형준은 1회에 2점을 내줬다. 리드오프 박찬호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비디오판독 뒤에도 번복은 없었다. 후속 타자는 프레스턴 터커. 142km(시속) 가운데 속구가 들어갔고 통타 당했다. 우중간을 넘어갔다. 타선은 2회 공격에서 1점을 추격했다. 1사 뒤 박경수가 볼넷, 장성우와 문상철, 오태곤이 연속 안타를 쳤다. 오태곤의 타구는 좌중간을 갈랐지만 공이 야구에게 잡힐 수 있는 점은 감안한 주자들이 리드폭을 넓히지 않았다. 단타로 끝났다. 소형준은 3회 투구에서 1점을 더 내줬다. 좌익수 오태곤의 수비가 아쉬웠다. 키를 넘기는 타구도 아니었는데, 직선타 포구에 실패했다. 타자 터커가 2루를 밟았다. 소형준은 최형우에게는 진루타, 나지완에게는 적시타를 맞았다. 승부 양상은 4회 KT 공격에서 바뀌었다. 양현종이 1사 뒤 급격히 흔들렸다. 오캐곤과 심우준에게 연속 안타, 배정대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고 1점 추격을 허용했다. KIA 내야수 박찬호의 수비도 아쉬웠다. 양현종이 후속 조용호에게 땅볼을 유도했고, 그가 포구까지는 했다. 그러나 한 차례 미끄러지며 토스 타이밍을 놓쳤다. 베이스 터치와 송구를 시도 했지만 선행 주자와 타자 주자 모두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양현종은 이어진 위기에서 평범한 땅볼을 유도했다. 이 공을 박찬호가 다시 잡지 못했다. 주자 2명이 들어왔다. 버티던 양현종도 황재균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KT는 순식간에 5점을 냈다. 이 점수 차가 유지됐다면, 신인 소형준이 대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피홈런이 나왔다. 5회초 1사 뒤 터커에게 볼넷을 내줬고, 2사 뒤에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6-5, 1점 차 추격 허용. 선발투수의 경쟁은 5회까지였다. 6회부터 불펜이 가동됐다. 그리고 타선의 침묵이 이어졌다. KT는 하준호가 6회, 주권이 7회와 8회에 올랐다. 8회에 1사 2루 위기에 놓이자 마무리투수 김재윤을 조기에 투입했다. 행운이 따랐다. 황윤호의 뜬공이 중견수에게 잡혔고, 대주자 문선재가 리터치 뒤 쇄도를 시도했지만 KT 야수진의 중계 플레이에 잡혔다. 팔은 베이스에 먼저 뻗었지만 오버런처럼 순간적으로 몸이 떨어진 순간에 KT 3루수 황재균이 태그를 했다. 6-5, 1점 앞선 KT는 9회에도 리드를 지켜냈다. KT가 승리하며 시리즈 우세를 가져갔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5.28 21:38
야구

[포토]문선재,3루 쇄도했으나

프로야구 KT와 KIA의 경기가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KIA 문선재가 8회 황윤호의 중견수 플라이아웃때 2루를 언더베이스 3루에 쇄도했으나 발이 떨어지면서 태극아웃되고있다. .KT 3루수 황재균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5.28. 2020.05.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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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문선재,피할데가 없네~

프로야구 KIA 와 키움의 경기가 6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KIA 문선재가 7회말 1사 2루서 박찬호의 투앞 땅볼떄 오버런하다 협살되고있다..광주=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5.06. 2020.05.06 20:47
야구

'유희관 완투' 두산, KIA 꺾고 2위 복귀…NC는 kt 제압하고 5위 사수

두산 베어스가 선발 유희관의 완투승에 힘입어 2위 복귀에 성공했다.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이틀 연속 KIA를 꺾고 우위를 점한 두산은 시즌 79승51패를 기록, 이날 LG 트윈스에 패한 키움 히어로즈(82승1무54패)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 자리에 복귀했다.선발 투수 유희관의 분전이 돋보였다. 유희관은 이날 9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 완투승으로 시즌 9승(8패)째를 따냈다. 개인 통산 5번째 완투승이다. 6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끝내 무너지지 않았고, KIA(57승2무75패)는 이날 패배로 2연패를 기록했다.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2회말 무사 1, 2루에서 김재환의 땅볼에 타구를 잡은 1루수 문선재가 송구를 실책한 틈을 타 3루 주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박세혁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터져 1점을 추가, 이후 김인태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먼저 앞서 나간 두산은 3회 2사 2루에서 최주환과 김재환이 연속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쾌투틀 펼치던 유희관은 6회 선두타자 백용환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박찬호와 황윤호, 이우성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2실점한 이후 더이상 실점 없이 틀어막았다.두산은 5-2로 앞선 8회말 1사 2루에서 최주환의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최주환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KIA 선발 투수 조 윌랜드는 7이닝 7피안타 1볼넷 5실점 3자책으로 시즌 10패(8승)째를 떠안았다.수원 KT 위즈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3연승을 기록했다. 5위 NC(67승1무64패)는 KT 위즈를 5-2로 누르고 3연승을 달리며 4연패에 빠진 6위 KT(64승2무68패)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한편 4위 LG 트윈스는 키움 히어로즈의 6연승을 저지하고 4-1 승리를 거두며 72승1무58패를 기록했다. LG에 가로막힌 키움은 2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 SK 와이번스를 1-0으로 물리쳤다. 또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5-4 신승을 거뒀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09.13 18:12
야구

LG 강구성, 역대 29번째 퓨처스 사이클링 히트

LG 강구성(26)이 퓨처스리그 통산 29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강구성은 9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 경기에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2-8로 뒤지던 LG는 강구성의 활약 속에 8-8 무승부를 기록했다.강구성은 1회 선제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3회 말 2사 2루에서 1타점 3루타를 기록했다. 6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단타를 친 강구성은 8회 말 2루타를 기록하며 퓨처스리그 역대 29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올 시즌 퓨처스리그 사이클링 히트는 4월 7일 고양 히어로즈 김은성이 기록한 이후 2번째며, LG 소속 선수로는 2010년 4월 16일 문선재(현재 KIA) 이후 9년만이다.강구성은 2012 NC 특별 21순위로 입단했고, 지난해 말 방출됐다. LG는 올해 초 그의 영입을 알렸다.우투좌톼 외야수인 강구성의 1군 통산 성적은 13경기에서 타율 0.125(16타수 2안타)로, 올해 퓨처스리그에선 타율 0.286(77타수 22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19.05.09 19:01
야구

KIA, 이명기 대신 문선재...레일리 상대 효과 볼까

KIA가 롯데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김기태 감독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주중 3연전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조금 변화를 줬다. 일단 전날 1군에 복귀한 김주찬이 좌익수로 나서고, 최형우는 지명 타자에 포진된다. 눈에 띄는 변화는 주전 우익수 이명기가 선발로 나서지 않는다. 김기태 감독에 따르면 팔에 불편함이 있다고 한다. 대체 선수는 문선재다. 불가피한 결정이었지만 상대 선발 투수 맞춤형 투입으로 볼 수도 있다. 레일리는 좌타자에 강하다.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은 올 시즌도 피안타율은 0.194에 불과하다. 이명기는 좌타자, 문선재는 우타자다. 문선재는 레일리에 강하기도 하다. 지난해까지 통산 19타석 상대해 18타수 7안타를 기록했다. 2루타가 2개, 홈런은 1개가 있다. 타점도 5개를 기록했다. 삼진도 5개를 당했지만 전반적으로 강했다. 라인업은 최원준(3루수)와 류승현(1루수)가 테이블세터다. 안치홍(2루수), 최형우(지명타자), 김주찬(좌익수)이 중심 타선에 나선다. 이창진(중견수), 문선재(우익수), 한승택(포수), 박찬호(유격수)가 하위 타선을 구성한다. 선발 투수는 에이스 양현종이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9.04.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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