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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하정우·안유진·아이유까지 ’빠더너스’ 문상훈에 빠지다 [줌인]

말발로 현혹시킨다. 유튜버 겸 배우 문상훈이 타격감 있는 센스있는 입담, 병맛 개그로 유튜브 세상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톱스타들도 이끌리듯 그의 채널을 찾는다. 문상훈은 스케치 코미디 크루 ‘빠더너스’와 동명의 유튜브 채널을 이끌고 있으며 유튜버 겸 배우, 코미디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방송인이다. ‘빠더너스’ 멤버는 그를 포함해 총 6명이나 채널의 인지도를 가장 크게 높이는 데는 문상훈의 활약이 컸다.‘빠더너스’는 2016년부터 동명의 채널에서 짧은 코미디 영상을 선보이기 시작해 현재는 구독자가 184만명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 ‘빠더너스’에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핑계고’, ‘살롱드립’과 같은 토크쇼 형식의 영상도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게스트와 함께 콩트식 토크를 펼치거나 문상훈 홀로 짧은 스케치 코미디를 선보이는 영상들이 인기가 많다.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배두나, 박정민, 박보영, 가수 아이유,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와 지젤, 아이브의 안유진 등 톱스타들이 ‘빠더너스’에 출연해 문상훈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콩트를 선보였다.문상훈의 매력은 게스트와 치고받는 입담과 재치 넘치는 언어감각이다. 문상훈이 게스트와 펼치는 콩트는 짜인 대본대로 진행되는데 이때 절묘한 리듬감이 만들어지며 웃음을 선사한다. 하정우가 출연해 문상훈과 ‘별명 짓기 배틀’을 펼친 영상이 대표적이다. 영상에서 하정우가 “요즘엔 인정할 때 ‘킹정’이라고 하지 않나. 별명으로 ‘킹정은’ 어떠냐”고 던지자, 문상훈은 “정우 배우님은 브래드 피트처럼 사랑받는 배우니까 ‘브대두 피트’ 어떠냐”고 받아치는 식으로 콩트를 벌인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지어준 웃긴 별명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티키타카를 펼치는데 진땀을 흘리는 두 사람의 표정을 잡는 장면이 빠르게 교차 편집된 부분도 재미 포인트다. 이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63만회를 기록했고, 엑스(구 트위터)에서는 3800회 리트윗되기도 했다.안유진이 ‘뿅뽕 지구오락실’에서 나영석 PD가 “안유진”이라고 부르자 성을 빼고 “유진아”라고 불러달라고 한 데서 착안해 기획된 문상훈과 안유진의 “안유진” “유진아”를 둘러싼 티키타카 영상도 최근 큰 화제를 모았다. 문상훈은 아이유가 출연했을 때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장난감을 선물로 주고 직접 쓴 손 편지를 선물하는 등 진정성을 드러내 게스트를 감동시키기도 했다. 문상훈의 남다른 입담은 게스트 없는 원맨쇼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된다. 최근 공개된 ‘2025 유행할 신조어 예측’ 영상에서 문상훈은 ‘손절미’(손절하고 싶어지는 특징), ‘위쑤시개’(스트레스 받을 때 먹는 매운 음식들), ‘랜선생님’(랜선 상 비대면으로 만났지만 큰 가르침을 주는 사람) 등의 지어낸 말을 맛깔난 제스처와 특유의 말솜씨로 소개해 누리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문상훈은 유튜버 뿐 아니라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D.P.’ 시즌1, 2,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낭만닥터 김사부3’, ‘닭강정’ 등다양한 작품에서 배우로도 활동했다. 최근에는 ‘신인가수 조정석’ ‘주관식당’ 등 예능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도발을 하고 또 도발을 당하는 건 흔한 코미디의 패턴이지만 문상훈의 언어적 감각이 굉장히 좋고 상대를 관찰해서 모사하는 능력도 탁월하다보니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선을 넘지 않는 정도로 코미디의 수위도 잘 지켜내고 있고 감수성과 센스도 지니고있어 사람들의 호응을 얻는 것 같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7 06:05
연예일반

문상훈, 생일에 결혼 발표 겹경사 “5월 말 비연예인과 결혼” [전문]

유튜버 겸 배우 문상훈이 5월 말 결혼한다.9일 문상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문상훈은 “오늘은 저의 33번째 생일이다. 기쁜 날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더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제가 결혼을 한다. 5월 말에 가족들을 모시고 작게 할 예정이다. 확신이 들어서라기보단, 정답이 아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커져서 결심하게 되었다”며 “결혼할 분은 저처럼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처럼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분”이라고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그러면서 “더 나은 삶을 향한 항해를 함께 떠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 빠더너스의 문상훈에게는 달라질 것이 없다. 똑같이 열심히, 끊임없이 시도하고 그때마다 실패하겠다. 그래도 이번에는 세련되게”라고 설렘을 드러냈다.문상훈은 1991년생으로 구독자 116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의 멤버다. 일타강사, 이등병, 기자 등 다양한 직업군을 패러디하며 인기를 끌었다.지난해 방영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회에서는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피고인 정훈 역으로 특별출연하기도 했다.이외에도 JTBC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웹드라마 ‘수상한 소개팅’, 넷플릭스 ‘D.P.’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현재는 JTBC 예능프로그램 ‘듣고 보니 그럴싸’에 출연 중이며, 최근 SBS ‘낭만닥터 김사부3’에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이하 문상훈 인스타그램 전문.안녕하세요. 상훈이에요. 오늘은 제 33번째 생일인데요. 기쁜 날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더 기쁩니다.제가 결혼을 합니다. 5월 말에 가족들을 모시고 작게 할 예정이에요. 확신이 들어서라기보단, 정답이 아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커져서 결심하게 되었어요.결혼할 분은 저처럼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처럼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분입니다. 더 나은 삶을 향한 항해를 함께 떠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이라는 생각입니다.빠더너스의 문상훈에게는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똑같이 열심히, 끊임없이 시도하고 그때마다 실패할게요. 그래도 이번에는 세련되게!!항상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 사랑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9 07:00
연예

빠더너스 크루 문상훈,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로 드라마 데뷔

빠더너스 크루 문상훈이 드라마까지 섭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5일과 1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달라도 너무 다른 모녀 남지현과 박지영의 유쾌하고 짠내나고 마음 아프기도 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 당일, 증발해버린 신랑 김범수(구성찬)를 찾으러 모녀가 단 둘이 추적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에서 문상훈은 김범수의 친한 형 노정열로 등장했다. 극 중 남지현(강수지)과 박지영(강경혜) 모녀가 김범수를 찾기 위해 네비게이션을 따라 간 곳은 다름 아닌 낭만 있는 캠핑장. 문상훈은 김범수가 종종 찾았던 캠핑장을 운영하는 사장으로 모녀에게 하룻밤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서글서글한 인품을 내비쳤다. 급기야 자신과 요가수업을 함께 하다가 발을 다친 박지영 대신 운전까지 자처하며 모녀의 여행을 동행하기 시작했다. 싸움을 반복하는 모녀 사이에서도 털털한 인성을 내비쳤던 문상훈은 순식간에 차가운 표정으로 돌변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건실한 청년 사업가인줄 알았던 문상훈은 캠핑장 적자로 허덕이는 상태였고, 남지현의 결혼식 축의금을 탐내고 모녀에게 접근한 것. 문상훈은 코믹함부터 미스터리함과 시대의 청춘을 반영한 캐릭터까지 다양한 매력을 소화하며 첫 드라마 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 최근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에서 추리반 동아리 담당 선생님 김정호 역을 맡아 신스틸러 'NPC'로 활약하고 있다. 빠더너스는 유튜브에서 26만 구독자를 보유한 코미디 크루다. 한국지리 일타강사 '문쌤', '문이병', 아이들 나인인원 멤버 '강하' 등 다양한 부캐로 활약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7 15:39
연예

[리뷰IS]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남지현, 진정한 홀로서기 해피엔딩

"어떤 길이어도 그건 내가 가는 길이니까."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남지현이 엄마 박지영의 품에서 벗어나 진정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했다.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그 안에서 자신이 추구하던 '소확행'을 완성했다. 16일 종영된 JTBC 드라마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에는 결혼식 당일 사라진 신랑 김범수(구성찬)를 찾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는 남지현(강수지), 박지영(강경혜) 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제 그만 포기하고 돌아가자는 엄마의 만류에도 남지현은 포기할 수 없었다. 엄마의 뜻대로가 아니라 자신의 뜻대로 이 상황을 정리하고 싶었다. 문상훈(노정열)이 축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러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김범수의 모친 서정연(구숙청)이 나타나 도움을 줬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서정연은 김범수가 머물고 있는 곳까지 알려줬다. 드디어 재회하게 된 남지현과 김범수. 김범수는 그간 인생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책임감이 버거워 도망친 것이었다. 이 얘기를 들은 남지현은 "우리 헤어지자. 결혼은 없던 일로 하자"라고 이별을 선언했다. 이제 누군가에 기대지 않을 정도로 상처가 아물었고 홀로 이 모든 걸 견뎌내 보겠다는 남지현의 의지가 담겨 있었다. 임신했지만 아이를 지우지 않고 낳겠다고 했다. 미혼모로 딸 남지현을 키웠던 박지영은 이를 결사반대했다. 직접 경험해봤기에 쉽지 않은 일인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 그러나 남지현의 뜻은 완강했고 박지영은 그런 딸의 의지를 지지해줄 수밖에 없었다. 김범수를 찾기 위한 여정에 오른 남지현, 박지영 모녀는 서로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게 됐다. 박지영은 자식이라고 해서 모든 걸 품어주는 부모가 아닌 자식이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묵묵하게 곁에서 바라봐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것을 깨닫고 변화했다. 남지현도 엄마에 의지하지 않고 홀로서기 위한 길을 택했다. 아이도 낳아 길렀다. 모녀는 이전보다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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