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4건
예능

‘리틀 임영웅’ 손태진 “‘불타는 트롯맨’ 실수령 4 억원” (라스)

‘트로트계의 왕자’ 손태진이 ‘라디오스타’에 뜬다. 그는 과거, 오징어게임(?)처럼 진행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해 받은 누적 상금의 실수령액이 약 4억 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22일 수요일 오후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윤종신, 김영철, 손태진, 최상엽(밴드 루시)이 출연하는 ‘오싱어 게임’ 특집으로 꾸며진다. 손태진은 결이 다른 두 오디션에서 우승한 ‘변신 끝판왕’이다. 그는 ‘팬텀싱어’에서 우승하며 성악 신의 ‘파바로티’로 불리다가, 다시 ‘불타는 트롯맨’에 도전해 최종 1등을 거머쥐어 트롯계 ‘리틀 임영웅’으로 불리는 중이다. 손태진은 ‘오디션 판 오징어게임’처럼 매 라운드를 거치며 상금이 쌓이는 시스템이었던 ‘불타는 트롯맨’에서 6억 원 이상의 상금이 누적됐던 상황을 설명한다. 손태진이 최종 우승을 하며 상금을 독차지하게 됐고, 세금을 뗀 실수령액으로 약 4억 원을 받았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손태진은 자신의 이모할머니이지만 범접할 수 없는 존재인 한국 대중가요계의 레전드 심수봉 앞에서 ‘백만송이 장미’를 불렀다고. 당시 오디션에서 특별심사위원으로 심수봉이 나왔던 것으로, 자신의 노래가 끝난 뒤 들은 심사평을 언급하며 ‘뜨끔’했던 이유를 밝힌다. 그는 결승전에서 불렀던 남진의 ‘상사화’를 무반주로 노래해 모두를 감동에 휩싸이게 만든다. 명불허전 노래 실력에 “손태진이니까 가능하다”는 극찬과 함께 박수 세례까지 받았다는 후문. 특히 손태진은 유튜브에서 약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타인’ 무대로 인해 조급해지는 이유를 공개한다. 그는 그 자리에서 소속사 수장이자 작사가, 작곡가인 윤종신에게 ‘곡’을 주문하면서 큰 웃음을 안겼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오디션으로 ‘변신 끝판왕’에 등극한 손태진의 명불허전 보이스와 재치 넘치는 입담은 22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2 16:02
예능

라포엠, 안타까운 소식에도 ‘불후’ 3연승…“박기훈 활동 중단, 회복하길”

그룹 라포엠이 3인조로 ‘불후의 명곡’에 출연, 막내 박기훈의 부재에도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라포엠 유채훈, 최성훈, 정민성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의 명사 김해숙 편 2부에 출연했다. 이날 멤버 박기훈이 컨디션 문제로 휴식 중이라고 밝힌 유채훈, 최성훈, 정민성은 “셋이 무대에 오르는 건 처음”이라며 “세 명이서 열심히 노래해보겠다”며 어느 때보다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수와진의 ‘파초’를 선곡한 라포엠은 “엄마의 입장에서 자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인 것 같아서 잘 풀어보려고 한다. 많은분들이 따뜻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본격적으로 무대에 오른 라포엠은 각기 다른 매력적인 보이스로 도입부부터 관객들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완벽한 무반주 아카펠라를 선보이며 고품격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곡이 전개될수록 터져나오는 폭발적인 성량과 무대를 풍성하게 채우는 라포엠만의 천상의 하모니가 매 순간 감탄을 이끌어 냈다.라포엠의 무대를 지켜보던 관객들은 하나 둘 눈물을 흘렸고, 무대가 끝나자마자 기립박수가 터졌다. 라포엠의 무대에 푹 빠진 듯한 모습으로 곡을 감상하던 김해숙은 “제가 사실 라포엠을 되게 좋아한다. ‘파초’를 불러주신다고 해서 가슴 떨리면서 들었다. 정말 감동을 주셨다”고 무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라포엠은 3연승을 거두는 저력을 발휘하며, 3인조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지난 2020년 방송된 JTBC ‘팬텀싱어3’의 우승자 라포엠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9 12:58
예능

‘언더커버’ 박정현, 이렇게 살벌했나…냉·온탕 오가는 심사평

‘언더커버’ 박정현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반전 심사로 시선을 모은다. 12일 첫 방송되는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는 원곡을 재해석해 부르며 새로운 음악 트렌드로 자리잡은 ‘커버’ 인플루언서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1회에서는 SNS에서 이미 기본 팔로우 100만 명 이상의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커버 인플루언서들이 출연하는데, 실력자들이 예상 밖 혹평을 받으며 첫 라운드부터 대거 탈락했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특히 박정현은 한 커버 인플루언서의 노래에 답답함을 드러내며 “가사 전달 안되는 거 아시나요?”라며 돌직구를 던진다. 한 번의 기회를 더 달라는 간절한 요청에 박정현은 무반주로 기회를 한 번 더 주지만 노래를 중간에 중단시키며 살 떨리는 심사평을 덧붙인다.반면 박정현을 사로잡은 커버 인플루언서도 등장한다. “노래를 따로 배워본 적 없다”는 이 커버 인플루언서는 도원경의 ‘다시 사랑한다면’을 선곡해 커버한다. 노래를 배운 적은 없지만 기대 이상의 실력과 감성으로 감탄이 쏟아지고, 박정현 역시 “제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하겠다”고 극찬해 어떤 커버 인플루언서의 무대일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방송은 12일 오후 7시 4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13:56
예능

‘나는 솔로’ 너드남 특집… 행시 수석→수의사 등장

‘나는 솔로’ 24기 ‘너드남’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4기 솔로남들이 ‘자기소개 타임’에 나서 반전 프로필을 공개해 솔로녀들은 물론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를 놀라게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앞서 ‘첫인상 선택’으로 ‘원픽’ 솔로남의 차에 올라 ‘솔로나라 24번지’ 숙소로 향한 솔로녀들은 저마다 어필 경쟁에 돌입했다. 이중 광수에 차에 탄 정숙과 옥순은 광수를 두고 한 마디도 지지 않는 기싸움을 선보였다. 광수가 “피곤해 보이신다”며 옥순에게 에너지 음료를 건네면, “전 챙겨가지 마요?”라고 정숙이 불꽃 견제에 나서는 식이었다. 아찔한 분위기 속, 숙소에 도착한 24기는 다 함께 닭볶음탕을 먹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여기서 옥순은 “저 이름 잘 받은 것 같냐?”고 ‘옥순부심’을 드러냈고, 영식은 “잘 아시면서”라고 호응했다. 옥순은 “그래서 첫인상 표를 안 준 거냐? 너무 예뻐서?”라고 플러팅과 뒤끝을 동시에 안겨 영식을 놀라게 했다. 영호 역시 ‘윙크 끼부림’으로 영자 등 솔로녀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얼마 후,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툭 던지는 멘트에 리액션을 잘해줘서 좋았다”며 ‘첫인상 원픽’이었던 정숙이 아닌, 영자를 호감녀로 언급했다.닭볶음탕 파티에 이어, 24기는 ‘바비큐 타임’을 이어갔다. 이때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왕’이 된 순자는 자신을 중심으로 솔로남들을 배치한 뒤, 30분마다 솔로남들이 자리를 바꿔 앉도록 지시(?)했다. 영철은 그런 당찬 순자를 귀엽게 바라봤다. 정숙은 ‘첫인상 원픽’인 광수의 옆자리를 대놓고 사수했다. 그러다가 “춥다”면서 몸을 움츠렸고, 이에 광수는 “내 점퍼를 갖다 주겠다”며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정숙은 즉각 광수를 따라나섰고, 이후 광수의 옷을 건네받아 커플룩이 연출되자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숙님 첫인상은 조용하실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너무 잘하셔서 반전이었다. 아까 제 차에 탔던 두 분이 가장 우선”이라고 자신을 ‘첫인상 선택’ 때 뽑아준 정숙과 옥순에게 관심을 보였다.영수는 곁에 앉은 옥순에게 “귤을 되게 예쁘게 까신다”고 칭찬했다. 옥순은 “얼굴이 예쁘니까”라면서 “전 화장 안하면 청순하고 화장하면 섹시하다”고 받아쳤다. ‘마성녀’ 옥순에게 푹 빠진 영수는 이상형을 물어봤고, 옥순은 “가정적인 남자가 좋다. 외적인 건 상관없다”고 답해 영수를 설레게 했다. 영수 공략에 성공한 옥순은 이번엔 영식의 마음도 조준했다. 영식이 자신의 옆자리에 앉자마자 옥순은 “기다렸다”면서 “영식님 쳐다보느라 영호님 말을 놓쳤다”고 말했다. 또한, “아까 영식님이 벤치에 앉아 있으시다가 주위의 쓰레기를 보더니 다 치우시더라”고 구체적으로 영식의 장점을 칭찬했다. 영식은 옥순의 칭찬에 가슴 설레어 했고, “내일 시간이 되면 얘기를 나누고 싶다”며 호감을 표현했다.영식과 대화를 마친 옥순은 영철과도 ‘1:1 대화’를 했다. 차에 있는 젤리를 가지러 나간 영철을 발견하자, “제가 (영철님의) 1순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플러팅’한 것. 영철은 옥순의 멘트에 흔들렸으며, 자연스레 옥순의 주위에는 영철을 비롯해 영호-광수-영수가 둘러앉았다. 영수는 “이미 지금 (옥순님이) 대세”라고 치켜세웠고,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모두한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제가 숨 막히는 매력이 있다. 여자들은 안 좋게 볼 수 있지만, (플러팅을) 당하는 남자들은 다 좋아한다”며 웃었다. 모두가 잠자리에 들 때 즈음, 영호는 숙소 방으로 돌아가려는 영자를 붙잡았다. 이어 “아까 제 옆에서 좋아하는 음식 얘기를 했는데, 그때부터 (영자님에게) 관심이 생겼다”고 대시했다. 영자는 “저를?”이라며 당황스러워했고, 영호는 “내일 같이 (데이트) 나가고 싶다”고 돌진했다. 영자는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영호에게 관심이 있음을 내비쳤다.둘째 날 아침, 현숙은 직접 만든 시리얼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영철은 여자 숙소로 가서 순자를 불러내, 비타민과 산책 중 주운 도토리를 선물했다. 순자는 이를 옥순에게 그대로 전했고, 옥순은 공용 거실로 가서 영철을 만나자 “자신감 있는 여자 어떠냐?”고 도발했다. 그러던 중 영수가 합류했고, 옥순에게 호감이 있는 그는 “혹시 본인이 대시해서 사귄 적이 있는지?”라고 물었다. 옥순은 “전 과거는 다 잊는다”라고 센스 있게 답변을 피했다.드디어 24기의 ‘자기소개 타임’이 시작됐다. 영수는 1986년생으로, 창원에서 동물병원을 운영 중인 수의사였다. 다친 ‘길냥이’를 치료해 입양했을 정도로 마음이 따뜻한 영수는 ‘질풍가도’를 열창했으며, “결혼 후 이동은 쉽지 않지만 장거리 연애도 열심히 하겠다. 동물은 안 좋아해도 된다”고 어필했다. 영호는 1987년생으로 스타트업 앱 개발자였다. 그는 “웰니스를 추구한다.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긴다’는 생각을 같이 나눌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스티비 원더의 ‘이즌 쉬 러블리’를 기타 연주로 선보였다. 영식은 “1993년생으로, 창원에서 8급 토목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자취 10년 차라 한식 요리를 잘 한다”며 ‘요섹남’ 면모를 뽐냈다. 이어 쿨의 ‘아로하’를 무반주로 열창했다.영철은 “1992년생으로, 세계 랭킹 14위까지 오른 적 있는 국가대표 출신 유도선수”라는 반전 프로필을 공개했다. 또한 “안양에서 숙소 생활 중이라 동탄에 있는 자가에 세입자를 들였다”고 준비된 신랑감임을 알렸다. 광수는 1992년생 행시 수석 합격자 출신으로, “5급 공무원을 그만두고 현재 스타트업에서 COO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 뒤, 에이치코드의 ‘꿈속에 너’를 가수급으로 불러 ‘사기캐’라는 찬사를 받았다. 상철은 1990년생으로 한우, 젖소 번식과 건강을 책임지는 대동물 수의사라는 독특한 직업을 밝힌 뒤 “20대에 노래, 일본어, 피아노, 베이스 등을 배우며 건강한 정신을 가꿔 좋은 아빠, 남편이 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뽀뽀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면 (다른 외모적 조건은) 중요치 않다. 생각의 결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솔로남들의 ‘자기소개 타임’이 끝나자, 예고편에서는 “이이경 같은 스타일을 원한다”는 영숙, “난자를 얼려 놨다”는 옥순의 화끈한 ‘자기소개’가 살짝 공개됐고, 첫인상 선택 후 완전히 달라진 로맨스 기류가 포착돼 24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24기 솔로녀들의 정체는 8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2 07:30
예능

[TVis] 카리나 닮은꼴 아나운서 등장... “단점은 없다” 자기애 (사당귀)

KBS 50기 신입 아나운서들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 (이하 ‘사당귀’)에서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신입 아나운서의 신규 업무를 맡아 교육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발레를 전공했던 이예원 아나운서는 2000년생으로 현재 지상파 최연소 아나운서다. 그는 “발레를 보여달라”는 요구에 곧바로 무반주로 발레를 시작, 남다른 우아함을 자랑했다. 에스파 카리나 닮은꼴 아나운서도 소개됐다.서울대학교 응용생물화학부 출신인 정은혜 아나운서는 “아이돌 같은 외모에 신뢰감 주는 목소리가 반전 매력”이라고 자신감 있게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 “단점을 가지고 있지 않다. 겸손할 때는 또 겸손하다”고 자기애 끝판왕을 보였다.박철규 아나운서는 ‘한잔해’를 개인기로 노래 불렀다. 그는 2016년 스포츠 캐스터로 데뷔해 트롯 경연 방송에 출연연한 경험이 있었다. 허유원 아나운서는 “KBS 아나운서실의 유일한 외국 대학 출신”이라며 홍콩 명문 대학 출신임을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20:15
뮤직

동방신기 “넌 나를 원해” 부르자 “원해” 떼창…훈훈한 선후배 케미 [2024 KGMA]

데뷔 21년 차 그룹 동방신기가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에서 ‘스타들의 스타’다운 인기를 뽐냈다.16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진행된 가운데, 단연 주목받는 그룹은 동방신기였다. 동방신기는 이날 시상식에서 정규 9집 타이틀 곡 ‘레벨’을 비롯해 추억의 노래인 ‘라이징 선’, ‘왜’, ‘주문-미로틱’ 등 히트곡 메들리로 관객을 흥겹게 했다.동방신기 무대는 본 시상식 시작 전 리허설 때부터 뜨거웠다.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전혀 연습같지 않은 무대를 선보이며 후배 아티스트들과 스태프들의 환호를 받았다. 최강창민은 여전히 아이돌다운 꽃미남 외모를 과시했고, 유노윤호는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댄스 실력을 과시했다. 유노윤호가 ‘주문-미로틱’의 한 소절인 “넌 나를 원해”를 무반주로 부르자 리허설 대기 중이던 (여자)아이들 댄스팀에서는 “원해!”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선배다운 여유롭고 매너 있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무대가 끝날 때마다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등 젠틀한 면모로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그런가 하면 동방신기가 리허설을 마치고 내려오는 무대, 동방신기 대기실 앞 등에는 후배 아티스트들이 그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특히 유노윤호는 정동원을 보고 “키가 더 컸다. 잘생겨졌다”는 덕담을 건네 훈훈함을 안겼다.(여자)아이들 민니는 공식 석상에서 동방신기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리허설 때부터 동방신기 무대를 주의 깊게 바라보던 민니는 KGMA 레드카펫에서 ‘어떤 아티스트가 가장 기대되느냐’는 MC 풍자의 질문을 받고 “저희 앞에 동방신기 선배님들이 계셨는데 너무 기대된다. 팬으로서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한편 동방신기는 이번 KGMA에서 K팝 레전더리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모범적인 선배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줬다. 유노윤호는 수상 소감에서 “카시오페아(팬덤명)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좋은 가수, 좋은 음악 들려드리려고 계속 노력할 테니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8 05:50
스타

‘5인조 개편’ 피프티 피프티, 인급동 1위…뚜껑 열어보니 더 좋네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간절한 ‘SOS’가 통했다. 지난 20일 피프티 피프티 2기가 대중 앞에 첫 선을 보였다. 약 1년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기존 멤버 키나를 중심으로 총 5인조로 개편, 이후 앨범 준비와 컴백까지 마쳤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컴백했지만 미니 2집 ‘러브튠’ 타이틀 곡 ‘SOS’가 발매와 동시에 인기급상승동영상(인급동) 1위 및 주요 음원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러브’ 버전과 ‘튠’ 버전 2가지로 발매된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SOS’와 선공개 곡 ‘스타리 나잇’을 포함해 ‘푸시 유어 러브’, ‘그래비티’ 그리고 타이틀곡 및 선공개 곡의 영문 버전까지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 중 타이틀 곡 ‘SOS’는 22일 기준 멜론 일간 차트 90위, 오전 10시 기준 멜론 ‘핫100’에서는 28위, 벅스 실시간 11위, 바이트 톱100차트에서는 43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소속사를 향한 연민의 시선도 어느 정도 음원 차트에 영향력이 있었겠지만, 연민을 거두고 봐도 앨범의 전체적인 퀄리티가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누리꾼은 “손동작 안무 누가 뽑은 거지? 아이코닉하고 좋다”, “수록곡부터 타이틀곡까지 거를 타선이 없다”, “서정적이면서도 이지리스닝한 노래, 음원차트 장악하겠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5인조로 개편된 멤버들의 얼굴 합과 실력이 좋다는 의견도 많았다. 새롭게 합류한 네 멤버 중 문샤넬과 예원은 오디션 프로그램 ‘알유넥스트’를 통해 이미 얼굴을 알렸다. 이 중 예원은 독특한 음색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적 색깔을 확립시킬 주요 멤버다. 또 피프티 피프티로 데뷔하며 꿈을 이룬 하나, 아테나 역시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무반주 라이브 영상에서 다소 긴장한 듯 보였음에도 안정된 보컬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소속사와 갈등을 벌였다가 다시 돌아온 키나는 피트피 피프티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아주는 듯했다. 그는 지난 20일 컴백 쇼케이스에서 “그 동안 참 많은 감정을 느끼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새 멤버들과 좋은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다행이다. 최선을 다하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전작 ‘큐피드’가 전설적인 신화를 써 내렸기 때문에 이번 컴백은 여러모로 부담이었겠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짧은 시간이지만 멤버들 인성교육부터 라이브 연습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어트랙트는 또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피프티 피프티의 전세계 유통계약을 체결, 글로벌 마케팅 계획을 촘촘하게 세워 다시 한번 ‘빌보드 핫 100’ 차트 재도전에 나선다.피프티 피프티는 당초 2022년 11월 4인조(키나, 아란, 새나, 시오)로 데뷔했지만 7개월 만인 지난해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내홍을 겪었다. 키나만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고 복귀했고, 아란 새나 시오는 전속계약 해지 및 탈퇴와 함께 130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은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신규레이블 메시브이엔씨에서 활동을 준비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2 15:34
연예일반

엔믹스, 콘셉트에 이렇게 진심?... 8월 컴백 기대되는 이유 [줌인]

실력파 아이돌의 컴백은 언제든 환영이다. 그룹 엔믹스가 색다른 콘셉트로 8월 가요계 문을 두드린다. 엔믹스는 오는 19일 세 번째 미니 앨범 ‘에프이쓰리오포: 스틱 아웃’(Fe3O4: STICK OUT)을 발매한다. 이번 신보는 올해 1월 15일 발표한 미니 2집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최근 공개한 티저 콘셉트에 이목이 쏠린다. 오류가 난 듯 흔들리는 화면 위로 의문의 ARS 번호가 있다. 해당 번호에 전화를 걸면 “소녀들이 당신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는 안내 멘트가 흘러나오고 1부터 6까지 각 버튼을 누르면 릴리, 해원, 설윤, 베이, 지우, 규진의 목소리가 차례대로 나온다. 주목할 건 멤버들의 의미심장한 메시지. 해원은 숨어 있다 길을 잃은 곳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고, 규진은 학교 3층 화장실의 검은 양 괴담을 소개한다. 지우는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친구를 데리러 움직이고, 설윤은 어딘가에 갇힌 듯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경험한다. JYP는 앞서 공개된 스케줄러에서 ‘검은 양들의 소동’이라는 타이틀을 앞세운 바 있는데 ‘Black Sheep’은 말 그대로 ‘검은 양’이지만 영어권에서는 어떤 집단 내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이질적인 존재를 뜻한다. 다소 어두운 콘셉트를 예고했지만 팬들은 “여름과 잘 어울리는 호러 콘셉트다”라며 색다른 티저 프로모션을 호평하고 있다.엔믹스는 2022년 2월 데뷔 때부터 ‘O.O’, ‘다이스’, ‘러브 미 라이크 디스’, ‘대시’ 등 다양한 믹스팜 장르의 곡들을 선보였다. 믹스 팝이란 두 가지 이상의 장르를 한 곡에 융합한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곡에 굴곡이 많아서 듣는 재미가 많고, 보컬이 주력인 멤버와 댄스가 주력인 멤버들이 한 곡에서 자신들의 강점을 부각하기 용이하다. 다만 앨범 초동 판매량에서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 엔믹스다. 이들이 올해 발표한 미니2집은 초동 판매량 62만장을 기록했다. 전작 ‘어 미드서머 엔믹스’ 초동 판매량 103만 장과 비교했을 때 40만 장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또한 미니 2집 타이틀 곡 ‘대시’의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차트 최고 순위는 100위에 그쳤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의 활약상에 비해 밀리는 성적이다. 성적과 별개로 미니 2집 타이틀 곡 ‘대시’를 기점으로 엔믹스가 대중에 보다 가까워졌다는 의견도 있다. 김헌식 음악 평론가는 “엔믹스는 대형 기획사 중 흔치 않게 믹스 팝을 내세운 그룹이다. 과감하고 파격적인 장르로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타 그룹에 비해 대중성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면서 “다만 ‘대시’처럼 믹스팝이라는 음악색을 유지하되, 대중성과 신선함의 중간 지점을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엔믹스의 또 다른 강점은 라이브다. 지난 5월 고려대, 성균관대, 단국대 등 여러 대학 축제에서 공연을 펼치며 파워풀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축제를 즐기러 온 학생들과 즉석에서 무반주 라이브 앙코르를 보여주는 가 하면, 노래가 중간에 끊기는 ‘음향사고’에도 당황하지 않고 라이브를 이어가 호평이 이어졌다. 다만 해당 음향사고는 소속사와 학교 측의 사전 계획이었다는 게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엔믹스가 무대 위에서 프로답게 대처한 사실은 변함없다. 엔믹스 대학교 축제 직캠 영상들의 평균 조회수는 기본 50만 회로 음악방송보다 높은 기록을 자랑한다. 이는 대중 역시 엔믹스 표 라이브 무대에 매료됐다는 것을 방증한다.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역시 초반에 약했던 정식 데뷔곡 ‘쉬시’의 화력을 뛰어난 라이브 무대로 국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한 바 있다. 최근 아이돌 그룹들의 라이브 무대가 종종 화두에 오르면서, 실력이 곧 바이럴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 분야에서 엔믹스가 강세인 만큼, 신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JYP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미니 3집 스케줄러를 살펴보면 2일 스토리 필름을 시작으로 트레일러(7일), 콘셉트 포토(8·9일), 비주얼 필름(11일), 트랙리스트(13일) 그리고 17일과 18일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순차 오픈한다. 여기에 발매 당일인 19일 오후 4시 30분부터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 24일부터는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5 06:05
연예일반

마이진, 팬카페 ‘블루’ 7주년… 5백여 명 팬과 함께

MBN ‘현격가왕’으로 인기를 얻은 마이진이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지난 14일 서울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홀에서 마이진 팬클럽 ‘블루’의 7주년을 기념하는 팬 모임이 열렸다. 팬 모임은 지난 2019년 7월 13일 천안에서 창단 2주년 정기모임 겸 ‘세월아 멈춰라’ 쇼케이스 이후 매년 열리는 연례행사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5백여 명의 팬들이 모여 ‘팬들에 의한 팬들을 위한 팬들의 잔치’로 시간을 보냈다.마이진 팬클럽 ‘블루’는 2017년 50명으로 시작해 현재 1만 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8월에는 ‘청담동 부르스’ 발매를 기념해 청담역 전광판에 응원 광고를 게재했다. 최근 전국으로 이어지는 ‘현역가왕 전국투어 콘서트’에서도 푸른색인 부스를 마련해 적극적인 홍보를 했다.팬들과 자리를 하게 된 마이진은 MC 정영의 소개를 받으며 행사장에 등장, 팬들의 뜨거운 환대에 눈물을 쏟았다. “컨벤션 홀이 푸른색으로 각득 찬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다. 안 울려고 했는데 저를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시는 팬들의 눈을 마주치고 울컥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좋은 시간, 행복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진은 팬클럽 7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전문 댄서들과 함께 ‘빈손’ ‘청담동 부르스’ ‘몽당연필’을 들려줬다. ‘사모애’ ‘세월아 멈춰라’ 등을 노래했다. 팬들의 요청으로 ‘현역가왕’ 경연에서 선보인 ‘카사노바’ ‘여기서’ ‘동전 인생’을 무반주 메들리로 노래했다. 앙코르 요청의 화답 ‘옹이’를 들려주는 등 공연을 선보였다. 모든 노래에 팬들은 떼창과 응원으로 함께했다. 마이진은 각지 팬들의 장기자랑 무대도 함께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포옹으로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마이진은 “데뷔 초부터 정말 가족처럼 챙겨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신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항상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이진은 올 초 ‘현역가왕’에서 2위를 차지하며 사랑을 받았다. ‘현역가왕’의 무대를 연 송판격파를 시작으로 마지막 경연까지 승승장구했다. ‘현역가왕’ 탑7과 일본 가수들이 경연을 펼친 ‘한일가왕전’에서도 실력을 보여줬다. 최근 MBC ON ‘트롯챔피언’에서 ‘몽당연필’로 챔피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한편, 마이진은 MBN ‘한일톱텐쇼’, ‘현역가왕 전국투어 콘서트’ 등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5 14:10
연예일반

은가은, ‘불후의 명곡’ 처절 라이브로 명곡판정단 울렸다

가수 은가은이 ‘불후의 명곡’에서 가슴 절절한 라이브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은가은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신유&알고보니 혼수상태’ 편에 출연해 신유의 ‘나쁜 남자’를 선보였다. 무반주에 목소리 하나만으로 노래를 시작한 은가은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가창에만 집중해 단 한사람을 위한 비창의 아리아를 완성해 냈다. 은가은은 독보적인 가창력과 처절함을 선보인 끝에 박현호&김중연 팀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연 전후의 토크시간에도 은가은은 개인기와 KBS 라디오 DJ 발탁비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토크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재 은가은은 KBS2 라디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DJ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0 19: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