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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화 노태형, 조아제약 6월 둘째 주 주간 MVP 수상

한화 내야수 노태형(25)이 일간스포츠와 조아제약이 공동 시상하는 2020시즌 6월 둘째 주 주간 MVP로 선정돼 상금 50만원과 부상 조아바이톤을 받았다. 노태형은 지난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서스펜디드 경기(13일 성적으로 기록)에서 6-6으로 맞선 9회말 2사 2·3루서 천금같은 끝내기 좌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한화는 이 안타와 함께 기나긴 18연패 늪에서 빠져나왔고, 오랜 무명 생활을 이겨낸 7년차 노태형은 단숨에 '난세 영웅'으로 떠올랐다. 사진=한화 제공 2020.06.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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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노태형, "7년 만의 활약에 울컥하신 어머니…모처럼 효도했네요"

도무지 끝이 안 보이던 18연패의 터널. KBO 리그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을 눈앞에 뒀던 한화는 지난 13일 대전 두산전 도중 폭우로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되는 불운까지 겪었다. 14일 재개된 경기서 엎치락뒤치락 승리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9회말 투아웃까지 스코어는 6-6. 이제 아웃카운트 하나만 올라가면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고 다음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재도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지난해까지 1군 기록이 하나도 없는 7년차 내야수 노태형(25). 2014년 신인 2차 10라운드에서 가장 마지막 순번으로 지명된 무명 선수였다. 모두가 맥없는 경기 종료를 예감하던 순간, 그 유망주의 패기와 절박함이 섣부른 편견을 이겨 버렸다. 노태형은 2사 2·3루서 함덕주를 상대로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뚫고 지나가는 끝내기 좌전 적시타를 만들어 냈다. 3루주자 이용규가 홈인. 더그아웃에 있던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달려 나와 환호했다. 무명 노태형의 뜨거운 반란은 한화의 긴 연패로 야구계가 술렁였던 지난 주, 많은 이의 심금을 울린 최고의 장면으로 꼽혔다. 일간스포츠와 조아제약이 노태형을 6월 둘째 주 주간 MVP로 선정한 이유다. 단숨에 '난세 영웅'으로 떠오른 노태형은 "야구선수로서 꿈꿔왔던 순간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활짝 웃었다. -18연패를 끊는 끝내기 안타를 쳤다. 연락을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경기 끝나고 나니 메시지가 200개 정도 와 있더라. 가족이나 친구들은 물론이고, 만난 지 오래 된 지인들에게도 연락이 왔다. 저녁 식사를 한 뒤에는 그 메시지에 답을 하다 시간이 다 간 것 같다.(웃음) 그래도 일일이 다 답장을 했다. 나에게 언제 또 이런 날이 올 지 모르지 않나. 모두 감사했다." -부모님께는 언제 연락을 드렸나. "서스펜디드게임이 끝나고 잠깐 쉬는 타이밍에 어머니와 아버지께 모두 전화를 드렸다. 안 그래도 7년 만에 1군에 올라와서 데뷔 첫 안타를 친 지도 얼마 안 돼서 요즘 많이 좋아하고 계셨는데, 더 좋은 일이 생겨서 정말 기뻐하셨다. 어머니는 경기를 보다 울컥하신 것 같더라. 모처럼 효도한 것 같아서 기뻤다. 경기 끝나고 집에 오니 엄마가 평소 내가 좋아하는 곱창볶음을 해주셔서 맛있게 먹었다.(웃음)" -끝내기 기회를 앞둔 타석에 들어설 때 어떤 기분이었나. "생각한 것보다 엄청 긴장하거나 떨리진 않았다. 그냥 '내가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계속 자신감을 가지려고 했다. 상대 투수(함덕주)도 두산에서 가장 좋은 투수 중 한 명이니, 그냥 가볍게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 -경기 뒤 '한화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싶었다'는 소감도 인상적이었다. "7년 동안 무명 선수로 2군에 머물면서 팬들에게도 전혀 이름을 알릴 기회가 없었다. 솔직히 프로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팬들의 응원을 받고 싶은 갈증이 있지 않나. 그런데 이런 기회가 와서 마침내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다. 앞으로 더 잘해서 더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싶다." -2군 경기 도중 콜업돼 KTX를 타고 1군에 합류했다. "지난 10일 2군 경기에 나갔다가 1회초 수비를 마치고 갑자기 교체됐다. 그 순간 '아, 1군에 가나' 싶었는데 진짜로 바로 짐을 싸서 (1군이 있는) 부산으로 가라고 하시더라. 얼떨떨했지만 기분이 정말 좋았다. 최원호 감독님께서 2군에 계실 때 나를 좋게 봐주시고, 좋은 기회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1군과 2군에서 최 감독대행에게 어떤 주문을 받았나. "항상 '부상을 조심하라'고 하셨다. 아무리 야구를 잘해도 아프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니 늘 조심하라고 강조하셨다. 최 감독님은 선수들을 무척 편하게 해주시는 분이다. 경기할 때나 훈련할 때나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 1군에 와서도 '부담 갖지 말고 2군에서 하던 것처럼 자신있게 하라'는 말씀만 해주셔서 마음이 한결 편했다." -모처럼 1군에서 기회를 잡았는데, 하필 팀이 긴 연패 중이라 마음이 무거웠을 듯하다. "밖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팀 분위기가 침체돼 있진 않았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계속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하라'는 주문을 많이 하시면서 최대한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하셨다. 선수들도 계속 지다 보니 부담감이 있던 게 사실인데, 이용규 선배님과 김태균 선배님을 비롯한 고참 선배님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셔서 잘 버티고 연패 탈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연패 탈출 후 치른 경기는 이전과 좀 다르던가. "그 전에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확실히 연패를 끊고 나니 선수들도 플레이에 조금 더 여유가 생기는 기분이었다. 연패 부담감을 내려놓고 나니 몸이 경직되지 않고 경기력도 조금 더 좋아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또 기분 좋게 연승을 한 것 같다." -1군에서 뛰지 못한 지난 7년은 어떻게 보냈나. "2014년에 입단한 뒤 3년간 2군과 육성군만 전전했다. 이럴 바엔 차라리 빨리 군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박한결 형과 동반 입대를 결정했다. 팀에서 감사하게도 군 보류 선수로 처리를 해주셔서 현역으로 군복무를 했다. 하지만 지난해 복귀하고도 생각했던 것처럼 잘 되진 않았다. 1년간 육성군에만 있었다." -그러다 어떻게 2군으로 올라오고 기회를 잡았나. "육성군에 계신 코치님들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고,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면서 포기하지 않게 잡아 주셨다. 내 자리가 어디든 묵묵히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교육리그 때 이용규 선배님과 방을 같이 쓰게 됐다. 선배님을 옆에서 보면서 '톱 클래스 선수도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내가 그동안 너무 현실에 안주했던 것 같다'는 반성을 하게 됐다. 그때 많은 것을 느꼈다." -그 후로 이용규와 인연이 이어졌다. "올해 초 선배님께서 먼저 개인훈련을 같이 가자고 하시더라. 난 연봉이 적어서 해외 개인훈련은 금전적으로 부담이 됐는데, 선배님께서 숙식을 다 지원해주셔서 감사하게도 동행할 수 있었다. 그렇게 옆에 붙어서 훈련하고, 또 개막 전까지 2개월간 어떻게 운동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다. 정말 선배님 도움을 크게 받았다." -끝내기 안타를 친 뒤 감사 인사는 전했나. "선배님이 야구장에서 '잘했다'면서 함께 기뻐해 주셨다. 그날 모든 경기가 끝나고 퇴근한 뒤 다시 따로 전화를 드려서 '정말 감사드린다. 선배님 덕분이다'라고 말씀 드렸다. 이용규 선배님도 좋아하시면서 '어머님, 아버님도 많이 좋아하시지?'라고 하시더라. '부모님과 맛있는 식사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말해주셨다." -프로야구 선수 노태형의 커리어는 이제 시작인데. "그렇다. 아직은 나를 1군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서 1군에 계속 남아 있는 게 올해 목표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즐겁게, 재미있게 야구를 해서 결과로 보여드리고 싶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1군에 남아있는 것뿐만 아니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좋은 성적도 내서 연봉도 많이 올리고 싶다." -2군에서 함께 고생하던 선수들과 요즘 함께 뛰고 있다. "동반 입대 했던 박한결 형과 군대에서 '우리가 같이 1군에서 뛰는 날이 올까' 하면서 미래를 떠올려 보곤 했다. 2군에서도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이렇게 1군에서 같이 뛰고 있으니까 신기하고, 행복할 따름이다." 대전=배영은 기자 2020.06.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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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감독사퇴·삼미·비·노태형…한화가 18연패 탈출하기까지

일생일대의 경기였다. 어렵고 또 힘겨웠다. 그러나 마침내 기나긴 터널의 끝이 왔다. 한화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하나로 엉켜 모처럼 승리의 포효를 나눴다. 그 한복판에는 역대 최악의 불명예 문턱에서 한화를 구한 '난세 영웅' 노태형(25)이 활짝 웃고 있었다. 한화가 두산을 만난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전운이 감돌고 긴장감이 가득했다. 특히 홈팀 더그아웃이 그랬다. 한화는 지난 12일 대전 두산전 패배로 18연패를 기록해 1985년 삼미가 남긴 역대 KBO 리그 최다 연패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이제 1패만 더 하면 프로야구 출범 39년 만에 가장 처절한 연속 패배의 역사가 새로 쓰여질 참이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아픔도 겪었다. 창단 이래 최다 연패(14연패)를 경신한 지난 7일 대전 NC전이 끝난 뒤, 한용덕 전 감독이 지휘봉을 놓고 물러났다. 그 하루 전엔 1군과 2군 코칭스태프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구단 내부 갈등이 밖으로 드러나는 촌극까지 벌어졌다. 한화는 퓨처스(2군) 사령탑이던 최원호 감독에게 감독대행을 맡기고 1군 엔트리를 대폭 조정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꾀했지만, 돌파구가 없는 팀 상황에선 '백약이 무효'였다. 최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4경기를 내리 졌다. 그 사이 한화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쌍방울(1999년 17연패)을 따라잡아 현존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을 보유하게 됐고, 끝내 35년 전 사라진 삼미의 기록을 2020년 프로야구에 소환하기에 이르렀다. 당초 19연패 기록 달성 여부는 하루 전인 13일 결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하늘마저 도와주지 않았다. 비가 그 도전에 쉼표를 찍었다. 그야말로 우여곡절의 연속이자 야속한 드라마였다.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난 한화는 13일 경기에 1군에서 공 하나 던져 보지 않은 고졸 신인 한승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엄청난 부담감을 안고 데뷔전을 치르게 된 한승주는 1회초부터 흔들렸다. 두산 네 타자를 상대로 안타, 볼넷, 안타를 내준 뒤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와르르 무너지지는 않았다. 계속된 무사 만루서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후속 타자 김재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과 아웃카운트 하나를 맞바꿨다. 2실점으로 선방한 채 1회를 마쳤다. 한화는 1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간판타자 김태균이 1사 1루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2점포를 날렸다. 그러나 한승주가 2회초 2사 후 박건우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내줘 다시 1점 차로 뒤졌다. 여기서 얄궂게 날씨의 방해까지 받았다. 홈런 직후 폭우로 무려 76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오후 5시 28분부터 6시 44분까지 경기 재개를 기다리는 동안, 양 팀 선발투수들의 어깨는 식어 내려갔다. 한화는 결국 투수를 불펜 이현호로 바꿨다. 이현호가 경기 재개 직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아 한 점을 더 줬다. 그러자 한화도 2회말 노시환이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3-4로 추격했다. 오랜만에 펼치는 대등한 경기. 한화가 마침내 연패 탈출을 향해 고삐를 조이는 듯했다. 그러나 다시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중단됐고, 이번엔 30분 넘게 기다려도 잦아들 줄 몰랐다. 결국 한화가 3-4로 뒤진 3회말 한화 공격 선두타자 정은원 타석 때 서스펜디드(일시 정지)가 선언됐다. 다른 시즌이었다면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겠지만, 코로나19로 개막이 늦어지면서 생긴 특별 규정에 따라 14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중단 전 상황 그대로 경기를 이어가게 됐다. 시즌 1호 서스펜디드 경기가 하필이면 한화의 연패 신기록 여부가 달린 절체절명의 순간에 나온 것이다. 당초 예정됐던 한화의 14일 경기 선발은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 한화가 과연 최다 연패 기록을 막기 위해 서폴드 카드를 서스펜디드 경기에 꺼낼 것인지 관심이 쏠렸다. 한화의 선택은 결국 서폴드가 아닌 왼손 김범수였다. 최 감독대행은 "김범수는 두산전 평균자책점이 2점대고, 서폴드는 4점대다. 서폴드의 퍼포먼스가 나올 수 있는 루틴을 지켜주면서, 확률이 높은 김범수를 쓰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어렵게 재개된 경기. 한화는 4회말 1사 2루서 최재훈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내 4-4 동점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다만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5회초 두산 선두타자 김재환이 투스트라이크에서 다시 재역전 솔로홈런(시즌 8호)을 터트렸다. 7회말 1사 1·2루서는 정은원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김태균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1사 1·3루서 제라드 호잉이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한화는 8회부터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올려 1점 리드를 지키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그러나 정우람이 2사 1·2루서 이유찬에게 동점 중전 적시타를 내줘 다시 6-6 동점. 한화 더그아웃에 숨막히는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그렇게 9회가 찾아왔다. 승리를 위한 마지막 기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은 2사 3루서 국해성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더 이상의 실점을 막는 데 성공했다. 9회말 한화 공격은 1번 이용규부터 시작됐다. 이용규가 김강률을 상대로 볼넷을 고르자 정은원이 주자를 2루까지 보냈고, 두산은 김태균을 고의4구로 거른 뒤 다음 타자 호잉과 승부를 선택했다. 호잉은 2루수 인필드플라이로 돌아서 그 선택에 확신을 줬다. 아웃카운트가 하나 남은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지난해까지 1군 기록이 하나도 없는 7년차 내야수 노태형. 모두가 무승부로 연패의 연장을 예감하던 순간이었다. 그러나 무명 선수의 패기와 절박함이 그 섣부른 편견을 이겨 버렸다. 노태형은 2사 2·3루서 함덕주를 상대로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뚫고 지나가는 끝내기 좌전 적시타를 만들어 냈다. 3루주자 이용규가 홈을 밟았고, 한화는 19경기 만에 귀한 승리를 신고했다. 노태형은 경기 후 "야구선수로서 꿈꿔왔던 순간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며 "다음 경기가 남아있기에 마냥 좋아하고 있을 수만은 없지만, 길었던 연패를 끊는 데 일조한 것이 정말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젊은 유망주들의 반란과 성장. 한화가 가장 기다리는 순간이다. 노태형은 "내가 야구선수로서 우리 팬분들께 기억되는 선수가 돼 보자는 마음, 내가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며 "앞으로도 계속 1군에서 활약하는 게 목표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대전=배영은 기자 2020.06.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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