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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칠성사이다 500㎖에 MR-PET 100% 적용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탄산 음료 최초로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출시한다. PET 재활용은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와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로 나뉜다. 새롭게 선보이는 칠성사이다 500mL 페트 용기는 국내 탄산 음료 최초로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롯데칠성음료는 환경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본격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 내년부터 시행령 개정에 따라 연간 5000톤 이상의 페트병을 사용하는 먹는샘물 및 비알코올 음료 제조업체는 페트병을 제조할 때 재생 원료 10%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함으로써 연간 약 2200톤의(2024년 칠성사이다 500mL 판매량 기준) 플라스틱과 약 29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의 매립 소각에 따른 환경영향을 줄이고 탄소중립 및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며 ESG 경영 실천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칠성사이다 500mL PET 제품은 라벨과 용기 디자인도 일부 변경된다. 제품 라벨에는 재생 원료 100% 적용을 표현하기 위해 ‘100% RECYCLED BOTTLE’이라고 표기 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인 이후 국내 유통되고 있는 생수 제품 50% 이상이 무라벨 제품으로 생산되고 있다”라며, “100% 재생 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 생산 또한 국내 탄산 음료 최초인 만큼 최초의 시도가 모두를 바꾸는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1 14:59
산업

동아오츠카, 라인바싸 레몬ㆍ자몽 무라벨 출시

동아오츠카는 탄산수 브랜드 ‘라인바싸’ 레몬과 자몽 맛을 무라벨(Label-free)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라인바싸는 지난해 4월 플레인을 시작으로 이번에 레몬과 자몽까지 무라벨 제품으로 확대 출시하며 총 3종이 무라벨로 전환됐다.무라벨 제품은 페트병 겉면의 라벨을 제거해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이번 라인바싸 무라벨 도입으로 연간 약 4330kg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동아오츠카는 지난해 ‘포카리스웨트’ 무라벨 제품을 출시해 1년간 약 1만7560kg의 비닐 폐기물 절감, 3만1784kg의 탄소 배출 저감, 30년생 소나무 4948그루 식재 효과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라인바싸 무라벨 출시는 분리배출 편의성과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2 14:01
경제일반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무라벨 출시

동아오츠카가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포카리스웨트 '무라벨'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무라벨은 라벨프리 제품으로 겉면에 부착된 라벨을 제거해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페트 재활용 효율을 높인다.동아오츠카는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환경에 관심을 기울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포카리스웨트 무라벨 출시는 분리배출 편의성과 더불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듬뿍 담겨있다"며 "동아오츠카의 환경 보호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포카리스웨트처럼 투명하게 알릴 것이며, 우리 모두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2 14:03
산업

홍정국 BGF 부회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홍정국 BGF 부회장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실천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BP)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 주관으로 지난해부터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착한 소비의 확산을 위해 진행되고 릴레이 캠페인이다. 홍 부회장은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홍정국 부회장은 BGF그룹 ESG경영위원장으로서 ESG 경영 활동 전반을 이끌어 왔다. 그 결과, BGF리테일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에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 취득하고 DJSI KOREA지수에도 편입되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BGF그룹은 2019년 환경위원회를 발족하고 2021년 ESG경영위원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편의점 브랜드 CU를 거점으로 'Be Green Friends'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 소비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고객 수요가 높은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의 플라스틱 포장재를 PLA로 변경하며 2022년 한 해 동안 약 195톤의 플라스틱을 저감했으며 종이 빨대 사용과 함께 빨대가 필요 없는 에코리드 델라페 컵얼음을 도입해 지난해 약 80톤의 플라스틱을 줄였다.또한, 2021년 업계 최초로 기존 제품 포장재 필름을 50% 이상 줄인 PB 무라벨 단품 판매 생수를 출시해 약 35톤의 필름을 감축했으며 생분해성 봉투 전환 및 다회용 봉투 사용, get 커피 종이 컵뚜껑으로 변경, 나무 스틱 사용 등으로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였다.홍정국 부회장은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을 통해 우리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들이 더 많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BGF 역시 앞으로 체계적인 ESG 경영 로드맵을 운영하며 기업 시민으로서 더욱 실효성 있는 공적 기능과 역할들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홍 부회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주식회사 유니드 이우일 대표이사를 지목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9 10:47
산업

고물가에 닫은 지갑, PB 상품에 활짝

대형마트 자체브랜드(PB)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먹거리부터 생필품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다. 이에 업계는 PB상품 가격을 연말까지 동결하거나 상품 구색을 늘리는 등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프리미엄 PB ‘홈플러스시그니처’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2019년 11월 출시한 홈플러스시그니처는 단순 저가에만 초점을 맞추던 초기 PB 시장에서 벗어나 고급화와 전문화를 앞세우며 ‘프리미엄 PB’라는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고객들이 자주 찾는 대표 상품을 연중 저렴하게 판매하는 ‘물가안정365’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는데, 판매 수량 상위 품목에는 홈플러스시그니처 상품인 무라벨맑은샘물, 1A 우유, 물티슈 등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롯데마트 역시 현재 1100여 개의 PB 상품을 운영 중인데 올해 1월부터 이달 28일까지 PB 상품 매출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이상 증가했다. 이마트에서도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PB ‘노브랜드’와 ‘피코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 제조사 상품(NB) 매출 증가율은 1.4%에 그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에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PB 상품을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 7월 노브랜드 상품 중 생수 우유 물티슈 등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25개 주요 상품들의 가격을 일반 상품과 비교했을 때 노브랜드 상품이 평균 4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 속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자, 업계는 앞다퉈 PB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가격 승부수를 띄웠다. 올해 연말까지 노브랜드 1500여 개와 피코크 700여 개 모든 상품의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가격 관리와 더불어 노브랜드와 피코크의 상품군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MZ세대들이 선호할 만한 ‘단백질바’ 등 트렌디한 상품을 내놓는 것이 대표적이다. 롯데마트 역시 1100여 개 PB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싱처를 다변화하고 물량을 최적의 시기에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온리프라이스 유지류(올리브유, 해바라기유 등) 상품이 있다. 해외 각지를 돌며 경쟁력 있는 제조사를 발굴해 선제적으로 대량 물량을 계약하며 원가 협상을 진행해 최근 유지류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도 일반 제조사 상품 대비 단위 가격 기준 30~60%가량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홈플러스도 모든 물가가 다 오른 ‘올플레이션’으로 고객들의 알뜰 소비 성향에 따른 PB 상품의 인기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홈플러스시그니처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물가가 급등했지만, 대표 장바구니 식품의 소비는 줄이기 어려운 만큼 소비자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성비 PB 상품에 대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PB 경쟁력은 고객 증가와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라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06 07:00
경제

오리온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출시…ESG 강화

오리온이 ‘닥터유제주용암수무라벨’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닥터유제주용암수무라벨은 기존의 수분리성 라벨을 없애 비닐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 효율성을 높였다. 무라벨, 무색캡, 무색병 등 3가지 친환경적인 요건을 갖췄다. 독창적인 병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라벨이 있던 자리에 ‘Dr.You용암수’를 음각으로 새기고, 제품명, 식품유형, 영양정보 등은 묶음용 포장에 기입했다. 오는 10일 530ml 제품이 닥터유제주용암수 앱과 홈페이지에서 먼저 출시된다. 추후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채널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2L 제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제주용암수무라벨은 기존 무색캡, 무색병에 라벨까지 없앴다"며 "윤리경영과 연계한 ESG 강화 차원에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2.03 17:42
경제

롯데칠성, 무라벨생수 '아이시스' 소용량 출시…친환경 경영 강화

롯데칠성음료가 아이시스8.0 에코(ECO) 300㎖ 소용량 제품을 무라벨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묶음용 포장재에 재생 원료를 섞은 친환경 포장으로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기존 생수 뚜껑에 높이와 무게를 30% 이상 줄인 숏캡(Short Cap)을 적용했다. 페트병 몸체 상단에 '아이시스'를 점자로 새겨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아이시스 ECO는 지난해 1월 국내 최초의 무라벨 생수 출시 후 환경을 위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주목 받고 있다. 올해(1~8월) 약 1억3000만개(500mL 페트병 환산 기준)가 판매됐으며 라벨 포장재 절감량은 라벨 한 장당 무게를 1.5L·2L를 0.8g, 500mL를 0.3g으로 환산 하면 약 35톤에 이른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06 15:25
연예

[#여행어디] 비건·친환경 '신념' 따라 떠나는 여행

'미닝 아웃'.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하는 성향을 말한다. 요즘 젊은 세대에서 이런 '미닝 아웃' 트렌드가 번지면서, 친환경·비건 등이 주목받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21 MZ세대 친환경 실천 및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 참여자 중 71.0%가 '가격과 조건이 같다면 친환경 활동 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단다. 여행에서도 마찬가지다. 휴식을 위해 선택하던 '호캉스'는 일회용 어메니티(편의용품)를 쓰지 않는 객실, 혹은 비건을 추구하는 객실을 선택한다. 또 코로나19로 산을 벗 삼기 시작한 '산린이(등산+어린이 합친 신조어)'들은 쓰레기를 주우며 등산하고, 여행객이 물밀 듯이 밀려드는 제주도에서는 '필환경 관광'을 강조하고 있다. 대나무 칫솔 주고 무라벨 생수 비치…호텔의 변화 호텔가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확대되면서 친환경 소비 열풍과 맞물려 서비스에 변화를 주고 있다. 친환경 브랜드와 협업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친환경 어메니티로 교체하는 등이다. 롯데호텔은 L7호텔과 롯데시티호텔 객실 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제공되는 욕실 어메니티를 대용량·다회용 용기로 바꿨다. 기존의 리필 형태가 아니라 개봉이 불가능한 용기로 만들어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고 위생에 대한 우려를 없앴다. 또 객실에서 제공되는 생수를 무라벨 제품으로 대체해 제공하기로 했다. 코오롱 계열인 경주 코오롱호텔과 서울 호텔 카푸치노도 전 객실의 어메니티를 대용량·다회용 제품으로 구비했다. 핸드워시부터 샴푸, 바디워시까지 비건 인증을 받은 ‘제네바 그린’의 대용량, 다회용 디스펜서형 비건 어메니티로 교체해 고객들의 ‘착한 소비’를 독려하고 있다. 또 100% 재생 플라스틱 소재 용기를 사용해 ‘제로 웨이스트’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한다. 코오롱 계열 리조트 관계자는 “비건 트렌드가 식품 및 뷰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은 부산 씨클라우드호텔 역시 연말까지 같은 어메니티를 설치할 예정이다. 대용량 어메니티가 아닌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곳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글래드 호텔은 '그린 호캉스 시즌2 패키지'를 출시해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인 ‘톤28’의 대나무 칫솔, 고체 치약으로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아난티 호텔도 아예 용기가 필요 없는 고체 타입의 어메니티를 자체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생분해성 케이스에 담긴 고체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 등과 종이 포장된 로션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객실 열쇠인 키카드를 플라스틱 대신 대나무 재질로 교체하기도 했다. 최근 워커힐 호텔 앤 리조트는 비건 콘셉트 룸을 도입했다. 패밀리 디럭스 스위트 객실 3곳에 비건 인테리어와 관련 용품을 제공하는 패키지다. 이불과 베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타월과 가운, 욕실 매트도 국제 공정 무역 라벨이 부착된 친환경 제품이다. 객실 내 방석과 쿠션은 닥나무 소재의 식물성 한지 가죽으로 교체했고 어메니티 역시 친환경 제품으로 변경했다. 워커힐 관계자는 "객실 생수도 플라스틱 절감 효과가 있는 무라벨 제품으로 대체했고, 객실 내 비닐 사용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친환경' 마음 담아 국내 여행도 지난해부터 급증한 국내 관광에서는 특히 '친환경'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연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면서 발길이 잦아진 여행지들은 '친환경'이라는 키워드가 중요해졌다. 대표적인 곳이 제주도다. 제주도는 가장 먼저 제주관광 공식 홍보물 ‘혼저옵서’를 친환경 인쇄로 제작하고 있다. 종이는 목재 펄프가 아닌 사탕수수 농업 부산물을 100% 재활용했다. 잉크는 친환경 인쇄를 위해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표지는 코팅하지 않아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 제주도는 환경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필환경'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필환경은 반드시 ‘필(必)’과 ‘환경’을 조합해 만든 합성어로, 필수로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필환경은 '제로 웨이스트'와 '프리 사이클링', '미닝 아웃'이 골자다. 제로 웨이스트란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 재사용 등을 통해 낭비가 없는 사회를 목표로 한다. 프리 사이클링이란 물건을 구매하기 전부터 미리 환경을 생각해 폐기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소비를 뜻한다. SNS를 기반으로 '쓰레기 줍기 챌린지' 등과 같은 캠페인도 진행하고,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세상에 이런 트립' 행사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와 함께 등산을 시작한 젊은 산린이들 사이에서도 새로운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대표적인 행동이 '플로깅'이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upp’과 영어 단어 ‘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것을 말한다. 이 문화가 등산과 접목되면서 쓰레기를 주우며 트레킹한다는 '쓰레킹'이라는 단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이들은 미닝 아웃 특성을 드러내면서 액티비티와 가치 실현을 함께 누리며 플로깅을 실행해가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플로깅'을 검색하면 5만3000여 개의 게시물이 나올 정도다. 이밖에도 충북 충주시에서는 탄금호에 친환경 전기유람선을 운항하기 시작했고, 부산에서는 소형 전기차 공유 서비스인 '투어지'가 부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친환경 여행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를 주축으로 ‘친환경 가치 소비’가 확산되며 지속 가능한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며 "ESG 트렌드와도 맞물리면서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0.06 07:00
경제

"지구를 지켜라"…유통가, '환경의 날' 마케팅 분주

유통 업계가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친환경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약 2000개 신선·가공·생활·주방용품을 '그린카드' 또는 '에코머니' 로고가 있는 카드로 구매 시에코머니를 기존 대비 10배 적립해주는 '그린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환경의 날(6월5일)을 기념해 환경부와 손잡고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친환경 인증 상품 가격의 15~90%에 해당하는 에코머니를 적립할 수 있고, 일부 상품은 50% 행사카드 할인과 신세계포인트 적립 할인 등도 적용한다. 그린카드는 환경부 제휴 카드다. 친환경 인증 제품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에코머니가 적립된다. 에코머니는 1포인트에 1원으로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에서 신세계상품권으로 교환도 가능하다. 에코머니는 행사 기간 내 최대 1만점까지 적립이 가능하며 행사 종료 후 다음 달 말 일괄 적립된다. 적립된 에코머니는 신세계 상품권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줍깅' 캠페인도 연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4일부터 25일까지 이마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모집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업사이클 집게·집게가방·메쉬망·마스크·장갑·세탁세제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환경의 날을 맞아 이날부터 16일까지 무(無) 플라스틱 캡 세제 '무궁화 친환경세제’를 1만원 이상 산 고객에게 '같이가요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고객들에게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기간 무궁화와 협업해 단독 출시한 무 플라스틱 캡 제품인 '친환경 주방세제(700ml)'와 '친환경 세정제(주방용)'를 각 20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제품을 1만원 이상 사는 고객은 장을 보거나 야외활동 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같이가요 장바구니'를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오는 23일까지 '지구를 살리는 착한 소비'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착한 소비 프로모션이다. '친환경 라이온 참그린 녹차 뽀드득 주방세제' 등 친환경인증 상품이나 '필(必)환경 기획전' 행사 상품 1개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최대 5000원)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준다. 기획전 상품은 '홈플러스 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 '롯데칠성 아이시스ECO 무라벨 생수', '친환경 팽이버섯', '에코 장바구니' 등이다. 편의점 업계도 분주하다. CU는 이달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그린-액션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나의 친환경 소비 지수를 진단하는 ‘그린-액션 레벨 테스트’와 친환경 상품 구매에 동참하는 ‘그린-액션 약속하고 실천하기’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그린-액션 레벨 테스트는 진행 결과에 따라 친환경 하수, 중수, 고수로 구분되는 타이틀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 완료 후 하단에 위치한 캠페인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CHUMS 부비하우스(1명)', '크레모아 랜턴(100명)', 'nau 돗자리인가방(100명)'을 받을 수 있다. 그린-액션 약속하고 실천하기는 생활 속 친환경 소비를 다짐하고 CU에서 관련 상품을 구매한 뒤 포켓CU에 적립하는 캠페인이다. 적립 대상 친환경 상품은 디저트, 가공란, 무라벨 PB 생수 등 총 30여 종이다. GS25는 친환경 무라벨 PB생수 상품을 확대하고 나섰다. GS리테일은 최근 500ML 사이즈의 무라벨 PB생수 '유어스지리산맑은샘물' 번들(20입)을 전국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 더 프레쉬, 온라인 장보기몰 GS프레시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들의 친환경에 대한 관심과 착한 소비 트렌드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무라벨 PB생수를 추가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04 07:00
경제

동원F&B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 출시

동원F&B가 페트병 몸체와 뚜껑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3일 출시했다. 동원F&B는 제품명을 페트병에 레이저 인쇄 방식으로 각인했다. 잉크를 사용하지 않은 페트병으로 재활용성이 더 높다. 제품명과 수원지, 무기물 함량 등 제품 표기사항은 묶음포장 손잡이에 기재했다. 페트병 무게도 줄였다. 동원샘물 500㎖ 페트병의 경우, 2013년 19g 대비 26% 줄어든 14g이다. 동원F&B는 올해에도 약 4g을 추가로 줄이는 등 지속적인 저감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원F&B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인 동원샘물 2L 6개입 묶음 상품에 우선적으로 무라벨을 적용하고 향후 500㎖ 제품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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