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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타임지 표지 속 대통령 안경, 국산 브랜드 ‘바이코즈 바온(BAON)’으로 밝혀져

최근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타임지 아시아판 표지에 등장한 대통령의 안경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커버 속 제품이 해외 명품 브랜드가 아닌,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 ‘바이코즈(VYCOZ)’의 바온(BAON) 모델로 확인되면서 ‘메이드 인 코리아’ 아이웨어의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정치권 인사들이 공식 석상에서 주로 해외 명품 안경을 착용해온 가운데 대통령의 선택이 국산 브랜드였다는 점은 상징적이다. 리더의 안경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다. 리더의 일상과 공식무대 등에서 신뢰와 품격을 어떻게 담아내는가가 곧 브랜드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바이코즈는 ‘MADE IN KOREA’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현재 전 세계 20개국에 수출 중이다. 명실상부 국내 대표 K-아이웨어 브랜드인 것. 나사 없는 구조적 디자인을 고수하고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추구해온 것이 특징이다.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낸 미니멀한 감각과 안정적인 착용감을 구현하는 기술력이 돋보인다. 이러한 브랜드 철학이 대통령의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특히 국내에서 설계와 생산 전 과정을 진행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정체성이 주요하다. 또 나사 없이도 완성도 높은 내구성을 확보한 기술력, 실용성과 구조적 완성미를 강조하는 디자인 철학은 브랜드의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실용을 우선하고 구조를 설계해 해법을 만드는' 그의 조형적 리더십 이미지가 바이코즈의 철학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이번 커버 촬영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착용한 바온(BAON) 모델은 부드러운 타원형 렌즈 쉐입으로 온화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이는 리더로서의 무게감과 동시에 국민과의 소통 이미지를 강조하는 선택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의 실용적이면서 균형 잡힌 리더십이 자연스럽게 이미지화 됐다는 평가다. 바이코즈 관계자는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과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아이웨어의 자부심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2025.10.17 10:03
연예일반

데이브레이크, 오는 18일 ‘GMF 2025’ 출격… 히트곡 퍼레이드 선사

데이브레이크가 가을 페스티벌을 접수한다.데이브레이크(이원석, 김선일, 김장원, 정유종)는 오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가을 대표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이하 ‘GMF 2025’)에 출격, 노련한 밴드 사운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GMF 2025’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 62팀이 참여하는 대형 페스티벌로, 다양한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5개의 멀티 스테이지로 구성돼 음악 팬들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데이브레이크는 이날 ‘들었다 놨다’, ‘좋다’ 등 수많은 대표곡을 비롯해 관객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사하며 현장을 단숨에 축제의 장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오랜 시간 '라이브 황제'로 불려온 데이브레이크는 고품격 밴드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연출로 음악이 주는 순수한 즐거움과 설렘을 증명할 예정이다.한편, 데이브레이크는 각종 페스티벌 무대를 잇달아 섭렵하며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이들은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 ‘2025 러브썸’ 등을 통해 K-밴드씬 봄바람을 불러온 데 이어,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 ‘7 록 프라임 2025’, ‘JUMF 2025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등에서는 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7 08:46
연예일반

코르티스, 美 ‘아이하트라이도 라이브’ 출연… 관객 떼창 터졌다

그룹 코르티스가 미국 첫 대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이하트라디오 씨어터에서 개최된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에서 무대를 펼쳤다. 이는 다수의 글로벌 팝스타들이 거쳐간 유명 프로그램이다. 이들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사전 질문 접수 코너에 평소 대비 10배가 넘는 참여가 몰려 뜨거운 현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코르티스는 단독 무대와 인터뷰 시간을 가지며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왓 유 원트’를 비롯해 ‘고!’, ‘패션’, ‘조이라이드’를 선보였다. 다섯 멤버는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무대를 압도했고 객석에서는 전곡 떼창이 흘러나왔다. 공연 종료 후에도 열기는 식지 않았고 멤버들은 ‘패션’과 ‘고!’ 2곡을 앙코르로 선보이며 화답했다. 이에 모든 관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등 페스티벌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의 진행자 조조 라이트는 “데뷔 앨범을 위해 2년에 걸쳐 300곡을 직접 만들며 자신들만의 답을 찾기 위한 도전을 했다”라고 팀의 창작 역량을 조명하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말했다.코르티스는 이어진 인터뷰 시간에 “작사뿐 아니라 비트나 곡을 제작하고 사진, 영상을 찍는 등 다방면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매일 작업실을 오가며 다음 앨범을 만들고 있다. 그룹 이름에 담긴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라는 뜻처럼 계속 실험적이고 틀에 갇히지 않은 음악과 창작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한편 코르티스는 데뷔 앨범의 공식 활동이 종료되었음에도 해외 음악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들은 오는 18일 뉴욕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의 스타트업 문화와 K-컬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꿈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7 07:27
예능

“유튜브판 웃찾사”… 이영준 PD, ‘B급 청문회’ 리뉴얼로 새 도전 [IS인터뷰]

“B급 청문회가 새롭게 단장해 시청자분들을 찾아갑니다. 31일 오후 7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콘텐츠 제작사 라이센스C 소속 이영준 PD가 유튜브 콘텐츠 ‘B급 청문회’ 리뉴얼 소감을 전했다.약 4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가 라이센스C에 인수되며 새 이름 ‘B급 스튜디오’로 재탄생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인기 코너인 ‘B급 청문회’뿐 아니라, 다양한 B급 감성 콘텐츠와 오리지널 IP 기반 기획물을 선보일 예정이다.채널의 대표 콘텐츠인 ‘B급 청문회’는 게스트들이 등장해 솔직한 B급 토크를 나누는 내용이다. 최대 조회수 367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월 1일 공개된 마지막 회 역시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특히 ‘B급 청문회’는 기존 방송에서 빛을 보지 못했거나 현재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코미디언들에게 새로운 무대를 제공하며, 개그계의 ‘리부트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이번 리뉴얼을 진두지휘한 이영준 PD는 2000년 SBS 공채 PD로 입사해, ‘스타킹’, ‘웃찾사’, ‘정글의 법칙’ 등 수많은 예능을 거치며 연출 감각을 다져왔다. 이후 CJ ENM으로 이직해 ‘내친나똑(내 친구들은 나보다 똑똑하다)’ 등을 제작했으며, 2024년 라이센스C에 합류해 이번 ‘B급 청문회’ 리뉴얼을 진두지휘했다.그는 퇴사를 결심하고 유튜브 산업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예능을 25년 하다 보니 요즘은 레거시 미디어 자체가 하락세인 시대더라”며 “그렇다고 미디어 콘텐츠가 하락한 건 아니다. K컬처, K콘텐츠가 여전히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지만 플랫폼이 너무 다양해지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레거시에만 머물 게 아니라 직접 IP를 개발하고 그걸로 확장해 부가사업까지 만들어가는 것, 그게 앞으로 콘텐츠 산업의 방향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웃찾사’ 시절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코미디언들의 노력과 끼, 그리고 그들의 능력치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봐왔죠. 최근 ‘개그콘서트’가 부활했지만, 지상파 3사의 개그 프로그램이 사라지면서 많은 코미디언들이 유튜브로 넘어가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어요. 사실 코미디언들은 뉴미디어 플랫폼에 최적화된 사람들이에요. 매주 아이디어를 내고 코너를 꾸려왔던 친구들이기 때문에 그 역량이 당연히 발휘되는 거죠.” 이 PD는 아이디어가 풍부한 코미디언들의 방향성을 잡아주고, 그 중심에서 콘텐츠를 기획하며 더 큰 판을 짤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코미디언들에게는 디렉션을 줄 연출자가 필요했고, 나 역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니즈가 있었다”며 “과거 ‘웃찾사’ 때 한자리에 모였던 것처럼, 이번에는 뉴미디어라는 무대에서 과거 코미디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PD와 코미디언들이 다시 뭉치면 분명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그는 “김승진이라는 코미디언은 SBS 공채 11기 개그맨으로, 데뷔부터 함께한 친구”라며 “그들의 개인적인 고민을 들어주고 오랜 시간 교류해왔다. ‘웃찾사’가 끝난 뒤에도 왕래가 계속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친구뿐 아니라 ‘웃찾사’를 함께했던 많은 동료들과 다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김승진은 ‘자기를 데뷔시켜준 감독님을 10년 만에 다시 만나 감개무량하다’고 말하더라”고 웃었다.“‘웃찾사’ 시절부터 함께해온 친구들이라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죠. 그들이 지난 2년 반 동안 ‘B급 청문회’를 잘 이끌어온 만큼, 기존의 색깔은 유지하되 이제는 ‘B급’ 자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브랜딩화하려고 해요. ‘B급 청문회’를 주요 콘텐츠로 두고,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코너와 시리즈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에요. 앞으로도 ‘B급’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론칭해 다양한 세계관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B급 청문회’의 새로운 여정은 17일 오후 5시 ‘B급 스튜디오’ 채널에서 공개되는 첫 예고 영상으로 시작된다. 이어 24일 오후 5시에는 두 번째 파격 예고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리뉴얼 버전의 ‘B급 청문회’는 31일 오후 7시에 공개되는 0회를 시작으로, 이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정기 업로드를 이어간다.“끼 많고 재능 있는 크루들을 모아 앞으로 신규 채널까지 확장해 나가는 방향성을 구상하고 있어요. 그 첫 발걸음이 바로 이번 ‘B급 스튜디오’입니다. 채널명부터 로고까지 모두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B급 청문회’ 멤버들과 새로운 제작진이 만나 보여줄 색다른 시너지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7 06:05
연예일반

“‘3인 체제’로서 마지막 ‘드림”’… 소란, 소란스럽지 않은 이별 준비 [종합]

‘소란’스럽지 않은, ‘소란’다운 이별이다. 밴드 소란이 3인 체제로 마지막 앨범을 내놓는다. 헤어짐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며, 그 누구도 자책할 필요가 없다고 따뜻하게 서로를 토닥였다.16일 서울 마포구 MPMG 사옥에서 소란은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고영배는 “늘 사회만 보다가 제가 이 자리에 서 있으니, 기분이 많이 이상하다”며 “긴장되고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소란의 첫 미디어 쇼케이스가 마지막이 됐다.소란은 지난 2010년 데뷔해 올해 15주년을 맞은 록 밴드로 보컬 고영배, 기타리스트 이태욱, 베이시스트 서면호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3일 공식 SNS를 통해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드림’ 활동과 2026년 1월 예정된 콘서트를 마친 이후부터는 고영배 1인 체제로 변경됨을 알렸다. 다만 소란은 다툼이나 갈등 때문은 아니며 지난해 드러머 편유일이 팀을 떠난 후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강조했다. 고영배는 “올해 봄, 재계약 논의를 하면서 지금이 ‘각자의 길을 가는데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며 “당분간 새 멤버를 영입할 계획은 없다. 그저 15년간 소란이 걸어온 길을 잘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향후 활동에 대해 이태욱과 서면호 역시 “내년 콘서트에 모든 에너지를 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드림’은 이러한 변화의 감정선을 담아낸 작품으로, 2년 만의 신보이자 현 3인 체제의 마지막 기록이다. 멤버들은 “그동안 지지해 준 팬들에게 너무 아픈 이별을 안겨주고 싶지 않아서 만든 앨범”이라고 밝혔다.고영배는 “1번 트랙의 제목이 ‘꿈을 꿨어’다. 그동안 공연 때 해온 신나는 밴드 사운드 그 자체다. 처음 음악을 시작하게 된 순간, 앞으로 나아가야할 꿈을 내포하고 있다. 이게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인 것 같아서 앨범명을 ‘드림’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면호는 “곡 작업을 하면서 ‘청춘’이라는 단어가 먼저 생각나더라”면서 “우리에게 이 앨범이 ‘드럼’이자 ‘청춘’”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현장에선 타이틀곡 ‘사랑한 마음에 죄가 없다’와 수록곡 ‘꿈을 꿨어’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다. 타이틀곡 ‘사랑한 마음에 죄가 없다’는 그동안 소란이 선보인 적 없었던 미디엄 템포의 모던락 사운드로 귓가를 사로잡았다. 박우상 작곡가와 송캠프를 통해 만들어졌다. 소란의 곡 중 최초로 외부 작곡가와 협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영배는 “이별하고 아파하는 사람들을 보며 영감을 얻었다. 그저 이별했을 뿐인데, 그 시간이나 사랑했던 사람에 죄책감을 가지는 순간을 많이 봤다. 그런데 그럴 필요 없다고, 담담히 위로해 주는 노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모를 처음 받고, 제가 살짝 연출을 더했는데 결과물이 너무 좋았다. 너무 심취해서 만들다 보니 노래의 전체적인 음이 높아진 건 함정”이라며 웃었다. 이외에도 ‘우리의 영화’, ‘MPMG 뮤직’, ‘밤 시’, ‘새벽별’ 등 총 5개의 곡이 수록됐다.소란은 지난 10여 년간 ‘가을목이’, ‘리코타 치즈 샐러드’, ‘퍼페트 데이’, ‘너를 공부해’ 등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으며, 청량하고 감각적인 밴드 사운드를 선보여왔다. ‘페스티벌의 황제’라는 수식어답게 공연 현장에서 관객과의 교감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입증해 왔다. 내년 1월 17일, 18일로 예정된 마지막 콘서트도 ‘뜨거울’ 전망이다. 고영배는 “예스 24라이브에서 스탠딩 콘서트로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아주 뜨겁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이 될 것 같고, 방송 및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니 아쉽지 않은 이별이 될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6 14:58
연예일반

소란 “새 EP ‘드림’, 색다른 느낌… 외부 작곡가와 첫 협업”

밴드 소란이 새 EP ‘드림’의 리스닝 포인트를 전했다.16일 서울 마포구 MPMG 사옥에서 소란은 곧 발매될 ‘드림’에 대해 “그동안 내놓았던 작업물과 새로운 느낌”이라고 말했다. 특히, 타이틀곡 ‘사랑한 마음에 죄가 없다’에 대해 고영배는 “기존에도 협업, OST는 많았는데 본격적으로 앨범의 곡을 위해 외부 작곡가와 작업한 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사랑한 마음에 죄가 없다’는 박우상 작곡가와 송캠프를 통해 만들어졌다. 고영배는 “기존 데모곡에 제가 살짝 연출을 더했다. 너무 심취해서 만들다 보니 노래 음이 점점 높아졌다”고 유쾌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박우상 작곡가에 대해선 “유튜브 채널을 평상시에 많이 봤다. 박 작곡가 님의 곡들도 평소에 좋아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소란은 17일 오후 6시에 새 EP ‘드림’을 발매한다. 3인 체제로서 내놓는 마지막 앨범이 될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6 14:32
영화

이성민, 송강호 빈자리 채우나…“‘내부자들’ 출연 검토 중” [공식]

배우 이성민이 ‘내부자들’ 시리즈 출연 물망에 올랐다.‘내부자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측은 16일 일간스포츠에 “이성민이 ‘내부자들’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내부자들’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우민호 감독의 동명 영화를 옮긴 작품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 70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청불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시리즈로 새롭게 태어나는 ‘내부자들’은 1980~1990년대를 관통하는 사건들과 인물들을 촘촘히 엮어내는 ‘내부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이성민이 출연을 검토 중인 역할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판을 짜고 조직하는 인물 이강희다. 영화에서는 백윤식이 연기한 캐릭터로, 당초 송강호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스케줄상 이유로 올 7월 최종 하차했다.연출은 ‘부부의 세계’,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을 연출한 모완일 PD가 맡으며, 연내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6 09:54
스타

윤나무, 자폐 스펙트럼 소년 1인극으로 110분 꽉 채웠다…’온 더 비트’ 성료

배우 윤나무가 연극 ‘온 더 비트(On the Beat)’의 2025 시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윤나무는 지난 8월 1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펼쳐진 ‘온더 비트’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소년 ‘아드리앙’ 역을 맡아 무대를 가득 채웠다.‘온 더 비트’는 프랑스 배우 겸 연출가 쎄드릭 샤퓌(Cédric Chapuis)가 집필한 원작으로, 모든 소리를 리듬으로 인식하는 아드리앙의 성장 서사를 담는다. 세상의 소음을 음악으로 변주해내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이야기 속에서 윤나무는 드럼이 곧 생명이고 언어인 한 소년의 고백을 통해 관객에게 강렬한 울림을 전했다.윤나무는 110분 동안 쉼 없이 이어지는 드럼 연주와 빠른 호흡의 대사, 감정의 파고가 교차하는 장면을 완벽히 소화했다. 즉석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드럼 퍼포먼스와 유려한 몸짓, 그리고 순수하면서도 예민한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윤나무는 무대 위 단 한 명의 배우로서 극의 시작과 끝을 이끌어야 하는 부담감 속 대사, 소리, 몸짓, 표정 하나하나로 아드리앙의 세계를 완성했다. 그의 연기는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소음과 불협화음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리듬’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순수한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공연을 마친 윤나무는 “더 넓어진 아드리앙의 세계를 찾아와서 경험해주신 관객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 덕분에 저희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끝까지 뜨겁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초연부터 재연까지 아드리앙에 끝없는 열정에 닿을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한 회 한 회 잘 채워 나갔다. 2년 만에 만났지만, 앞으로도 아드리앙의 세계는 끝없이 열정적으로 진행 중일 거라고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또한 그는 오랫동안 준비한 창작 연극 ‘썬더’에 대해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성실하게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만큼 관객분들께 새로운 경험과 감흥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세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올해 뮤지컬 ‘라이카’,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에 이어 연극 ‘온더 비트’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나무는 오는 11월 11일부터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열리는 창작 연극 ‘썬더’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5 17:55
산업

'지미팰런쇼' 헌트릭스 편에 등장한 농심 신라면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서 주인공 헌트릭스의 노래를 부른 가수들이 미국 인기 토크쇼에서 히트곡 '골든'(Golden)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면서, 다시 한 번 농심의 신라면 컵라면이 주목 받고 있다.지난 7일(현지시간) 방영된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는 헌트릭스의 노래를 부른 가수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을 불렀다.동시에 인스타그램에는 헌트릭스가 영화에서처럼 컵라면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며 “FOR THE FANS”라고 외치며, 지미 팰런이 화분에 커피를 들이붓는 장면 등 실제 장면을 연출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15일 기준 1237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해당 게시물 댓글에는 “라면을 어디서 살 수 있냐” 등 구매처를 묻는 팬이 등장하기도 했다.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농심은 해외 시장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코스트코, 크로거, 월마트, H마트 등 북미 주요 유통 채널에 협업 제품을 입점하는 등 출시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5 15:53
연예일반

신예 뮤지컬 배우 김수호, ‘로빈’ 합류… “180도 연기 변신”

신예 뮤지컬 배우 김수호가 뮤지컬 ‘로빈’에 합류했다.김수호가 오는 12월 1일 개막하는 뮤지컬 ‘로빈’을 통해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이번 작품은 그의 데뷔작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이후 두 번째 무대로, 배우로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앞서 김수호는 지난 6월 개막한 ‘베어 더 뮤지컬’에서 모두의 주목을 받는 킹카인 동시에, 동성 친구 ‘피터’와의 관계, 그리고 세상의 시선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제이슨’ 역을 맡아 섬세한 내면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뮤지컬 ‘로빈’은 우주 벙커라는 독특한 배경을 통해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려내는 작품이다. 평범한 가족이 겪는 일상과 고민을 담아내며 관객에게 깊은 공감을 전한다. 실제 벙커를 옮겨온 듯한 감각적인 콘셉트 디자인으로 구현된 환상적인 무대 연출 또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인다.그는 로빈과 루나의 가족이자 둘 사이를 중재하는 따뜻한 로봇 ‘레온’으로 변신해 열연한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한 레온을 연기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전작의 고등학생 역할과는 180도 다른 인물을 연기하는 만큼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김수호는 “뮤지컬 ‘로빈’을 통해 관객과 또다시 무대에서 호흡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김수호가 출연하는 뮤지컬 ‘로빈’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되며, 1차 티켓은 오늘 15일 오전 11시에 오픈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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