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건
영화

‘탁류’ 박지환 “난 ‘무능력자’…‘진짜 어른’ 추창민 감독 덕” [인터뷰①]

박지환이 ‘탁류’로 함께한 추창민 감독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탁류’에 출연한 박지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박지환은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제가 감독님에게 무덕을 ‘영물’ 같다고 했었다. 대단히 위대해서가 아니라 보잘 것 없는 청룡인 척하는 지네의 다리 하나 훔치고, 호랑이인 척하는 하이에나의 이빨 하나 훔쳐서 누더기처럼 꿰매는 인간 같다고 했다. 그런 작가님의 필력을 감독님이 잘 만들어 주시면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했다”며 “이후 (캐릭터)발전 과정은 감독님의 공이 컸다. 배우들과 하면서 ‘이게 이렇게 그려질 수 있구나’ 감독님 덕에 성장하고 배웠다”고 말했다.극중 박지환은 왈패 무덕 역을 연기했다. ‘진주인공’이라는 감상이 나올 정도로 조선 하층민들의 삶이라는 테마를 대변하면서 입체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톤은 감독님이 잡아주셨다. 디테일하신 분이고 본인의 결이 있어서 ‘좋아, 그런데 이렇게 한 번 더 해볼까’라고 말씀 하신다. 그런데 그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무덕을 실감나게 표현한 박지환의 호연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그는 “내가 잘한다고 착각하지 않는다. 스스로 ‘무능력자’라는걸 반드시 알고 작품에 들어간다”며 “조금이라도 아는 척 하는 순간 더 큰 걸 모르는 것 같다. 완전히 상대방한테 내주어야 좋은 게 만들어지는 거 같다”고 겸손해했다. 추창민 감독을 통해 이를 다시금 실감했다며 박지환은 “살면서 이런 ‘어른’은 처음 뵀다. 나가면 몰살인 전쟁인데 감독님이 ‘갈래?’라고 하면 죽는 걸 알아도 믿고 가고 싶은 정도”라며 “그간 ‘광해’도 하셨고 좋은 작품 많이 하셨지만 그 쌓아온 궤적들을 지나 지금이 전성기같다. 감독님의 경험치와 예술과 시간이 정말 가을처럼 무르익었다. 감독님의 다음 작품이 무척 기대되고 감독님과 한번 더 하고 싶다”고 애정을 표했다.한편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1 14:06
연예

'런닝맨', 무능력자가 된 김종국? 반전 퀴즈 미션

3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기존 퀴즈 미션에서는 볼 수 없던 반전 전개가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런닝맨’ 녹화에는 대결에서 패배할 때마다 앉아있는 판자를 회전 톱날로 자르는 ‘최첨단’ 무자비한 세트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겁쟁이 본능이 되살아난 멤버들은 “생각보다 이게 무서워”, “‘런닝맨’ 스펙터클해졌다"라며 연신 두려움을 금치 못했다. 퀴즈가 시작되자 ‘런닝맨’ 내 강심장 김종국은 ‘소심꾹’ 모드로 돌변하며 반전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미션 전부터 겁에 질린 그는 잘릴 판자의 수를 배팅하는 과정에서 소심하게 ‘1칸’을 외친 것인데, 이에 멤버들의 야유가 터져 나오자 마지못해 ‘2칸’으로 바꾸는 ‘소심 승부사’로 전락했다. 뿐만 아니라, 난이도 있는 문제에 머쓱한 웃음을 지으며, “이게 (답이) 있는 거냐”, “다시 한 번 문제를 달라”는 등 수재에서 멀어진 굴욕 장면도 탄생시켰다. 반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 ‘깡깡 라인’ 전소민이 ‘퀴즈 일인자’ 유재석과 치열한 두뇌 명승부를 펼치며 상식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깡깡과 에이스의 계보가 뒤집힐 상황에 놓이자 당황한 유재석은 “문제를 뭐 이런 걸 내냐”며 제작진에게 화살을 돌렸다. 3일 오후 5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2 18:17
연예

[현장IS] "황민현은 우리 과"…'마리 앙투아네트' 호연 비결은 팀워크 [종합]

'마리 앙투아네트'가 탄탄한 팀워크로 호연을 펼쳐낸다. 무대 아래서의 공들인 노력을 무대 위로 고스란히 올린다.29일 오후 3시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프레스콜이 열렸다.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김소현, 김소향, 김연지, 손준호, 박강현, 황민현, 민영기, 김준현이 참석했다.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5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올랐다.이번 공연은 초연의 미숙한 부분을 보완했다. 김소현은 "마리 앙투아네트와 페르젠이 이별하는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보완했고 가사도 친절하게 수정했다. 우리나라의 상황과 '마리 앙투아네트'와 비슷한 부분들이 있어서 정의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라고 로버트 요한슨 연출의 말을 전했다.초연에 이어 다시 마리 앙투아네트로 돌아온 김소현은 "5년 전 작품을 새로 만들다시피 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다시 하게 되어서 그 누구보다도 제가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프리뷰를 마쳤다. 초연 때는 역할을 잘해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면, 지금은 많은 배우들과 호흡하고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다. 모든 배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초연이라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작품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했다"고 말했다.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에서는 폰 페르젠 백작 역할을 맡은 손준호와 '부부 케미'를 보여 작품의 색다른 관전포인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김소향은 "'엑스칼리버'의 멀린 역할로 근엄한 마법사의 모습을 보다가, 여기 와서 리허설을 할 때 사랑스럽게 하는 것이 어색했다. 손준호 씨도 그런 것을 느꼈는지 가끔 허공을 보며 대사를 한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손준호는 "멀린 역할에 몰입했다가 빠져나왔다. 페르젠 백작 역할로 상대배우에게 똑같이 몰입 중이다"고 전했다. 민현은 이 작품으로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됐다. 박강현, 손준호, 정택운과 같은 역할인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 귀족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캐릭터를 연기한다. 박강현은 "처음 뮤지컬을 하는 황민현, 김연지를 제외하고 대부분 인연이 있어 팀워크가 좋다. 처음 만난 황민현은 낯을 가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리 과였다"고 웃었다.김연지 또한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 있는 마그리드 역으로 뮤지컬 도전에 나섰다. "아무래도 첫 작품에 좋은 역할을 맡게 되어 부담이 된다. 그런데 선배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가상의 인물이라 여러가지 참고자료를 찾아보고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비결을 전했다.프랑스 국왕인 루이 16세 역의 이한밀은 원캐스팅으로 공연을 꾸민다. 이한밀은 "드라마 '지정생존자'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캐릭터를 레퍼런스 삼아 연기했다. 루이 16세는 권력에 욕심이 있어 왕이 된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형의 죽음으로 왕이 됐다. 갑작스레 권력을 안아 무능력자로 평가되기도 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캐릭터를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레오나르 헤어드레서 역의 문성혁과 로즈 베르텡 디자이너 역의 주아는 극에서 웃음을 담당한다. 문성혁은 "작품이 무거운데 격이 있는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조절하겠다"고 전했고, 주아는 "굉장한 화려한 의상들을 주의깊게 봐달라"고 관람 포인트를 설명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29 17:08
연예

'너목보4' 이특 "능력자 김종국? 방송보면 무능력자"

이특이 김종국을 '무능력자'로 칭했다.이특은 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서 열린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이하 '너목보4')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몸도 좋고 능력자 이미지가 있어서 과묵할 줄 알았다"며 김종국을 만나기 전의 생각을 털어놨다.실제로 만난 김종국은 반전 매력의 주인공. 이특은 "수다쟁이다. 어떤 리액션이 기계적이다. 능력자가 아니라 무능력자"라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인정한다"며 본방송을 봐달라고 당부했다.'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음악 추리쇼다. 시즌4는 이날 오후 9시 40분 Mnet,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3.02 14:24
연예

'뷰마' 윤현민, 女 시청자 취향저격…다정다감 매력으로 물들인다

KBS 2TV 새 월화극 '뷰티풀 마인드' 윤현민이 여성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오는 20일 첫 방송될 '뷰티풀 마인드'에서 흉부외과 의사 현석주 역으로 열연을 펼칠 윤현민이 우월한 프로포션과 이지적인 분위기로 연기변신을 기대케 만들고 있다.극 중 현석주는 책임감과 사명감이 투철해 어떤 결과가 기다리든 마지막까지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의 면모로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여기에 윤현민의 큰 키와 다부진 몸매, 훈훈한 외모는 현석주 캐릭터의 매력과 시청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윤현민은 다정다감하면서도 실력파인 현석주 캐릭터를 위해 헤어 스타일링부터 소품까지 체크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게 될지 주목된다.'뷰티풀 마인드'는 타인의 감정을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공감무능력자 천재 외과 의사 장혁(이영오)가 생애 처음으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며 잃어버렸던 감정을 하나씩 되살려가는 이야기다.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6.08 15:29
연예

'뷰티풀마인드' 윤현민, 따도남 의사로 변신…女心저격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제작 래몽래인)의 윤현민이 여성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예정이다. 오는 6월 20일 첫 방송을 앞둔 ‘뷰티풀 마인드’에서 흉부외과 의사 현석주(윤현민 분)로 열연을 펼칠 윤현민(현석주 역)이 우월한 프로포션과 이지적인 분위기로 연기변신을 기대케 만들고 있다.극 중 현석주는 책임감과 사명감이 투철해 어떤 결과가 기다리든 마지막까지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든든하고 다정한 의사의 면모로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일 것을 예고했다. 여기에 윤현민의 큰 키와 다부진 몸매, 훈훈한 외모는 현석주 캐릭터의 매력과 시청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흥미를 돋우고 있다.실제로 윤현민은 다정다감하면서도 실력파인 현석주 캐릭터를 위해 헤어 스타일링부터 소품까지 체크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이에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게 될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극 중 현석주는 타인의 마음이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이영오(장혁 분)와는 반대로 환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고 공감해 줄 줄 아는 캐릭터인 만큼 이들이 어떤 갈등과 대립을 겪게 될지에도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는 타인의 감정을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공감무능력자 천재 외과 의사 이영오가 생애 처음으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며 잃어버렸던 감정을 하나씩 되살려가는 이야기다. 오는 6월 20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김인영 기자 2016.06.08 14: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