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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해리포터급 판타지인가”…’전공의 생활’, 우려 딛을까 [IS포커스]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제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하 ‘전공의 생활’)이 드디어 시청자를 만난다. 의료계 파업 여파로 무기한 방영이 미뤄졌다가 1년 만에 공개되는 ‘전공의 생활’이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전공의 생활’은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배우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등이 출연하며 방영 중인 ‘감자연구소’ 후속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전공의 생활’은 큰 인기를 모은 ‘응답하라’ 시리즈부터 ‘슬기로운 감빵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까지 히트시킨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일찍이 기획 단계부터 눈길을 모았다. 게다가 ‘전공의 생활’은 지난 2020년 시즌1과 2022년 시즌2가 방영된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기대감을 높였다. 당초 ‘전공의 생활’은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지난해 5월 첫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드라마는 예기치 않게 지난해 2월 시작한 의료계 파업 여파로 같은 해 하반기로 편성이 미뤄졌다가,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는 등 파업 사태가 장기화돼 또다시 편성이 불확실한 상태로 표류했다. 그러다 tvN은 더이상 편성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올해 1월 라인업에 ‘전공의 생활’의 4월 편성 계획을 알렸다. 여전히 ‘전공의 생활’을 향한 시청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드라마는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이 병원 생활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그려질 것으로 예고됐는데, 이는 전공의들이 병원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상황과 전공의 부족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가 차질을 빚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전공의 생활’이 첫 방송을 확정지은 후에도 온라인상에는 “‘해리 포터’급 판타지인가요”, “이거야말로 판타지 장르”, “의사 미화 판타지” 등 비판의 목소리가 여전하다. 다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는 반응과 함께 최근 의학 소재의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가 흥행에 성공하고 디즈니 플러스 ‘하이퍼 나이프’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터라 ‘전공의 생활’이 그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중증외상센터’는 올해 1월 공개돼 글로벌 1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뤄냈고 ‘하이퍼 나이프’ 또한 국내에서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것은 물론 대만, 홍콩, 일본 등에서 5위권에 안착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의학드라마 열풍에 ‘전공의 생활’ 또한 올라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는 허구와 현실을 이질감 없게 섞으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특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단순히 의사가 아닌 밴드 합주, 로맨스 등 여러 얘기로 공감과 재미를 높였다”며 “‘전공의 생활’ 또한 전공의만이 아닌 또 다른 소재와 이야깃거리로 시청자들의 선입견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1 05:41
드라마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내년 여름 편성되나…tvN 측 “미정” [공식]

의료계 파업으로 편성이 미뤄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을 내년에는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3일 tvN 측은 일간스포츠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편성과 관련 “아직 미정이며 확정되는 대로 공식 안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 내년 여름 시즌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배우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정준원 등이 출연한다. 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당초 지난 4월 종영한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한 전공의들의 파업이 불거지고,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방영 시기가 연기됐다.tvN은 최근 2025년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라인업에도 빠져 있어 방영 시기가 무기한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3 12:20
자동차

정권 탄핵 운동 여파, 완성차 업계에도 번졌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 여파가 완성차 업계로 번지고 있다.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말 생산을 확대해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었던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파업으로 인한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라 이날부터 주간(1직)과 야간(2직) 근무조가 각각 2시간씩 작업을 멈추는 부분파업에 돌입한다.현대차 노조는 앞서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각각 2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했지만, 이번 총파업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금속노조는 현대차, 기아, 한국GM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의 노조를 포함해 약 18만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노조다. 현대차 노조는 4만4000명의 조합원이 소속돼 있으며, 기아 노조는 약 2만6000명을 거느리고 있다.앞서 금속노조는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업계는 이미 이달 초 현대차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약 5000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고 추산했다. 한국GM 역시 같은 기간 노조가 부분 파업에 나서면서 평소 수준의 생산량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탄핵 정국 장기화에 따른 노조 파업 장기화 우려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시위가 시작된 2016년에도 강대강으로 치달은 노사관계 속에 이어진 파업이 정치 이슈와 얽히면서 현대차·기아의 생산 차질을 키웠다.당시 현대차는 노조의 24차례 파업과 12차례 특근 거부로 14만2000대의 생산 차질을 빚어 약 3조 원 이상의 손실을 냈다. 기아차도 22차례 파업으로 9만대, 1조9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파업이 장기화하면 국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 생산 차질은 연관 산업인 부품업계와 물류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며 수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상황이 이렇자 경영계는 노동계의 파업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정치적 파업은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할 수 있다”며 노조가 경제 회복에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안민구 기자 2024.12.12 07:00
산업

'SK에 핵심 인력 뺏길라' 삼성전자 총파업 결단 필요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이 일주일을 넘기고 있지만 대화 재개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아직 생산라인이 멈추는 파행까지 치닫지 않았지만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에서 파업 장기화를 막기 위해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는 1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8인치 교대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홍보집회를 진행했다. 16일에는 화성사업장에서 홍보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최대 노조 단체인 전삼노는 지난 8일 1차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난 1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창사 후 첫 총파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노사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전삼노는 지난 8일 6500명(경찰 추산 3000여명) 대규모 집회 이후 매일 100~200명의 조합원이 응집하는 홍보집회를 통해 파업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에서 일어난 총파업에 대해 국내외 언론은 물론이고 삼성전자 주주들까지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파업과 관련해 주주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주주들의 전화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 일(파업)은 사측이 해결해야 한다고 피드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삼노는 이날 기흥사업장 반도체 제조 여성 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면서 파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노조는 “첨단산업 반도체지만 몸을 갈아 넣는 극한 노동으로 손가락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손목터널증후군, 하지정맥류 등을 앓고 있다”며 “생리·연차 휴가를 못 쓰고, 식사 시간 보장도 없는 현장 문화 등 근본적인 노동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삼노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이지만 처우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며 기업들의 신입사원 유급 휴가 현황을 일례로 들었다. 삼성전자 신입사원의 경우 기본 연차 15일, 재충전 휴가 3일을 포함해 통상 18일 유급 휴가가 적용된다. SK하이닉스의 경우 기본 연차 15일, 유급 휴가 6일(하계휴가 5일, 노조창립기념일 1일)을 더해 통상 21일로 삼성전자보다 3일이 많다. 파업 장기화와 환경·대우 개선 여부는 직원들의 사기와도 직결된다. 이에 반도체 엔지니어들을 경쟁사에 뺏길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4일 ‘위기의 삼성, 전례 없는 직원 동요로 AI(인공지능) 야망에 타격’이라는 기사를 통해 삼성의 엔지니어들이 SK로 옮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핵심 인력들의 ‘엑소더스’를 막기 위해 삼성전자는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다. 그 출발점은 노조와 교섭 재개다. 수치로만 보면 전삼노의 요구 조건은 임금 인상률 5.6%로 올해 사측의 임금 인상률 5.1%와 0.5%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노조원들만 별도로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무엇보다 파업 기간 임금을 보상해달라는 ‘무노동 무임금 철폐’가 협상의 최대 난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고 있는 국면에서 시기적으로 노조의 파업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스럽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TSMC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반도체 생산라인이 멈추기라도 한다면 경쟁력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노조 총파업과 관련해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측은 "아직 보고된 생산차질은 없으며 생산차질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며 "노조와의 대화 재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16 07:00
산업

삼성전자 노조, 사측 응답 없자 무기한 총파업 선언

삼성전자 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10일 사측이 변함없는 태도에 2차 파업을 대신해 무기한 총파업을 선택했다. 당초 전삼노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1차 파업을 진행한 뒤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수정해 이날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1차 파업 기간 사측이 어떤 대화도 시도하지 않아 곧바로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노조는 설명했다.노조는 사측에 노동조합 창립휴가 1일 보장, 전 조합원 평균 임금 인상률 3.5%, 성과급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했다.전삼노는 조합원에게 "목표와 승리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집행부 지침 전까지 출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전삼노에 따르면 총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인원은 6540명으로, 이중 반도체 설비·제조·개발(공정) 직군이 5211명이다.전삼노는 파업 목적을 '생산 차질'로 내걸고 "반도체 공장 자동화와 상관없이 설비, 점검 등 관련 인원이 없으면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어 전삼노는 “사측은 대화를 하지 않고 부서장들을 앞장세워 파업을 방해하고 있다”며 “법적인 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써서 응징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날 낮 12시부터는 무기한 파업과 관련해 라이브 유튜브 방송을 할 예정이다. 한편 사측은 현재까지 생산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상적으로 라인이 가동되고 있다고 입장이다. 전삼노는 사내 최대 노조로 현재 조합원 수는 3만1000여명이다.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000명)의 24.8% 수준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10 11:03
산업

삼성전자 첫 총파업 '6500명 참석'...반도체 생산 차질 전망

반도체 훈풍 속에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이 시작됐다. 8일 우천 속에 진행된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총파업에 6000명 이상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삼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총파업 결의 대회를 열었다. 지난달 연가 투쟁이 있었지만 이번이 사실상 전삼노의 첫 파업이다. 노조에 따르면 현장에는 기흥, 평택, 천안, 온양, 구미, 광주사업장 등의 조합원 6540명(노조 추산)이 참석했으며, 반도체 설비·제조·개발(공정) 직군에서만 5211명이 참가했다.당초 전삼노 측은 총파업 설문조사에 참여한 8115명 가운데 5000명 이상이 실제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삼노의 노조 전체 규모는 3만여명이다. 이날 행사는 개회 선언과 구호 외치기, 파업가 및 단결투쟁가 제창, 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전삼노는 "예상했던 총파업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며 "특히 설비·제조·개발 직군에서만 5000명 이상의 인원이 총파업 현장에 왔으니 생산 차질은 무조건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했다"는 입장이다.경기도 동탄경찰서와 사측 추산 이날 모인 노조원은 3000여명이다. ㅏ 앞서 노조는 사측에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했다.지난 1월부터 사측과 교섭을 벌여온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 5월 29일 사상 처음 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는 10일까지 사흘간의 파업 목적을 '생산 차질'로 규정하고 있다.노조는 이번 파업 기간 노사 협상이 전향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손우목 노조위원장은 "우리는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나왔다"며 "사측이 변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전삼노는 이날 기준 조합원 수가 3만65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000명)의 24% 수준이다. 손우목 위원장은 “3일간 파업한 뒤 이틀간은 현장에 복귀해 2차 파업 독려 활동을 할 것"이라며 "사측이 반응하지 않는다면 다음에는 5일 파업이나 무기한 파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08 14:32
연예일반

고윤정 주연 ‘슬전생’ 무기한 편성 연기… 의사 파업 장기화 여파 [공식]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이하 ‘슬전생’) 편성 시기가 오리무중이다. tvN 측은 16일 일간스포츠에 “‘슬전생’ 편성 시기는 미정이다”며 “‘졸업’ 후속으로는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가 편성됐다”고 밝혔다.당초 ‘슬전생’은 올해 상반기 방영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첵에 반대, 파업에 들어가면서 전공의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에까지 그 여파가 미쳤다. 이에 ‘슬전생’은 하반기로 편성으로 미뤄질 예정이었으나, 의사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지난 11일 첫 방송한 ‘졸업’ 후속으로 ‘감사합니다’가 확정되면서 ‘슬전생’은 또 한 번 편성 연기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슬전생’은 2020년 시즌1, 2021년 시즌2 형태로 방영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하 ‘슬의생’) 시리즈 등을 히트시킨 신원호 PD가 이우정 작가와 선보이는 신작이다.한편 ‘졸업’ 후속 ‘감사합니다’는 배우 신하균, 이정하, 진구, 조아람 등이 출연을 확정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6 13:33
연예일반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올해 못 본다…내년 1월 31일 개봉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내년 개봉한다.20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가 영화 ‘미키 17’의 개봉일을 2025년 1월 31일로 확정했다.‘미키 17’은 당초 다음 달 29일 개봉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할리우드 파업의 여파로 제작 상황이 달라지면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일각에서는 ‘미키 17’이 오는 5월 개최되는 ‘제76회 칸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최종적으로는 2025년에 관객을 만나게 됐다.‘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슈턴 작가가 출간한 SF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은 미래 우주 식민지 개척을 위해 위험한 임무에 투입된 복제인간이 존재론적 위기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 토니 콜레드,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1 16:45
해외연예

할리우드 작가·배우 파업에 美 에미상 연기… 9.11 테러 이후 처음

7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최고의 TV 시상식 에미상이 연기된다.2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오는 9월 18일 진행 예정이던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 예정된 날짜에 열리지 않게 됐다.에미상을 주최하는 텔레비전 예술 과학 아카데미는 당초 중계사인 폭스와 에미상의 중계일을 9월 18일로 언급해 왔다. 그러나 지난 5월부터 발생한 미국 작가 조합과 미국 배우 조합의 총파업으로 인해 결국 연기하게 됐다.영화·방송 작가 1만 1000여명이 소속된 미국 작가 조합은 지난 5월 2일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처우 개선과 권리 보장, 스트리밍 사업으로 벌어드리는 수익을 제대로 분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미국 배우 노동조합은 이번 달 1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디즈니·유니버설·넷플릭스 등 영화·TV제작자연맹과 공정한 계약 관행 정립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에미상이 연기된 것은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처음이다. 텔레비전 예술 과학 아카데미는 에미상을 11월로 연기하는 것을 고려 중이지만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폭스는 2024년 1월로 고려 중이다. 미국의 대규모 파업으로 인해 할리우드 작품 제작 및 개봉 일정 등에도 큰 영향을 끼치며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30 17:28
영화

‘듄2’ 결국 내년으로 가나… 美 작가·배우 파업 여파

블록버스터 영화 ‘듄2’ 개봉이 연기될 가능성이 수면 위에 올라왔다.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최근 워너브라더스가 ‘듄2’의 개봉을 내년으로 미루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냈다.이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는 미국 할리우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작가와 배우조합의 파업 영향으로 인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작가조합에 이어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지난 14일 자정을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스트리밀 플랫폼의 재상영분배금의 공정 분배와 AI 문제 등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작가조합과 배우조합이 함께 파업에 돌입한 건 63년만이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할리우드 곳곳이 타격을 면치 못 할 것으로 보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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