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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마마 어워즈’ 예정대로 개최…레드카펫 취소→‘서포트 홍콩’ 추모·기부로 위로 [종합]

‘2025 MAMA 어워즈’가 홍콩 화재 참사 속 정상 개최된다. 27일 ‘2025 마마 어워즈’ 측은 오는 28,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시상식 정상 개최를 공식화했다. 주최 측은 “홍콩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 분들을 비롯해 큰 상실과 불안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운을 떼며 “‘2025 마마 어워즈’는 ‘서포트 홍콩’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전했다.이어 “‘2025 마마 어워즈’는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으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음악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2025 마마 어워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2025 마마 어워즈’는 행사 개최 하루 전날인 26일 오후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로 긴급 회의를 진행했다.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한 상태로, 무대 연출 등에 대한 긴밀한 논의 끝에 행사는 정상적으로 개최하되, 큰 슬픔에 빠진 홍콩 시민들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추모 및 기부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앞서 ‘2025 마마 어워즈’는 무관중 개최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제작진은 유관중 정상 개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사자보이즈 컬래버레이션 무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제작진은 피해자들에 대한 위로와 애도를 담는 방식으로 대본을 수정하는 것은 물론, 연출도 재정비 중이다. 출연 아티스트 중 불 관련 무대 연출이 예정된 팀의 경우, 가사 및 VCR 수정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화재는 소방관 포함 55명 사망, 76명 부상, 200명 이상의 실종자를 발생시키며 홍콩 역사상 최악의 화재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화재는 27시간 만에 진화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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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닝닝, 홍콩 화재 참사에 기도 “모두 안전하기를”

그룹 에스파 멤버 닝닝이 홍콩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에 위로를 전했다.닝닝은 27일 자신의 SNS에 “모두 안전하기를, 안전에 유의하고, 소방관에 대한 찬사를, 희생자들을 위해 잠시 침묵의 시간을 지켜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기도하는 모습이 담긴 이모티콘을 적었다. 닝닝은 중국 출신 멤버다. 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홍콩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기준 사망자는 46명, 실종자는 279명에 달한다.이에 Mnet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도 비상이 걸렸다. ‘마마 어워즈’는 28~29일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으로 시상식에 출연하는 국내 가수들은 이미 현지에 입국해 전날 리허설도 진행했으나 예상치 못한 참사에 긴급 회의를 열고 레드카펫 진행, 지연 방송, 무관중 여부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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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라이즈, 홍콩 화재 참사 위로 기부…SM타운도 100만 홍콩달러 쾌척

홍콩이 아파트 대화재 참사로 큰 슬픔에 빠진 가운데 SM타운이 현지 적십자에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 소속 그룹 라이즈도 25만 홍콩달러를 별도로 쾌척하며 현지 팬들을 위로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홍콩 적십자에 1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억 8,807만 원)를, 라이즈는 25만 홍콩달러(한화 약 4702만 원)를 각각 기부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 사실을 웨이보를 통해 알렸다. 특히 라이즈는 “슬픈 소식을 듣고 마음이 매우 무거웠다. 우리는 구조 및 후속 지원을 돕기 위해 라이즈 및 브리즈(팬덤명)라는 이름으로 홍콩 적십자사에 25만 홍콩달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모든 것이 안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홍콩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기준 사망자는 46명, 실종자는 279명에 달한다.이에 Mnet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도 비상이 걸렸다. ‘마마 어워즈’는 28~29일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며 시상식에 출연하는 국내 가수들은 이미 현지에 입국해 전날 리허설도 진행했으나 예상치 못한 참사에 긴급 회의를 열고 레드카펫 진행, 지연 방송, 무관중 여부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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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형 화재 참사에 행사 줄줄이 연기…마마는?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 아파트 화재 참사로 예정된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 시사회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또한 홍콩 가수 제이스 찬은 다가오는 콘서트 티켓을 이날부터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판매를 연기를 결정했고, SNS를 통해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그는 “심각한 타이포 화재에 매우 슬프다”라며 “콘서트 티켓 판매를 진행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시점인 것 같다”고 남겼다.한편 우리나라 시상식 Mnet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도 비상이 걸렸다. ‘마마 어워즈’는 28~29일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며 시상식에 출연하는 국내 가수들은 이미 현지에 입국해 전날 리허설도 진행했다.‘마마 어워즈’ 제작진은 이날 긴급 회의를 열고 레드카펫 진행, 지연 방송, 무관중 여부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곧 공식입장을 밝힐 계획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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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카 취소·지연방송·무관객 등 논의...‘2025 마마’ 홍콩 화재 참사로 릴레이 회의 [왓IS]

‘2025 마마 어워즈’가 홍콩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27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2025 마마 어워즈’ 제작진은 이날 긴급 회의를 2시간이 넘도록 진행하고 있으며, 곧 공식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제작진은 레드카펫 진행 여부, 지연 방송 여부, 무관중 등을 놓고 홍콩 정부와도 긴밀하게 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 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홍콩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는 44명, 중태는 45명, 실종자는 279명에 달한다.특히 화재 현장은 28일과 29일 ‘2025 마마 어워즈’가 열리는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과 불과 20km 거리(차량 20분)인데다 피해자가 워낙 많은 대형 참사인 만큼 정상적인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제작진은 화재가 발생하자 비상 회의에 돌입, 우선 불을 연상시키는 노래들이 있는 무대와 특수효과를 교체하며 대본 수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시상식 컬래보 중 하나인 사자보이즈 공연 취소 여부도 논의 중이다. 또한 ‘2025 마마 어워즈’ 사무국은 시상식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소속사들에 공지를 보내 “현재 홍콩 타이포 지역 화재 상황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지하고 있으며, 시상식 각 부문에서 적절한 대응 방안을 신속히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사 운영 절차, 아티스트 무대 및 시상식 구성 등 구체 사항도 면밀히 검토 후 빠르게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7 17:10
프로야구

'고척 김선생' 벌금형 받고도 빚투 시위...김혜성 반응은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을 만끽하고 금의환향한 김혜성(26·LA 다저스)이 '빚투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김혜성이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자리에서 김혜성 부친의 '빚투'를 주장해온 김모(62)씨가 1인 시위를 하면서 이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김씨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어떤 놈은 LA 다저스 갔고 애비놈은 파산 면책"이라고 쓰는 등 김혜성과 부친을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쳤다.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던 김혜성은 굳은 표정으로 김씨를 바라보며 관계자에게 "저분 좀 막아달라. 저 분 가시면 인터뷰하겠다"고 요청했다. 결국 김 씨는 보안 요원들의 제지로 멀리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김혜성의 부친에게 1억원가량의 채권이 있다고 주장하는 김씨는 야구팬들 사이에서 ‘고척 김선생’으로 유명하다. 김혜성이 2017년 히어로즈에 입단한 후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 등에 등장해 "김혜성아, 느그 아부지한테 김씨 돈 갚으라고 전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김 씨는 2019년 김혜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고척돔에서 현수막을 펼쳐 김혜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와 김혜성에 관한 온라인 기사 댓글을 달아 김혜성을 비방한 혐의를 받았다.이후에도 김 씨는 1인시위를 이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해 KBO리그가 무관중 경기를 이어가자 서울 강남역 등지에서 현수막을 펼쳤다. 김씨는 지난 5월 재차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동종 벌금형으로 처벌된 전과가 있다"면서도 "범행 경위에 일부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판시했다.김 씨가 '빚투' 주장에는 "아들이 부친의 빚을 갚아주면 된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유명인인 자녀가 부모의 빚을 갚아주면 이후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생길 수 있다"고 맞서는 이들이 많다. 생존해 있는 부모의 채무를 자녀가 연대보증인이 아니라면 대신 갚아줄 법적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김 씨가 김혜성에게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으라고 요구할 수도 없다. 김혜성 측은 빚투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김식 기자 2025.11.09 14:34
스포츠일반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올리베이라, 브라질서 부활 노린다…12일 8위 감롯과 격돌

전 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프레데터’ 찰스 올리베이라(35∙브라질)가 홈 브라질에서 부활을 노린다. UFC 라이트급 랭킹 4위 올리베이라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파르마지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올리베이라 vs 감롯’ 메인 이벤트에서 8위 ‘게이머’ 마테우슈 감롯(34∙폴란드)과 격돌한다. 타이틀전 실신 KO 패배 후 3개월 반 만에 돌아온다. 올리베이라(35승 11패 1무효)는 지난 6월 UFC 317에서 열린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1라운드 2분 27초 만에 펀치를 맞고 쓰러졌다. 13년 만의 KO패였다. 그는 “아버지는 내게 그날 일어난 일은 그날로 끝내라고 조언했다”며 “불행히 KO패를 당했지만 집으로 돌아가 다시 훈련하며 UFC에게 복귀전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6년 만에 브라질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복귀전이라 더 특별하다. 올리베이라의 마지막 홈 경기인 2020년 브라질리아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올리베이라는 “이렇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건 오랜만”이라며 “홈 팬들이 열광하며 가까이서 날 지켜볼 거란 사실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전했다. 올리베이라의 상대는 경기 18일 전 갑자기 감롯(25승 3패 1무효)으로 교체됐다. 원래 상대였던 라파엘 피지예프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빠지자 감롯이 대타로 나섰다. 감롯은 “올리베이라와의 경기는 내게 타이틀전이나 마찬가지”라며 “UFC와 계약했을 때 내 꿈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싸우는 거였고, 지금 그 꿈을 좇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슬러 대 주짓떼로의 대결을 원한다. 10살 때부터 레슬링을 배운 감롯은 UFC 최다 서브미션승(16)을 자랑하는 올리베이라의 가드 안으로 적극적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그는 “올리베이라가 옥타곤에서 보여줄 어떤 무기도 두렵지 않다”며 “그가 그라운드에서 매우 위협적이지만 나는 그의 허점이 보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리베이라는 12살 때부터 주짓수를 수련한 주짓떼로지만 최근에는 무에타이 타격과 레슬링도 물이 올랐다.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1부 리그 올아메리칸 레슬러 마이클 챈들러를 다섯 차례 테이크다운했고, 랭킹 9위 베닐 다리우쉬와 12위 마이클 챈들러에게 타격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감롯 또한 최근 복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그래플링 대결이 아닌 타격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인 밴텀급 랭킹 6위 ‘전쟁의 신’ 데이비슨 피게레도(37∙브라질)와 15위 ‘퀵’ 몬텔 잭슨(33∙미국)이 맞붙는다. 피게레도는 현재 2연패로 부진을 겪고 있고, 잭슨은 6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잭슨(15승 2패)이 승리할 경우 단숨에 톱5 근처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그는 “이게 우리가 항상 원했던 경기”라며 “지금까지 올라온 것처럼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피게레도(24승 1무 5패)는 “잭슨이 최고의 파이터라고 생각하고 훈련했다”며 “결코 그를 얕보지 않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올리베이라 vs 감롯’ 메인 카드는 오는 10월 12일(일)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올리베이라 vs 감롯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8시) #4 찰스 올리베이라 vs #8 마테우슈 감롯 #6 데이비슨 피게레도 vs #15 몬텔 잭슨 비센테 루케 vs 호엘 알바레스 조나타 지니스 vs 마리우 핀투 히카르두 하무스 vs 칸 오플리 루카스 알메이다 vs 마이클 애즈월 주니어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5시) 자필 필류 vs 클레이턴 카펜터 비토 페트리노 vs 토마스 피터슨 비아 메스키타 vs 이리나 알렉세예바 루카스 호샤 vs 스튜어트 니콜 줄리 폴라스트리 vs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치 루앙 라세르다 vs 사이몽 올리베이라김희웅 기자 2025.10.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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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겠다' NC, 오는 30일 한화전부터 창원NC파크서 경기…KBO도 '승인'

NC 다이노스의 창원NC파크 복귀가 확정됐다.NC 구단은 23일 '오는 30일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부터 홈 경기를 창원NC파크에서 개최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NC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는 지난 3월 29일 경기 중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관중을 덮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상태가 가장 위독했던 관중 한 분이 사망하면서 이후 홈 경기 일정이 모두 정지됐다. 줄곧 원정 일정만 소화한 NC는 지난 16일부터 롯데 자이언츠의 제2 구장인 울산 문수야구장을 홈 경기장으로 활용 중이었다. 창원NC파크 재개장과 관련한 행정 절차가 워낙 오래 걸리면서 내린 결단이었다.NC는 '애초 6월 말까지 문수야구장을 사용하는 것으로 울산시와 협의했으나 지역 상권, KBO리그 팬, 선수단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민과 팬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야구장이 될 수 있도록 창원시, 창원시설공단과 협력하겠다. 오랫동안 NC를 믿고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에게 가슴 뜨겁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야구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NC는 2개월간 사용이 중단되었던 창원NC파크 재개장을 앞두고,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마산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퓨처스(2군)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2연전을 창원NC파크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하며 1군 경기 재개를 준비할 계획이다. 두 경기 모두 오후 6시에 시작되며 27일 경기는 무관중, 28일 경기는 유관중으로 운영된다.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NC의 요청을 받고 오는 30일 홈경기부터 창원에서 경기하는 걸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이날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제1부시장)과 만나 창원NC파크와 관련해 논의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3 17:52
프로야구

데뷔 19년 만에 첫 '유관중' 어린이날 등판...양현종, '강세' 키움 상대로 반등할까 [IS 피플]

'에이징 커브' 우려를 받고 있는 양현종(37·KIA 타이거즈)이 어린이날 등판에서 웃을 수 있을까. 양현종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2020년 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키움전 이후 5년 만에 어린이날 등판이다. 공교롭게도 상대가 같다. 양현종은 현역 선수 최다승, 최다 탈삼진, 최다 이닝 등 선발 투수로 가장 명예로운 기록을 다수 보유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은 고전하고 있다. 앞서 등판한 6경기에서 승수 없이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5회 전에 강판된 경기는 없었지만, 실점과 피안타가 많아진 게 사실이다. 평균자책점은 1일 기준으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최하위였다. 피안타율(0.336), 이닝당 출루허용률(1.83) 모두 이름값에 걸맞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리그 최하위 키움을 상대한다. 외국인 타자 2명(루벤 카디네스·야시엘 푸이그)을 보유한 팀이지만 공격력 기복이 커 현재 리그 최하위(10위)에 떨어져 있다. 양현종은 지난 시즌(2024) 키움전에 총 5번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강한 면을 보여줬다. 피안타율은 0.202에 불과했다.현재 키움 간판타자인 송성문에게는 피안타율 0.333를 기록하며 다소 약했지만, 다른 주축 타자들을 잘 막아냈다. 하지만 2022시즌 상대했던 푸이그에게는 6번 중 홈런 1개 포함 3안타를 맞았다. 3년이 지나 푸이그도 양현종도 나이가 든 상황. 기존 데이터가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양현종은 5년 전 어린이날에서는 자존심을 구겼다. 코로나로 일정이 연기되며 뒤늦은 개막전이기도 했던 이날 양현종은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박병호(현 삼성 라이온즈) 등 당시 가장 화력이 강했던 키움 타선에 3이닝 4피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 수 관리 차원에서 빨리 교체된 감이 있지만, 원래 약했던 이정후에게 2루타를 맞는 등 양현종의 투구 역시 좋은 편은 아니었다. 2020년 5월 5일은 코로나로 무관중 경기가 치러졌다. 프로 데뷔 19년 차 양현종도 처음으로 관중 앞에서 어린이날 등판에 나선다. KIA,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양현종이 특별한 날 호투를 발판 삼아 반등할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05 10:25
프로야구

결국 임시 대체 홈구장 찾는다, NC 연고지 두고 어디로 가야 하나 [IS 포커스]

NC 다이노스가 결국 임시 대체 홈구장을 찾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5월 5일~7일 창원NC파크에서 개최 예정이던 KT와 NC의 3연전의 경기 일정 및 장소를 수원KT위즈파크로 변경한다"라고 2일 발표했다. 사유는 창원NC파크 내 추가 안전조치 시행에 시간이 필요해서다. 지난 3월 29일 인명 사고가 발생 후 한 달 넘게 홈 구장을 사용하지 못한 NC는 같은 날"KBO리그의 파행을 방지하고자 KBO와 협의해 2025시즌 임시 대체 홈구장 마련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창원NC파크에선 지난 3월 29일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3루측 외벽 약 17.5m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떨어져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A씨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사고 발생 직후 창원NC파크에선 경기가 전혀 열리지 않고 있다. NC 선수단은 21경기 연속 타 구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4월 1~3일), 두산 베어스(4월 15~17일)와 3연전은 순연됐다. 추후 편성 예정이다. 지난달 11~13일 롯데 자이언츠전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NC의 홈 3연전으로 진행했다. 또한 4월 25~27일 삼성 라이온즈전, 4월 29일~5월 1일 KIA 타이거즈전은 홈·원정 일정을 맞바꿔 각각 대구와 광주에서 치렀다. 창원NC파크 재개장 여부는 NC 구단이나 창원시가 아닌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경남 창원시·창원시설공단·NC다이노스 합동대책반은 지난달 초 안전 진단을 시작했고, 지난달 28일 사고 원인이던 야구장 안팎에 설치된 루버 313개(야구장 231개·주차장 82개)를 모두 철거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2일 창원NC파크의 안전 진단과 관련해 회의를 진행, 국토교통부의 최종 답변을 기다렸다. NC 구단은 "2일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안전조치 이행 점검 회의에서 창원NC파크의 구체적인 재개장 일정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라며 "이번 회의는 국토교통부의 안전점검 지적사항에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창원NC파크의 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개장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근본적인 안전 조치를 모두 마치려면 꽤 긴 시간이 걸릴 거 같다. 그래서 임시 홈구장 마련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구단은 "시민들의 안전, 선수단 운영과 KBO리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임시 대체 홈구장 결정 및 운영 방안은 KBO와 신속하게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창원NC파크의 근본적인 보수와 안전 대책 마련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리그의 안정성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모든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창원NC파크 옆 마산야구장은 현재 퓨처스(2군)리그 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구단 관계자는 "LED 조명탑 교체 작업 중이다. 9월까지 예정돼 있다"라며 "관중석 시설도 미흡해 당장 1군 경기를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연고지를 떠나 창원 인근의 울산야구장(롯데 제2구장) 포항야구장(삼성 제2구장) 등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편 NC 선수단은 한 달 보름에 가까운 원정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다. 마땅한 장소나 장비 부족으로 특별 타격 훈련도 하지 못한다. 원정 호텔 숙소에서 코치와 선수 간의 1대1 훈련하고 있다.창원NC파크에서 예정된 다음 일정은 5월 16~18일 키움 히어로즈전이다.이형석 기자 2025.05.0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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