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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 10주년 드라마스페셜 ‘크레바스’ 주인공…윤세아와 호흡
지승현이 ‘크레바스’를 통해 깊은 감성 연기를 선보인다. 지승현 소속사 바를정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승현이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0 ‘크레바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드라마스페셜 2020’의 두 번째 작품 ‘크레바스’는 빙하가 갈라져서 생긴 좁고 깊은 틈, 빙하의 움직임으로 인한 균열이란 뜻을 가진 ‘크레바스’라는 제목처럼 삶의 결핍을 채우려 잘못된 관계에 빠져드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승현은 아내가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후, 서울로 올라와 과거 친구 사이였던 우수민(윤세아)과 재회, 남모른 비밀을 품게 된 남자 임상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매 작품 변신을 거듭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는 지승현은 최근작 ‘번외수사’에서는 다단계 판매왕으로, ‘모범형사’에서는 카리스마 사회부 부장으로 변해 극과 극 매력을 선보였다. ‘크레바스’에서도 또 한 번 새로운 면모를 뽐낼 전망.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진 한 남자의 밀도 높은 감정선을 섬세한 눈빛과 표정으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승현, 윤세아, 김형묵 등이 출연하는 ‘크레바스’는 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3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