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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줌인] 티빙, OTT 업계 2위 경쟁 승부수 ‘숏폼’으로 띄웠다

OTT플랫폼 티빙이 숏폼 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짧지만 중독적인 소비 흐름에 대응하고, 내년 KBO 리그 중계권 재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생길 수 있는 유입 공백을 선제적으로 메우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티빙은 지난 4일부터 자체 제작한 숏폼 콘텐츠 시리즈 ‘티빙 숏 오리지널’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회당 1~2분 분량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BL·로맨스·복수극·치정 오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룬다. 단순히 기존 콘텐츠를 편집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숏폼 포맷에 맞춰 압축된 흐름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콘텐츠다. 유튜브나 틱톡에서 주로 소비되는 일상 브이로그나 편집본과 달리, OTT 플랫폼이 직접 기획한 본격 숏폼 시리즈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OTT 업계에서 숏폼은 아직 실험적인 영역에 가깝다.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웨이브 등 주요 플랫폼들이 숏폼 콘텐츠를 본격 전략으로 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티빙은 자체 제작 숏 오리지널은 물론, 외부 제작사 협업을 통해 다양한 숏드라마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티빙 측은 “장르와 포맷의 다양성을 아우르며 K콘텐츠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주목할 점은 이 전략이 KBO 리그 중계권 계약 종료 시점과도 맞물려 있다는 것이다. 티빙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KBO 리그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야구 팬 유입을 발판 삼아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왔고, 실시간 스포츠 콘텐츠는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3년 3월 500만 명대에 머물러 있었던 티빙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KBO 리그 중계권 확보 이후인 지난해 10월 810만 명대까지 증가했다. 해당 중계권은 2026년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된다. 재계약 여부는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티빙이 중계권 확보에 실패할 경우, 스포츠 기반의 이용자층 이탈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숏폼 콘텐츠는 실시간 스포츠 중계가 빠진 뒤의 트래픽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략적 대안으로 주목된다.숏폼 콘텐츠 수요는 이미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발표한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숏폼 이용률은 70.7%로, OTT 자체 제작 콘텐츠 이용률(54.3%)을 크게 웃돌았다. 유튜브·틱톡 등 숏폼 앱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52시간으로, 넷플릭스·쿠팡플레이 등 주요 OTT 앱 평균(7시간 17분)의 7배가 넘는 수치다. 짧은 콘텐츠가 오히려 긴 체류 효과를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 전략으로서의 유효성이 입증된 셈이다.티빙의 숏폼 강화는 OTT 시장 내 입지 경쟁과도 연결된다. 특히 쿠팡플레이와 치열한 경쟁이 두드러진다. MAU 기준으로 티빙과 쿠팡플레이는 부동의 1위 넷플릭스를 제외하고 국내 OTT 시장에서 2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팽팽한 경쟁 구도 속에서 숏폼은 티빙이 플랫폼 점유율을 유지하고 확장하기 위한 핵심 전략인 셈이다. 양사의 콘텐츠 타깃 전략은 확연히 구분된다. 쿠팡플레이는 EPL·UFC 등 스포츠 중계를 앞세워 남성 시청자층을 겨냥하고 있고, 티빙은 드라마와 예능을 중심으로 MZ세대와 여성 이용자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숏폼 콘텐츠는 이 같은 연령과 성별 소비 성향에 잘 부합하며, 반복 시청을 유도해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다. 또 다른 오리지널 콘텐츠와의 연계, 홍보 등 부가적인 활용도 가능해 전략적 가치가 높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숏폼은 반복 소비 가능성이 높고, 반응이 좋으면 장편화로 확장할 수 있어 리스크가 낮은 가성비 콘텐츠 전략으로 볼 수 있다”며 “OTT 업계에서 숏폼 콘텐츠는 아직 실험적 영역에 가깝기 때문에, 티빙의 숏폼 전략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7 05:40
메이저리그

"정말 화가 난다" 랜디 존슨과 크리스 세일 모두 넘었다, 역사적인 1800K 왜 웃지 못했나

사이영상 출신 오른손 투수 제이콥 디그롬(37·텍사스 레인저스)이 메이저리그(MLB) 역사를 새롭게 썼다.디그롬은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3피홈런) 5실점했다. 올해 개인 한 경기 최다 피홈런으로 시즌 4패째를 떠안았으나 탈삼진 5개를 추가해 통산 1800탈삼진을 달성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디그롬이 240경기와 1493과 3분의 1이닝 만에 1800탈삼진을 해냈다. MLB 역사에서 가장 빠른 속도'라고 조명했다. 이전 기록은 랜디 존슨(은퇴·243경기)과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1498이닝)이 보유하고 있었다.다만 디그롬은 기록 달성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디그롬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이겨야 했다"라고 팀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3위 텍사스(58승 55패, 승률 0.513)는 이날 패배로 지구 2위 시애틀(60승 43패, 승률 0.531)과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62승 50패, 승률 0.554)와의 승차는 4.5경기. 가을야구를 향한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지구 라이벌과의 매치업에서, 에이스 디그롬을 내고 패했다는 건 1패 이상의 충격이다. 디그롬도 "정말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2014년 내셔널리그(NL) 신인왕 출신인 디그롬은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NL 사이영상을 수상한 에이스 출신이다. 통산 올스타 5회, 평균자책점 1위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올 시즌 성적은 10승 4패 평균자책점 2.80. 시애틀전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0.94에 불과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4 15:16
프로야구

폭염보다 뜨거운 사나이? 7월 MVP 폰세냐 안현민이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7월 최우수선수(MVP) 후보 7명을 4일 발표했다. KBO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7월 MVP 후보로 고영표(KT 위즈),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코디 폰세, 채은성(이상 한화 이글스), 구자욱, 르윈 디아즈(이상 삼성 라이온즈), 안현민(KT) 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무패 행진 중인 '슈퍼 에이스' 폰세는 7월 4경기에서 2승, 25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0.36, 탈삼진 34개를 기록했다. 시즌 초부터 보여준 극강의 위압감이 한여름에도 꺾이지 않았다.타자 중에서는 안현민이 가장 돋보인다. 7월 타율 0.441, 안타 30개, 장타율 0.706, 출루율 0.551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지난 2일 규정 타석을 채우며 이번 시즌 타율, 출루율, 장타율 1위를 꿰찼다. 다른 경쟁자들의 성적도 만만치 않다. 고영표는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했고, 김원중은 7경기 7세이브, 평균자책점 1.29를 찍었다. 삼성 구자욱은 월간 타율 0.465로 1위, 출루율 0.518로 안현민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디아즈는 7월에 홈런 6개를 쳤고, 장타율은 0.667로 안현민에 이어 2위 성적을 냈다. 채은성은 7월 25타점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홈런도 5개나 때렸다.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정한다. 팬 투표는 4일 오전 10시부터 9일 밤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다.김식 기자 2025.08.04 14:09
축구일반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 '포착' 앱 통해 전 경기 생중계

AI 자동 스포츠 중계 플랫폼 호각은 오는 8월 5일부터 20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리는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의 전 경기(총 2200경기)를 인공지능(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포착(POCHAK)’을 통해 생중계와 VOD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2025년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는 전국 727개 팀, 약 1만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다. 호각은 이번 대회 전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 총 26개 경기장에 AI 중계 전용 카메라를 설치하고, U-11 및 U-12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이번 중계는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경기를 빠짐없이 기록하고 공유하는 대규모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호각은 2023년부터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의 주관 방송사로 참여해 왔으며, 지난해까지는 11개 경기장만 부분 중계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전체 경기장으로 중계를 확대했다.포착(POCHAK) 플랫폼은 모바일 앱과 웹 기반으로 서비스되며, HD 고화질 중계 화면과 함께 경기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영상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용자는 원하는 순간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주요 장면을 클립으로 만드는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이번 대회의 중계는 유료 서비스 형태로 운영된다. 사용자들은 ‘포착’ 앱이나 웹을 통해 5500원에 대회권을 구매하면, 대회 기간 동안 모든 경기의 생중계 및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호각은 올해부터 중계권 계약을 체결한 각 종목 협회(한국중고배구연맹, 대한배구협회, 대한핸드볼협회, 한국리틀야구연맹)의 전 경기를 포착 플랫폼을 통해 유료로 중계하고 있으며, 현재 약 3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포착 앱은 31일 앱스토어에 일괄 업로드 되고 기존 호각APP사용자는 자동 업그레이드된다.이은경 기자 2025.07.30 16:18
연예일반

티빙, ‘숏 오리지널’ 론칭..“K콘텐츠 DNA 담은 1~2분 숏드라마”

티빙이 K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한 자체 제작 숏폼 콘텐츠 ‘티빙 숏 오리지널(TVING Short Original)’을 오는 8월 4일 공식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티빙 숏 오리지널’은 티빙이 직접 기획 및 제작하여 독점 제공하는 편당 1~2분 분량의 숏폼 콘텐츠로, 간결한 전개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오는 8월 4일과 18일, 첫 공개되는 ‘티빙 숏 오리지널’은 서스펜스 복수, 치정 오피스, BL(Boys Love), 로맨스 등 각기 다른 소재, 장르의 총 4편이 순차 공개되며, 티빙의 오리지널 라이브러리 확장과 K콘텐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티빙 숏 오리지널’에는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호평 받는 제작진과, 신선한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신예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숏폼 콘텐츠 시장 내 차별화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8월 4일 첫 공개되는 ‘닥쳐, 내 작품의 빌런은 너야’는, 유명 드라마 작가가 된 학교폭력 피해자가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를 주연배우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무더운 여름에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Y 캐슬’, ‘호텔 델루나’에 출연한 배우 박유나의 첫 숏드라마 출연작이며, 웹툰 원작의 화제작 ‘소녀의 세계2’를 연출한 정종훈 PD가 숏폼드라마 ‘러브 머니 마피아’에 이어 정희윤 작가와 두 번째 작품을 선보였다. 같은 날 공개되는 ‘이웃집 킬러’는, 그룹 빅스의 리더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차학연과 모델이자 신예배우 강리한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칼,피’를 무서워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살인하는 킬러와 전 슈퍼스타 야구선수의 브로맨스를 담은 콘텐츠다. tvN ‘알쓸신잡’의 양정우 PD와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정보훈 작가가 공동으로 참여한 첫 숏드라마로, 새로운 포맷 도전에 나선 이들의 시너지가 주목받고 있다.8월 18일에는 ‘불륜은 불륜으로 갚겠습니다’와 ‘나, 나 그리고 나’가 공개된다. ‘불륜은 불륜으로 갚겠습니다’는 남편과 절친에게 배신당한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절친의 남편과 위험한 계약 불륜을 시작하는 19금 치정 오피스물이다. APAN 스타어워즈 ‘베스트 웹드라마’ 수상작 ‘오늘부터 계약연애’의 이시영 PD와 ‘하프 오브 미’의 박지은 작가가 호흡을 맞춰 반전을 거듭하는 빠른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짧지만 강력한 인상을 남긴 배우 백수희와 조찬현, 김상희, 정하경 등 대거 신인배우들이 출연한다.‘나, 나 그리고 나’는 티빙의 강점인 ‘학원물’을 숏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 하이틴 성장물이다. 평범한 여고생이 미래에서 10년 후의 자신으로부터 받은 전화로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로 ‘가족계획’의 루키 김시은과 그룹 CIX 멤버 윤현석이 출연한다. 다큐멘터리 ‘류준열과 교복 입은 사진가들’의 최성환 PD가 기획과 각본을, 투니버스 웹드라마 ‘연애공식 구하리’와 ‘돈워리살구’의 김율 PD가 연출로 참여했다. ‘티빙 숏 오리지널’은 티빙앱 내 전용 브랜드관을 통해 모바일과 태블릿에서 시청 가능하며, 첫 론칭을 기념해 올해 공개되는 모든 ‘숏 오리지널’을 비롯한 숏폼 콘텐츠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티빙은 “자체 제작 숏 오리지널은 물론, 외부 제작사 협업을 통해 다양한 숏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티빙만의 차별화된 K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장르와 포맷의 다양성을 아우르며, 국내 K콘텐츠 저변 확대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9 16:04
프로야구

'빗 속의 카리나' NC 김정호의 팬 서비스, 6월 월간 CGV 씬-스틸러상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와 CGV가 올해 함께 신설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6월 수상자로 NC 다이노스의 김정호가 선정됐다.이번 '6월 CGV 씬-스틸러상'은 승리를 향한 투지 혹은 재치 있는 모습으로 팬들의 시선을 훔친 총 4명의 선수 및 리그 관계자가 후보로 올랐다.테이핑 투혼으로 키움 히어로즈의 승리를 이끈 조영건과 그라운드 우중 공연을 선보인 김정호, 연장 10회 말 끝내기 역전포를 쏘아 올린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와 경기 중 선수들을 챙기는 모습이 돋보인 KBO 박기택 심판위원이 이름을 올렸다.‘6월 CGV 씬-스틸러상’ 수상자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총 나흘간 진행된 팬 투표(100%)를 통해 선정됐다. 총 투표수 5457표 중 NC 김정호가 2549표(46.7%)를 얻으며 2위 KBO 박기택 심판위원(998표-18.3%), 3위 키움 조영건(968표-17.7%), 4위 삼성 디아즈(942표-17.3%)를 제치고 수상하게 됐다. KBO와 CGV는 지난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경기 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CGV ICECON사업팀 김진호 팀장이 참석해 수상자인 김정호에게 상금 100만원을 비롯해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를 부상으로 수여했다.‘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 리그 진행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하며,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 된다.한편, CGV는 매주 일요일 두 경기씩 극장 생중계를 통해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야구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CGV 극장 생중계 상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 KBO 공식 채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윤승재 기자 2025.07.24 09:5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암표 근절 위한 예매 시스템 개선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25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부터 암표 거래 및 불법 예매 근절을 위한 예매 시스템 개편을 시행한다.최근 프로야구 인기가 높아지면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불법 예매, 암표 거래, 사기 판매 등이 발생해 팬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구단은 피해를 줄이고 예매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변경되는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1. 온라인 예매 마감 시간: 경기 시작 3시간 전 → 경기 시작 1시간 후2. 티켓 예매 취소 마감 시간: 경기 시작 3시간 전 → 경기 시작 4시간 전3. 티켓 내보내기 가능 시간: 상시 가능 → 경기 당일 자정부터4. 티켓 예매 회원 전용으로 전환5. 입장 QR코드 생성 시간: 경기 당일 자정 → 경기 시작 3시간 전구단은 불법 예매 대응을 위해 이상 트래픽을 상시 추적 및 차단하고 있으며, 특정 인기 경기일에는 일부 좌석에 한해서 모바일 앱 전용 예매를 운영하고 있다.앞으로도 구단은 암표 거래로 불편을 겪고 있는 팬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7.23 16:18
e스포츠(게임)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KBO 손잡고 8개 구단 의상 출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오는 22일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업으로 KBO 리그 8개 구단의 홈·어웨이 유니폼 ‘의상’이 ‘검은사막 모바일’에 출시된다. 남녀 캐릭터 모두 착용 가능하며, 모험가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KBO 관련 특별 칭호를 받을 수 있는 미니게임 이벤트도 진행한다.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kt 위즈,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가 컬래버에 참여한다.펄어비스는 지난 19일 열린 ‘검은사막 모바일’ 오프라인 행사에서 KBO와의 협업을 깜짝 발표했다.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서울’, 신규 클래스 ‘선인’ 등 새로운 콘텐츠도 함께 공개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1 12:58
e스포츠(게임)

컴투스 'MLB 9이닝스 25', MLB 올스타전 기념 이벤트 진행

컴투스는 모바일 야구 게임 'MLB 9이닝스 25'가 2025 MLB 올스타전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MLB 9이닝스 25'는 MLB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MLB 30개 구단의 최신 정보와 선수 라인업을 제공한다. 올 시즌에는 개막과 함께 데릭 지터, 아드리안 벨트레, 조 디마지오 등 전설적인 영웅들을 선보였다.이번 이벤트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올스타전에 맞춰 다채롭게 구성됐다.먼저 8월 8일까지 '별들의 축제' 이벤트를 운영한다. 선택한 별자리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고 '시그니쳐 선수', '라이브 시즌 다이아몬드 위시 선수' 등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벤트 재화의 누적 획득 수에 따라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최고급 트레이너 영입권'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또 8월 20일까지 '올스타전 코인 상점'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내 리그 모드에서 코인을 하루 최대 300개까지 받을 수 있고, 해당 코인은 '스킬 선택 변경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이벤트 기간 동안 올스타전 특별 로고를 활용한 '2025 올스타 엠블럼' 아이템도 만나볼 수 있다.이 외에도 오는 22일까지 룰렛을 돌려 아이템을 획득하고 조건 달성 시 2배의 수량을 보상받는 '스페셜 룰렛' 이벤트가 열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6 16:25
프로야구

사직야구장 재건축 급물살…2031년 MLB급 구장 변모

야구의 도시 부산의 상징이었던 사직구장 재건축이 중앙투자심사(중투심)를 통과해 급물살을 타게 됐다.부산시는 사직구장 재건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투심을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신규 사업은 행안부 장관이 지정한 전문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중투심을 통과해야 한다. 부산시는 지난 4월 중투심에서 국비 299억원의 확보 방안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이에 부산시는 사업비 2924억원 중 롯데 부담금 817억원, 나머지 2107억원을 전액 시비로 충당하는 재건축안을 제출해 이번 두 번째 중투심을 통과됐다.부산시는 지방채 발행과 자체 예산으로 시비를 충당하되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참여해 국비를 지원받는 방식으로 재정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이번 중투심 통과로 지은 지 40년이 돼 시설이 낡고 안전 문제가 거론됐던 사직야구장 재건축이 본격화하게 됐다.사직야구장 재건축은 내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본공사, 2031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진행된다.공사 기간 사용할 임시구장은 인근의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이다. 야구장에 맞는 리모델링을 거친 이곳에서 롯데자이언츠 홈경기가 치러진다.부산시는 노후 시설을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첨단 기술과 친환경 요소를 접목해 사직야구장을 미국 메이저리그 수준의 프리미엄 야구장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구종·구속·타율·선수 정보 등 실시간 경기 데이터 분석 시스템, 모바일 앱 기반 안전한 동선 표시·좌석 안내, 팬이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듯한 증강현실(AR) 포토존 등을 갖춘다.야구장 외부에는 스마트 경관조명을 활용한 야간 라이트 쇼를 펼치고, 경기 일정·선수 소개·명장면 영상을 송출하는 미디어 장치를 설치해 야구 경기가 없는 날에도 볼거리를 제공한다.부산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체계적인 재건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북항에 야구장을 짓자는 의견에 대해 "그런 꿈의 구장을 그릴 수 있는 자유는 있지만 부지 매입, 특별법 등 선행 조건이나 현실성, 2조원에 가까운 사업비, 소요시간 면에서 까다롭다"며 "시민에게 희망고문을 드리기보다 사직야구장을 메이저리그급 야구장으로 빨리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다만 장기적으로 북항 1, 2단계 개발이 계속 이뤄지기 때문에 좋은 계획과 현실성, 타당성이 있는 사업이 진행된다면 부산시도 노력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안희수 기자 2025.07.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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