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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사전 등록…하반기 출시 목표

조이시티는 글로벌 인기 IP '바이오하자드'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캡콤의 인기 IP '바이오하자드'를 기반으로, 일본 애니플렉스와 조이시티가 공동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게임이다.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원작과는 다른 평행 세계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으며, 전략성과 몰입감을 모두 갖췄다.온라인 발표회에서는 게임의 스토리, 전투 시스템, 캐릭터 정보 등 콘텐츠가 공개됐다. 플레이어는 원작 시리즈 인기 캐릭터인 '레온', '클레어', '질' 등과 함께 생존 전략을 구사하게 되며,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병원에서 눈을 뜬 주인공의 탈출극, 팬들에게 친숙한 무기 상인과의 교류, 거점 생활 요소 등 콘텐츠가 결합된 게임 콘텐츠가 소개됐다. 또 세계적인 게임 아티스트 아마노 요시타카가 게스트 디자이너로 참여하는 것도 발표됐다.조이시티는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1 14:40
드라마

강력팀장 강훈, 비밀수사 중 살인마 박용우 등장..일촉즉발 위기 (‘메스를 든 사냥꾼’)

LG유플러스 STUDIO X+U의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진이 박용우의 세탁소에 몰래 잠입한 용천서 강력팀의 아슬아슬한 비밀 수사 현장을 담은 12회 스틸을 3일 공개했다.앞서 세탁소에서 벌어진 부녀의 혈투 끝에 서세현(박주현 분)은 가해자로 전락했고, 윤조균(박용우 분)은 피해자로 위장해 병원에 입원했다. 이어 ‘재단사 살인사건’ 담당 수사팀이 개편되고 새로운 팀장이 부임하면서 세현과의 관계를 의심받은 정정현(강훈 분)이 정직 처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현은 모든 증거가 세현을 가리키는 상황 속에서도 그 너머에 숨겨진 진실이 있다고 확신, 수사 자료를 들고 탈주를 감행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이러한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는 사건 해결을 위해 하나로 뭉친 용천서 강력팀의 뜨거운 의리와 팀워크를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가장 먼저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 정현의 모습을 담은 스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홀로 고군분투하던 그에게 강력팀 동료들인 전창진(류승수 분), 장혁근(최광제 분), 그리고 박석우(빈찬욱 분)가 연락을 취해 구원의 손길을 내민 것. 상부의 명령까지 어긴 채 정현을 돕기 위해 나선 세 사람의 모습은 마침내 진정한 ‘원팀’으로 거듭난 이들이 선보일 끈끈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지는 스틸은 용천서 강력팀의 비밀 잠입 수사 현장을 포착해 눈길을 끈다. 조균이 병원에 입원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세탁소 내부를 수색하기로 한 것. 하지만 이들의 작전은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하며 순식간에 아슬아슬한 국면으로 접어든다. 병원에 있어야 할 조균이 예상보다 빨리 퇴원해 돌아오면서 비밀 수사가 발각될 위기를 맞닥뜨린 것이다. 밖에서 홀로 망을 보던 막내 형사 석우가 조균의 시선을 붙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조균은 특유의 사람 좋은 모습으로 석우를 대하고 있지만, 미묘한 변화를 감지한 듯 서늘하게 빛나는 그의 눈빛에서는 포식자의 섬뜩함마저 느껴져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높인다. 이에 따라 용천서 강력팀은 조균이 ‘재단사’라는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지, 그리고 조균은 이들의 잠입을 눈치챌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메스를 든 사냥꾼’ 12회는 이날 U+tv, U+모바일tv 및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3 17:34
산업

스타벅스, 제5회 청년 장애인 작가 그림 공모전 수상작 발표

스타벅스 코리아가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인 서울대치과병원점과 함께하는 ‘제5회 청년 장애인 작가 그림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스타벅스의 청년 장애인 작가 그림 공모전은 지난 2020년 12월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포괄적 인테리어를 적용한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을 개점하며,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5년째 이어오고 있다.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모든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듣고 소통하는 세상을 의미하는 ‘빌롱잉’(BELONGING)으로, 총 275명의 청년 장애인 작가가 작품을 출품했다. 지난 5년간 진행된 청년 장애인 작가 대상 그림 공모전에 참여한 작가는 총 1559명이며, 올해 수상한 21명의 작가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이번 시상식은 지난 19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 청년 장애인 작가와 가족 등 100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 수상작은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5명, 장려상 10명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 상패를 받았으며, 금상 2명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원과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상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작은 정안나 작가의 ‘어떤 색이나 어떤 모양이나 괜찮아’ 작품으로, ‘우리 모두가 다르지만 그 다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세상’이라는 주제를 담았다.정안나 작가는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색과 맛을 낼 수 있고 수박이 바나나와 다르다고 이상하지 않고 양파와 오이가 다르다고 이상하지 않듯 있는 모습 그대로인 스스로와 모두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저만의 색깔로 세상을 따뜻하게 채우는 그림을 그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금상은 야외 수영장에서 다양한 장애인이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영문 스펠링을 활용해 그린 안소현 작가의 ‘여름맞이 LOVE’와 서로 다른 빛이 길을 열고 별빛이 되어 흐른다는 의미를 담은 유경룡 작가의 ‘다름을 잇고 별빛을 향해 달린다’가 수상했다.심사를 맡은 조윤숙 스타벅스 MD팀장은 “올해 대상과 금상 수상작들은 스타벅스의 MD 상품으로 제작할 예정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널리 알리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실제로 스타벅스가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활용해 선보인 MD 상품과 모바일 카드는 총 14종이다. 해당 상품들은 커뮤니티 스토어와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시 품목당 300원의 기금을 적립해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인식개선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이와 함께 이번 제5회 청년 장애인 작가 그림 공모전 수상작들은 서울대치과병원 내의 ‘갤러리 치유’를 비롯해 스타벅스 과천DT점의 ‘별빛미술관’, 종로R점, 해운대동백점, 춘천구봉산R점 등에서 특별 전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스타벅스 공식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에는 특히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높은 수준과 열정, 포부가 담긴 작품들이 출품됐다”며 “스타벅스 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은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이 모두의 관심과 노력을 통해 벌써 5회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그림 작가가 더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24 11:02
산업

현대건설, 안동병원과 닥터헬기 활용한 응급 의료지원 체계 구축

현대건설이 건설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응급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건설은 23일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병원에서 안동병원 경북 권역외상센터와 응급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식은 현대건설 임병천 안전기획실장과 채진석 원자력사업실장, 신달원 현장 대표소장, 안동병원 이혁기 진료처장을 비롯해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현장 및 안동병원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건설현장(경북 울진)과 안동병원 간 의료 핫라인을 연계하고 닥터헬기로 외상 및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시스템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이 시공 주간사로 참여하는 신한울 3·4호기 사업장은 경북 울진군 북면 일원에 1,400MW급 원전 2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일일 최대 약 4000명의 근로자가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전 건설현장이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소방의무대와 응급실을 운영하고, 간호사·응급구조사·소방대원 등 의료·소방 전문 인력을 상시 배치하여 신속한 초기 조치와 근로자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은 기업이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핵심 가치”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위급 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건설 현장에 적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 초 중대재해 예방 및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으로 응급의료 헬기 활용 가이드를 전 현장에 배포한 바 있다. 해당 가이드는 응급환자 발생 시 헬기 출동 기준, 요청 절차, 사고 유형별 대응 방안 등을 상세히 담고 있으며, 소방청·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다. 현대건설은 이를 기반으로 응급환자 이송 매뉴얼과 교육 영상을 제작·배포하고, 보건관리자 대상의 정기 교육도 시행하는 등 건설 현장에 특화된 안전 관리 체계를 적극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365 안전패트롤팀’을 출범, 전 현장 대상으로 안전 점검 활동을 강화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안전보건관리 모바일 플랫폼 ‘H-안전지갑’을 통한 근로자 중심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안전관리에 힘쓸 뿐만 아니라, 협력사 안전·보건 컨설팅과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5 11:17
메이저리그

침통한 양키스, 땅바닥 내리치던 카브레라 발목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진 뉴욕 양키스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오스왈도 카브레가가 발목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카브레라가 T-모바일 파크에서 구급차에 실려 이동한 지 하루 만에 발목 골절로 열흘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라고 밝혔다. 대신 내야수 DJ 르메이휴가 재활을 마치고 복귀했다. 카브레라는 전날(13일)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애런 저지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에서 홈으로 쇄도하던 중에 다쳤다. 상대 포수 칼 롤리의 태그를 피하려다가 왼 발목이 꺾였다. 카브레라는 땅바닥을 몇 차례나 내리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 와중에도 홈플레이트를 터치, 득점을 기록했다. 저지는 홈플레이트에서 카브레라의 부상을 안쓰럽게 지켜봤다. 양키스 트레이너는 카브레라를 끌어안고 몇 번이나 등을 토닥였다. 양키스도, 시애틀 선수들도 침통한 표정이었다. 결국 카브레라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발목 골절 부상을 입었다. 빅리그 4년 차의 카브레라는 올 시즌 34경기에서 타율 0.243 1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302경기에서 타율 0.234 20홈런 95타점으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해 왔다. 이형석 기자 2025.05.14 09:33
IT

카카오헬스케어, 체중 관리 서비스 ‘피노어트’ 출시…생활 루틴 추천

카카오헬스케어는 모바일 건강 관리 솔루션 ‘파스타’가 체중 관리 서비스 ‘피노어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피노어트는 식습관, 활동, 멘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체중 관리 서비스다. 유전체 분석에서 많이 활용하는 ‘피노타입’(표현형)과 ‘다이어트’를 결합했다. 개인 데이터로 체질과 성향을 진단하고 최적화된 생활 습관 루틴을 제공한다.피노어트는 이용자가 입력한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디지털 피노타입을 보여준다. 디지털 피노타입은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20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강철멘탈 아보카도’, ‘앞만 보는 폭주기관차’, ‘겉바속촉 크루아상’ 등 캐릭터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이용자는 자신의 디지털 피노타입에 맞는 생활 습관 루틴을 확인할 수 있다. 목표 체중과 기간을 설정하면 ‘루틴 레이스’가 시작되고,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과 이를 위한 식단, 운동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매일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개인 성향에 맞는 가이드를 살펴볼 수 있다.피노어트 개발에는 최형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겸 뇌인지과학과 교수와 김수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민규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준환 내과 전문의, 강은경 재활의학과 전문의 등이 참여했다.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피노어트는 개인의 다양한 데이터와 AI 등 각종 기술을 바탕으로 초개인화 체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파스타 앱을 지속 고도화해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필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01 14:08
산업

어차피 늙는 것, 좀 천천히 늙어보자...요즘 뷰티 기업 화두는 '슬로우에이징'

K뷰티·커머스 업계에 '저속노화'(Slow-Aging·슬로우에이징) 열풍이 불고 있다. 과거에는 노화 자체를 막는 '안티에이징'(Anti-Aging·항노화)에 갇혀있었지만, 최근 들어 '천천히 아름답게 늙는 삶'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 등 간판 K뷰티 기업은 관련 기술 개발에 열심이고,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기업으로 거듭난 CJ온스타일도 슬로우에이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저속노화 연구하는 뷰티기업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5일 피부 노화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인삼의 희귀 사포닌 ‘진세노믹스’의 피부 저속 노화 효능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연구에 따르면 피부가 빠르게 노화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신체 내 염증이나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한 내인성 요인과 자외선·미세먼지와 같은 외인성 요인이다.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노화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내·외인성 요인으로 인한 피부 표피 노화 가속화를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진세노믹스가 피부 노화 속도를 조절하는 유효 소재라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국제 학술지 ‘인삼 연구 저널’에 지난달 게재하는데 성공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CTO는 “이번 연구는 피부 노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의미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고 자평했다. 기술 개발만이 아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수년 전부터 전문의 그룹과 교류하며 슬로에이징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왔다. 2024년 3월에는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와 정희원 서울 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안지수 서울 모델로 피부과 원장과 함께 랩 마스터 클래스 강연을 열기도 했다. 국내 간판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도 최근 슬로에이징 트렌드에 발맞춰 ‘숏 스피큘’ 특허를 취득했다. 스피큘은 피부과 시술에 사용하는 미세한 바늘 모양의 물질이다.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내 화장품 흡수율을 높이고 피부 재생을 유도한다. 코스맥스가 특허를 낸 ‘숏 스피큘’은 피부에 깊게 침투해 화장품 내 유효성분을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회사는 이외에도 피부 단백체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나서며 슬로에이징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슬로에이징 시장이 약 380억 달러(약 52조원) 규모로 연평균 6%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슬로에이징 트렌드는 뷰티와 피부 영역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확산되는 추세”라며 “세대와 젠더를 뛰어넘어 천천히 아름답게 늙는 삶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슬로에이징이 테마인 CJ온스타일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기업으로 변신 중인 CJ온스타일도 슬로에이징에 꽂혔다.CJ온스타일은 지난 4일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를 열며 달라진 회사의 방향성을 알렸다. CJ온스타일이 힘을 준 이번 팝업스토어의 핵심 키워드는 ‘슬로에이징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이었다.CJ온스타일은 최화정, 유인나, 안재현 등 인기 셀럽 셀러 외에도 분야별 100여명의 인플루언서가 집결한 팝업스토어에 ‘슬로에이징존’을 전진 배치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노화’라는 주제에도 불구하고 젠지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전언이다. 저속노화 관련 제품도 불티나게 팔린다. 지난 7일 방송된 CJ온스타일의 ‘겟잇뷰티’ 모바일 라이브쇼에서는 정가 100만원 상당의 뷰티기기인 톰 더글로우 1000세트가 10분 만에 매진됐다. 방송인 최화정이 진행하는 ‘최화정쇼’에서 지난 22일 선보인 오로바일렌 유기농 햇 올리브오일도 주문액이 12억원을 넘겼다. 회사 측은 슬로에이징을 위한 제품은 고가여도 판매율이 높다고 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슬로에이징이 메가트렌드가 되면서 뷰티와 피부를 넘어 식품까지 번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속노화를 도와주는 다양한 상품을 큐레이션 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9 07:20
예능

서장훈, ‘이혼숙려캠프’ 인연 故강지용에 근조화환 보내

방송인 서장훈이 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고 강지용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고인은 지난 2월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MC 서장훈과 인연을 맺었다. 서장훈은 고인의 장례식에 근조화환을 보내 추모한 것으로 파악됐다.고인의 장례는 모바일 부고장 서비스를 통해 알림이 전파되었으며, 장례식장이 개방되어 지인들과 일반인들이 고인을 기릴 수 있었다. 약 800건이 넘는 추모 메시지가 도착했는데 근조화환을 보낸 이들 명단에 서장훈이 포함돼 있었다.고인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5순위로 지명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FC1995,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으며 2022년 은퇴했다.빈소는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엄수됐고,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에 마련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7 23:54
생활문화

[챔뵙겠습니다] 쉼표도 문장의 일부다 – 번아웃이 오고서야 알게 된 것들

“쉴 때 쉬어라”. 방송업계에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 듣는 입장에선 당연히 쉴 때 쉬어야지, 무슨 소리냐 싶을 수도 있죠.하지만 저는 최근에서야 이 말의 진짜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크리에이터로 활동한 지 5년 정도 되었는데, 그동안 제대로 쉰 날은 거의 하루도 없었습니다. 쇄골이 부러져도 병원에서 다친 모습을 찍고 편집했고, 식중독에 걸려 변기를 잡고 토하는 장면조차 콘텐츠로 써먹기도 했습니다. 건강보다 조회수가 우선이었던 거죠.그렇게 휴식 없이 달리다 보니 나도 모르게 ‘번아웃’이 찾아왔습니다. 비관적인 생각이 머리를 채우고, 운동도 일도 사람 만나는 것도 귀찮고, 세상이 너무나 우울해서 목숨의 소중함조차 느껴지지 않았어요. 제가 이전에 썼던 글들을 읽어보면 글씨의 톤에서도 약간의 피로와 지침을 느껴지지 않나요?어떻게든 이 감정을 털어보려고 지인들을 하나둘 만나기 시작했는데, 운이 좋게도 저보다 방송 업계에서 훨씬 오래 일하신 그렉 형과 밥을 먹게 됐습니다. 제 상황을 설명하자 조언이 아니라 본인의 경험담을 들려주셨습니다. “난 예전에 완전 지쳤을 때 그냥 다 때려치우고 6개월 동안 아무 일도 안 했어. 그랬더니 어느 날 갑자기 다시 열정이 생기더라고. 그 후로는 훨씬 더 몰입해서 일할 수 있었지.”그때 처음으로 ‘나도 쉴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일 중독이 심해서 ‘휴식’이란 건 아예 선택지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크리에이터는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내가 멈추면 남에게 자리를 뺏긴다는 불안이 컸습니다.그런데 “쉴 수 있다”는 그 말이 세상 시원하게 들렸습니다. 마치 우주가 내 귓가에 속삭이는 느낌이었어요. “빨리 쉬어라, 챔보야~.”그래서 진짜 쉬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모바일 기기에 다운로드한 모든 게임을 지우고, 쿠팡에서 스도쿠 책을 주문했습니다. 저의 목표가 바로 디지털 디톡스였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는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방해금지 모드로 바꾸고, 일은 손에서 내려놓고, 사람도 안 만나고, 음악조차 안 듣기로 했습니다. 내가 일주일 동안 미칠 정도로 심심하고 싶어서요. 그다음 오토바이를 끌고 목적지 없이 달렸습니다. 어느 날에는 여의도, 망원 한강에 기서 누워 벚꽃을 감상하는 등 자연을 찾았어요. 또 다음 날에는 강화도 산 속에 위치한 전등사를 혼자 걸으면서 편안함을 찾았어요.집에 있을 때 음악조차 안 틀고 스도쿠 책을 다루면서 조용히 하루를 보냈습니다. 일기도 쓰고, 멍도 때리고 참 심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말로는 다 쉬웠지만 사실 쉬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 요즘 세상에서 1초라도 심심하게 되면 손이 바로 스마트폰으로 달려가기도 하고, 혼자 있으면 ‘좋다’고 하기보다 ‘외롭다’는 소리를 하기 나름이고요. 그런데 인간 자체는 수만 년 동안 심심한 삶을 살면서 행복하게 살아왔는데, 스마트폰에 중독된 저는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특히 콘텐츠의 수익 창출이 거의 다 스마트폰을 통해서 이뤄지는 거라 더 긴장되는 느낌이었습다.그래도 버텨야겠다는 마음으로 일주일 동안 심심하게 지내며, 아예 오프라인 챔보로 전환하고, 도파민 디톡스를 했습니다.그 결과는… 너무 좋아서 화가 날 정도였어요. 단 일주일 쉬었을 뿐인데 몸이 먼저 반응했습니다. “운동하고 싶다”하고 헬스장으로 발이 가고, “일하고 싶다”하고 촬영과 편집이 하고 싶어졌고, “연애하고 싶다”는 마음도 다시 들었습니다. 제발… 연락주세요.이제야 알겠어요. ‘쉴 때 쉬어라’는 말이 꼭 멋진 곳으로 여행 가라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일부러 심심하게 지내는 것, 그게 진짜 회복이었습니다.생각해보면 제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전부 스마트폰 없이 보낸 시간이었어요. 혼자 갔던 3박4일 템플스테이, 4박5일 발리 여행, 그리고 최근의 이 7일도 마찬가지입니다.그래서 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그냥 가만히 심심하게 계세요. 심심할 때 비로소 몸과 마음이 회복될 수 있어요. 챔보 크리에이터 2025.04.24 07:30
생활문화

사설 구급차 플랫폼 스마일 서비스, 응급의료의 패러다임 제시

사설 구급차는 응급 환자, 부상자, 혈액, 이식용 장기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과도한 비용, 불법 운행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과 불신이 높다. 이런 때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주)킵스마일(대표 유진 이건중)이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기반 사설 구급차 호출 어플 '스마일서비스'를 개발해 수도권 13개 업체와 파트너쉽을 맺고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킵스마일 ‘스마일 서비스’ 플랫폼은 환자 이용 편의성을 증대하고 사설 구급차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사설 구급차의 운용․관리 시스템을 전산화한 혁신적인 서비스다. 환자 및 그 가족이 스마일 서비스 어플을 이용하면 사설 구급차량이 필요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할 수 있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이 줄어들며, 실시간으로 구급차의 위치와 환자 병원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또한 사설 구급차 이용자는 차량 이용 방법과 환자 이송비용, 추가 금액 발생에 대한 사유, 법정 요금 준수 여부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얻게 된다. 따라서 환자 측과 사설 구급차 기사 간에 환자 이송비용에 대한 소모적 논쟁이 발생하지 않게 되므로 저하된 사설 구급차 업계의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응급의료 분야에 패러다임을 제시한 킵스마일은 앞으로 환자가 병원에서 곧바로 사설 구급차를 호출할 수 있는 구급차-의료기관 연계 시스템을 구축․운용하면서 장애인용 휠체어택시, 와상택시, 병원 동행 서비스 업체와 연대하여 수요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응급 혈액 수급이 원활해지도록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서 드론 기반 혈액원-의료기관 응급 혈액 이송 사업도 구현할 계획이다. 산소발생기 임대 서비스업을 병행하며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이건중 대표는 “사설 구급차 호출 어플 스마일 서비스는 환자, 의료기관, 응급환자이송업 사업자 모두 상생하는 최고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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