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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동욱, ‘하얼빈’ 무대인사 선다…내일(6일) 첫 합류

배우 이동욱이 오는 6일 ‘하얼빈’ 무대인사에 최초 합류한다.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하얼빈’은 6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기존 팀 ‘하얼빈’으로 활약한 현빈, 조우진, 박훈과 더불어 이동욱이 처음으로 참가한다.영화 속에서 모리 다쓰오(박훈)의 추격을 피해 함께 싸운 대한의군 현빈, 조우진, 이동욱이 개봉 후 처음 모이는 자리인 만큼 그 의미가 깊다. 이번 무대인사 예매는 메가박스 앱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안내 사항은 메가박스 극장 사이트 이벤트 안내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이후 단 하루도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지 않고 꾸준한 흥행 레이스를 펼치는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5 09:35
영화

[무비로그③] ‘역사물 다작’ 박훈, 새롭게 기억될 ‘하얼빈’ [RE스타]

우리 편이면 든든하고, 남의 편이면 한 없이 무섭다. 배우 박훈이 특유의 충직한 눈빛을 적의 얼굴에 장착하고 다시 한번 블록버스터에서 제대로 존재감을 새겨넣었다.오는 24일 개봉하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을 재구성했다. 극중 박훈은 일본 육군 소좌 모리 다쓰오를 연기했다. 극의 초반에 등장하는 신아산 전투에서 독립군에게 패배한 후 전쟁포로로 붙잡혔으나 안중근(현빈) 대한의군 참모총장의 선의로 풀려나는 인물이다. 반성이나 감사를 느끼기보단 모멸감에 휩싸인 그는 이후 맹렬히 안중근을 추격한다.일제 강점기를 그린 작품에서 일본군은 대개 비열하게 그려진다. 모리 다쓰오 또한 큰틀은 다르지 않지만, 박훈의 묵직함을 입자 스릴러 같은 긴장감을 불어넣는 추격자로 기능한다. 독립군의 표적인 ‘늙은 늑대’ 이토 히로부미(릴리 프랭키)보다도 가시적으로 도사린 위협이다.시사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훈은 “이 작품에서 악역을 어떤 의미로 접근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했다. 전형성을 탈피하기보단, 역으로 보기에 전형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그럼에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박훈이 표현한 모리 다쓰오는 한 끗이 다르다. 나라를 위해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고 말하면서도 누구보다도 잔혹하게 목을 베는 방식으로 자신의 흔적을 과시한다. 군국주의 혹은 제국주의를 체화했으면서도 안중근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면 개인적인 치욕에 대한 복수에 가까워 보인다. 그런 복합적인 감정을 박훈은 형형한 눈빛과 망설임 없는 행동으로 표출한다. 독립군의 앞길을 수차례 막아서는 만큼 박훈에게도 쉽지 않은 배역이었다. “제 선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했다”는 말대로 극 중 처절한 전투신은 물론, 삭발과 헤어 문신을 감행했다. 박훈은 “독립군을 연기한 배우들의 심리적 고통이 더 컸을 것이다. 저도 ‘하얼빈’의 한 조각으로 독립운동가분들의 고통을 이렇게나마 대체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무엇보다 그는 모든 대사를 일본어로 자연스레 소화해 냈다. 마치 쇳소리처럼 짓이기듯 읊조리는 낮은 목소리로 캐릭터를 담았으며, 마치 짐승에게 먹이 주듯 독립군에게 고기를 던져주며 “먹어라”(쿠에, 食え)라고 말하는 대목에선 악의 넘치는 뉘앙스까지 살렸다.우민호 감독은 “박훈을 처음 캐스팅할 때 ‘이 영화가 일본에서도 개봉되길 원한다. 일본인들이 봤을 때도 거부감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박훈이 잠꼬대를 일본어로 할 정도로 연습했다. 일본 배우 릴리 프랭키가 봤을 때도 ‘완벽하다’고 할 정도로 노력했다. 불가능에 가까운 것을 해낸 배우”라고 극찬했다. 알고보면 현빈과 세 번째 대결인 점은 재미 요소다. 두 사람은 전작 ‘공조2: 인터내셔날’과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도 합을 맞춘 적이 있다. 현빈은 “세 작품을 했는데 이번에 가장 저를 집요하게 쫓아다닌다”며 “이번 작품에서 박훈이 일본어를 하는 모습이나 현장에서 연습하며 혼자 곱씹는 모습을 보면서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치켜세웠다.굵직한 블록버스터에 출연해 자칭타칭 ‘흥행 깡패’ 수식어를 단 그가 이번에도 기세를 이어갈지 궁금증이 모인다. 박훈은 지난해 ‘서울의 봄’과 ‘노량: 죽음의 바다’를 비롯해 ‘한산: 용의 출현’ 등 대작에 꼭 얼굴을 비췄다. 작품들이 공통적으로 역사의 한 장면을 그려낸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이와 관련해 박훈은 “역사 영화 다작을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예전의 이야기에서 내일을 살 힘을 얻는 것 같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영화에서 관통하는 계절이 겨울이다. 이번 겨울에 ‘하얼빈’이 봄을 향해 가는 한 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0 06:00
영화

“혼란의 시대, 자긍심 빛나는 영화되길” 안중근 된 현빈, 숭고히 빚은 ‘하얼빈’ [종합]

안중근 의사, 그리고 기억되지 못한 독립군의 얼굴들을 처절하고 숭고하게 빚었다. 연말연시, 가슴 뜨거워지는 웰메이드 시대극 ‘하얼빈’이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하얼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이 참석했다.‘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남산의 부장들’로 한국 근현대사를 영화적으로 재조명한 우민호 감독이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 사건을 다시 빚었다.이날 우 감독은 “실화면서 누구나 잘 아는 안중근 장군의 이야기를 하는데 제목이 ‘하얼빈’이다.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인 우리 독립군들의 그 여정을 저는 숭고하게 그 마음과 정신을 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힘들지만 실제 로케이션 대자연을 찾아다니며 그분들이 하얼빈을 가는 여정을 스펙터클하고 숭고하게 담고 싶었다”며 “영화를 클래식 하게 찍었다. 한국 영화계가 쉽지 않은데 OTT와는 다른 차별성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찍은 작품이다. 진심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개봉전부터 기대를 모은 것은 역사적 위인인 안중근 참모중장을 연기하는 주연 현빈이다. 실존인물인 위인을 연기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한번 고사했다고 밝힌 현빈은 “지금까지 남아있는 안중군 장군의 자료나 기념관을 찾아가 연구하고 생각하고 상상했다”며 “과거의 거사를 치르시기 전까지의 모습을 사진이나 글을 통해 매일 같이 상상하며 감독님과 상의하고 만드는 과정을 계속 반복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독립투사 안중근의 모습도 담겨있지만, 여정 속 인간관계에서 오는 괴로움, 고통, 즐거움, 슬픔 등 인간적인 모습에 훨씬 더 초점을 맞춰 연기하고자 했다”고 기존 매체 속 안중근 캐릭터와 차별점을 덧붙였다. 안중근과 함께 황량한 타국에서 독립군의 목숨 건 여정을 조우진, 박정민, 전여빈, 유재명 등 선 굵직한 배우들이 앙상블을 펼친다. 홍일점인 공부인 역 전여빈은 “영웅으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더라도 국란에서 함께 뜻을 모았을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연기했다”며 “영화적으로는 시기가 백년 전이지만, 지금 현시대를 살아가는 한 국민의 마음은 상이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동지의 마음으로 함께하고자 했다”고 각오를 밝혔다.안중근과 신념적으로 대립하는 이창섭 역으로 특별출연한 이동욱은 “이 영화를 선택하면서 제 분량과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함께 작업하는 배우들,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하는게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독립투사의 표적인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 배우 릴리 프랭키가, 독립군을 끈질기게 가로막는 일본 육군소좌 모리 다쓰오는 박훈이 소화했다. 이날 박훈은 “이 작품에서 악역은 어떤 의미로 접근해야하는지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고민했다”며 “대부분은 전형성에 빠지지 않으려 노력한다는데 저는 외려 전형적이어야 한다, 그런 느낌을 관객이 받아야 한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한국영화 최초 IMAX 포맷에 맞춰 담아낸 광활한 몽골-라트비아-한국 3개국 로케이션도 단연 볼거리다. 이 같은 시도에 대해 우 감독은 “IMAX, 와이낫(Why Not, 안 할 이유 없다), 즐기시길 바랍니다”라고 짧고 굵게 답했다. 그러면서 “회화 또는 명화 보는 느낌으로 찍었다. 촬영, 미술감독들이 모여 숭고하게 독립군들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고 부연했다.엔딩으로 향할수록 현재 우리나라의 시국을 비추어 보게 되는 것도 미덕이다. 우 감독은 “이 영화를 3년 전부터 기획했다. 제 전작은 주로 악인들을 다루고, 한국 근현대사를 비판했다. 처음으로 이 나라를 위해서 조국을 위해서 헌신하신 분들을 다뤘다”며 “안중근 장군은 당시 30세였다. 독립군에 4~50대도 있었지만 대부분 2~30대였다. 그 젊은 분들이 헌신할 수 있던 게 무엇인지 찾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보신 관객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지금 비록 혼란의 시대를 관통하고 있지만 반드시 이겨 낼 거라고 믿고, 자긍심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하얼빈’은 오는 2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8 17:40
영화

‘하얼빈’ 박훈 “세 번째 호흡, ‘현빈의 남자’”…현빈 “그만 쫓아다녀”

박훈이 현빈과 세 번째 만남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하얼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이 참석했다.이날 박훈은 “‘현빈의 남자’라고들 하는데 그렇진 않다. 현빈 씨와 이 작품을 하고나서 통화를 진짜 많이 했고, ‘둘이 하는 마지막 작품으로 생각하고 하자’고 실제로 이야기 나눴다”며 “현빈 씨는 안중근이라는 캐릭터를 맡은 무게감에 고통받을 때 저는 외국어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박훈은 “촬영 전에 많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의지할 수 있는 친구고 좋은 동료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안중근 역을 저렇게도 할 수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들어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극중 박훈은 안중근 역 현빈과 대결하는 일본 육군소좌 모리 다쓰오 역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앞서 ‘공조2’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도 대립하는 배역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이와 관련 현빈은 “이제 그만 쫓아다녔으면 한다”며 “세 작품을 했는데 그때마다 저를 쫓아다니는 배우다. 이번에 가장 집요하게 쫓아다닌 상황이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박훈 배우와 현장에서 만나면 즐겁고 좋다. 이번 작품에서 박훈 배우가 일본어 하는 모습이나 현장에서 연습하며 혼자 곱씹는 모습을 보면서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대단하다고 생각 많이 했다”고 화답했다.한편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8 17:15
영화

“거의 100% 실사”…현빈 영하 40도 떨게 한 3개국 로케이션 ‘하얼빈’

현빈 주연 영화 ‘하얼빈’이 실사 로케이션으로 완성도 높은 생동감을 전한다.배급사 CJ ENM은 16일 ‘하얼빈’의 몽골, 라트비아,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험난한 여정을 경험한 배우, 감독, 스탭들의 이야기가 담긴 ‘하나의 목표, 3개국 로케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작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공개된 영상에서는 스크린에 담길 광활하고도 웅장한 자연의 모습과 대한민국 최고 제작진이 선사하는 프로덕션을 확인할 수 있다. 안중근 장군 역의 현빈은 “영화관에서 큰 스크린으로 보면 아마 압도될 것”이라며 영상의 포문을 열었다. 모리 다쓰오 역의 박훈은 “CG가 멋있다는 말이 있는데 ‘하얼빈’은 실사”라며 100% 리얼리티에 도전한 촬영 현장을 설명했다. 영화 속 배경이 되는 만주는 몽골에서, 블라디보스토크는 라트비아에서, 전투 장면들은 대한민국 각지에서 촬영됐다. 배우와 제작진은 영하 40도에 달하는 매서운 강추위에 맞섰고, 리얼한 지옥을 스크린에 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극한의 여정에 대해 공부인 역의 전여빈은 “독립군들의 마음을 생각한다면 이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전하며 팀 하얼빈의 남다른 열정과 마음가짐을 짐작케 했다. 짧은 현장 메이킹 영상만으로도 올 연말 ‘하얼빈’을 극장에서 꼭 봐야 하는 이유가 고스란히 드러난다.한편 ‘하얼빈’은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부터 모든 영화를 제작해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 참여한 제작진의 내공이 ‘하얼빈’에도 담겨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2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6 14:10
영화

‘하얼빈’​, 제작 비하인드 공개…현빈 “큰 축복이자 기회”

‘하얼빈’​ 속 캐릭터 및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배급사 CJ ENM은 5일 영화 ‘하얼빈’의 ‘하얼빈으로의 여정’ 영상을 공개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치열하고 고된 상황 속에서 절박했던 독립군들의 생생함을 담기 위한 노력이 담겼다. 나라의 운명을 바꾸고자 했던 안중근 장군과 독립군들의 담대하고도 비장한 모습은 관객들을 순식간에 스크린 속 여정으로 이끈다.특히 안중근 역의 현빈부터 우덕순 역의 박정민, 김상현 역의 조우진, 공부인 역의 전여빈, 모리 다쓰오 역의 박훈, 최재형 역의 유재명 그리고 이창섭 역의 이동욱까지 각기 다른 아우라로 인물들을 표현한 배우들이 모두 등장해 시선을 압도한다. 이들은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작품에 임한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현빈은 “‘이렇게 훌륭하신 분을 연기할 기회가 찾아오는 배우가 몇이나 될까’라고 생각했을 때 굉장히 큰 축복이고 기회’란 생각이 들었다”​는 진심을 전했다.또 우민호 감독은 “안중근 장군과 우리 독립군들의 이야기는 편하게 찍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 작품은 굉장히 리얼하게 촬영하고자 했다”며 몽골, 라트비아, 한국 3개국을 오가며 진행된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편 ‘하얼빈’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5 14:53
영화

“늙은 늑대를 처단하라”…‘하얼빈’ IMAX 개봉 확정 [공식]

현빈 주연 ‘하얼빈’이 독립군의 긴박한 여정을 웅장한 스크린으로 전달한다. 29일 배급사 CJ ENM은 ‘하얼빈’의 메인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함과 동시에 IMAX 개봉을 확정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글로벌 로케이션은 물론, 살아 숨쉬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다. 예고편 속 안중근(현빈), 우덕순(박정민), 김상현(조우진), 공부인(전여빈), 최재형(유재명), 이창섭(이동욱)은 대한독립을 위협하는 이토 히로부미(릴리 프랭키)를 처단하기 위한 하나의 목표를 지닌 채 하얼빈으로 향하는 절박하고도 긴박한 상황을 그려낸다. 여기에 안중근을 집요하게 쫓는 일본군 육군소좌 모리 다쓰오(박훈)까지 등장해 이들의 여정이 더욱 고된 길이 될 것을 암시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이토 히로부미의 조선에 대한 언급으로 분노를 자아내며 시작되는 메인 예고편은 이전에 공개된 영상들보다 안중근 장군의 선택과 이에 대한 독립군들의 진심과 의심이 자세히 드러나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 2종 중 작전 포스터에서는 각자 어딘가를 바라보는 독립군들의 순간을 담고 있어 남다른 비장함을 지니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서 일촉즉발의 상황을 추측할 수 있다.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벌어질 듯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비주얼은 예측 불가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결의 포스터는 거사를 앞둔 독립군들의 비장한 모습과 함께 긴박한 순간에 놓인 모습을 담았다. 늙은 늑대를 처단하겠다는 결연의 의지를 담아 단지 동맹에 함께 한 독립군들이 한데 모여 있는 모습은 하얼빈으로 향하는 단 하나의 목표로 뭉친 이들의 투지를 고스란히 전한다. 이처럼 ‘하얼빈’은 지금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탄탄한 배우들의 조합과 이들의 완벽한 연기호흡으로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광활한 스케일을 압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IMAX 개봉 확정 소식도 전해 영화적 경험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한편 ‘하얼빈’은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부터 모든 영화를 제작해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2월 25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9 08:35
연예일반

박훈 ‘하얼빈’ 출연… 현빈과 세 번째 호흡

배우 박훈이 영화 ‘하얼빈’ 출연을 확정 지었다. ‘하얼빈’은 1909년, 조국과 떨어진 하얼빈에서 일본 제국에게 빼앗긴 대한민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액션 대작.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스크린에 담아낸 우민호 감독의 차기작이다. 극 중 박훈은 극 중 일본군 육군 소령이자 조선 주둔군 사령관 모리 다쓰오로 분해 피도 눈물도 없는 면모를 내비칠 예정이다. 특히 박훈은 일본군이라는 캐릭터 특성상 보다 능숙하고 완벽하게 일본어를 구사해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해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틈틈이 일본어와 승마 트레이닝을 받으며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고. 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 등 외적으로도 과감한 변화를 줬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박훈은 그간 섬세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매 작품 자신만의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왔다.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든든한 충신 이운룡으로,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는 북한 출신 용병 박상위로 분해 극과 극 매력을 선보였다. ‘하얼빈’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현빈과는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이어 ‘공조2’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하얼빈’에서 세 번째다. 한편, 화려한 캐스팅과 압도적 스케일을 예고한 첩보 액션 대작 영화 ‘하얼빈’은 오는 11월 20일 전격 크랭크인 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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