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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핸썸가이즈’ 이수지 “차태현, 내 첫사랑” 고백

tvN '핸썸가이즈'에서 이수지가 차태현이 첫사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핸썸가이즈'는 끝없는 메뉴 딜레마에 빠진 현대인들을 위해 유쾌한 다섯 남자가 불호 없는 지역별 맛집을 찾아 나서는 세대불문 극호맛집 탐방 'tvN표 식메추 예능'. 오늘(14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36회에서는 '핸썸즈' 멤버들과 함께, 코미디언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해방촌 신흥시장의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원정에 나선다.이 가운데 이수지가 "차태현 오빠가 내 첫사랑"이라며 예상치 못한 고백을 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일순간 그 시절 소녀팬으로 돌아간 이수지는 "내 인생 영화가 '엽기적인 그녀'였다"면서 "태현 오빠가 내 감성을 길러준 남자"라며 수줍고도 아련한 눈빛을 보내 눈길을 끈다. 뜻밖에 열혈팬을 만나 감동을 한아름 받은 차태현은 폭염 속에 소녀팬이 녹초가 될까 노심초사하며, 선풍기로 땀을 식혀주고, 얼굴에 흐르는 땀을 직접 닦아주며 '스윗한 견우 오빠' 모드를 가동해 훈훈함을 더한다고. 하지만 그도 잠시, 소녀팬 이수지는 "첫사랑 오빠가 여기(겨드랑이)를 말려주니까 부끄럽네요"라며 코미디언 본능을 숨기지 못하며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한편 이날 이수지는 마치 첫사랑 오빠와의 데이트 마냥 식메추 투어를 즐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국적인 매력이 묻어나는 신흥시장 거리에서 차태현과의 커플샷을 요청한 이수지는 "우리는 힙해야하니까 '올데이 프로젝트' 스타일로 찍자"며 즉석에서 혼성그룹 '원데이 프로젝트'를 결성한다. 이때, 첫사랑에게도 사진 지분만큼은 양보할 수 없던 이수지는 "죄송한데 제 얼굴은 가리지 말아달라"라며 단호하게 요구해 배꼽을 잡게 한다고. 급기야 김동현은 두 사람의 케미를 "'올데프'가 아니라 '철이와 미애'"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낸다.나아가 이날 차태현, 이수지와 한 팀을 이룬 신승호는 때아닌 삼각관계에 휘말리기도 한다. 알콩달콩한 차태현-이수지 사이에서 소외감(?)을 호소하던 신승호는 "저는 오늘 두 분의 가드로 온 거다. 두 분이 연인인데 제가 사모님을 호시탐탐 노리는 컨셉"이라며 상황극으로 서운함을 달래고, 오상욱은 "거의 드라마인데?"라며 즉석에서 펼쳐지는 세 사람의 치정 로맨스 연기에 과몰입해 웃음을 더한다는 전언이다.이처럼 첫사랑 견우 오빠를 만난 이수지의 소녀 팬심과 함께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폭발할 '핸썸즈'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핸썸즈' 36회 해방촌 신흥시장 편은 이날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4 08:57
프로야구

'2010년 이대호·2014년 박병호 넘는다' 압도적인 홈런왕에 도전하는 디아즈 [IS 포커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29·삼성 라이온즈)가 '압도적인' 홈런왕에 도전한다.디아즈는 지난 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시즌 34호 홈런을 때려냈다. 0-1로 뒤진 4회 초 무사 1·2루에서 터진 결승 스리런포. 6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디아즈는 타이틀 굳히기에 들어갔다. 부문 2위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22홈런)과의 차이를 12개까지 벌렸다.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역사상 홈런 타이틀은 매년 근소한 차이였다. 역대 공동 홈런왕도 두 번(1985·2016)이나 배출됐다. 올해처럼 1·2위 격차가 10개 이상으로 벌어진 건 1992년과 2010년, 2014년 단 세 번뿐. 가장 차이가 큰 건 2010년 이대호(당시 롯데 자이언츠·44홈런)와 최진행(당시 한화 이글스·32홈런), 2014년 박병호(52홈런)와 강정호(이상 당시 넥센 히어로즈·40홈런)의 12개. 현재 디아즈의 페이스를 고려하면 역대 최다 격차도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다. 디아즈는 시즌을 치를수록 '독주 모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까지 2위에 5개 앞선 1위였는데 전반기를 마쳤을 때는 격차가 9개까지 벌어졌다. 후반기 들어서도 꾸준하게 홈런을 생산, 좀처럼 2위 그룹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올해 한 경기 멀티 홈런이 6번(3홈런 1회, 2홈런 5회)에 이를 정도로 몰아치기 능력도 발군. 박진만 삼성 감독은 "(대체 외국인 타자로 지난해 8월 영입됐을 때보다) 자신감이 더 생겨서 그런지 몰라도, 허리 회전이나 이런 부분이 더 좋아진 상태인 거 같다"며 "어떻게 더 폭발할지 모르겠다. 가면 갈수록 더 좋아질 거 같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현재 페이스라면 디아즈는 잔여 경기에서 14개 안팎의 홈런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술적으로 48개, 몰아치기에 따라 50홈런 달성도 기대할 수 있다. 리그 역대 시즌 50홈런은 1999년 이승엽(당시 삼성·54홈런), 2003년 이승엽(당시 삼성·56홈런) 심정수(당시 현대 유니콘스·53홈런), 2014년·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52홈런, 53홈런)만 해낸 대업. 디아즈는 역대 6번째이자 외국인 타자로는 사상 첫 50홈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삼성 소속 선수가 홈런왕을 차지한 건 2011년 최형우(현 KIA 타이거즈)가 마지막이다. 디아즈는 "(최다 격차 홈런왕은) 정말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 같긴 하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홈런을 노리고 싶진 않다"며 "신경 쓰는 순간 아마 내 리듬이랑 밸런스가 깨질 거다. 좋은 동기 부여로만 삼고 신경은 쓰지 않겠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6 14:10
뮤직

돌아온 완전체 블랙핑크, 고양주경기장 채운 3만9천팬 떼창 장관 [종합]

톱 걸그룹 블랙핑크가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 무대로 돌아왔다. 6일 오후 경기도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 인 고양’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투어는 18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투어 모객 신기록으로 기록된 투어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투어로,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 글로벌 톱 걸그룹 된 국민 걸그룹의 위엄 “렛츠 킬 디스 러브!” 오프닝이 피날레인 줄 알았다. 그룹 블랙핑크가 화려한 폭죽 불꽃쇼와 함께 공전의 히트곡 ‘킬 디스 러브’로 1년 10개월 만의 월드투어 포문을 웅장하게 열었다. 블랙핑크는 ‘핑크 베놈’, ‘하우 유 라이크 댓’, ‘불장난’, ‘셧다운’으로 쉼 없이 무대를 이어갔다. 무대는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파워풀했고, 퍼포먼스는 농염했고 웅장했다. 객석을 메운 3만9천 명의 팬들은 이들의 무대에 눈을 떼지 못하면서도 떼창으로 블랙핑크의 귀환을 반겼다. 솔로 활동을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활발하게 마치며 글로벌 톱 걸그룹의 위상을 재확인한 이들은 오랜만의 완전체 무대임에도 한층 성숙해진 무대 매너로 보는 이를 즐겁게 했다. 선보이는 노래마다 당대 가요계를 휩쓴 히트곡들이라 국민 걸그룹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댄서들과의 커플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프리티 새비지’에 이어 ‘돈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선 객석의 모두를 기립하게 만드는 기분 좋은 에너지로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들은 주경기장의 드넓은 돌출무대를 다채롭게 활용하며 객석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데뷔곡 ‘휘파람’으로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던 자신들의 존재를 다시 각인시킨 이들은 ‘스테이’를 팬들의 떼창과 함께 완성해 장관을 연출했고, ‘러브식 걸스’로 더할 나위 없는 정열을 불태웠다. ◇ 이보다 더 완벽한 4인4색은 없다4인 4색 솔로 무대도 압권이었다. 전 세계를 뒤흔든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한 공간에서 펼쳐내며 블랙핑크만의 색과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연분홍 드레스를 입고 한떨기 꽃 같은 모습으로 무대에 나선 지수는 지난 3월 발표한 솔로 앨범 타이틀곡 ‘얼스퀘이크’를 여러 명의 남성 댄서들과 함께 소화하며 요염한 무대를 완성했다. 또 ‘유어 러브’를 통해선 핑크빛 꿈결 같은 감미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뒤이어 등장한 리사는 ‘뉴 우먼’으로 팝스타 모드를 풀가동했다. 리사는 당당한 여성의 표상을 노래한 곡의 메시지에 걸맞는 퍼포먼스로 눈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고, 곧이어 ‘록스타’로 다시 한 번 현장을 강렬하게 달궜다. 제니는 ‘만트라’로 화끈하게 솔로 무대 오프닝을 연 데 이어 힙합의 극치를 달린 ‘위드 미 아이이’와 한 편의 쇼를 연상케 한 압도적 에너지의 ‘라이크 제니’로 단독 콘서트 혹은 페스티벌 엔딩급의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솔로 주자로 무대에 선 로제는 ‘3AM’에 대해 “작업이 지쳤을 때 선물같이 다가온 곡”이라고 소개하며 무대 바닥에 털썩 앉아 파워풀하면서도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보였다. 또 ‘톡식 틸 디 엔드’에 이어 역대급 떼창의 ‘아파트.’ 무대로 글로벌 팝스타의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아파트.’ 무대에는 팬을 직접 무대 위로 올려 함께 무대를 꾸미는가 하면 아낌 없는 폭죽 쇼로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 2년 8개월 만의 신곡 무대 공개 ‘뛰어’ <데드라인>의 출발점이라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의 무대도 최초로 공개했다. 황야를 가르는 말발굽 소리와 함께 무대에 등장한 이들은 강렬한 기타 리프와 심장을 뛰게 하는 베이스가 어우러진 ‘뛰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대를 마친 뒤 지수는 “다음주에 공개된다. 공개되면 많이 들어주시기로 약속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연 말미 리사는 “어제부터 떨렸는데, 우리와 너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더라. 한국에서 첫 시작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제니는“우리의 첫 새 투어 시작하는 고양에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저 위까지 사람들이 차 있는 걸 보면 아직까지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니까 조금 아쉬운데, 우리 블링크 분들 다시 만날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지막 레퍼토리로 ‘붐바야’, ‘뚜두뚜두’, ‘마지막처럼’, ‘포에버 영’까지 선보이며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고, ‘뛰어’ 무대를 다시 선보인 데 이어 ‘리얼리’, ‘씨 유 레이터’를 앙코르로 선보였다. 앙코르 무대가 펼쳐지기 전 팬들의 댄스 챌린지에선 각 곡의 하이라이트에 맞춘 팬들의 뜨거운 떼창이 장관을 이뤘다. 이번 투어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16개 도시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총 31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고양(경기)=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6 21:19
뮤직

제니→로제 블랙핑크 4人4色 무적의 솔로 무대…역대급 떼창

그룹 블랙핑크가 1년 10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 무대에서 4인 4색 매력을 과시했다. 6일 오후 경기도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 인 고양’ 콘서트가 열렸다. ‘킬 디스 러브’를 시작으로 ‘핑크 베놈’, ‘하우 유 라이크 댓’, ‘불장난’, ‘셧다운’ 완전체 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지수, 리사, 제니, 로제 순으로 이어진 4인 4색 솔로 무대도 압권이었다. 연분홍 드레스를 입고 한떨기 꽃 같은 모습으로 무대에 나선 지수는 지난 3월 발표한 솔로 앨범 타이틀곡 ‘얼스퀘이크’를 여러 명의 남성 댄서들과 함께 소화하며 요염한 무대를 완성했다. 또 ‘유어 러브’를 통해선 핑크빛 꿈결 같은 감미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뒤이어 등장한 리사는 ‘뉴 우먼’으로 팝스타 모드를 풀가동했다. 리사는 당당한 여성의 표상을 노래한 곡의 메시지에 걸맞는 퍼포먼스로 눈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고, 곧이어 ‘록스타’로 다시 한 번 현장을 강렬하게 달궜다. 제니는 ‘만트라’로 화끈하게 솔로 무대 오프닝을 연 데 이어 힙합의 극치를 달린 ‘위드 미 아이이’와 한 편의 쇼를 연상케 한 압도적 에너지의 ‘라이크 제니’로 단독 콘서트 혹은 글로벌 페스티벌 엔딩급의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솔로 주자로 무대에 선 로제는 ‘3AM’에 대해 “작업이 지쳤을 때 선물같이 다가온 곡”이라고 소개하며 무대 바닥에 털썩 앉아 파워풀하면서도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보였다. 또 ‘톡식 틸 디 엔드’에 이어 역대급 떼창의 ‘아파트.’ 무대로 글로벌 팝스타의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아파트.’ 무대에는 팬을 직접 무대 위로 올려 함께 무대를 꾸미는가 하면 아낌 없는 폭죽 쇼로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데드라인> 투어는 18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투어 모객 신기록으로 기록된 투어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투어로,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번 투어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16개 도시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총 31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고양(경기)=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6 20:48
IT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 얼음정수 냉장고 출시…케어 서비스 강화

LG전자는 전문가의 구독 케어 서비스를 강화한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 얼음정수 냉장고'(이하 스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용량, 색상 등에 따라 21개 모델을 마련했다.스템은 직수관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얼음을 만들어 제공하는 LG전자의 직수형 냉장고 브랜드다. 크래프트 아이스, 각얼음, 미니 각얼음, 조각 얼음 등 스템 모델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얼음을 만든다.고객은 스템 냉장고를 구독하면 전문가의 방문으로 제품 관리를 받는다. 얼음정수 모델은 3개월, 베이직 모델은 12개월 주기로 필터 교체부터 직수관, 출수구, 제품 외부까지 케어해준다.올해부터는 얼음정수 냉장고 케어에 도어 고무패킹(개스킷) 부분을 클리닝하고 전용 윤활유를 도포해 냉장고 밀폐력을 높이는 고무패킹 관리가 추가됐다. 냉장고 뒷면 기계실은 36개월 주기로 냉각핀과 쿨링 팬의 이물과 먼지를 세척해준다.신제품은 스템 냉장고의 위생 관리와 편의 기능이 강점이다. 기존보다 크기가 2배 커진 '퓨어 프레시 필터'는 냉장고 안 냄새를 탈취해 내부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한다. 냉장고 4개 도어에는 일정 각도가 되면 자동으로 문을 닫아주는 '오토 클로징' 기능이 적용됐다.AI는 고객의 사용 패턴을 학습해 냉기를 조절한다. 냉장고를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 문을 여는 횟수, 문이 열려 있는 시간, 냉장고 문을 여닫은 전후 내부 온도 차이 등 데이터를 학습한다. 고객이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대 전에 미리 집중 냉각 모드를 가동해 냉장고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지 않도록 관리한다.제품 디스플레이 조작부는 물론 'LG 씽큐' 스마트폰 앱으로 육류, 생선, 야채 등을 최적으로 보관하도록 신선맞춤실칸의 맞춤 온도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고객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컴프레서 가동을 최적화하는 'AI 세이빙 모드'도 적용됐다.신제품 출하가는 스템 모델에 따라 400만~595만원이다. 구독으로 이용할 경우 6년 계약 기준 월 구독료는 8만900~12만9900원이다. 일시불로 구매하면 케어 서비스는 별도로 선택해야 한다.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 부사장은 "음식과 물을 항상 신선하고 깨끗하게 보관하려는 고객들의 니즈에 더욱 집중했다"며 "눈에 잘 보이지 않고,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AI와 전문가가 케어해주는 새로운 고객 경험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08 14:29
IT

LG전자, '휘센 AI 시스템에어컨' 출시…수면 감지해 바람 조절

LG전자는 오는 2일 강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신제품은 이용자와 공간을 학습해 수면 상태까지 고려한 쾌적한 냉방, 에어컨 사용 패턴에 기반한 AI 절전, 에어컨 내부에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깨끗하고 편리하게 관리하는 AI 청정 등을 구현했다.'AI 바람'은 고객이 선호하는 온도를 기억해 자동으로 제어한다.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을, 시원해지면 실내 환경에 맞춘 은은한 바람을 레이더 센서가 감지한 고객의 위치로 내보낸다.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은 레이더 센서로 고객의 수면 여부를 파악하고 수면 단계에 맞춰 운전 모드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쾌적수면바람'을 제공한다. 잠들기 전에는 바람을 고객이 있는 위치로 바로 보내 빨리 시원하게 하고, 뒤척임이 줄어 수면 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되면 간접 바람으로 전환한다. 간접 바람 모드로 동작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바람의 양과 소음을 더욱 줄인 소프트 바람 모드로 변경된다.AI 절전 기능은 고객의 에어컨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리모컨 설정 이력과 에어컨 가동 내역 등을 AI가 학습해 상황에 따라 알아서 냉방 세기를 조절해 실내를 쾌적하게 해주면서 전력 사용량을 일반 운전 대비 최대 30% 절감한다.신제품은 다양한 청정 필터와 항균 소재를 사용한 부품을 적용하고 열교환기 세척, UV-LED를 활용한 UV나노 팬 살균, AI 건조 등 최대 8단계를 걸쳐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꼼꼼하게 관리한다. 처음 적용된 열교환기 세척 기능은 응축수를 얼렸다 녹이면서 먼지, 세균 등을 제거하고 세척 후에는 자동 건조해 에어컨 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한다.배정현 LG전자 ES사업본부 SAC사업부장은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은 혁신적인 AI 기술로 고객에게 쾌적함과 편리함을 제공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01 15:04
예능

이민정네 셋째 된 안재현, 허당美 폭발 (가오정)

배우 안재현이 일당백 활약을 펼치며 첫 방송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안재현은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정남매’ 셋째로 출격해 독보적인 예능감을 자랑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고정시켰다.‘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시골 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이후 오랜만에 KBS를 찾은 안재현은 ‘정남매’ 이민정, 붐, 김정현, 김재원과 사전 미팅을 진행했다. 청청 패션의 정석을 보여주며 등장한 안재현은 십이간지 아이스브레이킹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등 처음 만난 ‘정남매’ 사이에서 특유의 친화력을 발산했다.한편 안재현은 막내 김재원과 함께 엄청난 스케일의 3.5톤 슈퍼카를 끌고 효자도를 찾았다. 숙소에 도착한 안재현은 ‘정남매’의 끼니를 챙겨주는 다정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이후 안재현은 붐, 김정현과 함께 ‘슈퍼카’ 전단지를 주민들에게 돌리며 열정적으로 홍보에 임했다. 본격적인 첫 이동식 편의점 영업이 시작됐고, 안재현은 계산을 담당하는 캐셔로 완벽 변신했다. 그는 오픈 전 전문가에게 포스 교육을 받으며 어느 때보다 진지 모드를 가동, 영업이 종료될 때까지 포스기 앞을 책임졌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자, 계산 과정에서 실수가 이어졌고 허당미가 폭발한 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안재현은 효자도 이장님의 호출을 받고 일손을 돕기도 했다. 생애 첫 실치잡이에 나선 그는 일일이 실치를 선별하며 열일 모멘트를 선보였다. 또한 안재현은 저녁 식사 준비 도중 마을 주민에게 받은 광어 손질에 도전했다. 하지만 막간을 이용해 영상으로 회 뜨기를 공부하며 손질에 집중했음에도, 얼어버린 광어 탓에 솜씨를 뽐내지 못해 짠내 나는 웃음을 안겼다. 예능신까지 도와주는 안재현의 활약은 금요일 밤에 웃음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안재현이 고정 출연하는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7 16:01
예능

“너무한 거 아닙니까?”… 유재석→유연석, PD에게 불만 폭주 (‘틈만나면’)

유재석, 유연석, 이정은, 류덕환이 SBS ‘틈만 나면,’에서 최초로 최보필 PD와 전면전을 선언한다.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지난 6일 방송된 시즌3 1회에서 전국 4.1%(닐슨 코리아 기준)로 전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 가운데 ‘틈만 나면,’ 22회에서는 ’틈 친구’로 이정은과 류덕환이 등판해 왕십리 일대를 누비며 ‘도파민 힐링’이 가득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이날 유재석, 유연석, 이정은, 류덕환은 현실판 ‘애순-관식’인 ‘틈 주인(신청자)’의 사연에 열정적인 승리의 의지를 불태운다. 간 이식으로 아내의 생명을 구한 틈 주인 부부의 애틋한 사랑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드는 것. 하지만 오직 감으로 승부를 가리는 ‘행운의 인간 제로’ 게임이 등장하자 네 사람은 시작부터 극도의 손에 땀을 쥐는 긴장에 빠진다고. 특히 최보필 PD가 어떤 숫자를 말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면서, 순식간에 현장은 숫자 하나에 아우성과 절규가 뒤섞이는 혼돈의 장으로 돌변한다. 결국 치열한 눈치 속에 촬영이 이어지자 유재석은 “보필 PD와 우리의 머리싸움이네”라며 최보필 PD와의 전면전을 선언한다.그 사이, ‘게임 새내기’ 이정은과 류덕환이 롤러코스터를 타듯 과몰입 모드를 가동해 흥미를 자극한다. 급기야 류덕환은 게임 중 “어떡해 나 지금 울고 싶어”라며 울먹이는 사태가 발생하고, 이정은은 “미쳐버리겠다”라며 속마음을 토로한 것도 잠시 “기세야, 기세”라며 급격한 태세 전환에 나서 웃음을 자아낸다. 이 같은 두 사람의 과몰입에 전염된 ‘게임 베테랑’ 유재석마저 최보필 PD의 숫자 외침에 자리에서 용수철처럼 튕겨 나가자, 류덕환은 “형 방금 천장에 박을 뻔했어”라며 놀란다. 이에 유연석은 “이거 너무한 거 아닙니까?”라며 항의를 쏟아내 이들의 눈치싸움이 절정에 달한다고.과연 유재석, 유연석, 이정은, 류덕환은 최보필 PD와의 불꽃 튀는 심리전에서 반격할 수 있을지, 이들의 인정사정없는 눈치싸움이 현실판 애순-관식에게 행운을 선사할 수 있을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한편, ‘틈만 나면,’ 시즌3 2회는 1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3 15:47
산업

더 똑똑해진 창문형에어컨… 파세코, 환기시스템 갖춘 6세대 ‘창문형에어컨 프리미엄3’ 출시

파세코가 환기 시스템을 탑재한 신개념 ‘파세코 창문형에어컨 프리미엄3’을 출시한다.지난 2019년 국내에 창문형에어컨 시장을 개척한 파세코는 선도적으로 싱글·듀얼 인버터를 적용해 냉방 효율을 대폭 끌어올린데 이어, 최소 1분까지 설치 시간을 대폭 줄인 프리미엄 1과 2시리즈를 선보였다. 또 실내 제습기 단독 사용 편의성까지 완벽하게 구현한 하이브리드 제습에어컨 등도 내놓으며 다양한 성능의 라인업으로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지켜왔다.올해는 업계 최초로 환기 시스템을 탑재한 6세대 ‘파세코 창문형에어컨 프리미엄3’를 전격 선보인다. 기존 창문형에어컨의 시원한 냉방과 제습 기능에 환기를 통한 공기질 관리기능까지 더해져 냉방병 증상 예방 등 활용의 폭을 넓혔다.이번 신제품은 3가지 ‘자동 환기 모드’를 통해 냉방·건조·환기가 통풍기에서 반복돼, 위생적으로 공기 순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1시간 단위로 냉방과 환기를 병행 운전할 수 있는 IoT 기반의 ‘자동 환기 모드’, 내부 공기를 외부로 배출해 주는 ‘송풍 환기 모드’, 마지막으로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15분에서 최대 25분까지 자동 운전되는 ‘AI 환기 건조 모드’ 중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AI 에너지 세이빙 냉방 기능으로 에너지 효율도 크게 향상됐다. AI가 에어컨 가동 시 실사용자가 설정하는 온도와 풍량 습관을 분석해 자동으로 구현한다. 공간 온도를 빠르게 낮추면서 에너지 효율까지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실내외 온도 차이를 분석해 자동조절하는 냉방 사이클이 작동, 에너지 소비를 약 25% 절감시킨다. 회사는 실내 온도 25도 기준 하루 7~8시간 사용 시 한 달 최대 9000원까지 절약 가능한 것으로 실험했다.숙면 기능 역시 정교해졌다. 성인의 수면 주기를 반영한 90분 주기의 AI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초기에는 저소음 상태로 작동을 시작하고 수면 단계에 따라 온도와 풍량을 자동 조절함으로써 밤새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디자인 역시 모던하게 업그레이드됐다. 창문의 사각 디자인과 잘 어울리도록 곡선 처리되었던 전면부를 컴팩트한 사각형으로 리뉴얼했다. 또 어떠한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무광 마감 소재를 채택했다. 지난 6년간 축적한 설치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거 환경에 모두 설치할 수 있는 최적화된 규격을 적용했다.파세코 관계자는 “창문형에어컨 프리미엄3는 업계 최초로 환기 기능을 본격 적용해, 냉방과 제습을 넘어 공기질까지 관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냉방병 예방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적 효과로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파세코 ‘창문형에어컨 프리미엄3’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첫선을 보인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9 15:03
프로야구

'10실점 잊어라→WC 모드 재가동' 쿠에바스, 두산 상대 6이닝 7K '완벽투' [IS 잠실]

윌리엄 쿠에바스(35·KT 위즈)가 10실점을 내줬던 직전 등판의 악몽을 완벽한 호투로 지워냈다.쿠에바스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2패) 요건을 갖췄다.경기 전 쿠에바스를 향한 시선은 다소 불안했다. 그는 직전 등판인 23일 SSG 랜더스전에서 4이닝 12피안타(3피홈런)1볼넷 10실점으로 부진했다. 최악의 투구를 보여준 바로 다음 경기. 27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면담도 안 했다. 전력 분석 파트보고 한 번 보라고 했다. (같은 외국인 투수인)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에게도 한 번 이야기해달라고 얘기했다"고 웃었다.1회만 해도 쿠에바스는 이강철 감독의 우려를 재현하는 듯 했다. 쿠에바스는 1회 말부터 정수빈의 안타, 제이크 케이브의 볼넷을 내주고 시작햇다. 양의지에게 우익수 뜬공, 김재환에게 헛스윙 삼진을 얻긴 했으나 김인태에게 1볼 2스트라이크를 선점하고도 9구까지 승부를 내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쿠에바스는 이내 안정감을 찾았다. 이후 그의 투구는 지난해 두산과 만났던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 호투했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만루 위기에서 당시에도 무안타로 묶었던 양석환에게 그는 149㎞/h 강속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닫았다.이후엔 범타 행진이 이어졌다. 2회 박준영과 강승호에게 얻은 탈삼진을 포함해 삼자 범퇴를 기록한 쿠에바스는 3회 때도 뜬공 2개와 3구 삼진(양의지)으로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4회 말 김재환에게 선두 타자 볼넷을 내줘 7연속 범타 행진은 끝냈지만, 여전히 이닝은 세 타자로 끝냈다. 쿠에바스는 후속 김인태를 파울 플라이로 돌려 세웠고, 다시 만난 양석환에게 3루수 병살타를 유도해 세 타자로 4회 말을 끝냈다.기세를 탄 쿠에바스는 5이닝 소화를 넘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까지 해냈다. 5회 단타 1개를 맞았으나 공 2개로 뜬공을 얻어 이닝을 마친 그는 6회에도 등판했다. 케이브에게 커터로 3구 삼진을 잡은 그는 양의지와 김재환을 모두 뜬공으로 돌리며 6이닝 소화를 마무리했다.이날 총 96구를 던진 쿠에바스는 최고 149㎞/h의 직구(24구)와 최고 148㎞/h의 싱커(20구)를 고루 던졌다. 체인지업(21구) 커브(17구) 커터(14구)까지 다섯 구종을 고루 던져 두산 타자들의 헛스윙을 양산했다. 승리 요건을 갖춘 쿠에바스는 6회 마운드를 원상현에게 넘기고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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