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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아이돌 응원봉, 광장의 물결이 되다 [IS포커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팝 아이돌 그룹의 응원봉이 ‘제2의 촛불’로 떠오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지난 7일, 표결은 무산됐지만 국회 앞에는 주최측 추산 100만 명(경찰 추산 10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윤 대통령 탄핵에 입을 모았다. 세대, 성별 불문 다수의 시민들이 참석한 이번 집회 풍경 중 과거와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촛불만큼이나 뜨겁게 빛난 아이돌 응원봉 그리고 현장을 물들인 K팝이다. 빅뱅, 엑소, 소녀시대, 샤이니, 방탄소년단, 세븐틴, NCT,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 등 인기 아이돌의 응원봉이 곳곳에서 빛났다. 현장에는 민중가요 외에도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에스파 ‘위플래시’, 로제 ‘아파트’, 부석순(세븐틴 유닛) ‘파이팅해야지’, 지드래곤 ‘삐딱하게’ 등 K팝이 떼창과 함께 울려 퍼졌다. 각기 다른 컬러의 응원봉이 광장의 물결을 이뤘고,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드림 콘서트 보는 것 같다”는 감상을 남기기도 했다. K팝 주요 소비층인 2030 여성들이 집회에 대거 나서면서 달라진 풍경이다. 외신도 아이돌 응원봉을 비롯해 K팝 콘서트 현장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는 집회를 앞다퉈 보도했다. 8일 BBC는 탄핵 집회 현장 스케치 보도에서 “(집회) 주최 측이 K팝을 틀자 군중들이 춤추고 노래하며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흔들기 시작했다. 일부는 그룹 소녀시대의 노래에 맞춰 파도타기를 했다”며 “갑자기 집회가 즐거운 팝 콘서트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AFP통신 역시 “집회 참가자들이 K팝을 들으며 즐겁게 뛰고, 응원봉과 LED 촛불을 흔드는 등 집회는 댄스파티를 연상케 했다”고 보도했다. 응원봉이 이번 탄핵 집회의 중심으로 떠오른 데 대해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계엄군이 폭력적으로 국회를 진압하는 행위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아이돌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며 “이에 팬들이 자신들의 언어로서 그들을 거부하는 행동에 나선 것”이라 짚었다. 이어 “콘서트나 음악이 주는 위로와 치유를 만끽한 팬들이 집회에도 자신의 정체성을 선언하고 나가는데, 그러한 정체성 속에서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외친 촛불 집회와 달라진 점에 대해선 김 평론가는 “촛불은 민주주의 DNA이자 정체성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불빛을 보여줬지만 다원주의적이고 개성 있는 대한민국의 일면을 담잔 못했다. 지금은 촛불이 (민주주의)정체성이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응원봉으로 진화했다. 중장년층도 딸, 아들 같은 이들의 행동을 특이하게 바라보지 않고 이해하고 동참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응원봉이 집회 아이템이 되는 분위기 속, 온라인 중고장터에선 응원봉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응원봉 접근성이 낮던 중·장년층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김 평론가는 “다양한 가수의 응원봉이 존재하는 집회 현장은 그 자체로 우리 사회를 상징한다. 수많은 색의 응원봉이 어우러져 하나의 구호를 외치는데 그 안에는 다양한 취향과 개성이 존재하면서도 배려와 존중, 공동체 의식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시위 문화와 K팝 팬들의 공연 관람 문화가 융합된 것에서 시위 연령층의 변화와 형태의 변화를 실감한다”며 “(기획사도)팬들이 자신이 어느 아이돌 그룹의 팬인지 밝히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기는 커녕 어느 그룹 응원봉이 더 많이 나왔나를 살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팬덤뿐 아니라 스타들도 시위에 참여한 팬들에게 온라인 쿠폰을 선물하는 등 팬 소통 메시지를 통해 공개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가수 정세운은 8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내 커다란 행운들(팬들)아. 모두 춥지 말고 감기 걸리지 마. 행봉(정세운 응원봉 별칭) 들고 흔드는 손이 언제 어디서든 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핫팩 기프티콘 100장을 선물해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이외에도 에이티즈 우영,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엔믹스 규진, 루셈블 혜주, 이채연 등 아이돌 가수들이 집회에 나가는 팬들을 걱정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남겼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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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과 싱어송라이터, 정답은?” 정세운이 만들어가는 ‘싱어송라이돌’의 길 [IS인터뷰]

“이번 신보도 ‘싱어송라이돌’로서의 정체성을 담았습니다.”가수 정세운이 1년 8개월 만에 컴백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정세운은 신보 ‘퀴즈’에 대해 “벌써 1년 8개월 만이더라”며 “긴장감보다 설렘이 크다”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새 앨범에도 아이돌 출신인 동시에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한 정세운의 음악적 매력이 녹아 있다고 전했다. 정세운은 4일 여섯 번째 미니 앨범 ‘퀴즈’를 발매했다. 전작 ‘웨어 이즈 마이 가든!’ 이후 처음 낸 앨범이다. 정세운은 전곡을 프로듀싱하며 자신의 이야기로 앨범을 가득 채웠다. 이를 통해 정세운은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나’라는 존재를 찾아 떠나는 여정 속 세상을 향한 가장 현실적인 위로를 건넨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퀴즈’를 비롯해 총 8곡 실렸다. 팝, 얼터너티브 팝, R&B 소울, 어쿠스틱, 팝 록 등 다양한 장르와 함께 정세운만의 따뜻하면서도 감미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곡들이다. 정세운은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으라차차’ 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 공백기 동안 묵묵하게 앨범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전곡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터라 개인적으로 애정이 가는 앨범이 될 것 같다”며 “수록곡들 중에 편하게 듣고 싶은 노래가 하나쯤 있으면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세운은 이날 인터뷰에서 “나조차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작업했다”며 “이런 작업 과정이 듣는 사람들에게 오롯이 전달될 거라 믿는다”고 가치관을 거듭 전했다. “제가 음악을 시작한 건 음악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았기 때문이에요. 이 앨범도 누군가에게 위로를 줬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곡이 위로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음악을 하는 과정 자체가 행복하고 즐겁다면 그것이 오롯이 전해져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 같은 분위기와 함께 ‘싱어송라이돌’이라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의 결과도 앨범명과 타이틀곡명인 ‘퀴즈’에 담았다. 정세운은 “답을 찾는 앨범이 아니라 오히려 답이 없다는 답을 내린 앨범”이라며 “내가 싱어송라이터일까, 아이돌일까 이런 고민보다 이것저것 해보면서 정답을 찾아가야 한다고 느꼈다. 오답을 잘 피해야겠지만 내 상황에 따라 정답은 되게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싱어송라이돌’은 고마운 수식어예요. 안 좋게 생각하면 애매할 수 있죠. 아이돌 집단에 가면 싱어송라이터고, 싱어송라이터 집단에 아이돌이에요. 사실 이런 수식어를 얻으며 음악을 하게 될 줄 몰랐어요. 때로는 이 수식어에서 벗어나 작업을 하려 했지만 끙끙 앓고 잘 안 풀렸어요. 그냥 모두 저답게 하는 게 답이더라고요. 지금의 정체성은 어쩌면 ‘싱어송라이돌’에 맞고 이번 앨범에서도 효과적으로 잘 전달 할 수 있었을 거 같아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퀴즈’는 가수 선우정아와 협업해 일찍이 주목 받았는데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출연 덕분이기도 했다. 정세운은 “사실 고등학생 때부터 워낙 선우정아 선배를 좋아했다. 데뷔 때부터 팬심을 드러내서 자연스럽게 전달됐다”며 “선우정아 선배도 ‘프로듀스 101’에 내가 나온 모습을 인상 깊게 봤다고 하더라. 차분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고 ‘나이가 많은가 싶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시더라. 나를 좋아한다고 하시니까 신기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예전에 선우정아 선배 노래에서 피처링을 했는데 그때 선배의 자유이용권을 얻었다. 아껴 뒀다가 이번에 사용했다”고 웃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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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신곡 ‘퀴즈’ 선우정아와 작업, 아껴둔 자유이용권 사용” [인터뷰②]

가수 정세운이 신보 ‘퀴즈’의 동명 타이틀곡을 선우정아와 작업한 것에 대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세운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사실 내가 워낙 고등학생 때부터 선우정아 선배를 좋아했다.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누가 물어보면 선우정아 선배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동안 선우정아 선배와 사소한 접점들이 있었다. 라디오 공개 방송에서 만난다든가, 데뷔 때부터 팬심을 드래내서 자연스럽게 전달된 것도 있다”며 “선우정아 선배도 ‘프로듀스 101’에 내가 나온 모습을 인상 깊게 봤다고 하더라. 차분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고 ‘나이가 많은가 싶었나’ 생각했다고 하시더라. 나를 좋아한다고 하시니까 신기하더라”고 떠올렸다. 또 “선우정아 선배가 소띠에 대한 노래를 만들었는데 선배도, 나도 소띠다. 피처링에 참여했는데 나중에 자유이용권을 주겠다 하셔서 아껴 뒀다가 이번에 사용했다”며 “바쁘신 와중인데도 흔쾌히 승낙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정세운은 4일 여섯 번째 미니 앨범 ‘퀴즈’를 발매한다. 전작 ‘웨어 이즈 마이 가든!’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정세운은 전곡인 8곡을 프로듀싱하며 자신의 이야기로 가득 채운 ‘퀴즈’로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적 존재감을 드러낼 계획이다. 또 ‘나’라는 존재를 찾아 떠나는 여정 속 세상을 향한 가장 현실적인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타이틀곡 ‘퀴즈’는 오랜 시간 음악 선후배로 영감을 나눠온 감성 장인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정세운과 호흡을 맞췄다. 이번 협업을 통해 감성 장인들의 시너지를 완성하며 모두의 감정을 건드리는 공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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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예능 봤어? 청춘들의 설렘 가득 담은 ‘열아홉, 스물’ [종합]

19살에서 스물 사이. 청춘들의 특별한 성장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 찾아온다.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예능 ‘열아홉, 스물’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규현, 김지은, 악뮤 이수현, 정세운을 비롯해 연출자인 김재원 PD, 김정현 PD, 박수지 PD가 참석했다.‘열아홉, 스물’은 열아홉의 마지막 일주일과 스물의 첫 일주일 그 사이, 아직은 서툴고 풋풋한 Z세대들의 특별한 성장의 순간을 기록한 청춘 리얼리티 예능이다.김재원 PD는 ‘솔로지옥’에 이어 ‘열아홉, 스물’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김재원 PD는 ‘열아홉, 스물’이 ‘솔로지옥’에서 출발했다며 “정반대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김재원 PD는 “‘열아홉, 스물’이 아련한 감성이라면 ‘솔로지옥’은 불 튀기는 느낌이다. 또 ‘솔로지옥’이 경험 많은 어른들의 연애라면 이건 미숙하고 서툰 풋풋한 친구들의 성장물이다. 완벽하게 다른 느낌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출연자들은 10대의 마지막 일주일을 ‘열아홉 학교’에서 보낸다. 이 학교의 규칙은 단 하나. 바로 연애 금지다. 이들은 ‘열아홉 학교’을 졸업한 후 20대의 첫 일주일을 ‘스물 하우스’에서 보내게 된다.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열아홉 학교’의 선생님으로 등장한다. 김정현 PD는 “일반적 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성인이 됐을 때 필요한 것들을 알려준다. 인간관계부터 인문학 특강, 사회 초년생의 돈 관리법, 근로계약서를 확인하는 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들로 도움을 주려고 했다”며 “이 친구들이 코로나19가 심할 때 학교에 다니지 않았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현장 체험학습도 넣어봤다”고 설명했다.출연자들은 미성년자로 구성된 만큼 부모님과의 면담 후 출연이 결정됐다. 김 PD는 “책임감이 생기더라. 촬영 시간도 지켜야 해서 등하교 시스템을 적용해 시간을 줄이려 했다. 심리상담전문가도 상주시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해 온 규현, 김지은, 이수현, 정세운이 MC로 활약한다. 규현은 자신을 넷플릭스 마니아, 자칭 연애 리얼리티 마니아라고 소개했다. 규현은 “덕업일치를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자세한 이야기도 듣지 않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촬영하면서 우리가 먼저 보게되는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이어 “모두 19살, 20살일 때가 있었다”며 “그때를 생각하면서 추억에 젖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19살에서 20살로 넘어가는 순간이 기억나느냐는 질문에는 “프로그램을 찍으면서 내가 그때 무엇을 했나 생각해 봤는데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지은과 이수현은 이번이 첫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김지은은 “학생들이 열아홉 학교에 들어간 지 2주 만에 바로 스무 살이 된다. 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으로서 자유와 책임감을 갖게 되는 스물하우스에 들어가게 된다”며 “24시간 동안 이성, 동성과 함께하는 미묘한 감정을 지켜볼 수 있다. 자유로움에서 묻어나는 솔직함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정세운은 ”2주라는 짧은 시간에도 빨리 친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사랑뿐만 아니라 깊어지는 우정도 많이 볼 수 있다“며 ”사랑과 우정 모두 솔직하게 보여준다는 게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수현은 19살에서 스물로 넘어가는 12월 31일에 대해 “한해의 첫 시작과 마지막의 극적인 순간을 이어주는 단 하루다. 그게 굉장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내가 20대에 처음 진입했을 때의 생각도 난다”고 남다른 소감을 말했다.그러면서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것도 용기다. 이 친구들을 보고 ‘용기 있구나’ 생각을 많이 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열아홉, 스물’은 오는 1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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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스물’ 규현 “난 넷플릭스 마니아,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가수 규현이 자신을 넷플릭스 마니아라고 소개했다.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예능 ‘열아홉, 스물’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규현, 김지은, 악뮤 이수현, 정세운을 비롯해 김재원 PD, 김정현 PD, 박수지 PD가 참석했다.‘열아홉 스물(19/20)’은 열아홉의 마지막 일주일과 스물의 첫 일주일 그 사이, 아직은 서툴고 풋풋한 Z세대들의 특별한 성장의 순간을 기록한 청춘 리얼리티 예능이다. ‘솔로지옥’ 김재원 PD와 김정현 PD, 박수지 PD가 의기투합했다.이날 규현은 자신을 넷플릭스 마니아, 자칭 연애 리얼리티 마니아라고 소개했다. 규현은 “덕업일치를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자세한 이야기 듣지 않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촬영하면서 우리가 먼지 보지 않나.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이어 “모두 19살, 20살일 때가 있었다”며 “그때를 생각하면서 추억에 젖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열아홉, 스물’은 오는 1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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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자네' 정세운, 팬 어머니와 만남…진한 감동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팬의 가족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정세운은 최근 공개된 JTBC의 디지털 뉴스 정보 미디어 채널 'HeyNews(헤이뉴스)'를 통해 공개된 '안녕, 자네' 콘텐트에 출연했다. '안녕, 자네'는 연예인이 팬의 가족과 만나 자신을 설명하고 매력을 보여준다는 콘셉트의 예능형 인터뷰다. 정세운은 이날 팬의 어머니와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공개된 영상 속 정세운은 만남에 앞서 "자신 있다"며 인터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팬의 어머니를 처음 만난 정세운은 상냥한 인사와 질문으로 물꼬를 트며 대화를 시작했다. 깊은 이야기는 팬의 어머니가 딸의 편지를 읽으며 시작됐다. 먼저 팬의 어머니는 '엄마 잠깐만요'라는 곡에 대해 물었고, 정세운은 곡을 쓰게 된 계기와 함께 감미로운 노래 한 소절로 화답했다. 정세운이 발간한 책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어떤 생각으로 책을 썼는지 궁금하다"는 어머니의 물음에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할 필요 없다고 느꼈다. '내가 생각한 대로 하는 게 맞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쓰게된 글"이라며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정세운은 딸의 사연이 담긴 편지에 코 끝이 찡해진 어머니에게 "어머니의 감정이 느껴진다"며 따뜻한 위로와 공감도 잊지 않았다. 훈훈해진 분위기 속에서 정세운은 커버곡 '가리워진 길' 한 소절을 선물하며 팬의 어머니 마음을 녹였다. 노래가 끝나자 어머니는 "심쿵했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편지 속 사연을 모두 들은 정세운은 "힘 받고 간다. 열심히 음악 하는 원동력이 됐다"라며 팬과 어머니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1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Where is my Garden!(웨어 이즈 마이 가든!)'을 발매하고 1년 4개월 만에 컴백한 정세운은 청춘의 파릇한 기운으로 가득 채운 이번 신보로 한층 더 성숙해진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주며 활약하고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5 10:57
보도자료

취향의 시대가 선택한 콘텐트 성공의 비밀…'다정하고 무해하게, 팔리는 콘텐츠를 만듭니다' 출간

다정하고 무해한 ‘순한 맛’ 콘텐트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디지털 예능 콘텐트 「고막메이트」의 제작기를 통해 취향의 시대가 선택한 콘텐트 성공의 비밀을 알려주는 책 『다정하고 무해하게, 팔리는 콘텐츠를 만듭니다』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됐다. 「쎈마이웨이」, 「고막메이트」, 「티파니와 아침을」 등 다양한 히트 콘텐트를 제작한 디지털 콘텐트 전문가 옥성아 SBS PD와 OTT 서비스 seezn에서 「고막메이트」, 「뮤:시즌」, 「솔로 말고 멜로」 등을 기획한 채한얼 kt seezn 콘텐트 기획자가 함께 집필한 이 책은 콘텐트 대폭발의 시대에 대중의 마음에 정확히 가닿는 콘텐츠 제작 비법을 일러준다. 「고막메이트」는 시청자들이 직접 보내준 고민 사연에 대해 진심을 담아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노래를 들려주는 힐링 뮤직 토크 콘텐트이다. 작사가 김이나, 래퍼 딘딘, 데이브레이크의 보컬 이원석,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MC로 활약하며 매 회차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디지털 예능 콘텐트로, 제작진이 작성한 대본대로 읽기만 하는 ‘만들어진’ 예능이 아니라, 출연진 스스로 ‘진짜’ 자신의 경험을 꺼내놓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막둥이’라는 단단한 팬덤과 결속력 강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디지털 예능계에서 보기 드물게 롱런하는 콘텐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클릭을 유도하는 매운 맛 콘텐츠 전성시대에 다름을 존중하는 위로와 공감의 선한 콘텐트로 성공을 거머쥔 「고막메이트」 이야기를 통해 요즘 시대가 원하는 콘텐트 성공 법칙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다정하게, 그리고 무해하게 취향의 시대가 선택한 콘텐트 성공의 비밀 인간관계, 회사생활, 연애, 섹스 등 일상의 ‘진짜’ 고민을 다루는 디지털 예능 콘텐트로서 ‘막둥이’라 불리는 강력한 팬덤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고막메이트」는 ‘진정성의 힘, 관계성의 힘, 공감의 힘, 함께 만드는 힘’이라는 4가지 성공 키워드를 기반으로 발전해왔다. 얼핏 보면 당연한 이야기로 비칠 수 있는 이 4가지 성공 법칙은 “이 정글 같은 미디어의 시대에 ‘여전히 진심은 통한다’는 우화가 실화였다니”라는 김이나 작사가의 말처럼 콘텐트를 만들고 파는 사람에게 ‘진심’이 얼마나 최고의 무기인지 명확히 알려준다. 첫 번째 ‘진정성의 힘’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콘텐츠를 통해 조금이나마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제작진의 마음이야말로 콘텐트 성공의 첫째 조건임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 ‘관계성의 힘’은 서로의 이름 불러주기(Calling), 강력한 유대감 쌓기(Build Up), 선순환 커뮤니티 만들기(Relationship)라는 3단계를 통해 시청자인 ‘막둥이’와 밀도 높은 커뮤니티 콘텐트를 쌓아가는 모든 과정을 일컫는다. 세 번째 ‘공감의 힘’은 우리 모두 각자 다름을 인정하고, 그저 이야기를 들어주며, 판단하지도 비난하지도 않는 태도로 만들어갈 때 위로와 공감의 콘텐트가 더욱 빛을 발함을 말하고 있다. 네 번째 ‘함께 만드는 힘’은 ‘콘텐트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이라는 믿음으로 공동제작의 딜레마를 극복하고 가장 효과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었던 태도와 지혜를 이야기한다. 콘텐트가 전부인 시대, 누구나 1인 미디어를 꿈꾸고 누구든 성공할 수 있는 시대에 스스로의 색깔과 본질을 지키며 밀도 높은 커뮤니티 콘텐트를 만들어간 이야기인 『다정하고 무해하게, 팔리는 콘텐츠를 만듭니다』가 하나의 길잡이가 돼줄 것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5.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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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첫 에세이 ‘아끼고 아낀 말’ 출간… 작가 데뷔

가수 정세운이 작가로 변신했다. 정세운은 6일 첫 에세이 ‘아끼고 아낀 말’을 정식 출간했다. ‘아끼고 아낀 말’은 정세운이 싱그럽게 빛나면서도 방황하며 흔들리는 20대 청춘을 100편의 글과 100장의 사진, 100곡의 노래와 엮은 에세이다. 어제와 오늘, 내일에 대한 고민과 소망, 공감과 위로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위트 있게 표현했다. 작사가 김이나는 “정세운의 눈으로 한 번만 세상을 본 적이 있다면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정말로 한 적이 있다. 이 책은 그의 작은 렌즈 같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는 “곧 음악이 붙을 가사 같았다. 청춘의 일기가 됐다가 종종 어른의 책임감이 읽는 마음에 묵직하게 내려앉았다. 그렇게 이 책은 넓다. 글과 선곡 모두 세월을 넓게 오간다. 상념들이 젊은 걸음으로 쉬지 않고 이곳저곳 귀와 마음을 누볐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정세운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은 가수다. 다양한 방송을 통해 예능감도 뽐내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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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라스쿨' 정세운, "김동현과 MBTI 궁합 상극이지만..." 티키타카 가동~

정세운과 AB6IX 김동현이 MBTI 궁합상으로는 상극(?)이지만 “한 번도 다툰 적이 없다”며 특별한 우정을 과시한다. 두 사람은 29일(수) 오후 5시 공개되는 U+아이돌Live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에 출연해 고정 멤버인 준케이, 이기광의 기숙사를 방문한다. AB6IX의 김동현은 지난 9월 멤버들과 함께 ‘아돌라스쿨’을 찾아와 연합 동아리 승인을 받은 바 있는데, 김동현은 “지난번 출연 때 재미있게 놀고 가서 또 오고 싶었다. 세운 형이 연합 동아리에 관심이 많은 것 같기에 이번에는 제가 직접 데리고 왔다”며 ‘팀 정세운’ 동아리를 적극 추천한다. 이에 정세운은 “요리와 베이킹에 관심 많고, ‘팀 정세운’ 동아리에서 노래, 춤, 운동, 개인기, 기타 등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다”며 준케이, 이기광에게 적극 어필한다. 이후 기타를 들고 나온 그는 자신의 노래 ‘O (동그라미)'와 AB6IX의 ‘CHERRY(체리)’ 그리고 신청곡을 즉흥적으로 연주해 준케이와 이기광의 감탄을 자아낸다. ‘포동즈’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두 사람은 처음 친해진 계기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김동현은 “과거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서 처음 봤는데 세운이 형의 기타 치는 모습에 반했다. 이후 사적으로 연락해서 따로 만나기도 하고 일도 하면서 친해졌다”고 떠올린다. 정세운은 “김동현이 참 반듯하게 생겼는데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 친근하고 얼굴 자체가 ‘웃상’이다”라고 치켜세운다. 특히 두 사람은 MBTI 검사에서 ENFP(정세운)와 ESFJ(김동현)가 나왔다면서 서로의 성격도 소개해준다. 정세운은 “MBTI 결과로는 우리가 최악의 궁합이라고 하는데 한 번도 다툰 적이 없다. 동현이가 계획적인 성격이라 약속을 잡으면 시간, 장소 등을 적극적으로 잡는 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김동현은 “요즘 연기자로도 활약 중”이라는 준케이의 소개에 ‘즉흥 연기’를 선보인다.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에 출연한 김동현은 극중 자신의 명대사를 다시 한 번 연기해 모두의 소름을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나만 알기 아쉬운 포동즈 비하인드썰’ 등을 대거 방출해 꿀잼을 안긴다. ‘포동즈’의 티키타카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는 29일(수) 공개된다. 한편 U+아이돌Live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는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아돌라스쿨 기숙사’에 출연해 먹방, 토크, 개인기 등을 선보이는 라이브 웹예능이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 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U+아이돌Live 2021.12.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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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요리해서 먹힐까'로 요리 프로젝트 시작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직접 준비한 요리를 대접했다. 정세운은 지난 4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 프로젝트인 '요리해서 먹힐까' 첫 화를 공개, AB6IX 동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치마를 착용한 채 훈훈한 모습으로 등장한 정세운은 "'배달해서 먹힐까'에서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으로 특별한 요리를 선보이려고 한다. 먹히는지 안 먹히는지 알려면 먹어봐 줄 사람이 필요한데 아주 핫한 분을 모셨다"며 동현을 소개했다. 정세운은 게스트로 와준 동현을 위해 특유의 센스를 발휘, AB6IX의 '감아'를 소개하며 시작부터 친근한 '포동즈'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특히 동현이 정세운의 요리 실력에 대해 걱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정세운은 "역경과 고난을 이기고 발전했다"고 말해 기대감도 높였다. 첫 요리임에도 정세운은 긴장하지 않고 여유로우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평소 칼국수를 좋아하는 동현의 취향에 맞춰 장칼국수를 준비한 정세운은 요리를 하면서 토크까지 진행해 쿡방과 토크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동슐랭 가이드'라는 별명처럼 냉정하고 단호한 평가를 선언한 동현은 "비주얼과 냄새는 최고"라며 감탄했고 다음 회를 통해 제대로 된 맛 평가를 할 것도 예고하며 콘텐츠를 마무리했다. 콘텐츠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유튜브에 업로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8.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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