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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입대 4일 앞둔 CB 변준수 영입…“믿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

전북 현대가 대한민국 수비의 핵심 유망주로 꼽히는 센터백 변준수(24)를 영입했다고 15일 전했다.전북 구단은 "이번 영입은 전북의 수비진 세대교체를 이끌 적임자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변준수는 190cm, 86kg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은 물론, 정확한 패스를 통한 후방 빌드업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지난 두 시즌 동안 광주FC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71경기 5득점 3도움을 기록,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특히 2025시즌에는 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며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여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그의 잠재력은 대표팀에서도 확인됐다.2024 AFC U23 아시안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국제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고, 2025년에는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통해 A대표팀 데뷔전까지 치르며 차세대 수비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이번 영입의 특징은 변준수의 입대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변준수는 전북 소속으로 선수 등록을 마친 뒤, 오는 19일 국군체육부대(김천 상무)에 입대한다.전북은 변준수가 군 복무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기량으로 복귀할 것을 확신하고, 장기적인 전력 강화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이는 선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전북의 전략적인 선택이다.변준수는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 현대의 일원이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 입대를 앞둔 상황임에도 나를 믿고 선택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 생활 동안 전북 현대 선수라는 책임감을 잊지 않고 훈련에 매진해, 전역 후 전주성에서 팬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6.01.15 11:49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베테랑 MF 김민혁 영입…“반드시 승격하도록 최선”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베테랑 미드필더 김민혁(35)을 품었다.부산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광주FC, 성남FC, 울산 HD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미드필더 김민혁을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구단은 김민혁에 대해 "그는 정교한 킥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한 베테랑 자원이다. 센스 있는 패스와 안정적인 볼 소유 능력을 갖추고 있어, 중원에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적화된 선수로 평가받는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과 더불어 2선, 중앙, 3선 모든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멀티성을 갖추고 있어 부산의 전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광운대 출신인 김민혁은 지난 2015년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광주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광주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고, 이후 성남으로 적을 옮겨 중원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다시 성남으로 복귀해 부주장을 역임하는 등 팀의 전력을 이끌었던 김민혁은 2023년 울산 HD에 합류했다.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서도 2선, 3선을 오가며 출전할 때마다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울산의 2023, 2024시즌 K리그1 우승에 기여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김민혁은 K리그 통산 242경기 18골 22도움을 기록 중이다. 젊은 선수가 많은 부산 선수단에 노련함을 더할 전망이다.김민혁은 "부산 아이파크라는 전통과 역사가 있는 명문 구단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팀이 원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이 반드시 승격할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김민혁을 영입해 중원의 완성도를 높인 부산은 오는 3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김우중 기자 2026.01.14 12:57
일본야구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이승엽 "안 좋았던 건 가슴에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코치로 새출발하는 이승엽(50)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 전 감독은 13일 밤 자신의 SNS에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글을 올렸다. 결연함이 묻어나는 한마디다. 이승엽 전 감독은 지난 6월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두산 사령탑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잠시 휴식기를 가진 이 전 감독은 요미우리 선수 시절 동료였던 아베 신노스케 감독의 제안으로 가을 캠프에 임시 코치로 합류했다. 아베 감독은 캠프 종료 후 이 전 감독에게 2026시즌 요미우리 1군 정식 타격 코치를 제안했다. 이 전 감독은 가족과 상의 후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거치지 않고 두산 지휘봉을 잡았던 이 전 감독은 일본 무대에서 코치로 새로운 경험을 쌓는다. 요미우리는 일본 프로야구 최고 명문 구단으로, 이승엽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활약했다. 요미우리 4번 타자로도 나선 그는 2006년과 2007년 각각 41홈런과 30홈런을 때려냈다. NPB 통산 성적은 797경기 타율 0.257(2668타수 686안타) 159홈런 439타점이다.아베 감독은 "(팀에) 와줘서 기쁘다. (이승엽 타격 코치는) 현역 시절부터 정말 연습벌레였다"며 "젊은 선수들에게 여러 지도하고 좋은 상담역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6.01.14 08:46
해외축구

맨유 ‘멸망’…FA컵도 첫 경기서 탈락→111년 만에 1시즌 40경기 확정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첫 판에서 짐을 쌌다. 이 여파로 올 시즌 공식전은 단 40경기만 치르게 됐다.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5~26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1-2로 졌다.맨유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국내 컵대회서 모두 조기에 짐을 싸게 됐다. 앞서 지난해 8월 잉글랜드 축구협회(EFL) 컵(리그컵)에선 4부리그 그림즈비 타운에 승부차기 끝에 고개를 숙인 바 있다. FA컵에선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인 브라이턴과 만났으나, 내리 2골을 내준 끝에 쓴잔을 들이켰다.굴욕적인 새 역사도 썼다. 같은 날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맨유가 두 개의 국내 컵대회서 모두 첫판에 짐을 싼 건 지난 1981~82시즌 이후 44년 만이다. 동시에 컵대회에서 조기에 탈락하면서, 올 시즌 공식전은 단 40경기만 치르게 됐다. 맨유가 1시즌 동안 공식전 40경기에 그친 건 지난 1914~15시즌 이후 111년 만이다.맨유는 전반 12분 만에 브라얀 그루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상대의 크로스 공격을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그루다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전반에만 12개의 슈팅을 쏟아내고도 골망을 흔들지 못한 채 후반전으로 향했다.후반에도 먼저 골망을 흔든 건 원정 팀이었다. 후반 19분 대니 웰백이 박스 안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답답한 경기력을 이어간 맨유는 후반 40분 코너킥 공격 중 베냐민 세슈코의 헤더가 터지며 간신히 만회 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후반 44분 셰이 레이시가 심판 판정에 분노를 드러내다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치며 고개를 떨궜다.맨유는 현재 EPL에선 21라운드 기준 7위(승점 32)에 오른 상태다. 최근엔 구단과 마찰을 이유로 14개월간 팀을 이끈 후벵 아모링 감독을 경질했다. 현재는 대런 플레처 코치가 대신 지휘봉을 잡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6.01.12 10:20
프로축구

‘K리그1 복귀’ 인천, 스페인 MF 이케르 운다바레나 영입…“韓 축구 경쟁력 높고 열정적”

K리그1 무대에 복귀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말레이시아 명문 구단인 조호르 다룰 탁짐FC 소속의 미드필더 이케르 운다바레나(30)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스페인 출신의 이케르 운다바레나는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정확한 패스 전개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빌드업 능력이 강점이다.스페인 무대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다양한 팀에서 꾸준히 출전 경험을 쌓았으며, 이후 조호르 다룰 탁짐FC로 이적해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아시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조호르 다룰 탁짐FC 소속으로는 리그 우승 경쟁을 비롯해 다수의 공식 경기에서 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하며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인천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이케르 운다바레나는 풍부한 실전 경험과 전술 이해도를 갖춘 선수로, 팀이 추구하는 경기 운영 방식에 잘 부합하는 자원”이라며 “공수 밸런스를 안정시키는 역할과 함께 경기 내 리더십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케르 운다바레나는 “인천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설렌다”며 “한국 축구는 경쟁력이 높고 열정적인 리그로 알고 있다. 새로운 환경이지만 빠르게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이케르 운다바레나는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입단 절차를 마쳤으며,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팀 훈련과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6.01.07 14:19
프로농구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청주 KB와 '청용대전' 개최 다양한 이벤트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오는 11일(일) 오후 4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를 “청용대전”으로 개최하며 창단 49주년을 기념한다.‘청용대전’은 양 구단의 연고지인 청주와 용인의 앞글자를 결합해 이름 지은 이벤트로, WKBL을 대표하는 두 명문 구단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농구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경기장 입장은 오후 2시 30분부터 가능하다. 경기 전 1층 로비에서는 딱지치기와 뽑기 이벤트가 진행되며, 푸드트럭에서는 떡꼬치, 피카츄돈까스, 식혜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이날 양 팀 선수들은 클래식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삼성생명의 레전드 가드이자‘작은탱크’로 불렸던 최경희가 시투자로 나선다. 최경희는 1984년 입단해 1993년까지 농구대잔치에서 209경기 출전(통산 최다경기 출전), 3,939득점(통산 최다득점, 경기당 평균 18.8득점), 득점왕 4회, MVP 3회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생명을 농구대잔치 6회 우승으로 이끈 팀의 상징적인 3점 슈터로 활약했다.하프타임에는 양팀 응원단이 레트로 음악에 맞춘 스페셜 공연을 선보이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블루밍스가 승리할 경우,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은 1층에서 팬들과 하이파이브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열정적으로 응원한 팬 50여 명을 선정해 사인회도 함께 진행한다.이밖에도 경기 중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모나용평 숙박권, 에버랜드 이용권, 샤브올데이 식사권, 온잠배게, 버팔로 텐트, 매일유업 셀틱스 프로핏, 해태제과 과자, 뜸들이다 제품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한편 용인 삼성생명의 홈경기 예매는 WKBL 홈페이지 또는 WKBL 앱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 구매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6.01.07 10:38
프로야구

통합 2연패만 목표가 아니다, LG "지속적인 강팀을 만들자"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의 2026년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여기서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강팀' 건설을 천명했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인석 대표이사, 차명석 단장, 염경엽 감독, 이병규 2군 감독, 서용빈 전력강화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했다. 김인석 대표이사는 "새롭게 다가오는 이번 시즌은 2025년 챔피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와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최고의 결과를 만들자. 2026시즌에도 LG 트윈스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장의 시즌 준비도 중요하겠지만, 3~4년 뒤의 미래를 생각하는 중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지속적인 강팀으로서의 모습과 함께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세밀한 준비와 훈련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염경엽 감독 역시 한목소리를 냈다. 그는 "목표는 당연히 2년 연속 우승"이라면서 "지난해 통합 우승에는 행운이 따랐다. 올해는 우리가 가진 전력으로 우승을 이루겠다. 내가 LG에서 지휘봉을 잡은 네 시즌 중 올해 전력 구성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2026년 목표(우승)를 달성하면 LG 트윈스가 앞으로 5년 동안 달릴 수 있다"라며 "팀의 문화나 철학, 루틴 등이 정립됐다. 내가 언제 떠나더라도 LG는 강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는 신구 조화를 통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손주영, 송승기(이상 투수) 구본혁(내야수) 최원영(외야수) 이주헌(포수)이 새롭게 등장해 주축 선수로 성장하거나 1군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 염경엽 감독은 성적과 더불어 선수 육성도 중요한 역할로 인식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가 (KT 위즈로) 떠나 아쉽다"라면서 "이재원과 천성호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 이재원 합류로 좌우 타자의 균형이 좋아진다. (오른손 타자) 이재원이 자리를 잡으면 왼손 투수를 상대로도 좋은 타선을 만들 수 있다. 타선 구성에 키를 쥔 선수"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2년 차 김영우의 연속성을 만드는 게 스프링캠프에서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6.01.07 10:11
메이저리그

빅리그 적응? 요미우리 자존심 오카모토, WBC 출전 의지 고수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일본 대표팀 주축 타자 오카모토 카즈마(29)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희망했다. 새 출발 선상에 선 '예비' 빅리거 대부분 국제대회 출전에 주저하는 편인데 오카모토는 달랐다. 토론토와 4년 총액 6000만 달러(870억원)에 계약한 오카모토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WBC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오카토모는 일본 프로야구(NPB) 명문이자 가장 인기가 많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간판타자이자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에서도 클린업 트리오 한 축을 맡고 있다. 이미 MLB를 누비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그리고 올겨울 동시에 포스팅으로 빅리그 문을 두들긴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함께 일본의 WBC 우승을 이끌 주축으로 평가받는다. 지난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한 선발 투수 이마이 타츠야는 WBC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게 일반적인 행보다. 오카모토는 지난해 왼쪽 팔꿈치 부상 탓에 풀타임을 치르지 못해 관리가 필요하다. 2~3월은 새로운 무대 적응에 힘을 쏟아야 할 때다. 이런 상황에도 그는 WBC 출전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오카모토는 2023년 열린 미국과의 WBC 결승전에서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오카모토의 WBC 출전은 토론토 구단의 의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구단은 연평균 1500만 달러를 투자한 선수가 데뷔도 전에 부상을 당하는 걸 막고 싶을 수밖에 없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7 09:00
프로야구

염경엽 감독 "올해 전력이 가장 좋아, LG 5년 달릴 수 있다"

"목표는 당연히 2년 연속 우승입니다."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2026년 '왕조 건설'을 목표로 내걸었다.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염 감독은 "지난해 통합 우승에는 행운이 따랐다. 올해는 우리가 가진 전력으로 우승을 이루겠다. 내가 LG에서 지휘봉을 잡은 네 시즌 중 올해 전력 구성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자신했다. 염경엽 감독은 선발진의 무게감을 높이 샀다. 요니 치리노스-앤더스 톨허스트·임찬규·손주영·송승기 등 기존 선발진 5명에 군 복무를 마친 김윤식·이민호(이상 투수)까지 팀에 합류한다. 아울러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라클란 웰스를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했다. 지난해 LG는 불펜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염 감독은 "(내 경험으로 볼 때)지난해 부진했던 함덕주·이정용·장현식이 올해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또한 LG 타순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가 (KT 위즈로) 떠나 아쉽다"라면서 "이재원과 천성호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원은 지난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율 0.329 26홈런 91타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이재원 합류로 좌우 타자의 균형이 좋아진다. (오른손 타자) 이재원이 자리를 잡으면 왼손 투수를 상대로도 좋은 타선을 만들 수 있다"라며 "타선 구성에 키를 쥔 선수다. 이재원이 (우타자) 박동원의 50% 역할만 해줘도 좋다"라고 기대했다. 염경엽 감독은 "2026년 목표(우승)를 달성하면 LG 트윈스가 앞으로 5년 동안 달릴 수 있다"라며 "(LG를 위협할 상대로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 구성이 가장 좋아 보인다"며 경계했다.한편 김인석 대표이사는 "당장의 시즌 준비도 중요하겠지만, 3~4년 뒤의 미래를 생각하는 중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지속적인 강팀으로서의 모습과 함께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세밀한 준비와 훈련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6.01.06 16:41
해외축구

“난 매니저” 구단 저격한 아모링→충격 경질…퍼거슨 은퇴 후 감독 교체만 6차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잔혹사’는 이어진다. 소방수로 평가받은 후벵 아모링 감독도 계약을 18개월 남겨두고 조기에 경질됐다.맨유 구단은 5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모링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구단은 “EPL 6위에 머무는 가운데, 구단 경영진은 변화를 위한 적절한 시점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감독 경질은 맨유가 EPL에서 가능한 최고 순위를 달성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아모링 감독은 지난 2024년 11월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맨유 부임 전 스포르팅CP(포르투갈)에서 승승장구한 아모링 감독이 맨유의 부흥기를 이끌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당시 맨유는 스포르팅에 위약금을 지불하고, 아모링 감독과 2027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으며 전폭 지지를 선언했다.하지만 아모링 감독의 첫 시즌 성적은 좋지 못했다. 2024~25시즌 EPL 15위(승점 42)에 그쳤다. 1973~74시즌 강등 이후 최상위 리그 기준 최악의 성적을 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오르며 만회하는 듯했지만, 손흥민(LAFC)이 버티던 토트넘(잉글랜드)에 패하며 마지막 자존심도 구겼다.2025~26시즌을 앞두고는 베냐민 세슈코, 브라이언 음부모, 마테우스 쿠냐 등을 영입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고집스러운 3-4-3 전형을 유지하면서도 시즌 초반 순항하는 듯했다.하지만 아모링 감독은 4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20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구단과 불화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해 이목을 끌었다. 당시 아모링 감독은 “3-4-3 전형을 쓰려면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아마 내가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맨유를 에둘러 비판했다. 이날 리즈와 1-1로 비긴 뒤엔 “나는 코치가 아니라 매니저”라면서 “스카우트 부서와 스포츠 디렉터는 각자의 일을 해야 한다. 앞으로 18개월 동안 내 일을 하겠다. 구단이 외부 비판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구단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아모링 감독에게 다음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구단 발표에 앞서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맨유가 아모링 감독을 14개월 만에 경질했다”면서 “이번 결정은 최고 경영자, 단장 등을 포함한 수뇌부가, 내부적으로 관계가 붕괴한 뒤 내린 결론”이라고 조명했다. 아모링 감독의 맨유 재임 기간 최종 성적은 63경기 25승 15무 23패다.한편 맨유의 감독 잔혹사는 좀처럼 멈출 기미가 없다. 2013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한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조제 모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텐 하흐 감독 모두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이 기간 EPL 최고 성적은 모리뉴, 솔샤르 감독 당시 기록한 준우승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맨유가 이 기간 감독 경질 비용으로 사용한 금액은 5000만 파운드(약 973억원)다. 맨유는 올 시즌 EPL 20경기 종료 기준 6위(승점 31)다. 김우중 기자 2026.01.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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