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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라이선스 받았냐”… 제로베이스원 ‘슬램덩크’ 오마주인가, 표절인가 [줌인]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최근 선공개한 신곡 ‘슬램덩크’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의 국민 만화 ‘슬램덩크’와 시각적 요소가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지적이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잇따르고 있다.논란의 시작은 지난 23일, 제로베이스원이 정규 1집 선공개곡 ‘슬램덩크’의 뮤직비디오와 응원법 가이드를 공개하면서 본격화됐다. 농구를 모티브로 한 이 곡은 청춘의 열정과 패기를 표현하며, 멤버들은 실제 농구 코트를 배경으로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간 ‘청량’한 이미지가 주를 이뤘던 제로베이스원의 변신에 팬들은 “남성미 넘치는 콘셉트도 잘 어울린다”며 반가워했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콘셉트가 일본 만화 ‘슬램덩크’ 속 등장인물의 의상과 응원 방식, 제스처 등과 지나치게 흡사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멤버들이 착용한 붉은 유니폼은 ‘슬램덩크’ 속 주인공들의 소속된 북산고교 농구집부 유니폼과 매우 유사하며, 손바닥에 적힌 ‘넘버원 가드’ 역시 만화 속 장면과 유사하다. 특히 논란이 된 건 응원법 속 구호다. “왼손은 거들 뿐 제베원”, “불꽃남자 제베원” 등은 ‘슬램덩크’의 명대사를 그대로 차용한 듯한 구성으로, 일부 팬들은“슬램덩크 팬클럽 응원 같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일본 X(구 트위터)에서도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게 맞냐”는 반응이 퍼지고 있다. 논란을 키운 건 제로베이스원 측에서 원작에 대한 언급이나 오마주 표기 없이 해당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오마주’는 원작에 대한 존경과 찬사를 담은 창작 기법이지만, 그 전제에는 출처의 명시와 창의적인 재해석이 따라야 한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이를 충족하지 못했고, 결국 ‘표절’이라는 오해를 낳게 된 것이다.소속사 웨이크원은 논란 이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응원법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거나 콘셉트를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응원법 영상만 비공개된 상태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오마주와 표절의 차이는 결국 원작에 대한 존중 여부”라며 “만약 오마주라면 그것이 인지될 수 있도록 명확한 표현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팬들 사이에서 ‘표절’로 간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슬램덩크 팬덤과 제로베이스원 팬덤 간의 정서적 충돌도 감지된다. 소속사 차원의 진정성 있는 후속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제로베이스원이 의도적으로 원작을 모방했다고 단정할 만한 근거는 없다. 그러나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1억 7000만 부 이상, TV와 극장용 애니메이션도 큰 인기를 기록한 ‘슬램덩크’와 유사한 콘셉트를 통해 화제성을 얻고, 그로 인한 마케팅 효과와 수익이 그룹에게 돌아간 이상 창작자로서의 책임은 분명히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슬램덩크’는 제로베이스원이 오는 9월 발매 예정인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에 수록된 곡으로, 그룹의 새로운 방향성을 예고하는 트랙이다. 제로베이스원이 재계약을 앞두고 있어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활동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만큼, 이번 논란이 아쉽다는 반응이 커지고 있다. 화제성은 여전히 ‘톱 티어’다. ‘슬램덩크’는 발매 직후 멜론·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진입했고,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조회 수 160만 뷰를 돌파했다. 또한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라인 뮤직 톱 100 차트 5위, 중국 QQ뮤직 톱 트렌드 7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반응도 뜨겁다. 뮤직비디오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독일, 인도네시아, 캐나다, 프랑스, 싱가포르, 브라질 등 15개국 이상에서 트렌딩에 올랐으며, 유튜브 월드와이드 MV 트렌딩 2위도 기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31 05:40
예능

장근석, 암 투병기 고백 “10개월 수술 대기, 가족에게도 못 밝혀” (라스)

배우 장근석이 갑상선암 투병을 딛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월드클래스 나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으로 장근석, 이홍기, 수빈(TXT), 김신영이 출연한다.장근석은 상암 MBC 사옥에 처음 와봤을 정도로 예능 출연이 오랜만이라며 “상암 MBC는 뒤쪽에 있는 카페에 차만 마시러 와봤다”고 너스레를 떤다. 이번이 첫 출연인 그는 “‘라디오스타’는 예전부터 꼭 나가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는 출연 소감을 전한다.이어 “10개월 동안 수술을 기다리며 가족에게조차 말하지 못했다”며 갑상선암 투병기를 고백하고, “병을 이겨내고 나니 더 많은 관객 앞에 서고 싶어졌다”는 진심을 고백한다. 건강 회복 이후 활발히 재개한 일본 활동과 팬들과의 교감 방식도 눈길을 끈다.특히 일본 현지에서 펼친 버스킹 공연과 EDM 무대, 다양한 콘셉트를 넘나드는 음악 활동이 소개된다. 장근석은 “팬 연령대가 70대까지 확장됐다”며 “강남 8학군 엄마처럼 열정적인 팬들이 많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자신이 직접 정리한 일본 내 한류스타 계보를 소개하며 배용준, 박보검, 채종협 등과 함께 자신의 위치를 되짚는다.장근석은 예능감도 발휘한다. 그는 공항 패션에 대해 “협찬 없이 내 스타일은 내가 만든다”는 철학을 밝히며, 과거 화제였던 착장을 다시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콜라를 원샷하고 매운 고추를 먹는 ‘맵부심 도전’에 나서며 유튜브에서 큰 반응을 얻었던 장면을 완벽 재현해 MC들을 놀라게 한다.또한 ‘미남이시네요’ 속 명대사 “네가 날 좋아하는 걸 허락해 준다”를 셀프 재연했는데, 옆에 있던 이홍기는 “평소 장근석이 플러팅 멘트를 한다”고 폭로한다. 이에 장근석은 김신영에게 즉석에서 플러팅 멘트를 하는 등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5 08:20
드라마

‘굿보이’ 박보검, 정의구현 명대사 BEST5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정의 본능을 뜨겁게 자극하고 있다. 특히 전 국가대표 복싱선수 출신 경찰 윤동주(박보검)의 불꽃 같은 정의감과 직진 본능이 매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박보검은 굿데이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5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KO 펀치처럼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강렬히 꽂힌 그의 정의구현 명대사를 꼽아봤다.#1. “착하게 태어난 게 어디 있어.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거야”윤동주는 “엄마에게 잘 하라”며, 밖으로 나도는 복싱 후배 이경일(이정하)을 나무랐다. 하지만 “착한 아들 노릇은 착하게 태어난 형이나 해”라는 자조가 돌아오자 윤동주는 “착하게 태어난 게 어디 있어.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거야. 후회하기 싫으니까”라고 힘주어 말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이라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처럼, 타고난 성품 때문이 아니라, 부끄럽지 않게 이름처럼 살려고 애써온 윤동주의 지난 시간을 짐작케 한 대목이었다. #2. “내 라운드에 선 놈은 언제나 다운.”민주영(오정세)이 죄 없는 이경일을 겁박해 뺑소니범으로 자수시키고, 급기야 살인까지 교사하자, 윤동주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았다. 통산 21전 21승 무패 21 KO 승, 복싱 동양챔피언이자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도망칠 수 있으면 도망쳐봐. 내 라운드에 선 놈은 언제나 다운”이라며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민주영을 향해 묵직하게 경고했다. 견고했던 민주영의 세계를 무너트릴 본격적인 반격의 신호탄이었다.#3. “Impossible is Nothing. 불가능,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잡힐 듯 잡히지 않는 민주영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경찰서에 잡혀와도 여유를 부리더니, 검찰에 인성 시장까지 손을 뻗어 법망을 유유히 빠져나가며 윤동주의 정의구현을 조롱했다. 그러나 윤동주의 사전에 불가능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Impossible is Nothing. 불가능,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레전드 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명언을 빌려, 꺾이지 않겠다는 각오를 날렸다. 자신이 인성에 있는 한 그 링 위에서 절대 피하지 못한다는 경고였다.#4. “나쁜 놈 잡는 데 시장이고 청장이고 어딨어요. 나쁜 놈은 잡아야지”동북 삼성 출신의 조선족 조폭 동북회, 총기와 마약을 운반하는 러시아 마피아,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일대의 마약 공급권을 지배하고 있는 마귀(이호정), J9 경비 용역 대표 오종구(정만식), 그리고 그 중심에 이들을 이끄는 관세청 7급 공무원 민주영까지, 다국적 범죄 조직과 인성시 권력자들까지 얽힌 이들의 카르텔은 상상 이상의 규모였다. 게다가 시장에 청장까지 우호적이자 “우리가 할 수 있을까”란 특수팀의 근심은 당연했다. 하지만 윤동주는 “나쁜 놈 잡는 데 시장이고 청장이고 어딨어요. 나쁜 놈은 잡아야지”라며 불도저 근성으로 팀을 다시 일으켜세웠고, 결국 민주영이 밀수한 마약 원료를 압수하는데 성공, 악의 카르텔에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5. “넘어지면 일어나면 돼 이 악물고. 무서워서 피하면 아무것도 못 해”윤동주가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원동력은 두려워도 뚫고 나아가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링 위에서도 겁먹는 순간 거기서 끝. 두려움을 삼킬 수 있는 건 무조건 전진”이란 선수시절부터 단련된 정신력이었다. 뺑소니로 아버지를 잃은 아이에게 “넘어지면 이 악물고 일어나면 된다. 무서워서 피하면 아무것도 못한다”라고 북돋는 ‘어른’이 돼 줄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 역시 무수히 맞고 쓰러졌고, 결국 팀까지 해체됐지만, 윤동주의 라운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인성시를 병들게 한 민주영의 ‘금장 시계’ 커넥션을 하나둘 끊어내기 시작한 것. 지난 방송의 ‘블랙 히어로’의 통쾌한 반격 엔딩은 앞으로 남은 6회에 대한 기대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3 17:48
예능

‘한끼합쇼’ 성북동 주민 유해진→ 셰프 이연복X이원일까지 ‘초호화 라인업’ 온다

‘한끼합쇼’가 첫 게스트 유해진, 셰프 이연복·이원일과 함께 포문을 연다.오는 10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JTBC ‘한끼합쇼’(연출 김수진)가 국민 배우 유해진부터 셰프 이연복, 이원일까지 프로그램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할 출연진들을 담은 1회 예고편을 공개했다.첫 방송을 한 주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는 요리도, 길 찾기도 어려워하는 MC 김희선과 탁재훈을 위한 ‘구원투수’ 동네 주민 유해진과 특급 셰프 이연복, 이원일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성북동 동네의 지리는 물론, 맛집까지 꿰차고 있는 유해진은 “이 동네 자랑 한번 해주세요”라는 탁재훈의 말에 “어디 보자~” 라며 본인의 명대사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끌어올린다. 또 오랜 동네 주민이 인정한 맛집을 소개하는 ‘해진 투어’ 가이드로 맹활약을 펼친다.즐거운 투어도 잠시, 본격적으로 ‘오늘의 식구’를 찾아 나선 이들은 시작과 동시에 어려움을 겪는다. “영화배우 유해진이라고 하는데요”라며 어렵게 말문을 뗀 유해진은 유명한 셰프님이 오셨다며 어필하지만, 초인종 너머 “중요한 일은 아니신 거죠?”라는 답변에 말문이 막힌다. 곧이어 “해진이 오빠 집에 간대요”라는 김희선의 말처럼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여 저녁 식사를 함께 할 ‘오늘의 식구’를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3 10:06
스타

“지금까지 이런 축사는 없었다”… 류승룡, 한마디로 분위기 휘어잡아 [2025 K포럼]

배우 류승룡이 센스 있는 축사로 ‘2025 K포럼’을 열었다.국내 최초 연예·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5 K포럼이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이날 류승룡은 축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지금까지 이런 축사는 없었다”라며 영화 ‘극한직업’의 명대사를 인용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제 이름이 불릴 때 시상식 자리 같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류승룡은 “말로만 듣던 K포럼을 이렇게 축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그리고 배우라는 직업으로 K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K포럼의 주제가 ‘다시 쓰는 K스토리’다. K스토리의 한 축은 K콘텐츠가 써왔을 것이고 저도 많은 선배님들과 동료, 후배들과 함께 그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한다”고 2025 K포럼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K포럼은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K콘텐츠와 K브랜드의 활약상을 고찰하고 더 나아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하기 위한 컨퍼런스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서울(용산)=K포럼 특별취재팀 2025.07.02 10:55
연예일반

박성웅, 매니지먼트런과 전속 계약…진영과 한솥밥 [공식]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배우 박성웅이 매니지먼트 런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매니지먼트 런은 20일 박성웅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강렬한 존재감으로 오랜 시간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성웅의 새로운 시작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이어 “강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그의 내면에는 아직도 보여주지 못한 모습들이 많이 남아있다. 대중들이 모르는 박성웅의 숨겨진 매력들이 다양한 작품에서 더욱 돋보이고 빛날 수 있도록 국내외의 모든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지난 1997년 영화 ‘넘버3’로 데뷔한 박성웅은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주무치로 얼굴을 알렸다. 이어 2013년 영화 ‘신세계’ 이중구로 당대 최고의 명대사를 남기며 배우로서 전환점을 맞이했다.이후 영화 ‘내 안의 그놈’, ‘오케이 마담’, ‘웅남이’, 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 ‘국민사형투표’, ‘개소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또 최근에는 연극 ‘랑데부’로 데뷔 후 처음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매니지먼트 런에는 배우 진영, 윤현민, 정겨운 등이 소속돼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0 11:59
연예일반

방시혁, 르세라핌 사이서 ‘아빠 미소’… 살 더 빠졌네

하이브 의장 방시혁이 홀쭉해진 근황을 전했다.19일 방시혁은 자신의 SNS에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의 3일 매진과 다가오는 도쿄돔 공연을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방시혁이 소속 레이블 가수 르세라핌과 함께 있는 모습이다. 그는 다섯 멤버들 사이에 서서 흐뭇한 ‘아빠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르세라핌의 공연 관람 사진도 올리며 “진심 팬들이 이렇게 큰 소리로 외친다고?”라고 감탄하는가 하면, ‘파이어 인 더 벨리’ 무대에선 원피스의 ‘너 내 동료가 돼라’는 명대사를 따라 적어 눈길을 끌었다.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한 공연을 마지막으로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재팬’의 막을 내렸다. 해당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9 20:17
영화

‘광장’ 소지섭 “‘미사’ 열풍, 부담→감사, 시키면 다한다” [인터뷰④]

배우 소지섭이 ‘미안하다 사랑한다’ 열풍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에 출연한 소지섭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소지섭은 최근 자신의 대표작인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이하 ‘미사’, 2004) 열풍이 다시 불고 있는 것과 관련, “예전에는 약간 부담스럽긴 했다. 계속 ‘미사’ 이야기하거나 명대사 해달라고 하면 조금 그랬다”고 털어놨다.소지섭은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감사한 일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시키면 하고 그런다. 이걸 필요로 하는 방송이거나 매체가 있으면 한다”며 “지금까지 사랑해 주시는 것도 감사한 일이고 예전 드라마를 젊은 친구들을 볼 수 있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본인도 과거 출연작을 보느냐는 질문에는 “정말 가끔, 연기적으로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거나 고민이 될 때 본다”며 “‘저 때는 저런 에너지로 했구나’라는 마음이다. 지금은 신경 써야 할 게 많은 데 그땐 생각 없이 최선을 다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6일 공개된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이, 조직의 이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누아르 액션물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2 14:30
연예일반

“나에겐 꿈이 없었어”…정우성 ‘비트’, 드라마로 재탄생 [공식]

허영만 작가의 만화 ‘비트’가 드라마로 재탄생한다.신생 제작사 알트스튜디오는 자사 첫 작품으로 10부작 드라마 ‘비트’를 기획·제작한다고 11일 밝혔다.‘비트’는 1994년부터 1995년까지 영 챔프에 연재된 허영만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만화는 청춘의 분노와 방황, 좌절과 성장통을 담아낸 한국형 느와르로, 당시 누적 발행 100만부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혼다 CBR600F, 지포 라이터, 말보로 레드 등 작품 속 소품들까지 유행시키며 이른바 ‘비트 신드롬’을 일으켰다.1997년에는 정우성·고소영 주연, 김성수 감독 연출의 동명 영화로 제작돼 87만명(서울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특히 “나에겐 꿈이 없었어”, “17대 1 싸움” 등 수많은 명대사와 함께 정우성을 당대 청춘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게 헀다. ‘비트’는 리메이크 판권을 확보한 제작사 알트스튜디오의 첫 프로젝트로, 그 시절 청춘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성세대에게는 향수, 1020세대에게는 새로운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개는 오는 2026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한편 알트스튜디오는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오늘도 사랑스럽개’와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아이쇼핑’ 등 인기 IP 기반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핵심 제작진이 모여 설립한 콘텐츠 스튜디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1 10:02
예능

소지섭, 차무혁 분장하고 등장…“‘미사’ 나도 가끔 돌려 봐” (짠한형)

배우 소지섭이 역주행 중인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가끔 본다고 밝혔다.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으로 복귀한 소지섭과 KBS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로 복귀하는 옥택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정호철은 소지섭이 연기한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차무혁을 연상시키는 레게머리 가발을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소지섭은 이 가발을 자신이 직접 쓴 후 다시 등장, 차무혁의 명대사인 “나랑 뽀뽀할래, 한잔할래”라며 쑥스러운 듯 외쳤고, 신동엽은 “너는 지금 전혀 쑥스러워 보이지 않고 고향에 돌아온 것 같다”고 반응했다.이에 소지섭은 “그분이 왔다”라며 진짜 차무혁이 된 듯한 비주얼을 선보였고, 이를 본 신동엽은 “너 ‘광장’을 얼마나 사랑하면 이렇게까지 (하느냐)”라고 놀렸다.특히 이날 소지섭은 최근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역주행하는 것을 언급하며 “시청이 많이 늘었다고 들었다. 저도 가끔 본다. 지금은 연기 몰입이 잘 안되는 것 같아서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할 때 돌려본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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