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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S 구자은 회장 2024년 보수 70억, 그룹 내 1위 구자균 71.4억

구자은 LS 회장이 지난해 LS에서 약 70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20일 LS의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구 회장은 급여 27억9400만원, 상여 42억23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70억3200만원을 수령했다.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은 급여 27억9400만원, 상여 29억7100만원 등 총 57억6500만원을 받았다.명노현 LS 부회장은 28억1800만원을, 안원형 사장은 12억5000만원을 챙겼다.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아 지난해 LS전선, LS일렉트릭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호실적과 연계해 연봉을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LS전선 이사회 의장인 구자엽 회장은 지난해 LS전선에서 급여 26억5400만원, 상여 21억1200만원 등 총 47억9600만원을 수령했다.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8억9000만원, 상여 6억1000만원을 포함해 15억800만원을 받았고, 김형원 부사장과 이상호 전무는 각각 6억5100만원, 5억4800만원을 받았다.LS그룹 내 보수 1위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었다. 구 회장은 지난해 급여 26억8400만원, 상여 44억4800만원을 포함해 총 71억42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김두용 기자 2025.03.20 08:35
산업

[재계 IS리포트] 불황 없는 LS그룹의 간판 LS전선 '구본규호'의 도약

LS그룹의 간판인 LS전선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황 없는 행보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LS그룹이 발표한 ‘비전 2030’ 자산 50조 성장 가도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룹의 계열사 중 가장 매출 파이가 큰 LS전선은 올해 7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압도적 케이블 기술 앞세워 유럽 시장 성과 LS전선은 최근 유럽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 수주 잭팟을 연이어 터트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럽이 가장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전기차와 해상풍력, 태양광 등 유럽의 본격적인 탄소중립 이행으로 LS전선이 수혜를 입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8일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와 2조원대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수주 소식을 알렸다. 북해 해상풍력단지와 독일과 네덜란드 내륙을 HVDC 케이블로 잇는 사업으로 LS전선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 송전망 사업이다. 국내 전선업체 사상 최대 규모 수주 금액이기도 하다. 지난해 LS전선은 영국 북해 노퍽 해상풍력단지 2곳에 6400억원 규모의 HVDC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에도 유럽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었는데 올해 LS전선이 다시 경신한 셈이다. 이번 2조원대 프로젝트는 LS전선이 벨기에 건설업체 얀두넬, 데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고, 2026년부터 525㎸급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특히 LS전선이 우수한 기술력이 가미된 HVDC는 AC(교류)에 비해 대용량의 전류를 멀리 보낼 수 있어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도 HVDC 케이블이 사용된다.이번에 LS전선이 공급하는 525㎸급 케이블은 HVDC 중 최고 전압으로 기존 320㎸급에 비해 송전량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또 전압형(VSC) 기술을 적용해 송전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LS전선은 유럽과 북미에 사용하는 VSC HVDC 케이블 기술과 관련해 “기술 장벽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소수 업체만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유일하다”며 “이에 수조원 규모의 글로벌 HVDC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는 대부분 HVDC 케이블이 사용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확대로 HVDC 케이블 시장은 10년 내 연간 수십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전선 측은 "HVDC 전용 공장을 신설하는 등 시장 확대에 대비해 왔다"며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유럽 시장뿐 아니라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 북미에서 35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 단지에는 최근 3년간 9000억원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 LS전선 관계자는 “1차 사업의 모든 수주 물량을 싹쓸이한 만큼 올해부터 발주되는 대만의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 2, 3차 사업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상풍력발전사업 세계 1위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구본규, 인수와 상장 통한 미래 준비 박차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인 구본규 LS전선 사장은 2022년부터 본격 지휘봉을 잡고 있다. 올해 사장으로 승진한 그는 글로벌 침체에도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매출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6조621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21년 매출 5조8515억원에서 성장세를 드러냈다. 올해 1분기에도 1조5000억원을 매출을 기록한 LS전선은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로 7조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반도체와 전기전자, 에너지 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지만 LS전선은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S전선 관계자는 “고금리에 원자재 값 폭등 등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지만 인프라 구축하는 장비 사업의 특성상 큰 타격은 입지 않았다”며 “탄소중립 물결에 따른 해상풍력발전의 수혜를 입은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구본규 대표는 적극적인 인수합병과 계열사 상장으로 미래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해저케이블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4월 해저 시공전문업체 KT서브마린 지분을 추가로 사들이며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449억원의 지분 추가로 KT서브마린의 지분율이 기존 16.2%에서 43.8%로 증가하게 된다.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 4위 업체인 LS전선은 KT서브마린 인수로 시공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LS전선은 자사 해저 케이블 제조 기술에 KT서브마린의 시공 기술과 선박 운영 능력의 결합으로 글로벌 수주 역량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LS전선은 자회사 LS머트리얼즈의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6월까지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LS머트리얼즈를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 전문 회사로 본격 육성한다는 목표다.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CU) 시장에서 대형 제품 부문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이다. LS전선은 “LS머트리얼즈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사업에서 첫 상장 자회사로서 LG전선의 관련 사업을 선도할 것”이라며 “향후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LS전선은 지난 2일 강원도 동해 사업장에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4동을 준공했다. 구본규 대표는 "HVDC 전문 공장 준공은 에너지 전환 시대, 전력산업의 업황 상승기에 성장의 가속제가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에너지망 구축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5.26 07:00
산업

배·전·반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구자은, 배터리 산업 점검

ㅎ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점검했다. LS그룹은 16일 구자은 회장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을 둘러보고 국내외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LS그룹은 이번에 약 27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LS일렉트릭과 LS MnM, LS이브이코리아 등 계열사들이 보유한 전기차 소재와 부품, 충전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그룹 차원의 전기차(EV) 가치사슬(밸류체인) 역량을 한데 모았다.구 회장은 개막일인 15일 전시장을 찾아 부스를 살펴본 뒤 임직원을 격려했으며 이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포스코케미칼 등의 부스를 돌아보며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직접 점검했다.구 회장은 "배터리 분야 리딩 기업들이 배터리의 고효율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준비, 리사이클링 순환경제로의 이동 등에 대비한다는 산업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다"며 "LS도 EV 분야 소재에서부터 부품, 충전 솔루션까지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에게 최적의 답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명노현 LS 부회장, 도석구 LS MnM 부회장, 안원형 LS 사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구동휘 LS일렉트릭 부사장 등도 전시장을 찾았다.LS MnM은 동 제련 과정에서 생산되는 금괴를 들어보는 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LS그룹은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FE·Carbon Free Electricity) 선도를 위한 신성장 사업과 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해 2030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인 자산 50조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구 회장은 연초 '비전 2030'을 발표하며 "8년간 총 20조원 이상을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16 14:26
경제

공정위, '부당지원행위' 엘에스에 과징금 259억…구자홍·구자엽 회장 등 고발

공정거래위원회가 총수일가가 직접 관여해 부당하게 특정 회사를 지원한 엘에스에 과징금 총 259억6000만원을 부과했다. 또 구자엽 엘에스전선 회장과 구자홍 엘에스니꼬동제련 회장 등 경영진과 법인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18일 공정위 조사 결과, 엘에스는 총수일가가 직접 관여해 통행세를 받기 위한 회사를 설립하고, 그룹 차원에서 부당지원행위를 기획·실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005년 말 (구)엘에스전선은 총수일가와 공동출자해 엘에스글로벌인코퍼레이티드를 설립하고, 다수 계열사가 전선 등 각종 분야에 기초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전기동’을 구매 또는 판매할 시 해당 회사를 거치도록 하는 거래구조를 설계했다. 이에 2006년부터 엘에스니꼬동제련은 자신이 생산한 전기동을 판매할 때, 엘에스전선은 수입전기동을 트레이더로부터 구매시에 엘에스글로벌을 중간 유통단계로 추가해 ‘통행세’를 지급해왔다. 이 과정에서 엘에스글로벌은 전기동 중계시장에서 점유율 25% 전후의 유력한 사업자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또 부당이익을 바탕으로 IT서비스 분야로까지 사업을 확장했으며, 총수일가도 막대한 사익을 얻게 됐다. 그룹 지주사 엘에스는 이 사건 거래구조의 기획·설계·교사주체로 지원행위 실행과 유지에 지속적으로 관여했다. 공정위는 엘에스가 공정거래법 위반 가능성을 인식하면서도 법위반 행위를 지속해 왔다고 봤다. 사업이 커진 엘에스글로벌의 이익은 주주들에게 귀속됐다. 당시 엘에스글로벌 지분은 총수일가가 49%, (구)엘에스전선이 51%였다. 10년 여 간의 부당 지원행위로 엘에스글로벌은 197억원의 이득을 취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0.9%에 달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총수일가 12인은 일감몰아주기 과세 시행 직전인 2011년 11월 보유하던 엘에스글로벌 주식 전량을 엘에스에 매각하며 총 93억원의 차익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부당지원행위의 주체가 된 엘에스에는 과징금 111억 4800만 원을, 엘에스니꼬동제련에는 103억 6400만 원, 엘에스전선 30억 3300만 원, 엘에스글로벌 14억 1600만 원을 부과했다. 또 엘에스와 엘에스니꼬동제련, 엘에스전선 등 법인과 함께, 총수일가와 경영진 구자홍 현 엘에스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은 엘에스니꼬동제련 등기이사, 구자엽 엘에스전선 회장, 도석구 엘에스니꼬동제련 대표이사, 전승재 엘에스글로벌 전 대표이사, 명노현 엘에스전선 대표이사 등을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 조사과정에서 엘에스전선 내 다수 부서가 가담해 내부품의서 핵심내용을 삭제하는 등 허위자료 제출을 한 것에 대해서는 법인 및 해당 직원을 별도로 고발할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8.06.18 12:00
연예

SSG닷컴, 손흥민 브랜드 '에이치엠손' 론칭

신세계그룹의 통합온라인 복합쇼핑몰 SSG닷컴은 축구선수 손흥민이 직접 만든 브랜드 '에이치엠손(H.M SON)'을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브랜드명은 손흥민의 이니셜을 그대로 사용하고 브랜드 로고는 손흥민 이름 이니셜 중 H와 M을 합성한 형태다.여기에 축구공과 5대륙의 오각형을 형상화해 손흥민의 활약상을 담았다.SSG닷컴은 손흥민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3가지 패션모자를 선보인 데 이어, 향후 다양한 패션아이템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SSG닷컴은 브랜드 단독 공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9일까지 스냅백을 구매하는 고객 중, 각 디자인별로 7번째 구매 고객에게 손흥민 선수 싸인 모자, 77번째 구매고객과 777번째 구매고객에게 각각 손흥민 선수 싸인 축구공, 싸인 유니폼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명노현 SSG닷컴 패션팀장은 "최근 스포츠 스타들이 운동뿐 아니라 남다른 패션 센스로 직접 브랜드를 론칭해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손흥민 선수 브랜드 단독 론칭을 앞세워 앞으로도 SSG닷컴에 와야만 만날 수 있는 브랜드와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6.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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