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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위기의 남자' 노진혁, 1차 스프링캠프 명단 제외...2025년 가시밭길 예고

'위기의 남자' 노진혁(36)이 2025 1차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0일 오는 24일부터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투수 김태현을 포함해 신인 4명도 이름을 올렸다. 2023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내야수 노진혁의 이름은 없었다. 롯데 내야진 9명은 정훈·박승욱·최항·손호영·전민재·고승민·나승엽·한태양·이호준으로 구성됐다. 노진혁은 20홈런 이상 기대할 수 있는 내야수로 평가받으며 최대 50억원에 4년 계약했다. 하지만 2023시즌 타율 0.257·4홈런에 그쳤고, 지난 시즌(2024)에는 박승욱에게 주전 유격수를 내주며 1군 무대 73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219에 그칠 만큼 극심한 부진을 보여줬다. 롯데는 지난해 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를 소화했던 포수 유강남, 투수 최준용, 내야수 고승민을 본진보다 일주일 먼저 캠프 장소(대만 타이난)로 보냈다. 그사이 노진혁이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 멤버에 노진혁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컨디션 문제 탓에 1차 캠프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긴 어렵다. 아직 계약 기간 2년이 남은 노진혁을 전력에서 제외하는 것도 상식 밖이다. 선수에게 자극을 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2024시즌처럼 몸값에 연연하지 않고 기용하겠다는 의미다. 노진혁은 평소 성실한 훈련 자세와 좋은 인성으로 동료들에게 귀감이 됐던 선수다. 야구장 밖에서 팬 서비스에도 진심을 보여줬다. 청사의 해, 뱀띠 선수이기도 해 2025년 재도약이 기대됐다. 하지만 추운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롯데는 20일 스프링캠프 명단과 연봉 협상 대상자 재계약 완료 소식을 전했다. 주장 전준우는 "구단에서 이번 스프링캠프에 대한 준비를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 대만 국가대표팀, NPB 1군 팀하고 연습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좋은 팀들과의 연습경기는 선수단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다가올 2025시즌에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고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21 08:14
뮤직

거를 타선 없는 7명... 이즈나 입덕가이드

혜성 같은 신인이 등장했다. 평균 키 170cm, 전원 모델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즈나가 그 주인공. 가수는 노래를 따라간다는 말처럼 이즈나가 데뷔곡 ‘이즈나’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지난달 25일 데뷔한 이즈나는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로 선발된 멤버들이다. 당초 6명으로 꾸려질 예정이었으나, 방송 말미 ‘프로듀서 픽’으로 막내 정세비가 합류하면서 총 7명이 됐다.데뷔곡 ‘이즈나’는 세련됨의 결정체다. “오 나나나”라고 반복되는 중독적인 후렴구, 미니멀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곡이다. SPA 브랜드 옷 가게에서 한 번쯤 흘러나올 법한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노래는 투애니원, 빅뱅, 블랙핑크 등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와 함께 했던 테디가 프로듀싱했다. 청신호는 켜졌다. ‘이즈나’는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에 안착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약 18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8일 기준 뮤직비디오는 5500만 뷰를 훌쩍 넘었다.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의 장점인 막강한 팬덤력도 엿볼 수 있다. 지난달 22일 정식 데뷔전부터 선주문량 25만 장을 돌파하더니, 공개와 동시에 태국, 슬로베니아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비롯해 칠레, 인도네시아,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2개국 차트에서 톱10에 안착했다. 멤버들 한명 한명 곱씹어보면 매력은 배가 된다. 먼저 이즈나 센터 방지민은 하이브 자체 서바이벌 ‘알유넥스트’에서 최종 4위를 차지했던 실력파다. 고양이상에 웃을 때 올라가는 입꼬리가 입덕 요소. 팬들 사이에서 5세대를 대표하는 비주얼 멤버로 손꼽히고 있다. ‘아이랜드2’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한 최정은은 압도적인 보컬 능력과 춤실력을 갖추고있다. 소속사 웨이크원에서 월말평가 최다 1위는 물론 ‘아이랜드2’ 방영 당시에도 연습생답지 않은 카리스마로 화제의 중심이었다. 댄서 리정이 “첫 3초가 가장 적합한 지원자”라고 평했을 정도다. 일본인 멤버 마이는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멤버다. 연습생 경험이 거의 없었던 마이는 ‘아이랜드2’ 방영 당시 다소 부족한 실력으로 혹평받기도 했다. 그러나 무대 준비 과정에서 솔선수범하고, 동료들을 위로하는 따스한 인성과 갈수록 성장하는 실력 덕분에 최종 데뷔멤버가 됐다. 있지 예지 닮은꼴로도 유명하다. 이즈나 노래의 정체성, 윤지윤은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적이다. 블랙핑크 로제, 가수 백예린의 음색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많다. ‘아이랜드2’ 4화에서 지원자 김민솔과 선보인 ‘눈,코,입’ 무대에서 원곡자 태양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보컬 실력을 증명했다. 173cm로 이즈나 멤버들 중 가장 키가 큰 코코는 춤이 강점이다. ‘아이랜드2’ 방영 당시 연습생이 뽑은 댄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인 멤버이기도 한 코코는 평소에는 한국어 발음이 조금 어색하지만, 랩을 할 때만큼은 정확한 딕션으로 쫀득한 래핑을 보여준다. 유사랑은 완벽주의 성향으로 ‘아이랜드2’에서 실수가 잦아 혹평받은 멤버다. 그러나 ‘독기있는 사랑둥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회차가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금은 이즈나 내에서 노래, 댄스, 랩 모두 가능한 올라운더로 불린다. 소녀시대 윤아가 생각나는 사슴 비주얼은 덤이다. 이즈나 막내 정세비는 ‘아이랜드2’ 마지막 회 최종멤버에는 못들었지만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7번째 멤버가 됐다. 막내지만 연습생 기간만 5년이라 탄탄한 기초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선을 집중시키는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이즈나의 화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롯데백화점 월드타워점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N/a’ 발매를 기념하여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수많은 인파가 모였다. 특히 팬클럽 대상으로 진행된 팝업 스토어 패스트 트랙 사전 예약은 5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가 하면, 오픈 후 첫 주말에만 약 2000 명의 방문객들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9 05:45
예능

[TVis] 김아영, 이상형 김우빈이라더니…“양세찬, 괜찮은 것 같아” 묘한 기류 (‘런닝맨’)

김아영이 양세찬의 플러팅에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27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돈 없인 안 된다: 폭탄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게스트로는 그룹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배우 김아영이 출연했다.이날 미션을 위해 창고로 이동하던 중 김아영에게 이상형 질문이 들어왔다. 김아영은 “(지)예은이랑 겹친다. 김우빈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예은은 “제가 진짜 좋아했다. 전 인성 때문에”라고 덧붙였다.듣고있던 서은광은 오프닝에 이어 지예은에게 “나한테 플러팅한거에요? 인성 좋은 사람 좋다고”라고 관심을 표했고 이에 지예은은 “나 좋아하나봐, 왜 자꾸 그래”라며 웃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서은광은 이상형으로 “일단 눈이 크고”라고 말하며 “(지예은을) 처음 보고 놀랐다”라고 말해 멤버 일동 웃음을 자아냈다. 서은광이 직진하는 가운데 “난 어떠니”라고 양세찬이 묻자, 지예은은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김아영은 “저는 세찬 선배 괜찮은 거 같아요”라고 말해 놀라게 했다.지예은이 “너 진짜야?”라면서 “밥 한 번 같이 먹어요”라고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에 흥분하는 중 김아영은 “저는 자기 일 잘하고. 겉모습은 안 중요하다”라고 재차 이상형을 설명했다. 양세찬과 만날 의향 있냐는 송지효의 질문에 김아영은 “어떤 사람인지 대화를 해보고”라고 말해 궁금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7 18:53
예능

있지 채령, 김재중 앞에서 “sm 좋아해… 죄송해요” (‘재친구’)

그룹 있지의 멤버 채령이 김재중에게 사과했다.유튜브 채널 ‘재친구’에 “못하는 게 없는 뭔가 다른 그룹”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그룹 있지의 채령과 유나가 출연해 김재중과 대화를 나눴다.이날 채령은 jyp 교육에 대해 설명하며 “인성 교육도 하고 일반적인 교육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또 채령은 “저는 sm을 진짜 좋아했다”고 말했다가 김재중을 의식하고 바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자 김재중은 “나도 sm 좋아한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재중은 “jyp에 놀러가도 되냐”고 물었고 유나는 “2028년에 와라”고 말하며 신사옥으로 이사할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재중은 jyp 신사옥 사진을 보고 놀라며 “놀러갈 수 있겠지?”라고 말했고 채령은 “놀러 와라. 내가 문을 열어주겠다”고 말했다.한편, 있지는 지난 15일 새 미니 앨범 ‘골드’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7 20:58
스타

‘5인조 개편’ 피프티 피프티, 인급동 1위…뚜껑 열어보니 더 좋네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간절한 ‘SOS’가 통했다. 지난 20일 피프티 피프티 2기가 대중 앞에 첫 선을 보였다. 약 1년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기존 멤버 키나를 중심으로 총 5인조로 개편, 이후 앨범 준비와 컴백까지 마쳤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컴백했지만 미니 2집 ‘러브튠’ 타이틀 곡 ‘SOS’가 발매와 동시에 인기급상승동영상(인급동) 1위 및 주요 음원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러브’ 버전과 ‘튠’ 버전 2가지로 발매된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SOS’와 선공개 곡 ‘스타리 나잇’을 포함해 ‘푸시 유어 러브’, ‘그래비티’ 그리고 타이틀곡 및 선공개 곡의 영문 버전까지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 중 타이틀 곡 ‘SOS’는 22일 기준 멜론 일간 차트 90위, 오전 10시 기준 멜론 ‘핫100’에서는 28위, 벅스 실시간 11위, 바이트 톱100차트에서는 43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소속사를 향한 연민의 시선도 어느 정도 음원 차트에 영향력이 있었겠지만, 연민을 거두고 봐도 앨범의 전체적인 퀄리티가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누리꾼은 “손동작 안무 누가 뽑은 거지? 아이코닉하고 좋다”, “수록곡부터 타이틀곡까지 거를 타선이 없다”, “서정적이면서도 이지리스닝한 노래, 음원차트 장악하겠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5인조로 개편된 멤버들의 얼굴 합과 실력이 좋다는 의견도 많았다. 새롭게 합류한 네 멤버 중 문샤넬과 예원은 오디션 프로그램 ‘알유넥스트’를 통해 이미 얼굴을 알렸다. 이 중 예원은 독특한 음색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적 색깔을 확립시킬 주요 멤버다. 또 피프티 피프티로 데뷔하며 꿈을 이룬 하나, 아테나 역시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무반주 라이브 영상에서 다소 긴장한 듯 보였음에도 안정된 보컬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소속사와 갈등을 벌였다가 다시 돌아온 키나는 피트피 피프티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아주는 듯했다. 그는 지난 20일 컴백 쇼케이스에서 “그 동안 참 많은 감정을 느끼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새 멤버들과 좋은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다행이다. 최선을 다하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전작 ‘큐피드’가 전설적인 신화를 써 내렸기 때문에 이번 컴백은 여러모로 부담이었겠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짧은 시간이지만 멤버들 인성교육부터 라이브 연습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어트랙트는 또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피프티 피프티의 전세계 유통계약을 체결, 글로벌 마케팅 계획을 촘촘하게 세워 다시 한번 ‘빌보드 핫 100’ 차트 재도전에 나선다.피프티 피프티는 당초 2022년 11월 4인조(키나, 아란, 새나, 시오)로 데뷔했지만 7개월 만인 지난해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내홍을 겪었다. 키나만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고 복귀했고, 아란 새나 시오는 전속계약 해지 및 탈퇴와 함께 130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은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신규레이블 메시브이엔씨에서 활동을 준비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2 15:34
연예일반

트와이스도 피해…딥페이크 성범죄 ‘만시지탄’ [IS시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사회 문제로 급부상했다. 사실 연예계에서 딥페이크 공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동안 수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피해를 호소해왔으나, 이제서야 관련 대책들이 모색되고 있다. 만시지탄이 아닐 수 없다. 정부는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크게 떠오르면서 관련 범죄의 처벌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방송통신심의원회(방심위)도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10대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를 수사 중인 프랑스 당국에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대응과 관련해 긴급 공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방심위가 불법 정보 제재 강화를 예고하자 온라인 참여형 백과사전 나무위키는 음란 콘텐츠를 대거 삭제하기도 했다. 물론 이 같은 조치는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연예계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호소가 수 년 전부터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대책 마련이 한참이나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성 연예인들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를 호소했을 때 정부가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다면, 중학생들이 옆자리 여학생, 선생님, 가족 등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를 저지르는 최근 범죄 흐름을 조기에 막을 수도 있었을 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 시큐리티 히어로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데 따르면 전세계 딥페이크 음란물에 등장하는 개인의 53%가 한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가수들이 주요 범죄의 대상이다. 최다 표적이 된 개인 10명을 꼽은 결과 그 중 8명이 한국 여자 가수였다는 건, 그간 정부가 얼마나 이 문제를 방치했는지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그간 연예계에선 꾸준히 딥페이크 피해를 호소해왔지만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되거나 해외에 사이트가 있다는 이유 등을 들어 수사가 어렵다며 지지부진해왔던 게 사실이다. 관련 처벌도 솜방망이 수준이었다. 거기에 더해 AI로 더욱 딥페이크가 손쉬워지자 10대까지 광범위하게 범죄자군이 형성돼 결국 사회 문제로 떠오른 것이다. 이제야 딥페이크 성범죄가 문제가 된 게 아니라 꾸준히 있었지만, 정부 당국이 손을 놓고 있었기에 폭발적으로 급증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앞서 걸그룹 뉴진스는 지난 6월, 가수 권은비는 지난 7월 각각 딥페이크 음란 합성물을 유포 또는 판매한 이들을 형사 고소했고, JYP엔터테인먼트도 지난달 30일 트와이스 멤버들의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 딥페이크 성범죄가 장난이 아니라는 걸, 강력히 처벌로 사회에 각인시켜야 한다. 딥페이크 범죄는 비단 성범죄만 있는 게 아니다. 지난 4월 한 업체가 공모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배우 송혜교와 조인성의 얼굴과 음성을 입힌 가짜 축전 영상을 통해 투자를 유도했으며, 지난달 덱스는 불법 도박 광고에 자신의 얼굴이 딥페이크로 사용됐다며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이제라도 정부가 문제 해결에 나선 만큼, 딥페이크 성범죄와 딥페이크 범죄를 근절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2 06:00
뮤직

SF9, 이름값 한다… “씨엔블루같이 좋은 선배 되고파” [IS인터뷰]

“5명이면 뭐 어떻습니까. 상황에 맞춰서 움직이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우리 멤버들은 물 같거든요.”비록 완전체는 아니었지만, 멤버들은 상관하지 않았다. “오히려 5명 멤버들의 개성을 잘 보여줄 수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16년 10월에 데뷔한 SF9은 최근 1년 사이 변화가 많았다. 지난해 멤버 로운이 탈퇴하며 8인조로 개편됐고, 올해 초에는 주호가 소속사를 옮겼다. 그리고 이번엔 재윤과 다원의 군 복무, 다른 소속사로 이적한 주호의 스케줄 조정이 불발되면서 처음으로 5인조(영빈, 인성, 유태양, 휘영, 찬희)로 활동하게 됐다.SF9은 ‘Sensational Feeling 9’의 약자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소년들’을 뜻한다. FNC엔터테인먼트가 당시 댄싱 보이그룹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담아 론칭한 그룹이었다. ‘댄스’를 주력으로 앞세웠던 만큼 데뷔 이후로 줄곧 콘셉츄얼한 노래들을 선보였다. ‘오솔레미오’ ‘비보라’ ‘질렀어’ 등이 그 예다. 5인조로 돌아온 SF9은 19일 발매한 귀엽고 발랄한 콘셉트의 미니 14집 ‘판타지’로 팬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리더 영빈은 “타이틀 곡 제목이 ‘돈 워리, 비 해피’다. 직관적인 곡 제목처럼 편안하고 대중적인 곡”이라면서 “멤버들이 이지 리스닝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또 8월인 만큼 청량하게 대중과 인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돈 원리, 비 해피’는 이별 후의 아픈 마음은 잊고 상대방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메시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 같은 곡 메시지에 맞춰 구성됐다. 뮤직비디오는 여러 챕터에 나눠서 흘러간다. 멤버들은 카페 신과 세탁방 신을 관전 요소로 꼽았다. 휘영은 “카페에서 팬케이크를 먹으면서 상대방에 대한 기억을 잊어가는 모습이 나온다. 처음에 ‘팬케이크를 먹을까 말까’ 고민하는 것 역시 이별하는 과정 중 하나”라면서 “이후 세탁기를 돌리면서 상대방을 완전히 깨끗하게 잊었다는 걸 직관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데뷔 9년 만에 첫 상의 탈의를 한 멤버도 있었다. 유태양은 “SF9으로 활동하면서 첫 노출신이었다. 다행히 운동을 좋아하고 잘하는 멤버가 많아서 용기 내서 도전했다”면서 “뮤직비디오 촬영 30분 전까지 계속 운동하고, 식단도 하면서 철두철미하게 준비한 덕에 그림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휘영 역시 뮤직비디오에서 시원한 상의 탈의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휘영이 답할 차례가 되자 “오늘도 (휘영이) 닭가슴살만 먹고 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SF9은 이번 앨범에 비주얼·퍼포먼스·음악 등 다방면에서 팬들이 좋아할 법한 콘셉트를 반영했다. 특히 영빈과 휘영은 타이틀 곡 ‘돈워리, 비 해피’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영빈은 “일상에서 맞이할 수 있는 이별을 계속 상상하면서 썼다”면서 “힘들었던 시기가 지나서 덤덤해지는 시간이 오고 ‘이제 괜찮아졌어 너도 행복해지길 바라’라는 덤덤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SF9 이름 명에는 또 다른 의미가 숨어있다. ‘오랫동안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아 한자 ‘오랠 구 (久)’를 숫자 9로 형상화했다. 이름값이라도 하듯, 이들은 데뷔 6년 차인 2021년 일찌감치 멤버 전원이 조기 재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그렇기에 5명 활동이 낯설기도 할 터다. 이에 다섯 멤버는 “SF9이라는 그룹 하나만 생각했다. 정신없이 활동하다 보니, 어느덧 재계약할 시간이 다가오더라. ‘재계약이 뭐지?”라고 순수하게 생각했다. 당연히 SF9은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영원히 함께 할 거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갖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영빈은 신곡의 성적과는 별개로 SF9이 꾸준히 활동하는 데 큰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참 신인일 때 씨엔블루 선배들이 저희를 많이 도와주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도 좋은 선배가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연차가 오래될수록 더 열정적이어야 한다”고 다짐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0 06:05
스타

SF9 “5인조 컴백, 멤버 수 상관 無… 첫 상의 탈의 도전” (인터뷰)

그룹 SF9이 5인조로 컴백한다. 비록 그룹명처럼 9명은 아니지만 영빈, 인성, 유태양, 휘영, 찬희 ‘판타지’ 참여한 5명의 멤버들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이지 리스닝 계열 노래는 거의 처음”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멤버 유태양은 “우리끼리 책임감을 더 가지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할 수 있도록 했다. 부담감도 있었지만, 멤버들이 없으면 없는대로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고 담담하게 컴백 소감을 전했다. 재윤은 SF9이 ‘물 같은 멤버들’이라고 표현하며 “멤버 수, 콘셉트에 상관없이 에너지를 줄 수 있다. ‘판타지’ 앨범에서는 5명 멤버들의 강점과 매력 그리고 얼굴이 잘 보이도록 안를 구성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 곡은 ‘돈 워리 비 해피’다. 제목만큼이나 긍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였다. 타이틀 곡 선정 계기에 대해 영빈은 “여러 후보들이 있었는데 8월로 컴백 날짜를 확정하고, 가장 청량하면서도 여름스러운 곡을 하고 싶었다”면서 “곡이 주는 메시지가 좋고 SF9만의 청량을 대중에게 보여주겠다는 포부”라고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기존에 고수하던 콘셉츄얼한 노래가 아닌, 이지 리스닝 계열”이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휘영은 “트랜드가 많이 바뀌었다. 우리도 대중적인 노래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초 공개된 ‘판타지’ 뮤직비디오는 기존에 보여주던 SF9이 무거운 콘셉트와 상반된 가볍고 귀여운 매력이 돋보였다. 뮤직비디오는 작은 소제목에 따라 흘러가는데 멤버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그 추억을 잊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태양은 첫 노출신을 선보였다. 그는 “데뷔 9년 차 만에 처음이다. 운동을 좋아하는 멤버가 많아서 많이 배웠다”면서 “티저가 먼저 공개됐을 때 팬들이 ‘냅다 벗으면 어떡하냐’고 했다. 그걸 노린 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막내 찬희는 챌린지용 안무를 직접 만들었다. 그는 “챌린지가 유행하다 보니까 집중해서 안무를 짰다. 많은 분들이 따라 할 수 있도록 쉬우면서도, 약간 도장깨기 같은 어려운 구간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챌린지 안무’ 이름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비해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같이 생각해 주시면 안 되겠느냐”고 유쾌하게 답했다. SF9 미니 14집 ‘판타지’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9 08:36
연예일반

SF9, 8월 19일 미니 14집 ‘판타지’ 컴백

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이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SF9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14집 ‘판타지’ 타이틀곡 ‘돈 워리, 비 해피’ 뮤직비디오 티저를 최초로 공개했다. 티저에는 SF9의 청량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 초반 멤버들은 각자의 사연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곧이어 나오는 ‘꼭 행복해라 / 넌 행복해라’라는 가사와 함께 밝고 청량한 매력을 발산한다. SF9만의 트렌디한 무드와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올여름 가요계를 시원하게 물들일 예정이다.SF9은 오는 19일 미니 14집 ‘판타지’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영빈, 인성, 유태양, 휘영, 찬희가 참여했다. 2016년 데뷔 이래 지금까지 SF9을 있게 해준 팬클럽 판타지를 향한 멤버들의 진심을 담아 의미를 더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2 12:21
연예일반

제12회 부코페, 부산광역시교육청과 손잡고 건강한 웃음 전파…‘보물섬’ 출격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2024 부산광역시교육청 여름방학 인성 영수캠프’를 통해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오는 8월 23일 개막을 앞둔 부코페는 26일부터 오는 8월 7일까지 ‘2024 여름방학 인성 영수캠프’를 통해 부산 지역 학생들과 만나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24 여름방학 인성 영수캠프’는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하는 행사로, 부코페는 영수캠프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토크쇼와 코미디 공연을 선보인다. 청소년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부산 소재 대학교 8곳에서 중학교 1학년 약 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내달 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토크쇼는 유튜버 ‘급식왕’의 주현정, 박공주 그리고 코미디 공연에는 유튜버 ‘보물섬’의 이현석, 김동현, 강민석, 스트리트 공연팀인 ‘쇼갱’의 정현진이 함께한다.구독자 187만 명에 달하는 ‘보물섬’은 대한민국 개그 유튜버계의 조상 격인 개그 채널로 장난 전화 및 성대모사 등 버라이어티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만난다. 그야말로 초통령인 ‘급식왕’은 학교를 주제로 학생들과 소통, 공감의 장을 마련해주고 어른들에게는 학창 시절의 향수를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쇼갱’의 공연은 20년 경력의 퍼포먼스 마술사 정현진이 화려한 손기술로 반전 넘치면서도 교훈이 있는 마술 퍼포먼스를 펼친다고.이날부터 동명대를 시작으로 공연을 선보이는 ‘보물섬’은 학생들의 웃음 버튼을 쉴 새 없이 자극한다. 첫 공연을 마친 ‘보물섬’ 멤버들은 “순수함 그 자체였다. 굉장히 밝고 궁금한 점도 많은 친구들을 만나서 오히려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부코페 본 공연에 대해서 ‘보물섬’ 공연팀 김동현은 “저희 팀뿐만 아니라 모두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그만큼 긴장하고 있다. 모두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웃을 준비하고 오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민석은 “‘웃음’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모든 코너를 준비할 생각이다. 코미디 페스티벌에 걸맞게 ‘진짜 크게 웃고 간다’라는 걸 느낄 수 있게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석은 “저희 팬이라면 더 잘 즐길 수 있게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언가를 잘 녹여서 준비해 보겠다”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한편 제12회 ‘부코페’는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10일에 걸쳐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판매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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