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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美 유력 매체가 주목한 야마모토 WBC 출전..."日 원투펀치, 스킨스·스쿠발과 경쟁 가능"

미국 스포츠 유력 매체 '디 애슬레틱'이 빅리거 8명을 발탁한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주목했다. 디 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전날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이 WBC 대표팀 멤버로 추가 발탁한 10명 중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포함된 점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야마토모가 가세한 일본은 최정상 투수진, 막강한 원투펀치를 갖추게 됐다고 했다. 이 매체가 말하는 1·2선발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야마모토다. 미국은 2025 메이저리그(MLB)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내셔널리그)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아메리칸리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로건 웹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대회에서 일본에 우승 트로피를 내준 걸 만회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멤버를 구성했다. 미국은 단연 우승 후보 1순위다. 하지만 디 애슬레틱은 선발진만큼은 일본이 미국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오타니가 지난 시즌 다시 투수로 복귀한 점, 야마모토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무려 3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 투수가 되며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점을 주목한 것 같다. 일본은 다저스 듀오뿐 아니라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스가노 토모유키(MLB 자유계약선수) 등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다른 선발 투수들도 보유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7 14:08
뮤직

트와이스 미사모, 日 정규 1집 하이라이트 메들리…사토 타케루 특별 출연

트와이스 유닛 미사모가 일본 첫 정규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선을 집중시켰다.트와이스 유닛 그룹 미사모는 2월 4일 일본 정규 1집 ‘플레이’를 발매한다. 지난 16일 타이틀곡 ‘컨페티’ 음원과 뮤직비디오 선공개에 이어 26일 0시에는 공식 SNS 채널에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비디오를 선보였다.영상은 배우 사토 타케루의 깜짝 등장과 함께 진정한 왕좌의 주인공을 가리는 오디션을 시작한다. 미나는 원하는 것을 망설임 없이 선택하는 주체적 모습을 그린 ‘터닝 테이블스’, 사나는 부드러움 속 강인함을 지닌, 누구나 한 번쯤 동경하는 존재를 그린 ‘마 체리’, 모모는 혼란 속에서도 자신만의 빛을 발하는 모습을 담은 ‘키티’까지 솔로곡 퍼포먼스를 펼친다. 무대가 끝난 후 결과 발표 직전 미나, 사나, 모모는 벌칙을 주려는 심사자들에게 맞서고 결국 승리하며 모두 왕관을 쓰고 끝을 맺는다. 앨범에 수록된 12곡 중 세 솔로곡 이외에도 ‘딥 에덴’, ‘흠’, ‘낫 어 굿바이’가 배경음악처럼 삽입돼 한 편의 멋진 연극을 본 듯한 느낌을 전한다.이번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은 유명 배우 사토 타케루가 오디션 진행자로 특별 출연해 시청 흥미를 더했다. 정규 1집 앨범명처럼 콘텐츠가 연극을 주제로 한 만큼 배우와 함께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멤버들의 바람에서 시작해,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사토 타케루가 제안에 응해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플레이’는 미사모의 현지 첫 정규 앨범이자 2023년 7월 데뷔 앨범 ‘마스터피스’, 2024년 11월 미니 2집 ‘오트 쿠뛰르’를 잇는 3부작의 엔딩을 장식하는 작품이다. 클래식하고 우아한 무드로 앞선 두 작품을 채우며 앨범명처럼 ‘명작’, ‘최상’의 음악 아우라를 표현한 이들은 타이틀곡 ‘컨페티’를 비롯한 총 12곡으로 미사모만의 기승전결을 보여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6 09:08
국가대표

이민성호, 해외파+와일드카드 합류하면 AG 金?…수준 높아진 亞 축구에 우려만 커졌다

이제는 ‘축구 약국’으로 평가된 베트남에도 패하는 게 현실이다. 아시아 축구가 상향평준화 하는 사이, 한국 축구는 오히려 퇴보하는 형세다. 좋은 멤버를 모은다고 해도 아시아에서 어떤 팀에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씁쓸한 시점을 마주했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24일(한국시간) 베트남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2-2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하며 냉정한 현주소를 실감했다. 더구나 이날 한국은 후반 41분부터 베트남 응우옌 딘 박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연장전(30분)까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베트남전 공식 기록은 무승부지만, 앞서 맞대결 전적 6승 3무로 앞선 한국 축구는 사실상 쓰디쓴 첫 패배를 당했다. U-23 아시안컵 최종 성적은 2승 1무 3패로, 사실상 운 좋게 4강까지 갔다는 게 증명됐다.대회를 마친 이민성 감독은 “아직 우리는 완성 단계가 아니다. 계속 발전해야 할 팀”이라고 말했지만, 의심의 시선이 짙다. 물론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축 선수 여럿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지만, 이 감독의 전술을 비롯한 능력에 물음표가 붙는 분위기다.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더 커졌다. AG는 한국이 수월하게 금메달을 따는 대회이며 선수들에게는 병역 문제를 해결할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 다만 U-23 아시안컵에서 보인 이민성호의 완성도는 U-23 해외파를 비롯해 와일드카드(연령 무관)까지 총출동해도 AG 우승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졌다는 평가다.한국 축구의 미래를 향한 우려의 시선도 쏟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2살 어린 우즈베키스탄, 일본 U-21 대표팀에 내리 진 것이 한국 축구의 현재 경쟁력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U-23 선수들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자원들이다.당장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 지도자와 양질의 선수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올림픽에서는 한국 축구를 영영 보지 못할 거란 우려마저 나온다. 2028 LA 올림픽부터 출전국이 16개에서 12개로 줄어든다. 2028 U-23 아시안컵 결승에 오르는 두 팀만이 올림픽에서 경쟁할 수 있는데, 한국은 이 대회에서 세 번 연속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6.01.25 16:27
NBA

‘NBA 맞아?’ 브루클린, 뉴욕에 66-120 굴욕 패배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라이벌’ 뉴욕 닉스에 54점 차로 대패하는 굴욕을 맛봤다.브루클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66-120으로 크게 졌다. 3연패에 빠진 브루클린은 동부콘퍼런스 13위(12승30패)가 됐다. 4연패에서 탈출한 뉴욕은 26승(18패)을 신고하며 경기 종료 기준 3위다.숫자 그대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뉴욕은 1쿼터부터 38-20으로 크게 앞섰다. 1쿼터 중반 14-0 런을 질주해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에도 이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전열을 정비한 후반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경기 내내 20점 이상의 리드를 잡은 뉴욕은 3쿼터를 88-56으로 앞선 뒤 주전을 모두 교체했다.벤치 멤버로만 나선 뉴욕은 4쿼터 시작부터 16-0 런을 질주, 단숨에 104-56으로 달아났다. 두 팀의 최대 격차는 한때 59점까지 벌어졌다.이렇다 할 반전은 없었다. 뉴욕은 후반에도 60점을 넣으며 28점에 그친 브루클린을 완파했다. 54점 차 승리는 뉴욕 구단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승리다. 종전 기록은 48점 차 승리(3회)였다.이날 전까지 11경기서 9패(2승)에 그쳤던 뉴욕은 수비에서도 큰 흔들림 없이 브루클린을 저지했다. 동시에 익숙한 상대인 브루클린과의 최근 상대 전적서 13연승을 질주했다.뉴욕 주전 제일런 브런슨(20점) 미칼 브리지스(11점) 칼-앤서니 타운스(14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벤치 자원 랜드리 샤멧은 3점슛 6개를 시도해 모두 넣으며 18점을 몰아쳤다.브루클린에선 마이클 포터 주니어(12점) 자이레 윌리엄스(11점)만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브루클린의 야투 성공률은 단 29.1%(23/79)에 그쳤다. 브루클린은 뉴욕과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7-56으로 압도당하는 등 극악의 부진 끝에 고개를 떨궜다.김우중 기자 2026.01.22 12:26
해외축구

이강인 빠진 PSG, UCL 16강 직행 불투명…포르투갈 스포르팅에 1-2 패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스포르팅 CP(포르투갈)에 덜미를 잡혔다.PSG는 2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5~26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4승 1무 2패를 거둔 PSG(승점 13)는 36개 팀 중 5위에 자리했다.UCL 리그 페이즈는 36개 팀이 홈과 원정 각각 4경기씩 8경기를 치러 1~8위가 16강에 직행한다. 9~24위 16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에 합류할 8개 팀을 가린다.PSG는 여전히 16강 직행이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장담할 수는 없다. 9~11위 인터 밀란(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이상 승점 12)과 승점 차가 단 1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 정예 멤버로 공격진을 꾸렸다. 지난달 18일 플라멩구(브라질)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친 이강인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PSG는 전반 30분과 전반 42분 각각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누누 멘데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상황에서 동료 반칙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12분에도 뎀벨레의 헤더골이 오프사이드로 무효 처리되며 불운에 시달렸다.공세를 잘 막은 스포르팅이 후반 29분 0의 균형을 깼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볼을 제니 카타무가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한 게 동료 맞고 굴절돼 골문 왼쪽으로 흘렀다. 마침 그곳에 있던 루이스 수아레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PSG는 후반 34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히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스포르팅의 극장골에 일격을 맞았다. 스포르팅은 후반 45분 프란시스쿠 트링캉이 아크 부근에서 강하게 때린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에게 막혔지만, 이를 수아레스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김희웅 기자 2026.01.21 10:17
프로야구

김민재 롯데 코치 오늘 발인…이대호·박찬호·이승엽·김태균 등 야구계 추모

국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민재 코치가 향년 53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야구계에서 추모의 시간은 계속되고 있다. 선수 시절과 지도자 시절을 아우르며 그라운드에 헌신해온 인물인 만큼, 갑작스러운 부고에 동료와 후배들의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김 코치가 적을 뒀던 구단에서도 추모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김태균 야구 해설위원은 15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제게 늘 든든했던 선배님. 선배님과 함께한 시간들은 제 야구 인생에서 소중한 한 페이지로 남아 있다. 그 누구보다 뜨거웠던 열정과 후배를 향한 진심 어린 가르침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이제는 모든 짐 내려놓으시고 편안히 쉬시길 바란다’고 적었다.김 코치는 지난 14일 오전 별세했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 30분. 당초 그는 올해 롯데의 드림팀(3군) 총괄을 맡을 예정이었다. 2024시즌 담낭암 진단을 받은 그는 차도가 있었던 2024년 후반기 퓨처스팀 현장으로 복귀한 뒤 지도자로 활약했으나, 2025년 말 다시 건강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장 복귀 의지가 강했던 김 코치의 부고 소식에 야구계는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승엽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 코치는 ‘작년 부산 경기 때 뵙고 많이 좋아지셨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사진으로밖에 (김 코치를) 추억할 수 없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대호도 ‘함께했던 추억 가슴 속에 남기겠다’고 적었다. 각 구단도 SNS에 추모 글을 남겼다.박찬호 또한 ‘너무 슬픈 이별을 해야 하는 이 마음이 또 미어진다. 좋은 사람을 보내는 이 마음이 정말 미어진다. 좋은 사람 민재형은 나에게 좋은 벗이고, 든든한 동반자이고, 최고의 팀메이트였다’며 ‘태극기를 함께 달고 뛰는 추억 속에서 우리는 승리를 갈망했고, 청춘의 시간에는 애국심이 넘쳤다. 이렇게 나는 우리 민재형을 기억한다. 새로운 세상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남겼다.부산공고를 졸업한 뒤 1991년 롯데에 입단한 김 코치는 SK 와이번스, 한화에서 2009년까지 현역으로 뛰었다. 19시즌 통산 1군 기록은 2113경기 출전 타율 0.247, 1503안타, 71홈런, 607타점, 696득점, 174도루다. 견고한 내야 수비와 작전 수행 능력,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서 요긴하게 기용됐다. 1992년에는 롯데의 마지막 우승에 일조했다.국가대표에서도 활약했다. 2002년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에서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008 베이징 올림픽 등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특히 2006 WBC에서는 미국전에서 결정적인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야구 부문 9전 전승 금메달 멤버로 뛰었다.지도자로서도 명성을 쌓았다. 한화에서 현역 은퇴 후 지도자 경력을 처음 시작했다. 두산 베어스, KT 위즈, 롯데, SSG 랜더스 등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2022시즌에는 김원형 현 두산 감독을 수석 코치로서 보좌하며 KBO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정규리그 시작부터 끝까지 1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16 10:03
프로야구

"두산 선수들 나를 잘 알 것. 0에서부터 시작" 김원형이 말하는 무한 경쟁

"두산 베어스 감독 김원형입니다."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의 창단 기념식에서 마이크를 잡은 김원형 감독은 선수단을 향해 자연스럽게 인사말을 건넸다. 지난해 11월 두산 사령탑에 오른 그는 "이제 소개하는 게 어색하지 않다. 잠실구장도 두산 코치 시절(2019~2020년) 썼던 시설이다. 전 소속팀(2021~2023년 SSG 랜더스 감독) 발음이 어려웠는데, 이젠 편해졌다"며 웃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해 9위(61승 6무 77패)에 머문 두산의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그런데도 그는 '우승'을 목표로 내거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간절히 원하라.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우승을 목표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행사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원형 감독은 "프로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줘야 한다. 많이 이기는 것이 팬들을 즐겁게 하는 길이다. 개인적으로도 (선수 시절부터)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오는 23일 호주 시드니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본격적인 '김원형 체제' 시작을 앞두고 그는 '초심'과 '경쟁'을 특히 강조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해 11월) 마무리 캠프에 참가하긴 했지만, 거긴 대부분 신인급 선수였다. 호주 멤버들이 진짜 구성이다. 0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 주전 라인업은 일부 포지션을 제외하면 무한 경쟁에 들어간다. 크리스 플렉센, 잭 로그, 곽빈 등 선발 3명이 안정권이다.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최승용·최민석·이영하·양재훈이 경쟁한다. 불펜으로 자주 나섰던 최원준도 선발 후보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 몇 년 두산 선발진이 부진했다. 선발 투수가 10승, 15승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5~6명이 로테이션을 지켜주는 게 중요하다. 그게 불펜 과부하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내야수는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KIA 타이거즈에서 이적한 유격수 박찬호만 주전을 확보했다. 다. 김원형 감독은 "검증된 박찬호는 많은 경기에 나서야 한다. (FA로서) 책임감을 갖고 시즌을 치를 것"이라며 "(지난해 유격수를 봤던) 안재석은 3루수로 준비한다. 2루에는 박준순·이유찬·강승호 등이 경쟁한다. 주전이 정해지면 좋겠지만, 비슷한 기량의 선수들이 경쟁하면 팀에는 긍정적"이라고 했다. 거포 김재한이 SSG로 이적한 것도 내부 경쟁을 촉발할 요소로 봤다. 김원형 감독은 "중요한 선수가 빠진 건 분명 아쉽지만, 그 자리를 노리는 선수들이 많다. 그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투수 전문가인 김원형 감독은 강한 승리욕과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다. 2021년 SSG의 우승을 이끌었고, 국가대표팀 코치를 거쳐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두산 코치도 지냈기에) 선수들이 내 스타일 잘 알 것"이라고 했다. 강도 높은 경쟁과 훈련을 예고한 것이다.거침없이 팀 운영 방안을 설명했던 김원형 감독은 '절친'의 부고에는 충격을 추스르지 못했다. 암투병 끝에 전날 세상을 떠난 고(故) 김민재 코치 얘기가 나오자 고개를 떨어뜨린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고 지난 주 병원을 다녀왔다. 너무 안타깝다. 어제 장례식장에 있었는데, 오늘 다시 (부산으로) 내려갈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잠실=김식 기자 2026.01.16 00:01
국가대표

‘1위 8강 도전’ 이민성호, 강성진·김태원 선발 출격…우즈베키스탄전 베스트11 공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조 1위로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이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출발한다.정재상(대구FC)과 김태원(가탈레 도야마)이 최전방에서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노린다. 김도현(강원FC)과 강성진(수원 삼성)이 중원 양 측면에 서고 중앙 미드필더로 김동진(포항 스틸러스)과 김한서(용인FC)가 출격한다.수비진은 배현서(경남FC) 신민하(강원FC) 이현용(수원FC) 이건희(수원 삼성)가 구축하고, 골문은 홍성민(포항 스틸러스)이 지킨다. 앞서 1승 1무를 거둔 한국(승점 4)은 아슬아슬한 C조 1위다. 우즈베키스탄(승점 4)과 승점이 같다. 3위 이란(승점 2) 역시 같은 시간 열리는 레바논과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이민성호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무승부만 거둬도 8강 진출을 확정한다. 만약 패하고 이란이 레바논을 꺾으면 조별리그에서 짐을 싸야 한다.이민성 감독은 지난 10일 레바논과 2차전을 마친 뒤 “지금은 조별리그 통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종전 승리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6.01.13 19:49
프로농구

새해 첫 경기부터 ‘훨훨’ 김단비 “나의 해인 만큼 올해도 열심히 달리겠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36·1m 80cm)가 새해 첫 경기에서 훨훨 날았다. 그는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한 만큼 맹활약을 예고했다.김단비는 지난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코트를 장악했다. 팀은 70-55로 크게 이겼다.공교롭게도 1990년생 말띠 스타인 김단비가 코트 위에서 가장 빛났다. 경기 초반부터 차곡차곡 2점과 리바운드를 쌓은 그는 동료들에게 적재적소에 패스를 뿌리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새해 첫 최우수선수(MVP) 인터뷰가 소원이었던 김단비는 “말띠의 해라서 그런지 새해 첫 경기부터 열심히 치고 나가게 되는 것 같다. 말띠의 해인데, 저의 해인 만큼 올해도 열심히 달려보겠다”며 웃었다. 후배인 이명관과 이민지도 각각 14점, 16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건넨 김단비는 “전반에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숨도 안 차게 농구했다. 오랜만에 간결한 농구를 했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그렇다”며 “득점의 맛도 있지만, 제 손에서 (패스가) 나갔을 때 클린샷으로 들어가면 기분이 좋다. 패스할 때 느낌도 너무 좋고, 오늘 그 느낌을 잘 받은 것 같다”고 했다.3연승을 질주한 우리은행(8승 7패)은 공동 2위인 청주 KB, 부산 BNK(이상 8승 6패)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김단비는 1~2라운드 때 비시즌의 노고가 코트에서 드러나지 않은 것을 두고 ‘배신감’이라고 표현했는데, 이제 우리은행의 경기력이 올라온 형세다.하지만 김단비는 “아직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다. 냉정하게 다른 팀에 비해 멤버가 엄청 좋은 것도 아니다.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는 팀이고 비시즌 훈련도 열심히 하는 팀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김단비는 자타공인 여자프로농구 간판스타다. 매 시즌 성장하려는 마음이 그를 여기까지 데려왔다. 김단비는 “매년 발전하고 싶지만, 이제는 조금 욕심인 것 같다”고 웃으며 “지금처럼 다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다”고 새해 소망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6.01.13 17:27
프로농구

[IS 원주] ‘2위 쟁탈전’ 앞둔 김주성 DB 감독 “연승 신경 안 써, 더 성장할 부분 있어”

프로농구 원주 DB가 7연승과 리그 2위 탈환을 노린다. 김주성 DB 감독은 “연승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리바운드를 강조했다.DB와 안양 정관장은 11일 오후 2시 원주 DB 프로미아레나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DB는 리그 3위(19승10패), 정관장은 2위(20승10패)다. 승리 팀은 2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다.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선 DB가 2승 1패로 앞섰다.경기를 앞둔 두 팀은 나란히 상승세다. DB는 최근 6연승, 정관장은 2연승이다. 지난 3라운드에서도 호성적을 낸 두 팀은 4라운드 돌입 후에도 이미 2승을 꿰찼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연승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매 라운드 목표로 삼은 승수를 채우는 게 목표다. 상대인 정관장은 가드진과 외국인 선수가 워낙 좋다. 수비도 매우 까다로울 거”라고 내다봤다.이날 DB 코트 위에는 반가운 얼굴도 눈길을 끌었다. 바로 최성원의 복귀다. 정규리그 수비5걸 2회(2020, 2021) 식스맨상(2020) 수상자인 그는 올 시즌 첫 16경기 중 14경기 출전한 뒤 자취를 감췄다. 그의 마지막 1군 출전 기록은 지난해 11월 18일 고양 소노전. 3라운드를 통으로 쉬었던 그가 이날 복귀전을 소화한다. 김주성 감독은 “현재 팀에 부상자도 있고, 멤버 구성을 짜다 보니 포함하게 됐다”며 “최성원 선수 개인에게 특별히 주문한 건 없다. 그저 팀 전체적으로 가드진이 해야 할 수비 등 기본적인 역할을 강조했다”고 했다. 대신 최근 발목을 삐어 전열에서 이탈한 이유진에 대해선 “부상 부위에 비해 회복은 빠르다. 부기도 빠졌는데,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다.현재 상위권에 오른 DB지만, 김주성 감독은 여전히 팀이 더 성장할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첫 목표로 내걸었던 김 감독은 “시즌 전 구상한 플랜을 가동 중이다.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있지만, 뎁스가 두터워지며 잘 버티고 있다”면서 “우리가 계속 접전을 벌이고 있다. 막바지 집중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결국 리바운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소극적으로 대처하면 턴오버로 이어진다”고 말했다.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2023~24시즌을 떠올린 김주성 감독은 “당시엔 리바운드 후 속공으로 인해 만들어진 득점이 많았다. 올 시즌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두드러진다. 헨리 엘런슨 선수가 한국 스타일에 더 적응한다면, 과거 디드릭 로슨 선수만큼의 플레이가 나올 거”라고 기대했다. 이에 맞선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결국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하다”며 “수비도 수비지만, 중요할 때 넣어야 한다”고 짚었다. 정관장은 최근 2연승 중이지만, 직전 울산 현대모비스전에는 2점 차 신승을 거둔 바 있다. 유 감독이 공개적으로 선수단을 향해 질타한 경기이기도 했다.유도훈 감독은 “팀이 반복적으로 흔들린다면 그건 감독의 잘못”이라며 “경기 뒤 승부처에서 숨거나, 움직이지 않는 걸 지적했다”라고 말했다.상대인 DB에 대해선 “높이가 있고, 트랜지션도 잘한다. 쉬운 득점이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며 “우리 선수들에겐 더 적극적으로 공격해달라고 했다. 아무리 수비를 잘해서 상대를 60점대로 묶어도, 공격이 터지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짚었다.관건은 단연 ‘알바노 제어’다. DB 에이스 알바노는 올 시즌 평균 19.3점(4위) 6.6어시스트(2위)를 기록 중인 특급 에이스. 정관장은 박지훈, 변준형, 문유현, 김영현, 박정웅 등 다양한 가드진을 앞세워 그를 막아서고자 한다. 유도훈 감독은 “알바노 선수에게 득점을 허용하되, 최대한 야투 성공률을 낮춰야 한다. 그가 안으로 들어왔을 때의 수비가 중요하다. 사실 3점슛이 터지기 시작한다면 저지하기 어렵다”고 했다.원주=김우중 기자 2026.01.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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