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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도영, 학창 시절 ‘황금기’ 자랑 “제가 스타였거든요”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NCT 도영이 추억이 남아 있는 본가를 찾은 모습이 공개된다. 그는 가수로 데뷔하기 전에도 ‘스타’였다며, 학창 시절 ‘황금기의 추억’을 소환한다고 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NCT 도영이 본가가 있는 구리를 찾아 힐링과 추억을 만끽하는 모습이 공개된다.도영은 독립하기 전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본가에서 혼자만의 휴식을 즐긴다. 그는 “추억이 담긴 요리”라며 과외 선생님이 만들어줬던 ‘냉라면’을 만든다. 엄마의 손맛이 담긴 김치와 부모님이 키운 상추 등 본가의 재료들로 완성한 ‘냉라면’은 어떤 맛일지 기대가 모인다.그런가 하면 도영은 NCT의 멤버로 가수가 되기 전 학교에서 ‘전교 부회장’을 했다고 밝히며 “제가 약간 스타였거든요”라고 ‘학창시절의 황금기’를 소환한다. 다른 학교에서 보러 올 정도로 학교 축제의 주인공(?)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밴드부 보컬로 찬조 공연까지 다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또한 도영은 추억의 하굣길을 지나 형과 자주 갔던 단골 분식집에도 방문한다. 낙서로 가득한 분식집 벽에서 ‘구리의 성공한 연예인’에 자신과 형의 이름을 발견한 도영은 공명에게 전화를 소식을 전한다고. 도영의 전화에 공명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학창 시절의 황금기’를 소환한 NCT 도영의 모습은 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3:10
뮤직

‘데뷔 25주년’ 보아→‘헤드라이너’ 투바투… K팝 대통합 ‘2025 위버스콘’ [종합]

‘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부터, 1년 만에 다시 헤드라이너로 돌아온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까지.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시대를 불문하고 K팝 대통합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보다 더 화려해진 LED가 눈에 띄었다.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위버스콘’이 개최됐다. 2023년 시작해 3번째 개최되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음악의 장르와 세대를 초월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음악 축제다. ‘위버스콘’은 위버스콘 페스티벌 3개의 스테이지 중 하나로 아티스트들이 퍼포먼스에 집중하는 실내 공연이다. 둘째 날 ‘위버스콘’에는 루네이트, 피원하모니, 유아유, 투어스, 보아, 르세라핌,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참석했다. 이날 ‘위버스콘’의 포문은 루네이트가 열었다. ‘윕’으로 등장한 루네이트는 “‘위버스콘’의 첫 시작을 루네이트가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라며 “이번 ‘위버스콘’의 메인 주제가 ‘Go Wild’라고 한다. ‘제대로 놀아보자’라는 뜻이다. 모든 분들이 재미있게 놀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찬 포부를 밝힌 루네이트는 ‘와일드 하트’, ‘슈퍼 파워’, ‘나비’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루네이트는 “처음으로 ‘위버스콘’에 왔는데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다. 힘을 드리려고 했는데 힘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다가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한 퍼포먼스의 ‘더!’로 등장한 피원하모니는 특유의 재치있으면서 파워풀한 무대인 ‘프리티 보이’, ‘새드 송’을 선보이며 공연의 열기를 이어갔다. 피원하모니는 “‘무대 맛집’이라는 이름에 맞게 그에 걸맞는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다들 일어나서 다음 무대를 즐겨줄 수 있냐”고 요청했다. 피원하모니는 ‘점프’와 ‘팔로우 미’를 연달아 선보였는데, 무대 도중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팬들 앞에서 자주 보여주지 않았던 ‘팔로우 미’ 무대를 선보일 때는 관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어 유아유의 무대가 이어졌다. 유아유는 드림캐처가 데뷔 8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 그룹이다. ‘새크리파이스’를 선보인 유아유는 “드림캐처로 활동하다가 유닛으로는 처음으로 활동해서 떨린다. 초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며 “첫 무대가 위버스콘 페스티벌인 만큼 감사하다.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신곡 무대로 꽉 채웠다. 함께 즐겨달라”고 말했다. 유아유는 능숙한 무대 매너와 함께 ‘투 먼스’, ‘굿 럭’, ‘애티튜드’ 무대를 선보였다. 유아유가 마지막으로 “저희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하자, 관객들은 유아유가 마지막 무대를 선보이기 전 암전됐을 때 “유아유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투어스는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로 등장해 청량함을 뽐냈다. 댄스 브레이크에 이어 아련함을 보여주는 ‘마지막 축제’를 선보인 투어스는 “작년 위버스콘 무대 때는 정말 떨렸다. 그때 경험으로 지금 이렇게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럭키 투 비 러브드’, ‘파이어 컨페티’를 선보인 투어스는 히트곡인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었다. 투어스는 “저희가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기대해달라”고 말해 바로 이어지는 ‘트리뷰트 스테이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대중음악사에 영향을 미친 뮤지션을 선정해 그의 음악과 메시지가 주는 감동을 되새기는 ‘트리뷰트 스테이지’의 아티스트로는 보아가 선정됐다. 르세라핌의 채원과 은채는 보아가 무대를 선보이기 전 그를 소개하며 존경심을 표했다. 또 유아유와 투어스가 보아의 곡을 재해석한 커버 무대를 선사했다. 유아유는 보아의 ‘베터’를, 투어스는 ‘어메이징 키스’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보아는 ‘허리케인 비너스’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보아를 위해 꾸며진 화려하면서 웅장한 무대 세트가 눈길을 끌었다. 보아는 “올해 트리뷰트 주인공으로 여러분을 만나게 됐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함께 하고 있는데 어제보다 호응이 더 크다”며 “저를 멋있게 소개해 준 르세라핌의 채원‧은채씨, 또 이 자리를 빛내준 유아유와 투어스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아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음악과 무대를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이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올해 25주년을 맞은 만큼 8월을 목표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열심히 녹음을 하고 있는 중이다. 좋은 음악으로 선보일 테니까 많은 기대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보아는 ‘온리 원’, ‘노 매터 왓’, ‘아틀란티스 소녀’, ‘넘버 원’ 무대를 밴드와 함께 선보이며 관객들과 능숙하게 호흡했다. 르세라핌은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활동을 중단한 허윤진을 제외한 4명의 멤버가 무대를 꾸몄다. ‘인트로 : 체이싱 라이트닝’으로 등장한 르세라핌은 ‘크레이지’으로 열기를 이어가며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단숨에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르세라핌은 “위버스콘에 1년 만에 돌아왔다. 피어나(팬덤명)뿐 아니라 많은 팬분들이 계신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핫’, ‘컴 오버’,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언포기븐’, ‘안티프레자일’ 등을 선보이며 강렬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무대를 꾸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위버스콘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헤드라이너답게 이날 현장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단독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버 더 문’으로 청량하게 등장했다. 범규는 “위버스콘에 함께하게 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헤드라이너로 마지막을 장식하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준은 “라이브 밴드와 함께 한다. 유닛 무대뿐 아니라 최초 공개되는 무대까지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0X1=러브송’, ‘데자부’, ‘데인저’ 등 단체곡뿐 아니라 수빈‧연준의 유닛곡인 ‘더 킬라’, 범규‧태현‧휴닝카이의 유닛 무대인 ‘쿼터 라이프’를 선보였다. 연준은 솔로 데뷔곡인 ‘껌’ 무대를 통해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꾸몄으며, 범규는 솔로곡 ‘패닉’을 최초로 공개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로잉 페인’, ‘하이어 덴 헤븐’, ‘미라클’, ‘교환일기’ 등을 연달아 선보인 연준은 “무대 재밌지 않냐. 그런데 저희 콘서트는 더 재밌다”며 “이번 위버스콘을 위해 16곡을 준비했는데 저희 마지막 콘서트 때는 34곡을 했다. 언제든지 헤더라이너의 공연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좋은 추억만 가지고 조심히 귀가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날 ‘위버스콘’을 관람하면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무대 LED였다. 무대를 가득 채운 풀 LED는 무대 퀄리티를 높이고 각 그룹에 딱 맞는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강렬한 사운드가 특징인 피원하모니의 무대에서는 양옆에 스피커 화면을 LED에 띄워 파워풀한 느낌을 살렸고 유아유 무대에서는 레드 커튼으로 뮤지컬 무대처럼 분위기를 형성했다. 투어스가 등장했을 때 나온 인트로 노래에서는 푸른 하늘을 표현했고,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로 노래가 넘어갈 때 길이 쭉 뻗어져 나가는 LED를 통해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위버스콘을 통해 최초 공개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패닉’에서는 물이 점점 차오르는 효과를 LED로 표현해 가사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그로잉 페인’ 무대에서는 LED 위에 입혀지는 영상 및 자막 효과 앞으로 인물이 튀어나와 보이는 효과를 기술적으로 표현했다. 다만, 사이드에 위치한 LED가 연결되는 부분에서 양쪽 LED의 틈이 제대로 맞지 않아 관람에 불편함을 줬다. 얼굴 원샷이 잡힐 때 한쪽 LED로 위치할 수 있도록 연출하려고 노력했으나, 완전히 한쪽으로 치우치는 화면이 어색함을 주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2 02:09
예능

‘자취 8년 차’ 육성재, 동굴하우스에서 산다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육각형 아이돌’ 비투비 육성재의 ‘동굴하우스’가 공개된다. 온통 블랙 인테리어로 ‘블랙 광인’의 면모를 자랑한 그는 스스로 “동굴에 사는 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어떤 일상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자취 8년 차 육성재의 ‘동굴하우스’가 공개된다.육성재는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멤버이자 배우로 노래와 연기는 물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진정한 ‘육각형 아이돌’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혼자 산 지 8년 차라는 그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온통 블랙으로 꾸며진 ‘동굴하우스’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육성재는 ‘동굴하우스’에 대해 “밤늦게 일이 끝나고 아침에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아서 예전부터 어둡게 하고 사는 걸 좋아했다”라며 “이럴 바엔 집 자체를 어둡게 꾸며 보자”라고 생각했다고 밝힌다.바닥부터 소파, 식탁, 의자는 물론 블랙 톤으로 주문 제작한 가구들과 냉장고, 쓰레기통, 커피머신까지 모두 블랙으로 맞춰져 눈길을 끈다. 육성재는 어두컴컴한 ‘동굴하우스’에서 유일하게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스페셜한 공간도 공개한다고. 또한 하얀 조명보다 주황색 조명을 좋아한다는 그는 “동굴에도 횃불을 들고 들어가면 주황색”이라며 찐 ‘블랙 광인’의 면모를 자랑한다.그런가 하면 육성재의 ‘동굴하우스’ 모닝 루틴도 공개된다. 스스로 “동굴에 사는 곰”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TV를 켜고 멍때리는 모습부터 곰이 꿀단지를 찾듯 작은 단지 속 의문의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또 육성재는 “점심은 무조건 ‘이것’을 먹는다”라며 자신의 소울 푸드도 공개하는데, 1주일 중 6일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그가 애정 하는 소울 푸드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육성재의 ‘동굴 하우스’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9 08:17
스타

“강유석 맹연습 중”…‘언슬전’ 하이보이즈, 22일 ‘엠카’ 출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통해 결성된 그룹 하이보이즈(HI-BOYZ)가 ‘엠카운트다운’에 뜬다.배우 강유석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연준은 오는 22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OST ‘그날이 오면’ 무대를 꾸민다.극중 엄제이(UMJAY), 탑키(TOPKEY), 디아이(D.I), 리호(LEEHO), 밀리언(MILLION), 준희(JUNHEE), 성탄(SUNGTAN) 7명 멤버로 구성된 하이보이즈는, 엄제이·탑키·디아이 3인의 메인보컬을 주축으로 2011년 데뷔하였던 보이그룹이다.이들의 데뷔곡 ‘그날이 오면’은 사랑에 빠진 청춘들의 이야기를 경쾌한 기타 리프 위에 담아낸 곡으로, 극 중 아이돌 그룹인 하이보이즈 멤버 ‘엄제이’ 엄재일(강유석)이 과거 발매한 히트곡이라는 설정을 가졌다. 강유석은 수빈, 연준과 함께 하이보이즈로서 퍼포먼스 비디오 촬영에 이어 음악방송에도 출연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실제 ‘그날이 오면’은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인 멜론 톱100에 진입했으며, 퍼포먼스 비디오 티저 역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이에 힘입어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서게 된 하이보이즈는 완벽한 군무 속에 청량한 청춘의 에너지를 뽐낸다는 각오다. 특히, 강유석은 첫 음악방송 출격을 앞두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한편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오는 18일 최종회를 앞둔 가운데, 하이보이즈가 22일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하며 종영 아쉬움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7 16:39
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러브 랭귀지’에 우리 마음 담았다” [일문일답]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디지털 싱글 ‘러브 랭귀지’가 2일 오후 1시 발표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 곡을 통해 새로운 언어를 배워가듯 사랑하는 ‘너’를 연구하고 해독하고 더 알아가고 싶은 감정을 표현한다. 멤버 휴닝카이가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감미로운 도입부와 두근거리는 리듬, 댄서블한 멜로디, 낭만적인 가사가 예고됐다. 여기에 멤버들의 밝고 깨끗한 목소리가 더해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표 ‘청량 러브송’이 완성됐다. 설렘 가득 신곡으로 돌아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Q. 월드 투어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 속 신곡을 발표한 이유는수빈 : 무엇보다도 모아 여러분을 위해 이번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투어를 하면서 전 세계에 계신 모아 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있지만, 새로운 음악으로 더 많은 분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저희 마음을 가장 가깝게 전할 수 있는 언어가 결국 음악이라고 생각하거든요.Q. 이번 곡을 준비하며 특히 신경 쓴 부분은연준 : 역시 모아입니다! 모아들이 설렐만한 포인트가 무엇일지 고민하고 연습했습니다.휴닝카이 :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청량미입니다. 설렘에 아련함을 한 스푼 더한 저희만의 독창적인 청량함을 보여드리려 열심히 준비했습니다.Q. ‘러브 랭귀지’의 감상 포인트는범규 : 청량하면서도 성숙한 매력. 파워풀한 안무도 기대해주세요.태현 : 춤만큼이나 곡예를 펼치는 보컬.Q. 기억에 남는 녹음 에피소드가 있다면범규 : 곡을 처음 받았을 때 가사가 예쁘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편으로는 키가 높은 노래라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태현 : 마지막 브리지(Bridge) 파트가 굉장히 어려운데, 녹음 현장에 있던 분들께서 “와! 이게 되네!”라며 서로 주고받는 말을 듣고 살짝 뿌듯했습니다.(웃음)Q. MV 촬영 현장은 어땠는지연준 : 수영장의 물이 너무 차가웠는데 그럼에도 청량한 얼굴 유지에 성공해 더욱 재밌었습니다. 휴닝카이 : 당시 스페인에 30분 간격으로 비가 와서 촬영이 조금 어려웠었습니다. 하지만 비 온 뒤 맑게 갠 날씨 덕분에 더욱 청량한 장면이 완성되었습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Q. MV에서 주목해줬으면 하는 장면은 범규 : 예쁜 풍경들과 여름하면 빠질 수 없는 물놀이 신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태현 : 스페인 특유의 색감과 멤버들의 미소를 주목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수빈 : 마냥 밝고 해맑은 멤버들의 모습들만 뮤직비디오에 담겼습니다. 사랑스럽게, 기분 좋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Q. ‘러브 랭귀지’의 포인트 안무는연준 : 코러스(Chorus) 부분에 몰아치는 댄스.수빈 : 무대 중간 즈음 제가 안경을 쓰는 동작이 있는데요. 약간의 분위기 전환 효과가 있는 킬링 파트입니다. 휴닝카이 : 복근 노출 안무입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복근을 노출하는 안무를 소화하려 진짜 엄청나게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기대 부탁드립니다.(웃음) Q. 댄스 챌린지로 생각하는 구간과 그 이유는연준 : 코러스 구간 안무라고 생각합니다. 안무 자체가 어렵고 박자를 굉장히 잘게 나눈 데다 다리를 쓰는 동작이 많아서 챌린지 해볼 만한 부분입니다. Q. 멤버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쓰는 나만의 ‘러브 랭귀지’가 있다면연준 : 부끄럽지만 그래도 마음을 담아 얘기합니다.수빈 : 느낀 그대로 표현합니다. 담백하게 표현하는 게 제일 와닿는 것 같습니다.범규 : 직접 말로 하는 편입니다.태현 : 돌려 말하는 게 성격상 잘 안되는 편이라 최대한 직접적으로 전합니다. 특히 고마울 때는 직접 얘기합니다.휴닝카이 : 큰 힘을 북돋아 주고 싶을 땐 등을 토닥여줍니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편입니다. Q.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추천하는 ‘러브 랭귀지’ 듣기 좋은 순간연준 : 여름 바다 앞. 수빈 : 이 시즌에는 언제든 들어도 기분 좋은 곡이 될 것 같습니다.범규 : 여름 바다에 가서 들어도 좋을 것 같고, 화창한 날 드라이브할 때 듣는 것도 추천합니다.태현 : 이제 꽤나 더운 날이 시작될 것 같은데 청량한 사운드의 저희 노래가 딱 일것 같습니다.휴닝카이 : 언제 어디서나 듣기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 계절과 너무 잘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전 세계 ‘모아’에게 한 마디수빈 : 늘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켜봐 주세요!범규 : 오랜만에 '청량바이투게더'로 컴백했습니다. 사랑을 가득 담은 ‘러브 랭귀지’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태현 : 언어를 불문하고 사랑할 때의 감정은 누구나 비슷할 것 같습니다. 그 설레는 감정에 물들고 싶은 모두에게 추천하는 곡입니다. 사랑하는 모아들에게 얼른 들려주고 싶습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08:01
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러브 랭귀지’ 하이라이트 안무 선공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오는 5월 2일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 ‘러브 랭귀지’의 하이라이트 안무를 선공개했다. 지난 28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팀 공식 SNS에 신곡의 안무 일부를 업로드했다. 앞서 안무 스포일러 사진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던 멤버들은 15초가량의 영상에서 파워풀한 안무를 소화했다. 선공개 된 ‘러브 랭귀지’ 하이라이트 안무는 청량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쾌감이 느껴질 정도로 시원시원한 동작과 경쾌한 스텝은 시각적 즐거움을 선물한다. 특히 양손으로 입 모양을 만들어 교차하는 손동작은 서로의 ‘러브 랭귀지’를 풀어가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 “What’s your love language?”라는 가사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하이라이트 안무에 이어 29일 0시 신곡의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사진 속 멤버들은 파란색 옷을 맞추어 입고 특유의 싱그러운 매력을 뽐낸다. 서로에게 기대고 눈을 마주치며 웃는 모습에서 단단한 팀워크가 느껴진다. 한편 ‘러브 랭귀지’는 새로운 언어를 배워가듯 사랑하는 ‘너’를 연구하고 해독하고 더 알아가고 싶은 감정을 표현한 사랑 노래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을 로맨틱한 가사로 풀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곡으로 음악방송 활동에 나선다. 5월 2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3일 MBC ‘쇼! 음악중심’, 4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9 07:27
연예일반

갓세븐 영재, ‘선의의 경쟁’ 다음은 ‘드림하이’… “계속 도전해야죠”[IS인터뷰]

“2025년 목표는 ‘긴장 안 하기’였어요. 뭘 하든 긴장하면 마이너스 요인이 되더라고요. 그렇지 않기 위해선 안 보이는 곳에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면이 단단한 배우를 만났다. 이제는 ‘가수’보다 ‘연기자’로 자주 불리는, 그룹 갓세븐 출신 영재다. 데뷔 당시에도 엄청난 노력파로 유명했는데, 연기할 때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영재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대중에게 나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는 영재가 지난달 6일 종영한 U+모바일tv 오리지널 ‘선의의 경쟁’에 출연한 이유이기도 하다. 영재에게 ‘선의의 경쟁’은 3년 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심하게 만든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극중 영재는 주인공 우슬기(정수빈)의 보육원 선배이자 슬기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핵심인물인 남병진을 맡았다.“감독님이랑 처음 만나서 대본을 읽었을 때 ‘내가 이런 캐릭터를 해도 될까?’ 고민했어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물이었는데, 원작 웹툰에도 없었죠. 결론은 ‘해보자!’는 것이었어요. 감독님이 ‘스스로를 믿어보라’고 확신을 주셨고, 저 역시 대중에게 ‘나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영재는 웹툰에도 없는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독전’ 같은 어두운 장르의 영화를 즐겨봤다. 또 보편적인 악역과 차별점을 두기 위해 나름의 절충안을 만들고, 화를 내려다가도 꾹 눌러서 감정을 절제하는 표정과 말투를 스스로 연구했다. 드라마 차기작은 ‘선의의 경쟁’ 이후로 아직 검토 중이다. ‘선의의 경쟁’이 끝난 후 바로 열일행보다. 쇼뮤지컬 ‘드림하이’에서 송삼동 역할로 캐스팅돼 연습에 몰두 중이다. 인터뷰 당시에도 영재는 “끝나고 바로 뮤지컬 연습하러 가야 한다. 일요일 빼고 계속 연습이다”면서 “뮤지컬은 드라마와 달리 컷이 없다. 한순간을 놓치면 뒤부터 계속 꼬이기 때문에 높은 집중도가 필요하다”고 했다.영재가 출연하는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2011년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기린예고에서 K팝 스타가 되는 꿈을 꾸었던 주인공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다시 기린예고로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재는 “뮤지컬은 뮤지컬인데 ‘쇼’가 붙다 보니 춤과 퍼포먼스를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며 “총 4명의 송삼동이 나온다. 그중에서도 저는 쾌활한 송삼동”이라고 설명했다. 영재 외에 송삼동 역할을 맡은 사람은 세븐, 김동준, 진진이 있다.‘드림하이’ 하면 빼먹을 수 없는 명장면이 있다. 2012년 1월에 방영된 ‘드림하이2’에서 제이비와 진영이 댄스로 한판 승부를 벌이는 장면이다. 분명 진지한 장면인데, 특유의 오글거림 때문에 웃음이 새어 나온다. 제이비, 진영과 같은 그룹인 영재는 “멤버들이 ‘드림하이’ 쇼뮤지컬 버전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반응이 어땠느냐?”고 묻자 “자기들이 했던 힙합 배틀을 재연해 달라고 했다. 너무 웃겼다. 아쉽게도 이 의견이 반영되지는 않았다”고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현재는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영재지만, 여전히 음악에 대한 열정이 1순위라고 했다. 이는 갓세븐 멤버들 역시 마찬가지. 실제로 지난 1월 갓세븐은 데뷔 11주년을 맞아 3년여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등 K팝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타이틀곡 ‘파이톤’을 포함해 갓세븐 멤버들이 각자 프로듀싱한 총 9곡을 담은 미니앨범 ‘윈터 헵타곤’을 발매하며 개인 역량을 발휘했다.“내가 하는 일에 순위를 매길 순 없만, 아무래도 음악을 제일 먼저 시작했다 보니 욕심이 있어요. 1월 앨범도 급하게 준비했어요. 그만큼 팬들에게 우리 음악을 빨리 보여주고 싶었죠. 결과가 어떻든 우리끼리 모여서 하니까 너무 재미있었어요. 옛날 생각도 많이 났고요. (웃음)”올해로 데뷔 12년 차가 된 영재는 “숫자로 들으면 뭔가 많아 보이는데, 사실 한 것도 없이 시간만 흐른 기분”이라며 “다만 달라진 게 있다면 단단해진 내면이다. 너무 어린 나이에 사회에 나오다 보니 여러가지 방황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성장했고 계속 도전하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전했다. 영재에게 ‘드림하이’는 출연하는 쇼뮤지컬 제목뿐만 아니었다. 그가 약 11년간 연예인으로서 살아온 인생이자, 앞으로도 이루고자 하는 소망이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8 05:45
뮤직

투바투 연준, 미국 아이하트라디오어워즈 수상…‘K팝 대표 춤꾼’ 입증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K팝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연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페이보릿 K팝 댄스 챌린지’ 부문을 수상했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지난 2014년부터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아이하트라디오 방송과 어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와 노래 등에 대해 시상한다.연준은 지난해 9월 솔로 믹스테이프 ‘껌’으로 활동하며 고난도 챌린지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K팝 아이돌은 물론 춤에 일가견 있는 이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해 수많은 챌린지 영상이 쏟아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공식 틱톡,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껌’ 챌린지 영상들은 누적 조회 수만 2억 회를 달성했다.한편 연준이 속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 투어 <액트 : 프로미스> - EP. 2 -’를 통해 글로벌 팬덤과 만나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유럽 투어를 진행해 오는 20일 바르셀로나, 25일 런던, 27일 베를린, 30일 파리, 4월 1일 암스테르담에서 무대를 펼친다. 멤버들은 총 13개 도시에서 23회 공연을 갖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8 14:05
스타

[X why Z] 아름다운 라이벌 ‘하츠투하츠 vs 키키’

가요계에는 항상 라이벌이 존재했다. X세대의 기억 속에는 ‘경아’를 부른 박혜성과 ‘스잔’을 부른 김승진이 라이벌이었고, 노이즈와 잼, 강수지와 하수빈이 라이벌이었다. 그리고 H.O.T.와 젝스키스, S.E.S와 핑클의 등장까지, K팝은 라이벌과 함께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데뷔한 걸그룹 하츠투하츠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키키가 새로운 라이벌로 주목 받고 있다고 해서 Z에게 자세히 물어봤다.X재국 : 하츠투하츠는 어떤 매력이 있는 팀이야?Z연우 : 하츠투하츠는 에스파 이후 SM에서 나온 8인조 걸그룹이에요. 하츠투하츠의 콘셉트 포토나 데뷔곡이 나왔을 때 “좀 슴슴하다”, “무슨 콘셉트인지 확실하게 모르겠다”라는 반응이 많았어요. 하지만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당장은 도파민을 높이는 화려한 노래, 화려한 스타일링에 더 눈길이 갈 수 있지만 결국 하츠투하츠의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더 오래 좋아하게 될 거 같아요. 그리고 모두가 다 신박하고 눈에 확 띄는 걸 하려고 하는 판에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맛 여돌의 등장은 오히려 더 혁신적인 거라고도 생각해요. 게다가 하츠투하츠는 틱톡을 프로모션으로 잘 활용했는데 팬들이 만든 하츠투하츠 밈을 잘 활용하기도 하고, 데뷔 초지만 너무 신비주의로 가지 않고 재밌고 현실적인 모습들도 많이 보여주면서 코어 팬들이 탄탄하게 생기고 있어요. 하츠투하츠는 멤버들이 정해진 콘셉트에 맞추는 게 아니라, 콘셉트가 멤버들의 매력을 MSG 없이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느낌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힘이 덜 들어간 것 같다는 타이틀곡도 무대를 보면 또 다른 느낌인데, 8명의 다인원이 칼각으로 다 같이 맞춰 춤을 추는게 신비롭고 조곤조곤한 노래와 대조돼 뭔가 멋있고 매력적이라고 느껴졌어요. X재국 : 그럼 키키의 매력은?Z연우 : 키키는 아이브가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5인조 걸그룹이에요. 선공개곡 ‘I DO ME’로 프리데뷔를 했지만, 아직 정식데뷔는 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반응이 뜨거워요. 키키 멤버들이 공개되기 전부터 인스타그램 프로모션으로 키키의 콘셉트를 대충 스포하는 포스트들이 몇 개 올라왔는데, 요즘 Z세대들이 흔히 말하는 ‘느낌 좋은’ 감각적인 사진들이었어요. 인스타 말고도 키키의 오피셜 웹사이트로도 프로모션을 했는데, 그 사이트에서는 곡들을 ‘잼’으로 표현하고 그 ‘잼’을 클릭하면 노래를 들으면서 콘셉트 포토를 보거나 게임을 할 수 있게 해놨어요. 이런 기발하고 재미있으면서 감각적인 프로모션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키키를 더욱 기대하게끔 만든 것 같아요. 요즘 아이돌들도 점차 스타일링이나 콘셉트를 그냥 제일 잘 어울리는 거, 제일 예뻐 보이는 거 말고, 좀 더 파격적이고 확실한 개성이 느껴지게 도전하면서 비주얼적으로도 ‘감각적이다’, ‘신박하고 센스있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키키는 데뷔부터 남들과는 다르게 과감한 스타일링을 보여줬어요. 이런 모습에 팬들은 키키가 주는 시각적인 재미를 더 찾아보고 좋아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이를 뒷받침해 줄 좋은 타이틀곡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X재국 : 데뷔부터 라이벌이 된 두 팀은 어떻게 성장하게 될까?Z연우 : 하츠투하츠의 데뷔날과 키키의 프리데뷔날이 겹치면서 두 그룹이 라이벌로 자리 잡혔다는 말들이 많이 나왔었어요. 두 그룹의 선배그룹들이 4세대 대표이기도 하고, ‘4세대 그룹 이후에 나온 팀이니까 이제야 5세대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5세대 여돌들로 주목받고 있어요. 하츠투하츠와 키키는 노래, 스타일링, 프로모션의 방식 다 너무 다르기에 두 팀 중 누가 더 뛰어나다기보다 취향에 따라 팬덤이 갈릴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데뷔 초인 만큼 두 팀 모두 이번에 보여준 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더 기대를 하며 지켜보면 좋을 것 같아요. 두 팀 다 5세대의 문을 연 그룹으로서, 앞으로 더 나올 5세대 아이돌들에게 영향을 줄 5세대 대표 아이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데뷔와 함께 라이벌이 생기는 건 부담스럽기도 하겠지만 한 편으로는 하츠투하츠와 키키 두 팀이 써내려갈 성장 서사가 기대된다. 당분간은 누구의 동생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것이고, 두 팀은 새로운 앨범이 나오고 새로운 뮤직비디오가 나올 때마다 비교되고 경쟁하게 될 것 같다. 부디 그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두 팀 모두 자기 만의 색깔을 가진 K팝의 미래가 됐으면 좋겠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3.11 05:47
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인천 공연 성황리... “더 성장해서 돌아오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확장된 월드 투어의 서막을 성공적으로 열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7~9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월드 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 EP. 2 -’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들은 26개의 세트리스트에 더블 앙코르로 4곡을 추가해 3시간 30분 동안 모아(팬덤명)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다섯 멤버는 현대판 왕자가 떠오르는 블랙 수트를 입고 뜨거운 함성 속에서 등장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새롭게 추가된 ‘오버 더 문’으로 오프닝을 열고 메탈 록 버전으로 편곡된 ‘데자뷰’와 ‘0X1=LOVESONG’을 차례로 선보여 시작부터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Danger’, ‘Resist ’, ‘Forty One Winks’ 등 이번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한 무대와 ‘Good Boy Gone Bad’, ‘내일에서 기다릴게’ 등 활동곡으로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꾸렸다. 멤버들의 그림 같은 비주얼과 입체적인 미디어 아트, 무대 효과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시간을 완성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투어는 꿈의 시작점에서 다시 출발한 다섯 명의 이야기다. 이전 공연에서 보여주지 못한 무대를 통해 모아와 영원히 함께 꿈꾸고 싶다는 바람으로 준비했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들은 360도 활용할 수 있게 설계된 메인 무대를 활보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1,2층 관객과 거리감을 좁힌 ‘LO$ER=LO♡ER’와 ‘Higher Than Heaven’에서는 공연장 전체가 들썩이는 듯한 반응이 이어졌다. 다섯 멤버는 쩌렁쩌렁한 라이브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했고, 팬들 역시 공식 응원법을 우렁차게 외치며 열기를 더했다. 각 멤버의 솔로 퍼포먼스가 펼쳐질 때는 폭발적인 환호성이 터졌다. 가야금 연주와 부채춤으로 ‘Sugar Rush Ride’를 시작한 범규와 절도 있는 안무로 ‘Danger’의 인트로를 꾸민 태현, 지난해 9월 발표한 믹스테이프 ‘GGUM’ 무대를 선보인 연준, 드럼 연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휴닝카이, 현대무용으로 ‘Dreamer’에 아련함을 가미한 수빈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이 펼쳐졌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벅찬 목소리로 “데뷔 주간인 드림 위크부터 이번 공연까지 꿈만 같은 한 주를 완성해 준 모아 분들에게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계시면 차가운 세상도 녹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모아분들 옆에서 늘 함께 걷겠다. 남은 투어를 통해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달콤했던 시간을 마무리했다.한편 인천에서 출발한 ‘ACT : PROMISE> - EP. 2 –’는 총 13개 도시에서 23회 공연을 갖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투어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유럽 5개 도시에서 무대를 꾸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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