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99건
스포츠일반

‘금빛 점프에 릴레이까지…’ 한국 육상, 구미아시아선수권서 종합 6위

한국이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종합 6위를 차지했다.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이 지난달 31일 경북 구미시의 구민시민운동장에서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아시아 45개국 735명의 선수가 참가한 아시아 국제 대회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가 한국에서 열린 건 지난 2005년 인천 대회 이후 20년 만이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 6위에 올랐다. 1위는 금메달 19개를 차지한 중국의 몫이었다.한국 육상의 간판 우상혁(29·용인시청)이 첫 금메달을 안겼다. 그는 29일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9를 넘어 일본의 신노 도모히로(2m26)를 꺾고 우승했다. 신노는 지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다. 우상혁은 이번 결과로 올 시즌 출전한 5개 국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는 올해 세계실내선수권(2m31), 무타즈 바르심(카타르)이 주최한 초청 대회 왓그래비티챌린지(2m29) 등 출전한 국제전서 모두 우승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7위에 그친 부진을 딛고 반등하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남자 4x100m에 나선 한국 계주팀이 각종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이준혁(국군체육부대)으로 꾸려진 계주팀은 남자 4x100m 계주 결선 경기서 38초4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아시아육상선수권(38초55, 2023), 한국 신기록(38초51, 2025)을 동시에 갈아치운 기록이었다.이전까지 한국 남자 4x100m 계주의 아시아선수권 최고 기록은 동메달 4회(1981년, 1983년, 1985년, 2023년)였다. 4x100m 계주 첫 금메달의 의미는 크다. 지난 2023년 방콕 대회 38초99, 항저우 아시안게임 38초74(이상 3위) 2025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 38초51(패자부활) 등 꾸준히 기록을 단축한 끝에 이룬 금메달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선 일본과 중국이 정예 멤버로 나서지 않았다. 이들은 37초 대 기록을 보유해 한국과 격차가 크다. 하지만 꾸준히 격차를 좁히다 보면 올림픽 출전이라는 꿈을 넘볼 수 있다.한국 남자 계주의 마지막 올림픽 출전은 지난 1988년 서울 대회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막차를 탄 네덜란드의 기록은 38초30인 만큼, 최소 0.2초를 더 단축해야 한다.계주팀 맏형 이준혁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100m는 개인 종목이지만, 계주는 단체전이다.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개인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팀 단합도 잘 되면서 계주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 계주 국제대회에 나설 때마다 한국 신기록에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남자 1500m에 나선 이재웅(국군체육부대)이 은메달, 남자 세단뛰기 유규민(용인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재웅은 30년 만에 이 종목 동메달을 한국에 안겼다.김우중 기자 2025.06.01 09:33
뮤직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 ‘그알’ 손배소 패소에 항소한다 “상식에 어긋나는 판결” [직격인터뷰]

연예 기획사 어트랙트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상대로 낸 손배소에서 패소했지만 즉각 항소를 결심했다. 25일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일간스포츠에 항소 의지를 뚜렷하게 밝혔다. 전 대표는 “해당 방송분은 공정성과 사실성을 위반한 점이 인정돼 방심위(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경고를 받았다”며 “일반적인 상식에 어긋나는 판결이다. 항소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21단독 김창현 판사는 전 대표가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측을 상대로 한 3억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방송 내용이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전 대표는 “내가 방송국 인터뷰를 거절하면 내 명예를 훼손해도 되는 거냐. 월말평가에 안 간 적이 한 번도 없는데 허위로 방송해놓고, 어떻게 허위방송이 아니라고 판단했나”고 판결에 의구심을 표했다. 또 법원 판결문 속 ‘이 사건 방송이 다소 공정성이나 균형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사정만으로 명예훼손 행위라고 보기도 어렵다’ ‘그알 측에서 10회 이상 어트랙트 대표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대표가 해당 요청을 모두 거절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023년 8월 방영된 ‘빌보드와 걸그룹-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에서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이슈를 다뤘는데 멤버들 측의 주장이 일방적으로 담겨 편파 보도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 시기는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이 제기한 전속계약 부존재 가처분 소송에 대한 결과가 나오기 열흘 전이었다. 이에 방심위에는 1146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지난해 3월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시청자를 기만한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램 자체가 굉장한 사회 혼란을 야기했다”고 판단하며 만장일치로 법정제재인 ‘경고’를 내리기도 했다.이후 전 대표는 해당 방송분을 맡은 조상연 PD와 프로그램 담당 한재신 CP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해 4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한편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2023년 2월 발표한 곡 ‘큐피드’가 빌보드에서 히트하며 글로벌 인기 그룹으로 떠올랐으나 그 해 6월 돌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해 논란이 됐다. 현재 키나만 어트랙트로 돌아와 피프티피프티로 활동 중이며, 새나 시오 아란 세 명은 새로운 그룹으로 활동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5 14:00
연예일반

‘성해은 결별설’ 정현규, ‘데블스 플랜2’ 등판…오늘(6일) 첫 공개

‘데블스 플랜’이 업그레이드된 게임과 화려한 라인업으로 다시 돌아왔다.넷플릭스는 6일 ‘데블스 플랜: 데스룸’을 공개한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지난 2023년 9월 공개한 ‘데블스 플랜’의 두 번째 시즌이다. 앞선 시즌은 공개 당시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1위, 23개국 톱10 리스트 진입,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3위를 차지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즌은 ‘데스룸’이라는 부제와 함께 ‘두뇌 서바이벌 마스터’ 정종연PD 표 더 위험한 악마의 계획을 펼친다.먼저 플레이어들의 운명이 갈리며 반전의 역사를 만들어 냈던 감옥이 감옥동으로 확대됐다. 메인 매치에서 탈락자를 제외하고 상위 절반이 생활동으로, 하위 절반이 감옥동으로 이동하는 잔인한 룰이 도입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다. 감옥동의 데스룸에서 펼쳐질 감옥매치에서는 매일 밤 탈락자가 발생하며 잔혹한 생존 게임이 벌어진다.이에 따라 생활동과 감옥동에 계급적 의미가 부여되고, 플레이어들은 생존을 위해 손을 잡지만 곧이어 서로를 상대로 게임을 해야 하는 구조 속에서 협력과 배신이 교차하는 진짜 심리전을 벌인다. 대망의 첫 번째 메인매치, 그리고 피스 보유량에 따라 감옥행이 결정된 하위 50% 플레이어들의 생존이 걸린 첫 번째 감옥매치가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14명이다. 시즌1보다 2명 늘어난 수로, 전략적 변수와 역학 관계가 더욱 복잡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바둑의 전설 이세돌부터 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성난 사람들’ 등에 출연한 배우 저스틴 H. 민,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규현이 승부수를 던진다.여기에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 시험을 패스한 강지영 JTBC 전 아나운서, 과학고를 조기 졸업한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 프로 포커 플레이어 겸 음악프로듀서 세븐하이, 미스코리아 진 출신 대학생 이승현이 합류했다.또 티빙 ‘환승연애2’ 출연진이자 최근 연인 성해은과의 결별로 화제를 모은 서울대 출신 인플루언서 정현규와 카이스트 졸업생인 모델 최현준, 8년 차 가수 츄도 두뇌 전쟁을 시작한다. 이외 성형외과 의사 김하린, 2021 국제 물리 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박상연,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 손은유, 보드게임 마스터 티노 등이 1000명이 넘는 경쟁자를 뚫고 플레이어에 선정됐다.한편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6일 1회부터 4회까지 네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일주일 간격으로 5편, 3편을 순차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6 15:32
스포츠일반

새 시대 열린 남자 쇼트트랙…신예의 등장, 베테랑의 퇴장

한국 남자 쇼트트랙에 새 얼굴이 깜짝 등장했다. 세대교체의 선두에 임종언(18·노원고)이라는 샛별이 기대감을 키운다. 황대헌(26·강원도청)은 명예회복을 노리고, 곽윤기(36·서울일반)는 스케이트화를 벗었다.2025~26시즌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할 남녀 16명이 결정됐다. 지난 13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차기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 마무리됐다.이번 선발전에서 눈길을 끈 건 단연 남자부 임종언이다. 그는 지난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와 1500m 금메달을 딴 기대주다. 이달 열린 선발전에선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6개 종목 중 2차례나 1위에 올랐다. 특히 1차 선발전 1500m 결승전서 황대헌과 장성우(화성시청)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이목을 끌었다. 황대헌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장성우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2관왕이다. 임종언은 남자부 종합 순위서 랭킹 포인트 102점을 확보, 황대헌(89점) 신동민(고려대·55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들은 올림픽을 포함한 국제대회 개인전 출전권을 갖는다. 지난해 1~3위였던 박지원(29·성남시청) 장성우(23·화성시청)는 최종 낙마했고, 김건우(27·스포츠토토)는 8위로 예비 멤버가 됐다. 앞서 한국 쇼트트랙을 이끈 황대헌, 곽윤기도 임종언의 등장을 반겼다. 황대헌은 “나도 아직 어리지만, 잘 타는 선수들이 나와 반갑고 기특하다”며 “무겁기도 하지만, 설레는 마음이 있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지난 2007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한 곽윤기는 “대회를 마치고 두 가지 감정이 든다. 하나는 ‘이제 쫓아가기 버겁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다린 보물들이 드디어 나타났구나’라는 기쁜 마음이다”라고 힘줘 말했다.세계 쇼트트랙은 이전보다 상향 평준화됐다는 평이 많다. 한국 선수들이 손쉽게 금메달을 따낸 이전과는 확실히 다르다. 그만큼 임종언, 신동민의 등장이 뜻깊다.황대헌은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선발전에선 부진하며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2023~24시즌엔 선배 박지원(성남시청)을 향한 ‘팀킬’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절치부심한 이번 선발전에선 당당히 종합 2위에 올랐다. 그는 “좋지 않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많이 반성도 하고, 성찰도 했다”라며 말했다. 앞서 2018 평창과 2022 베이징 대회를 경험한 황대헌은 이제 개인전 최고참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황대헌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 선수들과 원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베테랑’ 곽윤기는 30년 스케이트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이번 선발전 남자부 22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개인 21번째 선발전을 마무리한 그는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며 팬들에게 공연을 보는듯한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나다운 모습으로 경기하고, 추월하는 모습 말이다. 30년 쇼트트랙 생활이 여기서 마무리될 것 같다”라고 담담히 밝혔다.곽윤기는 지난 2010 밴쿠버와 2022 베이징 대회에서 계주 멤버로 2개의 은메달을 합작했다.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선 7차례나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그는 “주위에선 최고령 선수, 분홍 머리 선수, 인코스 추월의 달인 등으로 봐주신다. 어떤 거든 다 좋다.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후배들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4.14 10:00
스포츠일반

곽윤기, 30년 스케이트 여정 마침표…“보물 같은 후배들이 나타났다” [IS 목동]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곽윤기(36·서울일반)가 2025~26시즌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마친 뒤 정든 스케이트화를 벗기로 결정했다.곽윤기는 13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1000m에서 22위를 기록, 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곽윤기는 1·2차 선발전 합계 랭킹 포인트 5점을 쌓았다. 그는 합산 15위를 기록했고, 결국 상위 8명까지 주어지는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그는 2021~22시즌 이후 4시즌 연속 대표팀 승선이 불발됐다.곽윤기는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한국 쇼트트랙의 주력 선수로 활약한 인물. 지난 2010 밴쿠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올림픽 대회 계주 멤버로 2개의 은메달을 합작했다.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선 7차례나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하지만 2022 베이징 대회 이후 태극마크와 멀어졌다. 이번 1차 선발전에선 상위 24인 안에 들어 2차 선발전 무대까지 밟았으나, 태극마크를 다는 데엔 실패했다. 이번 선발전 최고령 스케이트 선수의 도전은 여기서 마침표를 찍었다.곽윤기는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다른 종목에서 활약해 주시는 선배들을 보며 여기까지 왔다”라고 운을 뗀 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믿었다. 너무 좋은 선수들이 나타나 주면서 행복했다. 정말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먼저 전했다.이번 선발전은 그에게 있어 21번째 선발전이었다. 곽윤기는 “체력적으로 ‘쉽지 않겠구나’라는 느낌은 지난 베이징 올림픽부터 느꼈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이번 선발전에선 나다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순위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즐길 수 있게 기술을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돌아봤다.취재진이 조심스럽게 ‘오늘이 마지막 경기인지’라 묻자, 곽윤기는 “마음 속으로 은퇴 준비는 전부터 하고 있었다. 이전에 은퇴하지 못한 건 준비 과정이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이다. 후회하고, 미련이 남을까 생각했다. 그만큼 이번 선발전에 모든 걸 쏟아부었다”라며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며 팬들에게 공연을 보는듯한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전날(12일) 경기가 마음에 들었다. 나다운 모습으로 경기하고, 추월하는 모습 말이다. 30년 쇼트트랙 생활이 여기서 마무리될 것 같다”라고 담담히 밝혔다. 곽윤기는 2023년 고양시청과 계약이 종료된 뒤 홀로 선발전을 준비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꽉잡아윤기’를 통해 무소속인 쇼트트랙 선수가 어떤 과정을 통해 대회를 준비하는지 상세히 설명해 주기도 했다. 곽윤기는 “프리랜서가 되지 않았나. 사실 나는 내가 스스로 무언갈 찾아서 잘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소속감이 없어지다 보니, 모든 선택을 내가 하게 된다는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또 “사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승부 아닌가. 결과를 알 수 없는 승부의 세계인데, 잘 됐을 때의 가치만 보고 선발전에 도전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수입이 끊기는 시점이 다가오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그럼에도 곽윤기는 자신의 은퇴 무대가 된 이번 선발전을 보고 ‘기쁘다’라고 표현했다. 자신들을 뛰어넘을 뛰어난 후배들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번 선발전에선 18세 고등학생 임종언(노원고)이 남자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022 베이징 대회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고, ‘새내기’ 신동민(고려대)이 3위에 올랐다. 곽윤기는 “대회를 마치고 두 가지 감정이 든다. 하나는 ‘이제 쫓아가기 버겁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다린 보물들이 드디어 나타났구나’라는 기쁜 마음이다”라고 힘줘 말했다.세계 쇼트트랙은 이전보다 상향 평준화됐다는 평이 많다. 한국 선수들이 손쉽게 금메달을 따낸 이전과는 확실히 다르다. 곽윤기는 “사실 한국 쇼트트랙의 상황이 좋지 않은데, 이런 위기 속에 (이번 선발전은) 아주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이제 팬으로서 응원하겠다”라고 웃어 보였다.곽윤기는 선수 생활 동안 톡톡 튀는 언행과 비주얼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취재진이 ‘어떤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은지’라 묻자, 곽윤기는 “최고령 선수, 분홍 머리 선수, 인코스 추월의 달인. 어떤 거든 다 좋다. 행복했다”라고 말했다.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곽윤기는 당분간 휴식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는 “후배들과의 경쟁을 길게 한 만큼, 지금은 모든 상황에서 벗어나 많이 비워내고 싶다”고 했다.끝으로 그는 자신의 긴 선수 생활 비결에 대해 “진실되고, 성실하고, 겸손하게 임했다”라고 짧고 굵은 메시지를 남겼다.목동=김우중 기자 2025.04.13 17:43
연예일반

더보이즈 상연, 오늘(17일) 입대… “건강하게 다녀올게요”

그룹 더보이즈 상연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팬들 곁을 잠시 떠난다.17일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이날 더보이즈 멤버 상연이 충남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논산 훈련소로 입소했다. 상연은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후 육군 군악대에서 현역으로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상연은 “더보이즈 멤버 중 첫 번째로 군입대를 하게 되어 많이 긴장되고 묘한 마음이 든다. 훈련 잘 받고 건강하게 다녀오겠다”라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이날 입대 현장에는 더보이즈 멤버 전원이 함께 참석, 맏형 상연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배웅하는 든든한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상연은 2017년 더보이즈로 데뷔해 그간 뚜렷한 그룹색을 나타내는 앨범들을 발매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24년부터는 일본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을 시작으로 국내 뮤지컬 ‘블러디 러브’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라는 또 다른 가능성을 입증했다.여기에 지난 8일 개최된 ‘2025 Film Open : 上淵展 ‘상연전’’과 더보이즈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의준비까지 이어오며 입대 전까지 종횡무진 활약했다. 마지막까지 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상연은 군 복무 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한편, 상연이 참여한 더보이즈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는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7 15:42
연예일반

더보이즈, 소속사 이적 후 오늘(17일) 첫 컴백... “부담보단 기대감”

그룹 더보이즈가 정규 3집 발매 기념으로 일문일답을 공개했다.이번 더보이즈의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는 단어 그대로 예측할 수 없는 이들의 매력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VVV(브이브이브이)’는 복고풍 신스와 올드 스쿨 힙합 요소가 조화를 이뤘다. 펑키하면서도 트렌디한 더보이즈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곡이다.발매 예고 후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통해 세 가지 콘셉트의 청춘 서사를 선보인 만큼, 더보이즈는 발매를 앞두고 다양한 생각과 소감을 소속사 원헌드레드를 통해 전했다. Q1. 완전체로 이적 후 처음 앨범을 발매하게 됐습니다. 컴백 소감이 어떤가요? 상연: 새로운 소속사에서 선보이는 앨범이라 의미가 큰데요.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케빈: 걱정도 설렘도 많았지만,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멤버들 모두 음악에 진심이라는 걸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짧은 준비 시간임에도 걱정되지 않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뉴: 항상 더보이즈를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더비가 없었더라면 이번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 발매는 불가능했을 것 같아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선우: 새로운 출발은 늘 설렙니다. 새로운 시각과 관점으로 저희를 바라보는 분들과 새로운 음악을 하는 게 재밌다고 느껴졌습니다.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에릭: 더보이즈의 다음 챕터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에 큰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적 후 첫 앨범이자 정규인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발전된 음악으로 또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Q2.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와 타이틀곡 ‘VVV’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상연: 더보이즈가 그동안 활동하면서 도전해 보지 못한 장르이고, 복싱 콘셉트의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가 정말 멋있습니다. 멜로디도 중독성 있어서 많은 분들이 새롭게 느끼실 수 있는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이콥: 말 그대로 상상하지 못한, 또 앞으로 이런 모습들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의미에서 첫 시작을 ‘언익스펙티드’로 정했습니다! 또 새 타이틀곡 ‘VVV’는 정말 희망차고 신나는 노래니까 많이 즐겨주세요! Q3. 이번 타이틀곡에서 킬링 파트나 포인트 안무가 있다면요? 주연: WOO 후렴 부분이 모두 쉽게 따라 부르실 수 있고 안무도 인상 깊은 파트라 이 부분이 킬링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큐: 이번 안무의 메인 콘셉트가 복싱인데, 중간중간 나오는 복싱 안무를 찾아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4.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나 앨범 제작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소개 부탁합니다. 케빈: 1월부터 3월까지 자켓이랑 티저,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속 이어왔는데요. 날씨가 추웠던 시기라 그런지 촬영장도 정말 추웠어요. 특히 인천 야외에서 촬영했을 때는 저희 멤버들이 펭귄처럼 체온으로 달구자는 마음으로 다같이 뭉쳐서 대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주학년: 생각보다 준비 기간이 짧아서 여러가지로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그만큼 멤버들과 스탭분들이 정말 최선을 다해서 만든 앨범인 것 같아요. 정말 하루하루 치열하게 작업한 기억들이 납니다! Q5. 이적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 정규입니다. 정규 앨범이라는 형태에 대한 책임감이나 부담감이 있었는지, 이번 앨범을 정규로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선우: 더보이즈 완전체로 또 하나의 큰 추억을 만들고 싶었던 게 가장 크지 않았나 합니다. 그래서 부담감보단 즐기려는 마음이 더 큽니다. 에릭: 정규 앨범이고 이적 후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라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이 더 컸습니다. 팬분들께 정성 들인 앨범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많은 곡을 담고 싶었고 그래서 정규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Q6. 상연씨는 컴백을 앞두고 입대를 하게 됐는데,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와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다면 어떤 부분일지 말씀 부탁합니다. 상연: 더보이즈 멤버들과 음악방송을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멤버들이 열심히 해서 제 빈자리도 채워주고 좋은 모습 보여줄 거라 생각합니다. 멤버들 파이팅! Q7. 이번 앨범을 하나의 키워드로 정리하자면?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있을까요? 현재: 이번 정규 3집의 키워드는 ‘마지막 청춘’이 아닐까 합니다. 아마 앨범을 들어보시면 제가 말씀드린 키워드가 무슨 의미인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뉴: 저는 ‘무지개’라고 생각해요. 다양하고 조화가 잘 어우러진 하나의 작품을 만든 느낌입니다. 이번 앨범은 특히나 더 많은 분들이 보시고 들어주실 때 기분이 좋아지시면 좋겠어요. Q8.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과 팬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싶은가요? 영훈: ‘정말 어떤 콘셉트든 더보이즈는 잘 보여주는구나!’를 증명 받고 싶습니다. 주학년: 저는 ‘팬바라기’라는 평가를 받고 싶어요. 정말 팬들만 생각하는 더보이즈구나! 이런 느낌을 더 많이 드리고 싶습니다! Q9. 마지막 소감 및 더비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제이콥: 이번 앨범을 생각보다 빠르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더비분들도 늘 곁에서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더비, 이번 활동도 잘 부탁해!! 영훈: 더비~ 오래 기다렸죠? 항상 더비가 있어서 저희가 이렇게 앨범 준비도 하고 컴백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모든 노력은 더비가 있기에 가능합니다! 고맙고 많이 사랑해! ♥? 현재: 저희 더보이즈가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로 컴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앨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고, 더비야! 같이 달려보자!! 주연: 저희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늘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큐: 더비! 이번 앨범도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번에도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 만들어가 봅시다! 항상 곁에서 더보이즈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학년: 완전체로 이번 앨범을 발매하기 위해 시간이 빠듯해도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더비! 많이 들어주세요!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7 09:02
뮤직

더보이즈 상연 오늘(17일) 현역 입대…육군 군악대 복무

그룹 더보이즈 멤버 상연이 현역 입대한다.상연은 17일 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돌입한다. 안전상의 이유로 입소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상연은 더보이즈 멤버 중 첫 입대 주자다. 그는 입대를 앞두고 지난 8일 첫 단독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한편 상연이 속한 더보이즈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를 발매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7 07:05
문화

더보이즈 팬덤, 원헌드레드 사옥에 근조화환+트럭 시위 벌여 [왓IS]

그룹 더보이즈 팬덤이 소속사 원헌드레드 사옥 앞에서 근조화환 및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다. 10일 더보이즈 고소 총공 SNS에 따르면 이날 트럭 시위와 함께 근조화환 시위를 시작했다. 팬들은 담당 경찰관과의 협의에 따라 진행된 시위이며, 오후부터는 개인 화환도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근조화한에는 다소 수위가 센 발언들이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더보이즈가 컴백을 앞두고 있는 만큼,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팬들은 “원헌드레드는 KBS 보이콧을 철회했지만, SBS ‘인기가요’에 대한 보이콧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와 불투명하고 감정적인 대응에 팬들의 분노는 여전하다”고 전했다.이어 “더보이즈는 해당 사건들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에도 불필요한 보이콧에 이용당해 컴백 과정이 순조롭지 못한 상황”이라며 “아티스트가 아닌 소속사의 잘못된 결정과 운영 방식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묻고,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원헌드레드는 SM엔터테인먼트가 KBS와 협의한 후 원헌드레드의 레이블 INB100 소속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이 불가능하게 됐다며 ‘외압 논란’을 제기했다. 이후 원헌드레드 측은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방송인 이수근과 가수 이무진의 KBS 방송 출연 등을 잠정 중단하며 ‘KBS 보이콧’에 나섰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 한경천 KBS 예능센터장도 지난 7일 ‘2025 봄시상 예능프로그램 설명회’에서 “제작진과 소속사 간 소통 문제”라며 “기다리고 소통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한 센터장 말을 믿고 소속 연예인들의 정상 촬영을 준비할 것”이라고 다시 이수근과 이무진의 녹화 불참을 철회했다.다만,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과 관련해서는 아직 KBS의 비공식 답변 밖에 받지 못했다며 “공식 입장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강조한 상황이다. 더보이즈 역시 오는 17일 세 번째 정규 앨범 ‘언익스펙티드’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번 앨범은 더보이즈가 지난해 11월 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원헌드레드로 이적한 후 처음 내놓는 앨범이다. 더구나 멤버 상연은 같은 날 입대가 예정돼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0 13:09
뮤직

“건강하게 잘 다녀올게요”…더보이즈 상연, 입대 전 단독 팬미팅 성료

그룹 더보이즈 멤버 상연이 입대 전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상연은 지난 8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첫 단독 팬미팅 ‘2025 Film Open : 上淵展 '상연전'(이하 ‘상연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날 상연은 커버곡 메들리를 시작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Isn't She Lovely(이즌트 쉬 러블리)’, ‘Flower(플라워)’, ‘놓아 놓아 놓아’, ‘미친연애’, ‘소리쳐봐’, ‘DAY OFF(데이 오프)’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직접 선곡해 밴드 세션과 무대를 완성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무대 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상연은 “‘상연전’은 한마디로 ‘상연이의 전시회’다. 팬미팅을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하다가 제가 찍어둔 사진이 많다는 게 생각났다. 이걸 전시회 느낌으로 살리고 싶어서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고 공연의 메인 포맷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첫 코너 ‘上淵展:상연전’을 통해 직접 도슨트가 되어 사진과 그 안에 담긴 비하인드를 풀어내며 다양한 일상과 생각을 팬들과 나눴다.두 번째 코너는 더보이즈 멤버들이 촬영한 상연의 사진을 확인하는 ‘역발상展:Focus on you’였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사이인 만큼, 다양하고 유쾌한 사진들이 계속해서 공개돼 상연과 팬들 모두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했다. 사진을 다 감상한 상연은 “저는 멤버들의 멋있는 모습만 찍었는데, 멤버들은 제 웃긴 사진을 더 많이 가지고 있네요”라며 허탈한 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순서는 뮤지컬 넘버 메들리로 꾸며졌다. 상연은 뮤지컬 ‘빨래’의 ‘참 예뻐요’를 시작으로 직접 출연했던 ‘사랑의 불시착’의 ‘노을’, ‘블러디 러브’의 ‘우리’를 비롯해 ‘오징어 게임2’의 소스를 활용해 만든 뮤지컬 버전 노래 ‘얼음’ 등을 탄탄하면서도 매력적인 가창으로 소화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다음 코너는 관객들이 입장 전 포스트잇에 적었던 메시지를 함께 읽는 ‘메모展:너에게 남기는 마음’이었다. 입대를 앞두고 개최된 팬미팅인 만큼 하고 싶었던 말을 진솔하게 전하며 서로를 향한 굳건한 애정과 응원의 마음을 확인해 진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엔 더보이즈 멤버들이 관객석에 함께해 계속해서 호응을 보내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상연은 “더보이즈 상연으로 활동하며 감사한 순간이 참 많다. 그 마음에 항상 보답하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이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건 더비(공식 팬클럽명) 덕분”이라며 “오늘처럼 여러분들의 응원을 들으면 사랑이 느껴진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시고, 저 잘하고 올게요! 건강하게 잘 다녀올 거니까 여러분도 건강하시고 아프지 마세요!”라고 인사를 전한 뒤 엔딩곡인 ‘시간이 안 지나가 (Walkin' In Time)’를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상연은 오는 17일 입대한다. 상연이 참여한 더보이즈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는 같은 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9 09:5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