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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 AI 스타트업 연합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진출 돕는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월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글로벌 모바일 전시회 'MWC 2025'에서 국내 AI 기업 연합 'K-AI 얼라이언스'의 AI 기술을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 7곳은 AI 서비스와 솔루션, 기술 등을 전시하고 현재 운영 중인 AI 사업 모델과 적용 사례, 향후 사업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해외 기업들과의 미팅도 진행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3홀과 8.1홀에 각각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제조, 로봇, 광고, 헬스케어 등 영역의 K-AI 얼라이언스 협업 스토리를 보여준다.3홀에 위치한 SK텔레콤 전시관에는 몰로코, 리벨리온, 래블업, 트웰브랩스 등이 소개되며, 8.1홀의 전시장에서는 SK텔레콤의 AI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투아트, 엑스엘에이트, 노타의 솔루션을 선보인다.몰로코는 머신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 기업이다. 리벨리온은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AI 반도체 '아톰'과 '리벨'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미국 등의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래블업은 AI 인프라 플랫폼을 전문으로 하며, 트웰브랩스는 영상 이해 멀티모달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투아트는 AI 기반 시각 보조 음성 안내 앱 '설리번 플러스'로 이름을 알렸으며, 엑스엘에이트는 미디어 번역 솔루션 및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타는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및 AI 최적화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MWC 2025는 대한민국의 AI 스타트업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대한민국 K-AI 얼라이언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AI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4 15:55
IT

네이버, 인터넷 플랫폼 최초 매출 10조 달성...이해진 의장 복귀

네이버의 매출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네이버는 7일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한 2조88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7%, 전기 대비 3.2% 상승한 5420억원이었다.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0% 성장한 10조7377억원으로 기록됐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9% 증가한 1조9793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매출 10조원을 달성한 것은 네이버가 처음이다.네이버는 2018년 처음으로 매출 5조원을 넘겼고, 이후 신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6년 만에 '매출 10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네이버는 지난해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최고 실적을 매 분기 경신해 왔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서치플랫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7% 상승한 1조6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9.9% 성장한 3조9462억원이었다.네이버는 “광고 효율을 향상시키고, 외부 매체를 확대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커머스는 지난해 10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와 멤버십 제휴 등 효과에 힘입어 4분기 7751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수치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상승한 2조9230억원이었다.핀테크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어난 4009억원, 콘텐츠 부문은 0.2% 상승한 4673억원으로 집계됐다.클라우드 4분기 매출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사업 매출 발생 지속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상승한 1766억원으로 나타났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에는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걸쳐 온서비스 AI 전략을 본격 구현하는 중요한 시기로, AI 기술 기반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새로운 가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하여 궁극적으로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네이버는 이날 주주총회 공시를 통해 이해진 창업자의 사내 이사 복귀 안건을 공지했다. 내달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처리되면 2017년 자리에서 물러난 이 창업자는 7년만에 이사회 의장에 복귀할 전망이다.김두용 기자 2025.02.07 08:38
뮤직

[단독] 류지수 “이탈리아 라디오차트 1위, 기적 같은 일…실감 안 나”(인터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어요.”보컬리스트 류지수에게 2024년 연말은 결코 잊지 못할 순간이 될 듯하다. 이탈리아 소울&재즈 뮤지션 피에로&피포 롬바르도 형제의 러브콜을 받고 세계 무대에 진출한 지 3년 만에 또 한 번 이탈리아 라디오 차트 1위라는 낭보를 쓴 것이다. 현재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보사노바 그룹 마르끼오 보사의 객원보컬로 활약 중인 류지수는 지난 10월 발매한 곡 ‘어 플라워 온 마이 패일 스킨’이 현지 매체인 ‘쿨존 웹 라디오’ 인터내셔널 뮤직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킨 데 힘입어 지난 20일(현지시간)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생방송 인터뷰에 나섰다. “연말 모임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초대를 받아 현지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갑작스럽게 인사를 드리게 됐어요. 소통이 원활하진 않았지만 너무 재미있는 추억이었죠.”라디오 출연 이튿날인 21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로 만난 류지수는 “지금도 실감이 잘 안 나는데, 평소에 조금씩 (이탈리아어로)연습했던 것들을 보여줄 수 있어 기뻤고, 피에로(롬바르도)를 처음 볼 수 있다는 게 감동이었다”며 빙긋 웃었다. 그가 언급한 피에로 롬바르도는 마르끼오 보사의 멤버이자 류지수를 팀으로 이끈 결정적인 장본인이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류지수와 마르끼오 보사와의 드라마 같은 인연 소개로 이어졌다. “팬데믹이 끝날 무렵, 2021년에 처음 알게 됐어요. 팬데믹 당시엔 음악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유튜브를 통해 나만의 무대를 영상으로 만들어왔는데, 그 중 아픈 친구를 위해 선물로 만든 곡 영상이 그분들(마르끼오 보사)의 눈에 띈 거죠. 그 곡으로 러브콜을 받고 함께 음악을 하게 됐어요.”마르끼오 보사는 ‘팬텀싱어3’ 준우승팀인 라비던스가 편곡해 선보인 곡 ‘루치’의 원곡자로 국내에 알려진 팀이다. 류지수는 “SNS 메시지가 와 있었는데, 외국 분들의 메시지가 워낙 많이 와서 좀 늦게 확인했다. 내 보이스에 매료됐고, 본인이 찾고 있던 보컬 중 하나라며 굉장히 진실되게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나도 그들에 대해 찾아보고 마음의 문을 열게 됐다”며 “지금은 나에게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이자 둘도 없는 음악 친구이자 멘토”라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마르끼오 보사와 작업은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류지수는 “혼자서 이탈리아 쪽과 작업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탈리아에서 만든 음원을 받아서 한국에서 녹음을 해서 보내고, 다시 현지에서 믹싱 마스터링을 거치는 과정으로 해서 지금까지 9곡이 나왔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내가 현지에 유학 가서 작업하는 스토리는 좀 뻔하지 않나.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용산구에 있는 아티스트가 이탈리아에 있는 뮤지션들과 각별한 프렌드십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비대면 시대에 기적 같은 일을 만들어냈다”고 환하게 웃었다. 2022년 4월 발매된 이들의 첫 컬래버레이션 곡 ‘섬웨어’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과 동남아, 미국, 남미에서도 사랑 받았다. 2003년 모던록 듀오 미스터소울로 데뷔 후 재즈, R&B, 팝, 소울, CCM, 탱고,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온 류지수의 내공은 마르끼오 보사를 만나 빛을 발하고 있다. 그는 “오래 음악을 하며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꾸준히 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기회가 오는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아직 국내에선 이들의 스토리를 많이 알지 못하는 만큼,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마르끼오 보사 활동을 펼쳐나가겠단 각오다. 실제로 류지수는 지난 2월 산레모 페스티벌에 출품했던 신곡을 내년 1월 중 발매하려 계획 중이고, 내한공연도 추진 중이다. 해외 활동도 폭넓게 열어두고 있다. 그는 “K팝을 알린다기보단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알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1 18:31
e스포츠(게임)

T1 우승에 SK 최태원도 축전…"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다섯 번째 우승을 축하했다.최 회장은 3일 T1 선수단에 보낸 축전에서 "여러분이 보여준 패기와 팀워크가 저를 포함한 전 세계 팬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주었다"며 "어려운 순간마다 서로를 믿고 헌신하며 만들어낸 성과이기에 가치가 더 크다. 이번 우승이 대한민국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여러분의 큰 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T1은 지난 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을 꺾고 2년 연속 우승 기록을 썼다. T1은 롤드컵 통산 5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SK는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T1을 20년간 뒷받침했다. T1은 2021년 SK텔레콤 인적 분할을 거쳐 투자 전문 회사 SK스퀘어 산하 포트폴리오로 편입됐다.SK스퀘어는 T1의 밸류업을 위해 2022년 미국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 컴캐스트와 함께 135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단행하고, 프랜차이즈 스타 '페이커' 이상혁과의 재계약도 성사시켰다.T1은 2022년 시즌부터 구축한 주전 라인업 '제오페구케'(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를 앞세워 지난해 롤드컵에서 우승하며 7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올해 7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 롤 종목에 참가해 '초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SK스퀘어와 컴캐스트는 T1을 글로벌 e스포츠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미국프로농구(NBA) 팀을 운영하며 쌓은 컴캐스트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 T1은 지난해 34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2022년과 비교해 45% 성장한 수준이다.올해 MD(유니폼 등 굿즈) 매출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T1 유료 멤버십 가입자 역시 올 들어 2배 이상 불었다.SK스퀘어와 SK텔레콤은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T1의 대회 우승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T1이 글로벌 e스포츠 리딩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3 16:30
뮤직

제니 ‘만트라’, 美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5위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최초, 최고의 기록을 세우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최신 차트(10월 11일 자)에 따르면, 제니가 지난 11일 발표한 새 싱글 ‘만트라’가 공개 첫날 524만 7858회 스트리밍되며 5위로 진입했다. 이는 제니의 솔로곡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이자 같은 날 이 차트에 신규 진입한 노래 중 최고 순위이다.또한 ‘만트라’는 ‘데일리 톱 송 미국’에서 55만 9620회 재생되며 57위에 자리했다. ‘만트라’는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1위를 포함해 일본, 프랑스, 독일, 캐나다, 영국 등 총 53개 국가/지역의 ‘데일리 톱 송’에 차트인하면서 전 세계적 인기를 입증했다.제니는 ‘만트라’로 13일 0시까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벅스 실시간 차트와 미국, 브라질, 싱가포르, 필리핀, 멕시코 등 57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는 등 성공적인 솔로 컴백을 알렸다. 특히 ‘만트라’로 올해 처음으로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됐다.‘만트라’는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나며, 당당하게 본인만의 매력을 만들어가는 것을 응원하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 존재감을 뽐내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또 그런 서로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3 08:44
국가대표

‘클’ 가고 ‘홍’ 왔다…아시안컵 떠오르는 ‘답답이 축구’ 시즌2 개막 [IS 상암]

그야말로 졸전이었다.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떠오르는 답답한 흐름의 연속이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앞서 홍명보 감독은 이번 경기를 두고 “대한민국에 중요하다”고 했다. 첫선의 의미보다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 여정에 있어 중대하다는 뜻이었다.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장거리 비행을 해 한국 땅을 밟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을 선발로 낙점했다. 시차 적응 등의 문제로 이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만하지만, 높은 기량을 우선시한 것이다. 좋은 멤버를 내세운 홍명보호의 첫선은 인상적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특별한 공격 패턴이 보인 것도 아니었다. 팔레스타인이 밀집 수비를 들고나올 것이 자명했는데, 경기 내내 해법을 찾지 못한 형세였다.대개 페널티 박스 주변에 두 줄 수비를 구축하면, 상대는 뚫기가 어렵다. 수준 높은 선수들이 즐비해도 좁은 공간에서 뾰족한 수를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다. 홍명보 감독이 완전체 훈련을 한 번 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분명 준비할 시간은 부족했다.그럼에도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96위인 팔레스타인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참 우위에 있다. 선수들 이름값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이 불공정했다는 지적이 여전히 쏟아지고 있는 터라 분명 좋은 경기력과 승리는 필수였다. 하지만 이번 경기로 홍명보호를 향한 비판은 더욱 커지게 됐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악의 사령탑이었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떠오르는 경기력이었다. 홍명보 감독도 첫판에서 ‘답답하다’는 인상을 강하게 남겼다.전술적으로도 크게 돋보이지 않았다. 공격 활로를 개척한 이강인만이 빛났을 뿐, 패턴 플레이는 실종됐다. ‘해줘 축구’란 비판을 받은 클린스만호와 홍명보호의 첫인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상암=김희웅 기자 2024.09.05 22:09
스타

‘매력’ 쏟아낸 온유, 미니 3집 글로벌 차트 1위 직행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컴백과 동시에 국내외 차트를 휩쓸고 있다.온유는 지난 3일 미니 3집 ‘플로우’를 발매한 가운데, 이 앨범은 공개 직후 브라질, 콜롬비아, 이집트,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몽골, 뉴질랜드, 인도, 필리핀,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터키,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칠레, 그리스, 스리랑카, 오스트리아, 페루,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26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플로우’는 또한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유러피언 아이튠즈 앨범 차트 5위에 진입하며 온유의 글로벌 존재감을 뽐냈다. 타이틀곡 ‘매력’ 역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2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외 차트에서 고른 인기를 보였다.전 세계 팬들의 관심에 화답하듯, 온유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매력’의 라이브 비디오를 선보였다. 영상 속 온유는 라이브 클럽을 배경으로 밴드 보컬로 변신한 모습이다. 밴드 라이브로 편곡된 ‘매력’은 색다른 감성을 전해주며 몰입감을 더했다. 온유의 앨범과 라이브 비디오를 접한 팬들은 “온유의 새로운 도전과 열정이 그대로 녹아있다”, “온갖 매력을 한 앨범에 쏟아냈다”, “온유의 새로운 가능성들이 펼쳐지는 앨범이다”, “이 앨범은 온유의 디스코그래피에 있어 게임체인저와도 같다”, “랩도, 추임새도, 숨소리도 모든 게 다 음악이다” 등 호평을 전했다.미니 3집 ‘플로우’는 온유만의 흐름 속에 온유가 가진 생각들을 앨범 전반에 거침없이 녹여낸 앨범이다. 온유가 전곡 프로듀싱은 물론 작사에도 참여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한층 진화한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한편, 온유는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단독 팝업을 운영한다. 이후 10월 5~6일 서울, 11월 21~22일 일본에서 팬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4 14:19
해외축구

이강인한테 3000억 준다고?…23세인데, 뜬금 ‘사우디’ 이적설 떴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9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사우디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이강인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소식을 전한 산티 아우나 기자는 공신력이 준수한 편이다.매체는 “사우디의 한 구단은 이강인을 리그 최고 연봉 선수 중 하나로 만들고 싶어 한다. 동시에 매우 큰 제안이 PSG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실제 사우디 리그의 한 팀이 이강인에게 제시할 연봉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최고’라는 표현을 쓴 것을 고려하면, 수천억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호날두는 지난해 1월 알 나스르와 계약을 맺었는데, 연봉이 2억 유로(3000억원)로 알려졌다. 호날두 뒤로는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네이마르(알 힐랄) 순으로 많은 급여를 수령한다. 벤제마와 네이마르도 연봉 1억 유로(1500억원)를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매체의 주장대로라면, 사우디의 한 구단이 이강인을 품기 위해 연봉 1000억원 이상을 제시할 수 있는 셈이다. 물론 PSG와 이강인의 마음이 중요하다.매체는 “이강인에 관해 항상 문을 닫아뒀던 PSG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강인도 마찬가지”라면서도 “이강인은 PSG를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고 있으며 이적할 생각이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고 짚었다.23세인 이강인은 지난해 7월 PSG 유니폼을 입었다. 아직 프랑스 무대에서 온전히 한 시즌을 치렀다. 지난 시즌에는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는 바쁜 일정 속 준주전급 입지를 다졌다. 이강인은 첫 시즌 프랑스 리그1 23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9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올렸다.완전히 주전 멤버로 뛰진 못했지만, 올여름에도 다수 팀의 관심을 받았다. 사우디 팀 외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손짓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이강인을 품기 위해 이적료 4000만 파운드(719억원)를 준비했다. 하지만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지난달에는 익명의 EPL 구단이 7000만 유로(1044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는데, PSG가 거절했다는 보도도 나왔다.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 역시 빅터 오시멘을 내주는 대신 이강인이 포함된 트레이드 딜을 원했지만, PSG가 고개를 저었다.사우디의 관심에 PSG의 반응은 다를까. 김희웅 기자 2024.08.10 05:02
경제일반

네이버 2분기 영업이익 4727억원…전년比 26.8%↑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7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매출은 2조610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순이익은 3321억원으로 15.8% 늘었다.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 플랫폼 9784억원, 커머스 7190억원, 핀테크 3685억원, 콘텐츠 4200억원, 클라우드 1246억원이다.서치 플랫폼은 플레이스광고, 검색광고 등 상품 개선 및 타게팅 고도화 효과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7.5%, 전 분기 대비 8.1% 증가했다.커머스는 '도착보장' 및 '브랜드솔루션' 사용률 증가, '크림'(KREAM)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3.6%, 전 분기 대비 2.2% 성장했다.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12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이용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강화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핀테크는 작년 동기 대비 8.5%, 전 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가 지속 확장됨에 따라 작년 동기 대비 20.1%, 전 분기 대비 5.2% 성장한 1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외부 결제액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결제액의 50%를 넘어섰다.다만 콘텐츠는 엔저 여파로 작년 동기 대비 0.1%, 전 분기 대비 5.9% 감소했다. 환율 변동 등 효과를 제거한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웹툰의 글로벌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1.1% 성장했다. 일본 지역의 경우 역대 최고 유료 사용자 수(MPU)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졌다.클라우드는 AI 관련 매출 발생과 라인웍스 유료 ID 수 확대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9.2%, 전 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트윈(가상모형)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핵심 사업의 상품 및 플랫폼의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고,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09 09:08
해외축구

‘SON 골 막는 슈퍼세이브’ 맨시티 GK, 여전히 후보?…“알 이티하드, 협상 진전 X”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골키퍼는 다음 시즌에도 에데르송일까. 그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이티하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여전히 이적료 협상에서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에데르송의 알 이티하드 이적설을 조명했다. 로마노 기자는 “여전히 알 이티하드와 맨시티 사이에는 큰 이적료 차이가 있다. 맨시티는 5000만 유로(약 755억원)에 옵션을 더한 6000만 유로(약 900억원)를 원한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는 여전히 그 이적료에 근접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맨시티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에데르송은 오는 2026년 계약이 만료된다. 3년 전 재계약을 맺은 뒤 추가 협상이 없었는데, 이 와중 알 이티하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21일 “알 이티하드는 몇 주 동안 에데르송의 이적을 성사하기 위해 맨시티와 접촉했다. 사우디 프로 리그는 몇 달 동안 에데르송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매체는 당시 “스테판 오르테가가 골키퍼 장갑을 낄 수 있지만, 에데르송을 잃는 것은 여전히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당시에도 언급된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90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두 구단의 이적료 견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이적 가능성에 먹구름이 낀 모양새다. 알 이티하드의 제시액은 단 2500만 파운드(약 450억원)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에데르송은 지난 2017~18시즌을 앞두고 벤피카(포르투갈)를 떠나 맨시티에 입성했다. 이후 공식전 332경기 동안 무실점(클린시트) 155회를 기록하며 수준급 골키퍼로 이름을 떨쳤다. 에데르송은 맨시티 소속으로만 EPL 6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2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4회 등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 전성기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이적설에 올렸던 그는, 미국 투어를 앞둔 맨시티 선수단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후보로 언급된 오르테가는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선수다. 오르테가는 지난 2023~24시즌 EPL 토트넘과의 3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손흥민의 슈팅을 환상적으로 저지하며 팀 승리를 이끈 기억이 있다. 맨시티는 이 경기에서의 승리로 3연패에 더욱 한 걸음 다가갔다. 이 활약으로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대박까지 이뤄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7.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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