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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X’ 이응복 감독 “웹툰 원작 살리면서, 후반 오리지널 전개”

이응복 감독이 ‘친애하는 X’의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3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친애하는 X’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응복 감독, 배우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이 참석했다.‘친애하는 X’는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대한민국 톱배우 백아진(김유정)의 파멸과 그를 지키고자하는 윤준서(김영대)의 사랑을 담아낸 파멸 멜로 드라마다.앞서 이응복 감독은 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스위트홈’에 이어 다시 한번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연출에 도전했다.이 감독은 “원작의 흐름과 캐릭터는 따라가되, 심리적인 복잡한 흐름과 주변 인물들의 서사를 중점적으로 연출했다”며 “웹툰과 달리 배우들이 직접 연기하는 실사 장르의 장점을 살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초중반부의 서사는 원작을 최대한 따라갔지만, 전체 웹툰 분량을 12부작 드라마로 옮기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후반부에는 성인이 된 시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오리지널 전개를 추가하면서도, 원작의 흐름을 최대한 지키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친애하는 X’는 오는 11월 6일 티빙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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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X’ 이응복 감독 “김유정 연기 신들렸다”

이응복 감독이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관전포인트를 밝혔다.오는 11월 6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백아진의 파멸,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택한 윤준서(김영대)의 사랑이 이제껏 본 적 없는 파멸 멜로를 예고한다.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믿고 보는’ 배우들과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으로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티빙과 손잡고 선보이는 첫 작품이라는 점에도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이응복 감독은 연출을 결심한 이유로 극중 백아진, 윤준서, 김재오(김도훈)의 캐릭터와 관계성을 꼽았다. 그는 “화려한 미모 뒤에 속내를 감춘 백아진, 세상 물정 모르는 부잣집 도련님 윤준서, 자기 자신을 쓰레기라고 부르는 김재오까지 세 명의 캐릭터가 재미있고 이들의 관계성이 흥미로웠다”며 “‘나는 왜 이토록 못된 아이를 사랑하는가’라는 윤준서의 속절없는 착한 마음에 이끌렸고, ‘내가 뭘 하면 돼?’라며 백아진이 원하는 건 모두 해주는 김재오의 무조건적인 헌신이 뭉클했다. 그리고 도대체 속을 알 수 없는 악마였다가도, 금세 아름다운 미소로 무장한 천사로 변신하는 백아진은 매혹적이었다”라고 밝혔다.그는 “악역이 주인공인 드라마를 연출한 것은 처음이라 시청자(구독자)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며 “백아진은 웃음, 말투, 행동 그 무엇으로도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시청자들이 주인공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했다. 단순한 동정이나 신파에 치우치지 않고, 백아진의 행보가 궁금하고 스릴있게 만드는 것에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연출 주안점을 설명했다. 이어 “원작에서보다 백아진을 육체적으로 더 고통스럽게, 심리적으로 더 흔들리게 했다. 매혹적인 미소로 무장한 백아진의 실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그의 얼어붙은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이는 극 중반 이후의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이응복 감독은 김유정에 대해서는 “꼭 함께 작업을 하고 싶은 배우였는데 만나보니 모든 순간이 완벽했다. 어려운 상황에도 주저 없이 연기에 몰두했던 순간들이 큰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영대에 대해서는 “아이처럼 순수한 모습에 반했고, 윤준서를 만들어 가는데 큰 영감을 줬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도훈과 레나 역의 이열음에 대해서는 “김도훈은 김남희의 추천으로 캐스팅을 제안했는데, 첫 만남부터 유쾌하고 흥겨웠고 이후로도 모두의 행복 바이러스가 됐다. 이열음 배우는 오래전에 오디션을 본 인연이 있어 반가웠다. 더 유니크하고 성숙해진 연기에 감탄했다. 겉으로는 많이 여려 보이지만 누구보다 섬세한 감정선을 잘 표현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아역부터 악역까지 모두 최고의 연기 앙상블을 보여줬다. 특히 김유정의 연기는 신들렸다. 백아진의 뱀 같은 말과 자비 없는 행동에 비난과 응원을 오가게 된다. 백아진의 마력이 선사하는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탑승하는 재미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 이응복 감독은 “백아진에게 당하는 재미는 알고 보면 순한 맛이 될 수 있으니, ‘매운 맛’을 원하는 분들은 최대한 스포일러 없이 보시면 몰입감이 배가될 것”이라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친애하는 X’는 오는 11월 6일 오후 6시 1-4회가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7 16:42
드라마

[김지욱 저작권썰.zip]⑭ ‘태풍상사’ 속 저작권 이야기 - 시와 노래의 꽃보다 아름다운 만남

tvN에서 방영 중인 ‘태풍상사’는 춥고 냉혹했던 IMF 시기를 배경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정교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을 바탕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입니다.당시 사용되던 물건, 아련한 추억 속 세밀하게 복원된 거리 풍경 등 시대적 배경에 더욱 깊은 몰입감을 위한 그 시대에 대한 철저한 고증은 이 작품의 완성도를 한 차원 더 높였습니다.그중에서도 이 드라마의 시대적 ‘정서’, ‘공동의 기억’을 가장 강하게 자극하는 백미는 적재적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입니다.‘태풍상사’ 역시 (주)메이저세븐이엔엠에서 음악 저작권 업무를 맡아 시대적 공감대를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특정한 시대적 배경을 고증하기 위한 ’음악’들의 저작권 업무는 훨씬 복잡하다 보니 ‘태풍상사’는 필자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태풍상사의 감동을 배가시킨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극중 ‘태풍상사’는 이탈리아 고급 원단의 대량 주문을 받아 수입을 하지만, 주문을 의뢰한 ‘대방섬유’는 부도를 맞게 되고, 이를 숨기고 물건만 챙길 심산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척을 합니다. 인천항을 통해 물건이 도착하고, 강태풍(이준호)은 납품을 위해 먼저 ‘대방섬유’에 도착하지만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기지를 발휘, 납품 직전 가까스로 계약을 파기하고 원단을 인천항으로 되가져옵니다.혼란 속에 지붕에 구멍이 나 있고 창문의 유리가 깨져 있는 열악한 창고를 간신히 구해 원단을 보관하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간밤에 거센 폭우가 쏟아집니다. 원단을 사수해야 하는 강태풍을 비롯한 태풍상사 직원들은 날밤을 세워 폭우와 사투를 벌입니다. 지치고 힘들었던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을 지나 비가 그치고 새벽의 동이 밝아옵니다. 함바집에 모여 앉아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따뜻한 미역국을 앞에 두고 감사함과 뿌듯함 속에 희망이 다시 기지개를 펴는 그 순간, 식당 한켠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는 이런 벅찬 아침의 감동을 어떠한 대사보다 더욱 힘차게 전달합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탄생 비화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안치환 가수 혹은 노래패 ‘꽃다지’의 노래로 알고 있지만 정작 이 작품의 시작은 정지원 시인의 ‘시’로 세상에 먼저 발표되었습니다. 꽃다지가 정지원의 ‘시’를 보고 안치환에게 작곡을 의뢰하였고, 안치환이 선율을 붙임으로써 ‘시’와 ‘음악’이 결합해 노래가 탄생했습니다. 당시 안치환은 “시어가 살아 숨 쉬고 예쁜 말이 무더기로 들어 있어서” 금세 노래를 지었다고 합니다. 이후 꽃다지의 음반으로 발표되고, 안치환이 다시 리메이크하면서 대중적 명곡이 되었습니다.이러한 창작의 과정에서 탄생한 결과물은 과연 ‘결합저작물’일까요 ‘공동저작물’일까요? 이것은 음악 저작권 논의에서 등장하는 단골 쟁점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문학작품인 가사 따로, 음악 작품인 멜로디 따로 분리해 별개의 작품으로 구분해야 하는지 아니면 분리할 수 없는 ‘노래’ 한작품으로 묶어 구분해야 하는지에 있습니다.그렇다면 시와 멜로디가 합쳐진 이 작품은 저작권적으로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저작권법에서는 저작물을 크게 두가지 형태로 나누어 구분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문학 작품과 음악작품을 결합한 ‘결합저작물’먼저 ‘결합저작물’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처럼 문학작품 ‘시’와 ‘악곡’이라는 서로 다른 두 저작물이 결합한 형태로 각자의 저작권 권리가 독립적으로 존재합니다. 과거에는 ‘작사’, ‘작곡’, ‘편곡’의 역할을 철저하게 분업하는 형태가 다수로, ‘가사’와 ‘곡’이 결합해 하나의 음악을 구성하는 ‘결합저작물’의 형태가 많았습니다.◇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의 작품 ‘공동저작물’저작권법은 2인 이상이 공동으로 창작한 저작물로서 각자의 이바지한 부분을 분리하여 이용할 수 없는 것을 ‘공동저작물’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오늘날의 K팝 창작은 작사-작곡-편곡-프로듀싱이 동시에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집단 창작 협업 체제로, 기존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일례로 저작자들은 가이드 멜로디에 가사를 동시에 붙여서 ‘데모’(Demo)를 만들어 제작사에 ‘피칭’(pitching)하고 제작사는 그 ‘데모’를 듣고 곡의 구매를 결정합니다. 그 과정에서 ‘데모’에 있는 ‘가사’는 또 하나의 주요한 검토점이 됩니다. 결국 단어의 음절, 흐름이 멜로디에 고스란히 녹아 맞물리면서 가사와 멜로디를 별개로 나눌 수 없는 하나의 ‘공동저작물’ 형태가 되고 저작권의 권리 역시 공동으로 귀속되는 것입니다. ◇ 결합과 공동의 하모니, 일률적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사실 현재 진행되는 음악 작업들은 이러한 ‘결합’과 ‘공동’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습니다.과거의 대중가요처럼 가사와 곡이 결합하여 작품이 탄생하기도 하지만, K팝처럼 다수 창작자들의 협업을 통해 결합이라고 하기 어려운 공동저작물로서의 작품이 만들어지기도 하며, 최근에는 AI까지 창작에 활용되는 등 다양한 창작적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이미 창작의 속도는 지금의 저작권 체계를 앞질렀습니다. 비록 법의 테두리는 여전히 한 명의 작사가, 한 명의 작곡가, 한 명의 편곡자라는 ‘단일 저작자’ 전제를 벗어나지 못한 채 ‘결합저작물’과 ‘공동저작물’이라는 흑백논리에 머물러 있지만, 이제 현실을 반영하여 일률적으로 나누기보다는 음악 콘텐츠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저작권 제도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합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싱어게인’,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태풍상사’, ‘폭군의 쉐프’, SBS ‘우리들의 발라드’,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10.27 05:34
영화

‘포섭’ 이학주,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배우상 수상

배우 이학주가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했다.지난 20일 4년 만에 부활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각 부문 수상작이 발표된 가운데 이학주가 영화 ‘포섭’으로 배우상을 수상했다.영화 ‘포섭’은 김건우 감독의 단편영화로, 극중 이학주는 지방의 대기업 공장에서 관리직으로 일하고 있는 도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카페에서 연인을 기다리고 있던 중 만난 낯선 남자와의 심리전을 현실적이고 밀도 있게 그려냈다.수상소감에서 이학주는 함께 작업한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저에게 있어서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즐겁고 떨리고, 그리고 자극 받을 수 있는 뜻깊은 영화제다. 이런 영화제에서 상을 받는 다는 것이 꿈같다”고 밝혔다.‘미쟝센단편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장르 경쟁 단편영화제로, 새로운 영화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있다.한편 이학주는 2012년 영화 ‘밥덩이’로 데뷔했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38사기동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멜로가 체질’, ‘부부의 세계’, ‘마이네임’,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형사록’, ‘연인’, ‘에스콰이어’, 영화 ‘12번째 보조사제’, ‘날, 보러 와요’, ‘협상’, ‘뺑반’,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싱크홀’, ‘헤어질 결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1 20:38
영화

[오!뜨뜨] 설경구 ‘굿뉴스’→한효주 ‘로맨틱 어나니머스’, ‘믿보’ 신작 온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굿뉴스‘굿뉴스’는 1970년대 요도호 납치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다. 앞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길복순’ 등을 성공시킨 변성현 감독과 배우 설경구가 네 번째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설경구 외에도 홍경, 류승범, 카사마츠 쇼, 야마다 타카유키 등 한일 대표 배우들이 가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넷플릭스: 로맨틱 어나니머스‘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일상에 불편을 느낄 만큼 지나치게 소심하지만, 천재적인 솜씨를 가진 쇼콜라티에가 작은 초콜릿 가게에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8부작 시리즈로, 지난 2010년 개봉한 동명의 프랑스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한효주가 여자주인공 하나, 오구리 슌이 남자주인공 후지와라 소스케 역을 맡아 멜로 호흡을 펼친다. 넷플릭스 첫 한일 합작 프로젝트로,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연출한 츠키카와 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국내 제작사 용필름이 제작했다. #애플TV+: 마틴 스코세이지: 거장의 초상‘마틴 스코세이지: 거장의 초상’은 수많은 걸작을 남긴 연출자이자 프로듀서, 작가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5부작 다큐멘터리다. 다큐는 그간의 작품을 통해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업적과 독창적인 예술 세계, 개인사 등을 담아낸다.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소장 자료는 물론, 본인과 가족, 그리고 로버트 드 니로, 다니엘 데이 루이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스티븐 스필버그, 샤론 스톤, 조디 포스터, 마고 로비, 케이트 블란쳇 등 할리우드 동료들의 인터뷰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7 06:05
스타

‘친애하는 X’ 흑화된 김유정, 찬란한 파멸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배우 김유정이 찬란한 파멸을 선택한다. 오는 11월 6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제작진은 지난 15일 천사의 가면 너머 악마의 본성을 숨긴 백아진(김유정 분)의 실체가 담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톱스타 백아진의 파멸과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사랑을 담아낸 파멸 멜로 서스펜스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 등 대세 청춘 배우들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탄생시킨 레전드 히트메이커 이응복 감독과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의 박소현 감독이 연출을, 2018년 KBS 단막극 극본 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자원 작가와 웹툰 원작자인 반지운 작가가 집필을 맡아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 메인 예고편은 백아진의 서늘한 눈빛과 미소로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먼저 메인 포스터 속 무표정한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는 백아진의 존재감이 강렬하다. 특히 그 앞에 엑스자로 교차하는 핏빛 붉은 실들과 “지옥에서 시작된 삶이라면 스스로 괴물이 되는 게 낫지 않겠어요?”라며 자기 자신을 타락의 길로 이끄는 문구도 심상치 않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인기 배우 백아진의 실체를 폭로하는 인터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기억 속의 백아진에 대해서 똑똑하고 착하고 예쁜 아이, 말 그대로 “완벽 그 자체”였다고 전하는 증언과 달리 “그녀를 가까이에서 지켜봤던 사람들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에 분위기가 반전된다. 특히 “백아진 걔는 진짜 악랄해요”라며 그와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는 한 여자의 목소리는 알 수 없는 분노와 공포로 뒤엉켜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이렇듯 필요하다면 가면을 바꿔 쓰고, 타인을 이용하는 것도 서슴지 않던 백아진. “그때는 그게 아진이를 위한 거라고 생각했었으니까”라며 그런 그를 선명하게 기억하는 윤준서의 한 마디에서 백아진을 향한 복잡미묘한 감정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 “난 아무도 날 함부로 할 수 없는 높은 곳까지 올라갈 거야”라고 위험한 욕망을 드러내는 광기 어린 웃음은 다시 한번 소름을 자아낸다. 찬란하게 파멸하기를 택한 백아진과 그가 밟아 딛고 오를 수많은 계단, 그의 ‘친애하는 X’를 둘러싼 이야기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6 08:53
영화

[IS인터뷰] ‘어쩔수가없다’ 손예진 “늘 최악의 경우 생각…긍정적 성격 부러워”

“다른 때보다는 덜 긴장돼요. 편안하고 차분한 마음이죠.”배우 손예진이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7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손예진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처음 영화를 봤을 때는 내가 한 게 없는 것 같아서 걱정했다. 근데 지금은 다 떠나서 영화가 너무 좋다. 참여하지 않았으면 후회할 뻔했다”며 미소 지었다.지난달 24일 개봉한 ‘어쩔수가없다’는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하루아침에 해고된 후,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중 손예진은 만수의 아내 미리를 연기했다.“7년 만의 영화라 연기 욕심이 있었어요. 근데 미리는 분량도 적고 색깔이 분명한 캐릭터가 아니었죠. 연기적으로 뭔가를 보여줄 게 있지도 않았고요. 굳이 제가 하지 않아도 될 캐릭터였죠. 그럼에도 출연을 결정한 건 박찬욱 감독님 때문이었어요. 감독님도 저와의 약속을 위해 애써주셨구요.”박 감독과의 약속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손예진은 “감독님께 ‘캐릭터에 임팩트가 있었으면 좋겠다. 뭔가를 할 여지나 명분을 달라, 박찬욱 영화라서 했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후 미리의 존재감이 늘어갔다. 감독님이 편집할 때까지 계속 고민했다더라”며 “결과물은 충분히 만족한다”고 답했다.그렇게 완성된 미리는 자기주장이 뚜렷하고 어떤 상황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가족의 중심이 되는 캐릭터로 탄생됐다. 남편의 실직에 질책보단 위로를 건네고 곧바로 긴축 재정에 돌입하는, 밝고 생활력 강한 캐릭터다.“초반에 미리의 밝음을 분명히 보여주려고 했어요. 그래야 만수의 실직 후 현실을 직시하는 모습과 더 대비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물론 실제 저와는 완전히 달라요. 전 생각도 많고 ‘파워 J’(계획형)라 차차선책까지 생각하죠. 늘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는 편이라 미리가 부럽기도 했어요.” 미리로서 아역 배우들과 함께하는 순간들은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엄마 연기가 처음은 아니지만, 실제 결혼과 출산, 육아의 시간을 거치면서 한결 자연스러워졌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2022년 3월 배우 현빈과 결혼한 손예진은 그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어쩔수가없다’는 그 공백을 깬 작품으로, 촬영은 지난해 8월 중순 이뤄졌다.“공백 기간을 두고 고민이 많았어요. 우리 직업은 출퇴근 시간이 정확하지도 않고, 작품에 들어가면 여유 자체가 없죠. 처음엔 3년이란 시간을 정했는데, 어쩌다 보니 그 전에 복귀하게 됐구요. 그래도 2년 동안 정말 열심히 육아를 했어요. 이보다 더 매진할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에너지를 썼죠.”출산 전후의 차이점을 묻는 말에는 “1부터 10까지 변했다”며 웃었다. 손예진은 “인생 자체가 변했다. 내가 어떤 여배우였는지도 가물가물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내 첫 번째 역할은 엄마다. 내 일이 있는 행복한 엄마인 것”이라고 덧붙였다.행복한 엄마의 다음 스텝은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과 ‘버라이어티’다. ‘스캔들’은 후반 작업에 들어갔고, ‘버라이어티’는 다음 달 크랭크인한다. 달라진 환경에 두려움도 있지만, 손예진은 지금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로 부지런히 대중을 만날 계획이다.“결혼, 출산 후 노파심과 걱정이 있긴 해요. 특히 멜로 여배우로서 몰입도가 있을까 싶죠. 근데 그래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또 있는 것 같아요. 작품 선택에 있어서 스스로 더 열린 부분도 있고요. 김희애 선배처럼 ‘밀회’ 같은 작품을 만날 수도 있고요(웃음). 이제 새로운 방향의 시작이죠.”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4 10:18
스타

이정재표 국민배우 온다…유쾌하고 능청스러운 매력 기대 (‘얄미운 사랑’)

‘얄미운 사랑’ 이정재가 유쾌하고 엉뚱한 매력을 장착하고 돌아온다.오는 11월 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제작진은 14일 국민 배우 ‘임현준’으로 완벽 변신한 이정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 전쟁,팩트 폭격, 편견 타파 드라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별의별 사건이 터지는 스펙터클한 연예계에 얄미운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케미스트리가 색다른 웃음 속 공감과 설렘을 선사한다. 여기에 ‘굿파트너’ ‘알고있지만’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한 김가람 감독과 ‘닥터 차정숙’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정여랑 작가가 의기투합해 보법 다른 재미를 책임진다. 특히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빚어낼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톱스타 임현준의 삶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상치 못한 기회를 통해 ‘착한형사 강필구’의 주인공이 된 임현준. 강렬한 액션부터 ‘강필구’의 서사를 완성한 눈빛 연기까지 완벽한 임현준의 열연은 강필구를 국민이 사랑하는 형사로 만들었고, 임현준에게도 수많은 트로피의 영광을 안겼다.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환호를 받으며 여유롭게 미소 짓는 임현준의 모습은 톱스타 그 자체다. ‘착한형사 강필구’ 시리즈의 승승장구와 화려한 국민 배우의 삶에 고민 없을 것 같은 임현준이지만, 그에게도 남모를 고충이 존재한다. 이제는 형사 전문 배우가 아닌 멜로 장인으로 거듭나고 싶은 것. 과연 ‘강필구’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고 싶은 임현준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해진다.이정재는 ‘착한형사 강필구’로 형사 전문 국민 배우가 된 ‘임현준’ 역을 맡아 유쾌하고 노련한 코믹 연기를 펼친다. ‘얄미운 사랑’ 제작진은 “믿고 보는 배우 이정재가 완성할 국민 배우 ‘임현준’을 기대해도 좋다”라면서 “극중극 ‘착한형사 강필구’ 속 강렬한 형사 연기부터 임현준의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매력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낸 열연이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 심리를 높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4 09:25
드라마

‘우주메리미’ 최우식·정소민, ‘멍뭉미’로 안방 연애세포 살린다 [종합]

배우 최우식과 정소민의 위장 결혼이 시작된다.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현욱 감독과 배우 최우식, 정소민 등이 참석했다.‘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담은 작품으로, ‘또 오해영’, ‘뷰티 인 사이드’, ‘연모’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의 신작이다.이날 송 감독은 ‘우주메리미’에 대해 소개하며 “로그라인만 보면 굉장히 익숙할 수 있고 스토리가 다 나온 것 같은 느낌도 드실 수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스토리와 관계를 풀어갈지가 관전포인트다. 이야기를 12회 동안 어떻게 끌어갈 것인가를 지켜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야기를 이끌 주인공 김우주는 최우식이 연기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제과점 명순당의 4대 독자다. 최우식은 “전작 ‘그해 우리는’에 이번에도 내 모습이 들어갔다. 그래서 이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 재밌었다. 그간 멋있는 모습들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상대역 유메리 역은 정소민이 맡았다. 가짜 남편을 구해야 하는 예비 신부 역할이다. 정소민은 “‘또 오해영’을 뒤늦게 보고 감독님에 대한 기대감, 신뢰가 생겼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전작들과 다른 점을 보여드리기보단 대본에 제 색깔을 넣고 특색을 강화해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고자 했다”고 짚었다. 멜로 호흡에는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최우식은 “여러 배우와 연기했지만, 이번에 특히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 또 한 번 같이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장르가 밝고 두 인물이 우당탕탕하는 재미도 있었다. 대본에 없는 부분까지 채워나간 적이 많았는데,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좋았다”고 회상했다.이에 정소민은 “(최우식은) 뭘 해도 기가 막히게 다 받아친다. 마음 놓고 하고 싶은 걸 다 했다. 이런 좋은 호흡과 케미스트리를 느낀 배우와 한 작품으로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라며 “최우식과 또 다른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고 화답했다.송 감독 역시 두 배우의 케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장에서 모니터링을 하면서 흐뭇했다.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지어지는 설렘과 편안함, ‘멍뭉미’ 같은 귀여움이 있었다. 로맨틱 코미디에 최적화된 배우들”이라고 치켜세웠다.송 감독은 또 현재 방영 중인 자신의 또 다른 연출작 KBS2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과 ‘우주메리미’의 겹치기 방송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편성 변경으로 그렇게 돼서 나도 난감하다”고 운을 뗀 송 감독은 “두 작품이 장르도 다르고 배우들의 연령대가 다르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골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목표 시청률로는 15%를 내세웠다. 송 감독은 “지금까지 작품을 하면서 시청률 15%를 넘기지 못해서 내 목표는 15%를 넘는 거다. 만약 넘기면 최우식, 정소민의 다음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우식 또한 자신 있게 15%라고 했지만, “요즘에는 쉽지 않은 시청률”이란 반응에 급히 10%로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우주메리미’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0 15:30
드라마

시청률 아쉬웠지만…송중기X천우희, 멜로의 여운 남겼다

송중기, 천우희가 잔잔한 감성 멜로로 안방극장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17일 종영하는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 작품. ‘마이 유스’는 평균 2%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장르물이 주를 이루고 있는 최근 방송가에서 보기 드문 진중한 멜로드라마라는 반응을 얻으며 소소한 인기를 끌었다. ‘마이 유스’는 아역 배우로 과거 국민적 인기를 끌었으나 현재는 플로리스트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선우해와 유년 시절부터 모범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했으나 배우 매니저가 된 성제연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등학교 시절 서로가 첫사랑인 두 사람이 성인이 된 후 재회, 과거 못다 이룬 사랑을 키워가는 것이 주요 서사다. 후반부 선우해가 시한부 판정을 받는 것을 제외하면 큰 사건이랄 게 없이 선우해, 성제연 커플과 서브 남녀주인공인 김석주(서지훈), 모태린(이주명)의 멜로 라인이 잔잔하게 흘러갔다. 그럼에도 ‘마이 유스’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요인은 주인공 4명을 아름답게 비춘 영상미와 로케이션이 꼽힌다. 극중 플로리스트로 등장하는 송중기가 화사한 꽃을 들고 있거나 직접 만든 꽃다발을 천우희에게 선물하는 장면, 송중기와 천우희가 아지트인 헌책방에서 데이트를 즐기거나, 선우해, 모태린의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간 섬에서 나무를 심는 등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하게 흘러가는 장면들이 의외의 힐링을 준다는 반응이다.또한 출연 배우들의 얼굴 합과 케미도 호평을 얻었다. 송중기와 천우희는 ‘마이 유스’ 방영 전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 영상 등만으로도 ‘얼굴합 합격점’이란 반응을 얻었다. 두 인물이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서사와 “나 너 좋아해. 내가 혹시 너무 많이 늦었니?”(성제연), “다시 만난 너는 순식간에 나를 그때로 데려다 놓더라”(선우해) 등 진심이 느껴지는 대사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서브 커플인 서지훈, 이주명은 메인 서사와는 또 다른 매운맛 멜로로 재미를 안겼다. 사랑에 직진하는 성격인 모태린과 이에 반응하지 않고 차분함을 유지하는 김석주의 티격태격 케미가 설렘을 안겼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마이 유스’는 스토리는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매력적인 배우들을 보는 재미가 높았던 드라마”라며 “송중기, 천우희 커플 그리고 이주명, 서지훈 커플이 회차가 거듭될수록 호흡이 잘 맞아가면서 시청자의 몰입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0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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