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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초 만에 잃은 ‘UFC 챔피언’…타이틀 재도전 빨리 잡히나 “심각한 인대 손상 발견 안 됐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플라이급(56.7kg) 전 챔피언인 알레샨드리 판토자(브라질)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미국 MMA 전문 매체 MMA 마니아는 30일(한국시간) “판토자의 헤드 코치인 마르코스 다마타에 따르면, 의료 영상 검사 결과 골절이나 심각한 인대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판토자는 지난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조슈아 반(미얀마/미국)과 UFC 323 코메인이벤트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26초 만에 TKO 패했다.5차 방어 도전에 나선 판토자는 하이킥을 하는 순간 반에게 캐치 당했고, 바닥에 손바닥을 딛다가 팔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심판이 곧장 경기를 중단했다. 판토자의 코치인 다마타는 최근 인터뷰에서 “정말 다행스러운 점은 의료 검사 결과 (판토자의 팔에서) 골절이나 심각한 인대 손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그의 복귀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아직 정확한 복귀 시기는 알 수 없다. 팔을 움직일 수 있게 되기 전까지 상당한 물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팔을 움직일 수 있게 된 후에야 가벼운 훈련을 시작할 수 있고, 그 후에는 강도 높은 훈련으로 넘어갈 것이다. (훈련에) 복귀해야 챔피언 벨트를 되찾는 데 얼마나 걸릴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매체는 인대 손상이 없는 터라 판토자가 수술대에 오를 필요가 없다고 짚었다. 아울러 팔꿈치 탈구는 대개 3~6주 내에 회복된다고 설명했다.MMA 마니아는 “MMA에서 팔꿈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 판토자처럼 그래플링 위주의 거친 파이터에게는 더욱 그렇다”면서 “현실적인 복귀 시기는 2026년 5~7월 사이다. 판토자가 35세이기 때문에 복귀가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17년 UFC에 데뷔한 판토자는 옥타곤에서 14승 4패를 쌓았다. 2023년 7월 브랜든 모레노(멕시코)를 꺾고 플라이급 왕좌를 차지했고, 반에게 패하기 전까지 강자들을 줄줄이 누르고 4차 방어까지 성공했다.김희웅 기자 2025.12.3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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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 반응’ 분노 폭발했다 “네 역겨운 손톱 덕에 수술 앞뒀다”…UFC서 눈 찔린 아스피날 앙금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헤비급 챔피언인 톰 아스피날(영국)이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시릴 간(프랑스)의 게시글 때문이다.미국 MMA 전문 매체 MMA 파이팅은 17일(한국시간) “아스피날이 간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같은 날 간은 SNS에 UFC 헤비급 파이터인 타이 투이바사(호주)와 훈련 중인 사진을 게시했다.아울러 간은 “아직 (싸우는) 날짜나 상대도 정해지지 않았지만…휴가 전까지 계속 열심히 훈련하며 갈고닦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자 아스피날이 격하게 반응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피날은 간의 게시글에 “당연히 날짜가 없지”라며 “네 역겨운 손톱 덕분에 나는 경기 출전 허가를 받지 못했고,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분노가 담긴 글이다.아스피날은 지난 10월 2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1 메인이벤트에서 간과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렀다. 당시 아스피날은 싸우던 도중 간의 손가락에 눈이 찔렸고, 이후 경기를 강행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보였다. 결과는 무효 처리.설왕설래가 오갔다. 아스피날이 엄살을 부렸다는 지적도 나왔고, 경기를 중단하는 게 옳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이 경기 결과를 두고 ‘골칫거리’라고 표현했다. 대체로 팬들도 경기를 취소한 아스피날을 비판했다.억울한 아스피날은 이달 병력이 담긴 서류를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로서는 복귀가 불투명하지만, 간을 향한 분노는 가득하다. 아스피날은 “곧 돌아와서 네(간) 얼굴을 박살 내주겠다, 이 사기꾼아”라며 으르렁댔다.2020년 UFC에 입성한 아스피날은 2023년 11월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러시아)를 꺾고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 7월에는 커티스 블레이즈(미국)를 제압하고 1차 방어에 성공했고, 간과의 2차 방어전이 노 콘테스트로 끝났다.UFC 측에서 아스피날과 간을 다시 붙일지, 또 다른 랭커들의 싸움을 만들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5.12.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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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초 역사’ 26초 만에 챔피언 된 반, 두려움도 없다…“휴스턴에서 어서 싸우자”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역사를 쓴 조슈아 반(미얀마/미국)이 마넬 캅(앙골라/포르투갈)의 콜아웃을 받아들였다.미국 MMA 전문 매체 MMA 정키는 15일(한국시간) “반이 캅의 UFC 타이틀 도전에 응했다”며 “반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UFC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제안한 캅의 도전을 수락하며 두려움이 없음을 증명했다”고 보도했다.반은 지난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알레샨드리 판토자(브라질)와 UFC 323 코메인이벤트 플라이급(56.7kg)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26초 만에 TKO 승리를 따냈다.미얀마, 미국 이중국적 파이터인 반은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UFC 챔피언에 올랐다. 아울러 2000년대생 파이터가 UFC 왕좌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1년생인 반은 올해로 24세다. 플라이급 6위인 캅은 지난 14일 2위 브랜든 로이발(미국)과 대결에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며 대권 주자로 올라섰다.로이발을 눕힌 캅은 경기 뒤 “반은 겁먹었다”면서 “그의 인생에 악몽이 되겠다”고 공언했다.반은 챔피언답게 곧장 반응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휴스턴에서 어서 싸우자”고 적었다.그가 이야기한 것은 내년 2월 8일 휴스턴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66을 일컫는다. 이 대회에서 플라이급 벨트를 걸고 싸우자는 것이다.다만 UFC 측에서 반과 캅의 대결을 성사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타이라 타츠로(일본)가 전 챔피언인 브랜든 모레노(멕시코)를 꺾고 반을 콜아웃 했기 때문이다. 타이라와 반 외에 판토자도 곧장 타이틀 도전권을 얻을 수 있다. 타이틀 4차 방어까지 성공했던 판토자는 허망한 팔 부상으로 반에게 벨트를 내줬다. 오랜 기간 왕좌를 지켰고, 부상으로 타이틀을 내준 만큼 판토자에게 바로 타이틀 도전권이 돌아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가장 중요한 것은 판토자가 얼마나 빨리 부상에서 회복한 뒤 옥타곤에 오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느냐다.김희웅 기자 2025.12.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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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최악” UFC 새 역사 작성 실패→“악몽에서 깨어난 기분” 좌절한 챔피언…메랍 측 드디어 입 열었다

“매우 힘든 주말이었다.”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전 밴텀급(61.2㎏)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조지아/미국)의 코치 존 우드가 심정을 고백했다.미국 MMA 전문 매체 MMA 파이팅은 9일(한국시간) 드발리쉬빌리의 헤드 코치 우드와의 인터뷰를 전했다.우드는 “가슴 아픈 일이지만, 이게 스포츠다. 좋은 일과 나쁜 일을 함께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가 이길 때만 거만하게 굴고 싶지 않다”며 “우리는 그저 돌아와서 더 나아지고, 나쁜 시기를 어떻게 이겨낼지 방법을 찾아내려 노력할 뿐”이라고 말했다. 드발리쉬빌리는 지난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3 메인이벤트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표트르 얀(러시아)에게 만장일치 판정패(46-49, 46-49, 47-48)했다.지난해 9월 션 오말리(미국)를 꺾고 밴텀급 왕좌를 차지했던 드발리쉬빌리는 1년 3개월 만에 벨트를 반납하게 됐다. UFC 역사상 최초로 도전했던 한 해 네 차례 타이틀 방어도 실패로 끝났다.우드는 “아직 (경기를) 다시 보진 못했다. 경기 직후 처리해야 할 일들을 해결하느라 바삐 움직였다”며 “감정적으로 너무 몰입하지 않으려면 하루이틀 정도 시간을 두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게 좋다. 아마 내일쯤 볼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정말 최악이다. 악몽에서 깨어난 기분이다. 이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며 “이번 캠프를 제대로 준비했다고 생각했다. 짧은 기간이었고 힘든 캠프였다. 뒤에서 벌어지는 일들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지만 이날은 표트르의 밤이었다”며 상대를 인정했다. 드발리쉬빌리는 상대를 가리지 않고 타이틀전에 나서는 ‘진정한 챔피언’으로 평가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너무 빠르게 경기를 잡았다는 지적도 나온다.우드는 “여러 답변이 가능하지만, (경기 진행 여부는) 내 입장이 아니”라며 “나는 단지 뒤에서 지원하는 사람이다. 메랍이 그 결정을 내린다. 결국 그의 커리어다. 최종 결정은 그가 책임진다. 우리는 어떻게 진행될지 몰랐다. 이전에 해본 적 없는 일이었다”고 전했다.이어 “만약 (경기 날짜를) 다시 선택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가 다른 선택을 할까?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위대함을 좇고 있다. 위대함을 좇고 특별해지려 할 때면 일들이 때로는 뜻대로 되지 않는 법”이라고 부연했다.우드는 “메랍은 진정한 챔피언이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모두가 요구하는 것을 해낸다”면서 “그는 (지금처럼) 성취를 쫓는 경향을 바꾸려 하지 않을 것이다. 누가 그에게 달리 말할 수 있겠나. 그건 그의 삶이며 커리어”라며 치켜세웠다.김희웅 기자 2025.12.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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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초 만에 ‘UFC 챔피언’ 허망하게 뺏긴 판토자 “더 힘든 일도 겪어봤다, 생각보다 빨리 돌아올 것”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이었던 알레샨드리 판토자(브라질)가 허망하게 타이틀을 잃은 뒤 심경을 밝혔다.판토자는 7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연달아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더 힘든 일도 겪어봤다.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 그건 확실하다”고 적었다.같은 날 판토자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조슈아 반(미얀마/미국)과 UFC 323 코메인이벤트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26초 만에 TKO 패했다.불의의 부상이 판토자의 발목을 잡았다. 1라운드 초반부터 거칠게 돌진한 판토자는 하이킥을 하는 순간 반에게 캐치당했고, 이때 땅에 손바닥을 딛다가 팔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이때 심판이 후속타를 날리려던 반을 말렸고, 곧장 경기를 끝냈다.2023년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한 뒤 4차 방어까지 성공한 판토자는 26초 만에 허망하게 5차 방어 도전을 마쳐야 했다.판토자는 “응원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내 인생엔 싸움이 끊인 적이 없었고, 이번에도 역경과 맞서 싸울 것이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했다.김희웅 기자 2025.12.0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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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년 4회 방어’ 새 역사 좌절…얀, ‘무한 테이크다운’ 메랍 꺾고 5년 만에 챔피언 등극

표트르 얀(32·러시아)이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챔피언에 등극했다.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3 메인이벤트 밴텀급(61.2㎏)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미국)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49-46 49-46 48-47)을 따냈다.2020년 7월 조제 알도(브라질)를 꺾고 처음 왕좌를 차지했던 얀은 5년 5개월 만에 다시금 왕좌를 차지했다. 2022년부터 이듬해까지 UFC 3연패 늪에 빠지기도 했던 얀은 이후 3연승을 따내며 타이틀샷을 받았고, 다시금 챔피언 벨트까지 둘러멨다. 2023년 3월 드발리쉬빌리에게 패했던 얀은 복수에도 성공했다.UFC 사상 최초로 한 해에 네 차례 타이틀 방어를 꿈꿨던 드발리쉬빌리의 도전은 실패로 막을 내렸다. 드발리쉬빌리는 그동안 ‘머신(기계)’이란 별명답게 왕성한 체력을 앞세운 레슬링 기술로 상대를 손쉽게 잠재우며 ‘극강의 챔피언’이란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얀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이날 얀은 5라운드 25분 내내 드발리쉬빌리가 시도한 테이크다운 29회 중 단 2회만 허용하며 철벽 수비를 뽐냈다. 아울러 얀은 테이크다운 9회 중 5회 성공하며 상대 주전장인 그라운드에서도 우위를 점했다.1라운드 초반부터 드발리쉬빌리를 압박한 얀은 타격전에서 승세를 가져갔다. 얀의 펀치가 적중하며 드발리쉬빌리가 흔들렸다. 드발리쉬빌리는 계속해서 얀을 싸잡고 그라운드로 데려가려 했지만, 녹록지 않았다.2~3라운드 양상도 비슷했다. 드발리쉬빌리는 거듭 얀을 넘어뜨리려고 했다. 얀은 좀체 바닥에 끌려가지 않았다. 설령 쓰러져도 곧장 일어섰다. 3라운드 3분 35초를 남기고 드발리쉬빌 리가 얀을 번쩍 들고 옥타곤 중앙으로 가 멈춰있다가 바닥에 메다꽂았다. 얀은 큰 타격 없이 바로 일어섰다. 드발리쉬빌리가 자랑하는 ‘무한 테이크다운’이 먹히지 않았고, 타격 기술이 빼어난 얀이 스탠딩 상황에서 재미를 봤다.3라운드 막판 얀의 강력한 보디킥이 적중했고, 드발리쉬빌리는 소리를 내며 아파했다. 4라운드에도 얀이 보디샷을 맞히는 등 승기를 굳혔다. 드발리쉬빌리의 안면은 붉게 물들었고, 5라운드 막판 얀이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같은 날 열린 코메인이벤트 플라이급(56.7㎏) 타이틀전에서는 조슈아 반(미얀마/미국)이 알레샨드리 판토자(브라질)에게 1라운드 26초 만에 TKO 승리를 따내며 UFC 챔피언에 올랐다. 미얀마, 미국 이중국적 파이터인 반은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UFC 왕좌를 차지했다. 2000년대생 파이터가 UFC 챔피언에 오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반은 2001년생으로 올해 24세다.김희웅 기자 2025.12.0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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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역사상 최초 ‘2000년대생+亞 챔피언’ 탄생…단 26초 만에 끝난 허망한 타이틀전

조슈아 반(미얀마/미국)이 알레샨드리 판토자(브라질)를 꺾고 UFC 챔피언에 등극했다.반은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판토자와 UFC 323 코메인이벤트 플라이급(56.7kg)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26초 만에 TKO 승리를 따냈다.미얀마, 미국 이중국적 파이터인 반은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UFC 챔피언에 올랐다. 아울러 2000년대생 파이터가 UFC 왕좌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1년생인 반은 올해로 24세다.1라운드 초반부터 판토자가 레그킥으로 공격하며 거칠게 돌진했다. 반도 물러서면서 주먹을 뻗으며 공격했다. 그런데 갑자기 판토자의 팔이 부러지면서 경기가 허망하게 끝났다.앞서 판토자의 하이킥을 반이 캐치했고, 이때 무게 중심을 잃은 판토자가 땅에 손바닥을 딛다가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심판은 파운딩을 날리려던 반을 말렸고, 곧장 경기를 끝냈다.꿈꾸던 챔피언이 된 반은 기쁨을 누리다가 판토자에게 다가가서 위로했다.2023년 UFC에 입성한 반은 옥타곤에서 9승(1패)째를 거뒀다. MMA 통산 16승 2패를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12.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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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멍청이냐” UFC 회장에 작심 발언…눈 찔리고 비난받는 아스피날 “안 보이면 안 싸운다”

최근 경기를 중단해 비판받는 UFC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영국)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입을 열었다.미국 종합격투기(MMA) MMA 파이팅은 2일(한국시간) “아스피날이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과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눈 찌르기 사건에 대해 반박했다”고 전했다.아스피날은 10월 2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1 메인이벤트에서 시릴 간(프랑스)에게 눈을 찔렸다. 이 경기는 헤비급 타이틀전이었는데, 아스피날이 경기를 이어가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결국 경기는 무효 처리됐다.이 대회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던 경기였던 만큼, 반칙 당한 아스피날이 엄살 부렸다고 지적하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눈을 찔렸어도 경기를 강행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실제 다수 파이터가 싸우다가 반칙성 눈 찌르기를 당해도 경기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당시 화이트 회장은 무효 처리된 이 경기 결과를 두고 ‘골칫거리’라고 표현했다. 아스피날은 최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병원에 들락날락하며 온갖 눈 검사를 받고 전문, 외과의, 의사들과 상담하며 정말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당시 경기를 중단한 이유에 관해서는 “계속하지 않았다. 내가 멍청이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앞이 안 보인다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와 싸우러 나가지 않을 것이다. (눈이 안 보이면) 싸움에서 스스로를 망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그의 생각은 여전하다. 눈 찌르기 반칙을 당한 불리한 상황에서는 싸우지 않겠다는 것이다. 아스피날은 “파울 때문에 아무것도 안 보이면 싸우지 않을 것이다. 정당행 행동이라면 싸워야 한다. 파이터로서 우리가 하는 일이니까 말이다”라고 전했다.아스피날과 간의 경기는 1라운드 4분 35초 만에 끝났다. 간이 손가락으로 아스피날의 눈을 찔렀고, 아스피날은 더 이상 못 뛰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다수 MMA 팬은 아스피날이 경기에서 지고 있었다는 의견을 냈다. 실제 아스피날의 얼굴, 특히 코가 붉게 물들어 있었다. 대중의 반응을 잘 아는 아스피날은 “경기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었다. 언론에서는 내가 간을 상대로 그냥 덤벼들 것이란 말이 돌았다. 하지만 나는 간이 내게 까다로운 상대라는 걸 알고 있었고, 수비적으로 훌륭하다는 것도 알았다”고 입을 뗐다.이어 “싸움을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간은 수비가 정말 좋고 발놀림도 매우 빠르다. 나는 간의 사정거리 안에 서서 펀치를 몇 번 맞아야 내 펀치를 맞힐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싸움에서 코피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나는 5라운드까지 갈 줄 알았다. 길고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알았다”고 고백했다.앞서 아스피날은 병력이 담긴 서류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며 “사랑과 응원, 그리고 밈과 증오에 감사하다”며 “대형 사기꾼(간)에게 복수하러 왔다”고 적었다. 김희웅 기자 2025.12.0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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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 쓴 조롱 사진 등장에 “나를 향한 밈과 증오 고맙고, 대형 사기꾼에 복수한다” 아스피날 입장 발표

‘눈 찌르기(아이포크)’ 논란이 있었던 UFC 파이터 톰 아스피날(영국)이 입을 열었다.미국 종합격투기(MMA) 전문 매체 MMA 파이팅은 1일(한국시간) “아스피날이 시릴 간(프랑스)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심각한 눈 부상 증빙 서류를 공개했다”고 전했다.아스피날은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SNS)에 자신과 간의 2차전 포스터부터 사진 총 10장을 게시했다. 첫 번째로 내세운 사진에는 아스피날이 수경을 쓰고 있는 포스터였다.밈과 병력이 담긴 서류를 공개한 아스피날은 “사랑과 응원, 그리고 밈과 증오에 감사하다”며 “대형 사기꾼(간)에게 복수하러 왔다”고 적었다. 아스피날은 10월 2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1 메인이벤트에서 간에게 눈을 찔렸다. 이 경기는 헤비급 타이틀전이었는데, 아스피날이 경기를 이어가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결국 경기는 무효 처리됐다.비난의 화살은 아스피날에게 향했다. 눈을 찔린 아스피날이 엄살 피웠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동안 눈을 찔려도 싸움을 강행했던 파이터들이 많았던 탓이다.아스피날은 결국 병력까지 공개했다.MMA 파이팅은 “병력에는 아스피날이 심각한 양 측 눈 외상을 당했다고 명시돼 있다”며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아스피날의 부상은 브라운 증후군과 같은 징후를 보인다고 밝혔다”고 짚었다.브라운 증후군은 눈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근육이나 힘줄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라고 부연했다. 매체는 “서류에는 아스피날이 아직 의학적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고 했다.아스피날은 2023년 11월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러시아)를 꺾고 UFC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고, 지난해 7월 커티스 블레이즈를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아직 헤비급 타이틀을 아스피날이 보유한 만큼, 눈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면 다시금 방어전을 치를 전망이다. 김희웅 기자 2025.12.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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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8연패’ 41세에도 여전히 싸운다…맥그리거 패거리에 쓰러진 파이터와 12월 복싱 매치

‘엘 쿠쿠이’ 토니 퍼거슨(미국)이 오는 12월 링 위에 오른다.미국 종합격투기(MMA) 전문 매체 셔독은 21일(한국시간) “미스피츠 복싱(Misfits Boxing) 측이 12월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워렌 스펜서와 미들급 잠정 타이틀을 두고 맞붙을 것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퍼거슨은 애초 복싱이 아닌 MMA계에서 활약했다. 특히 UFC 레전드로 분류된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UFC 24전을 치러 15승 9패를 기록했다.말년이 좋지 않았다. 한때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의 대항마로 여겨지던 퍼거슨은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옥타곤에서 8연패를 당한 뒤 UFC와 여정을 마쳤다. 올해로 41세인 퍼거슨의 열정은 여전히 살아 있다. 퍼거슨은 애초 지난 5월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의 주짓수 코치로 알려진 딜런 데니스(미국)와 MMA 단체 GFL에서 맞붙기로 했지만, 경기가 취소됐다.지난 8월 미스피츠가 주최한 복싱 대결에서 승리한 퍼거슨은 넉 달 만에 링 위에 다시 오른다. 이번에도 복싱 매치다.퍼거슨의 12월 복싱 상대인 스펜서는 최근 MMA 경기에서 데니스에게 길로틴 초크에 걸려 1라운드 15초 만에 항복했다. 퍼거슨과는 정반대로 MMA, 프로 경험 복싱 경험이 매우 적다.한편 퍼거슨이 나서는 대회 코메인이벤트를 데니스가 장식한다. 미스피츠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데니스는 앤서니 테일러(미국)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11.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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