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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솔연애’ PD “모솔 검증? 지인 미팅→모의 소개팅” [IS인터뷰]

“보법이 다른 연애 예능이라고 했지만, 축지법을 쓸 줄은 몰랐어요(웃음).”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가 ‘연프’(연애 프로그램)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조욱형, 김노은, 원승재 PD는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정말 예상대로 흘러간 게 하나도 없었다”며 웃었다.‘모솔연애’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공개된 시리즈는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에 진입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저희가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채널이 많진 않았지만, 양분된 의견이 있다는 건 알아요. 원래 사랑은 다양한 형태가 있으니까요. 그저 바람은 시작하는 분들의 사랑을 따뜻하게 봐주시면 좋겠어요.” (원승재 PD)사랑이 처음이라 서툴고, 그래서 또 진심이던 12명의 모태솔로 연애 도전기는 정목과 지연, 승리와 지수 두 커플을 두고 막을 내렸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은 세 사람은 ‘현커’(현실 커플) 질문에 말을 아꼈다. “촬영한 지 10개월 정도 지나기도 했고, 사생활 문제가 있어서 말하기는 곤란해요. 본인들 입을 통해 확인해 줬으면 해요. 다만 저희가 밝힐 수 있는 건 ‘성장캐’ 재윤씨가 연상의 여자분과 연애를 시작한 거죠. 우리 출연진은 아니지만 너무 기뻐요.” (김노은 PD)‘모솔연애’를 이끈 12명의 모태솔로 선발 기준을 묻는 말에는 ‘다양성’을 꼽았다. 실제 출연진은 직업도 성향도, 그리고 모태솔로가 된 이유도 제각각이었다.“첫 질문이 ‘왜 모솔이라고 생각하느냐’였어요. 거기서 다양성을 찾으려 했죠. 그동안 살아온 인생에 대해 최대한 자세하게 써달라고 했고 서약도 받았어요. 메이크오버가 진행된 6주 동안은 주변인도 많이 만나서 검증 단계를 거쳤고, 합숙 전에는 모의 소개팅도 했죠.” (김노은 PD)“제작진, 넷플릭스 간 의견 대립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섭외를) 잘한 것 같아요(웃음). 보면 저마다 이유가 있고, 그걸 보여드렸다는 자긍심이 있어요. 모솔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이 깨져서 좋아요.” (조욱형 PD) 모두가 ‘처음’이라 겪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원승재 PD는 “첫 연애다 보니 '연애=결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웃었다. 김 PD 역시 “처음 겪는 거라 감정의 밀도가 높고 급발진하기도 했다”며 “서툴러서 나오는 부분들이 있었다”고 전했다.모솔들의 ‘급발진’은 엔딩에서도 나왔다. 앞서 정목, 지연 커플은 최종 선택 직전 1박 2일 데이트를 떠났고, 그곳에서 함께 잠을 청하고 어두운 불빛 아래 키스를 나누는 등 파격적인 스킨십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연애를 시작하는 20대 후반 남녀의 자연스러운 과정이죠. 연애 프로고, 감정의 확실한 표현이기에 더하는 거나 빼는 거 없이 솔직한 감정을 그대로 넣었어요. 출연진에게는 사전에 카메라 앞에 있는 건 다 나갈 수 있다는 동의를 받았고요.” (김노은 PD)“편집하면서 이상하다고 느끼진 않았어요. 타이밍의 문제일 뿐, 사랑하면 생기는 감정이죠. 축지법을 써서 놀란 것도 사실이지만, 그조차 생각해 보면 당연하죠. 아름답게 봐주세요.” (조욱형 PD)인터뷰 내내 출연자들에 따뜻한 애정과 배려를 당부한 이들은 “사실 출연자 중 몇 분은 혼란스러운 시간을 겪고 있다”며 “우리 모두 모솔이지 않았느냐. 그걸 생각해 달라”고 했다. 특히 김 PD는 “이 작품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도 이 지점이었고, 시청자들의 공감, 몰입도가 높은 것도 모두 겪은 일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전 이걸 하면서 인생을 다시 배운 거 같아요. 과거 내가 연애할 때 했던 수많은 바보짓을 재생해서 보는 기분이었죠. 꼭 장타, 적시타를 못 치면 어때요. 삼진을 당해도 최선을 다하는 거죠.” (조욱형 PD)시즌2 제작에 대해서는 ‘열린 결말’을 남겼다. “또 기회를 주시면 감사히 할 거예요. 그때도 1번은 진정성일 거고요. 다만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많아서,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플랜을 짜고 싶어요.” (김노은 PD)“근데 플랜 짜도 예상하지 못한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요?(웃음)” (원승재 PD)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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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솔연애’ PD, 정목♥지연, 파격 스킨십에 “그 이상 無…우리도 놀랐다” [인터뷰②]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 팀이 파격적인 엔딩에 대해 언급했다.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를 연출한 조욱형, 김노은, 원승재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노은 PD는 하정목, 박지연의 1박 2일 데이트에 대해 “두 사람에게 어떤 특전을 드린 건 아니다. 세 커플이 나왔으면 해서 세 가지 장소를 준비했다. 장소 섭외, 카메라 설치까지 모두 했는데 한 커플 밖에 안 나왔다. 그게 더 놀라웠다”고 말했다.앞서 하정목, 박지연은 전날 공개된 ‘모솔연애’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최종 커플이 됐다. 이후 두 사람은 1박 2일 데이트를 떠났고, 그곳에서 함께 잠을 청하고 어두운 불빛 아래 키스를 나누는 등 파격적인 스킨십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김 PD는 “한 커플이 나오다 보니 시청자들이 더 집중된 거 같다”며 “어쨌든 장소 세팅은 저희가 하지만,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낄 권한이 없다.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송출 여부는 제작진의 의사가 아니냐고 묻자, 김 PD는 “난 연애를 시작하는 20대 후반 남녀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생각했다. 다른 장르도 아니고 연애 프로다. 감정의 확실한 표현이기에 더하는 거나 빼는 거 없이 솔직한 감정을 그대로 넣었다”고 부연했다. 조욱형 PD는 “시청자 반응 중에서 ‘모태솔로라서 빠르게 감정이 타오르는 게 아닐까’ 이해해 주는 의견도 있더라. 편집하면서 이상하다고 느끼진 않았다”며 “사랑하다 보면 그런 감정이 생긴다. 타이밍 문제다. 그래서 그대로 보여주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김 PD는 “키스신은 다른 연애 프로그램에서도 나왔다. 근데 아무래도 우리는 모태솔로라 충격이 더 큰 거 같다. 그들이 미성년자도 아니고 20대 중후반이고, 우리 모두 같은 과정을 거쳤다”며 “카메라 밖에서 그 이상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조 PD는 “우리가 예전에 ‘모솔연애’가 보법이 다른 연애 예능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출연진이) 축지법을 쓰니까 사실 놀라긴 했다”면서 “하지만 그조차도 지금 생각해 보면 (당연하다). 아름답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한편 지난 29일 막을 내린 ‘모솔연애’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다. 총 10부작으로, 패널들의 솔직한 리액션과 모태솔로 청춘들의 반전 감정선, 현실적인 로맨스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3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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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6기 현숙, "내 이름은 유은지" 파격 변신 후 소개팅...영수 잊었나

'나는 솔로' 6기 현숙이 자신의 진짜 이름을 공개하고 새롭게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현숙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UCC구마'에 최근 메이크오버 영상을 올려놔 눈길을 끌었다. "메이크업을 넘어선 메이크 오버! 시도는 해봤으나 과연 메이크오버가 되었을지...? 지금 확인하세요!"라는 제목에서 그는 평상시 모습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180도 세련된 모습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줬다. 이어 "여러분 저 진짜 소개팅하고 싶어요", "제 이름은 유은지라고 합니다" 등 자신을 소개한 뒤, 사전에 연락을 받은 남성들과 소개팅에 나선 근황을 알렸다. 네티즌들은 "6기 미군대위 영수님보다 더 멋진 분들이 나오신 것 같아요", "확 달라지신 모습 놀랍습니다", "본명 예쁘네요, 유은지님", "꼭 인연을 찾길 바랍니다" 등 응원을 보냈다. 한편 '나는 솔로'에서 유은지는 6기 현숙으로 출연해 미군 대위 영수에게 호감을 보였으나 최종 커플이 되지는 못했다. 고구마를 좋아하고 미키마우스 흉내를 잘 내는 개인기로 인기를 모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2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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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진 톱싱어 찾아라…MBN 설특집 '아트싱어' 티저 공개

감춰진 톱싱어를 찾아라. 감쪽같은 메이크오버와 퍼포먼스 속 진짜 톱가수를 찾을 수 있을까. MBN이 2022년 설특집 음악 예능 '나를 찾아줘, 아트싱어'(이하 '아트싱어')를 선보인다. 감쪽같은 분장으로 정체를 감춘 6인의 노래 고수 일명 아트싱어 중 단 한 명의 톱가수를 찾는 예측불허 뮤직 추리쇼다. 방송에서 이들 6인의 아트싱어들은 아트 메이크업을 통해 자신을 완벽히 가린 채 노래를 부른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비주얼 뒤 생생한 표정과 긴장감 넘치는 추리 과정은 시청자들의 긴장감과 흥미를 배가시키며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여기에 독보적인 음색으로 중무장한 괴물 보컬들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급이 다른 압도적 무대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아트싱어'를 엿볼 수 있는 티저가 모습을 드러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파격적인 비주얼의 아트싱어들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당신의 눈과 귀를 믿으십니까' '당신이 보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는 문구와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아트 메이크업을 한 싱어들이 압도적 존재감과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뿜어냈다. 유튜브 채널을 모티브로 기획된 '아트싱어'에는 문경태 PD를 필두로, 뮤지컬 '헤드윅' '캣츠' '위키드' '마리앙투아네트' 등 분장에 참여한 채송화 분장디자이너 외 기존 크리에이티브팀이 함께한다. 문 PD는 "무조건 재미를 지고의 가치로, 본 프로그램만의 차별화 요소를 가미해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더욱 긴장감 넘치는 무대와 연출 등 디테일한 포인트와 파격적인 장치가 주는 신선함이 있다.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트싱어'는 설특집 2부작 음악 예능으로, 2022년 1월 29일과 30일 이틀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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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오늘(9일) 첫방, 문가영-차은우 웹툰 찢고 안방출격

'여신강림'이 원작 웹툰을 잇는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tvN 새 수목극 '여신강림'이 오늘(9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문가영(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차은우(수호분)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협 감독이 연출로 나섰다. '여신강림'은 원작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문가영은 민낯을 죽어도 들키고 싶지 않은 메이크오버 여신 임주경을 연기한다. 외모 콤플렉스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극복해 나가는 긍정적이고 해맑은 매력과 사랑스러운 모습들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차은우는 비주얼부터 학업 성적, 농구실력까지 모두 탑클래스를 자랑하는 완벽남이자, 다른 사람에게는 1초도 눈길을 주지 않는 철벽남 이수호로 분한다. 시크한 냉미남 포스와 순둥한 멍뭉미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첫 주연을 맡은 황인엽은 완벽한 피지컬을 지닌 거친 야생마 한서준 역을 소화한다. 터프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외모와는 달리 스위트함과 허당미 가득한 반전 매력으로 설렘 지수를 높인다. 특히 극 중 차은우와 황인엽은 문가영을 사이에 두고 매력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두 눈을 환하게 밝히는 세 사람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수직 상승시킨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보여준 김상협 감독은 동명의 원작 웹툰을 영상으로 실사화 해 달콤한 설렘과 코믹한 재미를 선사한다.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의 로맨스를 풋풋한 감성이 녹아 있는 통통 튀는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구현해낸다. "'여신강림'은 여고생인 주경이 세상과 마주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주경이 성장하고 변화해가는 과정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세상을 마주한 다양한 편견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봐 줄 것을 전했다.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을 비롯해 연기력과 매력을 두루 갖춘 하드캐리 배우 군단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구축해온 장혜진(홍현숙 역), 박호산(임재필 역), 임세미(임희경 역), 김민기(임주영 역)는 문가영의 가족으로 분해 유쾌하고 독특한 가족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웃음 저격에 나선다. 새봄고에는 박유나를 필두로 신선한 매력을 지닌 루키 군단이 가세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박유나는 차은우의 유일한 여자 사람 친구이자 문가영의 절친인 원조 새봄고 여신 강수진으로 분해 매력 발산을 예고한다. 강민아(최수아 역)가 문가영, 박유나와 함께 새봄고 삼총사 '새봄걸즈'를 결성해 워맨스를 뿜어낸다. '여신강림'은 로맨스와 성장기, 코미디를 모두 담았다.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다는 소재를 바탕으로 자존감을 회복해 나가는 성장 과정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그려낸다. 동시에 메이크오버로 인해 펼쳐지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웃음을 더한다. 차은우와 황인엽으로부터 민낯을 사수하기 위한 문가영의 고군분투가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그런 문가영에게 호기심을 품고 다가서는 두 남자 사이에 피어나는 썸 포텐이 기대 요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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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문가영-차은우, 원작 찢은 비주얼 케미 웃음 예고[종합]

'여신강림' 문가영, 차은우가 원작 웹툰에 버금가는 비주얼 케미스트리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그야말로 웹툰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외모의 두 주인공이 안방극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2일 오후 tvN 새 수목극 '여신강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 김상협 감독이 참석했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문가영(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차은우(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전작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성공적으로 이끈 김상협 감독. 이 작품도 웹툰이 원작이었다. 원작 팬들까지 품을 정도로 드라마의 완성도가 높았다. 지난해 대표 한류드라마로 자리매김했고, 출연했던 배우들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아 차기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상협 감독은 "전작이 학원물이라 차기작도 학원물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근데 '여신강림'이란 작품 안에 뭔가 뭉클한 지점을 발견했다. 제작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도전했다. 처음에 이 웹툰을 봤을 때 판타지인가 했는데 막상 읽다 보니 주경이의 아픔이 이 시대 부조리함과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잘 표현하고 싶었다. 전작은 판타지에 집중했다면, 이번엔 코미디에 집중했다. 인물들의 감정을 밑바탕으로 서사를 풀어내니 이야기 역시 흥미로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여신강림'은 상큼하고 발랄한 학원 로맨스물이다. 주경의 웃픈 성장기를 엿볼 수 있다. 잔잔하면서도 즐거운 감동이 여러분께 전달되도록 만들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문가영은 민낯을 죽어도 들키고 싶지 않은 메이크오버 여신 임주경 역으로, 차은우는 이기적인 유전자를 탑재한 냉미남 이수호 역으로 분한다. 캐릭터와 관련, 문가영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친구인데, 굉장히 낙천적이고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움까지 겸비하고 있다.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작품이다. 기대해 달라"고 했다. 극 중 캐릭터의 특성상 분장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해맑게 웃으며 긍정 에너지를 드러냈다. "처음엔 감독님과 분장 정도를 정하려고 여러 시도를 했다. 이젠 자주 하다 보니 시간이 점점 줄고 있다"는 여유를 내비쳤다. 차은우는 수호 역으로 분한다. "시크한 냉미남이다. 주경이를 만난 후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그려질 것이다. 반전 매력으로 귀여움도 가지고 있다"고 어필했다. "웹툰은 2D고 드라마는 3D니까 2D보다 좀 더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참여했다. 과거 출연했던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경석 캐릭터와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캐릭터 서사 자체가 다르다. 수호가 좀 더 활동적이다. 운동도 좋아하고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한다.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하기 위해 외적으로 운동을 열심히 했다. 농구, 주짓수를 하면서 준비했다. 내적으로는 감독님이 '잠들기 전 30분 동안 수호가 가진 남모를 아픔을 생각해보면서 잠들면 어때?'라고 조언해줘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황인엽은 완벽한 피지컬을 지닌 거친 야생마 한서준 역을 맡았다. 첫 주연작이다.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여기에 감독님, 배우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꿈만 같고 행복하다"면서 고등학생 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고 묻자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교복을 입어보겠나 싶다. 오토바이 면허도 따고 액션스쿨도 다녔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 노래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원작 웹툰과의 싱크로율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문가영은 "원작 웹툰을 봤고 나 역시 많은 분과 생각이 비슷하다. 차은우 씨의 싱크로율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 그림체와 비슷하다. 나와 주경과의 싱크로율은 50%다. 원작을 보면서 주경이를 소화해야 하다 보니 내가 해석한 주경이를 덧붙여서 연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차은우는 "원작 웹툰이 있다는 점이 부담도 됐지만 웹툰이 있어 좀 더 잘 연상이 됐다"면서 "주연 배우들의 원작 싱크로율은 99%라고 생각한다. 1%는 드라마 끝날 때까지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황인엽은 "현장에 가면 극 중 이름으로 부른다. 그럴 정도로 몰입해 연기하고 있다. 우리 모두의 싱크로율은 100%"라고 치켜세웠다. 박유나는 원작 웹툰과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배우로 "문가영"을 꼽았다. 끝으로 김상협 감독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소재와 공간을 제외하고 인물들의 서사를 촘촘히 채워야 했다. 또 입체적인 인물을 만들기 위해 처해진 상황마다 코미디를 추가해야 했다. 문가영 씨가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함께해주고 있고, 수호가 반전 매력을 보여줘야 하는데 차은우 씨가 그런 부분에 묘한 아우라가 있더라. 참고해서 추가했다. 중반부 이후는 박유나 씨의 변화가 중점적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 속 시원한 웃음을 자신한 '여신강림'은 9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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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살볼' 장세진→정유경, 본선 진출 16인 공개...강다니엘, 스페셜 MC 등판 예고!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 ‘야인시대’ 출신 배우 장세진과 ‘80년대 아이유’ 정유경 등, 시니어 모델 도전자 16인의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8일 방송한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 4회에서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예선 진출자 54인의 살벌한 경쟁과 ‘극한 미션’ 현장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역대급 ‘꿀잼’을 선사했다. 프로그램 오프닝 단체 촬영을 위해 모인 54명의 지원자들은 완벽한 메이크오버를 통해 ‘모델 포스’를 뽐냈다. 변신 과정부터 서로를 향한 견제가 시작된 가운데, 먼저 남성 지원자 26인의 단체 촬영이 시작됐다. 센터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신경전이 한바탕 이어진 후, 26인의 남성 도전자들은 강렬한 눈빛과 중후한 포스로 단체 숏 촬영에 집중했다. 뒤이어 한혜진이 ‘에이스’를 직접 선정해 ‘단독 투 숏’을 찍는 깜짝 미션이 진행됐고, 한혜진의 ‘픽’ 결과 박윤섭과 조우순이 ‘메인 모델’에 선발돼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여성 도전자들의 단체 촬영에서는 기 싸움이 더욱 고조됐다. 구도에 맞춰 자리를 바꾸는 과정에서 “앞을 가린다”는 불만들이 터져 나왔고, 촬영을 지휘하는 한혜진은 “어떡하지, 미치겠네”라며 진땀을 흘렸다. 마치 시니어 ‘환불 원정대’를 연상케 하는 치열한 촬영이 이어진 가운데, 정준호와 함께 하는 ‘단독 투 숏’ 촬영에서는 빠른 ‘자원’으로 옆 자리를 선점한 윤엘레나와 정준호의 선택을 받은 윤영주가 끼를 발산하며 시선을 모았다. 단체 촬영이 끝난 직후 한혜진과 정준호는 도전자들에게 ‘긴급 미션’을 알려 54인을 경악케 했다. 화장을 모두 지우고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지금까지 지나온 자신의 시간을 표현하는 ‘민낯 미션’이 시작된 것. 많은 여성 도전자들의 탄식 속, 54인은 화장을 깨끗이 지우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와 개별 촬영에 집중했다. 해당 미션에서는 김숙자와 윤영주, 리송과 정형도, 박윤섭, 이동준 도전자가 오중석 포토그래퍼, 한혜진을 비롯한 다른 참가자에게까지 고른 호평을 받았다. 미션을 종료한 후 심층 심사가 시작됐다. 삶의 이야기가 묻어 있거나 영상에 특화된 인물, 패션업계가 선호하는 모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확고한 기준에 맞춰 심사가 이어졌다. 실물보다 사진에 강한 도전자들을 비롯해 소름을 안긴 ‘베스트 포토제닉’의 주인공, 완벽한 피지컬의 도전자까지 다양한 후보자들이 거론되며 심사가 종료됐다. 며칠 뒤 본선 진출자들의 워크숍 현장에서 합격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남성 진출자로는 스타일리시한 형사 출신 정형도, 얼굴 천재 박윤섭, ‘시니어 2PM’ 장재헌, 강서구 감우성 김용훈, 김칠두를 넘어설 잠재력의 이동준, 매력 황제 최삼근, 힙스터 ‘털대장’ 유제항, ‘야인시대’ 출신 장세진이 선정됐다. 여성 합격자로는 모델계 시조새 박혜련, 72세 종손 며느리 윤영주, 워너비 카리스마 리송, 오중석의 극찬을 이끌어낸 정호경, 스페셜 멘토들의 ‘원픽’ 김숙자, 독보적인 매력의 유인숙, 아름다운 비주얼의 의대 퀸카 윤엘레나, ‘80년대 아이유’ 정유경이 선발되며 다채로운 라인업을 완성했다. 54인 후보들이 뜨거운 열정을 쏟은 ‘파격 챌린지’와 함께 ‘TOP 16’이 발표되며, 포스트 ‘시니어 스타’ 탄생의 기대감을 북돋은 한 회였다. 나아가 방송 말미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강다니엘이 스페셜 MC로 전격 등장, 독창적인 안무를 따라 하는 시니어 모델들의 ‘대환장’ 무대를 예고했다. 나아가 지옥의 트레이닝, 런웨이 워킹 수업 평가, 서로를 향한 거침없는 디스전 등 ‘TOP 16’의 화끈한 ‘전쟁’을 알리며 다음 회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예선 때부터 남달랐던 윤영주, 리송, 정호경 도전자! 본선에서 볼 수 있을 줄 알았어요!” “박윤섭-이동준 등 ‘신사’ 느낌의 모델부터 스트리트 감성의 유제항까지 폭 넓은 선택지가 있어서 좋네요!” “‘좌삼근 우인숙’ 홍현희의 큰 그림이 드디어 완성되나요?”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시 봐도 본선 진출자 참 잘 뽑았네요. 축하합니다!” “다음 주 드디어 강다니엘이 스페셜 MC로 출격! 너무나 기대됩니다” 등 본격적인 ‘픽 경쟁’을 예고했다.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 5회는 오는 15일(일) 오후 6시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캡처=MBN ‘오래 살고 볼일’ 2020.11.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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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볼일', 54인→16명, ‘극한 미션’ 본선행 경쟁 돌입! 본선 진출자 공개

“독보적! 누가 넘볼 수 있겠어?” vs “시니어 2PM, 짐승돌!” 한혜진과 홍현희가 본선에 진출한 남성 참가자에게 ‘극찬’을 연발해 관심이 쏠린다. 8일(오늘) 오후 6시 방송하는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에서는 시니어 모델 예선 진출자 54인이 ‘독한 미션’을 거쳐 본선 진출자 16명을 가리는 ‘결전의 날’ 현장이 공개된다. 예선 심사 종료 후, 완벽한 메이크오버를 거쳐 비주얼을 폭발시킨 54명의 시니어 모델 도전자들은 단체 오프닝 촬영에서 센터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기 싸움’을 펼치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뒤이어 도전자들은 메이크업을 지우고 카메라 앞에 서는 ‘민낯 개별 촬영’ 미션을 진행, 본연의 모습을 표현한다. 고난도의 미션을 마친 후 한혜진, 정준호, 홍현희, 황광희 등 4MC와 김소연, 오중석, 유난희, 요니P, 구동현, 김광성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멘토 군단들은 치열한 회의 끝에 16인의 본선 진출자를 확정짓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한혜진과 홍현희는 본선에 합격한 한 남성 진출자에 대해 극찬을 연발한다. 한혜진이 “자기관리가 독보적인 수준이다, 이 피지컬을 유지한다면 어느 누가 넘볼 수 있겠느냐”고 감탄하자, 홍현희가 “시니어계의 2PM, 짐승돌 느낌”이라고 맞장구치는 것. 얼굴은 지진희, 몸은 2PM이라는 멘토들의 평가와 함께 본선행 티켓을 당당히 거머쥔 합격자의 정체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총 2089명의 지원자 중 ‘오살볼’ MC&멘토 군단의 선택을 받은 16인이 드디어 8일(오늘) 방송을 통해 전격 공개된다”며 “모델로서의 기본 자질은 물론, 광고나 홈쇼핑 등에 어울리는 스타성까지 고려해 최종 선발된 합격자가 누구일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오래 살고 볼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니어 스타일 아이콘’을 찾는 국내 최초 시니어 모델 오디션. 3주 동안의 예선 심층 심사를 거쳐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에 돌입, 남다른 화제성과 함께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8일(오늘) 오후 6시 전파를 탄다. 최주원 기자, 사진 제공=MBN ‘오래 살고 볼일’ 2020.11.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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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박나래, 내한공연 온 아리아나 그란데?…출근길 美친 존재감

박나래와 기안84, 헨리의 시상식 준비 과정이 공개된다. 내일(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 327회에는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미친 존재감을 자랑한 무지개 회원들의 출근길 뒷이야기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기안84와 헨리는 시상식을 위해 함께 헤어와 메이크업에 나선다. 특히 베스트 커플상 유력 후보였던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유발한다. 본격적으로 메이크오버에 나선 두 사람은 달달한 분위기를 뿜어내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짓게 한다. 서로의 모습에 감탄하며 로맨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박나래는 등장부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후 메이크업을 거쳐 아리아나 그란데로 변신하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완벽한 변신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그녀의 열정에 현장의 스태프들마저 감탄을 금치 못한다. 여기에 시상식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던 드레스의 예상치 못한 기능이 드러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해 그 정체에도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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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쌀롱' 김승현, '예쁜남자'로 불리던 그때 그시절 "백투더 90's"

김승현과 최제우가 '언니네 쌀롱'에 출격, 추억을 부르는 메이크오버 쇼로 안방극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16일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 7회에는 배우 김승현이 절친한 친구 최제우와 함께 쌀롱을 방문했다. '예쁜 남자'의 원조로 불리며 1990년대 오빠 부대를 몰고 다녔던 두 사람의 출격에 쌀롱 패밀리들은 향수에 사로잡혀 그 때 그 시절 소녀 팬으로 돌아간 듯 환호했다. 인기 양대 산맥을 이루던 세기의 라이벌이었지만 현재는 둘도 없는 친구로 발전한 김승현과 최제우는 '언니네 쌀롱'을 통해 절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결혼을 앞둔 김승현은 명리학을 전공한 최제우의 감을 시험해보기 위해 결혼 사실을 속였다고 고백했다. "1월에 결혼하면 좋다"는 최제우의 말에 곧바로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전했다. 김승현이 '언니네 쌀롱'을 찾은 이유에 대해 "1990년대 리즈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최제우는 "아무리 전문가 분들의 실력이 출중하다고 해도 우리가 나이가 있는데 가능할까"라고 의문을 제기해 뷰티 어벤져스의 승부욕을 불태웠다. 원조 하이틴 스타 김승현의 빛나는 과거를 재현하기 위한 쌀롱 패밀리들의 환상 메이크오버 쇼가 펼쳐졌다. 1990년대 대표 꽃미남 김승현과 최제우의 등장에 과거 여행이 전개됐다. 쌀롱 패밀리들은 이본, 이상은 등 당대를 주름잡았던 패셔니스타들은 물론 삐삐, 워크맨, DDR, 펌프, 비디오테이프 등 유행이 지나간 물건들에 대해서도 얘기하며 추억 속으로 소환했다. 옛날 생각에 푹 젖어든 뷰티 어벤져스 역시 과거와 최근의 유행을 모두 반영한 메이크오버 과정을 선보이며 놀라운 비포&애프터를 탄생시켰다. 1990년대를 재해석한 차홍의 뉴트로 헤어 스타일, 복고와 최근 트렌드를 결합한 한혜연의 룩, 이사배의 동안 메이크업 등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오빠' 김승현의 귀환을 보여줬다. 김승현 역시 리즈 시절을 되찾은 자신의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멋지게 변화한 모습으로 예비 신부 장정윤 작가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언니네 쌀롱'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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