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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배상문, "KPGA 선수권 우승, 나에겐 마지막 숙제 느낌"...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9일 개막

배상문(39·키움증권)이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배상문은 19일부터 경남 양산 에이원CC(파71·7142야드)에서 열리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 배상문은 KPGA와 인터뷰를 통해 “2024년 대회서는 준우승에 그쳐 아쉬웠다”며 “그 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올해 목표는 우승”이라고 힘줘 말했다.200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배상문은 현재 KPGA 투어 9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3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고 있다.배상문이 국내에서 이뤄낸 9번의 우승에 주목할만하다. 배상문은 2006년 에머슨퍼시픽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뒤 2007년 SK텔레콤 오픈, 2008년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코오롱 제51회 한국오픈, 2009년 제28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코오롱 제52회 한국오픈, 2010년 SK텔레콤 오픈, 2013년 제29회 신한동해오픈, 2014년 제30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차례로 우승을 거뒀다.그는 특히 한국오픈과 매경오픈, SK텔레콤 오픈, 신한동해오픈 등 전통 깊고 상금 규모가 큰 대회서만 무려 7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하지만 아직 KPGA 선수권대회서는 우승이 없다. 올해 대회에서 배상문이 어떤 성적을 낼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배상문은 “그렇지 않아도 지인들이 이번 KPGA 선수권대회서 우승하면 KPGA 투어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고 비유를 할 때도 있다”고 웃은 뒤 “사실 KPGA 선수권대회는 더 늦기 전에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나에게 남은 마지막 숙제 같은 느낌이다. 욕심난다”고 이야기했다.이어 “대회를 위해 잘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 분들께서 많은 응원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 좋은 성적과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1958년 창설된 KPGA 선수권은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대회를 치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골프 대회다.총상금 16억원은 KPGA 단독 주관 대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고 우승 상금도 3억2000만원에 이른다. KPGA 투어가 메이저 대회를 별도로 지정하지 않고 있지만, KPGA 선수권은 메이저급 대회로 손색이 없다.특히 올해 대회에는 김성현과 송영한(이상 신한금융그룹), 왕정훈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해 눈길을 모은다. 김성현은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뛰고 있으며, 올해 한 차례 우승까지 차지했다. 그는 2020년 이 대회 사상 최초로 월요 예선 통과 후 우승이라는 이변의 주인공이었다. 2022년 이후 3년 만의 대회 출전이다. 또 올해 DP 월드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민규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가 주 무대인 송영한, 유럽과 아시안투어를 병행하는 왕정훈도 KPGA 선수권 타이틀에 도전장을 냈다.'디펜딩 챔피언' 전가람(LS그룹)이 올해도 우승하면 1988년 최윤수 이후 37년 만에 KPGA 선수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게 된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속초아이)과 상금 1위 이태훈(캐나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 기록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이은경 기자 2025.06.18 11:13
골프일반

16세 고교생 아마추어 안성현, GS칼텍스 매경오픈 1R 5언더파 단독 선두 파란

16세 아마추어 안성현(신성고)이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3억원) 첫날 5언더파 단독 선두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안성현은 1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674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악천후로 낙뢰 위험이 있어 라운드 도중 4시간가량 경기가 중단됐다. 이 때문에 일부 선수들이 이날 안에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안성현은 5언더파로 2위 엄재웅(4언더파 67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매경오픈은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남자 골프 메이저급 대회다. 이 대회 마지막 아마추어 우승자는 2002년 이승용이었다. 선두에 오른 안성현은 만 13세이던 2022년 최연소 기록으로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력이 있다. 그해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역대 최연소 컷 통과 기록(13세 4개월)을 세우기도 했다. 2023년 7월 R&A가 주관한 스코틀랜드 주니어 오픈에서 우승했던 유망주다.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성현은 11번 홀(파3), 12번 홀(파4)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5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의 실수가 나오며 유일한 보기가 기록됐으나 이후 17번 홀(파3) 버디로 반등했고, 후반엔 버디만 2개를 더했다.올 시즌 KPGA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1266.5점) 김백준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이은경 기자 2025.05.01 18:28
스포츠일반

신유빈, 한국서 ‘우승’ 도전…WTT 챔피언스 인천 개막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안방에서 우승에 도전한다.신유빈은 1일부터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5’에 출격한다.이 대회는 세계랭킹 상위 32명이 출전한다. 복식 없이 남녀 단식 경기만으로 우승자를 가린다.중국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리는 남녀 월드컵을 대비해 남녀부 세계랭킹 1위 린스둥과 쑨잉사를 챔피언스 인천에 내보내지 않았다.다만 여자부 세계 3위 왕이다와 4위 천싱퉁, 7위 콰이만(이상 중국)이 이 대회에 나선다.지난달 WTT 챔피언스 충칭 대회 단식 16강에서 0-3 완패를 안겼던 천싱퉁에게 패한 신유빈은 2일 세계랭킹 23위 릴리 장(미국)과 32강전을 치른다. 남자부에서는 ‘기대주’ 오준성(수성고 방송통신고)이 우승을 겨냥한다. 오준성은 3일 독일의 드미트리 오브차로프(20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챔피언스 인천은 WTT 메이저급인 그랜드 스매시(2000점)와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파이널스(1500점)에 이어 3번째로 많은(1000점)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는 대회다. 총상금 50만 달러(7억 3700만원)가 걸려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01 10:46
스포츠일반

신유빈, WTT 챔피언스 충칭 정상 도전…‘18세’ 고다와 32강 맞대결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메이저급 대회인 ‘챔피언스 충칭 2025’에서 하나 고다(이집트)와 첫 대결을 펼친다.11일(한국시간) 16일까지 중국 충칭의 화시 라이브 유동 아레나에서 WTT 챔피언스 충칭 2025가 열린다.세계랭킹 10위인 신유빈은 13일 오후 12시 45분 고다와 여자 단식 32강전을 치른다.18세 신예인 고다는 세계랭킹 27위로 신유빈보다 17계단 밑에 있지만, 지난해 10월 몽펠리에 챔피언스 16강에서 세계 4위 천싱퉁(중국)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신유빈과 고다는 2022년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WTT 콘텐더 노바고리차 2022 8강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신유빈이 3-1(11-8 4-11 11-3 11-2)로 가볍게 이기고 결승까지 올라 우승을 차지했다. WTT 챔피언스 충칭은 복식 없이 단식만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격했다.신유빈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쑨잉사, 2위 왕만유, 3위 왕이디, 4위 천싱퉁(이상 중국), 5위 하야타 히나(일본) 등이 정상에 도전한다.남자단식에도 세계랭킹 1~5위가 모두 나선다. 한국에서는 장우진(세아·12위), 안재현(한국거래소·21위), 조대성(23위), 이상수(이상 삼성생명·40위) 등이 나선다.김희웅 기자 2025.03.11 16:02
LPGA

'스프린골프 제왕'의 종횡무진, 필드의 제왕도 노린다

'스크린골프 제왕'이 필드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김홍택은 지난 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 전통의 대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배상문·이대한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우승한 전가람(17언더파 267타)과는 세 타 차였다.김홍택은 상금 1억1093만3333원, 제네시스 포인트 710.67점을 더해 두 부문 모두 1위를 지켰다. 올해 총 상금은 4억6055만1865원(2위 전가람 3억7781만6503원), 제네시스 포인트는 2750.85점(2위 이정환 2570.41점)을 기록하고 있다. 2012년 투어 프로로 입회한 김홍택은 스크린골프에서 더 많은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까지 스크린골프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그는 4월 말 열린 혼성 대회에서 우승, G투어(스크린골프 투어) 남자 최다승(13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존 유튜브 채널에 고정 출연하면서 골프팬들에게 대중적인 인기도 얻고 있다. 이번 KPGA 선수권에서도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다. 지난 9일 4라운드 9번 홀(파 5)에서는 환상적인 벙커 이글샷으로 갤러리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홍택은 1m73㎝, 78㎏의 크지 않은 체격에도 KPGA 투어에서 장타력을 자랑한다. 올해 드라이브 비거리 306.45야드로 11위다. 또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최근 3년 연속 KPGA투어 그린 적중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7년 동아회원권 다이내믹 부산 오픈에서 생애 첫 정상에 오른 그는 지난 5월 메이저급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7년 만에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 중 최다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KPGA 선수권에서는 공동 2위까지 올랐다. 최근 5년 평균 퍼트 1.80개(1.87개-1.82개-1.87개-1.86개-1.85개)를 넘겼지만 올해 1.77개(11위)로 퍼트도 향상됐다. 김홍택은 "스크린골프 경험이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KPGA투어 5년 시드를 주는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으로) 당분간 시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상금왕과 대상 욕심을 한번 내보겠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4.06.11 06:05
PGA

KPGA 선수권 ‘깜짝 우승’ 나올까…‘5년 무명’ 이규민 3라운드 단독 선두

이규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우승에 단 한걸음만을 남겨뒀다. 5년 동안 이름을 알릴 기회가 없었지만, 가장 역사가 오랜 메이저급 대회에서 첫 우승의 영예를 누릴 가능성이 커졌다.이규민은 8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위 전가람과 격차는 1타 차다. 만약 이규민이 1위 자리를 끝까지 지키면 2부투어를 거쳐 지난 2020년 신인 시즌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다.이규민은 지난 2022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작년에도 상금랭킹 38위(1억 4106만원)에 올랐으나 데뷔 후 아직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도 공동 71위에 그치는 등 5년간 이름을 알릴 기회가 많지 않았다.다만 이번 대회에선 확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3라운드까지 매일 4언더파 67타를 치며 꾸준하게 타수를 줄였고, 중간 순위에서도 어느덧 가장 높은 위치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도 이규민은 버디를 6개나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줬다. 16번 홀(파4), 17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로 2타를 잃은 게 옥에 티였다.전가람 역시 그런 이규민을 맹추격하고 있다. 전가람은 첫날 공동 선두, 2라운드 단독 선두였으나 이날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다만 대회 내내 최상위권을 유지하면서 5년 만의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중이다. 전가람은 2019년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정상에 오른 게 마지막이다.이밖에 이대한도 선두와 2타 차 3위(10언더파 203타)로 생애 첫 우승 불씨를 지폈고, 배상문도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앞두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06.08 18:58
PGA

‘스크린 골프 황제’ 김홍택, 연장 접전 끝에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김홍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7년 만에 메이저급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김홍택은 5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 촌라띳 쯩분응암(태국)에 앞서 우승했다.김홍택과 쯩분응암은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마쳐 연장전으로 향했다. 김홍택은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 쯩분응암은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김홍택은 연장전 18번 홀(파4)에서 파를 지키며, 보기를 적어낸 쯩분응암을 따돌렸다. 그는 지난 2017년 동아회원권 다이내믹 부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뒤 7년 만에 통산 2승을 거뒀다.그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3억원은 물론, KPGA투어 5년 시드권을 받았다. 이어 아시안프로골프투어를 겸해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아시안투어 2년 시드도 거머쥐었다.스크린 골프에서만 12승을 거둔 김홍택은 이날 선두 이정환에게 3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밟았다. 우승 경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13~15번 홀에서만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격차를 좁혔다. 이어 쯩분응암과의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3위는 8언더파 276타를 친 이태훈(캐나다)이 차지했다. 3라운드 선두였던 이정환은 4오버파 75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7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우중 기자 2024.05.05 17:10
LPGA

'대회는 줄고 상금은 늘었네' 2024 KLPGA 투어, 평균 상금 10억원 시대 열었다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일정이 확정됐다. 2024시즌 KLPGA 투어는 총 73개 대회에 총상금 약 347억원으로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21시즌 처음으로 총상금이 300억원을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300억원을 돌파했다. 30개 대회가 예정된 정규투어도 총상금 약 320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대회 수는 지난 시즌 32개에서 2개 대회가 줄었지만, 총상금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2억원 늘었다. 총상금 10억원 이상의 대회가 절반이 넘는 19개나 된다. 이로써 지난해 약 9억9000만원이었던 평균 상금도 약 10억7000만원으로 올랐다. KLPGA 정규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평균 상금 10억원 시대를 열었다. 대회 스폰서의 상금 증액이 큰 역할을 했다. BC카드·한국경제신문 공동 주최 대회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무려 6억원을 증액하면서 총상금 14억원의 메이저급 규모로 펼쳐진다. 지난 시즌 총상금 8억원을 내걸고 열린 ‘롯데 오픈’은 4억원을 증액한 총상금 12억원의 규모로 몸집을 키웠다.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도 3억원을 올려 총상금 15억원의 규모로 열린다. 이밖에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는 2억 원을 증액해 총상금 10억 원 대회로 발돋움했고,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4’도 1억 원을 증액했다.정규투어는 오는 3월 7일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열린다. 뒤이어 열리는 ‘블루캐니언 챔피언십’까지 총 2개 대회가 해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시즌 신규 대회인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은 오는 3월 15일부터 사흘 동안 태국 푸켓에 위치한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65만 달러, 한화 약 8억7000만원을 놓고 열린다. 이후 투어는 2주 간의 짧은 휴식을 가진 뒤, 4월 4일 국내 개막전으로 열리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통해 2024시즌 KLPGA 정규투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총 20개 대회, 총상금 16억6000만 원을 놓고 펼쳐질 드림투어는 오는 4월 8일을 시작으로 닻을 올린다. 1차전으로 펼쳐질 신규대회 ‘KLPGA 2024 노랑통닭 큐캐피탈 드림챌린지’는 2024시즌 정규투어 국내 개막전을 개최하는 두산건설이 주최사로 나서 눈길을 끈다. 총상금 1억원으로 펼쳐지는 해당 대회는 정규투어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끝난 하루 뒤, 같은 장소인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한편, 점프투어와 챔피언스투어는 각각 16개, 7개 대회가 열리며, 총상금은 4억8000만 원과 4억9000만 원이다.윤승재 기자 2024.01.22 15:36
축구일반

[IS 인터뷰] 우희용 “한국이 프리스타일 종주국, 올림픽 종목 되면 국가 영광”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다면, 국가의 영광일 것이다.”우희용(60)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IFFA) 총재는 프리스타일 축구 ‘외길인생’이다. 40년간 프리스타일 축구 기술을 익히고 전 세계에 전파했다. 2011년 11월 11일에는 IFFA를 설립해 올림픽 정식 종목 추진을 위한 닻을 올렸다. 지난 8일 경남 창원시 MBC경남홀에서는 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한 범국민운동 발대식이 열렸다. IFFA 경남지부 창립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프리스타일 축구의 창시자인 우희용 총재, 박창영 IFFA 경남지부 회장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본지와 만난 우희용 총재는 “(올림픽 종목 추진을) 이미 10년 전부터 한국에 돌아오면서 시작했다. 100여 개국이 참가하는 대회가 20년 전부터 진행됐다. 해외에서는 이미 (올림픽을 위한 인프라가) 준비됐다. 한국에서는 대중 확산이 늦어 지부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과거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우희용 총재는 불의의 부상을 당해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고, 공을 다루는 기술을 연마했다. 우 총재가 세계 각지에서 선보이는 기술은 ‘프리스타일 축구’라는 이름이 붙어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우 총재가 창시자이자 한국이 프리스타일의 종주국인 셈이다. 20년간 세계 각지를 돌며 프리스타일 축구를 전파한 우희용 총재의 노고 덕에 현재는 100여 개국에서 즐기는 스포츠가 됐다. 하지만 종주국인 한국의 메이저급 프리스타일 축구 선수는 다섯에 불과하다. 대중화와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IFFA 경남지부 창립이 대중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우희용 총재는 “아직 환경이 어렵다 보니 선수층이 얇은데, 지부가 계속 생겨나면 (프리스타일 축구를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다”며 “직업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세계 대회에서 선수들이 상금을 받는 등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프리스타일 축구붐을 일으켜 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의 꿈을 이룬다는 게 우희용 총재의 목표다. 아울러 5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1회 프리스타일 축구 월드컵을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축제로 만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다. 우희용 총재는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은) 개인적인 영광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과 국가의 영광이 될 수 있다. (한국의) 구기 종목이 올림픽에 채택됨으로 국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다. 후손들에게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는 문화유산이 된다면 이 가치는 무엇으로 따질 수 있을까”라며 밝은 미래를 그렸다.창원=김희웅 기자 2023.04.10 12:31
골프일반

임성재, 2년 7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굿샷’

‘한국 남자골프 간판’ 임성재(24)가 2년 7개월 만에 국내 골프 팬들 앞에서 샷을 선보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1주일 앞두고 샷 점검에 나선다. 임성재는 12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 페럼 클럽에서 열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그가 후원사 주최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주 귀국해 10일 기자회견에 나섰다. 임성재는 “오랜만에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하게 돼 설렌다. 또한 스폰서 대회인 만큼 기쁜 마음으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성재가 한국에서 열린 골프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2년 7개월여 만이다. 이후 그는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두면서 간판급 골퍼로 떠올랐다. 물론 그가 아직 이루고 싶은 꿈은 많다. 메이저 대회 우승이 버킷리스트다. 오는 19일부터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PGA 챔피언십이 임성재가 욕심을 내는 대회 중 하나다. 짧은 기간에 미국과 한국을 오가느라 피곤할 법 하지만 그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강조했다. 임성재는 “힘들고 피곤할 수 있겠지만, 계획대로 경기하면 될 것 같다. 이 악물고 플레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맞붙을 골퍼들도 좋은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임성재는 박상현(39) 김비오(32) 등 올해 코리안투어에서 우승한 골퍼들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박상현은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했고, 김비오는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는 “페어웨이 적중률이 중요하겠다. 퍼트 연습을 최근에 많이 못 했다. 개막 전까지 퍼트 연습에 집중하겠다”면서 “3년 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했을 때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나흘 내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2.05.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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