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8건
해외연예

바이든 美 전 대통령, 할리우드 에이전시 전속계약…봉준호·이정재와 한솥밥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할리우드 3대 메이저 에이전시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봉준호 감독, 배우 이정재와 한솥밥을 먹게 돼 눈길을 끈다.CAA는 3일(현지시각) 공식 SNS를 통해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자사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CAA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부통령 퇴임 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계약했던 곳이다.CAA는 할리우드 스타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약하는 유명인, 스포츠 스타 등의 홍보를 담당하는 에이전시다.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윤여정을 비롯해 ‘오징어 게임’으로 주목받은 이정재, 정호연, 황동혁 감독, 그룹 에스파 등이 CAA를 통해 북미에 진출했다.정치인과 계약을 맺는 사례는 드물지만만 CAA는 지난 2017년 바이든 전 대통령의 회고록 ‘약속해주세요, 아버지’(Promise me, Dad)의 홍보를 맡아 8만 5000장 이상의 투어 티켓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이 인연을 이어 이번 계약도 성사됐다는 설명이다.한편 CAA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비롯해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조지 클루니, 오타니 쇼헤이 등이 소속돼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5 17:12
해외연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8년만 귀환할까…디즈니서 속편 작업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편이 디즈니에서 제작된다.8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디즈니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의 속편 제작을 논의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전작 각본가인 엘라인 브로쉬 멕켄나가 다시 한번 각본을 맡아, 작업에 착수했다고 알려졌다.또한 전편 제작자 웬디 피너먼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앤 해서웨이와 에밀리 블런트, 메릴 스트립 등 전작 출연진이 속편에 출연할지는 확정된 바가 없으나, 속편의 이야기는 전작에서 큰 인상을 남긴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가 출판 업계의 쇠퇴 속에서 커리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중 거대 패션 그룹의 임원이 된 자신의 옛 수석 비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를 광고주로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릴 예정이다.한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지난 2006년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전 세계적으로 3억 2670만 달러 수익을 올린 글로벌 흥행작이다. 국내에서도 173만 관객을 모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9 17:46
연예일반

“전도연 ‘한국의 메릴 스트립’·최애 배우 박해수”…한국愛 빠진 ‘벚꽃동산’ 연출가

“주최진에게 한국의 ‘메릴 스트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연극 ‘벚꽃동산’의 연출가 사이먼 스톤이 전도연을 캐스팅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벚꽃동산’은 러시아 귀족 가문의 몰락을 그린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고전 명작으로 이번 연극은 세계적 연출가 사이먼 스톤의 손을 거쳐 고전의 틀을 깨고 현대 한국 사회의 맥락으로 재탄생한다. 10여 년 전 아들의 죽음 이후 미국으로 떠났던 한 여자가 귀국하며 마주하게 된 낯선 서울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전도연은 이 영화에서 송도영(원작의 ‘류바’) 역을 맡아 27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송도영은 일반인과는 다른 상류 계급이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다. 전도연 캐스팅에 대해 사이먼 스톤은 “매력적으로 보이기 어려운 배역이지만 무엇을 해도 사랑스럽고 매력적이어야 한다”며 “전도연의 다양한 작품을 봤지만 악인과 선인 어떤 역할이든 언제나 매력적이기에 이번 배역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사이먼 스톤은 스크린과 극장을 횡단하며 활발히 활동하는 글로벌 연출가이자 자칭 “20년 째 한국 영화 팬”이다. 호주 멜버른 필름 페스티벌에 박찬욱 감독이 ‘올드보이’로 참석한 것을 계기로 한국 영화의 팬이 됐다.사이먼 스톤은 “안톤 체호프가 1905년 작업한 ‘벚꽃동산’은 전통과 혁신, 세대 간 갈등이 급변하는 사회상을 그리는데 오늘날 한국 사회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영화는 70년대 할리우드 같다. 예술과 상업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극을 이끄는 배우들도 희비극을 오가는 쉽지 않은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이 연극에서는 또 박해수가 원작의 남주인공 ‘로파힌’을 재창조한 ‘황두식’을 연기한다. 사이먼 스톤은 박해수에 대해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배우”라며 “강렬함과 연약함을 오가는 전환 연기가 뛰어나다. 황두식은 초반에 자신감도 없고 초조한 노동자이지만 작품 말미에서 강렬하게 부상 해야하기 때문에 그런 연기에 능한 박해수를 캐스팅 했다”고 말했다.사이먼 스톤은 배우 및 제작진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극을 관통하는 공감 코드를 찾아가는 식으로 작업을 진행한다며 “배우들이 동시대 인간성과 인간사를 대변한다. 극을 통해 우리 고통을 대변하며 카타르시스를 창출한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사이먼 스톤은 “영화와 달리 연극은 매일 그날만 볼 수 있는 작품이 된다. 오늘 나만을 위한 특별 공연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궁금하시다면 두 번 혹은 세 번 찾아와 달라. 매일 다른 극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게 연극이 지닌 아름다움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벚꽃동산’은 전도연, 박해수와 함께 손상규가 출연한다. 손상규는 송도영의 오빠 ‘송재역’(원작 ‘가예프’) 역으로 분한다. 배우들은 30회차를 단일 캐스트로 소화할 예정이다.‘벚꽃동산’은 6월 16일 회차까지 예매가 마감되었으며 6월 18일부터 7월 7일까지 회차 티켓 오픈은 오는 26일 오후 2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3 17:12
연예일반

‘이것이 바비다’ 마고 로비부터 공작 같던 앨리 웡까지… 30th SAGA 베스트 드레서

올해도 수많은 스타들이 형형색색 의상으로 미국 배우 조합상 레드카펫을 빛냈다.25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30회 미국 배우 조합상(SAGA). 각자 개성을 드러낸 배우들 가운데서도 특히 남달랐던 의상을 모아봤다. 마고 로비는 영화 ‘바비’ 속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룩으로 눈길을 모았다. 바비 핑크인 듯한 색상의 거대한 리본은 단연 레드카펫에서 시선을 압도했다. 드레스와 깔맞춤한 네일도 눈길을 끌었다.‘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마고 로비는 타이틀 롤인 바비를 연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로 이날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앨리 웡은 수상 전부터 화려한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날개를 펼친 듯한 한 마리의 공작 같은 자태에 레드카펫 사회자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사이에서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자극하는 갈등이 촉발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 미국 배우 조합상뿐 아니라 미국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앤 해서웨이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연상케 하는 블루 계열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 영화에서 앤 해서웨이는 매거진 출근 첫날부터 자신이 입은 옷이 어떤 블루인지 정확하게 말하지 못 해 욕을 들어먹는다. 이후 앤 해서웨이와 블루 사이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형성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함께 출연했던 메릴 스트립과 에밀리 블런트가 자리해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영화 ‘오펜하이머’로 미국 배우 조합상 현장을 찾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남다른 커팅의 슈트로 시선몰이를 했다. 슈트는 단조롭다는 선입견을 깬 패셔너블한 의상이었다. 안에는 스킨톤의 셔츠를 매치해 패셔니스타의 감각을 뽐냈다.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날 영화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영화 ‘더 마블스’의 타이틀 롤 캡틴 마블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 브리 라슨은 이날 애플TV+ 시리즈 ‘레슨 인 케미스트리’로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 현장을 찾았다.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유명한 브리 라슨은 선명한 복근을 드러낸 과감한 커팅의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브리 라슨이 출연한 ‘레슨 인 케미스트리’는 1950년대 과학자가 되고자 하는 엘리자베스 조트(브리 라슨)가 여자의 역할은 가사라고 말하는 사회에 의해 난항을 겪으면서도 주부들로 가득한 국가에 요리 이상의 것을 가르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8부작이다. 국내에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는 우아한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쇄골 부분이 드러난 드레스에 검정색 장갑을 매치, 우아하면서도 단정한 매력을 드러냈다. 그레타 리는 이날 시상식에서 스티븐 연에게 남자연기상을 시상하기도 했다.미국 배우 조합상은 미국 배우 조합이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내 모든 배우들이 자신과 같은 배우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행사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5 17:19
해외연예

메릴 스트립, 45년 결혼 생활 끝?…남편과 6년째 별거 중

배우 메릴 스트립이 조각가 남편 돈 검머와 6년째 별거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페이지식스는 21일(한국시각) 메릴 스트립과 돈 검머가 6년 넘게 별거 중이라고 보도했다.메릴 스트립 측은 “메릴 스트립과 돈 검머가 6년 이상 별거 중이다. 항상 서로를 돌보겠지만 이들은 각자의 삶을 선택했다”고 밝혔다.메릴 스트립과 돈 검머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2018년 5월이 마지막이었다. 그러나 최근 메릴 스트립이 결혼반지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의 별거 소식은 많은 이에게 충격을 안겼다.한편 메릴 스트립은 지난 1978년 돈 검머와 결혼해 배우로 활동 중인 마미 검머, 헨리 검머를 비롯한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1 15:43
해외연예

브렌든 프레이저, 이정재·윤여정 소속 美 에이전시 CAA와 계약

배우 브렌든 프레이저가 CAA와 계약을 체결했다.영화 ‘더 웨일’의 주연인 브렌든 프레이저는 오는 13일(한국시간) 개최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미국 최대 에이전시 CAA와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CAA는 브래드 피트, 메릴 스트립, 조지 클루니 등이 소속된 곳이자 이정재, 정호연, 윤여정의 계약 소식으로도 화제를 모은 미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다.‘더 웨일’은 272kg의 거구로 세상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대학 강사가 9년 만에 만난 10대 딸과 쓰는 마지막 에세이를 담은 작품이다. ‘블랙 스완’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다.브렌든 프레이저는 ‘더 웨일’에서 생애 다시 없을 경이로운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며 배우로서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 그는 1990년대 영화 ‘미이라’ 시리즈로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올랐으나 영화계 고위 인사의 성추행과 잦은 부상, 이에 이어진 수술과 이혼 등 안타까운 이슈로 잊혀진 듯했다. 그러나 ‘더 웨일’을 계기로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에 성공하며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브렌든 프레이저의 새로운 전성기가 도래했다는 의미의 ‘브레네상스’(브렌든+르네상스)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다. 최근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렌든 프레이저는 지미 키멜, 지미 펄론쇼부터 켈리 클락슨, 드류 베리모어, 우피 골드버그가 진행하는 방송에도 출연하며 미국의 토크쇼를 점령했다. 미국과 영국의 주요 극장에서는 ‘미이라’를 재상영하는 특별 행사까지 열리며 브렌든 프레이저의 귀환을 환영했다.한편 ‘더 웨일’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09 23:23
연예

'글로벌 스타' 이정재, 美 최대 에이전시 CAA와 계약 체결

배우 이정재가 미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6일 이정재가 미국 3대 메이저 에이전시 중 하나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CAA와 함께 배우 뿐 아니라 프로듀서, 연출 등의 활동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CAA는 미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비롯해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조지 클루니 등이 소속 돼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아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이정재는 특히 아시아 남자 배우 처음으로 미국배우조합상(SAG) TV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고담 어워즈 등 미국 주요 시상식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정재는 CA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배우 뿐 아니라 개봉을 앞둔 영화 '헌트(HUNT)'를 통해 연출 및 각본에도 도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6 08:25
연예

'열혈사제' 이명우 감독, 美 최대 에이전시 CAA와 손잡았다

‘스타 PD’ 이명우 감독이 미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와 손잡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두드린다고 제작사 더스튜디오엠 측이 24일 전했다. 이명우 감독은 미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을 맺었다. 미국 에이전시의 러브콜을 받은 그는 CAA와의 협력을 통해 전세계를 무대로 작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CAA는 미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로 배우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조지 클루니, 비욘세, 노라 존스, 카디 비, 저스틴 비버 등이 소속되어 있다. CAA와 계약을 체결한 이명우 감독은 2019년 최고시청률 22%를 기록한 SBS ‘열혈사제’로 2019 한국방송대상, 2019 도쿄드라마어워즈, 2019 서울드라마어워즈 등 국내외 유수 시상식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2020년에는 드라마 제작사 더스튜디오엠(THE STUDIO M)의 설립에 참여, 창립 작품인 드라마 ‘어느날’을 통해 다시 한번 역량을 입증했다. ‘이명우 사단’이 이끄는 더스튜디오엠은 드라마 ‘어느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사업 확대를 위해 감독, 작가 등 역량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영입, 멀티 프로덕션 체제를 강화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메이저 제작사들과도 글로벌 프로젝트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명우 감독은 현재 CAA와도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한국계 미국인의 음악적인 삶을 다룬 이야기를 준비 중이다. 더스튜디오엠은 이번 이명우 감독의 미국 활동은 B&C콘텐츠가 함께한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4 07:49
무비위크

넷플릭스, 연말 황금 라인업 '먹보와 털보→위쳐2→돈룩업'

다시 맞은 팬데믹 연말, 넷플릭스가 가만 있을리 없다. 10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신작으로 '먹보와 털보', '언포기버블(The Unforgivable)', '타이거 킹: 닥 앤틀의 위험한 사파리(Tiger King: The Doc Antle Story)', '재키(Jackie)', '그녀(Her)'가 출격한다. 이와 함께 판타지 블록버스터 '위쳐(The Witcher)'의 시즌 2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비롯한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돈 룩 업(Don't Look Up)'까지 예고하며 또 한번 연말 기대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먼저 '먹보와 털보'는 오는 11일 공개 예정인 한국 작품으로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한 김태호 PD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장우성, 이주원 PD와 함께 지상파 소속 최초로 넷플릭스와 손잡고 새롭게 선보이는 예능이다. 의외의 찐친인 '먹보' 비(정지훈)와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여행의 재미를 선보이는 '풀코스 여행 버라이어티'로 뮤지션 이상순이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다. 또한 10일 공개되는 '언포기버블'은 미국 작품으로, 긴 수감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돌아온 여인 루스가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사회에서 도망쳐 어린 시절 헤어져야만 했던 여동생 케이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공개 일주일 만에 4500만 계정이 시청했던 넷플릭스 영화 '버드 박스'의 주연배우였던 산드라 블록이 루스로 분한다. 더불어 '타이거 킹: 닥 앤틀의 위험한 사파리'는 머틀 비치 사파리를 설립한 닥 앤틀이 동물 애호가로 위장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와 그 내막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로, 역시 미국 작품이다. 닥 앤틀을 오랫동안 지켜본 목격자들과 피해자들이 그가 저지른 학대와 협박을 증언하고 숨겨진 그의 실체를 파헤친다. 아직 구체적인 공개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10일 공개 예정인 '재키'도 미국 작품으로, 우아하고 기품 있는 스타일과 친근한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블랙 스완'을 연출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제작을 맡고, '블랙 스완'으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 영국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쓴 나탈리 포트먼이 출연했다. 해당 작품은 제73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경쟁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10일 공개 예정인 '그녀' 또한 미국 작품으로, 편지 대필 작가로 일하는 테오도르가 인공지능 운영체제(OS) 서맨사를 만나 대화를 나누며 점차 잊고 있던 사랑의 감정과 행복을 되찾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커', '너는 여기에 없었다' 등 다수의 작품으로 칸 국제영화제,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호아킨 피닉스가 테오도르로 분했다. 이에 더해 영화 '블랙 위도우'의 스칼렛 요한슨이 인간의 모든 것을 배우고 감정까지 느끼는 OS 서맨사로 분해 목소리 연기를 했다. 이어 '반지의 제왕'과 '왕좌의 게임'의 뒤를 잇는 판타지 대작 '위쳐2'가 17일 공개된다. 엘프, 인간, 그리고 괴물이 함께 사는 암흑의 시대를 배경으로 냉혹한 괴물 사냥꾼 게롤트(헨리 카빌)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왕족 시리(프레이야 앨런) 그리고 마법사 예니퍼(애니아 철로트라)가 거대한 재앙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다. 이와 함께 24일에는 대망의 '돈 룩 업'이 스트리밍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런스, 롭 모건, 메릴 스트립, 조나 힐, 마크 라일런스, 타일러 페리, 티모시 샬라메, 론 펄먼, 아리아나 그란데, 스콧 메스쿠디, 케이트 블란쳇 등 레드카펫을 방불케 하는 최고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0 20:20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1위 '유체이탈자' 67만 …'연애빠진로맨스' 2위 바짝

'유체이탈자'가 개봉 3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계속해서 1위를 유지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는 8일 1만4160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67만5199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후 15일 연속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유체이탈자'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대역 없는 액션, 윤계상의 열연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영화다. 2위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가 같은 기간 1만341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3만8645명을 나타냈다. 전종서, 손석구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로, 젊은 세대의 연애를 현실감 있게 묘사해 호평받고 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춘 채 시작한 로맨스 이야기를 그린다. 3위는 '돈 룩 업(애덤 매케이 감독)'이 개봉 첫날 1만2267명을 기록하며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런스를 비롯해 메릴 스트립, 티모시 샬라메, 아리아나 그란데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돈 룩 업'은 지구를 멸망시킬 혜성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한 두 천문학자가 이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규모 언론 투어에 나서는 이야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9 07: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