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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멤버십, 6월 여름 맞이 혜택 풍성…스벅부터 다이소까지

KT는 여름에 특화한 멤버십 혜택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6월 혜택은 외식·쇼핑 쿠폰부터 영화, 전시, 여행 할인까지 실생활 맞춤형 혜택으로 준비했다.6월 '달달초이스'는 파리바게뜨 4000원 할인(1만원 이상 구매 시), 배민x명랑핫도그 6000원 할인(1만8000원 이상 주문 시),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30% 할인, 쉐이크쉑 프라이+소다(7800원) 무료(1만원 이상 구매 시), 도미노피자 온라인 방문 포장 50% 할인, 롯데시네마 6000원 영화예매권 등으로 구성했다.'달달스페셜'은 런드리고 세탁 포인트 신규 고객 7000P, 전체 고객 3000P,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35% 할인, 청정원 정원e샵 51% 할인(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만원 할인), 그리팅 2만원 할인(5만5000원 이상 구매 시), 허닭 1만2000원 할인(4만원 이상 구매 시) 등으로 마련했다. 달달스페셜은 제휴사 간 중복 이용이 가능하다.'달달찬스'는 추첨으로 스타벅스 레터 토트백(300명), 올리브영 상품권 1만원권(300명), 메가박스 '스티치' LED 달 무드등(1000명)을 증정한다.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Y혜택은 메가박스 위키드 에메랄드 시티 기획팩과 스노우 미니미 익스프레스 1회 이용권, 스타벅스 사이즈업 쿠폰, 다이소 금액권 등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이 외에도 KT는 상시 혜택을 운영 중이다. KT멤버십 고객은 6월부터 런드리고, 노트미 등 제휴 브랜드에서 지속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렌터카의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은 VIP 초이스로 한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음 달 8일까지 가입하면 선착순 1만명에게 네이버페이 3000원을 지급한다.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KT 멤버십은 고객의 니즈와 시즌 이슈에 맞춰 혜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순간마다 즐거움과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멤버십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3 17:03
드라마

‘당신의 맛’으로 3년만 안방 복귀… 강하늘이 연기하는 ‘순박한’ 재벌 3세 [IS신작]

배우 강하늘이 ENA 월화드라마 ‘당신의 맛’으로 KBS2 ‘커튼콜’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 극장에 돌아온다. 데뷔 후 처음으로 재벌 3세 역할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 모연주(고민시)의 성장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강하늘이 맡은 한범우는 자기 확신이 강하고 물질주의적 성향이 짙은 식품 대기업 재벌 3세다. 한범우는 대기업 후계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쓰리스타 식당을 찾아다니며 전국을 돌다 전주의 작은 식당인 ‘정제’의 셰프 모연주를 만난 뒤 그의 레시피에 눈독을 들인다. 그러나 모연주는 음식에 대한 고집이 상당해 식당에 잠입한 한범우를 받아주지 않는다. ‘당신의 맛’은 이런 강하늘과 고민시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통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데뷔 이래 처음으로 재벌 3세 역할에 도전하는 강하늘의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 강하늘은 “기존에 많은 작품을 통해 재벌 캐릭터를 봐왔지만 그들과는 다른 한범우만의 차별점을 표현하려고 했다”며 “허술한 면이 있으면서도 자존심은 센 상반된 모습을 그려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강하늘의 말처럼,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당신의 맛’ 속 한범우는 여느 드라마처럼 시크하고 무게를 잡는 재벌 3세와는 거리가 멀다. 검정색 선글라스를 끼고 흰 정장을 입고 모연주 앞에 등장한 한범우는 검정색 정장을 입고 단정한 모습으로 보여지는 미디어 속 재벌 3세보다는, 건들거리는 동네 한량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나 이런 사람인데”라며 대기업 ‘한삼’의 이사 명함을 모연주에게 내밀지만, 모연주는 그에게 받은 명함을 마구잡이로 찢어서 땅바닥에 버려버린다. 그런 모연주에게 “아니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라고 우스꽝스럽게 외치는 한범우에게서는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충청도 사투리를 하던 능글맞은 강하늘의 모습이 엿보인다. 모연주가 한범우에게 “여기서 너가 직접 일하는 거면 생각해보겠다”고 고집있는 말투로 말하는데, 한범우는 그런 모연주에게 침을 튀기며 “뭐래? 내가? 일을?”이라며 비웃는다. 그렇게 다른 드라마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재벌 3세를 강하늘만의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해석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2007년 배우로 데뷔한 강하늘은 ‘달이 뜨는 강’,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등 사극 장르에도 출연했지만 ‘아름다운 그대에게’, ‘상속자들’에선 고등학생 역할, ‘미생’에서 회사원 역,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경찰 역을 맡아 주로 현실감 있고 생활감 있는 연기를 펼치는 배우로 인정 받아왔다. 최근에는 색이 짙고 무게감 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하는 작품들에 출연하면서 스펙트럼을 넓혀 가고 있다. 강하늘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에서는 해병대 출신 참가자 역할을 맡았고, 스릴러 영화 ‘스트리밍’에선 광기 넘치는 스트리머 역할로 활약했다. 절찬 상영 중인 ‘야당’에서는 인생의 밑바닥을 찍었다가 마약판을 뒤흔드는 브로커가 된 인물을 연기하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그런 강하늘이 ‘당신의 맛’을 통해선 다시 ‘보기 편안한 맛’을 전해줄 예정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강하늘은 좋은 필모그래피를 통해 잘 성장해서 결국 원톱 주연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치고 올라온 배우다. 순박하면서도 바보스러운 면모의 캐릭터 연기를 매우 잘한다”고 짚었다. 이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영화 ‘청년경찰’ 등을 통해 순박하면서도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표현하는 연기로 호응을 얻었다. ‘당신의 맛’은 강하늘이 잘하는 것을 더 잘한다고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6 06:00
IT

KT, 가정의 달 멤버십 혜택 확대…가족 외식·테마파크 부담 '뚝'

KT는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테마파크 혜택을 강화한 멤버십 ‘달.달.혜택(이하 ‘달달혜택’)’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5월 달달혜택은 빕스, 명륜진사갈비 등 가족 단위 고객이 선호하는 외식 브랜드와 롯데월드, 에버랜드 등 인기 테마파크를 아우른다. 모든 등급의 고객은 포인트 부담 없이 제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5월 15일부터 말일까지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이용 가능하다. 5월 한정으로 운영되는 ‘패밀리 컬렉션’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혜택이다. 빕스 40% 할인, 더플레이스 40% 할인, 명륜진사갈비 5000원 할인, 쉐이크쉑 쉑버거 1+1, 롯데월드 어드벤처 본인 및 동반 1인 최대 45% 할인, 서울랜드 본인 55% 및 동반 1인 45% 할인, 에버랜드 본인 45% 및 동반 3인 30% 할인, 이월드 본인 50% 및 동반 3인 30% 할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본인 및 동반 1인 최대 32% 할인 혜택을 중복으로 쓸 수 있다.5월 ‘달달초이스’는 배민x휴대폰 결제 굽네치킨 최대 9000원 할인, 쓱닷컴 주간·새벽배송 6000원 쿠폰+2025년 주간·새벽배송 첫 구매 시 1만원 쿠폰, 팀홀튼 아메리카노(M) 1잔 무료, 던킨 40% 할인, 이니스프리 5000원 할인, 파리바게뜨 4000원 할인, 메가MGC커피 1000원 할인, T맵 대리 대리운전 8000원 할인, 도미노피자 온라인 방문 포장 50% 할인, 롯데시네마 6000원 영화예매권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달달스페셜’은 통화가능알리미 이용 고객 대상 스타벅스 무료 음료 랜덤 쿠폰, 롯데면세점 5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달러 스페셜 포인트, 100달러 이상 구매 시 LDF 페이 5000원, 1500달러 이상 구매 시 LDF 페이 7만원 추가 증정, 아고다 전 지역 8%,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10% 할인, 그리팅 2만원 할인, 원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Y혜택’도 운영한다. ‘메가박스 짱구 초코비 수납함’과 ‘스타벅스’ 사이즈업 쿠폰, ‘다이소 금액권’ 등을 선착순 제공하며, ‘위버딩’ 5000원 할인 쿠폰은 100% 제공한다.또 5월 ‘문화혜택’으로 뮤지컬 ‘너의 결혼식’, ‘붉은 정원’, 전시 ‘워너 브롱크호스트’, ‘알폰스 무하 원화전’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영화 시사회 초청, 공연, 취미 구독, 테마파크 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제휴 혜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01 16:21
영화

“마약판 ‘내부자들’”…‘야당’, 韓청불 최고 흥행작 넘본다

영화 ‘야당’이 개봉 2주 차에도 흥행 청신호를 밝힌다. 앞서 올해 개봉 한국 영화는 물론, 코로나 이후 청소년 관람불가 한국 영화 개봉 주 박스오피스 기록을 넘고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기세를 이어 나갈지 주목된다.22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전날 하루 8만 1983명이 감상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수는 86만 8053명이다.작품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강하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개봉 후 “마약판 ‘내부자들’”이라는 감상을 자아낸 가운데 실제로 영화 ‘내부자들’의 관객 반응과 비슷한 흐름을 띠고 있어 평행이론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두 작품은 모두 다수의 흥행작을 배출한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작품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97%(21일 오후 7시 기준)란 똑같은 수치의 CGV 골든 에그지수를 기록하며 실관람객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그뿐만 아니라 두 작품이 각각 개봉한 4월, 11월은 극장의 전형적인 성수기 시즌이 아니기에, ‘내부자들’이 이전 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것처럼 ‘야당’ 또한 올봄 비수기 극장가의 역대급 구원 투수 역할을 하며 극장에 활력을 주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실관람객들이 호평을 보내는 포인트도 비슷하다. 사회 비판적 스토리로 현실 공감과 통쾌함을 선사할 뿐 아니라 CGV 예매 사이트에 따르면 두 작품의 관람평 포인트 요약이 “배우들의 연기가 메소드급인 몰입하여 보게 되는 영화”로 동일하다. ‘야당’을 본 관객들은 “잘 끓인 김치찌개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소재도 신선하고 연기 차력쇼 파티라 몰입해서 봄!”(네이버, le*****), “실제로는 답답할 거 같은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해결해 가는 사이다 스토리와 주 조연할 거 없이 하드캐리하는 연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메가박스, hi*****), “완전 현실고증 무비”(CGV, eu*****), “검사는 대통령을 만들기도 하고 대통령을 죽이기도 한다는 말이 참 와 닿음”(CGV, 주**) 등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높은 몰입도와 현실 반영도에 호평을 보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2 09:12
영화

‘야당’ 유해진, 태세 전환도 연기 전환도 ‘압도적’ [무비로그③]

누구보다 ‘전환’에 능한 배우 유해진이 이번엔 한 작품에서 캐릭터의 위치를 뒤바꾼다. 유해진은 세밀한 연기력으로 감독이 짜놓은 판을 장악하며 영화의 긴장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린다.유해진의 신작은 오는 16일 개봉하는 ‘야당’이다. 수사 기관과 마약상 사이를 공존하는 마약 브로커 ‘야당’을 소재로 한 영화로, 야당, 검찰, 경찰 사이 관계 변화를 동력 삼아 나가는 작품이다. 유해진은 검사 구관희를 연기했다. 밑바닥부터 한 계단씩 올라온 독종으로, 매 순간 더 높은 곳을 욕망하며 살아가는 캐릭터다. 만년 평검사였던 그는 확실한 한 방을 위해 누명을 쓰고 수감된 이강수를 소환, ‘야당’을 제안한다. 함께 수감된 마약범의 조직도를 완성해 오면 감형을 해준다는 조건이다.그렇게 이강수를 제 편으로 끌어들인 구관희는 그의 도움으로 대형 마약조직 검거에 성공한다. 이후 구관희는 이강수를 본격적인 ‘야당’으로 만들어 자신의 출세 도구로 사용한다. 물론 대체품이 나타나기 전까지다. 구관희는 우연한 기회에 자신을 중앙지검 특수부까지 한 번에 올려 줄 이를 만나게 되고, 주저 없이 이강수를 배신한다.구관희는 ‘야당’ 속 등장인물 중 이해관계에 따른 태세 전환이 가장 빠른 캐릭터다. 하지만 감정의 변화, 고저가 크지 않은 탓에 속내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 구관희는 영화가 중반부에 접어들고, 각자의 위치와 서로 간 관계가 하나둘 바뀌기 시작한 후에도 언제나 자신의 감정을 삼킨다. 다급할 때도 분노할 때도 연신 뜨뜻미지근한 온도와 균일한 태도로 일관한다. 구관희의 이러한 면면은 유해진의 능구렁이 같은, 관록의 연기를 만나 빛을 발한다. 유해진은 거의 ‘무’(無)에 가까운 표정을 한 채 대사 사이사이 여백과 치고 나가는 시점, 호흡 등으로 구관희만의 감정 변화를 표출해 낸다. 캐릭터 간 잦은 관계 변화와 시종일관 폭발하는 주변 인물 틈에서 휩쓸리거나 허덕이는 법도 없다. 유해진은 영화의 무게중심으로 극을 든든히 지탱하고, 종종 과하게 튀어 오르는 상대 배우들을 땅으로 끌어 내린다. 매 작품 높은 확률로 품고 있던 웃음기도 싹 거둬들였다. ‘야당’ 속 유해진은 예측할 수 없는 남다른 입담, 보는 이들의 정신을 쏙 빼놓는 대사의 속도감을 지그시 눌렀다. 대신 뱀처럼 느리고 조용하게 화면 속 장면들을 하나씩 집어삼킨다.유해진 또한 “우리 영화가 전체적으로 활기찬 느낌에 캐릭터들도 색이 다양하다. 하지만 구관희는 색을 최대한 죽이려고 했다”며 “자신의 심리를 외적으로 보여주기보다는 내면에 숨겨두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특히 내면의 야망과 욕망이 너무 드러나지 않도록, 가볍지도 오버스럽지도 않게 표현하려고 밸런스 조절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짚었다.물론 시종 잔잔할 것만 같았던 구관희의 감정에 큰 파동이 일 때도 있다. 이를테면 사고를 수습하기가 무섭게 또 다른 사고를 치는, 유력 대선 후보 아들 조훈(류경수)에게 “제발 그냥 조용히 엎드려 있자”고 애원하다가 느닷없이 “대한민국 검사는 대통령을 만들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며 급발진하는 장면이나, 녹음기를 찾기 위해 바닥을 기어다니며 헐떡이는 모습, 이강수와 마지막 옥상신 등이 그렇다. 모두 극 말미 이뤄지는 장면들로, 유해진은 러닝타임(123분) 내내 쌓아뒀던 구관희의 감정을 마침내 폭발시키며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만든다.메가폰을 잡은 황병국 감독은 유해진의 압도적인 연기력을 ‘야당’의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황 감독은 “유해진은 평범한 캐릭터에서 비범한 캐릭터를 오갈 수 있는 배우”라며 “그가 하는 말투와 행동들은 캐릭터를 실제 인물처럼 느껴지게 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의 연기까지 진짜처럼 보이게 했다”고 극찬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9 06:00
영화

“시간 가는 줄 몰라”…‘야당’, 비수기 극장가 살릴 치트키 [종합]

‘야당’이 쫄깃한 긴장감과 짜릿한 카타르시스로 4월 비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7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야당’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황병국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이 참석했다.‘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이날 황병국 감독은 “야당은 합법과 불법 경계에 선 인물이라 영화 소재로 재밌을 거 같아서 시작하게 됐다”며 “제목은 처음 기획할 때부터 ‘야당’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이어 “시나리오를 쓰면서 마약에 대한 자료조사도 많이 했지만, 검찰에 대한 자료조사도 많이 했다. 많이 만났고 많이 읽었다”며 “우리 영화는 전·후반부가 다르기 때문에 마지막 부분을 잘 살리기 위해서 차곡차곡 계산하며 만들었다”고 연출 주안점을 짚었다.‘야당’의 가장 큰 재미는 세 주인공의 관계성, 그리고 이들을 연기한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의 열연에 있다.야당 이강수 역의 강하늘은 “제목도 야당이라 관객이 이강수를 따라와야 하는데 너무 악해 보이면 안 될 거 같았다. 그래서 인물이 하는 행동이 정당화될 수 있게, 그러면서도 선하지는 않게 그렸다. 선과 악의 선을 타는 걸 가장 많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검사 구관희로 분한 유해진은 “구관희의 야망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싶었다. 극 전체는 활기차고 캐릭터들 색깔도 다양하다. 하지만 전 색을 죽여야 했다. 그런 부분에서 밸런스를 맞췄다”고 떠올렸다.경찰 오상재의 옷을 입은 박해준은 “오상재는 마약 집단에서는 ‘옥황상제’로 불리는 집요한 형사이자 다정한 가장, 멋있는 팀장”이라며 “마약 수사를 하는 형사들은 다른 형사와 달리 마약상들 의상, 행동과 굉장히 비슷하더라. 그런 부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극을 이끄는 세 주인공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도 있다. 대통령 후보 아들 조훈 역의 류경수다. 류경수는 조훈을 “쾌락 위주의 삶을 사는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안타고니스트지만, 악당보다는 악동 같았으면 했다. 단순하게 모든 걸 받아들이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야당’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시원한 액션에 있다. 황 감독은 “액션은 액션 같지 않은 액션, 사실적인 액션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허명행 무술 감독님과 의논해서 그렇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배우 중 가장 다양하고, 수준 높은 액션을 소화한 강하늘은 “여러 액션이 있었지만, 무술 감독, 스태프들이 너무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해줬다. 그래서 엄청 어렵지는 않았다”며 “다른 신들과 똑같이 열심히 촬영하려고 했다”고 부연했다.출연진들은 ‘야당’에 대한 무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전성기를 맞이한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 때처럼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싶다”며 “속도감, 통쾌함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아주 자신 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4월 봄날이 오지 않았느냐. 이렇게 따뜻한 봄날, ‘야당’을 보러 영화관을 찾아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한편 ‘야당’은 오는 16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7 17:35
경제일반

노랑통닭, ‘멤버스 DAY’ 참석자 응모 이벤트 진행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이 고객 초청 행사 ‘멤버스 데이(DAY)’의 참석자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멤버스 DAY’는 이달 중 출시 예정인 신메뉴 ‘투(Two) 콤비네이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오는 27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개최된다. 현장에서는 신메뉴 광고 및 메이킹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브랜드 모델 차은우의 방문 및 인사, 레크리에이션, 신메뉴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Two 콤비네이션’의 개발 배경과 제작 과정을 영상을 통해 공개해, 고객들이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브랜드와의 소통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참석 응모는 노랑통닭 멤버십 앱을 통해 가능하다. 오는 17일까지 앱을 통해 치킨을 주문하면 자동으로 응모권 1장이 지급되며, 당첨 여부는 주문 직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당첨 결과를 확인한 고객은 100포인트를 사용해 이벤트 기간 중 1회 추가 응모가 가능하다.당첨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오는 10일에는 노랑통닭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초대권을 증정하는 별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멤버십 앱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첫 회원가입 고객, 첫 주문 고객 등 의미 있는 타겟을 선별해 특별 초대 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이다.노랑통닭 관계자는 “멤버스 DAY는 신메뉴 ‘Two 콤비네이션’과 노랑통닭의 매력을 고객들이 직접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노랑통닭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과 브랜드가 연결되는 접점을 계속해서 넓히겠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7 11:35
영화

“강하늘이 멱살 잡고 이끈다”…‘스트리밍’ 극장에서 봐야하는 이유 셋

강하늘 주연 ‘스트리밍’이 라이브 스트리밍의 긴장감과 몰입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26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스트리밍’의 극장에서 보면 더 재밌는 필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작품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끝까지 가는 강하늘의 파격 변신‘스트리밍’을 극장에서 관람 해야할 첫 번째 이유는 단연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관객들을 단숨에 몰입시키는 강하늘의 파격적인 열연이다. 기존의 선한 얼굴은 온데간데없이 넘치는 허세와 욕망으로 위험하고 자극적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이어가는 ‘우상’과 완벽 동화된 강하늘은 광기의 눈빛과 자만심으로 꽉 찬 표정, 작은 버릇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대체불가한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미친 열연으로 92분 동안 압도적인 흡인력을 발휘한 그에게 “강하늘 눈알 갈아끼웠네 연기 미쳤다”(CGV st***86), “강하늘도 영화도 광기로 가득 찬 영화였음”(CGV 카**), “90분 라이브를 강하늘이 그냥 멱살잡고 이끈다. 누구도 못 해낼듯”(메가박스 ch****92), “강하늘 완전 미쳤!! 몰입감도 미쳤고 여러모로 미친영화”(메가박스 le***35), “강하늘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짜증남!!!”(메가박스 ch***67) 등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만큼 그의 인생 캐릭터 경신의 현장을 큰 화면으로 감상해보길 추천한다.#현실감 가득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의 세계극장 필람 포인트 두 번째는 조장호 감독이 스크린에 구현해 낸 리얼한 스트리밍의 세계이다. 1위의 스트리머가 수익을 독차지하는 승자 독식 구조 안에서 모든 스트리머들은 오직 인기와 화제성, 타이틀을 얻기 위해 무엇이든 하며 ‘1위가 낳은 괴물’들이 되어간다. 조장호 감독은 무한 경쟁이라는 설정을 통해 ‘우상’을 비롯한 스트리머들이 극단적인 일을 벌일 수밖에 없다는 설득력을 부여해 더욱 흡입력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관객들은 우리의 일상 깊숙이 파고든 고자극 개인 방송 세계의 실상과 민낯을 들여다보며 개인 방송 창작자들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곱씹게 될 것이다. 이를 입증하듯 관객들은 “인터넷 라이브 방송의 오락성이 선을 넘으면 범죄가 되는 단면을 잘 표현한 영화”(CGV ma***jk), “인방을 이해하는 사람이 만든 첫 번째 영화”(CGV wn***12), “요즘 떠오르는 사건들이 많다 스트리머 소재 중에 제일 날카롭게 다룬 거 같다”(CGV 동**), “묘한 기시감에 소름 돋는 영화”(CGV 을**), “스트리밍 영화 중 제일 반영 잘했다!”(CGV 알면**) 등 생생한 감상을 전했다.#극장에서 볼 때 진가를 발휘하는 극강의 몰입감과 스릴감마지막으로 러닝타임을 순삭시키는 강렬한 몰입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종료라는 선택지가 없는 라이브 방송에서 아무도 풀지 못한 ‘옷자락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파헤치며 자신도 모르게 나락으로 떨어지는 우상과 익명 뒤에 숨어 자극적인 채팅과 후원금을 보내며 우상은 물론 관객들까지도 더욱 자극하는 관찰자들의 댓글에 스릴이 솟구치고 짜릿한 재미가 계속된다. 관객들의 “정신없이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끝”(CGV cc***bo), “몰입감 미쳤어요!!! 극장에서 스릴러 오랜만인데 간만에 재밌게 스트레스 풀고 나왔습니다”(CGV 유*용), “뇌 정지 올 정도로 전개가 쫀쫀함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CGV q0***c6), “이렇게 긴장하며 손에 땀을 쥐고 본 영화는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CGV dbt***14), “분명 가볍게 봤는데 어느 새 숨 참고 보고 있는 나를 발견… 마지막까지 대박이였음”(CGV 악*새), “도파민 터지는 줄. 정신없이 몰임됨!”(메가박스 sm**tace), “이거 킬링타임으로 무조건보세요!!”(CGV ks***a1) 등의 극장 관람 추천 행렬이 시작되면서 ‘우상’의 라이브 방송이 어디까지 치닫게 될 것인지 구독, 좋아요와 함께 예매 버튼을 누르게 만든다. 절찬 상영 중.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6 14:43
영화

“합법과 불법 사이”…강하늘·유해준·박해준, 신선한 마약수사판 짠 ‘야당’ [종합]

잘 알려지지 않은 마약 카르텔의 세계를 색다른 관점에서 파헤친다.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의 쫓고 쫓기는 범죄 액션 영화 ‘야당’이다.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야당’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병국 감독과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이 참석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과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천만 영화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이다.이날 황 감독은 “제목인 ‘야당’은 이 작품에선 정치권이 아닌 ‘니편내편’을 여당, 야당이라고 칭하던 소매치기 판에서 비롯된 마약판 은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21년 즈음 제작사 대표가 제게 한 기사를 보내준 게 시작이었다. 검찰청에 매일 아침 마약 사범이 정보를 거래한다는 이야기였다”며 “합법같기도, 불법같기도 한 경계에 선 인물을 영화적으로 그리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의 말처럼 영화 속 ‘야당’은 수사기관에 마약범 정보를 넘기고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마약 브로커다. 실제로 존재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들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첫 영화기도 하다. 강하늘을 비롯한 배우들은 입을 모아 “시나리오를 단숨에 읽을 정도로 재밌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주인공 이강수 역으로 생소한 야당을 연기한 강하늘은 “자신이 잡히면 연관된 사람들도 다 잡혀간다는 생각으로 당당한 캐릭터”라며 “선한 사람이 정의감을 갖고 상황을 돌파하는 모습으로 그려지지 않았으면 했다. 야망이나 욕심을 갖고 뚫고 나는 인물이도록 선함과 악랄함 중간지점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밑바닥 출신 검사 구관희로 분한 유해진은 “대표적인 소품은 명패다. 치열한 검찰 조직에서 살아남고, 위로 올라가려는 야망이 있다. 그 야망을 어떻게 오버하지 않고 녹여서 보여줄 수 있을지를 신경 썼다”고 말했다.집념의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 역은 박해준이 연기했다. 그는 “다른 형사와 다른 점은 마약조직에 속해 있는지 형사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의 모습이 있다는 점”이라며 “전과 달리 화려한 의상을 준비하는 등 캐릭터를 재밌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실제 강동경찰서에서 근무하는 형사를 오상재 역으로 참조했다고 부연했다. 마약에 손을 댄 캐릭터들의 앙상블도 탄탄하다. 류경수가 대통령 후보의 아들로 수사망을 피해 가는 조훈 역을, 채원빈이 마약 파문으로 한순간에 바닥으로 떨어진 인기 배우 엄수진을 연기한다. 특히 류경수는 “있는 집 자식인 유력한 대통령 후보 아들 역이라 뜻대로 안 된 적 없는 안하무인 성격일 거라 접근했다”며 “마약에 손을 댄 친구인지라 제 경험에서 떠올릴 수 없어서 관련 취재를 많이 한 감독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고, 관련 다큐멘터리 영상 자료 등을 접하며 어떻게 표현할지 디테일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배우로도 활동하며 ‘서울의 봄’ ‘내부자들’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던 황 감독은 철저한 취재를 바탕으로 이번 작품을 준비했다. 실제로 자료 조사 차 마약치료 센터에 방문해 인터뷰도 진행했다는 황 감독은 “투약을 너무 많이 해 IQ가 65가 된 20대나 집중력을 위해 마약에 손을 댄 전교 1~2등 고등학생들을 보고 충격이었다”며 “마약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전달하되 이야기의 통쾌함도 있도록 연출했다”고 설명했다.‘서울의 봄’과 ‘파묘’에 참여했던 베테랑 제작진도 함께한다. 황 감독은 “최고의 제작진이 실제 있는 마약 수사 현장처럼 긴박감을 살려주셨다”며 “현실적인 이야기를 경쾌하고 속도감 있고, 통쾌하게 그리는 게 관전 포인트”라고 꼽았다. ‘야당’은 오는 4월 23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3 12:43
영화

장재현 감독 “모든 면 퀄리티 좋아”…오컬트 애니메이션 ‘퇴마록’ 메가토크 성료

한국 애니메이션 ‘퇴마록’이 K오컬트 천만 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장재현 감독과 함께 ‘퇴마록’ 메가토크 GV행사가 진행됐다. GV에 앞서 장재현 감독은 “국산 장편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각보다 흔치 않다. ‘퇴마록’은 완성도와 캐릭터 연기, 음악, 컷 연출 등 작품의 퀄리티가 좋아서 신나는 마음으로 봤고 오늘 메가토크를 통해 이런 연출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운을 뗐다.이날 장재현 감독은 “극 중 인물을 다루는 방식에서 김동철 감독이 캐릭터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볼 수 있다. 장르를 떠나 캐릭터를 관객에게 보여주는 방식이 굉장히 성의 있고 공을 들였다는 게 느껴졌다”라며 인상 깊게 본 연출 포인트를 짚었다. 이에 대해 ‘퇴마록’을 연출한 김동철 감독은 “캐릭터들의 서사와 이입을 위해서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연출한 부분에 대해 밝혔다. 또한 장재현 감독은 “오프닝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해동밀교’만의 의식을 거행하는 장면은 과장되지도 않고 영화적으로 잘 표현했던 장면이어서 참 좋았다”고 치켜세웠다. 김동철 감독은 “오프닝에서 이 영화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관객들에게 임팩트 있게 전달하고 싶었다. ‘해동밀교’라는 생소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 사건을 담백하고 심플하지만 충격적이게 그렸다”며 제작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국형 오컬트 요소도 유심히 본 장재현 감독은 “‘박신부’와 ‘장호법’이 편의점에서 캔커피를 마시며 이야기하는 것이 말그대로 우리나라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김동철 감독은 직접 의도한 코미디 포인트부터 오프닝 고주파음의 비밀과 엔딩의 연출까지 다채로운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풍성한 시간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김동철 감독은 “앞으로도 후속편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테니 여러분들도 사랑과 응원, 그리고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제작 의지를 밝혀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한편 ‘퇴마록’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이 절대 악(惡)에 맞서는 대서사의 시작을 담은 오컬트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이다. 이우혁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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