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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한국레노버, 초소형 데스크톱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 출시

한국레노버는 초소형 폼팩터 데스크톱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ThinkCentre Neo Ultra)’를 출시했다.레노버의 첫 초소형 폼팩터 데스크톱인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는 강력한 AI 기능을 갖췄다. CPU와 독립 NPU, GPU가 서로 보안∙협업하며 리소스를 극대화하고 최적의 활동을 적합한 프로그램에 할당해 최상의 AI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3.6L 사이즈의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는 내부 공간을 극대화해 ▲인텔 v프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GPU ▲업그레이드가 간편한 독립형 NPU ▲64GB DDR5 메모리 탑재가 가능하며, 메모리와 스토리지 업그레이드도 용이해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시원한 공기를 상단에서 빨아들여 하단 후면으로 배출하는 최대 4개의 써멀 팬(thermal fan) 설계로 극한 상황에서도 원활한 발열을 지원한다.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는 클라우드가 아닌 장치에서 직접 거대언어모델(LLM) 및 AI 기반 앱을 실행할 수 있는 NPU와 전문 AI 가속기를 탑재해 비디오 및 오디오 제작, 워크플로우 자동화, 코딩, 고객 서비스 등의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개별 NPU 카드를 탑재해 AI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도 추후 지원 예정이다.와이파이 7도 탑재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화상통화, 스트리밍 작업에서도 빠른 연결 속도를 유지한다. 최대 8개 디스플레이 포트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스마트 커넥트 소프트웨어로 휴대폰∙태블릿∙PC를 쉽게 연결해 원활하게 작업을 전환하고 끊김 없이 여러 장치에서 작업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제품 디자인에 있어서는 환경을 고려해 PCC 소재를 85% 활용했다. 에너지스타 8.0, EPEAT 골드 등 에너지 효율 인증 또한 획득해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한다.한편 오픈마켓에서는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 출시를 기념한 예약 판매 이벤트가 진행된다. 예약 판매 기간 동안 10만원 할인가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레노버 씽크비전 23인치 모니터 ▲레노버 씽크비전 27인치 모니터 ▲NVMe 512GB 추가 장착 등 3가지 추가 혜택 가운데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2024.09.28 10:00
IT

헬스키퍼 진화한 스마트워치, 삼성·애플 정확도 만점

건강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워치가 국내 조사기관 성능 측정 결과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파워가 강하고 가격이 높을수록 더 다양하고 정확한 헬스케어 기능을 뒷받침했다. 8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수요가 높은 스마트워치 8개 브랜드 8개 제품을 종합적으로 시험한 결과를 공개했다. 건강관리 기능은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이하 갤워치4)가 심전도·혈압·혈중산소포화도 측정 등 8개로 가장 많았다. 애플의 '애플워치 시리즈7'(이하 애플워치7)은 혈압과 체성분 측정을 지원하지 않아 6개에 머물렀다. 레노버 'S2 프로'와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는 3개로 가장 적었다. 건강관리 기능과 별개로 심박 수와 걸음 수 등으로 측정하는 운동량 정확도는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심박 수 정확도는 삼성·애플·샤오미·어메이즈핏·핏빗·가민 6개 제품이 우수했다. 걸음 수 및 운동 거리는 삼성·애플·샤오미 등 5개 제품이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운동량 정확도 측정에서 세 가지 항목(심박 수·걸음 수·운동 거리) 모두 우수 등급을 받은 브랜드는 삼성·애플·어메이즈핏·핏빗·샤오미 5곳이다. 통신 및 편의 기능은 삼성과 애플이 음성 통화를 비롯해 음성 인식, 무선 충전, 음악 저장, 멀티태스킹 등 11개를 적용하며 5개 전후인 타사 브랜드를 압도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샤오미 제품이 9.2일로 가장 길었다. 삼성과 애플은 2.3일로 가장 짧았다. 가격은 애플워치7이 48만3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가장 저렴한 제품은 중국 코아의 '레인2'로, 3만7000원이다. 갤워치4는 40㎜ 알루미늄 모델이 21만원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주로 사용하는 용도, 제품 가격을 고려한 합리적인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광과민성 피부이거나 심장박동 조절기 등 이식형 의료기기, 환자 감시 장치 등 생명 유지 장치를 착용하고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의 후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8.08 12:27
생활/문화

[권오용의 G플레이] 크로스 플레이, 한국 게임사의 신무기될까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PC 게임을 콘솔에서 즐길 수 있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게임이 늘고 있다. 특히 새로 나오는 대형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은 모바일·PC·콘솔 등 플랫폼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 플레이 기능을 필히 장착하고 있다. 아예 자체 크로스 플랫폼을 갖추는 게임사도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크로스 플레이는 모바일 게임 득세로 침체기를 맞은 PC 온라인 게임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잊혀 가던 온라인 게임 종주국 한국의 위상을 되찾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모바일·PC·콘솔…플랫폼 구애 없이 어디에서나 엔씨소프트는 내달 4일 글로벌 론칭하는 신작 MMORPG '리니지W'를 모바일은 기본이고 PC와 콘솔에서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1차로 출시되는 한국·대만·일본·러시아·동남아·중동 등 13개국 유저는 풀 3D 그래픽과 쿼터뷰로 구현한 다크 판타지 세계, 타격감을 강화한 전투 시스템, 혈맹 및 연합 콘텐트 등을 모바일·PC·콘솔 등 어느 플랫폼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엔씨는 이미 상당수의 게임에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다. ‘리니지M’ ‘리니지2M’ ‘블레이드앤소울2’ ‘트릭스터M’ ‘프로야구 H3’ 등은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됐지만 PC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라인게임즈도 신작에 크로스 플레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19일부터 1주일간 4분기 중에 선보일 핵앤슬래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인 ‘언디셈버’의 모바일·PC 크로스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한다. 올겨울 출시할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도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용으로 준비하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올 상반기에 ‘스매시 레전드’ ‘가디언 크로니클’ 등을 모바일와 PC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내놓은 바 있다. PC와 콘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도 개발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내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과 아직 출시일이 미정인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도깨비’를 PC와 콘솔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넥슨도 자사 인기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IP를 기반으로 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PC와 콘솔 기기인 X박스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미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도 모바일·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엔씨의 '리니지M' 형제를 잡고 모바일 시장 왕좌에 오른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넷마블의 하반기 히트작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넥슨의 장수 게임 ‘V4' 등이다. 이들 게임은 모두 MMORPG다. 엔씨·라인게임즈, 아예 자체 크로스 플랫폼 개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자체 플랫폼을 개발한 게임사도 있다. 엔씨가 대표적이다. 엔씨는 PC 애뮬레이터로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른 게임사와 달리 2019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을 출시했다. 자사 모바일 게임을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퍼플은 PC 환경에 최적화된 그래픽 품질과 성능, 커뮤니티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특히 별도의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모든 퍼플 이용자가 채팅을 할 수 있는 ‘퍼플talk’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현호 엔씨 플랫폼사업 센터장은 “퍼플은 디바이스 플랫폼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자가 원하는 순간, 언제나 어디서나 편리하고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다”고 말했다. 라인게임즈도 엔씨처럼 자체 크로스 플랫폼 ‘플로어’를 개발하고 있다. 통합 계정을 통해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와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저들이 편하게 게임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넘어 다양한 인게임 정보 및 플레이 업적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라인게임즈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플로어에 대한 테스트를 마치고 4분기 중에 정식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는 크로스 플랫폼 ‘원게임루프’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원게임루프는 텐센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게임을 PC 등 다른 기기에서도 유통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이다. 타 에뮬레이터 대비 약 3배 이상 빠른 부팅 시간과 CPU 점유율·메모리 사용량 최소화, 선명하고 부드러운 2K 고화질 등이 특징이다. 여기에 원스토어의 이용자 혜택을 모바일과 동일하게 누릴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MMORPG 봇물에 니즈 커져…한국 게임사, 글로벌 공략 신무기 기대감↑ 게임사들이 앞다퉈 크로스 플레이를 도입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모바일 게임은 PC 온라인 게임이나 콘솔 게임을 개발하듯 최첨단 IT 기술과 고품질 그래픽이 적용되기 때문에 PC나 콘솔 기기에서 구현해도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게임사 입장에서는 개발이 어렵지 않고 비용도 크게 들지 않는다면 모바일 게임으로 PC나 콘솔 유저까지 공략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모바일 게임의 주류가 하드코어 장르인 MMORPG가 된 점도 크로스 플레이 대세의 요인으로 꼽힌다. 복잡하고 할 것이 많은 MMORPG를 휴대폰에서 플레이하면 전화·문자·영상 시청 등과의 멀티태스킹이 어렵고, 배터리 부족과 작은 화면이라는 한계로 제대로 즐기기 어려웠다. 이에 PC에서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에 대한 유저의 요구가 높았다. 실제 유저 반응이 좋다. 엔씨의 과반수 이상의 유저가 퍼플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호 센터장은 “퍼플의 경우 한 번 이용하게 되면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사용 시간과 같은 지표도 점차 증가해 나간다”고 말했다. 크로스 플레이가 확실히 자리 잡으면 한국이 종주국으로 불렸던 PC 온라인 게임도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게임이 대세가 되면서 신작 부재로 PC 온라인 게임은 쇠락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크로스 플레이로 인해 할 만한 신작이 많아지면 게이머들이 다시 PC 앞에 앉을 것이다. 한국 게임사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보다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통신 환경과 모바일 기기 성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서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유저 풀을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과 PC 상에서 동시에 서비스되는 크로스 플랫폼 전략을 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크로스 플레이의 확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크로스 플레이나 전용 플랫폼으로 수익이 늘어나면 국내외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유저 편의성을 높이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확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0.19 07:00
생활/문화

삼성전자 노태문 "3세대 폴더블폰, 강화된 내구성·멀티태스킹 제공"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내달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노태문 사장은 27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스마트폰 혁신의 미래를 펼치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올렸다. 노 사장은 "이번에 발표할 폴더블 제품은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오늘날 삶에 필수적인 기능을 더욱 충실하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삼성의 3세대 폴더블폰은 더 많은 사람에게 강화된 내구성과 새롭고 신나는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갤럭시Z 폴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각각의 장점을 결합해 업무와 소통, 창작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며 "'갤럭시Z 플립' 후속작은 더욱 유려한 스타일과 강하고 견고한 내구성을 함께 갖췄다"고 소개했다. 신제품은 보다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뒷받침한다. 노 사장은 "'개방성'과 '보안'을 상호 배타적인 개념으로 보지 않는다"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신뢰할 수 있는 업계 리더들과 협업해 개인에 최적화하면서도 기기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최첨단 보안 기술을 지속 개발했다"고 했다. 이어 "고객 스스로 원하는 모바일 경험을 선택하고 원하는 정보만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앱과 데이터·프라이버시에 대한 결정권 또한 보장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폴더블폰 최초의 S펜 사용성 등 놀라운 변화도 기대해달라"며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이번에 소개하지 않지만, 노트 경험 또한 여러 갤럭시 단말에서 지속 확장하며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8월 11일 온라인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폰, 스마트 워치, 무선이어폰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7.27 18:28
생활/문화

삼성전자, 갤S21 두뇌 '엑시노스2100' 공개...퀄컴 넘을까

삼성전자가 최신 기술을 집약한 프리미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100'을 출시했다. 전작 대비 성능을 크게 개선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20%대 점유율을 확보하며 경쟁사인 퀄컴을 압도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시노스 2100은 5나노 극자외선(EUV) 공정으로 생산되며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각각 30%, 40% 이상 향상됐다. 인공지능(AI) 성능도 강화됐으며,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바일 AP 최초로 5G 모뎀 통합 칩으로 구현됐다. 고사양 게이밍과 복잡한 멀티태스킹 환경에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계 업체 Arm과 협업해 최대 2.9GHz로 구동되는 고성능 '코어텍스-X1' 1개, '코어텍스-A78' 3개, 저전력 '코어텍스-A55' 4개를 탑재하는 '트라이 클러스터 구조'로 엑시노스 2100을 설계했다. 함께 탑재된 '말리-G78' GPU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과 같은 실감콘텐트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 제품은 3개의 차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코어와 불필요한 연산을 배제하는 가속 기능 설계 등을 통해 초당 26조번 이상의 AI 연산 성능을 확보했다. 단말기 자체에서 고도의 AI 연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엑시노스 2100은 최대 2억 화소 이미지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이미지처리장치(ISP)를 갖췄다. 최대 6개의 이미지센서를 연결하고, 4개의 이미지센서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 광각·망원 등 다양한 화각의 이미지센서를 통해 입력되는 이미지, 영상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에 내장된 5G 모뎀은 저주파 대역은 물론 초고주파 대역까지 주요 주파수를 모두 지원한다. 이밖에 소비전력은 7나노 대비 최대 20% 개선됐다. AI 연산에 소모되는 전력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강인엽 사장은 "앞으로도 한계를 돌파하는 모바일 AP 혁신으로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시노스 2100은 퀄컴이 최근 발표한 스냅드래곤 888과 함께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S21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유럽, 인도 등에는 엑시노스2100 탑재 모델이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시장에 나온 갤럭시 S20에서 엑시노스 990과 스냅드래곤 865의 성능을 비교할 수 있었는데, 성능 측면에서 퀄컴이 삼성전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의 이번 모바일 AP 신제품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과 동등한 성능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성능 비교 사이트 긱벤치에서 갤럭시 S21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의 연산 속도를 측정한 결과 싱글코어에서는 두 AP가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멀티코어에서는 엑시노스2100이 월등히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엑시노스2100이 스냅드래곤 888(2.84GHz)보다 높은 클럭의 고성능 코어를 장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치상으로는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엑시노스2100이 발열과 배터리 소모 등 고질병을 제대로 극복했는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전 세계 모바일 AP 시장에서 중국과 인도 등 중저가 시장을 공략한 미디어텍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9%의 퀄컴이었으며, 삼성전자, 하이실리콘, 애플이 12%의 점유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12 23:00
생활/문화

[CES 2021] LG전자,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 3종 공개

LG전자는 12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모델명: 27GP950, 32GP850, 34GP950G)',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LG 울트라와이드(모델명: 40WP95C)', 영상 제작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모델명: 32EP950)'다. 이 중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34GP950G),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CES 2021 혁신상을 받았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고주사율을 바탕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게임에 최적화됐다. 32형 제품에는 초당 165장 화면을 보여주는 165헤르츠(Hz), 27형·34형 제품에는 초당 144장 화면을 보여주는 144Hz를 지원,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또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 98% 충족, 1밀리세컨드(1ms, 0.001초) 응답속도의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빠르고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 엔비디아 지싱크를 지원해 화면 끊김도 최소화했다. 27형·32형에는 엔디비아 지싱크 호환, 34형에는 엔비디아 지싱크 상위 규격인 엔비디아 지싱크 얼티미트 등을 장착했다.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21:9 곡면 디자인을 적용,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때 편리하다. 16:9 모니터보다 33%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DCI-P3 98%, sRGB 135%를 충족해 모니터가 구현할 수 있는 색 영역도 넓다. sRGB는 모니터가 얼마나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규격이다. 신제품은 sRGB 기준으로 전체 영역의 135% 범위까지 표현한다. 이 제품은 최신 썬더볼트 4 단자를 탑재, 강력한 멀티태스킹 성능을 지원한다. 동시에 기존 40형 4K UHD 모니터보다 높은 고해상도(5120X2160)도 구현했다. LG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 모니터는 영상 제작에 제격이다. DCI-P3를 99% 충족하고 트루 10비트를 지원해 10억여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연에 가까운 색을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12 10:46
생활/문화

듀얼카메라·동영상 편집 S펜…'갤럭시노트8' 9월 15일 출시

삼성전자가 배터리 폭발 사태로 조기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후속작인 '갤럭시노트8'을 오는 9월 15일 출시한다. 이번 갤노트8은 한층 넓어진 화면과 동영상 편집이 가능한 S펜, 듀얼 카메라가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24일 자정(한국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을 열고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최신판 '갤럭시 노트8'을 공개했다.갤노트8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메이플 골드, 딥 씨 블루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9월 15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노트8은 몰입감은 극대화하고 베젤은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역대 갤럭시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형 화면으로 사용자들이 더 큰 화면에서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대화면을 활용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한층 더 진화했다. 엣지 패널에서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는 사용자가 자주 함께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2개를 멀티 윈도우 모드로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의 특징인 ‘S펜’은 나만의 개성 있는 GIF 파일을 만들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S펜의 다양한 펜·붓을 활용해 글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특수 효과를 더해 완성한 그대로 최대 15초 분량으로 만들어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데, 움직이는 GIF 파일은 갤러리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다시 활용할 수 있다.갤노트8은 디스플레이에 S펜을 가까이 대기만 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화 기능도 더욱 똑똑해졌다.‘번역기’의 경우 단어에 이어 문장까지 번역이 가능해졌는데, 39개 언어를 인식해 71개 언어로 번역해 준다. 또한 금액 정보, 길이나 무게 정보에 S펜을 가까이 대면 원하는 환율이나 단위 변환 정보도 변환해서 보여준다. 또 갤노트8은 세계 최초로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OIS)을 탑재해 한 차원 높은 카메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1200만 화소 듀얼픽셀 이미지 센서, F1.7 렌즈의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F2.4 렌즈의 망원 카메라를 탑재했다.두 개의 카메라를 활용해 광학 2배줌과 최대 디지털 10배 줌을 지원하며,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활용한 흔들림 보정이 더해져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줌 촬영이 가능하다.갤노트8은 전면부에도 800만 화소 오토포커스 F1.7 렌즈를 탑재해 고화질로 셀피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이밖에도 스마트폰 뿐 아니라 S펜 자체 모두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지원, 홍채·지문·얼굴 인식 등 생체인증, 유무선 급속 충전, 10나노 프로세서·6GB RAM 등 갤럭시 스마트폰 고유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는 음성, 터치, 카메라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터치로 가능한 거의 모든 명령을 음성으로 지원하는 ‘빅스비 보이스’는 현재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영어와 한국어로 제공되고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2011년 갤럭시 노트를 처음 선보인 이후 삼성전자가 끊임 없이 혁신적인 갤럭시 노트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노트 충성 고객들의 끝없는 열정과 사랑 덕분이었다”며 "한층 진화한 S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강력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8은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들을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8.24 06:45
생활/문화

팅크웨어, 3D전자지도 최적화 내비 ‘아이나비 LS300T’출시

팅크웨어는 3D 전자지도에 최적화된 매립·거치 겸용 7인치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LS300T’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이나비 LS300T는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인 효율적인 경로안내에 초점을 둔 제품이다. 제품에 적용된 '익스트림 3D' 전자지도는 주요한 지형지물을 현실감있게 렌더링 처리해 경로 안내를 지원한다. 3D 전자지도 외에도 사용자의 운전 패턴 및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경로 방법과 다양한 지도 뷰 모드 선택도 가능하다. 또 국내 25만개의 도로링크 정보를 반영한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티링크’를 지원해 실시간 교통정보, 라이브 검색, 무선 업데이트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이나비 LS300T는 Cortex-A9 1.4Ghz Quad core CPU와 DDR3 1GB 메모리를 기본 탑재해 빠른 경로 안내는 물론 다양한 기능들을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uBlox8 GPS를 탑재로 더욱 빠르고 정확한 위치수신 능력을 보여준다. 보급형 제품에서는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킷캣 운영체제를 도입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비게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다. HD DMB 기능을 더해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제공한다. 대리점향인 아이나비 LS300T의 출시가격은 16GB 메모리 제품이 25만9000원, 32GB 메모리 제품이 28만9000원이다. 온라인 및 대형마트향 제품인 ‘아이나비 LS300’은 2월 초 출시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1.20 12:58
경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엔트리 모델 국내 출시

랜드로버 코리아는 150마력의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된 ‘디스커버리 스포츠 TD4 SE’를 디스커버리 스포츠 라인업에 추가하고 국내 판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지난해 3689대 판매되며 수입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그먼트 1위를 차지한 모델이다. 여기에 2016년 전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톱 10에 등극, 랜드로버 역사상 첫 연간 판매량 1만대 돌파의 주역으로 평가 받는다.랜드로버 코리아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충분한 출력과 동급 최고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150마력의 디스커버리 스포츠 TD4 SE(이하 디스커버리 스포츠 엔트리 모델) 신규 도입으로, 중형 SUV 세그먼트 리더의 위치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국내 디스커버리 스포츠 라인업은 출력 및 토크, 편의 사양, 휠 사이즈 등에 따라 총 3가지 트림으로 확대됐다.디스커버리 스포츠 엔트리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5980만원이다. 여기에는 구입 후 5년동안 필요 소모품 교체해주는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디스커버리 스포츠 엔트리 모델에는 랜드로버의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기술이 집약된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9단 트랜스미션과의 결합을 통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특히 100% 알루미늄 경량 엔진 구조는 물론, 저마찰 설계, 가변 밸브 타이밍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디젤 엔진 특유의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는 평가다.2017년형 디스커버리 스포츠 상위 트림을 통해 호평 받은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편의 사양 역시 빠짐없이 탑재됐다.먼저, 최신 ‘인컨트롤 터치프로(InControl™ Touch Pro)’는 고해상도 10.2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작동, 기존 대비 2배 빠른 반응 속도와 향상된 멀티태스킹 기능으로 최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수입차 업계 최초 인컨트롤 앱 – T맵 연동 서비스는 최신 지도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편리한 운전을 돕는다.여기에 양손에 짐을 든 상태에서 간단한 발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제스처 테일게이트’, 별도의 스마트 키 조작 없이 차량에 탑승 가능한 ‘키리스 엔트리’ 기능 및 프리미엄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등이 기본 제공된다.인텔리전트 4륜 구동 시스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내리막길 주행제어장치 등 사계절 안전 운행을 돕는 지능형 안전 사양 역시 상위 트림과 비교해 부족함이 없다.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엔트리 모델의 신규 도입으로 중형 SUV 세그먼트 리더 디스커버리 스포츠 라인업이 강화됐다”며 “엔트리 모델로서 브랜드 진입 장벽을 낮춤과 동시에 고객층 확대를 통한 브랜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1.09 10:13
생활/문화

LG전자,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2' 공개

LG전자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5.5인치 커브드 스마트폰 ‘LG G플렉스2’를 공개했다.G플렉스2는 지난 2013년 11월 출시한 ‘LG G 플렉스’의 후속 모델로 곡면 디자인과 고성능 하드웨어로 사용 편의성과 심미성을 한층 강화했다. LG전자는 이달 한국 시장에 G플렉스2를 출시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G플렉스2는 전작(6인치)보다 크기는 줄이고 해상도를 높인 5.5인치 풀HD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보다 안정된 그립감과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독자 기술력으로 폰 전면의 윈도우 글라스 강도를 20% 이상 향상시켜 내구성을 높였다. G플렉스2는 전면과 후면에 각기 다른 값의 곡률을 적용했다. 전면은 G플렉스와 동일한 최적의 곡률 700R을 적용해 영상 시청시 몰입감을 높였다. 후면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진 곡률 650R로 손에 쥘 때 착 감기는 그립감을 강화했다. 상하로 휘어진 G플렉스2는 이용자에게 보다 향상된 통화 감각과 음질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G플렉스2는 프리미엄급 하드웨어를 갖췄다. 퀄컴사의 64비트 옥타코어 칩셋인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했다. 멀티태스킹 및 고사양을 요하는 앱에서도 여유롭고 빠른 구동이 가능하다.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한다. 3밴드 LTE-A는 3개 대역 주파수묶음기술(CA)을 적용,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300Mbps로 기존 LTE 보다 4배 빠르다. 이는 1GB 영화 한 편을 27초 만에 다운 받을 수 있는 속도다.G플렉스2는 전작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기능인 ‘셀프 힐링’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기존보다 18배 빨라진 10초 안에 스크래치 복원이 가능하다.G플렉스2는 셀카봉의 사용성을 고려, ‘제스처 샷’의 피사체 인식 범위를 최대 1.5m까지 확대했다. 제스쳐 샷은 셀카 촬영 시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되는 기능이다 또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곡면을 따라 손가락을 터치해 내리는 것만으로 시간, 메시지 수신 여부, 부재중 전화와 같은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40분 이내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동일 용량 일반 배터리의 경우 50%까지 충전하는데 55분 가량 소요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5.01.0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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