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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무시알라보다 높다’ 유망주 공격수 영입 레이스에 맨유·뉴캐슬 경합

공격수 베냐민 세슈코(22·라이프치히)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이상 잉글랜드)이 경합 중이다.영국 매체 BBC는 5일(한국시간) “공격수 세슈코의 이적 드라마는 조만간 결말을 맺어야 할 시점이지만, 아직 어떤 방향이 될지는 불분명하다. 맨유와 뉴캐슬 모두 이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제안을 내놓았으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세슈코 영입을 위해 약 7400만 파운드(약 1365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한 거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세슈코가 두 클럽을 모두 선호 중이지만, BBC는 선수 측이 맨유 이적에 관심을 보인다고 주장한다.매체는 세슈코에 대해 “크고, 강하고, 빠르며, 골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다. 어느 팀으로 가든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선수”라고 호평했다.다만 세슈코의 행선지인 맨유와 뉴캐슬은 각각 다른 장단점이 있어, 선수 측의 결정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도 짚었다. 예로 맨유에서 세슈코는 부탁이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지만, 당장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는 나서지 못한다. 뉴캐슬에선 알렉산더 이삭의 잔류 여부에 따라 위치가 애매해질 수도 있으나,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수 있다. 아예 새로운 선택지를 고려할 수도 있다. 세대교체를 앞둔 뮌헨, 바르셀로나(스페인) 등도 행선지로 꼽힌다.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인 거로 알려졌다.한편 20대 초반인 세슈코는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 재능 중 한 명이다. 그는 2023년 8월 이후 기준으로 유럽 5대리그 소속 23세 이하 선수 중 주드 벨링엄(38골·레알 마드리드) 플로리안 비르츠(34골·현 리버풀) 자말 무시알라(33골·바이에른 뮌헨)보다 많은 39골을 넣었다. 세슈코는 지난 2024~25시즌엔 공식전 45경기 21골 6도움을 올렸다. UCL에서도 8경기 4골을 넣은 경험이 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시장 가치를 7000만 유로(약 1125억원)라 평가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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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경쟁자’ 노리는 토트넘…“이적료 746억으로 하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새로운 영입 타깃으로 설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르나초의 포지션이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이어서 눈길을 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4000만 파운드(약 746억원)의 스타 영입에 진지해지고 있다”며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첫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 강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맨유에 공식 제안을 제시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라고 주장했다.여기서 언급된 맨유 소속 스타 선수가 가르나초다. 측면 공격수인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공식전 58경기 11골 10도움을 올렸다. 경기력 기복과 집중력 부재가 약점으로 꼽히지만, 2004년생으로 어린 나이인 만큼 기대주로 꼽히기도 한다. 어린 나이에 맨유 소속으로만 144경기(26골 22도움)를 소화했다.하지만 최근 가르나초의 입지는 불안정하다. 이달 초 영국 매체 BBC는 맨유 소속 일부 선수가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는데, 여기서 언급된 명단에 가르나초의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로 평가받은 만큼, 이적을 고려 중인 거로 보인다. 가르나초가 이적 대상에 오르자, 토트넘도 관심을 보인 모양새다. 매체는 “토트넘은 창의성과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 큰 지출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미 모하메드 쿠두스(전 웨스트햄)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추가 보강을 원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가르나초 영입을 고려해 왔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토트넘이 가르나초를 원하는 이유로 ‘이적료 하락’을 꼽았다. 애초 가르나초는 맨유와 계약이 3년이나 남았지만, 구단이 이번 여름 그를 방출하기로 한 만큼 요구 이적료가 줄어들었다는 진단이다. 매체는 가르나초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라고 내다봤다.다만 토트넘이 공식 제안을 건네진 않은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 영입 부서는 공식 제안을 제출할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한편 가르나초는 EPL 잔류를 우선순위로 삼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7.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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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역대 이적료 6위’ 공격수와 결별 가능성…대체자도 언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22)과 2시즌 만에 결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호일룬은 맨유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 6위에 오른 기대주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호일룬의 에이전트가 여러 구단과 협상 중이다. 맨유는 대체자로 ‘훌륭한’ 스타를 원한다”라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일룬은 최근 AC밀란과 AS 로마(이상 이탈리아)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맨유는 지난 시즌 EPL 15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시즌 중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며 새출발을 알렸지만, 이렇다 할 반등은 없었다. 부진을 만회할 무대였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선 토트넘에 0-1로 지며 씁쓸한 마침표를 찍었다.2025~26시즌을 앞둔 맨유는 통 크게 지갑을 열고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이다. 특히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한 데 이어,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와도 협상하는 등 공격진 개편을 진행 중이다. 기존 자원인 호일룬은 정리 대상으로 꼽힌 모양새다. 매체는 “맨유는 공격진 개편을 고려 중이며, 호일룬의 이적에도 열려 있다. 선수는 잔류를 원하지만, 구단은 급여 구조 조정 및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호일룬을 매각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매체는 맨유가 그의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730억원)를 원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앞서 맨유는 호일룬을 영입하기 위해 7780만 유로(약 126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이는 아직까지도 맨유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 6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큰 기대와 달리, 그는 2024~25시즌 공식전 52경기 10골 4도움에 그쳤다. EPL에선 단 4골이었다.호일룬의 대체자로 언급된 건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다. 매체는 “왓킨스는 EPL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신뢰받는 선수”라며 “그는 호일룬보다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다. 커리어 황금기에 있으며, 즉각 효과를 줄 수 있는 골잡이”라고 호평했다.실제로 왓킨스는 54경기 17골 14도움을 기록했다. EPL 성적도 16골 8도움에 달한다. 다만 빌라와 계약이 3년이나 남아 있어, 이적을 이루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할 거로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5.07.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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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이적 위한 준비 완료…“이별할 시점이 왔다” [AI 스포츠]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1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이 이번 여름 손흥민의 이적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라는 전 스카우트의 발언을 전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에서 수석 스카우트로 활동했던 믹 브라운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이번 여름 손흥민을 떠나보낼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들이 현재 진행 중이거나 시도하고 있는 영입들을 보면, 이는 모든 당사자들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조치처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브라운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33세 손흥민 없이 팀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쿠두스가 웨스트햄에서 합류했고, 그들은 깁스-화이트와 에제 같은 이름들을 주시하고 있다. 이 선수들이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은 아니지만, 감독은 공격 옵션을 강화하고 있으며 손흥민이 제공하던 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브라운은 “이제 모두가 이별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 그는 토트넘에서 아주 잘해왔고 클럽의 전설이지만, 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사우디아라비아와 MLS 양쪽에서 존재하며, 이는 현재 가능한 옵션들이다. 만약 토트넘에 의미 있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들은 분명히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다. 손흥민 역시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는 데 열려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6월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으며, 구단은 이 한국 국가대표 선수의 이적을 ‘현금을 회수할 이상적인 기회’로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브라운 역시 “토트넘이 손흥민의 ‘다리가 끝났다’고 판단하며 그를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토트넘은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을 완료했고,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등 다양한 공격 자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브렌트퍼드의 요안 위사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브라운은 “위사는 브렌트퍼드 시절 프랑크 감독 아래 주요 역할을 했던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풋볼 인사이더는 “브렌트퍼드가 위사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모두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음뵈모는 맨유 이적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브렌트퍼드는 위사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음뵈모를 잔류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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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유럽 뒤흔들 영입 준비”→LEE 이름은 없네

이탈리아 세리에 A가 타이틀 방어를 위해 3명의 공격수를 동시에 영입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거기에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이름은 없었다.프랑스 매체 풋볼 메르카토는 24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유럽 전역을 뒤흔들 3건의 영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매체는 “나폴리는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잔류를 확정한 데 이어, 케빈 더 브라위너를 영입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선 충격파를 날릴 삼각 편대를 꿈꾸고 있다”면서 “바로 다르윈 누녜스, 페데리코 키에사(이상 리버풀)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폴리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라고 부연했다.나폴리는 지난 2024~25시즌 세리에 A에서 우승하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로 복귀한다. 많은 대회를 소화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상당 부분 진전이 이뤄진 모양새다. 매체는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 “나폴리는 누녜스와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구단과의 협상이 본격적인 단계에 돌입했다. 리버풀은 약 7000만 유로(약 110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나폴리는 요구를 인지하고 있고, 4300만 유로(약 680억원)의 1차 제안을 통해 가격을 낮추려 한다”라고 조명했다.또 맨유의 전력 구상에서 제외된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AC 밀란, 애스턴 빌라와 경합 중이다. 키에사에겐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제안을 건넨 거로 알려졌다.한편 이강인의 이름은 짧게 언급되는 데 그쳤다. 애초 그는 이달 초부터 나폴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와 PSG의 계약은 3년이나 남았으나, 주요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져 결별설이 잇따랐다. 하지만 최근에는 PSG가 그의 잔류를 희망한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이 매체가 꼽은 나폴리의 영입 후보에서도 빠졌다. 이날 매체는 “지난해 콘테 감독이 노렸던 이강인의 이름도 여전히 언급되고 있다”라며 짧게 조명하는 데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5.06.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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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진짜 ‘OUT’인가…‘바르셀로나 깜짝 이적설’ 6골 넣고 토트넘 영입 후보까지, “연봉 삭감 OK”

마커스 래시포드(애스턴 빌라)가 토트넘 레이더망에도 포착된 형세다. 스페인 거함 FC바르셀로나에 이어 토트넘까지 래시포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래시포드는 다음 시즌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미래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이며 이적 시장 기간 주목해야 할 선수 중 하나로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바르셀로나 깜짝 이적설이 도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도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래시포드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부연했다.맨유가 원소속팀인 래시포드는 지난 2월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이달 30일이 지나면 다시 맨유 소속이 된다. 그는 맨유와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으나 팀에서 설 자리를 잃어 올여름 이적 대상자로 분류된 모양새다. 래시포드 역시 이적 의사가 있다고 전해진다. 매체는 “래시포드 올여름 맨유를 떠나기 위해 연봉 삭감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여전히 영입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터라 래시포드는 여러 옵션을 두고 고민 중”이라고 짚었다.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주급 32만 5000파운드(6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토트넘 주급 시스템을 고려하면 래시포드를 감당하기 어렵지만, 선수의 급여 삭감 의사가 있다면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매체는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선임을 확정하고 새로운 영입을 통해 선수단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시대 첫 영입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마티스 텔을 품었다”고 했다.여기에 래시포드까지 합류하면 손흥민의 이적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알 나스르,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토트넘 잔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마침 래시포드와 텔은 손흥민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윙어다. 2016년부터 맨유 1군에서 활약한 래시포드는 좌우 측면에서 뛸 수 있는 준족의 공격수다. 1997년생인 그는 한때 네 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근래 들어 득점력이 줄었다.2024~25시즌 전반기에는 맨유, 후반기에는 애스턴 빌라에서 뛴 래시포드는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5.06.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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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은 사우디 안 가요’ 맨유 페르난데스, 알 힐랄 이적설 일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직접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최근 알 힐랄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더 이상 묻지 말아달라”며 잔류를 선언했다.영국 매체 미러는 4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가 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최근 포르투갈 국가대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추진한 구단은 사우디 프로 리그 알 힐랄이다. 이들은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맨유에 최대 1억 파운드(약 1850억원)에 달하는 제안을 건넨 거로 알려졌다. 맨유가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권이 없는 터라, 재정적 안정을 위해 일부 선수를 매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특히 팀 내에서 ‘현금화’할 수 있는 자원인 페르난데스의 이적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이제 답변하겠지만, 이와 관련한 질문은 더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라면서 “그런 (이적) 가능성은 실제로 있었다. 알 힐랄의 회장이 한 달 전 나에게 직접 전화해서 제안을 전했다. 나에게는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나는 항상 말했듯, 맨유가 원한다면 이적할 의향이 있었다. 나는 아모림 감독과도 이야기했는데, 그는 그 기간 내내 내가 이적하지 않도록 귀찮게 했다. 그리고 클럽에서도 나를 팔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내가 직접 떠나길 원할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선수 본인의 이적 사가 있을 경우에만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의미였다.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최고의 수준에서 뛰고 싶다’며 맨유 잔류를 선언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큰 대회에서 뛰고 싶다. 그리고 그럴 역량이 있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만 공식전 290경기 98골 87도움을 올렸다. 그는 이 기간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서 1차례씩 정상에 올랐다. 김우중 기자 2025.06.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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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글라스 바이브’…UEL 우승 토트넘, 런던서 버스 퍼레이드 “이 순간을 꿈꿔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와 함께 버스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주장’ 손흥민(33)은 다시 한번 동료들과 함께 환호했다.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단은 런던으로 복귀한 뒤 UEL 우승 기념 버스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토트넘은 지난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5 UEL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간 이어진 무관의 한을 풀었다. ‘주장’ 손흥민은 부상 여파로 교체 투입됐으나, 남은 시간 팀의 리드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손흥민도 프로 데뷔 후 첫 번째 클럽 커리어 우승에 성공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버스 퍼레이드서 트로피를 힘껏 들어 올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선글라스를 끼고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또 버스 위에서 마이크를 잡은 그는 “이 순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이 순간을 꿈꿔왔다. 이곳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이뤄서 기쁘다. 이 팀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선글라스를 쓰고, 목소리가 잠긴 상태로 이같이 말했다”라고 조명했다.이날 행사에는 수만 명의 팬들이 북런던 거리로 나와 퍼레이드를 함께한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대형 스크린에 처음 비쳤을 때 큰 환호를 받았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선수들이 버스에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라며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름을 연호했다. 모두의 환호 속에 손흥민이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팬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잔류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남긴 거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 앞에서 “최고의 TV 시리즈들은 시즌2보다 시즌3가 좋다”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리그에서의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결별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UEL 우승으로 분위기를 바꾼 모양새다.토트넘 선수들은 ‘라이벌’ 아스널에 대한 도발도 잊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이브 비수마는 “북런던이 하얗게 물들었다”며 “우리는 정말 많은 고통을 겪었는데, 이렇게 유럽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건 말로 표현이 안 된다. 우리가 해냈고, 팀, 팬, 코치진이 자랑스럽다”고 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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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낭만 레전드' 된 손흥민, 남을까 떠날까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이 마침내 유럽 무대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제 관심사는 그의 다음 시즌 행보다. 시즌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던 손흥민이 이번 우승을 계기로 토트넘에 잔류할 것인지도 궁금증을 낳고 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24~25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었다. 우승 세리머니에서는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유럽축구 1군 커리어를 시작한 손흥민에게 생애 첫 우승이었다. 그는 우승 후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채 팬들에게 전할 말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자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토트넘의 서포터라면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를 드는 장면을 보고 울컥하지 않을 수 없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로 간신히 강등을 면하는 굴욕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몇 시즌간 토트넘이 리그 상위권에 머물 수 있었던 건 좋은 선수들을 영입한 덕분이었는데, 이들은 줄줄이 이적했다. ‘우승하기 위해’ 나가는 선수들을 팬들도 원망하기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유일하게 손흥민만이 토트넘을 10년간 꾸준히 지켰다. 그리고 토트넘이 17년 만에 공식 대회에서 우승하게 이끌었다. 토트넘은 지난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첫 우승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10년 동안 공식전 454경기에서 173골을 쏟아내 역대 토트넘 최다득점 5위에 랭크됐다. 역대 최다 출전 순위 7위로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하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팀 내 득점 순위에서는 4위로 밀리며 자존심에 살짝 상처가 났다.무엇보다 오는 7월 만 33세가 되는 손흥민은 최고 장점이던 스피드와 활동량이 떨어지며 '에이징 커브'를 실감하고 있다. '파워 스프린터'의 위력이 줄면서 결정력도 함께 줄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토트넘도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애초 올해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다가 결국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계약 연장 옵션'만 가동하며 결별의 실마리를 남겨놨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비록 유로파리그 우승의 성과를 냈지만, 경질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고, 토트넘도 젊은 선수들로 팀 개편에 나선 터라 손흥민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유럽 언론들은 이번 시즌 내내 손흥민의 이적설을 전하며 토트넘과 아름다운 결별을 예상해왔고, 최근에는 다시 '사우디아라비아 러브콜'이 급부상하고 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되면 손흥민이 새 감독에게 핵심 자원으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큰 변수가 생겼다. 토트넘은 UEL 우승팀 자격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 UCL 본선 진출은 33세 손흥민에게 매력적인 동기부여인 동시에 이를 계기로 팀에 더 굵직한 자원을 영입할 동력도 생긴다. UEL 우승에 이어 또 하나의 우승컵에 도전할 기회가 생긴 셈이다. 손흥민은 UEL 우승 직후 이전에 볼 수 없던 흥분한 표정으로 “오늘 하루만 내가 토트넘 레전드라고 불러도 될 거 같다”고 했다. 우승의 흥분이 가시면, 손흥민은 냉정하게 자신의 행선지를 정해야 할 선택의 시간을 맞아야 한다. 이은경 기자 2025.05.2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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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 동료, 대단하네’ SON과 공격 포인트 7개 차…“맨유 이적 가능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26)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영국 매체 BBC는 22일(한국시간) “맨유가 이번여름 쿠냐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쿠냐와 울버햄프턴의 계약에는 6250만 파운드(약 1186억원)의 이적허용금액(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으며, 시즌 뒤 몰리뉴 스타디움(울버햄프턴 홈구장)을 떠날 거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BBC는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득점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EPL 33경기서 38골을 넣었으며, 이는 하위권 팀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다. 3-4-2-1 전형에서, 쿠냐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을 이상적인 자원으로 평가받는다”라고 덧붙였다.공격형 미드필더이자, 공격수로도 뛰는 쿠냐는 올 시즌 공식전 16골을 넣으며 팀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그는 시즌 중 팀과 재계약하며 장기 동행을 약속하는 듯했으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해 오히려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지난달 “타이틀 경쟁을 하고 싶다”며 이적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역시 쿠냐의 이적설을 조명했다. 매체는 먼저 “쿠냐는 울버햄프턴에 첫 임대돼 온 6개월 동안 고전했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EPL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지난 시즌 게리 오닐 감독이 부임하면서 완전히 달라졌다. 그는 이후 12월 부임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아래서 거듭 성장했고, 울버햄프턴의 EPL 조기 잔류를 이끌었다”라고 조명했다.또 “지난 시즌부터, EPL에서 공격 포인트를 쿠냐보다 기록한 선수는 단 10명이다”라며 “쿠냐의 몸값은 2배 이상 상승했고, ‘빅 클럽’ 이적이 확실시 된다”라고 치켜세웠다.매체에 따르면 쿠냐는 최근 2시간 리그 60경기에서 37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부문 1위는 73개를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7위에는 63경기 동안 44개를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이름을 올렸다. 끝으로 매체는 “맨유는 여름에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앤서니 등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하길 원하고 있다”라며 쿠냐의 이적 시나리오를 내다봤다. 김우중 기자 2025.04.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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