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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55] 박현경·이예원 "경쟁보단 응원하는 사이, 우리 올해 정말 잘해보자"

"(이)예원아, 적당히 쳐."(박현경)"(박)현경 언니, 그건 내가 할 소리인데!"(이예원)박현경(24·한국토지신탁)과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나란히 3승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의기투합한 절친은 현재 다승왕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답게 선의의 경쟁을 하며 2024시즌을 수놓고 있다. 두 선수의 인연은 각별하다. 오래전부터 같은 골프 브랜드(브리지스톤)를 사용하며 가까워진 둘은 지난겨울엔 광고(파리게이츠)까지 함께 찍으며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 비시즌 전지훈련지(박현경은 베트남, 이예원은 호주)가 달랐지만, 거의 매일 영상통화를 할 만큼 깊은 우정을 나눴다. 그리고 함께 다짐했다. "우리 올해 정말 잘해보자."먼저 미소 지은 선수는 이예원이었다. 3월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이예원은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일찌감치 2승 고지를 밟았다. 박현경도 지지 않고 5월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이예원이 5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먼저 3승을 거둔 뒤, 박현경이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과 맥콜·모나 용평 오픈을 연달아 승리하며 이예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현경은 "예원이가 첫 승을 하면서 우승 턱을 얻어먹었다. 다음부터는 우승한 사람이 밥 사자고 약속했는데, 예원이가 두 번 연달아 사면서 약간 민망했다"라며 웃었다. 그는 "다행히 바로 내가 우승(5월 두산 매치플레이)하면서 밥을 샀다. 이후 번갈아 우승하면서 식사 자리가 더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라고 돌아봤다. 치열한 경쟁 중이지만, '다승왕 경쟁자'라는 말에는 두 선수 모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각자가 세워둔 목표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예원은 "경쟁한다고 생각하면 플레이가 더 안 된다. 다승왕을 하면 좋겠지만, 원래 올해 내 목표였던 4승만 바라보고 매 대회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예원은 지난해 시즌 3승을 거두며 3관왕(대상·상금·평균타수)에 올랐지만, 1승이 모자라 다승 타이틀을 놓쳤다. 올해는 지난해 못 이룬 4승을 거두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박현경은 다승보단 대상에 더 욕심이 있다. 그는 현재 대상포인트 436점을 기록 중인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에 이어 2위(410점)를 달리고 있다. 박현경은 "(투어 선수들) 모두가 친해서 경쟁보단 서로를 응원하는 분위기가 강하다"며 "나도 타이틀보단 내가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데 집중하는 편이다. 서로의 플레이를 보고 배운다"라고 말했다. 박현경은 "친한 (박)지영 언니나 예원이는 '육각형 골퍼'다. 티샷부터 아이언샷, 퍼트 등 모든 플레이가 안정적이다. 예원이는 저연차(투어 3년 차)인데도 멘털 회복이 베테랑 같다. 실수에 연연하지 않고 바로 회복하는 모습이 부럽더라"라고 말했다. 반대로 이예원은 "현경 언니는 아이언샷을 진짜 잘 친다. 옆에서 유심히 지켜보면서 배우고 있다"라고 화답했다. 두 선수는 창간 55주년을 맞이한 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처럼 롱런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현경은 "일간스포츠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구독하고 보셨던 신문이라 익숙하다"라며 "지금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오래 골프하면서 받은 사랑을 나눠주고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성적보단 됨됨이가 먼저다. 항상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 골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예원도 "중장기적인 목표는 세계랭킹 1위다. 더 나아가 꾸준하고 오랫동안, 그리고 즐겁게 골프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각자의 목표를 위해 두 선수는 다시 의기투합했다.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함께 정상에 오를 날을 꿈꿨다. 진지하게 인터뷰하던 두 선수는 서로에게 덕담해 달라고 부탁하자 눈빛을 바꿨다. 이내 장난기가 넘치는 표정으로 두 선수가 한 말은 똑같았다. "제발 살살해 좀."인천·파주=윤승재 기자 2024.09.2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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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맞은 탄산 음료, 끼 넘치는 '아이돌’ 모델로 승부수

성수기를 맞은 탄산음료 업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넘치는 끼와 매력을 겸비한 '아이돌' 가수들을 앞다퉈 모델로 기용하며 승부수를 걸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5월 칠성사이다 모델로 '방탄소년단(BTS)'을 발탁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올해 출시 70주년을 맞은 칠성사이다가 데뷔 7주년에 멤버가 7명인 방탄소년단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은 지난달부터 방탄소년단을 앞세운 본편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본편 광고에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담긴 미공개 영상도 공식 SNS 채널에서 공개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칠성사이다 한정판 제품 발매, 브로마이드 및 포토 카드 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2017년 '당기면 가까워져요!' 캠페인을 시작으로 박보검과 3년째 인연을 맺고 있다. 올해도 이달부터 박보검이 등장하는 새로운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앞서 코카콜라는 방탄소년단과의 모델 협업으로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방탄소년단과 함께 짜릿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해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2년 연속 가수 청하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여름 캠페인 TV 광고를 방영 중이다. 스프라이트 관계자는 "강렬하게 상쾌한 스프라이트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쿨하고 섹시한 매력과 다양한 색을 지닌 청하를 지난해에 이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환타는 2017년부터 전소미를 모델로 기용 중이다. 2019년에는 전소미의 절친으로 알려진 그룹 AB6IX(에이비식스)의 이대휘를 환타 모델로 동반 발탁했다. 화는 보리탄산음료 맥콜의 광고 모델로 미스터트롯에서 맹활약한 남승민을 선정했다. 남승민은 트로트 경연 TV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했으며 톱20까지 진출했다. 일화 관계자는 "남승민만의 매력 포인트가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광고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청소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음료 광고에 아이돌 스타가 출연하는 것을 제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탄산음료에는 100㎖당 10~13g 정도 당분이 들어 있다. 보통 청량음료 한 캔이 250㎖임을 고려하면 캔 하나에 32g 정도 당분이 함유돼 있는 셈이다. 초·중학생 권장 당분 섭취량은 하루 20g이다. 청량음료 한 캔만 마셔도 몸 안에 당분이 남아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이에 정부는 현재 어린이가 탄산음료를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학교 매점에서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또 오후 5∼7시 TV 방송에서 광고하는 것도 제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시즌을 맞아 아이돌 가수를 앞세운 탄산음료 광고가 넘쳐나고 있다"며 "탄산음료가 청소년 비만의 주범으로 꼽히는 만큼 팬심을 자극하는 아이돌 광고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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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남승민, 맥콜 광고 모델 발탁

'미스터트롯' 남승민이 맥콜 광고를 찍는다. 30일 맥콜을 담당하는 일화 측은 TV조선 '미스터으롯'에서 활약한 '국민 손자' 남승민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가창력으로 TOP 20까지 진출하며 폭넓은 팬 층을 확보한 트로트 신예다. 맥콜은 1980년대 당대 최고의 가수였던 조용필을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젊음의 갈증은 맥콜로 풀자”는 슬로건을 내세워 빠른 매출 성장 곡선을 기록했다. 이후 최수종, 이미연, 주원, 박형식, 김수미, 김윤지 등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맥콜 광고 모델을 거쳐갔다. 일화 박영민 기획팀장은 “남승민만의 매력 포인트가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광고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국내 대표 보리탄산음료 맥콜과 대세 장르 트로트가 만나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남승민은 이번에 새롭게 제작되는 맥콜 광고에서 남승민은 트로트 버전의 맥콜송을 직접 부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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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보자!” 홍대 일대 교통 마비

일화는 국내 최초 보리탄산음료 맥콜의 모델인 배우 주원의 팬사인회 및 프리허그 이벤트(사진)를 18일 저녁 홍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화 맥콜 주최로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그 동안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고객 및 팬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댄디한 화이트 재킷에 블랙 팬츠 차림으로 등장한 주원은 만인이 인정한 패셔니스타답게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잘 연출했다. 당일 팬사인회 현장에는 주원을 보기 위한 수백 명의 팬들이 몰려 홍대 일대가 마비되기도 했다.주원은 맥콜 행사장을 찾은 고객과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최근 보리무사로 변신해 북극곰과 1대1 맞대결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는 광고 촬영 에피소드를 나눴다. 또한 팬사인회 내내 웃는 얼굴로 인사를 건네고 프리허그 이벤트를 선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에서 주원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맥콜 광고를 재미있게 봐주시고 맥콜을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 며 “오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맥콜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원은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KBS 2TV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의 남자 주인공 차유진 역에 캐스팅되는 등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을 오가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6.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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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콜, 주원 팬사인회 및 프리허그 이벤트 실시

일화는 국내 최초 보리탄산음료 맥콜의 모델인 배우 주원의 팬사인회 및 프리허그 이벤트(사진)를 18일 저녁 홍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화 맥콜 주최로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그 동안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고객 및 팬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댄디한 화이트 재킷에 블랙 팬츠 차림으로 등장한 주원은 만인이 인정한 패셔니스타답게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잘 연출했다. 당일 팬사인회 현장에는 주원을 보기 위한 수백 명의 팬들이 몰려 홍대 일대가 마비되기도 했다.주원은 맥콜 행사장을 찾은 고객과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최근 보리무사로 변신해 북극곰과 1대1 맞대결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는 광고 촬영 에피소드를 나눴다. 또한 팬사인회 내내 웃는 얼굴로 인사를 건네고 프리허그 이벤트를 선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에서 주원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맥콜 광고를 재미있게 봐주시고 맥콜을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 며 “오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맥콜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원은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KBS 2TV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의 남자 주인공 차유진 역에 캐스팅되는 등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을 오가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6.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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