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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14년 연속 ‘올해를 빛낸 예능인’ 1위…박나래 6위로 밀려나

방송인 유재석이 14년 연속 ‘올해를 빛낸 예능방송인 코미디언’ 1위에 등극했다.16일 한국갤럽은 올해 11월 1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면접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유재석은 48.2%의 지지를 얻어 1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해피투게더’(KBS2, 2001-2020), ‘무한도전’(MBC, 2006-2018), ‘런닝맨’(SBS, 2010-) 등 지상파 장수 예능 프로그램 간판스타로, 2015년 ‘투유 프로젝트-슈가맨’(JTBC)으로 비지상파에 첫발 디뎠고 2022년 글로벌 OTT까지 진출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한국갤럽 매월 조사) 10위권에는 한동안 그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2018-), ‘놀면 뭐하니?’(MBC, 2019-), ‘런닝맨’ 세 편이 동시에 포함되기도 했다. 2위는 실내 예능의 최강자로 불리는 신동엽(16.3%)이 차지했다. 3위는 전현무(11.5%), 4위는 강호동(10.1%), 5위는 이수지(9.5%)가 이름을 올렸다.최근 전 매니저 갑질 등 의혹에 휩싸인 박나래(8%)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년 연속 5위권 안에 들었으나 올해는 6위로 밀려났다. 7위는 서장훈(6.4%), 8위는 이수근(4.2%), 9위는 기안84(3.8%), 10위는 장도연(3.5%) 순으로 집계됐다.이외 1.0% 이상 응답된 인물은 조세호(3.4%), 탁재훈(2.7%), 이영자(2.5%), 김구라(2.1%), 김준호(1.6%), 김숙, 이상민, 김대호(이상 1.5%), 양세찬(1.3%), 박미선(1.2%), 붐, 김성주(이상 1.1%), 김원훈(1.0%) 등 총 13명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6 15:06
예능

각종 연예계 논란에 3사 연예대상 초비상…MBC, 박나래·이이경 논란 직격탄 [종합]

연말 특유의 들뜬 분위기는 사라지고, 연예계 전반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각종 의혹과 논란이 잇따라 터지며 축제 분위기는 사라지고, 연말 시상식들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곳곳에서 터진 의혹과 논란이 시상식 분위기를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다.먼저 가장 큰 직격탄을 맞은 곳은 MBC다.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의혹부터 불법 의료행위, 횡령 의혹까지 연이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MBC 다수의 예능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온 만큼, 이번 논란은 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복수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여기에 지난 6일 한 매체가 박나래가 경기도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른바 ‘주사이모’에게 링거를 맞았다고 보도하면서 파문은 더 커졌다. 해당 매체는 박나래가 사용한 약물이 전문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또한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이 2023년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 동행했다는 의혹, 샤이니 키를 언급한 SNS 게시물, 키·전현무 등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정황까지 포착돼 프로그램 전체로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2025 MBC 연예대상’의 MC로 전현무, 장도연, 키가 나설 예정인 가운데, 현재 샤이니 키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겹치며 ‘연예대상’이라는 시상식이 시상자들을 축하하는 자리라기보다, 출연자들이 해당 사안에 어떤 태도를 보일지에 더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MBC에는 박나래 사안 외에도 배우 이이경 관련 문제까지 겹치며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모두가 함께 축하해야 할 연말 시상식에서 ‘놀면 뭐하니?’ 팀이 사실상 와해되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루머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폭로자 A씨가 이이경과 나눈 대화라며 부적절한 내용이 담긴 SNS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이이경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고, 현재 A씨에 대한 수사를 정식 의뢰한 상태다.그러나 해당 루머의 여파는 이이경의 출연작에 영향을 미쳤다.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MC 합류가 예정됐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도 무산됐다. 이후 이이경은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며 ‘놀면 뭐하니?’ 제작진을 저격하는 게시글을 남겨 파장을 키웠다.여기에 최근 열린 한 시상식에서의 발언도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이경이 수상 소감에서 유재석을 언급하지 않은 채 하하와 주우재만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것.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재석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이이경 소속사 측은 “유재석 저격이 아니었다. 수상소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불편한 기류가 짙어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6년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은 꾸준히 ‘놀면 뭐하니?’와 ‘나 혼자 산다’에서 배출됐다.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을 비롯해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 전현무, 기안84 등이 대상을 수상하며 두 프로그램이 사실상 ‘대상 라인업’을 형성해왔다.MBC는 지난해에도 대상 후보를 사전 공개하지 않았으며, 올해 역시 같은 방식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자연스럽게 올해도 ‘놀면 뭐하니?’나 ‘나 혼자 산다’에서 대상 후보가 나올지, 또 해당 프로그램 출신이 수상하게 될 경우 시상식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나래, 이이경 등의 논란이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의 개최 여부나 진행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MBC 관계자는 “관련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방송인 조세호도 최근 조폭과의 친분설이 제기되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조세호는 의혹 제기 초반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부인하고 예정된 방송 활동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여론이 악화되자 지난 9일 결국 자신이 출연 중이던 KBS2 ‘1박 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하차 여부와는 별개로, 조세호는 해당 인물과의 관계에 대해 “단순 지인일 뿐”이라고 연루설을 거듭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일 폭로자가 조세호 부부로 추정되는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논란은 쉽게 꺼지지 않고 파문을 이어가는 중이다.특히 조세호는 지난해 ‘2024 KBS 연예대상’에서 ‘1박 2일’을 통해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프로그램 안에서는 “대상을 위해 머리를 기른다”는 언급이 나올 만큼 올해 대상 후보로도 거론돼 왔다. 이런 가운데 조세호의 하차와 논란이 이어지면서, KBS가 올해 연예대상 후보를 어떻게 구성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KBS는 연예대상 후보 5명을 추려, 12월 21일 열린 시상식 5일 전인 12월 16일에 공개했다. 올해도 시상식이 12월 20일에 개최되는 만큼 비슷한 시기에 대상 후보 5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SBS 예능에 출연 중인 주요 방송인들 가운데서는 현재까지 별다른 대형 논란이 불거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상식 준비 역시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전언이다.다만 ‘2025 SBS 연예대상’이 오는 30일, 지상파 3사 중 가장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만큼 앞서 열리는 타 방송사 시상식의 분위기나 논란의 파장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남은 기간 동안 관련 논란에 대한 여론이 어떻게 변동하느냐에 따라, 뒤숭숭했던 연말 분위기가 다시금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10:00
예능

박나래·조세호·조진웅·백종원…혼돈의 연예계, 지각 변동 예고 [줌인]

연예계가 그야말로 혼돈에 빠졌다. 코미디언 박나래, 조세호, 배우 조진웅,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 등 그동안 대중에게 호감을 쌓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스타들이 각종 의혹으로 은퇴 선언, 방송 하차를 발표하며 이들의 출연한 프로그램들도 비상이다. 이들이 차지했던 비중과 존재감이 컸었던 만큼 연예계에 대대적인 변화와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 갑질, 불법의료 행위, 횡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지난 8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박나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를 비롯해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 중이었으나 이날 활동 중단 발표로 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으며, 오는 1월 방영 예정이었던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의 제작 및 편성 역시 취소됐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 측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역시 박나래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만큼 더 이상 제작을 이어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인 조세호도 최근 조폭과의 친분설이 제기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조세호는 논란 초반에는 의혹을 부인하며 활동 강행 의지를 내비쳤으나, 여론이 악화하자 결국 9일 출연 중이던 KBS2 ‘1박 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하차 의사를 밝혔다. ‘1박 2일’은 조세호 하차 후 당분간 5인 체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유 퀴즈’ 역시 당분간 유재석 혼자 진행을 맡게될 예정이다. 다만 ‘유 퀴즈’의 경우 유재석과 조세호가 2MC로 진행을 맡아온 만큼 조세호가 빠진 타격이 프로그램에도 한동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그런가 하면 배우 조진웅은 미성년 시절 소년범 이력이 드러나며 지난 6일 은퇴 선언을 했다. 조진웅의 은퇴 선언으로 내년 공개될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시그널2’ 또한 위기다. ‘시그널2’ 채널 tvN과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은 작품 공개와 관련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요리연구가 겸 백종원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넷플리스 히트작 ‘흑백요리사’의 시즌2도 비슷한 처지다.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식품위생법 위반,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농지법 위반, 원산지 표기 오류 논란 등에 휩싸였고, 백종원은 지난 5월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최근 백종원은 논란이 불거지기 전 촬영을 해 놓은 MBC 예능 ‘남극의 셰프’가 방송되면서 자연스럽게 복귀 수순을 밟게 됐는데 여론은 여전히 좋지 못하다. 이런 가운데 ‘흑백요리사2’는 오는 16일 첫 공개를 결정했는데 이 역시 시청자의 환영을 받진 못하고 있다.연예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스타들이 각종 논란으로 잇따라 활동을 중단하면서 이들의 공백이 어떻게 메워질 지도 관심거리다. 출연진 공백이 생긴 프로그램들은 대체로 현 체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향후 그 빈자리를 누가 메우고, 그에 따라 누가 새롭게 스타덤에 오르게 될지도 주목된다. 일례로 요리 예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백종원이 방송 활동을 중단한 후 배우 류수영과 이장우가 ‘길바닥 밥장사’, ‘시골마을 이장우’ 등 요리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박나래와 조세호의 공백이 길어지면 결국 누군가가 그 빈 자리를 채우게 되고, 그가 얼마나 부상하느냐에 따라 연예계 지각변동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예기치 못하게 터진 대형 이슈들이 향후 연예계에 어떤 지각 변동을 가져오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향후 새로운 스타가 빈자리를 메우게 된다면 그들의 특성이나 장기에 따라서 방송의 형태나 장르가 달라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며 “리얼리티 관찰 예능이 붐이었다면 최근에는 스포츠 예능이 약진을 하고 있는 것처럼 어떤 스타가 나타나느냐에 따라서 예능 등 콘텐츠의 판도가 달라지고 출연자의 장기를 더 보여줄 수 있는 쪽으로 프로그램의 기획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9 18:00
연예일반

결국 조세호까지… 박나래·조진웅 이어 ‘연예계 비상’ [왓IS]

방송·영화계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던 연예인들이 은퇴, 혹은 잇따라 방송 활동을 중단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9일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tvN ‘유 퀴즈 온더 블’과 KBS2 ‘1박 2일’ 하차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조세호는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본 소속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보다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폭로자 A씨는 지난달 29일 “조세호가 경남 거창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82년생 조폭 최 모씨와 호형호제하는 사이”라며 금품 및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고 주장했다. 또, 최 모 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프랜차이즈에 조세호가 자주 방문하여 고가 선물을 받고 홍보를 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조세호가 최 모 씨와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 B씨의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에 조세호 측은 지난 5일 “조세호가 B씨의 행위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루돼 있다는 의혹은 A 씨 개인 추측에 불과하다”며 조세호가 B씨에게 고가 선물을 받았다는 주장 역시 “A 씨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이후 폭로자 A씨는 지난 8일 “내일부터 다시 하나씩 하나씩 진실이 승리할 때까지 싸우겠다. 도박 자금 세탁에 대해서 제보 받은 게 많아서 그걸로 한번 올려보겠다”며 “내가 좋아하는 개그맨 조세호는 계속 고소한다고만 하지 말고 남자답게 해명해달라”고 촉구했다. 현재 폭로자 A씨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방송인 박나래 역시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전 매니저 A, B씨는 지난 5일 박나래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이들은 박나래에게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을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디스패치에 박나래가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링거를 맞는 사진 등을 제보하며 박나래가 ‘주사 이모’라 불리는 이 씨에게서 불법 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박나래는 우울증 치료제를 처방 없이 복용했고, 2023년 MBC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도 이 씨를 동행시켰다.이와 관련 박나래 측은 7일 “(이 씨가) 의사 면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항우울제 복용 사실도 없다. 대만 촬영 동행은 친분으로 함께한 것”이라고 해명, 주사 이모 역시 “중국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를 역임했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젊은 의사·의대생 단체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은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이 씨가 주장한 포강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씨의 주장을 전면 반박, 이후 논란이 커지자 이 씨는 SNS 글들은 모두 삭제했다.결국 박나래는 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지난 11월 가족처럼 지냈던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대화할 기회가 없어 오해가 쌓이게 됐다. 여전히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고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제 직업인데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모든 사안이 명확히 정리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배우 조진웅은 과거 소년범 전력이 폭로되면서 연예계를 은퇴했다. 그는 지난 6일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5일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성폭행, 절도 등의 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또 성인이 된 후에도 극단 단원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고, 만취 상태로 운전해 면허 취소 처분을 당한 전력이 있다고 전했다.이에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관련한 행위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조진웅이 은퇴 의사를 밝혔음에도, 동료 폭행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2010년 영화 회식 도중 노래방에서 배우 A씨 얼굴을 향해 얼음통의 얼음을 던졌고, “선배가 (노래를) 시키는데 무시한다”며 달려 들었다고 보도했다. 배우 B와 C, 매니저 D와 E도 “술자리에서 뺨을 맞고, 발길질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매니저 F 역시 “과거도 문제지만 현재까지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8일 “조진웅이 모든 연예 활동을 마치고 은퇴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번 사안 입장을 전달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9 08:46
스타

조진웅 은퇴·박나래 고소전·조세호 의혹…연말 연예계 ‘직격탄’ [줌인]

연말 연예계가 잇따른 폭로와 논란으로 혼란에 빠졌다. 배우 조진웅의 과거 논란과 은퇴 선언에 이어,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조세호 역시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에 휩싸였다조진웅은 고등학생 시절 특가법상 강도 강간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2003년 극단 단원 폭행으로 벌금형을 받았다는 의혹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면서도 성폭행 관련 의혹은 부인했다.그러나 불과 하루만인 6일 조진웅은 공식입장을 통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그가 참여한 방송들은 조치에 나섰다. 그가 내레이션을 맡은 SBS ‘갱단과의 전쟁’은 7일 방송부터 조진웅의 내레이션을 편집했고, 기존 방송분도 조정 중이다. KBS 유튜브 채널의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이던 tvN 새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 역시 방송이 불확실해졌으며 제작진은 “내부 논의 예정”이라고 밝혔다.박나래는 전 매니저 A·B씨에게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대리처방, 횡령 의혹 등을 동시에 제기당하며 법적 다툼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며 손해배상을 예고했고, 5일에는 특수상해·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했다. 또 박나래가 그의 1인 기획사인 앤파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여기에 앤파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사실까지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앤파크는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1인 기획사 미등록 건 역시 이들이 담당하던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를 제기했다. 이후 박나래는 속칭 주사이모로 불리는 사람을 통해 불법적으로 약물을 투여받았으며,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도 해당 인물이 동행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해당 인물이 대만 촬영에 동행했다는 건 인정하면서도 “의사 면허 소지자”라며 불법 약물 투약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다. 박나래는 현재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 중인 만큼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도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특히 ‘나 혼자 산다’ 측은 불법 투약 의혹이 있는 인물이 해외 촬영에 동행한 사실은, 박나래 측에서 인정한 만큼 관련 사실을 놓고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호는 조직폭력배 핵심 인물과의 친분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올랐다. 한 누리꾼은 조세호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그가 소유한 프랜차이즈 홍보, 고가 선물 수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폭로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논란은 조세호가 출연 중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번졌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공식 SNS 계정에는 하차 요구가 잇따르고 있으며, 조세호는 자신의 SNS 댓글 기능을 차단한 상태다.연예계에서 잇따라 논란이 불거지면서 일각에선 다양한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다. 정치적인 목적 때문에 관련 의혹과 논란들이 불거지고 있는게 아니냐는 것. 어처구니 없는 음모론이지만, 그만큼 해당 이슈들이 연예계를 넘어 사회적으로 파문을 크게 일으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해당 이슈들이 어떻게 정리가 될지, 아니면 더 확대가 될지, 연말 연예계는 당분간 시끌시끌할 전망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07 11:02
연예일반

박나래·조세호·조진웅, 연이은 폭로전…이미지 타격 어쩌나 [왓IS]

연말을 앞두고 연예계가 뒤숭숭하다. 박나래, 조세호, 조진웅 등 대중에게 사랑받던 스타들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일고 있다. 일부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들의 고정 출연 프로그램 및 차기작을 준비 중인 방송사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출발은 박나래였다. 박나래는 4일 매니저 갑질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박나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이들은 재산 처분 가능성을 우려해 3일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명의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신청도 제기했다.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의혹 외 1인 기획사 미등록 논란에도 휩싸였다. 박나래는 모친이 설립한 주식회사 앤파크에서 사실상 1년 넘게 활동했지만,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나래를 특수상해와 의료법·대중문화산업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는 박나래 외에 어머니 고모씨와 1인 소속사 법인, 성명불상의 의료인·전 매니저가 피고발인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박나래 측은 입장문을 배포,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며 1인 기획사 미등록 건 역시 이들이 담당하던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등록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고 허위 보고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박나래가)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며 “법률 검토를 거쳐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박나래의 논란이 처음 불거진 4일 조세호는 난데없는 조폭 연루 의혹에 휩싸였다. 한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라온 조세호와 B씨가 찍은 사진이 시발점이 됐다. A씨는 B씨가 조직폭력배라고 밝히며 두 사람의 친분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고 이를 근거로 조세호가 B씨의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조세호 소속사 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5일에는 “A씨 개인의 추측의 불과하며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A씨를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근거 없는 비방, 악의적 게시물 작성, 허위 사실과 루머에 대한 무분별한 유포 행위에 대해 엄중히 법적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조진웅은 5일 ‘소년범’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날 한 매체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재학 특가법상 강도 강간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또 무명 배우 시절이던 2003년에는 술자리에서 극단 단원 구타, 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처분받았다고 전하며 조진웅이 본명이 아닌 부친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조진웅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공식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세 사람의 출연 및 공개 예정 작품을 함께하고 있는 제작·방송사들은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다. 현재 박나래는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등에 고정 출연 중이며, 1월 방송되는 새 예능 ‘나도신나’ 출연도 앞두고 있다. 조세호 역시 ‘1박 2일’,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 각 사 간판 예능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다. 조진웅은 내년 드라마 ‘시그널’ 후속편 ‘두 번째 시그널’ 방송을 앞두고 있다. 2025.12.05 17:31
연예일반

“20분간의 심정지” 김수용, ‘유퀴즈’서 당시 상황 밝힌다

최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김수용이 근황을 전했다. 4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20분 간의 심정지…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돌아온 수드래곤”이라며 김수용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수용은 MC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유퀴즈’에 따르면 이날 김수용은 위급했던 당시 상황, 급성 심근경색 진단 이후 혈관 확장 시술 과정, 회복기 등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김수용의 출연 분은 오는 10일 방송된다. 앞서 김수용 지난달 13일 경기 가평군 모처에서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김숙과 그의 매니저, 그리고 배우 임형준이 빠른 조치로 골든타임을 지켜낸 것으로 알려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4 15:57
연예일반

성시경, 매니저 배신에도 의리 지켰다…조세호에 축의금 투척 (짠한형)

가수 성시경이 개인사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동료 조세호의 축의금을 챙기는 의리를 보여줬다. 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개그맨 조세호, 남창희가 출연한 ‘짠한형’ 120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해당 영상에는 조세호, 남창희 외 성시경은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성시경의 예고 없는 등장에 신동엽은 “어제 행사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전혀 예상 못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성시경은 “평생 한잔하고 있다”며 웃었고, “원래 오고 싶었지만, 게스트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 같았다. 근데 오늘은 그냥 오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특히 성시경은 자리에 앉자마자 조세호에게 “결혼 축하한다”며 축의금을 건넸다. 출연자들은 “대박이다”, “미쳤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성시경은 되레 “일 때문에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해 늘 미안했다”며 사과했다.한편 성시경은 최근 10여 년간 함께해온 전 매니저에게 금전 사기를 당했다. 전 매니저는 공연 관련 업무 과정에서 VIP 티켓 일부를 빼돌려 되판 후 그 수익을 아내 명의 계좌로 넘기는 등 수억 원대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SNS를 통해 “최근 몇 개월은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고 심경을 토로한 성시경은 21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을 통해 “기사가 났겠지만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며 “잘 이겨내고 연말 공연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4 20:33
예능

‘매니저 금전 피해’ 성시경, 예능 출연했다…‘짠한형’ 깜짝 등장

가수 성시경이 ‘짠한형’에 깜짝 등장했다.17일 공개된 ‘짠한형 신동엽’ 영상 말미에는 다음 회 예고편 공개됐다.영상에는 신동엽, 정호철, 조세호, 남창희가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한 사람이 등장했고 모두 놀란 가운데, 성시경이 모습을 드러냈다.성시경은 “안녕하세요”라고 수줍에 인사했고, 네 사람은 그를 환영하며 박수를 쳤다.한편 최근 성시경이 10년 넘게 함께한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본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3일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공식 입장을 내고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오랜만에 예능에 모습을 드러낸 성시경이 어떤 심경을 밝힐지 주목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22:57
예능

“김종민 30돌까지 함께”…’1박2일’, 조세호∙이준 합류 1주년, 팀워크 끈끈

조세호, 이준의 '1박 2일' 합류 1주년 기념 여행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기도 용인시에서 펼쳐진 조세호, 이준의 1주년 특집 '잡네투어'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청률은 6.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놀이공원 워터 페스티벌을 찾은 멤버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무대를 완성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9.9%를 기록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한국민속촌으로 이동한 '1박 2일' 팀은 요즘 입소문을 타며 '수박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민속촌 수박밭에서 '수박 서리' 미션에 도전했다. 첫 주자로 나선 이준이 수박 방범단에게 붙잡히면서 물벼락 벌칙에 당첨됐지만, 뒤이어 도전한 유선호, 김종민, 조세호는 수박 서리에 성공하며 디저트 화채를 획득했다.화끈한 쇼맨십을 펼치면서 호기롭게 도전한 문세윤과 딘딘은 압도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수박 방범단 '수나이퍼'에게 검거 당하며 미션에 실패했다. 결국 수박 서리에 성공한 김종민, 조세호, 유선호만이 시원한 수박 화채를 맛볼 수 있었다.베이스캠프로 이동한 '1박 2일' 팀은 조세호, 이준의 '1박 2일' 첫돌 기념 저녁식사 복불복 '소문난 돌잔치에 먹을 게 없다'에 돌입했다. 여섯 멤버가 릴레이 미션을 모두 성공하면 바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지만 성공을 눈앞에 두고 번번이 미션을 실패하면서 푸짐했던 음식은 매니저와 스태프들의 뱃속으로 계속 사라져갔다.멤버들은 총 여섯 차례의 시도 끝에 겨우 릴레이 미션을 성공시키며 저녁식사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식사를 하면서 조세호는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라고 '1박 2일'에서의 1주년 소감을 전했다.이준 역시 "멤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제가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 '1박 2일'을 통해 내가 인간으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껏 훈훈해진 분위기 속 조세호는 "더 열심히 해서 '1박 2일'이 최고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파이팅하겠다. 종민이 형이 30돌 될 때까지 같이 열심히 해보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도 당차게 밝혔다.저녁식사가 끝난 후 '1박 2일' 팀은 멤버들 간의 단합력을 시험하는 잠자리 복불복 '뭉치면 살고 찍히면 죽는다' 미션에 도전했다. 총 세 번의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멤버들은 미션을 연달아 실패하며 전원 야외 취침의 위기에 몰리는 듯 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추가로 제공한 마지막 기회에서 여섯 멤버는 극적으로 미션을 성공시키며 전원 실내 취침을 확정했다.멤버들은 취침에 앞서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선물을 발견했다. 조세호, 이준과 마찬가지로 '1박 2일' 메인 PD로서 1주년을 맞은 주종현 PD의 진심 어린 손편지와 지난 1년간의 추억을 담은 사진첩에 감동한 여섯 멤버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끈끈한 팀워크를 다짐하며 잠자리에 들었다.다음 날 아침, 멤버들은 아무런 미션 없이 제공되는 아침식사에 뭔가 꿍꿍이가 있을 거라며 의심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제작진은 "여섯 멤버가 함께 한 지 벌써 1년이 된 만큼 시청자들에게 1년 동안 감사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로 다함께 '1박 2일' 홍보를 하고 퇴근하려 한다"며 "멤버들이 놀이공원 워터 페스티벌에 깜짝 등장해 시민들 앞에서 코요태의 '우리의 꿈' 무대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마지막 퇴근 미션을 고지했다.식사가 끝난 후 각자의 파트를 정하고 연습을 마친 '1박 2일' 팀은 워터 페스티벌이 진행될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이 운집한 시민들에 잠시 긴장했던 멤버들은 막상 무대에 오르자 언제 그랬냐는 듯 능숙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공연을 이끌었고, 혼신을 다한 폭발적인 라이브까지 펼치며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신나게 워터 페스티벌 무대를 즐긴 여섯 멤버는 시민들과 함께 '1박 2일' 구호를 외치며 시원하고 짜릿했던 여행을 마무리했다. 조세호, 이준의 합류 1주년을 맞아 '1박 2일' 팀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그 어느 때보다 유쾌한 웃음에 뭉클한 감동까지 선물했다. 다음 여행에서는 멤버들이 어떤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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