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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해진 "대상의 무게 감내하며 2021년 맞이하겠다"

14년만에 성과다. 배우 박해진이 데뷔 14년만에 2020 MBC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지난해 MBC 최고의 흥행 드라마인 '꼰대인턴'에서 주인공 가열찬을 연기한 후 대상을 받은 박해진은 31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크게 한 것도 없는데 대상을 받게 됐다. '내가 받아 죄송하다'는 연락을 돌렸다. 연기 생활을 하면서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연기 생활 와중에 큰 상을 받게 됐는데 50% 이상은 운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운도 기회지만 (웃음) 40%가 작품의 힘이었고 내 공은 10% 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고 겸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상을 받을 때마다 부담된다고 하면서 '이 상을 내가 받아도 되나'라는 말을 하던데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됐다. 시국도 시국인지라 상을 받아서 마냥 좋다기 보다는 '어쩌지' '큰일났다' 하는 마음이 컸다. 만감이 교차했다"며 "시상식을 마치고 곧바로 집에 들어가 씻고 잤다. 축하 메시지가 이렇게 많이 와있는건 처음 봤다. 스크롤을 올리고 올려도 계속 새 메시지가 있더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극중 인턴사원에서 5년 만에 경쟁 식품회사 회장의 총애를 받는 에이스로 거듭난 주인공 가열찬을 연기했다. 팀의 케미스트리도 너무 좋았고 시즌2에 대한 문의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도전이었고 연기적으로 대단한 캐릭터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래서 더 힘들었다. 튀거나 돋보이기 보다는 잘 녹아들면서도 입체적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행복했다. 착해빠진 사람들이 모여서 작품을 하는데도 트러블 하나 없이 잘 마무리됐다. 정말 화목했고 늘 웃음이 넘쳤다"고 말했다. 또한 모두가 궁금해하는 시즌제에 대해서는 "나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꼭 '꼰대인턴'이 아니더라도 이 팀과 다른 작품으로도 꼭 만나고 싶다"며 "일단 차기작은 다른 작품을 얘기 중이다.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만날 뵙길 기다리고 있다. 대상의 무게를 잘 감내하며 2021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2020년 데뷔 14년차 배우로서 성장한 한 해였다는 평가다.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새롭게 보여주며 올해 KBS 2TV 수목극 '포레스트'에서는 M&A전문가와 119특수구조대를 오가는 역할로 동시간대 방송한 '미스터트롯'이 시청률 37%가 넘는 상대였음에도 수목극 시청률과 화제성을 지켜냈으며 '꼰대인턴' 속 인턴과 최연소 마케팅·영업팀 부장 가열찬으로 화제성과 시청률 작품의 평가까지 모두 휘어잡으며 '꼰대'에 대한 사회적인 이슈를 새롭게 방향 전환시키며 2020년 상반기를 마감한 박해진의 기록은 놀랍다. 총 15주간 방송된 두 드라마에서 14주간 수목극 1위를 기록했으며 화제성 8주간 1위, 검색반응 8주간 1위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포레스트' 방송 당시 소방관 국가직 전환이 극적으로 국회를 통과했고 MBC '꼰대인턴'은 오랜만에 PPL봇물과 광고까지 완판하며 스페셜 방송 '꼰대인턴 방구석 팬미팅' 네이버 오디오클립 '투팍토크여행(꼰대인턴상담소-시즌2)'은 현재까지 네이버 오디오클립 전체 인기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화제성은 기존 콘텐츠에서는 불편한 이슈로 오르내리는 경우가 많은 반면 '꼰대인턴'은 파격적인 이슈를 착하고 슬기롭게 이끌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꼰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보다 긍정적인 시각을 부각시키는 좋은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0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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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한지은, '2020 MBC 연기대상' 빛낸 우아美

배우 한지은이 '2020 MBC 연기대상' 인증샷을 공개했다. 한지은은 31일 자신의 SNS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지은은 화이트톤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착용한 모습. 카메라를 향해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드라마 '꼰대인턴'에 출연했던 한지은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연기대상'에 참석했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 한지은은 극 중 '준수식품' 마케팅영업팀 인턴사원 이태리 역을 맡아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날 '꼰대인턴'은 박해진의 대상과 함께 올해의 드라마상, 최우수상, 조연상을 받으며 4관왕에 올랐다. 한편, 한지은은 현재 카카오TV 웹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 출연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31 14:32
경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부문별 임원 인사…한국인 3명 상무 승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8월 1일부로 그룹과 산하 브랜드에 걸쳐 3명의 임원급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홍석 아우디 부문 영업팀장이 상무로, 신동협 폭스바겐 부문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이 상무로, 이수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커뮤니케이션·사회공헌팀장이 상무로 각각 승진 임명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이 부임한 이래 내부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해 왔다. 일환으로 독일 본사의 임원급 및 중간급 관리자 양성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임원급 관리자 개발 프로그램인 '뉴 퍼스널 디벨롭먼트(NPD)' 평가 프로세스를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NPD는 선별된 임원급 관리자 후보들이 1년여의 기간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끄는 능력을 입증해야 하며, 여러 평가자들과의 인터뷰 및 다중 평가를 거쳐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총 3명의 한국인 임원 승진이 최종 결정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한국인 인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진전을 보여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시장에서 모빌리티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 분야에 걸쳐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임원진급 관리자를 양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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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박해진 "김응수 선배님 연기 '신의 경지'라 느낀 적 있어"

배우 박해진(37)은 '열일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기 때문. 올해만 해도 벌써 미니시리즈 두 작품을 소화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났다. KBS 2TV '포레스트' 종영 직후 MBC 수목극 '꼰대인턴' 촬영에 참여했다. 특히 '꼰대인턴'의 경우 수목극 1위로 출발, 종영할 때까지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여기에 팀워크까지 너무나 좋았던 터라 끝나고도 그저 느껴지는 감정은 '아쉬움'이다.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되는 박해진(가열찬)의 지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았다. 김응수(이만식)가 늙은 꼰대력을 자랑했다면, 박해진은 꼰대가 되기 않도록 극도로 경계했지만 끝내 꼰대가 되고만 젊은 꼰대로 활약했다. 그 모습이 밉지 않았다. 오히려 인간미가 묻어나 박해진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탄생했다는 반응을 얻어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김응수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기대하면서도 걱정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뵙고 나서 걱정이 싹 사라졌다. 촬영장에서 배우들끼리 동선을 짜고 호흡도 미리 맞춰보고 그러는데 선배님은 그런 게 없었다. 대사 읽고 바로 슛이었다. 그런데 어색함이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미리 짜고 이런 게 없다 보니 더 자연스럽게 나오더라. 연기는 자유로울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공감했다. 드라마 연기를 하다 보면 앵글 안에 점점 갇히게 된다. 몸이 굳어가는 걸 느끼는데 선배님을 보면서 자유롭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영화 '너는 내운명' 패러디도 기억에 남는다. "원래 구조가 그렇지 않았다. 세트에 갔더니 내가 섰을 때 보이는 시선쯤에 블라인드가 되어 있어 좀 더 극적으로 보일 것 같았다. 웬만해서 웃기는 건 다 참는데 (고)건한(오동근)이 표정이 너무 웃기더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표정이라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 건한이가 연기를 잘하는 친구다. 현장에서도 '연기봇'이라고 불렀다. 실제로 드라마가 흘러감에 있어서 밉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만큼 연기를 잘 소화했으니 그런 얘길 듣는 거라고 생각한다.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하드 캐리 했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시즌2를 기대해도 되나. "마케팅영업팀 식구들의 호흡을 좀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에피소드 위주로 흘러가니 우리의 얘기는 많이 못한 것 같다. 시즌제는 아직 내부적으로 얘기는 없지만 우리가 함께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던 만큼 다 같이 모여서 시즌2를 만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우리의 서사를 좀 더 보여주고 에피소드를 많이 보여줄 수 있으니 시즌2를 한다면 재밌을 것 같다." -한지은(이태리)의 뽀글 머리가 정말 반전이었다. "내가 생각했던 이상의 뽀글 머리였다. 한국 사람에게 그 정도의 펌이 나오기 힘들지 않나. 만화적인 요소로 표현하고자 한 것인데 지은이의 얼굴이 작고 갸름하니 잘 어울렸다. 귀엽게 잘 소화했다." -유달리 브로맨스가 좋은 배우다. "칭찬으로 들어야 할 얘긴지.(웃음) 동성이기 때문에 편한 부분이 있다. 손짓 발짓 하나도 연기할 때 신경이 쓰인다. 어렵고 불편한 부분들이 있는데 한참 대선배와 호흡을 맞추다 보니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선배님과 어깨동무하고 배도 만지고 그랬다. 버릇처럼 선배님의 배를 만지면서 안부를 묻고 했다. 그만큼 편했기에 그런 모습이 촬영하며 잘 나온 것 같다." -김응수 배우의 연기 중 놀랐던 점이 있다면. "현장에서도 이만식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 연기인가, 진짜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구분이 안 갔다. 특히 김응수 선배님과 손종학 선배님의 배드민턴 신이 있었다. 그 신을 보고 SNS 단체 대화방에서 '정말 미친 것 같다'고 얘기했었다. 암만해도 따라갈 수 없는 역량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신의 경지라고 생각했던 신이었다. 배우 후배로서 보기에 정말 경이로운 장면이었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마운틴무브먼트 [인터뷰①] 박해진 "내 안에 '꼰대인턴' 가열찬처럼 지질한 모습 有"[인터뷰②] 박해진 "김응수 선배님 연기 '신의 경지'라 느낀 적 있어"[인터뷰③] 박해진 "요즘 연애+결혼 관심 無…제대로 쉬는 법 연구" 2020.07.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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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최고 8% 찍으며 수목극 1위로 '유종의 미'

'꼰대인턴'이 수목극 왕좌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MBC 수목극 '꼰대인턴' 23회와 24회는 각각 수도권 가구 기준 5.3%·6.8%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박해진과 김응수가 새로운 회사에서 마주친 엔딩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까지 치솟았다. 이날 김선영(구자숙)의 흉계로 납치됐던 김응수(이만식)는 박해진(가열찬)과 박기웅(남궁준수), 한지은(이태리), 문숙(옥경이)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출됐다. 박해진과 김선영은 대표이사 후보에 올라 또 한 번 경쟁을 벌였고, 김선영은 박아인(탁정은)과 한지은에게 접근해 또 한 번 음모를 꾸몄다. 그러나 마케팅영업팀은 박해진의 편이었다. 박아인은 회사 방송실에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폭로를 했지만, 박해진에게는 큰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김선영의 계획을 무너뜨렸다. 이후 한지은을 협박한 녹취록까지 공개되며 김선영은 감옥 신세를 지게 됐다. 이후 박해진은 박기웅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하지만 그는 고인범(남궁표) 회장을 찾아가 "그냥 일만 하고 싶다"며 퇴사를 선택했고 2년 후 가열찬 식품을 창업했다. 계약이 끝나고 다른 회사 면접을 준비하던 한지은은 준수식품에서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기간제 사원으로 다시 근무하게 됐다. 박해진과 김응수는 새로운 회사 로비에서 다시 우연히 마주쳤다. 두 사람은 각각 경력직 부장, 중장년&시니어 인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던 길이었고, 또다시 같은 회사에서 일하게 됐음을 암시하며 유쾌한 결말을 맺었다. 한편 박해진과 김응수가 네이버 오디오클립, 해피빈과 함께 진행하는 '꼰대인턴 상담소' 7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후 10시 10분에 청취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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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꼰대인턴' 종영, 마지막까지 유쾌했던 박해진X김응수 콤비

'꼰대인턴' 박해진, 김응수가 마지막까지 유쾌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만날 사람은 결국엔 다시금 만나게 되는 법. 시니어 인턴과 경력직 부장 오리엔테이션에서 재회, 앞으로도 이어질 이들의 인연을 예고했다. 1일 종영된 MBC 수목극 '꼰대인턴' 최종회에는 박해진(가열찬)이 박기웅(남궁준수), 한지은(이태리), 문숙(옥경이)과 힘을 합쳐 납치당한 김응수(이만식)를 구해냈다. 상무 자격 심사 중간에 이를 포기하고 뛰쳐나올 정도로 김응수는 박해진의 마음에 깊숙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회사를 위해 헌신했던 박해진은 이를 인정받아 상무 자리에 올랐다. 이후엔 대표이사 후보까지 이름을 올렸다. 그의 경쟁 상대는 김선영(구자숙)이었다. 김선영의 검은손은 생각보다 깊숙하게 준수식품을 뒤흔들었고 박아인(탁정은)의 정규직 전환 역시 막은 사람이 알고 보니 김선영이었다. 김선영의 악행은 박해진, 김응수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마케팅팀 직원들의 활약으로 밝혀졌다. 김선영은 자신의 비리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됐다. 그런데 상무 자리에 있으면서 부장으로서 마케팅 영업팀을 이끌었던 그때가 자꾸만 그리워졌다. 지금은 그저 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 박해진은 '가열찬 라면'을 설립했다가 시원하게 망했고 이를 위로해준 이는 김응수였다. 한 사람은 준수식품과 계약직 기간이 끝나 백수가 됐고 다른 한 사람은 사업이 망해 백수가 된 상황. 그런데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한 회사의 경력직 부장과 시니어 인턴 오리엔테이션 현장에 나란히 참석하며 두 사람 앞에 펼쳐질 회사생활을 기대케 했다. 박해진과 김응수는 나이 차를 뛰어넘는 브로맨스로 수놓았다. 처음엔 악연으로 엮었지만 점차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서 누구보다 끈끈해진 두 사람. 웃픈 상황의 연속에도 탄탄한 팀워크를 통해 이를 이겨내며 정의를 실현하는 모습이 통쾌한 사이다를 안겨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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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종영 D-DAY…박해진X김응수 "팀워크 돈독 정말 즐거웠다"

'꼰대인턴' 박해진, 김응수, 한지은, 박기웅, 박아인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수목극 '꼰대인턴'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유쾌한 극본 및 연출에 힘입어 화제성, 시청률 등 수목극 1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종영까지 오늘(1일) 방송될 23회와 2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독한 꼰대 부장에게 핍박당하던 인턴사원에서 5년 만에 경쟁 식품회사 회장의 총애를 받는 에이스로 거듭난 가열찬 역을 연기한 박해진은 "촬영 초반부터 코로나19 여파로 다들 고생을 많이 해서인지 더욱 돈독한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다. 함께 고생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그동안 '꼰대인턴'에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마지막 회도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갑질이 일상인 꼰대 상사에서 한순간에 시니어 인턴으로 전락한 이만식 역을 맡은 김응수는 "이만식을 연기하면서 정말 즐거웠고 최고의 캐릭터를 만나 행복했다. (박)해진이를 비롯해 좋은 후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좋았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꼰대인턴'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발랄하고 러블리한 신입 인턴사원 이태리 역을 맡아 극의 엔도르핀 역할을 톡톡히 해낸 한지은은 "그동안 '꼰대인턴'과 이태리에게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여전히 헤어짐이 아쉽지만, 덕분에 기쁜 마음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꼰대인턴'으로 찾아뵘에 행복했고, 이태리로 존재함에 감사했다. 우리 드라마가 시청자분들께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오늘 마지막 회도 본방사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오피스 빌런 남궁준수 역을 연기한 박기웅은 "정들었던 '꼰대인턴'과 준수를 떠나보낼 생각을 하니 울컥하는 마음이 든다. 좋은 분들과 함께 밝은 에너지를 받으며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무한한 감사드린다.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5년 차 계약직 사원 탁정은으로 분해 매력적인 연기를 펼친 박아인은 "2020년 준수식품 마케팅영업팀 팀원이 되어 즐겁게 지냈다. 간접 체험한 직장생활의 에너지로 팀워크를 다지고, 그 에너지로 저 역시 충전되는 시간을 가졌다. 저희와 함께한 시청자 여러분 모두 부디 꽃길만 걷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꼰대인턴' 최종회는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MBC와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에서 동시 방송된다. 7월 7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후 10시 10분에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박해진과 김응수가 함께 진행하는 '꼰대인턴 상담소'를 청취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튜디오HIM, 마운틴무브먼트 2020.07.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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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꼰대인턴' 박해진X김응수, 꽃보다 아름다운 브로맨스

'꼰대인턴' 박해진과 김응수의 브로맨스가 절정을 이뤘다. 박해진은 'ㅅㄹㅈ'란 김응수의 문자에 상무이사 후보 자격심사 참석을 뒤로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김응수는 박해진의 항변은 물론 그를 대신해 위험까지 감수했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극 '꼰대인턴'에는 박해진(가열찬)이 채용비리 의혹에 휩싸인 인턴 3인방 김응수(이만식), 한지은(이태리), 노종현(주윤수)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응수, 한지은, 노종현은 박기웅(남궁준수)의 채용비리로 준수식품에 들어온 것이 아니었다. 각자의 재능을 살려 그 능력을 인정받아 마케팅 영업팀에 들어온 인턴이었다. 그간 이들을 함부로 재단하고 '거지 같은 것들'이라고 평가했던 박해진은 자신의 사람 보는 눈과 편견에 대해 반성했다. 박해진과 김응수의 브로맨스는 무르익었다. 이전까지 앙숙 관계였지만 오해를 풀고 서로가 서로의 입장을 조금씩 이해하면서 둘도 없는 상사와 부하 직원의 조화를 이뤄갔다. 갈 곳이 없는 김응수는 박해진의 집에 함께 머물렀다. 또 상무이사 후보 자격심사 위원회의에서 박해진의 동료 인터뷰 대상자로 낙점된 김응수는 박기웅과 김선영(구자숙)의 협박에도 꿋꿋하게 박해진의 편을 들었다. 그 자리에서 "가열찬 털끝 하나라도 건들면 내가 가만 안 둔다"라고 선언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상무이사 후보에 오른 박해진을 협박하며 야심을 드러냈던 김선영이 박해진을 사주해 협박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박해진이 아닌 김응수를 납치했다. 김응수가 박해진인 척 연기하며 유인한 것. 하지만 위험에 빠진 것을 인지한 박해진. 상무이사 면접장에서 빠져나와 김응수를 구하러 향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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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꼰대인턴' 박해진, 채용비리 휩싸인 김응수X한지은 구해낼까

'꼰대인턴' 박해진이 상무 자리를 포기했음에도 채용비리는 터졌다. 김선영의 계략이었다. 채용비리에 휩싸인 마케팅 영업팀 인턴 김응수, 한지은, 노종현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18일 방송된 MBC 수목극 '꼰대인턴'에는 김응수(이만식), 한지은(이태리)이 부녀관계라는 사실을 안 박해진(가열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해진은 한지은에 고백했다가 차인 상황. 만약 사귀기라도 했다면 김응수가 '예비 장인어른'이 되는 셈이었다. 이를 떠올리며 박해진이 "대체 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말하지 않았냐"면서 발끈하다가 김응수에게 혼쭐이 났다. 준수식품에선 인사발령이 예고됐다. 박해진의 특급 승진이 예고된 것. 회장 고인범(남궁표)은 박해진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권했다. 부담스러워하자 누굴 떠보려고 하는 것이라는 계획을 귀띔했고, 사내엔 박해진이 상무직과 대표이사 자리에 물망이 올랐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와 함께 마케팅 영업팀 인턴 중 1명만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해진은 인사팀에 전화를 해 이와 관련한 사항을 체크했다. 계약직 직원인 박아인(탁정은)과 인턴 3인방을 경쟁하게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기 때문. 김선영(구자숙)이 관여한 일이었다. 그녀는 "하자 있는 애들만 모아놓지 않았나. 이상하지 않냐"면서 박기웅(남궁준수)이 꾸민 채용비리였다고 폭로했다. 외부에 이를 흘릴 경우 박기웅은 물론 인턴 3인방(김응수, 한지은, 노종현)까지 채용비리에 휩싸일 위험이 있었다. 이를 염려한 박해진이 상무 자리를 포기하는 대신 외부에 이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막아달라고 했다. 하지만 약속은 이뤄지지 않았다. 전환평가에서 김응수, 한지은, 노종현이 크게 활약했으나 경찰이 나타나 채용비리로 연행했다. 팀워크가 한층 탄탄해진 박해진과 인턴 3인방. 박해진은 상사로서 그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정정당당하게"를 외쳤던 이들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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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박해진X김응수, 핫쭈꾸면 살리기 위해 마트 출동

'꼰대인턴' 박해진과 인턴 3인방이 핫쭈꾸면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선다. 내일(1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될 MBC 수목극 '꼰대인턴' 17, 18회에는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신제품 핫쭈꾸면을 되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박해진(가열찬)과 김응수(이만식), 한지은(이태리), 노종현(주윤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박해진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신제품 핫쭈꾸면을 탄생시키며 제2의 핫닭면 신화를 쓰는 듯 했다. 그러나 스프 원료를 가공 납품받는 협력사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터지면서 핫쭈꾸면의 매출은 급락했고, 입지는 다시 위태로워졌다.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박해진과 인턴 3인방은 직접 마트에 출동해 핫쭈꾸면 시식 프로모션을 펼친다. 하지만 적극적인 시식 권유에도 냉담한 소비자들의 반응에 이들의 마음은 더욱 초조해진다. 그러던 중 마케팅영업팀과 핫쭈꾸면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뜻밖의 변수가 발생한다. 과연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박해진과 핫쭈꾸면의 운명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꼰대인턴'은 MBC와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에서 동시 방송된다. 드라마 방영 동안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후 10시 10분에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박해진과 김응수가 함께 진행하는 '꼰대인턴 상담소'를 청취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튜디오HIM 2020.06.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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