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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월드투어 국내 공연 성료 ‘넘치는 에너지’

JYP엔터테인먼트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첫 전국투어를 성료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 20일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에서 단독 공연을 마치고 월드투어 ‘뷰티풀 마인드’ 일환 전국투어의 막을 내렸다. 이들은 올해 5월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서울 공연에 이어 6월 14일~15일에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오디토리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관객과 만났다. 이 중 부산과 대구 두 지역은 그룹의 첫 단독 공연지로 성장세를 실감케 했다.록 오페라에서 영감을 받은 ‘뷰티풀 라이프’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배드 케미컬’, ‘러브 앤드 피어’, ‘조지 더 랍스타’, ‘어게인? 어게인!’ 등의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했다. 대구 공연에서는 최근 발매한 신곡 ‘파이어 (마이 스위트 미저리)’ 스테이지를 선보이며 강력한 록 스피릿을 선사했다. 전국투어의 마지막 지역인 대구 공연을 마치며 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은 “월드투어 ‘뷰티풀 마인드’의 마지막 한국 공연이니 멤버들과 열심히 뛰어놀자고 다짐했다. 엄청난 함성소리에 정말 즐겁고 재밌게 공연 마칠 수 있었다. 저희가 여러분을 행복하게 만들어 드릴 수 있는 음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감사하다. 좋은 추억을 안고 가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새 월드투어는 국내외 팬들의 열띤 반응 속 순항 중이다. 오는 26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31일(현지시간)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대형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격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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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몬베베 심장도 체조 천장도 찢었다…10주년 완전체 ‘커넥트 엑스’ [종합]

“불같이 찢어버리겠습니다!” (주헌)그룹 몬스타엑스가 약 3년 만의 완전체 공연으로 데뷔 10주년 의미를 더했다.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몬스타 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의 마지막날 공연이 열렸다. 지난 18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서울 공연은 ‘2022 몬스타엑스 노 리밋 투어 인 서울’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공연으로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입대 전인 막내 아이엠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군복무를 마친 뒤 함께하는 완전체 10주년 공연이기도 하다. 더욱 야성적으로 돌아온 멤버들은 3일 동안 총 2만 9천여 명과 호흡했다.이번 공연의 주제 ‘커넥트 X’는 몬스타엑스와 팬덤 몬베베의 ‘연결’을 주제로 한다. 함께 보낸 시간 속 자연스레 이어진 마음과 두터운 신뢰를 표현하는 유기성 있는 세트리스트가 마련됐다. 그룹 활동에서 모든 곡을 밴드 라이브로 꾸린 건 첫 시도다.강렬한 사운드의 밴드 인트로로 무대를 열고, “모두 자리에서 일어납시다”라고 모든 객석을 스탠딩으로 만든 몬스타엑스는 ‘비스트모드’ ‘무단침입’과 ‘팔로우’를 연달아 선보이며 록콘서트 못지 않은 풀악셀을 밟았다. 첫 MC 타임에서 멤버들은 팬들에게 “완전체 여섯명 오랜만이죠!”라고 인사를 건넸다. 군백기를 마치고 온 만큼 주헌은 “제가 조교 출신”이라며 “몬베베 오늘 제대로 놀 준비 됐습니까. 체조경기장 뚫을 준비 됐습니까”라며 함성을 유도했다. 멤버들과 정한 드레스코드에 맞춰 리본 포인트로 꾸미고 온 팬들은 열렬히 응답했다.이어 ‘후 두 유 러브?’와 ‘시크릿’으로 감성을 잡은 몬스타엑스는 “드디어 세 번째 레슨. 안무를 알려드리는 날”이라며 ‘플레이 잇 쿨’의 가사 중 ‘비행 모드’에 맞춰 응원봉을 흔드는 동작을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며 팬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꾸몄다. ‘무대 맛집’으로 유명한 몬스타엑스답게 보컬과 랩 역량을 보여주는 ‘유 알’, ‘춤사위’를 거쳐 ‘젤러시’, ‘갬블러’ ‘원티드’ 등 화려한 연출과 함께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민혁은 이번 공연 주안점으로 “많이 했던 곡들은 다시 연습을 맞추면 금방 되지만, 우리도 머릿속에 잊었던 하지만 몬베베 마음 한 켠에 자리하고 있던 그 곡들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뜨겁게 무대를 달군 이들은 멤버들이 ‘몬스타엑스’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는 10주년 토크 ‘느린 우체통’을 진행했다. 2023년에 작성한 편지 속 멤버들은 서로를 가족, 형제, 귀인이라고 칭하며 각별함을 드러냈다. 한껏 훈훈해진 공기 속 팬송 ‘바이 마이 사이드’가 흐르자 팬들은 함께 떼창하며 하나됐고, VCR로는 이들의 데뷔 초는 물론 데뷔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 머시’ 참가 시절 모습이 담겨 함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멤버 형원이 작곡한 신곡 ‘파이어 앤 아이스’가 깜짝 공개돼 환호성이 쏟아졌다. 형원은 “군복무 중 썼던 곡이다. 군가다. ‘우리는 나아간다’”고 농담을 던지며 “서로 다른 우리가 만나 나아가는 걸 불과 물로 표현했다”고 소개했다.9월 1일 예정된 완전체 컴백 스포일러도 빠지지 않았다. 아이엠은 “콘셉트가 조금 특이하다”고 귀띔했다. 기현은 “제 모습이 평소에 알던 모습이 아닐 것”이라고 예고했다. 형원은 “뮤직비디오도 이미 다 찍었다”고 털어놨으며, 주헌은 “그 앞에 또 뭐가 나올지 모른다”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공연 말미 아이엠은 지난 5월 활동 잠정 중단 후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아이엠은 “이 자리를 빌어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몬베베, 저 강한 사람이니까 걱정하지 말아달라. 언제나 그랬듯 씩씩하게 털고 나아가겠다. 그게 저니까. 그리고 사랑해요”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몬스타엑스와 몬베베는 마지막곡 ‘사랑한다’를 부르며 더욱 끈끈한 유대를 확인했고 앙코르로 ‘폭우’-‘로데오’-‘존’ 메들리까지 이어가면서 약 2시간 30분 공연을 성료했다.서울 공연을 마친 몬스타엑스는 오는 26일 워터밤 부산 공연 출연 이후 8월 27일과 28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MM에서 ‘커넥트 엑스’ 공연을 이어간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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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형원 자작곡 ‘파이어 앤 아이스’ 공개…“군복무 중 썼다”

그룹 몬스타엑스가 멤버 형원이 작곡한 신곡 ‘파이어 앤 아이스’를 공개했다.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몬스타 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의 마지막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10주년을 기념하며 서로에게 보낸 편지를 낭독 후, 훈훈해진 공기 속 팬송 ‘바이 마이 사이드’를 선보이며 팬들과 하나됐다.다음 무대를 소개하며 멤버 형원은 “제가 입대하고 복무 중 썼던 곡이다. 군가다. 제목은 ‘우리는 나아간다’”고 농담을 던졌다.이어 형원은 제목을 정정하며 “‘파이어 앤 아이스’다. 군가 아니고, 군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다”며 “서로 다른 우리가 만나 나아가는 걸 불과 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서울 공연은 이번 서울 공연은 지난 2022년 9월 열린 ‘2022 몬스타엑스 노 리밋 투어 인 서울’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공연이자 모든 멤버들이 함께하는 완전체 10주년 공연이다.서울 공연을 마친 몬스타엑스는 오는 26일 워터밤 부산 공연 출연 이후 8월 27일과 28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MM에서 ‘커넥트 엑스’ 콘서트를 이어간다. 9월 중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0 17:56
뮤직

역시 전소미…단독 팬미팅이 파티였다

가수 전소미가 팬들과 만나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다.지난 19일 전소미의 단독 팬미팅 ‘JEON SOMI 2025 FAN MEETING IN SEOUL’이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개최됐다.‘CHAOS’는 화려하고 자유롭지만 조금은 혼란스러운, 그래서 더욱 파티 같은 무드로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7일 디지털 싱글 ‘엑스트라’로 약 11개월 만에 컴백한 전소미는 이번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았다.먼저 전소미는 ‘어질어질(Outta My Head)’을 가창하며 무대에 올랐다.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으로 등장부터 환호성을 이끈 전소미는 팬들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며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이어진 첫 번째 코너에서는 팬미팅 ‘카오스’ 드레스 코드에 맞춰 옷을 입고 온 팬클럽 ‘솜뭉치’의 모습을 전소미가 직접 사진으로 찍으며 진행됐다. 전소미는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가 팬들과 눈을 맞췄고, 다채로운 패션 아이템을 장착한 팬들을 차례차례 지목해 십수 장의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기록했다.또한 팬들의 사전 투표를 받아 선정된 챌린지를 소화하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최고의 챌린지를 꼽는 두 번째 코너, 평소에는 접할 수 없었던 독특한 질문을 하나씩 뽑아 답하는 세 번째 코너까지 진행되며 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전소미는 데뷔곡 ‘BIRTHDAY’ 뿐만 아니라 ‘XOXO’, ‘DUMB DUMB’ 등 큰 사랑을 받은 곡들로 무대를 꽉 채웠고, 평소 팬들이 듣고 싶어 했던 수록곡 ‘자두’, ‘Watermelon’, ‘The Way’, ‘Anymore’까지 메들리로 가창하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Fast Forward’ 무대에서는 팬들이 전원 기립, 그 어느 때보다도 큰 함성을 보내며 광란의 파티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앙코르 요청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 후 등장한 전소미는 ‘금금금’으로 분위기를 달궜고,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What You Wating For’ 무대까지 즉석에서 선보이며 화답했다. 2시간의 팬미팅을 꽉 채운 전소미는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때 만감이 교차하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팬미팅을 마친 후 전소미는 “정말 많은 힘을 얻었다. ‘솜뭉치’와의 시간이 즐거웠던 만큼 헤어짐이 아쉽지만,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 만남이 더 즐거운 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더 멋진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는 소미가 되겠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한편 전소미는 신곡 ‘엑스트라’ 활동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한 도쿄, 오사카 팬미팅 투어를 이어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0 16:44
예능

“‘스우파’가 전부인데”…범접, 마지막 탈락 배틀 직행에 ‘눈물’

‘월드 오브 스우파’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세 팀이 공개된다.오늘(1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 8회에서는 댄스 필름 미션 결과 발표와 함께 파이널로 향할 세 크루가 정해진다. 에이지 스쿼드, 범접, 모티브, 오사카 오죠 갱 네 크루 가운데 파이널에 진출할 3크루는 누가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앞서 지난주 방송에서는 세미파이널 관문 중 하나인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 결과가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미국 힙합 디바 사위티의 신곡 ‘셰이크 잇 패스트’를 두고 4팀 4색 퍼포먼스를 펼친 가운데, 에이지 스쿼드가 사위티의 최종 선택을 받으며 파이널 진출에 한발 다가선 상황.다만, 또 다른 승부처인 ‘댄스 필름 미션’이 남아있는 만큼 결과를 속단할 수는 없다. 댄스 필름 미션은 각 크루가 한 음원의 파트를 나눠 하나의 댄스 필름을 완성하는 미션으로, 글로벌 대중 평가 결과 과연 어떤 크루가 메인 구간의 주인공이 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이날 방송에는 파이널리스트 세 크루를 결정짓는 마지막 탈락 배틀이 펼쳐질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8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범접이 탈락 배틀에 직행한 결과가 깜짝 공개된 상황. “이 순간의 저희 세상은 ‘스우파’가 전부인데 (탈락은) 아직 안 된다”며 파이널 진출 의지를 드러낸 범접이 끝내 오열하는 모습이 담기며, 과연 누가 파이널 문턱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마지막 운명을 가를 탈락 배틀에는 파이트 저지 박진영, 마이크 송과 함께 팝핑씨(Poppin’C), KITE(카이트), 리아킴이 스페셜 저지로 합류한다. 10년 남짓한 기간 동안 150회가 넘는 배틀에서 승리를 거머쥔 ‘전설의 배틀러’ 팝핑씨, 팝핑으로 알려진 댄스 스타일의 선구자로서 지난 2015년 ‘힙합 인터내셔널’ 대회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카이트, 스트릿과 코레오 신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세계적인 댄서 리아킴의 스페셜한 활약에도 이목이 모아진다.‘월드 오브 스우파’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5 16:14
뮤직

아이브, K팝 걸그룹 최초 ‘롤라팔루자 베를린’ 섰다… “행복하고 벅차”

그룹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존재감을 또 한 번 입증했다.아이브는 지난 12일 오후 7시 10분(이하 현지 시각) 독일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개최된 대형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출연해 약 55분간 전곡 밴드 라이브 구성의 무대를 펼쳤다.이날 아이브는 관객들의 뜨거운 연호 속 Telekom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신곡 ‘레블 하트’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생생한 밴드 사운드가 귓가를 사로잡은 가운데, 이들은 ‘아이엠’으로 흔들림 없는 고음과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현지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넨 아이브는 돌출 무대로 이동해 무대의 열기를 이어갔다. ‘배디’ 무대는 장원영의 초저음 래핑으로 각종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고, 페스티벌 최초로 공개된 ‘티케이오’ 무대에서는 가을이 창작에 참여한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어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와 ‘유 워너 크라이’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러브 다이브’에서는 아이브 특유의 에너제틱한 매력이 빛났고, 섬세한 보컬이 돋보인 ‘유 워너 크라이’는 벅찬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이후 ‘애티튜드’ 뮤직비디오 일부가 상영된 뒤 무대에 다시 등장한 아이브는 본격적인 ‘애티튜드’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리즈는 초고음 파트를 안정적으로 소화해 내며 무대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 올렸고, 올해 챌린지 붐을 일으킨 ‘폭주기니(폭주하는 기니피그)’ 파트가 등장하자 글로벌 팬들의 환호가 터져 나오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어 아이브는 ‘키치’ 무대에서 특유의 당당하고 위트 있는 매력을 전했고, 컬래버레이션 곡 ‘슈퍼노바 러브’에서는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진한 교감을 나눴다. 이후 ‘아센디오’, ‘일레븐’, ‘해야’, ‘올 나이트’, ‘애프터 라이크’까지 다채로운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마지막 곡 ‘애프터 라이크’ 무대에서는 전 구간에 걸쳐 관객들의 한국어 떼창이 이어졌고, 아이브는 무대 위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감동적인 피날레를 완성했다. 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연 전부터 내린 빗속에서도 끝까지 함께해 주신 다이브(팬클럽)와 관객분들의 힘찬 응원과 떼창 덕분에 정말 행복하고 벅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장에 자리해 주신 관객분들은 물론, 생중계로 지켜보고 응원해 주신 글로벌 다이브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이브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또 한 번 영광스럽게 ‘롤라팔루자’에서 선보일 수 있게 함께 준비해 준 스태프분들과 밴드 분들도 고생 많으셨고, 다음 주에 있을 ‘롤라팔루자 파리’도 다 같이 아이팅”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아이브는 오는 2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에서 개최되는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에 올라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3 10:10
연예일반

트와이스, 컴백 D-1… 예쁜 애 옆 예쁜 애

그룹 트와이스가 새로운 매력을 두 배 담은 컴백 활동을 펼친다.트와이스는 오는 11일 정규 4집과 동명 타이틀곡 ‘디스 이즈 포’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에 음악과 콘셉트를 미리 만나는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공개하고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트와이스가 여전히 새롭고, 신선한 작품을 예고해 열렬한 관심을 모았다. 더욱 확장된 트와이스의 음악 세계 트와이스는 신보에 앞서 열네 개의 미니 앨범, 정규 앨범 세 개를 발표했고 일본 음반, 영어 싱글, 각종 컬래버레이션 음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과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최근에는 정연, 지효, 채영이 넷플릭스 글로벌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에 참여해 흥행을 견인했다. 작품 속 K팝 슈퍼스타이자 용감한 캐릭터 루미, 조이, 미라와 음악으로 연결되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K팝 팬들은 물론 국내외 대중의 응원 속 컴백에 나서는 트와이스는 정규 4집에 타이틀곡 'THIS IS FOR'를 비롯해 풍성한 조합으로 구성된 유닛곡까지 총 14개의 신곡을 마련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사브리나 카펜터 등 글로벌 아티스트의 히트곡 만든 작가진과 합세해 월드와이드 리스너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6월 24일 솔로 리릭 비디오 콘텐츠를 통해 새 음반에 미수록된 나연 ‘미’, 정연 ‘픽스 어 드링크’, 모모 ‘무브 라이크 댓’, 사나 ‘디카페인’, 지효 ‘에이티엠’, 미나 ‘스톤 콜드’, 다현 ‘체스’, 채영 ‘인 마이 룸’, 쯔위 ‘다이브 인’까지 아홉 멤버의 솔로곡을 오픈해 팬들에게 음악 선물을 안겼다. ‘예쁜 애 옆 예쁜 애’ 수식어 뛰어넘는 화수분 매력 9인 9색 비주얼을 자랑하며 ‘예쁜 애 옆 예쁜 애’ 수식어를 탄생시킨 트와이스는 새 앨범 ‘디스 이즈포’에서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콘셉트를 선보인다. 티저에서 뮤트한 컬러를 활용해 과감한 스타일링이나 트렌디 힙시크 감성을 구현하고 이목을 끌었다. 흔하지 않는 카메라 구도와 포토제닉 액팅으로 독특한 아우라를 완성하며 아홉 멤버가 가진 무한 매력을 이채롭게 보여줬다. 2021년 11월 ‘포뮬러 오브 러브: O+T=< 3’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만반의 채비를 갖춘 정규 4집 타이틀곡 ‘디스 이즈 포 유’는 당당함, 자신감, 그리고 내면의 강인함을 노래하는 하이텐션 트랙이다. 누구나 가끔은 자신을 북돋워 줄 응원이 필요할 때가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뜨거운 여름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에너지를 터뜨린다.트와이스는 7월 11일 오후 1시 네 번째 정규 앨범 ‘디스 이즈 포’ 및 동명 타이틀곡을 발매하고, 같은 달 19일~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여섯 번째 월드투어의 첫 공연을 개최한다. 매진 성원에 힘입어 추가 좌석 오픈 및 올 솔드아웃을 기록한 인천 공연 마지막 날에는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가 동시 진행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0 09:22
예능

‘월드 오브 스우파’ 6주 연속 화제성 1위…파이널 앞둔 마지막 탈락 팀은

‘월드 오브 스우파’ 에이지스쿼드가 사위티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지난 8일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 7회에서는 대망의 세미파이널 첫 번째 관문인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이 펼쳐졌다. 에이지 스쿼드가 글로벌 아티스트 사위티의 선택을 받으며 가산점을 획득한 가운데, 세미파이널 두 번째 미션으로 댄스 필름 미션이 예고됐다.‘월드 오브 스우파’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이 발표한 TV-OTT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7월 1주차 기준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팀 범접 또한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파이널리스트 3크루를 가리는 세미파이널에서는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사위티의 신곡 ‘셰이크 잇 패스트’를 창의적이고 설득력 있는 퍼포먼스로 해석해야 하는 미션으로 에이지스쿼드와 범접, 모티브, 오사카 오죠 갱 네 크루는 글로벌 아티스트 사위티의 깜짝 등판에 “‘스우파’ 스케일이 어디까지 커지는 것인가”라며 탄성을 쏟아냈고, 사위티 역시 4팀 4색의 안무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오사카 오죠 갱에서는 ‘초록 머리’ 미나미가 강렬한 사위티 역할을 맡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선글라스와 블랙 립으로 포인트를 준 데 이어 덤벨로 할 수 있는 트레이닝을 안무에 넣으며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소품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아 역대급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오사카 오죠 갱은 분무기를 활용하는 기지로 완벽한 크루의 합과 표현력을 보여줬다.모티브는 케이디를 사위티 역할로 내세웠다. 특히 리더인 말리가 LED 스크린을 적극 활용해 시네마틱하고 시각적인 즐거움을 무대에 녹여냈고, 케이디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함께 카메라를 잡는 퍼포먼스로 “멋진 디테일이었다”라는 사위티의 호평을 이끌었다. 다만, 의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아쉬움 섞인 평가도 뒤따랐다.범접은 막내 리정이 사위티 역할을 맡아 키치한 매력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메인 테마로 다채로운 컬러감과 K팝스러운 요소들을 접목하며 시선을 사로잡았고, 출산 후 복귀한 모니카의 합류 또한 관심을 모았다. 범접의 퍼포먼스를 감상한 사위티는 "리정이 진짜 끝장난다. 전 이제 범접의 팬"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이지스쿼드 무대는 호평 일색이었다. 사위티 역할로 나선 알리야는 핸드 마이크를 사용하는 연출을 보여줬고, 무대 시작부터 눈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저도 연습실 가서 더 노력하고 싶어졌다”, “모든 게 완벽했다” 등의 찬사를 얻었다. 사위티의 최종 선택을 받은 주인공 역시 에이지 스쿼드였다. 가산점을 획득하며 파이널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선 에이지 스쿼드는 “TOP으로 가고 있다”며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파이널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댄스 필름 미션’이 예고되며 눈길을 끌었다. 각 크루가 한 음원의 파트를 나눠 하나의 댄스 필름을 완성하는 미션으로, 파이널 진출자는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과 댄스 필름 미션의 결과를 합산한 뒤 탈락 배틀로 결정될 예정이다. 대망의 파이널에 이름을 올릴 세 크루는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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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완전체 블랙핑크, 고양주경기장 채운 3만9천팬 떼창 장관 [종합]

톱 걸그룹 블랙핑크가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 무대로 돌아왔다. 6일 오후 경기도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 인 고양’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투어는 18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투어 모객 신기록으로 기록된 투어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투어로,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 글로벌 톱 걸그룹 된 국민 걸그룹의 위엄 “렛츠 킬 디스 러브!” 오프닝이 피날레인 줄 알았다. 그룹 블랙핑크가 화려한 폭죽 불꽃쇼와 함께 공전의 히트곡 ‘킬 디스 러브’로 1년 10개월 만의 월드투어 포문을 웅장하게 열었다. 블랙핑크는 ‘핑크 베놈’, ‘하우 유 라이크 댓’, ‘불장난’, ‘셧다운’으로 쉼 없이 무대를 이어갔다. 무대는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파워풀했고, 퍼포먼스는 농염했고 웅장했다. 객석을 메운 3만9천 명의 팬들은 이들의 무대에 눈을 떼지 못하면서도 떼창으로 블랙핑크의 귀환을 반겼다. 솔로 활동을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활발하게 마치며 글로벌 톱 걸그룹의 위상을 재확인한 이들은 오랜만의 완전체 무대임에도 한층 성숙해진 무대 매너로 보는 이를 즐겁게 했다. 선보이는 노래마다 당대 가요계를 휩쓴 히트곡들이라 국민 걸그룹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댄서들과의 커플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프리티 새비지’에 이어 ‘돈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선 객석의 모두를 기립하게 만드는 기분 좋은 에너지로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들은 주경기장의 드넓은 돌출무대를 다채롭게 활용하며 객석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데뷔곡 ‘휘파람’으로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던 자신들의 존재를 다시 각인시킨 이들은 ‘스테이’를 팬들의 떼창과 함께 완성해 장관을 연출했고, ‘러브식 걸스’로 더할 나위 없는 정열을 불태웠다. ◇ 이보다 더 완벽한 4인4색은 없다4인 4색 솔로 무대도 압권이었다. 전 세계를 뒤흔든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한 공간에서 펼쳐내며 블랙핑크만의 색과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연분홍 드레스를 입고 한떨기 꽃 같은 모습으로 무대에 나선 지수는 지난 3월 발표한 솔로 앨범 타이틀곡 ‘얼스퀘이크’를 여러 명의 남성 댄서들과 함께 소화하며 요염한 무대를 완성했다. 또 ‘유어 러브’를 통해선 핑크빛 꿈결 같은 감미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뒤이어 등장한 리사는 ‘뉴 우먼’으로 팝스타 모드를 풀가동했다. 리사는 당당한 여성의 표상을 노래한 곡의 메시지에 걸맞는 퍼포먼스로 눈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고, 곧이어 ‘록스타’로 다시 한 번 현장을 강렬하게 달궜다. 제니는 ‘만트라’로 화끈하게 솔로 무대 오프닝을 연 데 이어 힙합의 극치를 달린 ‘위드 미 아이이’와 한 편의 쇼를 연상케 한 압도적 에너지의 ‘라이크 제니’로 단독 콘서트 혹은 페스티벌 엔딩급의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솔로 주자로 무대에 선 로제는 ‘3AM’에 대해 “작업이 지쳤을 때 선물같이 다가온 곡”이라고 소개하며 무대 바닥에 털썩 앉아 파워풀하면서도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보였다. 또 ‘톡식 틸 디 엔드’에 이어 역대급 떼창의 ‘아파트.’ 무대로 글로벌 팝스타의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아파트.’ 무대에는 팬을 직접 무대 위로 올려 함께 무대를 꾸미는가 하면 아낌 없는 폭죽 쇼로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 2년 8개월 만의 신곡 무대 공개 ‘뛰어’ <데드라인>의 출발점이라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의 무대도 최초로 공개했다. 황야를 가르는 말발굽 소리와 함께 무대에 등장한 이들은 강렬한 기타 리프와 심장을 뛰게 하는 베이스가 어우러진 ‘뛰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대를 마친 뒤 지수는 “다음주에 공개된다. 공개되면 많이 들어주시기로 약속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연 말미 리사는 “어제부터 떨렸는데, 우리와 너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더라. 한국에서 첫 시작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제니는“우리의 첫 새 투어 시작하는 고양에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저 위까지 사람들이 차 있는 걸 보면 아직까지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니까 조금 아쉬운데, 우리 블링크 분들 다시 만날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지막 레퍼토리로 ‘붐바야’, ‘뚜두뚜두’, ‘마지막처럼’, ‘포에버 영’까지 선보이며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고, ‘뛰어’ 무대를 다시 선보인 데 이어 ‘리얼리’, ‘씨 유 레이터’를 앙코르로 선보였다. 앙코르 무대가 펼쳐지기 전 팬들의 댄스 챌린지에선 각 곡의 하이라이트에 맞춘 팬들의 뜨거운 떼창이 장관을 이뤘다. 이번 투어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16개 도시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총 31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고양(경기)=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6 21:19
스타

잔나비, ‘슈퍼스타K’ 출신…”스타덤 오를 줄 알았다” (‘라이브 와이어’)

Mnet ‘라이브 와이어’가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연결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무대로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공감과 힐링의 순간을 선사했다.지난 4일 방송된 ‘라이브 와이어’ 3회에서는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을 시작으로 오존X카더가든, 잔나비(최정훈, 김도형) 그리고 한로로가 출연했다. 2MC 정재형과 코드 쿤스트의 유쾌한 진행 속에서, 아티스트들은 ‘따로 또 같이’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적 경험을 안겼다. 진정성 있는 음악과 토크가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지며 이날 방송은 1.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Mnet·tvN 합산, AGB닐슨 유료가구 기준)했다.이날 첫 게스트로 등장한 엔플라잉은 ‘블루문’을 부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정재형이 “5명이 완전체로 처음 선보인 ‘블루문’ 무대”라고 소개하자, 이승협은 “멤버 김재현, 차훈, 서동성이 전역한지 얼마 안 됐다”고 설명했다. 코드 쿤스트는 “전역한지 2년까지는 회복이 안 되는데, 전혀 몰랐다”며 이들의 훈훈함을 칭찬했다.유회승은 “올해가 데뷔 10주년이다. ‘옥탑방’이 역주행하면서 사랑받게 됐는데, ‘블루문’까지 역주행했다”고 말했다. 코드 쿤스트는 “역주행은 인생에 한 번만 오는 기회인 줄 알았는데, 두 번이나 있었냐?”며 깜짝 놀랐고, 이승협은 “‘선재 업고 튀어’에서 백인혁 역할을 맡으며 얻은 관심 덕분에 ‘블루문’이 역주행했다”고 말했다.이후 신곡 ‘만년설’을 선보인 엔플라잉은 오존X카더가든을 보고 싶은 아티스트로 지목했다. ‘Big Bird(빅 버드)’를 부르며 이목을 집중시킨 오존X카더가든을 본 김재현은 “(예능에서는) 너무 유쾌한데, 음악 할 때는 진중한 모습이 ‘찐’ 반전 매력이다. 그들의 진정성을 가까운 무대에서 느껴볼 기회라고 생각해 지목했다”고 밝혔다. 오존X카더가든은 팀 결성 이유에 대해 “엔플라잉이 요즘 저희를 재미있게 봐주시는 것처럼,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실 때 음악 쪽으로 발전시켜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정재형이 “팀워크 관련 조언을 해줄 수 있냐”고 요청하자, 이승협은 “멤버들끼리 식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밥 먹고 목욕탕도 가고. 그런 소중한 시간들이 팀워크의 비결”이라고 털어놨다. 두 팀의 남다른 인연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카더가든은 “한 드라마 OST 제안을 받았으나 이후 소식이 없었다. ‘선재’라는 이름만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길에서 변우석 씨가 광고하는 커피집 앞을 지나가다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왔다. 바로 '선재 업고 튀어' OST였는데 이 자리에서 그 곡을 부른 유회승 씨를 만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회승은 “전혀 몰랐다”며 놀라고, 이를 본 정재형은 “뺏은 자와 뺏긴 자의 대결을 한번 보자”며 ‘급’ 제안했다. 덕분에 카더가든과 유회승의 ‘그랬나봐’ 듀엣이 성사돼 색다른 무대가 탄생했다.이어 오존X카더가든은 ‘WORLD(월드)’ 무대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직후 “한국 최고의 밴드”라고 잔나비를 소개했다. 잔나비는 ‘사랑하긴 했었나요’와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부르며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를 본 정재형은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지는 음악들이 있다. 오늘 그런 느낌이 들어 뭉클했다”며 감동적인 속내를 전했다. 코드 쿤스트는 “가까이서 보니, 잔나비 매력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고 감탄했다. 오존은 “실제 공연을 본 건 처음인데,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과거 놀이공원에서 본 잔나비의 모습을 회상했다. 최정훈은 “하필 그 장면을 보셨냐”며 “연습하다가 저희 나름의 일탈로 놀이공원에 갔다. 평일이다 보니 소풍 온 중학생들이 쫓아 와 도망다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잔나비는 또 ‘분당 노부부’란 별명이 붙은 이유에 대해“보통 친구들끼리 가까이 앉거나 어깨동무하는 게 어색한데, 저희는 어느 순간 자연스러워졌다. 팬분들이 오래전부터 그런 모습을 지켜보셔서 ‘같이 늙어가는 부부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는 의미에서 그런 별명을 지어주셨다”고 설명했다. 특히 카더가든과 잔나비 모두 Mnet ‘슈퍼스타K’ 출신이란 공통점이 밝혀지자, 잔나비는 “방송 나가면 일약 스타덤에 오를 줄 알았다”고 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최정훈은 “차근차근 올라온 만큼, 10년 후를 더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고, 카더가든은 “예전에 잔나비 공연을 보고 큰 자극을 받았다. 너무 착하고 공손하고 예의바른 친구들이라, 오늘 만남 덕에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잔나비는 에스파의 카리나가 피처링한 ‘사랑의이름으로!’를 불렀고, 그 중간 한로로가 등장해 듀엣 무대가 성사됐다. 최정훈은 “함께 부를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다”며 한로로의 에너지에 감탄했다. 특히 김도형은 “음악을 듣다보면 산울림처럼 한 시대를 대표하는 목소리가 있다. 한로로 씨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어린 시절 자우림 노래를 들었을 때 받았던 느낌이 났다. 분명 한 시대를 기억하는 목소리가 될 것 같다”며 깊은 인상을 전했다.이처럼 잔나비의 뜨거운 환대를 받은 한로로는 최근 내한한 콜드플레이 오프닝에 선 사연과 RM의 샤라웃을 받았던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주최 측에서 감사하게도 만장일치로 선택해주셨다”고 밝히는 한편 “몇 년 전, 새벽에 DM이 너무 많이 와 해킹 당한 줄 알았는데 RM 님이 샤라웃 해주셨다. 놀라기도 했지만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긴장이 풀린 한로로는 “‘라이브 와이어’를 위해 준비했다”며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곡 ‘Like Jennie(라이크 제니)’ 안무를 완벽 소화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이처럼 아티스트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은 한로로와의 만남과 그녀의 ‘사랑하게 될 거야’ 무대를 지켜본 잔나비는 “듣기만 하다가 라이브로 보니 진짜 신기하다. 영상을 볼 때 기대했던 것 이상을 보여주셨다”며 감격스러워했다. 특히 한로로가 잔나비의 ‘모든 소년 소녀들1: 버드맨’ 노래를 듣고 준비했다며 자신만의 감성을 오롯이 담은 시(詩)를 선물하자, 격하게 감동한 잔나비는 “평생 가보로 간직하겠다”며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정재형은 “엔플라잉으로 시작해 오존X카더가든, 잔나비 그리고 한로로까지 페스티벌급 라인업이었다”며 만족했다.‘라이브 와이어’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Mnet,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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