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75건
문화

“저스트 두 잇!”... 알리·소향, 꿈꾸는 청춘들 위한 세레나데 [종합]

“노력하다 보면 행운은 어떤 형태로도 오게 됩니다.” (알리)“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저스트 두 잇!” (소향)가수 알리와 소향이 ‘꿈’을 위해 달려가는 모든 청춘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파했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5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 콘서트-치어 업’를 찾아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부는 알리가 장식했다. 큰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알리는 ‘캔트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브 유’로 독보적인 음색을 뽐냈다. 알리는 관객석에 마이크를 건네고, 마지막 가사를 “이데일리 러뷰”로 편곡하는 등 능숙한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이어진 곡은 ‘서약’. 재즈풍의 ‘캔트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브 유’와 달리, 알리 특유의 애절한 음색을 관객에게 선사했다. 두 곡의 무대가 끝난 뒤 알리는 “2025년에 처음 인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알리입니다”라고 환하게 인사했다. 그는 올해 활동 계획을 말하면서 자신이 ‘가수’라는 꿈꾸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제가 처음 노래를 한 건 초등학교 3학년 때였어요. 판소리를 먼저 접했죠. 부모님 두 분 앞에서 노래를 종종 부르곤 했었요. 성인이 된 후에는 재즈클럽으로 무대를 넓혀 관객 세 분 앞에서 노래했죠. 그리고 지금 이렇게 많은 분 앞에서 노래하는 저 자신이 너무 행복합니다.” 현재 홍익대학교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인 알리는 그 누구보다 ‘청춘’들의 고민을 가까이한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한테 ‘요즘 취업 시장이 너무 어렵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는다. 특히 음악은 더 그런 것 같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버틸 때까지 버텨봐라’이다”라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경제적인 걸 쌓아가는 재미는 그 누구보다 행복할 것”이라고 힘을 북돋웠다. 알리는 “꽃은 사시사철 피지 않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추우면 땅속에 묻혀있고 싶다. 하지만 온도가 1도라도 올라갔을 때, 그 작은 1도를 발판 삼아 꽃을 피워보자”며 ‘네잎클로버’를 열창했다. 이에 관객들은 일제히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흔들면서 노래를 함께 즐겼다. 끝으로 알리는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아버지와 함께 우승한 일화를 전하며 “제가 3년 동안 아버지와 연락을 끊은 적이 있었다. 그 3년이란 시간이 서로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줬다”며 “여러분도 힘든 시간이 나를 단단하게 해 줄 거란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좋은 일자리가 찾아올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날 알리는 앙코르곡인 ‘지우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까지 총 5곡의 무대를 꾸몄다. 2부는 ‘전설’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소향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안녕하세요!”라고 당차게 인사한 뒤 첫 번째 곡 ‘유 레이즈 미 업’을 열창했다. 폭발적인 성량에 관객들은 숨죽이며 무대를 지켜봤다. 연이어 ‘바람의 노래를’ 열창한 뒤 소향은 “관객분들 호응이 너무 좋다. 오늘 신나게 놀다 갈 것 같다”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소향은 얼마 전 종영한 KBS2 예능 ‘나라는 가수’ 뒷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나라는 가수’를 통해 해외 버스킹을 처음 해 봤다. 국내에 내로라하는 아티스트와 같이 협업하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느꼈다”라며 “음악이라는 건 국경이 없다. ‘영혼의 언어’라고 생각한다. 어떤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음악을 하냐에 따라서 전해지는 메시지가 다르다”고 말했다. ‘음악’에 대해 진심인 만큼 ‘사연’에도 진심인 소향이었다. 그는 “직장에서 12년 동안 근무하며 작은 인터넷 쇼핑몰로 성과를 냈다”라는 한 관객의 사연을 읽고 크게 환호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게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마라. 중요한 건 버티는 거다. 그 힘든 시간을 경험하고 이겨내고 지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저 역시 ‘버티고 버텨서’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그룹 에이티즈가 속한 KQ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소향은 “‘나라는 가수’를 통해 에이티즈 분들을 알게 됐다. 저렇게 실력도 좋고 유명한 아이돌을 케어 해주는 기획사가 어디지? 해서 들어간 게 지금의 회사”라면서 “이 회사에서 저는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많은 계획도 있다. 여러분들도 작심삼일이라도 괜찮다. 늘 계획하고 꿈꾸시기를 바란다. 저스트 두 잇!”이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이후 소향은 ‘미스티’ ‘틸 유 러브 미 어게인’ ‘하늘을 달리다’까지 총 5곡을 열창했다. 관객들은 소향의 ‘긍정 메시지’에 떼창으로 화답했다.한편 이데일리 일자리 콘서트는 창립 25주년을 맞은 이데일리가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고 선도한다는 목표를 갖고 6회째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데일리 주최 ‘2024 좋은 일자리 대상’을 수상한 기업과 기관, 학교들이 동참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6 11:10
예능

아이유→블랙핑크 명곡 소환… 마지막 버스팅 떠난다 (‘나라는 가수’)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마지막 버스킹을 떠난다.오는 2월 1일 방송되는 KBS2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서는 가수 선우정아, 소향, 헨리, 에이티즈의 홍중과 종호, 기타리스트 자이로, 피아니스트 이나우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이날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은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 개막을 맞아 뮌헨의 오데온 광장에서 깜짝 게릴라 버스킹을 연다. 공연을 보기 위해 금세 주변으로 모여든 구름 인파에 멤버들 또한 “갑자기 사람들 다 몰렸다”라며 놀라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예고했다.마지막 공연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K팝 명곡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홍중, 소향과 선우정아는 블랙핑크의 ‘스테이’로 떼창을 유발하고, 여기에 홍중의 하모니카와 자이로의 기타 선율이 어우러져 듣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또 종호는 성시경의 ‘희재’를 열창해 현지 소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종호와 헨리의 매력적인 보컬 합으로 재탄생한 아이유의 ‘러브 포엠’도 짙은 울림을 선사한다.비어 가든에서 열린 밤 버스킹에서는 소향과 홍중이 팝송 ‘긱 인 더 핑크’로 파워풀한 가창력과 랩을 들려준다. 소향과 헨리는 ‘이지 온 미’로 밤을 적시는 황홀한 하모니를 이룬다. 멤버들이 함께 부른 조용필의 ‘꿈’은 여운을 배가할 전망이다.‘나라는 가수 인 독일’ 여정을 마무리하며 홍중은 “이런 것들에 대한 즐거움과 행복을 잠깐은 잊고 살지 않았나”라는 소감을 전해 그 마지막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오는 2월 1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2:06
뮤직

절망의 시대에 부르는 희망의 노래 플레이리스트 베스트 4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뒀지만 대한민국은 아직 ‘안녕’해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해 헌법재판이 시작되고, 내란수괴 혐의로 현직 대통령이 사상 처음 구속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불안정한 정국에 연말연초 환율 널뛰기, 유가 급상승 및 코스피 붕괴가 계속되는 등 경기침체도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어선 안되는 법. 일간스포츠는 세대와 성별을 초월해 희망과 위로를 전해줄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한다. ◇마이 앤트 메리 ‘골든 글러브’ “마지막 순간에 난 다시 일어서 내게 남겨진 시간을 준비하겠어 아직도 게임은 끝나지 않았어.” 모던 록밴드 마이 앤트 메리가 2004년 발표한 세번째 정규 앨범 ‘저스트 팝’의 타이틀곡이다. 편안한 록사운드에 직관적으로 와닿는 응원의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좌절하고 싶은 순간에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시 일어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화자의 이야기는 발매된 지 20년이 지난 현 시점에도 유효하고, 많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다. 마이 앤트 메리는 ‘저스트 팝’ 앨범을 통해 2005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상, 최우수 모던록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윤상 ‘달리기’ 전국민의 러닝송이자 대국민 응원가로 자리잡은 곡이다.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 윤상이 신해철과 함께 결성했던 프로젝트 그룹 노땐스가 1996년 발표한 ‘골든힛트’ 앨범에 수록되며 세상에 처음 나온 이 곡은 이후 윤상 솔로 버전으로 그의 음반에 재수록됐고, S.E.S.가 2002년 발표한 리메이크 버전도 큰 인기를 얻으며 21세기 K팝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2015년엔 인디 듀오 옥상달빛도 그들만의 스타일로 리메이크, 다정한 위로송으로 사랑받았다. 숨이 턱까지 찼어도 어차피 시작해 버린 것, 멈춰서지 말고 끝까지 달려보자는 메시지는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위로로 다가온다. ◇자우림 ‘샤이닝’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2006년 발매된 자우림 6집 ‘애쉬스 투 애쉬스’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으로 발매 당시에도 음악팬들 사이 뜨거운 관심을 모았지만 2018년 JTBC ‘비긴어게인2’에서 김윤아와 이선규가 쓸쓸한 거리 위에서 선보인 버스킹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재조명됐다. 키보드 선율 위에 펼쳐진 김윤아의 단아한 보컬로 시작되는 이 곡은 현란하지 않은, 담백한 보컬과 연주로 또 다른 자우림 음악세계를 잘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한 편의 시같은 가사는 외롭고 불안한, 괴로운 상황에 처한 이에게 조용한 위로로 다가온다. ◇조용필 ‘그래도 돼’지난해 10월 발매된 조용필 정규 20집 ‘20’ 타이틀곡 ‘그래도 돼’는 조용필이 동시대인 모두를 위해 건네는 응원가다. “이 길에 힘이 겨워도 또 안된다고 말해도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라는, ‘다 괜찮다’는 메시지는, 조용필이라는 ‘어른’이 건네는 위로라 더욱 울림이 있다. 이 뭉근한 메시지를 시원한 록사운드에 펼쳐보인 점이 신선하다. 칠순을 훌쩍 넘긴 지금도 사운드와 트렌드를 연구하고 고민하는 ‘현재진행형’ 가왕의 진면모가 무겁지 않으면서도 묵직하게 담겨 가치를 더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6 06:06
스타

‘나라는 가수’ 수지, 짧지만 행복한 여정 마무리…“응원 감사”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왈츠와 어우러진 궁전 버스킹으로 전율을 선사했다.지난 18일 방송된 KBS 2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서는 선우정아, 소향, 헨리, 에이티즈의 홍중과 종호, 자이로, 이나우가 뮌헨에서의 버스킹을 마무리하고 레겐스부르크로 향했다.비 내리는 뮌헨의 라이브 하우스에서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은 동방신기의 ‘허그’로 둘째 날 버스킹을 이어갔다. 수지는 이소라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선곡해 청아하면서 애절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관객들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앙코르를 외치자 홍중과 종호를 필두로 에이티즈의 ‘바운시’ 무대가 펼쳐졌다. 홍중은 빗속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버스킹을 마무리하고 숙소에 돌아온 홍중은 이나우의 피아노 연주를 따라 ‘눈, 코, 입’을 열창해 본 공연을 기대하게 했다. 개인 연습까지 끝낸 멤버들은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소향이 남다른 음식 솜씨로 준비한 된장찌개와 겉절이까지 오랜만의 한식을 만끽했다. 특히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곁을 사수하며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 수지는 한입 가득 배추쌈으로 행복한 먹방을 펼쳤다.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수지는 멤버들과 마지막 밤까지 유쾌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멤버들은 아쉬움에 공항 버스킹을 제안했고, 급기야 선곡 리스트까지 나열해 수지를 웃게 했다. 수지는 “저를 알아보시는 게 신기했다. 비가 오고 추운데도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너무 좋은 자극들을 받고 그런 경험들을 하고 가는 느낌이라서 기분이 좋다”라며 짧지만 행복했던 여정을 돌아봤다.독일에서 셋째 날을 맞은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은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 레겐스부르크의 성 에메람 궁전에 입성했다. 마차를 타고 실제 귀족 가문이 거주 중인 성에 다다른 멤버들은 대식당에서 독일 공주 글로리아를 만나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글로리아는 “한국은 세계에서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내 아들은 한국 영화만 본다”라며 K컬처의 파급력을 언급했고, 멤버들과 음악 관련 토크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이어 프레스코화와 금속으로 세공된 압도적인 스케일의 방과 성당 내부를 관람하며 귀족 문화를 체험했다. 성당으로 향하는 회랑에서는 소향이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며 1300년이 지난 건축물이 품어내는 공간의 울림을 전했다. 선조들의 무덤이 자리한 성당에서는 소향, 헨리, 자이로가 경건한 마음을 담아 ‘유 레이즈 미 업’으로 아름다운 목소리와 선율을 완성했다.무도회장에 들어선 멤버들은 왈츠를 추고 있는 사람들과 어우러져 영화 같은 버스킹을 선보였다. 헨리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글로리아 공주는 왈츠를 추며 감동을 나눴다. 선우정아는 자신의 곡 ‘상상’과 김수희의 ‘애모’로 진한 여운을 남겼고, 소향과 홍중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로 촉촉한 하모니를 이뤘다.도나우강이 흐르는 올드 스톤 브릿지로 이동한 멤버들은 밤이 되어 모인 연인들과 관객들을 위해 로맨틱한 공연을 선물했다. 선우정아와 종호는 ‘남과 여’로 세대를 뛰어넘은 감미로운 듀엣을 펼쳤고, 자이로는 자작곡 ‘달콤한 난리’를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진 소향의 마음을 울리는 가창력이 폭발한 ‘Listen(리슨)’에 현지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 홍중과 종호는 ‘소녀’를 두 사람만의 감성과 합으로 재탄생시켰다.방송 말미엔 이나우가 돌연 피아노 연주를 포기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헨리 또한 “제일 걱정됐던 게 일어났다”라고 해 그 이유에 궁금증이 쏠린다. 과연 버스킹을 이어가던 아티스트들에게 무슨 일이 발생했을지, 다음 주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역사적인 건축물을 배경으로 진행한 이날 버스킹을 통해 독일의 또 다른 문화와 매력에 녹아들었다. 특히 K팝 명곡과 왈츠의 만남을 성사시키며 색다른 귀 호강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남은 여정에선 어떤 흥미로운 선곡과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이 높아진다.K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9 10:51
예능

‘더 리슨’ 오늘(15일) 마지막 버스킹…HYNN(박혜원) ‘나였으면’ 방송 최초 공개

SBS ‘더 리슨: 우리 함께 다시’가 마지막 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15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과의 캠퍼스 듀엣과 홍성에 위치한 홍주읍성 홍화문에서의 버스킹 무대가 그려질 예정이다.이번 회에선 배달 전화가 아닌 청운대학교 학생들이 ‘더 리슨’ 멤버들에게 보내온 팬레터를 받고 버스킹 배달을 떠난다. 진솔한 팬심이 담긴 ‘러브레터’를 받고 학교에 도착한 먼데이 키즈, HYNN(박혜원), 유회승, 세 사람을 보며 음악인으로 꿈을 키웠다는 청운대 학생들과 함께 낭만 넘치는 ‘캠퍼스 듀엣 버스킹’을 펼칠 예정이다.공연에 앞서 멤버들은 청춘 팬들의 고민에 공감과 조언을 전했다. 먼데이 키즈는 노래할 때 표정이 고민이라는 학생에게 “표정이 바뀌는 건 힘이 들어가서다. 목소리를 작게 내면서 연습해 보라”며 솔루션을 제안, HYNN(박혜원)도 오디션에서 50번 넘게 탈락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실패를 두려워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회승 역시 가수가 되기 전 보컬 트레이너를 꿈꿨던 경험을 공유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진심 어린 조언으로 청춘들의 도전을 북돋웠다.이후 캠퍼스 듀엣 버스킹에서는 먼데이 키즈가 ‘사랑이 식었다고 말해도 돼’, HYNN(박혜원)이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유회승이 ‘그랬나봐’를 자신에게 러브레터를 보내온 학생들과 함께 듀엣하며 청춘의 설렘과 꿈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홍주읍성 홍화문에서 펼쳐진 메인 버스킹에서는 이번 시즌 역대 최다 관객이 몰려 현장의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고. 멤버들은 최다 인파 속에서 가을밤 감성을 가득 담은 버스킹 무대를 펼친다. 이날 버스킹에서는 HYNN(박혜원)이 ‘더 리슨’을 통해 발표하는 리메이크 신곡 ‘나였으면’의 무대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나윤권의 원곡을 HYNN(박혜원)만의 섬세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재해석한 ‘나였으면’은 14일인 어제 발매된 직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와 함께 ‘더 리슨’ 신곡 발매를 앞둔 두 명의 주자 역시 무대를 선보인다. 먼데이 키즈만의 진한 감성과 애절함이 돋보이는 신곡 ‘새벽별’이 최초 공개되며, 떠오르는 음색 강자 이비의 리메이크 신곡 ‘햇살이 아파’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또, 발라드 감성의 진수를 보여줄 HYNN(박혜원)과 유회승의 듀엣 무대 ‘환상’도 큰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유회승이 직접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이는 ‘백야’, 케이시의 짙은 감성이 돋보이는 ‘늦은 후회’, 현장 관객들을 감탄케 한 이예준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모두를 집중시킨 HYNN(박혜원)의 ‘그대가 분다’, 이비와 스페셜 게스트 김영석이 함께 호흡을 맞춘 ‘취기를 빌려’ 등의 풍성한 무대가 가을밤을 수놓는다.먼데이 키즈, DK, 케이시, HYNN(박혜원), 유회승, 방예담, 이예준, 우디, 이비까지, 아름다운 목소리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해온 ‘더 리슨’ 멤버들의 마지막 버스킹은 15일 ‘더 리슨: 우리 함께 다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5 12:43
예능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 환상적 라이브→예측 불가 현장감… 믿고 듣고 보는 음악 여행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이 한층 무르익은 음악 케미스트리로 둘째 날 버스킹을 완성했다.지난 9일 방송된 KBS2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 2회에서는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두 번째 날을 맞은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 구름, 자이로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멤버들은 안신애가 만든 호텔 조식급 아침 식사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했다. 첫째 날 함께한 버스킹과 여행의 여운을 나누던 소향은 “스페인이 정말 열정적인데 한과 슬픔이 있다. 슬픔을 열정으로 이겨낸 듯하다”라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 팀이 첫 버스킹을 펼치는 모습은 마요르카 현지 신문에 실리며 놀라운 화제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자신감을 충전한 멤버들은 “딱 한 번 했는데 기사로 났다.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인이다. 앞으로 진짜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합주 연습에 돌입한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한층 무르익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안신애는 “음악은 약속의 예술이다. 무언가 예측이 가능하지 않다면 굉장히 불안해지는데 지금 그 어떤 것도 예측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가 크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마요르카 대성당의 야외 정원에 다다른 멤버들은 버스킹 중이던 현지 첼리스트와 즉흥 공연으로 분위기를 예열했다. 헨리와 자이로는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바이올린, 기타, 첼로의 흥겨운 합연을 완성했다. 자이로와 구름의 기타 연주와 안신애의 보컬이 더해진 ‘어 사우전드 이어즈’(A thousand years)도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천년의 역사를 지닌 대성당을 등지고 지중해 바다를 바라보며 본격적인 버스킹이 시작됐다. 먼저 화사는 연습생 시절부터 불러온 ‘아베 마리아’(Ave Maria)를, 소향은 현실의 압박을 견디는 예술가들을 위로하는 ‘엔젤’(Angel)을 각각 열창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소향의 무대에 화사는 “들을 때마다 놀랍다”라며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더했다.이어 화사, 소향, 안신애는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로 컬래버레이션을 펼쳤다. 매력적인 3인 3색 파트에 이어 감미롭게 화음을 맞추고 관객들과 호흡하는 모습이 전율을 일으켰다. 이들은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와 해당 곡의 번안곡인 ‘난 괜찮아’를 합친 무대로도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휘했다. 자신의 히트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로 특유의 당찬 에너지를 발산한 화사는 안신애와 열정적인 댄스까지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다.노을 질 무렵 소향은 ‘잊지 말아요’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터뜨려 같은 출연진은 물론 관객들의 역대급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자이로는 “누나가 갖고 있던 보컬에 대한 제 선입견이 완전히 깨진 노래다. 진짜 노래를 잘하시고 감정 표현도 되게 풍부하신 다 되는 가수”라며 깊은 감명을 표했다.안신애는 ‘할렐루야’(Hallelujah)로 포근한 감성을 전했다. 공연이 끝나도 자리를 뜨지 않는 관객들을 위해 헨리와 화사는 마지막으로 ‘올웨이즈 리멤버 어스 디스 웨이’(Always Remember Us This Way) 무대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저마다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낭만을 만끽했다.‘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 팀의 웰메이드 버스킹을 지켜본 관객들은 “우연히 이렇게 멋진 그룹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기뻤다”, “K팝은 들어본 적 있는데 이런 스타일로 들어본 적은 없다”, “목소리가 정말 아름다웠고 하모니도 정말 사랑스러웠다”, “배들이 찬 항구에서 일몰과 함께 들었던 음악이 아주 강렬하고 아름답게 기억될 것 같다” 등 감상평을 전하기도 했다.‘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13:54
뮤직

HYNN(박혜원), 가수들이 입 모아 극찬하는 이유 있었네 (‘더 리슨’)

가수 HYNN(박혜원)이 새롭게 모인 ‘더 리슨’의 멤버들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감동을 선사했다.25일 첫 방송된 SBS ‘더 리슨: 우리 함께 다시’(이하 ‘더 리슨’)에서는 이전 시즌을 함께했던 먼데이 키즈를 비롯해 첫 시즌 멤버였던 케이시, HYNN(박혜원),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DK(디셈버), 엔플라잉 유회승, 방예담, 이예준, 신인 가수 이비까지 국내 최정상 보컬들이 한데 모여 버스킹 라이브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HYNN(박혜원)은 케이시, 이비와 함께 ‘트리플 F’ 유닛으로 뭉쳤다. HYNN(박혜원)은 유닛명이 MBTI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고, 실제로 HYNN(박혜원)은 INFJ, 케이시는 INFJ, 이비는 ISFP로 감정형(F) 보컬들로 구성됐다. 이어 세 사람은 레트로한 분위기의 음악다방에서 관객들을 불러모아 노래 ‘그대만 있다면’으로 가을 감성 가득한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다.이후 모두 한자리에 모인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은 서로의 성덕을 자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중 DK(디셈버)는 HYNN(박혜원)의 데뷔곡인 ‘렛 미 아웃’의 작곡가와 친분이 있음을 밝히며 “(작곡가가) ‘얘가 우리나라에서 노래 제일 잘 할 수도 있어’라는 이야기를 격양된 목소리로 말하더라. 작업실에 놀러 가서 노래를 들었는데, (작곡가) 형이 말한 게 과장된 게 아니란 걸 느끼고, 실제로 그렇게 돼 버려 너무 좋았다”고 고백해 이를 듣던 HYNN(박혜원)을 함박 미소 짓게 했다.‘여덟 명의 보컬로 채워준다’는 의미를 담아 ‘팔보채’라는 팀명을 정한 이들은 서울 롯데타워에서 첫 버스킹 배달에 나섰다. 이날 버스킹은 예비 부모와 아이가 있는 가족을 초청해 그 의미를 더했다.HYNN(박혜원)은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Bad Love)’를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이예준, 케이시, 이비와 함께 버블 시스터즈의 ‘사랑 먼지’를 부르며 단체곡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마지막곡으로는 전 멤버가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함께 부른 가운데, HYNN(박혜원)은 특유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한층 흥겨움을 더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6 11:14
연예일반

박보검 ‘가브리엘’ 72시간 여정 마무리…“루리처럼 사랑받는 사람 될 것”

박보검이 소중한 인연과 경험들로 가득 채운 72시간의 도전을 마무리했다.5일 방송된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서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카펠라 합창단 단장 루리로서 마지막 밤을 보내는 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박보검은 버스킹 공연에 대한 긴장감을 가득 안은 채 하루를 열었다. 누구보다 먼저 출근한 그는 하나둘 모여드는 단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본격적으로 연습에 돌입했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함께한 듯 익숙하게 화음을 맞추는 박보검과 합창단원들의 모습은 마치 영화 같은 한 장면을 탄생시켰다.마침내 야외 공연장에 다다른 박보검과 합창단은 거리를 적셔 오는 빗속에서 버스킹을 시작했다. 박보검의 피치파이프 소리를 신호로 아카펠라 화음이 울려 퍼졌고,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이들의 공연을 감상했다. 박보검은 솔로곡까지 훌륭히 소화하며 흐름을 이끌어갔고 관객들의 환호 속에 첫 공연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이어진 뒤풀이 시간에서 박보검은 소중한 동료이자 친구가 되어준 단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건배사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그는 자신과의 추억을 읊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진짜 루리의 삶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고, 이별 선물로 루리만을 위한 노래를 합창하는 단원들의 모습은 짙은 감동을 선사했다.루리로서의 삶이 종료되기 1시간 전, 숙소로 돌아오던 박보검은 자신을 팬이라고 소개한 한 남자와 짧은 대화를 나눴다. 뒤늦게 알고 보니 그가 진짜 '루리'였으며, 박보검이 아일랜드 더블린에 도착하자마자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고 미션을 전달한 택배 기사였다는 반전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박보검은 “누군가가 내 삶을 대신 살아간다고 가정했을 때, ‘나는 잘 살아왔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중한 루리의 72시간을 선물 받아 감사하고, 저도 루리처럼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박보검은 특유의 친화력과 섬세함, 유창한 영어와 노래 실력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세상 어디에도 없을 '루리'의 72시간을 채웠다.박보검은 2024년에도 연기와 예능 등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6 10:26
연예일반

박명수, 솜땀 장인으로 변신…태국 45도 더위 속 장사 시작(‘가브리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 출연하는 박명수가 솜땀 장인이 된다. 오는 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 3회에서는 솜땀 판매를 시작하는 우티 명수의 이야기와 루리 보검의 버스킹 도전기가 펼쳐진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솜땀 장수 우티의 삶을 살게 된 박명수는 파란만장했던 장보기 끝에 본격 장사 준비에 돌입한다. 박명수는 재료 손질부터 한 뒤 솜땀 만들기에 돌입하지만 솜땀 장인의 길은 쉽지 않다. 이에 MC 데프콘이 무엇이든 잘하는 박보검과 비교하자 박명수는 "넌 왜 나한테 편견을 갖는 거야"라고 결국 폭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솜땀 장수 우티의 장사 스폿은 치앙마이 3대 사원인 ‘왓 프라싱’ 앞 상점가다. 우티 명수는 알바생 '쑤'의 지원 사격 속에 호기롭게 솜땀 판매를 시작하지만 텅 비어있는 거리를 보고 당황한다. 손님은 없고 45도까지 오른 충격적인 태국 더위에 박명수는 '금쪽이' 면모를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낸다. 그럼에도 박명수는 솜땀을 팔기 위해 적극적으로 거리 홍보까지 나서며 장사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다고 해 그의 활약에 궁금증이 쏠린다. 과연 50그릇을 목표로 한 우티 명수의 하루가 어떻게 될지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한편,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한 박보검은 ‘램파츠’ 합창단 단장 루리로 사는 마지막 날을 보낸다. 아일랜드 최대 기념일인 성 패트릭 데이에 대망의 버스킹 공연을 앞둔 루리 보검은 공연 당일 갑자기 내리기 시작하는 비에 걱정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빗속에서 버스킹 진행이 가능할지, 3일간 준비한 루리 보검의 공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치솟고 있다.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 오는 5일 방송되는 3회부터 시간대를 옮겨 금요일 오후 10시 30분 시청자들을 찾는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3 17:07
생활문화

"아빠 신청했어?"…'2024 캠핑요리축제' 참가 열기 뜨거워

“지금 신청해도 늦지 않았어요. 정성 가득 레시피면 OK.”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가 함께하는 맛있는 캠핑 '2024 캠핑요리축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참가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18일 캠핑요리축제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시작한 온라인 레시피 공모에 참가자가 몰리면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캠핑요리축제는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가족·연인·친구와 음식으로 정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오는 4월 27일과 28일 이틀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열린다. 24일까지 접수…추억 공유하면 선정 가능성↑아직 참가 신청을 못했다고 해서 실망하기는 이르다. 올해 축제는 오는 24일까지 신청서를 낸 이들 가운데 심사를 거쳐 120개 팀에 참가 자격을 준다.참가비는 사이트당 5만원(전기 ×), 7만원(전기 ○)이다. 사무국은 응모작 중 심사를 통해 오는 27일 오후 4시 이후에 개별 문자 및 전화로 고지한다. 여기에 중요한 것은 선착순 마감이 아니라는 것이다. 온라인 응모에서 정성을 보일수록 ‘뽑힌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게 사무국의 설명이다. 특히 레시피를 응모할 때 요리 사진을 첨부하면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각 요리 주제 중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분야를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다.올해 요리 경연 주제는 총 5가지다. 각 응모 주제는 '나만의 캠핑 고기 요리' '간편식 이색 요리' '우리 가족 최애 요리' '비주얼 끝판왕 요리' '에코-라이프 요리' 등이다.이중 '우리 가족 최애 요리' 부문은 이미 응모자가 분야별 초청팀 정원(24개 팀)을 넘었다. 나머지 4가지 요리 주제를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마지막으로 응모 요리와 관련한 특별한 추억(나만의 레시피 스토리)을 덧붙이면 선정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참가만 하면 본전 뽑는다”캠핑요리축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예선 참여율이 높아지는 등 인기를 거듭하고 있다. 작년에는 7번의 행사를 모두 참여한 가족이 있었을 정도다. 특히 올해는 가평군의 '지역 대표 축제'로도 선정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호응이 좋은 이유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는 점이 꼽힌다. 실제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텐트 공간 대여비 이상의 환영 선물과 푸짐한 경품, 부대행사 때문에 ‘참가만 하면 본전을 뽑는다’는 입소문이 난지 오래다.올해는 캠핑요리대회가 끝나면 가수 여행스케치와 써니힐 은주가 펼치는 '숲속 작은 콘서트'와 참가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는 '라디오 DJ &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쓸만한 캠핑 용품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캠핑 플리마켓'도 열린다. 아이들을 위한 ‘캠핑 랜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타로카드’ 등도 준비됐다. 현장에서 직접 치킨을 튀겨 주는 치킨 트럭도 마련했다. 요리 심사 결과에 따른 푸짐한 상금은 덤이다. 심사는 스타 셰프 이원일 셰프를 포함해 캠핑 및 요리 분야 전문가 5인이 맡는다. 각 주제별로 3개 팀씩 15개 팀의 결선 진출작을 가린다.결선 각 부문별 1~3등에는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부상을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이원일 셰프가 가장 인상에 나만의 레시피 스토리 응모작 중 직접 1팀을 선정해 특별상도 준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19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