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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신성의 탄생' 13기 김도휘, 2025 그랑프리 경정 우승

2025년 경정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랑프리 경정'이 지난 10~11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렸다. '별들의 전쟁'이라 불릴 만큼 최고의 선수들이 총집결하며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고, 세대교체의 선봉으로 주목받던 13기 김도휘가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이번 그랑프리는 여느 대회와 달리 1회차부터 48회차까지 평균득점 상위 30명이 최종 선발됐다. 다만 출발 위반 후 6개월 이내 선수들(어선규·주은석·이용세·김종민) 등은 제외됐다.대회 첫날이었던 10일에는 13~17경주로 구성된 예선전(특선)이 펼쳐졌다. 일반경주와 특선경주 성적을 합산해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실상 '전승'이 결승전 진출의 필수 조건이 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이 과정에서 심상철, 조성인, 김민천, 김응선, 이승일, 서휘 등 강자들이 잇달아 탈락했다.박원규가 예선에서 보여준 압도적 시속과 연승 기세를 앞세워 결승전에서 1코스를 배정받았다. 전날 연승은 했지만, 항주 타임 기록이 살짝 밀린 김완석, 박종덕, 김민준이 옆자리에 나란히 위치했고, 예선전에서 1착, 2착을 한 김민길과 1착과 3착을 한 김도휘가 마지막 결승행 승선을 이뤘다. 경주 초반 1턴에서는 1코스 박원규가 근소하게 우위를 지켰지만, 주도권 싸움을 벌인 2코스 김완석은 바깥쪽으로 밀려났다. 그 틈을 파고든 3코스 박종덕과 6코스 김도휘가 뒤를 바짝 추격했다.그런데 1주 2턴에서 반전의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박원규의 성급한 선회로 6코스 김도휘가 완벽하게 추월로 선두를 확정하며 경기를 뒤흔들었다. 박종덕이 안정적으로 2위를 지켰고, 박원규는 끝내 순위를 뒤집지 못한 채 3위로 골인했다.이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김도휘는 우승 상금 3000만 원, 2위 박종덕은 2000만 원, 3위 박원규는 1400만 원을 받았다.'그랑프리 경정'은 단 한 시즌의 진정한 최강자만이 설 수 있는 무대인 만큼 매년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인 대회다. 그곳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머쥔 김도휘는 명실상부한 '신성'으로 떠올랐다.김도휘는 "신인 시절 신예왕전에서 우승한 이후로 첫 큰 대회 우승이다. 6코스라서 기대하지 못했는데 깜짝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6 20:48
골프일반

2025 시즌 KPGA 주니어리그, ‘제10회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로 피날레

2025 시즌 KPGA 주니어리그 최종전인 ‘제10회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소재 메이필드호텔 서울 골프클럽에서 펼쳐졌다.초등학생 비 엘리트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국내 유일의 공식 파3 토너먼트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총 103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 1~2학년부, ▲ 3~4학년부, ▲ 5~6학년부까지 3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기했다.31명이 출전한 ▲ 1~2학년부에서는 짐맥클린골프스쿨의 조지 이준 드 퐁트네가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국적의 조지 이준 드 퐁트네는 올 시즌 총 5개의 대회에 출전한 끝에 마지막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41명이 참가한 ▲ 3~4학년부에서는 에이밍65의 인성웅이 ‘7회 대회’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31명이 나선 ▲ 5~6학년부에서는 한국키즈골프의 강태건이 무려 시즌 4승을 기록했다. 강태건은 ‘1회 대회’, ‘3회 대회’, ‘9회 대회’ 우승에 이어 마지막 무대인 본 대회에서도 우승을 만들어냈다.대회 종료 후 각 부문의 1~3위 선수에게는 KPGA 트로피와 상장이 부여됐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함께 응원하는 메이필드호텔 서울, 부쉬넬골프, US키즈골프, JBL 그리고 한돈농가가 후원한 부상이 각 부문 입상자에게 지급됐다. 한편 올 시즌 KPGA 주니어리그는 지난 5월 ‘제1회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이번 ‘제10회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까지 총 10개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19년 출범한 KPGA 주니어리그는 매 해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부터 ‘레인보우 승급 시스템’을 도입했다. ‘레인보우 승급 시스템’을 통해 승급을 이뤄낸 선수는 총 108명이다.‘레인보우 승급 시스템’은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의 골프 입문 및 성장 경로를 체계화한 레벨 별 시스템(1~8단계)이다. 골프를 처음 접하는 학생도 각자의 수준에 맞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입되었으며 단계 별 난이도, 과제, 평가 기준이 차등화 되어 있다.또한 레벨별 교육 내용과 레인보우 승급 평가를 통해 자기주도적 성장과 성취감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주니어리그에 참석한 유소년 선수들은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를 통해 골프를 즐겁게 배울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 시즌에도 꼭 참가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KPGA 주니어리그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시행됐으며 JBL, 부쉬넬, US키즈골프가 협찬사로 참여했다.이은경 기자 2025.11.25 14:57
e스포츠(게임)

'배그 모바일' 최상위 국제대회 2025 PMGC 개막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 '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2025 PMGC)이 개막했다고 24일 밝혔다.2025 PMGC는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들이 한 해 동안 각 지역 리그와 국제 대회에서 쌓은 성과를 바탕으로 출전하는 글로벌 최정상급 대회다. 총상금은 300만 달러(약 42억원) 규모로, '건틀렛', '그룹 스테이지', '라스트 찬스', '그랜드 파이널' 네 단계로 구성된다.첫 단계인 건틀렛은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각 지역 리그의 상위 순번 팀 16개 팀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상위 7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며, 하위 9개 팀은 그룹 스테이지로 강등된다. 한국 팀 DRX는 건틀렛에 참가한다.이어 그룹 스테이지는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되며, 지역별 차순위 팀 32개 팀이 경쟁한다. 각 그룹별 상위 3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하며, 4위부터 11위 팀은 라스트 찬스 단계로 이동한다. 디플러스 기아는 그룹 스테이지에 참가한다.라스트 찬스는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열리며, 그룹 스테이지에서 아깝게 결승 진출을 놓친 16개 팀이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맞붙는다. 이 가운데 상위 2개 팀이 최종적으로 그랜드 파이널에 합류한다.최종 무대인 그랜드 파이널은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총 16개 팀이 3일간 스매쉬 룰로 경기를 펼친다.올해 2025 PMGC에는 아시아, 유럽, 중동, 아메리카 등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선발된 총 48개 팀이 참가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24 14:08
국가대표

기다림의 연속, ‘집념’으로 극복한 조규성

축구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7·미트윌란)이 600여 일에 달하는 기다림을 ‘집념’으로 이겨냈다.조규성은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11월 A매치 친선전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0분 손흥민(LAFC)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해 3월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뒤 약 1년 8개월(598일) 만에 소화한 40번째 A매치 출전이었다. 598일 만에 대표팀 경기를 소화한 조규성은 후반 44분 쐐기 골을 넣었다.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굴절됐는데, 박스 안 경합 상황에서 온몸을 던져 왼발로 공을 밀어 넣었다. 653일 만에 터진 A매치 10호 골이었다. 한국은 2-0으로 볼리비아를 제압했다.조규성의 2025년 여정은 기다림,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의 반복이었다. 그는 지난 2023~24시즌을 마치고 무릎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인해 장기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몇 차례 구단과 대표팀을 통해 근황이 소개되긴 했지만, 실제로 올해 소속팀에서 공식전을 소화하기까지는 448일이 걸렸다.긴 부상 재활로 멘털이 흔들릴 법했지만, 조규성은 연이어 침묵을 깼다. 494일 만의 공식전 득점을 시작으로, 클럽팀에서만 17경기 4골을 기록했다. 그의 발끝에 주목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월드컵을 7개월 앞두고 조규성을 발탁했다. 첫 경기부터 기회를 받은 조규성은 짧은 시간에도 온몸을 내던진 득점으로 화답했다.조규성은 “(득점 장면은) 집념이었던 것 같다”며 “몸싸움을 이겨내고 밸런스가 무너졌지만, 골을 넣고 싶다는 집념이 득점으로 연결됐다”고 떠올렸다. “부상 전의 몸 상태라 하기 어렵지만, 멘털은 더 강해진 것 같다”던 그는 “볼리비아전은 긴장된다기보다 재밌더라”고 웃으며 한층 성숙한 모습도 보였다.타겟형 스트라이커인 조규성은 대표팀에 새로운 공격 옵션을 가져다 줄 선수로도 꼽힌다. 본 무대인 월드컵을 앞두고 인상적인 복귀전을 소화한 것은 의미가 크다.인간 승리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조규성의 다음 상대는 아프리카 강호 가나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격돌한다. 올해 대표팀의 마지막 일정이다. 조규성에겐 너무나 친숙한 상대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당시 가나를 상대로 2골을 넣어 축구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1경기 멀티 골’ 기록이다.조규성은 “스트라이커는 득점으로 보여줘야 한다. 더 많이 득점하고 싶다. 계속 뛰며 몸 상태를 올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1.17 00:01
뮤직

스키즈X에이티즈 ‘무대 장인’ 증명…데뷔·전역·첫 공개까지 빛났다 [2025 KGMA]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는 데뷔 혹은 전역 후 첫 시상식, 신곡 및 무대 최초 공개 등 의미 있는 순간들이 이어지며 시상식을 더욱 빛냈다.◆올데프 데뷔 첫·우즈 전역 후 첫 시상식올데이 프로젝트는 올해 6월 데뷔 후 첫 시상식 무대에 오른 만큼 각자의 존재감을 선명히 남겼다. 멤버들은 순서대로 솔로 퍼포먼스를 펼치며 개성 넘치는 무드를 이어갔고, 마지막 주자 베일리는 리프트 위에서 강렬한 솔로 무대로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끌어당겼다. 이어 히트곡 ‘페이머스’와 ‘위키드’를 연달아 선보이며 에너지를 정점까지 끌어올렸다. ‘역주행 아이콘’ 우즈는 7월 군 전역 후 첫 시상식 무대에서 ‘드라우닝’과 신곡 ‘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을 선보였다. 안정적인 라이브와 폭발적인 고음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고, 시상석에 앉아 있던 다른 아티스트들까지 리듬을 타게 만들며 강력한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무대 최초 공개, 키오프·SMTR25SM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그룹 SMTR25는 파워풀한 오프닝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이어 기획사 선배 그룹인 엑소의 ‘늑대와 미녀’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커버 무대를 선보였는데, 칼각 군무와 가죽 소재의 무대 의상이 조화를 이루며 강렬함을 배가했다. 연습생들로 구성된 SMTR25는 내년 최종 멤버들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첫 한국 무대인 만큼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는 제복 스타일 의상으로 등장해 남녀 댄서 군단과 함께하는 메가크루 퍼포먼스로 무대 규모를 키웠다.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4집 수록곡 ‘케이 바이’를 시상식 최초로 공개하며 네 멤버의 색깔을 각각 드러냈고, 이어 제복 재킷을 벗어던져 분위기를 반전시킨 뒤 일본 데뷔 싱글 ‘럭키’의 한국어 버전까지 첫 공개했다. Y2K 감성에 세련된 리듬을 더한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라이브는 ‘퍼포먼스 강자’다운 면모를 입증했다.◆‘무대 장인’ 스트레이 키즈·에이티즈·더보이즈올해 KGMA의 하이라이트는 에이티즈,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가 이어간 ‘무대 장인 라인업’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KGMA 무대에 오른 에이티즈는 베레모 스타일링과 함께 마이클 잭슨 느낌의 퍼포먼스로 오프닝부터 눈길을 끌었다. ‘할라 할라’, ‘원더랜드’, ‘멋’, ‘바운시’, ‘팬텀’, ‘인 유어 판타지’까지 이어진 장대한 구성 속에서 랩·보컬·안무를 균형 있게 펼치며 무대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더보이즈는 KGMA를 위한 ‘보이스 오브 노이즈’ 콘셉트로 특별 무대를 꾸몄다. 선우의 강렬한 랩 인트로, 크롭 가죽 재킷 의상, 주연·큐의 페어 댄스 브레이크, ‘유 앤드 아이’ 무대 등 시선을 끄는 구성으로 관객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전갈춤을 활용한 칼군무는 ‘퍼포먼스 맛집’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실버 톤의 의상을 맞춰 입고 등장한 아이브는 ‘XOXZ’로 당차게 무대에 등장해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펼쳐진 ‘갓챠’ 무대에서는 안유진이 장갑을 끼며 마네킹 옆에서 솔로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또 가을은 천 퍼포먼스와 함께 강렬한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이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끝으로 아이브는 올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음원 차트를 강타한 ‘레블 하트’를 이어 선보이며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둘째 날 피날레는 스트레이 키즈가 장식했다. ‘특’으로 강렬하게 시작한 스트레이 키즈는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순식간에 열기로 채웠다. 이어 큐브형 리프트 무대에서 선보인 ‘인 마이 헤드’는 감성적인 분위기와 집단 떼창을 이끌어내며 장관을 연출했다. 마지막 곡 ‘세레모니’에서는 ‘힙’이 언급될 때마다 함성이 폭발했고, 수천 명의 관객이 하나로 호흡하며 2025 KGMA의 마침표를 화려하게 찍었다.그룹 아이브가 당찬 퍼포먼스와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2025 KGMA를 뜨겁게 달궜다.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5.11.16 05:57
골프일반

‘위믹스 챔피언십 2025’, DAY 1 매치 플레이 조편성… 유현조 VS 황유민, 방신실 VS 박혜준 빅 매치 성사

시즌 피날레 무대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5’의 DAY 1 매치 플레이 조편성이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 경주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됐다.매치 플레이 조편성은 위믹스 챔피언십만의 볼거리 중 하나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12명의 선수가 매치 플레이 대진 상대와 티오프 시간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치 플레이 결과에 따라 FINAL A와 FINAL B 그룹으로 나뉘는 만큼, 선수들은 신중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선택으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지난해에는 랭킹 13위로 지목을 받는 입장이었던 유현조는 올해 랭킹 1위 자격으로 가장 먼저 상대 선수를 선택했다. 유현조는 황유민을 지목한 후 “언니가 미국 가기 전 마지막 무대여서, 재밌게 같이 치고싶어서 선택했다”고 말하며, 첫 순서부터 빅 매치를 만들어냈다. 이에 황유민은 “이율린 선수가 제 캐디라서 2:1이라고 생각하고, 대상 수상자를 꼭 이겨보겠다”고 응수했다. 또한 박현경은 마다솜을 선택하며 “이번에 조혜림 선수가 캐디로 동행하는데, 우승하면 하와이행 비즈니스석 티켓을 끊어주기로 했다.”며 “언니, 저 A그룹 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안겼다. 마다솜은 “저는 이번에 행운으로 출전하게 되었는데, 기세를 이어 잘 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방신실은 박혜준을 선택하며 장신 듀오 대결을 성사시켰고, 매치퀸 성유진과 가을여왕 김수지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았다. 이동은은 동갑내기 고지원을 지목하며 같이 많은 버디를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조합의 매치들이 성사되면서 팬들의 관심과 흥미를 한껏 끌어올렸고, 내일 맞붙을 다양한 경기를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내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에서는 24명의 선수가 총 상금 10억원을 두고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DAY 1 매치 플레이 조편성 결과이예원(6위)-김민주(23위) 이가영(8위)-지한솔(21위)이동은(5위)-고지원(14위)방신실(4위)-박혜준(17위)유현조(1위)-황유민(18위)홍정민(2위)-한진선(22위)노승희(3위)-정윤지(15위)박현경(7위)-마다솜(21위)김민선7(9위)-박주영(16위)성유진(10위)-김수(20위)이다연(11위)-임희정(19위)박지영(13위)-최은우(24위)*15일 10시3분부터 8분 간격으로 티오프 예정. ()안은 위믹스 포인트 랭킹이은경 기자 2025.11.14 14:02
프로야구

결국 한화 만난다, LG 염경엽 감독 "절실한 마음으로 한화와 좋은 승부 펼칠 것"

정규시즌 우승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파트너로 한화 이글스로 정해졌다. 염경엽 LG 감독은 "플레이오프(PO)에서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가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한화와 (KS에서)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라고 24일 출사표를 밝혔다. 한화는 이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11-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19년 만에 KS 진출을 확정 지었다.LG와 한화가 포스트시즌(PS)에서 맞붙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역대 5전 3승제 PO에서 5차전까지 치른 뒤 KS에 진출한 팀의 업셋 확률은 28.6%에 그친다. 게다가 전·후기리그와 양대리그 시절을 제외하고 정규시즌 우승팀의 KS 승리 확률이 85.3%(35회 중 29회)에 달한다. LG의 관건은 경기 감각 회복이다. 지난 1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 후 오는 26일 KS 1차전에서 25일 만에 실점을 갖는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천 합숙과 잠실 훈련을 통해 팀에 부족한 부분을 점검했다. 특히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하는 걸 잘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선발 야구를 펼쳐야 한다. 앤더스 톨허스트와 요니 치리노스 등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키플레이어"라고 밝혔다. 예년과 달리 염 감독은 KS 1~2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만큼 신중하다. 임찬규와 손주영이 나설 것으로 보이는 3~4차전 선발 역시 KS 1차전 마운드 운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예고했다.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 시즌의 마지막 무대인 한국시리즈에서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향한 절실한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잠실=이형석 기자 2025.10.25 00:40
프로야구

LG 염경엽 감독 "한화와 좋은 경기…한국시리즈서 성원에 보답"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한국시리즈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염경엽 감독은 24일 구단을 통해 "플레이오프에서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며 "한화와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규시즌 1위를 차지해 한국시리즈에 선착, 상대를 기다리고 있던 LG는 이날 한화가 삼성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1-2로 크게 이기면서 26일부터 한화를 상대로 7전 4승제의 한국시리즈를 벌이게 됐다.염 감독은 "이천 합숙과 잠실 훈련을 통해 팀에 부족한 부분들을 점검했다"며 "특히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하는 걸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정규시즌 LG와 한화의 상대 전적은 LG의 8승 1무 7패 우위다.염 감독은 "한 시즌 마지막 무대인 한국시리즈에서 팬 여러분 성원에 보답하고,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향한 절실한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안희수 기자 2025.10.24 22:45
뮤직

알디원, 데뷔시킨 ‘보이즈 2 플래닛’ 레전드 장면 모음.zip

지난 25일 종영한 Mnet ‘보이즈 2 플래닛’을 통해 데뷔의 꿈을 이룬 알파드라이브원(알디원). 8명의 멤버를 데뷔의 길로 이끌어준 결정적 장면들을 다시 짚어봤다. 1위로 뽑힌 이상원의 대표 무대는 4회 방송의 에스파 ‘위플래시’ 무대였다. 스타 크리에이터들에게 처음 공개된 무대였던 만큼 강한 인상을 남겼다. 킬링 파트를 맡은 그는 펀덱스 8월 1주차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올랐고, 직캠은 하루 만에 130만 뷰, 현재 누적 259만 회를 기록했다. 초커와 걸리시한 안무를 완벽히 소화했다는 평가 속에 올라운더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2위로 데뷔한 조우안신은 시그널송 ‘올라’에서 C그룹 센터를 맡으며 처음 존재감을 드러냈다. 3회부터 K그룹과 C그룹이 합쳐지면서 C그룹 참가자들은 한국 스타 크리에이터들에게 인지도를 쌓기 쉽지 않았지만, 조우안신은 시그널송 무대를 통해 일찍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덕분에 최종 순위에서도 한국과 글로벌 투표 모두 2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데뷔에 성공했다. 3위 허씬롱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중국 현지화 그룹 ‘보이스토리’로 이미 데뷔 경험을 가진 참가자다. 3회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배틀에서 막내 나윤서를 향해 “내가 비를 맞아봤으니까 우산을 씌워줘야 한다”는 말을 전하며 자신이 겪은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장면은 ‘보이즈 2 플래닛’ 전체를 통틀어 명장면으로 꼽혔다. 4위 김건우는 시그널송에서 K그룹 센터로 주목받았지만, Mnet의 모회사 CJ ENM 계열인 웨이크원 소속임에도 개인 연습생 자격으로 참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빚으며 한때 순위가 급격히 하락했다. 그러나 덤덤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노래·춤·비주얼 모두 빠짐없는 실력을 보여주며 차츰 순위를 끌어올렸다. 각 미션마다 팀 1위를 지켜내고 올스타를 꾸준히 유지한 끝에, 결국 높은 순위로 데뷔에 성공하며 감동을 안겼다. 5위 장지아하오는 3차 순위 발표식 전까지 19위에 머무는 등 비교적 낮은 성적과 적은 분량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체인스’ 무대에서 손목에 수갑을 묶은 안무를 완벽히 소화하며 단 8초 만에 킬링 파트를 만들어냈고, “독보적인 춤선”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이후 춤선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고, 결국 파이널 무대 ‘브랫 에티튜드’의 킬링 파트를 맡으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6위 이리오는 이상원과 함께 빅히트 산하 연습생 그룹 ‘트레이니 에이’ 출신으로, 두 사람의 관계성이 주목을 받았다. 팬들 사이에서도 두 사람을 함께 응원하는 흐름이 형성됐다. 특히 ‘퀸카’ 무대에서 기타를 부수는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음색,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보여주며 그룹 내 메인보컬로 자리매김했다. 7위 정상현은 첫 공개 무대인 ‘상암절’에서 등장과 동시에 화제를 모은 참가자다. 강아지 같은 선한 인상과 특유의 예쁜 웃음으로 시선을 끌었지만, 본인은 스스로를 ‘힙합 개냥이’라 소개할 만큼 음색은 외모와 상반된 반전 매력을 지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름이 불린 8위는 그룹 위아이 출신 김준서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한 차례 출연한 경험이 있는 그는 스타 레벨 테스트에서 카니가 “BL 드라마에서 봤다”고 외친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이돌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과 방송 초반 리더십 있는 모습들이 더해져 결국 데뷔로 이어졌다. 알파드라이브원은 앞으로 5년간 그룹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멤버들이 조화를 이룬 만큼, 지난 시즌을 통해 결성된 제로베이스원의 인기를 잇고 더 큰 성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30 05:55
예능

‘보이즈 2 플래닛’ 파이널 진출 16人 확정… 이상원, 압도적 ’1위’

대망의 파이널 무대에 오를 ‘보이즈 2 플래닛’ 참가자 16인이 공개됐다.2025 플래닛 신인그룹 탄생을 단 일주일 앞둔 Mnet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 / 연출 김신영, 정우영, 고정경)은 4차 글로벌 투표에서 총 213개국 및 지역 32520432표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 인기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특히 파이널 직전 8일간 진행된 투표에는 약 242만 명이 참여해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관심을 입증했다.이날 방송 반응도 뜨거웠다. 이날 1020 여성 시청률은 각각 1.5%, 2.4%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OTT 플랫폼 티빙에서도 실시간 최고 점유율 80%에 육박했으며, 전 세계 생중계되는 엠넷플러스 스트리밍도 전주 대비 33% 이상 상승했다. 글로벌 SNS 플랫폼에서도 열기가 이어졌다. X(구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 순위에 오르는가 하면 중국 대표 SNS 플랫폼 웨이보에서도 메인, 엔터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는 등 참가자에 대해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지난 18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살아남은 16인의 파이널 진출자가 공개됐다. ‘부동의 1위’ 이상원은 828만 점을 획득하며 역대 서바이벌 사상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는 압도적 행보를 이어갔다. 조우안신(2위), 이리오(3위) 역시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며 김건우(4위), 장지아하오(5위), 허씬롱(6위), 김준서(7위), 정상현(8위)과 함께 톱8을 형성해 데뷔권 경쟁을 뜨겁게 달궜다.박동규는 2차 발표식 최하위(24위)에서 무려 10계단을 뛰어올라 14위에 오르며 극적인 생존 스토리를 써냈다. 장지아하오는 처음으로 톱8에 진입했고, 유메키(9위), 전이정(15위), 강우진(16위)도 순위 급등으로 파이널 티켓을 거머쥐며 반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파이널 진출자들은 “마지막 무대로 보답하겠다”며 스타 크리에이터들에게 감사와 각오를 전했고, 떠나는 이들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파이널 글로벌 투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까지 엠넷플러스를 통해 1차 투표가 진행되며, 생방송 중 2차 투표가 이어진다. 단 한 명만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글로벌 투표를 통해 최종 데뷔조가 확정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파이널 무대 미션도 전격 공개됐다. 최종 16인은 8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신곡 무대를 선보이며 마지막 경쟁을 치른다. ‘Brat Attitude’는 힙합과 EDM을 결합한 폭발적인 비트 위에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패기를 담은 곡으로, 천카이원, 박동규, 최립우, 김준서, 장지아하오, 허씬롱, 정상현, 유메키가 무대를 꾸민다. ‘Never Been 2 Heaven’은 펑키한 리듬과 경쾌한 보컬이 어우러져 청춘의 설렘을 표현한 곡으로 조우안신, 이리오, 이상원, 김건우, 전이정, 강우진, 유강민, 김준민이 참여한다.파이널 무대인 만큼 킬링파트를 향한 참가자들의 열망도 뜨거운 상황. 참가자들의 자체 투표를 통해 유메키, 장지아하오와 유강민, 조우안신이 각 팀의 킬링파트 후보 2인에 올랐다.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투표로 최종 킬링파트가 결정되는 가운데 과연 무대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파이널 킬링파트 주인공은 누가될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보이즈 2 플래닛’은 25일 오후 8시 3500여 명의 스타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파이널 생방송을 통해 데뷔조의 탄생을 알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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