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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 청량함→섹시미로 가득 채운 첫 단독 콘서트… “팀 투어스라서 행복하다” [종합]

”팀 투어스라서 행복하다.“그룹 투어스가 잠실실내체육관을 파랗게 물들였다. 투어스는 청량한 곡으로, 42(팬덤명)는 푸른색 옷과 깨끗한 목소리로, 청춘을 상징하는 푸른 바다로 공연장을 형형색색 찬란하게 채웠다.22일 투어스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5 TWS TOUR ‘24/7:위드:어스’ 인 서울’(이하 ‘24/7:위드:어스’)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위버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공개됐다.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24/7:위드:어스’는 투어스가 데뷔 후 약 1년 반 만에 처음 여는 단독 콘서트다. 공연 제목인 ‘24/7:위드:어스’는 ‘언제나 투어스와 함께’라는 투어스의 팀명인 ‘투웬티 포 세븐 위드 어스’를 그대로 이어받아 그룹의 정체성을 담아 의미를 드러냈다. 투어스는 3일간 약 1만 6000명의 팬들을 동원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투어스는 데뷔하기 전 선보인 선공개 곡인 ‘오 마마’로 포문을 열었다. ‘오 마마’는 지난 2월 개최된 팬미팅 무대에서 보여주지 않은 곡이기에 42들은 더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오 마마’를 마친 투어스는 ‘프리스타일’, ‘더블 테이크’까지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후 퇴장했다. 이번 투어스 공연은 곡과 곡이 인트로와 아웃트로 음악으로 유기적으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흘러가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이 퇴장하고 나서도 하나의 음악처럼 그 흐름이 자연스럽게 곡이 전환됐다.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나온 투어스는 그들의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금새 청량한 분위기로 채웠다. 이어 투어스는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평소에 보여줬던 안무가 아닌, 편곡된 버전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이날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은 42를 보고 영재는 “오늘 이렇게 푸릇푸릇하게 42분들이 입고 와주셨다. 이 광경이 너무 예쁘다. 다같이 즐기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투어스는 ‘BFF’, ‘퍼스트 후키’, ‘랜덤 플레이’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투어스만의 여름을 당차게 표현했다. 투어스는 11대의 영상 리프트를 각 곡의 분위기에 맞춰 다양하게 사용하고, 세트에 위치한 계단으로 자유롭게 오르내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롭게 무대를 꾸몄다. ‘헤이! 헤이!’, ‘언플러그드 보이’,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등을 통해 투어스만의 청량함을 맘껏 뽐냈다. 또 투어스는 콘서트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점 대신 쉼표를 그려’, ‘고 백’ 등의 노래에서 섹시미를 분출하며 청량함뿐 아니라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42들이 큰소리로 “앙코르”를 외치자 투어스는 화답하며 ‘내가 태양이라면’이라는 곡으로 다시 등장했다.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든 투어스 멤버들은 첫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먼저 영재는 “오늘도 이렇게 큰 공연장을 42로 채워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이 또 마지막 날이다. 사실 콘서트가 처음이다 보니까 ‘마지막 날은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대기실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 마지막 날인데 무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많았는데, 42들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렜다. 너무 행복했고 무대를 하고 나니까 ‘투어스 하기를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뿌듯함이 많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앞으로도 투어스를 위해서, 또 우리 42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멋있는 아티스트, 자부심이 들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음 속에 서랍속에 이 추억 잘 넣어두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진은 “투어스의 한국 첫 콘서트의 마지막 날이다. 저희와 함께해서 행복했냐. 그러면 저도 행복하다. 첫 콘서트가 이렇게 빠르게 끝날 줄 몰랐다. 근데 저는 아쉬운 것이 없다. 저는 42분들 이렇게 현장에서, 온라인에서 큰 응원과 사랑을 받았고 옆에 앉아 있는 멤버들과 함께 하는 순간들 덕분에 3일 내내 행복한 시간이 됐다.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네잎클로버를 너무 좋아한다. 행운을 갖고 있는 네잎클로버처럼 42분들한테 행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직은 안 되지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더 큰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신유는 “저희의 첫 콘서트가 이렇게 빠르게 지나갔다. 42분들이 행복했다면 저희는 만족한다. 그리고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멤버들에게 한 명씩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무엇보다 우리 42분들이 3일 동안 함께 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 굉장히 하고 싶었던 말은 오늘 사랑하는 가족분들이 와주셨다. 자랑스러운 아들이 됐냐. 이 이야기를 굉장히 하고 싶었고 이번 공연을 통해서 함께하는 멤버들, 그리고 42, 우리 스태프분들에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는 신유가 되겠다. 울컥하지만 1년에 1번 우는 사람이 될 거다. 이렇게 보고 있으니까 너무 예쁘다”며 울먹여 감동을 자아냈다.경민은 “귀한 시간 내서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순간들이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멤버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감사하다. 이 직업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직업이 너무 잘 맞는다.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감사한 삶인것 같다. 이 감사한 마음, 평생 잃지 않고 열심히 무대하는 투어스 경민, 투어스 막내가 되겠다.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평생 함께했으면 좋겠다. 우리 42분들이 있기 떄문에 저희 투어스가 존재한다”고 전했다.도훈은 “이 공간에 투어스 멤버들, 제가 사랑하는 42분들과 함께라서 지금 너무 행복하다. 저희가 준비한 콘서트가 마무리 됐다는 것이 아쉽다.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쳤지만 42분들을 생각하면서 이날을 기다렸다. 이렇게 잘 끝냈다는 것에 너무 기쁘다”며 “오늘 한분 한분 눈 마주치면서 좋은 기억 남겨드리고 싶었다. 오히려 더 좋은 추억 만들고 가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이렇게 예쁘게 키워주신 부모님한테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지훈은 “콘서트를 준비하기 전에 항상 늘 그랬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한 번 더 인지하게 됐다. 참 강한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콘서트를 통해 제 자신의 한계를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 많은 분들과 열심히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이 사랑받아서 행복했다. 팀 투어스라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눈물을 쏟았다. 투어스는 마지막 곡으로 밴드 사운드로 편곡된 ‘너의 이름’을 부르며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투어스는 총 19곡, 150분의 시간, 오로지 자신들의 곡으로 공연을 꽉 채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한편 ‘24/7:WITH:US’는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진행된다. 이들은 7월 11일 히로시마 공연을 시작으로 아이치(13~15일), 후쿠오카(17~18일), 미야기(25~26일), 오사카(28~30일), 가나가와(8월 9~10일) 등 6개 도시에서 총 13회에 걸쳐 투어를 펼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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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 정규 2집 컴백 D-1…기대 포인트 셋

그룹 크래비티가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로 올여름 K팝 신을 정조준한다.크래비티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를 발매한다.‘데어 투 크레이브’는 크래비티가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자신만의 내면을 마주하고 그 속에서 피어난 갈망을 숨김없이 노래한 작품이다. 타이틀곡 ‘셋넷고?!’를 포함해 크래비티의 새로운 정체성이 담긴 12개의 트랙이 수록된다.지난해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뒤 전작인 ‘파인드 디 오르빗’으로 자체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크래비티는 여세를 몰아 신보 ‘데어 투 크레이브’로 팀의 새로운 방향성과 음악적 성장을 보여준다. 분기점에 선 이들의 컴백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갈망과 중력… 크래비티의 리브랜딩 서막크래비티는 이번 컴백을 맞아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나서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이어온 도전과 성장을 바탕으로 팀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전면 재정비한 것이다.포도와 포도 줄기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팀 로고는 물론 그룹명 ‘CRAVITY’의 의미도 다시 정의했다. ‘CRAVE(갈망)’와 ‘GRAVITY(중력)’의 합성어로 재탄생한 ‘크래비티’는 중력처럼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 그리고 그 안에서 싹트는 갈망이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크래비티는 상큼하면서도 달콤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을 내는 ‘포도’를 오브제로 삼아 이러한 ‘갈망’과 변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냈다. 콘셉트 필름부터 콘셉트 포토 등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가운데, 크래비티가 신보 ‘데어 투 크레이브’를 시작으로 앞으로 어떤 서사를 전개해 나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전 멤버 작사·작곡 참여...‘프로듀싱돌’의 시작오랜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인 만큼, 멤버들 역시 앨범에 남다른 진정성을 담았다. 아홉 멤버 모두가 작사 및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전원 ‘프로듀싱돌’로서 첫걸음을 내디딘 것. 세림과 앨런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을 비롯해 첫 유닛곡 ‘랑데뷰’, ‘마리오네트’, ‘위시 어폰 어 스타’ 등 12곡 전 트랙에 멤버들의 손길이 더해졌다.특히 정모, 민희, 형준, 태영, 성민은 이번 앨범을 통해 생애 첫 작사에 도전했고, 크래비티에게 데뷔 앨범 수록곡 ‘점퍼’를 선물했던 소속사 선배 몬스타엑스 주헌 역시 앨범 수록곡 ‘언더독’의 프로듀싱으로 힘을 보태며 크래비티의 음악적 성장을 응원했다.# 듣는 순간 여름... ‘청량비티’의 귀환크래비티의 신보 타이틀곡 ‘셋넷고?!’에도 국내외 음악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셋넷고?!’는 불확실한 청춘의 순간을 거침없이 돌파하는 젊음의 에너지, 그리고 자신만의 리듬(SET)으로 목표(NET)를 향해 달려가는(GO) 크래비티만의 당찬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크래비티는 지난 21일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 몽환적인 플럭 신스 사운드와 “망설일 필요 없이 지금 SET NET G0?!”라는 가사로 듣는 순간 여름을 소환하는 크래비티 특유의 청량 에너지를 전하며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크래비티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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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상처에 약 발라주는 박보검?…김소현 두고 싸우더니 절친됐나 (굿보이)

‘굿보이’ 김소현을 사이에 두고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대던 박보검, 이상이의 달라진 기류가 포착됐다.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7회에선 윤동주(박보검)와 지한나(김소현) 사이의 관계 진전이 있었다. 윤동주의 한결같은 순애보와 따스한 배려에 “내가 미친 거지”라며 선키스를 날렸던 지한나. 하지만 이내 곧 더위를 탓하며 그 감정을 부정했다. 그렇게 입덕부정기를 겪는 듯했지만, 특수팀 해체를 막기 위해 민주영(오정세) 일당에게 흠씬 맞았다는 윤동주의 진심과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투지는 그녀의 철벽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이어진 키스 엔딩은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뜨거운 키스 그 후 윤동주와 지한나의 로맨스 진전을 예감케 했는데,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전개돼 충격을 안긴다. “재워줄게. 우리 집에서”라며 지한나가 아닌 김종현(이상이)이 윤동주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것. 늘 지한나 주변을 맴도는 윤동주를 못마땅해 했던 그가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변화의 기류를 감지한 것인지, 묘하게 뒤틀린 감정선 끝에서 탄생한 이들의 ‘자발적 동거’가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더불어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윤동주와 김종현, 두 남자가 한 공간에 마주 앉아 있는 상황이 포착됐다. 서로를 향한 견제의 눈빛이 감돌면서도, 어딘가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또한, 늘 김종현과 티격태격하던 윤동주의 한결 부드러워진 태도를 보면 둘 사이에도 심상치 않은 변화가 생겼음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경계 태세를 취하다 상처 난 김종현의 얼굴에 약을 발라주려 가까이 다가서는 윤동주의 행동은 불편한 동거를 넘어 ‘동지애’가 피어나는 순간을 기대케 한다.제작진은 “윤동주와 김종현 사이엔 자존심과 질투로 얽힌 감정만이 가득했지만, 이번 회차를 통해 서로의 내면을 조금씩 마주하게 된다. 특히 김종현의 상처를 들여다본 윤동주가 그에게 보내는 시선에 미묘한 변화가 생기면서, 투닥투닥을 넘은 찐한 동료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어 “뜻밖의 공간에서 피어난 강력특수팀의 강력한 동지애가 앞으로의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굿보이’ 8회는 22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2 15:16
드라마

‘노무진’ 정경호, 스케일 커진 마지막 에피소드 예고…거물급 국회의원 역 특출

‘노무사 노무진’ 정경호의 긴장감이 치솟고, 노동자 유령들의 분노가 치솟은 대형 산재사고가 발생했다.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8회에서는 노무진(정경호)-나희주(설인아)-고견우(차학연)가 ‘노무진 노무사 사무소’ 개업 이래 가장 많은 유령 의뢰인들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하며 휘몰아친 이야기와 더 큰 배후 빌런과의 격돌이 예고되며 시청자들을 강력하게 몰입시켰다.8회에서 무진은 물류창고에서 화재 사고를 당한 노동자 유령들과 마주했다. 8명이 숨진 부국창고 화재는 충분히 막을 수 있던 사고였다. 화재 경보 장치 미작동과 휴대폰 반입을 금지하는 회사 방침으로 인해 즉각 신고가 이뤄지지 못했고, 낡은 소화기와 열리지 않는 비상문이 피해를 키웠다. 관리자인 최사장(임철형)은 책임이 두려워 도망쳤다.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는 현실은 씁쓸함을 자아냈다. 게다가 중대재해처벌법이 생겼어도 실제 처벌을 받은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유령들은 원한이 짙어서인지 무진의 곁을 벗어나지 못한 채 되돌아왔고, 귀신이 곡할 노릇에 무진 역시 황당해했다. 유령들은 “노무사라고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 “일 터져서 사람이 죽어야 처벌을 하면 뭐가 바뀌는데?”라고 불안해하면서, 무진의 잠을 방해하며 곁을 맴돌았다.‘무진스’는 조사하면서 사고 뒤 더 큰 배후가 있음을 알게 됐다. 부국창고의 실소유는 명음건설이었고, 대표 김명안(최무성)은 부국창고 최사장에게 독박을 씌우려 납치도 서슴지 않는 인물이었다. ‘무진스’는 이제까지 사건과는 차원이 다른 위험을 느꼈다. 게다가 명음건설은 발 빠르게 유족과 합의 시도까지 했다. 사건 자체가 흐지부지 될 위기였다. 실제 책임자인 명음건설이 처벌받지 않으면, 회사 이름만 바꿔 바지 사장을 세우고 또 같은 사고가 발생할 게 분명했다.이때 사건의 키인 도망친 최사장이 ‘견짱tv’를 보고 ‘무진스’에게 연락을 취했다. 무진은 희주와 견우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혼자 최사장을 만나러 갔다. 유령들은 오해를 한 채 “우리를 죽인 사장하고 손을 잡겠다는 거냐”라면서, 무진의 몸을 빌려 복수를 하겠다며 빙의 시도를 했다. 최사장이 등장하면서 유령들의 원한과 분노는 더욱 증폭됐다. 유령들은 폭주해 최사장에게 달려들었고, 그들의 분노 게이지로 인해 땅이 갈라지고 흔들리는 기이한 일이 발생했다. 무진은 최사장에게 죽은 노동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고, 잠시 그들의 분노가 수그러들었다.이런 가운데 무진과 최사장의 만남 장소에 괴한들이 나타나며 긴장감이 치솟았다. 최사장은 무진에게 명음건설이 부국창고의 실소유자라는 것을 입증할 증거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고 도망쳤다. 덩달아 도망치던 무진도 괴한들에게 쫓기게 됐다. “왜 나를 따라오는 건데!”라고 외치는 무진의 ‘패닉 엔딩’에서 8회가 마무리돼, 무진이 과연 무사할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진 쿠키 영상에서는 보살(탕준상)이 “분노의 힘이 앞으로 중요하게 쓰일 때가 있을 거다”라며 8명의 노동자 유령들을 훈련시키는 모습이 그려져, 그의 계획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최종회까지 단 2회만 남겨둔 가운데, 한층 스케일이 커진 산재사고를 해결해야 하는 ‘무진스’의 고군분투가 예고됐다. 더 이상 반복되는 사고가 없도록,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무진스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움직일 예정이다. 여기에 마지막 에피소드를 더 특별하게 장식할 배우 문소리가 거물급 국회의원 문정은 역으로 특별출연을 예고해, ‘무진스’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과 어떤 연기 시너지를 만들지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또한 그동안 궁금증을 키웠던 보살이 무진과 왜 ‘원혼 성불 계약’을 맺었는지 그를 택한 진짜 이유가 공개될 예정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노무사 노무진’ 9회는 27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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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키스 후 박보검에게 실망… “내가 미친 거지” (‘굿보이’)

‘굿보이’ 박보검에게 뜨겁게 반했던 김소현이 이번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해 그 이유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의 지난 방송에서는 윤동주(박보검)와 지한나(김소현)의 로맨스 전선이 급물살을 탔다. 그동안 윤동주의 구애에 철벽을 쳤던 지한나는 내리쬐는 땡볕에 자신을 위해 조용히 햇빛을 가려주는 다정한 손길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여기에 “다리 안 아파?”, “뭐 마실래?”라며 차가운 음료까지 종류별로 사온 온기 가득한 배려는 단순한 호의 이상으로 다가왔다. 더위에 취한 건지, 더 지독한 것에 취한 건지 혼란스러워하던 그녀는 결국 윤동주의 넥타이를 잡아당겨 기습적으로 입을 맞췄다.그 후 지한나는 윤동주를 향한 감정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그가 좋아하는 분홍 소시지를 기억해 슈퍼에서 사다 주고,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몸살에 시달리는 그의 곁을 지키며 밤새 간호했다. 윤동주가 자신을 구하다 다친 팔의 붕대에는 ‘땡큐’라고 몰래 적어 놓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감정을 드러내는 방식은 다르지만, 서로를 향한 진심만은 같은 두 사람의 관계는 주말 안방극장에 설렘을 불어넣었다.그런데 21일 공개된 스틸컷 속 두 사람 사이에는 이전과는 다른 기류가 흐른다. 상처투성이 얼굴을 한 윤동주를 마주한 지한나는 냉랭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윤동주는 풀이 죽은 강아지 마냥 그녀의 뒤를 따른다. 180도 바뀐 온도차 속 예상치 못한 갈등의 기류가 긴장감을 높인다.예고 영상에서도 갈 데 없어 재워달라는 윤동주의 말에 “넌 언제나 그런 식이야?”라며 쏘아붙이는 지한나의 모습이 담겨 있는가 하면, 강력특수팀 팀장 고만식(허성태) 역시 “너 이렇게 해가지고 해결되는 거 하나도 없다는 거 아직도 모르겠어?”라며 실망감이 역력한 모습.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고하는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제작진은 “오늘(21일), 직위 해제와 강력특수팀 해체라는 위기에 봉착한 윤동주의 이야기가 그려진다”라며, “지한나를 비롯한 강력특수팀이 윤동주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윤동주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예측불허 전개가 이어질 7회 방송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7회는 21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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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어렸을 때랑 똑같네… 입대 전 마지막 추억 쌓는다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입대 전 팬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낸다.차은우는 오는 7월 12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솔로 팬미팅 ‘더 로열’을 개최한다.지난 20일 오후 판타지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팬미팅 포스터 속 차은우는 거울 속에 담긴 자신의 어린 시절을 완벽하게 오마주한 모습을 연출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더 로열’은 차은우가 군 입대를 앞두고 선보이는 팬미팅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차은우는 입대 전 마지막으로 팬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기존에는 보여주지 않은 유쾌한 모습을 비롯한 새로운 매력은 물론, 팬사랑으로 가득 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차은우는 올해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달 3년 만에 아스트로 국내 콘서트 ‘더 포스 아스트로드 ’를 개최했으며, 오는 28일과 29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스타그래피’ 공연을 이어간다.배우로서 차은우는 차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와 영화 ‘퍼스트 라이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현재 상영 중인 ‘차은우 VR 콘서트 : 메모리즈’로 전 세계 관객과 만나고 있다.2025 차은우 팬미팅 ‘더 로열’은 오는 7월 12일 오후 5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에 대한 티켓 예매는 6월 25일 오후 5시 선예매, 6월 26일 오후 5시 일반예매가 온라인 예매처 티켓링크에서 각각 오픈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1 10:11
스포츠일반

[경마] '제14회 스포츠동아배’ 개최, 절대 강자 없는 2000m 레이스

제14회 스포츠동아배가 오는 2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경주로 개최된다. 경주 조건은 2등급·연령 오픈·2000m다. 순위상금은 9000만원, 우승마는 4950만원을 받는다. 3세마부터 7세마까지 총 11두가 출전한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은 4두를 소개한다. 만대로(17전 5/3/2, 레이팅 70,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 아임유어파더, 모마: 고운짓, 마주: 최성룡, 조교사: 서범석)지난해부터 중·장거리 경주에 꾸준히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말이다. 이번 스포츠동아배에서 2000m 경주 첫 우승에 도전한다. 만대로는 지난달 18일 스포츠조선배에 출전해 대상경주 특유의 빠른 페이스를 경험했다. 이날 만대로는 스타트는 늦었지만 빼어난 스퍼트를 보여주며 중위권까지 도약해 6위에 올랐다. 만대로는 최근 출전한 열 차례 경주에서 9번 5위 안에 들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19일 기준으로 연승률 60%를 기록하며 자신의 경매가(4억5000만원)의 5배가 넘는 상금을 벌어들였다. 여러 중·장거리 레이스를 통해 실전 감각과 거리 적응력을 끌어올린 만큼, 이전보다 한층 안정된 경주 운영이 기대된다. 사탕소녀(7전 3/1/1, 레이팅 72, 미국, 암, 3세, 갈색, 부마: GIRVIN, 모마: MIDNIGHT CANDY, 마주: 이기선, 조교사: 리카디)데뷔전 이후 꾸준히 순위권에 오르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는 말이다. 이번 스포츠동아배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 사탕소녀는 지난달 31일 1800m 일반 경주에서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서 뒤 1착까지 해냈다. 아직 출전 경주 수가 7회뿐이지만, 벌써 1억5000만원이 넘는 상금을 쌓았다. 이번 달 초 2등급으로 승급하며 성장세를 인정받기도 했다. 아직 2000m 경주 경험은 없다. 스포츠동아배가 첫 도전이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보여준 기량을 발휘한다면 우승을 노려볼 있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매글데이(24전 5/4/2, 레이팅 68, 한국, 거, 5세, 밤색, 부마: 애니기븐새터데이, 모마: 매글레브, 마주: 하늬바람, 조교사: 이신우)지난해 11월부터 장거리 경주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으며 5월에는 2등급으로 승급했다. 전형적인 추입형 전개를 펼치는 말로 경기력 기복은 있는 편이지만, 기본기는 탄탄하다. 매글데이는 2000m 경주만 2번 출전했다. 가장 후미에서 힘을 비축하고 있다가 직선 주로에서 추입을 보여주며 각각 2위에 올랐다. 특히 가장 최근 출전한 지난달 24일 경주는 1위 매직포션과 2마신(2.4m) 차에 불과했다. 결승선 부근에서도 힘이 빠지지 않고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매글데이가 남긴 기록은 2분9초09였다. 이번 스포츠동아배 출전마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최근 식욕 부진에 시달린 점, 날씨가 많이 더워진 점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타운위즈(18전 5/1/2, 레이팅 74, 한국, 5세, 갈색, 부마: 퍼지, 모마: 업타운다운타운, 마주: 최몽주, 조교사: 박지헌)업타운위즈의 부마인 퍼지는 클린업조이·원더풀슬루·석세스백파 등 걸출한 말을 여럿 배출했다. 특히 클린업조이는 2016년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장거리에 강했다. 형제마들의 거리 적성이 장거리에 있었던 만큼 업타운위즈도 데뷔 뒤 꾸준히 중·장거리 경주에 출전했다. 하지만 성적이 기대만큼 좋지 않았고, 최근엔 1200m 단거리 경주도 출전하고 있다. 3월 22일 일반 경주에선 2위, 4월 12일에는 8위에 오르는 등 성적이 들쑥날쑥하다. 이번 경주에는 지금까지 한 번도 기승한 적이 없었던 이혁 기수가 기승한다. 안희수 기자 2025.06.20 11:00
스포츠일반

[경마] '다크호스' 마이드림데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

마이드림데이(한국, 수, 3세, 마주 신우철, 조교사 토마스)가 지난 1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경주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우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는 KRA컵 마일·코리안더비와 함께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로 불린다. 앞선 두 대회에서는 모두 오아시스블루가 1위에 올랐다. 하지만 KRA컵 마일 준우승, 코리안더비 4위였던 마이드림데이가 오아시스블루의 삼관마(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전승) 등극을 가로막았다.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선 마이드림데이는 3코너 진입 직후 앞서가던 원더풀그룸과 오아시스레드까지 넘어섰다. 삼관마를 노리는 오아시스블루가 안쪽에서 질주하며 추월을 노린 상황. 승부는 결승선 100m를 앞두고 결정됐다. 마이드림데이는 지치지 않고 질주해 1위를 지켜냈다. 역시 스퍼트가 좋았던 스톰파이터와 영스카이워커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마이드림데이의 우승을 이끈 서승운 기수는 "말이 어릴 때 이후 오랜만에 기승했는데 느낌이 좋아 내심 기대했다. 아직 성장 중인 말인 만큼 무리하지 않으려고 했다. 능력이 뛰어난 말이고, 오늘(15일) 컨디션까지 최상이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이드림데이는 한국마사회가 지난 2006년 씨수말로 국내에 들여온 메니피의 손자마이자 지난 2020년 코리안더비 우승마인 세이브더월드의 자마이다. 메니피는 켄터키더비 준우승, 해스켈 인비테이셔널 우승 등 현역 시절 화려한 전적을 자랑했다. 2016년 파워블레이드 이후 9년 만에 삼관마 등극을 노린 오아시스블루는 레이스 막판 뒤로 처지며 5위에 그쳤다. 오아시스블루에 기승한 진겸 기수는 "경주 초반부터 경합이 시작되며 말이 체력 소진도 심했고, 선두그룹에 갇혀 제대로 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아시스블루의 백광열 조교사도 "실망하지 않고 내년 새로운 시리즈의 삼관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2025.06.20 11:00
스타

한예리, 15년 몸 담은 사람엔터 떠난다…소속사 대표와 동반 화보까지 [공식]

배우 한예리가 15년간 몸 담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20일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한예리와 긴밀한 논의 끝에 15년 간의 동행을 끝으로 사람엔터와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게 됐다”며 “그동안 사람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해 온 배우 한예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예리가 이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촬영한 매거진 마리끌레르 7월호 화보 인터뷰를 전했다. 공개된 화보 속 두 사람은 같은 블랙 색상의 의상을 입고, 통로에서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같은 목표를 놓고 함께해 온 두 사람을 담아낸 컷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화이트 의상을 입은 두 사람이 테이블에서 마주 보는 듯한 구도를 통해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담아낸 모습. 그런가 하면 나란히 앉아 환한 미소를 비추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먼저, 지난 시간 동안 함께 꾼 꿈이 있느냐는 말에 이소영 대표는 “꿈이라면 사랑받을 수 있고, 가치를 가장 잘 알아봐 줄 사람들이 있는, 가장 빛나는 자리에 한예리 배우가 서길 바랬다”라며 배우 그리고 인간 한예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예리는 “어떤 큰 목표나 꿈보다는 함께 바란 방향은 있다. 그 방향성은 ‘감사’였던 것 같다. (이소영 대표가) 제가 영화계에서 어떻게 사랑받는 존재가 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셨고, 자연스럽게 제 존재 가치를 찾아주셨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저를 귀하게 쓸 수 있게끔 만들어주셨다”라고 그동안 자신을 이끌어 준 이소영 대표에 감사함을 전했다. 앞으로 긴 호흡으로 서로를 바라볼 두 사람에게 어떤 바람을 품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소영 대표는 “가장 사람다운 배우가 한예리라고 생각한다. 예리 배우에게 마지막 사랑 표현을 한다면 ‘다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전한 뒤 “앞으로의 시간은 한예리 배우가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뿌리는 과정이 될 거라고 믿는다”라며 든든한 응원을 건넸다. 한예리 또한 “아주 단순하게는 진짜 헤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이업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긍정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대표님을 사랑하는 만큼 무슨 일이 있을 때 기꺼이 함께하고, 대표님이 저를 사랑하는 만큼 물심양면 도와주실 거다. 이제 우리는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계속 고민할 것 같다. 서로의 성장을 누구보다 기대하는 사이”라며 매니지먼트 업무가 종료된 이후에도 끈끈히 이어 나갈 인연임을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0 09:45
예능

강호순 범행자백 진술 영상 공개 된다…‘꼬꼬무’, ‘특집:더 리얼’ 3부작 확정 [공식]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프로파일러 표창원, 프로파일러 권일용,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이 스페셜 이야기꾼이 되고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가 ‘꼬꼬무’ 사상 처음으로 리스너가 되어 만나는 ‘특집 : 더 리얼’ 3부작을 방송한다.20일 ‘꼬꼬무’ 제작진은 ‘특집:더 리얼’ 3부작으로 오는 26일 1부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 7월 3일 2부 ‘10+2=연쇄살인마 강호순’, 7월 10일 3부 ‘사형수 오휘웅, 50년의 절규’를 방송 확정했다. 1부에는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이야기꾼으로 장도연이 리스너로 만나며, 2부는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이야기꾼으로 리스너 장현성과 만나고, 3부는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이 이야기꾼으로 리스너가 된 장성규를 만나 장트리오가 ‘꼬꼬무’ 사상 처음으로 리스너가 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꼭 전하고 싶었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듣는다. 또한 이외에도 강승윤, 옥자연, 장예원, 김태균, 류수영, 에스파 윈터가 리스너로 출격해 꽉 찬 이야기를 만들 예정이다.이중에서 1부 ‘육군 상사 염순덕 피살 사건’은 대한민국 군 의문사 역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2001년, 맹호부대에서 군수 보급관으로 복무하던 염순덕 상사가 부대 회식에 참석했다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그날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이를 위해 오랫동안 염순덕 상사 피살 사건을 파헤쳐온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스페셜 이야기꾼으로 나선 가운데 '꼬꼬무' 제작진과 함께 밝혀낸 새로운 단서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해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2부 ‘10+2=연쇄살인마 강호순’은 한국의 마지막 연쇄 살인범 강호순의 잔혹한 살인 행각을 다룬다. 특히 스페셜 이야기꾼인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강호순과 마주했던 상황을 고백하고, 강호순이 자신의 범행을 자백하는 실제 진술 영상이 방송 사상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3부 ‘사형수 오휘웅, 50년의 절규’는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 변호사가 스페셜 이야기꾼으로 출연해 ‘인천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사형당한 사형수 오휘웅의 이야기를 파헤친다. 사건 발생 50년 만에, ‘꼬꼬무’ 제작진이 어렵게 찾은 오휘웅의 유가족을 인터뷰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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