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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힙합의 민족2' 문희경 꺾은 창조, 물 만난 물고기 따로 없네
창조의 랩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프로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물 만난 물고기처럼 무대를 꾸몄고 감탄을 자아냈다. 창조의 무대는 카리스마 넘쳤고 할미넴 문희경을 압도했다. 20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에는 파이스트무브먼트 비트로 펼쳐지는 '죽이는 게임'과 '살리는 게임' 두 가지 미션이 펼쳐졌다. 치열한 경쟁이었다. 창조는 같은 팀이었던 문희경, 프로듀서 마이크로닷, 주석, 베이식과 함께 무대에 올라 '시계'를 열창했다. 틴탑에 소속돼 그간 보여주던 모습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창조는 진정으로 랩을 즐겼고 전문가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실력을 자랑했다. 매 무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문희경을 압도할 정도였으니 더 말해 무엇하랴.창조는 스위시 가문의 무대에서 날아다녔다. 이를 본 파이스트무브먼트 멤버 케브 니시는 "비트 위 날아다니는 나비 같았다"고 극찬했다. 결국 승자는 창조였고 문희경은 아쉽게 탈락후보가 됐다. 문희경은 '살리는 게임'에서 활약하며 탈락에서 벗어났지만 이날 창조가 보여준 수준급 무대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한편 '죽이는 게임'과 '살리는 게임' 결과 이이경과 최성준이 탈락했다. 타 가문 멤버 영입권을 획득한 쎄쎄쎄 가문은 브랜뉴에 소속되어 있던 울랄라세션 박광선을 영입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2.21 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