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0건
금융·보험·재테크

카뱅 몸집 커졌지만…주가 부진·대주주 적격성 '암초'

카카오뱅크가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 모습이다. 주가는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사업은 대주주 적격성이라는 벽에 마주했다. 승승장구하던 실적도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라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내달 6일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자사주 소각 등 의미 있는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상반기 카카오뱅크는 훌륭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231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확대가 이자수익을 견인했다.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해 상반기 말 5조5000억원이었으나, 올 상반기 말 12조4000억원으로 7조원가량 불어났다. 지난 1년 새 주담대 규모가 두 배가 된 셈이다. 카카오뱅크가 몸집을 잘 키워나가고 있지만, 주가는 올해 들어 하향곡선을 타는 중이다. 올 1월 15일 3만1500원 고점을 찍고 난 뒤 지난 28일 기준 2만2200원까지 내려왔다.카카오뱅크의 주가 부진은 증시 입성 후 해결해야 할 해묵은 과제로 꼽힌다. 재무적으로 성장했지만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긴커녕, 최고점에서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2만~3만원대 박스권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더불어 증권가에서는 3분기 실적 악화 전망도 내놨다. KB증권은 카카오뱅크의 3분기 별도 기준 순이익이 전년 대비 21.5% 증가한 1160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3.5%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카카오뱅크는 성장주로 꼽혀왔다.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대주주 리스크를 안고 경영을 펼치면서 벽에 가로막혀 있는 모습이다. 대주주 리스크와 관련해서 카카오뱅크의 신규 진출이 제한된 부분은 신용카드와 마이데이터, 신용평가업 등이 꼽힌다. 지난해 신청한 마이데이터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와 비금융신용평가업(전문개인신용평가업) 허가 심사는 여전히 보류 중이다. 이는 카카오뱅크의 최대 주주이자 카카오의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상황 탓이다. 카카오뱅크의 최대 주주는 지분 27.16%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다. 카카오의 최대 주주는 지분 13.27%를 가지고 있는 김범수 위원장이다. 김 위원장이 벌금형 이상을 받으면 금융당국에선 대주주 적격성 요건을 심사하게 되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면 주식 처분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대주주가 바뀔 수 있다는 얘기다. 업계에선 대주주가 바뀌면 카카오뱅크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김석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투자자문업 같은 부분, 방카슈랑스 같은 보험영역에서 특별한 제약이 없다고 보고 있다"며 "이외 추가 진출도 금융당국과의 협의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가 부양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얘기하긴 어려우나, 항상 '성장'이나 '성장에 따른 환원'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어 이번에도 비슷한 맥락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4.10.30 07:12
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은행,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NH농협은행은 서울시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사에서 웰스테크 전문기업인 쿼터백그룹과 개인 맞춤형 자문 및 자산관리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쿼터백그룹은 국내 최초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서비스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 로보어드바이저(RA) 선도기업으로 2023년 금융위원장 스마트 금융대상을 수상했다.농협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쿼터백그룹 시스템(베러웰스 솔루션)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자문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금융투자자문 시스템 수행을 위한 프로세스 체계 및 실무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김용욱 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 “고객자산분석 및 데이터를 활용한 체계화된 고객관리로 초개인화된 종합자산관리를 제공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09.26 13:27
금융·보험·재테크

대형 금융사고 반복에 '대출 프로세스 개선 TF' 발족

반복되는 대형 금융사고에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이 대출 프로세스 전반을 뜯어고친다.금융감독원은 3일 박충현 은행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11개 은행 및 은행연합회와 함께 '여신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대출 프로세스 개선 작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박 부원장보는 "연이은 금융사고로 은행 산업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은행권 공동의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최근 금융사고는 내부 직원이 개인적 동기에 의해 주도하는 경우가 많으며 규모도 대형화하고 있다. 100억원 초과 영업점 여신 사고는 지난 5년간 1건(150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1~8월) 중 7건(987억원)으로 급증했다.점포·인력 축소 추세 속에 영업점 여신 업무에 대한 내부통제 취약성도 빈번하게 노출되고 있다.이에 금감원과 은행권은 개선 과제로 여신 중요 서류에 대한 진위 확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객 제출 증빙 서류가 스캔 보관(원본 폐기)되는 점을 악용한 부당 대출 사례 등이 잇따르고 있어서다.앞으로는 소득·재직서류 요구 시 공공마이데이터 징구 원칙을 규정화하고, 매매·분양계약서 등 중요 서류의 진위 확인도 강화하게 된다.담보가치를 부풀려 대출 한도를 높이는 사고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서는 영업점 담보가치 산정과 관련한 검증 절차를 엄격히 하기로 했다. 본점이 직접 들여다보는 심사 기준 금액을 조정하고, 영업점 자체 평가에 대한 본점 모니터링을 강화한다.장기 미분양 등 취약 물건 담보 평가에 대한 평가·검증 절차도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임대차계약 실재성을 확인하고 용도 외 유용 점검 기준을 보완하기로 했다.임대차계약과 다른 내용이 발견될 경우 영업점 조사가 아닌 제삼자 현장 조사도 의무화한다. 금감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모범규준 개정안을 연내 마련할 수 있도록 실무회의를 이어갈 계획이다.그러나 금감원과 은행권은 최근에도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개선안 등을 대대적으로 내놓은 바 있어 이번 모범규준 개정안이 얼마나 실효성을 지닐지는 미지수다.금감원은 "제도 보완이나 사후 제재만으로 위법·부당행위를 방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일선 직원들의 높은 윤리 의식, 책임감을 바탕으로 여신업무를 할 수 있도록 준법 교육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03 17:46
IT

LGU+, 서류 없이 앱으로 신청하는 가족 '셀프 결합' 출시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앱 '당신의 U+'에서 서류 제출 절차 없이 가족 간 결합 할인을 신청할 수 있는 '셀프 결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휴대폰 인증만으로 가족 관계 정보를 불러와 모바일에서 가족 결합을 할 수 있다.이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여러 행정 기관에 흩어져 있는 국민 데이터를 취합하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했다.기존에는 온·오프라인으로 이통사가 증빙서류를 받은 뒤 일일이 고객 정보를 매칭하는 등 최종 결합 완료까지 평균 3일이 소요됐다. 셀프 결합은 가족 중 1명이 신청하면 구성원들은 간단한 동의만으로 결합 혜택을 받을 수 있다.향후 LG유플러스는 결합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로 통신요금을 간편하게 관리하는 '우리가족 청구서'도 선보일 계획이다.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앞으로도 가족들이 함께 결합과 관련된 가입, 이용, 확인, 변경 등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9 15:44
금융·보험·재테크

우리은행, 반려동물 캐릭터 키우면 선물 주는 '바크앤뱅크' 선봬

우리은행은 모바일 앱 '우리원뱅킹'에서 반려동물 캐릭터를 키우며 경품을 받는 출석·임무 수행 보상형 서비스 '바크앤뱅크'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고객은 앱에서 반려동물의 종류와 받을 경품을 선택하고 친구에게 공유하기, 적금 보러가기 등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반려동물을 잘 키우려면 매일 바크앤뱅크에 출석하거나 임무를 완료해야 한다.최근 절약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짠테크 미션도 추가했다. 마이데이터와 연동해 소비하는 금액을 주별, 월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금액이 전주, 전월과 비교해 적으면 성공하는 챌린지다.미션 수행으로 얻은 먹이, 놀아주기 아이템 등으로 반려동물을 최종 성장 단계(5단계)까지 키운 고객은 커피, 햄버거 등 선택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귀여운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고객들이 반려동물 콘텐츠를 즐기면서도 좋은 금융 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3 16:03
IT

KT, NIA 'AI 맞춤형 교수 학습 플랫폼' 사업 수주

KT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맞춤형 교수 학습 플랫폼'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KT는 올해 말까지 쌍용정보통신과 함께 서울시 교육청 등 전국 11개 교육청에 미래 교육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KT는 이번 사업 수주로 기존에 상용 서비스를 제공 중인 2개 교육청을 포함해 전국 17개 교육청 중 13개 교육청에 AI 기반 맞춤형 교수 학습 플랫폼을 적용한다.KT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미래 교육 환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능형 통합 수업 체계 구현, 지능형 학습 분석 시스템 개발, 학생 중심 교육 마이데이터 체계 정립을 중심으로 진행된다.AI 추천 맞춤형 자료, 학습 진단 자동 분석 등으로 교사 업무를 효율화하고, 학생에게는 AI 성취도 분석 진단, AI 추천 맞춤형 콘텐츠로 자기 주도 학습을 지원한다.KT는 개인화된 맞춤형 시스템도 제공할 계획이다.학생에게는 학습 성과 향상, 교사에게는 업무 환경 개선 및 학생과의 긴밀한 상호 작용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교육 관계자의 정책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실증도 추진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1 17:20
IT

KT, 공공 마이데이터로 서류 제출 업무 간소화

KT는 오는 19일부터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로 통신 업무 처리에 필요한 서류 제출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18일 밝혔다.공공 마이데이터는 행정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받거나 제3자에게 전송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KT가 서류 제출을 간소화한 업무는 결합 서비스 이용과 명의 변경 신청이다.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업무에 우선 적용했으며, 군인 요금제 신청 업무까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기존에는 서비스 이용을 위해 고객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명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다. 이제는 휴대전화 본인 인증으로 행정기관에 본인 정보 제공을 요청하면 행정기관이 KT에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지난달 KT는 가족의 통신 업무를 대표가 대신할 수 있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를 출시했다. 가족 결합 할인 등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권희근 KT 영업본부장은 "이번 제출 서류 간소화 및 우리가족대표와 같은 고객 편의를 높이고 통신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들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18 12:44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 출시

카카오뱅크는 여러 금융사의 대출 조건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서비스로 고객은 카카오뱅크를 포함한 30여 개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을 한 번에 조회하고 한도·금리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제1 금융권 지방은행을 포함해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 등 제2 금융권과 온라인 투자 연계 업체까지 다양한 업권의 금융사가 서비스에 입점했다.제휴 금융사뿐 아니라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상품(비상금대출·마이너스 통장 대출·신용대출)도 함께 조회하고 비교 가능하다.대출 상품을 비교하려는 고객은 카카오뱅크 개인정보나 소득정보를 별도로 입력할 필요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정확한 소득 정보를 반영해 최종 심사 결과와 가까운 예상 대출 금리와 한도 조건을 제공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존 핀테크사 플랫폼에서 주로 이용해온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은행인 카카오뱅크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대출 비교 서비스로 금융 생활 필수 앱으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편리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1 15:19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은행, 고객 미래 현금 흐름 예측한다

KB국민은행은 마이데이터로 과거와 현재의 수입과 지출을 분석하고 미래 현금 흐름까지 예측할 수 있는 '마이 현금 흐름'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가입자의 계좌·카드·간편결제 등 다양한 거래 내역 데이터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분석해 반복적인 패턴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현금 흐름을 예측한다. KB마이데이터 가입 후 KB스타뱅킹에서 이용 가능하다.새로운 서비스는 '과거' '현재' '미래'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수입과 지출 습관을 돌아볼 수 있고, 이를 토대로 개선된 미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예를 들어 과거 패턴에서 벗어나는 특이 지출을 찾아 '지출 줄이기'에 도전하거나, 미래 현금 흐름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특이 지출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지 체크하는 등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고객들이 현금 흐름을 스스로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21 17:12
금융·보험·재테크

KB스타뱅킹에서 다른 금융사 이체까지 한 번에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내 '전체계좌조회(이하 오픈뱅킹) 서비스'를 마이데이터와 결합해 다른 금융기관 계좌 조회 및 이체 등 주요 기능을 개선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개편으로 KB스타뱅킹 고객은 전 금융기관의 정보를 볼 수 있는 마이데이터로 기존 오픈뱅킹 동의로 조회할 수 있었던 정보와 더불어 대출 및 신탁, 외화 자산과 증권사의 보유 주식 종목까지도 한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다.가입한 상품의 적용 금리, 투자 수익률, 이자 상환일 등 자산 관리에 필요한 여러 정보도 쉽게 확인 가능하다.또 고객별로 필요한 알림이나 맞춤형 서비스 추천 등 개인화한 콘텐츠를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등록한 자산 조회 유효기간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연장 및 재동의를 권유하고, 연결한 자산의 종류를 분석해 신용점수 올리기나 가계부, 지출 순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천한다.원스톱 가입 절차를 도입해 마이데이터와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 동의 절차는 간소화했다.타 금융기관 계좌 등록을 위해 마이데이터 동의 절차를 마치면 등록된 계좌 중 출금이 가능한 계좌를 자동으로 파악해 고객에게 알려주고 오픈뱅킹 동의 절차로 자연스럽게 연결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31 15:0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