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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한지은 “이동욱과 키스신 촬영 도중, 머리채 잡아” (‘라스’)

배우 한지은은 ‘라디오스타’를 통해 4차원 매력을 발산한다. ‘맑광눈(맑은 광기 눈빛)’이라는 별명처럼 엉뚱한 입담과 예능 야망이 어우러진 첫 토크쇼 신고식이 펼쳐질 예정이다.1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도지원, 김금순, 차청화, 한지은이 출연하는 ‘배우천하’ 특집으로 꾸며진다.한지은은 16년차 배우로, 드라마 ‘멜로가 체질’, ‘배드 앤 크레이지’ 등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을 입증했다. 올해에도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스터디그룹’, 영화 ‘히트맨2’ 등 다작 행보를 이어가며 활약 중이다.한지은은 ‘라디오스타’ 출연이 처음이라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선배 도지원이 “뭬야?” 연기 시범을 보이던 중, 홀로 ‘정답’을 외치며 어떤 감정일지 추측해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그는 “예능 출연을 위해 꼭 지키는 루틴이 있다”라며 예능 게임을 위해 영어 단어와 사자성어를 매일 외운다는 특별한 습관을 공개한다. MC들이 오늘 외운 사자성어를 묻자 잠시 당황하지만, “사불범정(私不犯政)”이라는 고사성어를 외우며 출근했다고 밝혀 예능에 대한 그의 독특한 열정을 보여준다.배우 이동욱과의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키스신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그는 키스신에 몰입한 나머지 이동욱의 머리채(?)를 잡은 사연을 밝히면서, 해당 장면을 찍은 메이킹 영상이 더 유명해졌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최근까지 이어지는 이동욱과의 인연을 전하며 이동욱이 보낸 간식 이벤트에 감동한 일화도 밝혀 훈훈함을 더한다. 츤데레인 이동욱에 대해 그는 “감동받았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이어 배우 이민호와의 인연도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는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 함께 출연한 이민호가 동갑내기로 먼저 다가와 줬다며 “털털하고 소탈한 매력의 소유자”라고 끈끈한 우정을 전한다.마지막으로 그는 “고등학교 때 댄스 동아리 출신이었다”라며, 아이키가 속해 있는 댄스 크루 훅(HOOK)에게 직접 전수 받은 댄스 실력을 깜짝 공개한다. VIVIZ(비비지)의 'MANIAC(매니악)' 춤에 이어, 회심의 댄스까지 보여주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1 13:46
뮤직

피원하모니, 5월 8일 미니 8집 ‘DUH!’ 컴백

그룹 피원하모니가 5월 8일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FNC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5월 8일 발매되는 피원하모니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DUH!’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바쁘게 오가는 영웅들 사이에서 따분함을 느끼고 있는 피원하모니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피원하모니는 오랜만에 자신들을 찾는 호출벨에 기대를 품고 메시지를 확인하지만, 아이들의 장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영웅 파업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영상 말미에는 컴백 콘텐츠 릴리즈 일정이 기재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피원하모니는 트레일러 공개를 시작으로, 타이틀 포스터, 콘셉트 포토, 메이킹 필름, 뮤직비디오 티저, 앨범 샘플러를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컴백 전날에는 프리 라이브 스테이지를 개최, 다양한 무대와 이야기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의 피지컬 앨범 발매도 예고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전작 ‘새드 송’ 이후 8개월 만에 ‘DUH!’로 컴백하는 피원하모니는 지난 1월 두 번째 월드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유토피아’를 성료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음반 행사 레코드 스토어 데이의 한국 앰버서더이자 ‘K팝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되며 글로벌 대세 아티스트로서의 기세를 떨치고 있다.피원하모니는 이번 신보를 통해 ‘영웅 파업’을 예고하며, 정의롭고 겸손한 기존 히어로와는 다른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피원하모니는 또 한 번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펼쳐나가며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보여준다는 각오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3 12:35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약한영웅’, 넷플릭스 공개만으로 글로벌 흥행, 시즌2는 어떨까

사춘기 청소년들이 마주한 폭력적 현실은 글로벌 화두가 되고 있는 걸까.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국드라마 ‘소년의 시간’과, 최근 웨이브에서 넷플릭스로 옮겨 시즌1이 선공개되고 곧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는 ‘약한영웅’ 이야기다. ‘소년의 시간’이 어른들은 모르는 아이들이 마주한 혐오의 폭력을 편집점 없는 원테이크로 그 막막한 현실 그대로를 담아냈다면, ‘약한영웅’은 범죄와도 맞닿은 학교폭력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하는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서 아이들이 맞닥뜨리는 무력감을 전형적인 ‘너드 히어로물’의 틀로 그려냈다. 범죄와는 거리가 멀 것처럼 느껴지고 또 응당 그래야 할 아이들이 마주한 끔찍한 폭력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사건들은 자못 충격적이지만, 두 작품 모두 그 폭력의 밑그림을 제공하는 사회 현실의 문제들을 놓지 않고 있다. 두 작품 모두 글로벌 화제작으로 떠올라, 글로벌 OTT 순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는 ‘소년의 시간’이 부동의 1위에 올라 있고, ‘약한영웅’ 역시 공개되자마자 글로벌 3위까지 오르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 특히 ‘약한영웅’이 넷플릭스 공개만으로 글로벌 흥행의 신호탄을 쐈다는 건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이미 2022년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됐던 ‘약한영웅’은 당시에도 웨이브 구독자 유입에 혁혁한 성과를 낸 바 있다. 시즌2에 대한 요구들이 봇물처럼 쏟아졌지만 누적적자로 인해 웨이브의 투자가 어려워졌던 ‘약한영웅’은 넷플릭스에서 시즌2를 제작 공개하는 이례적인 선택을 하게 됐다. 그래서 복습 차원으로 넷플릭스에서 선공개된 ‘약한영웅’ 시즌1이 순식간에 글로벌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건 이 작품이 ‘국내용’ 그 이상의 콘텐츠였다는 걸 말해준다.사실 웨이브 오리지널로 ‘약한영웅’이 공개됐을 때, 이 작품은 토종 OTT의 영민한 선택으로 여겨진 면이 있었다. 즉 넷플릭스처럼 거대 제작비를 투여할 수 없는 토종 OTT로서 탄탄한 웹툰 원작을 대본화하고, 신인이라고 할 수 있는 박지훈, 최현욱, 홍경, 신승호, 이연 같은 배우들을 캐스팅해 최적의 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넷플릭스로 옮겨진 후 복습의 차원으로 다시 ‘약한영웅’ 시즌1을 들여다본다면 이 작품이 갖고 있는 파괴력과 완성도를 다시금 실감하기에 충분하다. 글로벌 반응이 당연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다시 보면 신인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박지훈의 시종일관 공허한 듯한 반항적인 눈빛 연기가 인상적이고, 최현욱의 액션과 홍경의 기막힌 내면 연기를 새삼 발견하게 된다. 박지훈이 ‘약한영웅’이 가진 무관심한 어른들에 대해 속으로 이글이글 타오르는 분노를 응축해냄으로써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압도한다면, 최현욱의 발랄한 액션은 그 무게감에 질식되지 않게 하면서 작품을 즐기게 해주고 여기에 홍경이 보여주는 ‘자신도 왜 그러는지 모르는 엇나가는’ 모습을 드러내는 정교한 내면연기는 작품에 밀도와 깊이감을 만들어낸다. 특히 국회의원의 이미지메이킹용으로 입양돼 마치 전리품처럼 이용만 당하는 오범석(홍경)이라는 인물이 마주하게 되는 막막함과 분노 그리고 탈선을 끝까지 막으려 하고 이해해주려 하는 이가 어른들이 아닌 친구인 연시은(박지훈)과 안수호(최현욱)라는 지점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도 찌르는 면이 있다. ‘약한영웅’이 흔한 학원액션물이나 너드 히어로물에 머물지 않고 진한 여운을 남겼던 건 바로 이 지점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던 ‘소년의 시간’처럼 ‘약한영웅’ 역시 어른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아이들의 현실을 우리 눈앞에 던져 놓는다. 물론 ‘소년의 시간’이 보다 진지한 사회극의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작품이라면, ‘약한영웅’은 훨씬 학원액션물의 타격감을 갖춘 작품임에 틀림 없다. 그래서 시원시원한 도파민 액션이 매회 폭발하지만 이 아이들에게 내재된 불안과 분노와 막막함이 주는 문제의식이 결코 약하다 말하긴 어렵다. 이달 25일 ‘약한영웅 Class 2’가 드디어 넷플릭스를 통해 돌아온다. 시즌1이 공개되자마자 글로벌 반응이 터진 것처럼, 이 시즌2가 불러일으킬 반향이 궁금해진다. 과연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글로벌 무대 위에 선 ‘약한영웅’은 어떤 글로벌 평가를 받게 될까. 박지훈이 새로 전학가게 된 은장고등학교에서 또 어떤 폭력과 마주해 싸우게 될지 자못 궁금해진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4.07 05:45
연예일반

“소년과 남자 그 사이..” 클로즈 유어 아이즈, 이해인 업고 데뷔 [종합]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자강불식(自强不息) 데뷔 준비를 끝마쳤다. 멤버들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포부다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데비 신고식을 치뤘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팀이다. 파이널 1위 마징시앙을 필두로 전민욱,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팀명은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만들고, 눈을 감고 뜰 때마다 모두가 상상하는 아이돌로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일본인 멤버 켄신은 “드디어 꿈꾸던 데뷔를 하게 됐다. 빨리 많은 팬분들에게 우리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서툴지만, 또박또박하게 한국어로 소감을 전했다. 장여준은 “오랫동안 데뷔라는 목표를 가지고 연습생 생활을 했다. 이런 날이 실제로 일어나네요”라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서바이벌을 거쳐서 결성된 팀인 만큼 우리 데뷔를 기다려준 팬들이 많다. 꼭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고 신인다운 당찬 패기를 보였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터널티’를 발매한다. ‘이터널티’는 ‘영원한’을 뜻하는 ‘이터널(ETERNAL)’과 ‘시간(TIME)’의 ‘T’ 합성어다. 멤버들은 “팬들과 영원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며 신보에 관해 설명했다. 타이틀곡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서정적인 제목이 눈길을 끈다. 가사 역시 ‘불현듯 네가 떠오를 때 어느새 미소를 짓곤 해’처럼 사랑에 서툴지만 클로즈 유어 아이즈 멤버들만의 섬세한 감정을 담았다. 장르는 2000년대 R&B 풍이다. 타이틀 곡 랩 메이킹에 참여한 전민욱은 “데뷔 타이틀곡에 참여해서 영광이다”며 “곡 자체가 서정적이고 기존 가사들도 문한적이었다. 이런 점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타이틀 곡 무대는 몽환적이면서도, 상큼한 과일을 한 모금 베어 문 듯 청량했다. 멤버들은 무대를 넓게 활용하며 빈틈없이 노래를 채워갔다. 장여준은 “타이틀곡 퍼포먼스는 칼군무보다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뒀다. 우리만의 감성을 녹여냈다”며 “후렴구에 옷을 무는 안무가 포인트”라고 직접 시범을 보였다.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너를 담은 이 영화에 나의 가사가 자막이 돼’ 내면의 어두움이 찾아오는 순간을 정면으로 맞닥뜨리자는 내용의 ‘빗속에서 춤추는 법’ 사랑하는 이에게 영원히 머물러 달라고 말하는 ‘스테이 포 굿’ 등 총 8곡이 다채롭게 수록됐다. 각 트랙마다 묘하게 분위기가 달라 비교하며 듣는 재미가 있다.이 중에서도 그룹명과 동일한 첫 번째 트랙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궁금해진다. 김성민은 “이곡은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다.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곡 분위기, 멜로디까디 편안해서 듣기 좋을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비주얼 디렉팅은 이해인이 맡았다. 그는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정체성을 확립시킨 장본인이다. 특유의 세련된 미감이 장점. 장여준은 “해인님과 작업한다는 걸 듣고 너무 좋았다. 우리에게 앨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셨다”면서 “민욱이는 타이틀 랩 메이킹에 저는 타이틀 퍼포먼스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소년과 남자 그 사이에 끌리는 무언가를 강조하셨다”고 덧붙였다. 서바이벌 프로젝트 그룹의 장점. 팬덤 형성에 용이하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역시 전 세계 K팝 팬들의 투표로 선발된 그룹인 만큼,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멤버들의 목표는 간단명료하다. 남들과 비교해서 더 잘나가는 게 아닌, 클로즈 유어 아이즈만의 개성을 만드는 것. 멤버들은 “자연스러움을 무기로 차별화로 내세우겠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2 17:10
연예일반

클로즈 유어 아이즈, 이해인 디렉터와 작업... “너무 좋았죠”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이해인 디렉터와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이해인은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디렉터를 맡아, 특유의 Y2K감성과 세련된 비주얼로 호평받은 바 있다. 이번엔 남자 그룹을 맡게 됐는데, 그게 바로 클로즈 유어 아이즈다. 장여준은 “해인 님과 작업한다는 걸 듣고 너무 좋았다”며 “특히 우리한테 앨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셨다. 민욱은 타이틀곡 랩 메이킹에, 저는 타이틀 안무에 참여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소년과 남자 그 어느 사이에 끌리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라고 조언하셨다”고 덧붙였다.데뷔 앨범명 ‘이터널티’는 ‘영원한’을 뜻하는 ‘이터널(ETERNAL)’과 ‘시간(TIME)’의 ‘T’의 합성어다. 팬들과 영원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멤버들의 마음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2 16:56
연예일반

클로즈 유어 아이즈 전민욱, 데뷔 타이틀 랩 메이킹... “영광”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멤버 전민욱이 데뷔앨범부터 역량을 발휘했다.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타이틀곡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서정적인 제목이 눈길을 끈다. 특히 멤버 전민욱이 랩 메이킹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전민욱은 “타이틀곡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곡 자체가 서정적이고 기존 가사들이 문학적이다. 저도 랩 메이킹할 때 이런 포인트를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이어 “ 많이 부족했지만, 같이 작업해 준 프로듀서님이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고 뿌듯했던 작업 소감을 전했다.데뷔 앨범명 ‘이터널티’는 ‘영원한’을 뜻하는 ‘이터널(ETERNAL)’과 ‘시간(TIME)’의 ‘T’의 합성어다. 팬들과 영원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멤버들의 마음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2 16:51
뮤직

비투비 “데뷔 13주년, 감사한 마음뿐…지치고 힘들 때 쉼 되길” 일문일답

그룹 비투비(BTOB)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이 따뜻한 위로와 희망찬 내일을 노래하는 신보로 돌아왔다.비투비는 지난 5일 EP 앨범 ‘비투데이(BTODAY)’를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 곁에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타이틀곡 ‘러브 투데이(LOVE TODAY)’는 모던 록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장르의 곡으로,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 위에 더해지는 멤버들의 감성이 매력적인 곡이다. 멤버 이민혁이 작사, 작곡에, 프니엘이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해 비투비만의 짙은 음악색과 감성을 아낌없이 담아냈다.이 외에도 ‘비투데이’에는 어두운 밤을 황홀하게 빛내는 별들처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스태리 나잇(Starry Night)’, 진심을 담은 고백에 “예스(Yes)”라는 대답을 듣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그린 ‘세이 예스(Say Yes)’, 그리고 지난해 ‘비커밍 프로젝트(BECOMING PROJECT)’를 통해 공개한 ‘불씨’, ‘비올라잇(Be Alright)’,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까지, 비투비의 섬세한 음색과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는 총 6곡이 알차게 수록됐다.비투비 컴퍼니 소속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 네 멤버는 ‘비커밍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신곡을 발표하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했다. 이를 하나로 모은 앨범 ‘비투데이’를 통해 ‘비커밍 프로젝트’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 비투비가 일문일답을 통해 신보를 직접 소개했다.다음은 비투비의 EP 앨범 ‘비투데이’ 관련 일문일답.Q. 새 앨범 ‘비투데이’ 로 컴백한 소감이 어떤가요?A. (서은광) 오랜만의 컴백이라 너무 설레고 즐겁습니다. 3월, 봄의 시작과 함께 컴백하는 만큼 모두에게 따스한 앨범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A. (프니엘) 약 2년 만에 비투비 앨범으로 컴백하게 돼 신나요! 멜로디(비투비 공식 팬클럽명)를 만날 생각에 설렙니다.Q. 타이틀곡 ‘러브 투데이’는 어떤 곡인가요?A. (이민혁) 하루하루가 벅찬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에요. 저 또한 그런 시기가 있었던 만큼 함께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만든 노래입니다.A. (임현식) ‘오늘을 사랑하자’라는 메시지가 담긴 아주 따뜻한 노래입니다. 듣는 사람과 부르는 사람 모두 더 큰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에요.Q. 타이틀곡 ‘러브 투데이’의 감상 포인트는 무엇인지,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순간이 있나요?A. (서은광) ‘지친 하루 끝에 무너져 내릴 만큼 슬플땐 조금은 쉬어 가도 돼’라는 가사처럼 하루가 지치고 힘들 때 이 노래가 쉼이 되기를 바랍니다.A. (프니엘) 전반적으로 떼창으로 가득 차있는 곡입니다. 후렴구를 함께 따라 부르면 힐링이 될 거에요.Q. 새 앨범 ‘비투데이’ 를 한 단어나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그 이유는요?A. (서은광) ‘햇살’. 뜨겁고, 따스하고, 빛나고, 포근한 햇살 같은 앨범입니다.A. (임현식) ‘컬러풀(Colorful)’. 다양한 색의 곡들이 아주 조화로운 앨범입니다.Q. 곡 작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데 작업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는지, 영감은 어디서 얻나요?A. (이민혁) 우선 작업하면서 제가 즐거워야 해요. 멜로디는 모두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만들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노랫말은 최대한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작업합니다. 작업 당시의 상황이나 심리 상태 같은 부분들이 곡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아요.A. (임현식) 영감은 언제든 어디서든 자유롭게 얻는 편입니다. 질리지 않고 오래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기승전결도 많이 신경 쓰는 편입니다.Q. 녹음, 재킷, 뮤직비디오 촬영 등 앨범 준비 과정에서 특별한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A. (서은광) 재킷 촬영 당시 달팽이 친구와 촬영을 했는데, 저와 촬영하는 친구가 무서웠는지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아 어르고 달랬지만 결국 실패해 달팽이집과 촬영을 하게 됐습니다.A. (이민혁) 오랜만에 하는 컴백이라 멜로디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다이어트 식단도 열심히 하고, 찜질방에 가서 땀도 빼던 시간들이 기억에 남아요.Q. 오는 21일 데뷔 13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지, 팬콘서트는 어떤 점을 기대하면 좋을까요?A. (서은광) 그저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데뷔 기념일인 만큼 비투비의 탄생, 그리고 13년 동안 함께해 주신 멜로디에게 감사하는 날입니다. 그 순간만큼은 우리 모두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A. (임현식) 해가 지날 수록 멜로디와 더 깊어지고 가까워지는 기분이 들어요. 이번 팬콘서트에서는 서로가 더 깊은 관계를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Q. 새 앨범 ‘비투데이’를 통해 듣고 싶은 반응이나 수식어, 또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A. (이민혁) 팀으로서는 역시 ‘믿듣돌’ 수식어를 듣는 게 기대가 되고요. 개인적으로는 많은 분들께 음악성을 인정받고 싶습니다.A. (임현식) ‘역시 믿고 듣는 비투비’라는 반응을 듣고 싶어요. 비투비의 음악을 듣는 모든 사람들이 더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Q. 비투비의 새 앨범을 기다려온 멜로디 여러분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A. (서은광) 늘 곁에서 응원해 주시고 힘이 되어 주시는 멜로디에게 우주만큼의 감사함과 사랑을 보냅니다. 늘 그랬듯이 멜로디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A. (이민혁) 우리의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려 주신 우리 멜로디,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 우리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채롭게 담은 ‘비투데이’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A. (임현식) 멜로디를 위해 열심히 만들고 준비했어요. 이번 활동도 재미있게 해서 서로에게 더 많은 사랑과 행복을 나눠 줘요.A. (프니엘) 멜로디, 많이 기다렸죠? 늘 미안하고 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9 17:31
드라마

[‘옥씨부인전’ 종영] 코믹·진지·비주얼 3박자…추영우, 사극 찢고 ‘대세’ 됐다 ②

배우 추영우가 ‘옥씨부인전’을 통해 자신의 이름 세글자를 각인시켰다. 상대역인 임지연과의 케미는 물론 1인 2역 소화, 사극에 어울리는 비주얼까지 내세운 거침없는 활약으로 대세로 자리매김했다.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조선시대의 변호사) 옥태영(임지연)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사극이다. 추영우가 ‘옥씨부인전’에서 연기한 천승휘는 양반댁 서자로 집을 나와 전기수(조선시대 이야기꾼)가 된 인물이다. 천승휘는 과거 옥태영의 노비 시절부터 이후 양반 신분을 얻어 아씨가 될 때까지 10여 년간 한 사람만을 바라봐 온 인물. 동시에 추영우는 천승휘와 외모가 똑같은 청수현 현감 성규진(성동일)의 맏아들이면서 성소수자인 성윤겸 역까지 1인 2역을 소화했다.추영우는 극초반 타이틀롤인 임지연이 노비 구덕이에서 아씨가 되는 서사가 중심이 되며 크게 주목받진 못했다. 그러나 회차를 거듭할수록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임지연과의 로맨스 호흡을 맞출 때 돋보였다. 극중 천승휘와 옥태영은 오랜 세월을 걸쳐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는데 떨어져 있을 땐 애틋하면서도 만나면 유쾌한 케미를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만들었다.추영우는 “나는 구덕이 하나면 족하다. 다른 여인들은 큰 의미가 없어”, “담아두려고. 내 눈 속에, 내 마음 속에. 그래야 이 꿈에서 깨도 기억하지” 등의 대사를 독백이 아닌 임지연 앞에서 하는데, 말을 내뱉는 순간은 진지하게 하면서도 순간 정신을 차린 듯 돌연 수줍어하는 순간의 디테일을 능숙하게 소화해 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추영우는 특유의 색깔이 있는 배우다. 완벽한 어떤 모습을 보여 주기 보다는 빈구석이 느껴지는 이미지의 배우”라며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순수한 느낌의 절박함을 잘 표현해 내기도 하고, 때로는 약간 허당미가 있는 지점을 끄집어내 약간의 웃음을 자연스럽게 주는 면모 있다”고 짚었다.추영우는 캐릭터 소화력 측면에서도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1인 2역으로 예인이면서 성소수자 역을 동시에 소화해 냈다. 극 중간중간 천승휘가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고 연기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면에서 추영우는 관객을 압도한다. 우아한 춤선과 진중한 표정으로 유쾌함을 표현할 때와는 완전 다른 사람이 된다. 또 4회에서 성윤겸이 성소수자라는 사실이 밝혀질 때 다소 뜬금없다는 시청자 반응이 나오기도 했는데 추영우는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과 고충을 섬세한 연기로 풀어내며 비판을 잠재웠다. 연출을 맡은 진혁 감독은 추영우에 대해 “연기력이 뛰어난 젊고 새로운 남자 배우를 발굴하고 싶었는데 목소리부터 딱 제가 원했던 느낌이었다”며 “캐릭터 메이킹이 매우 뛰어난 배우”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추영우는 ‘옥씨부인전’이 첫 사극임에도 특유의 낮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안정적인 사극톤을 선보였고, 186cm라는 훤칠한 피지컬을 무기로 사극 복장도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는 평도 받았다. 정 평론가는 “특히 예인 역할은 어떻게 보면 연기자의 역할이기도 한데 추영우의 배우로서의 진정성이 엿보이는 부분도 있었다. 이런 퍼포먼스가 작품의 스토리와 잘 엮여서 표현됐다”고 말했다.‘옥씨부인전’에서의 활약으로 추영우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며 그가 출연하는 차기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를 향한 기대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중증외상센터’에서 추영우는 엘리트 펠로우 양재원을 연기, 의학 드라마 장르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사극 복장을 벗고 의사 가운을 입은 추영우가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3 05:50
예능

수지, 버스킹 출격… 에이티즈 종호와 ‘드림’ 듀엣 (‘나라는 가수’)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낭만 가득한 빗속 버스킹을 펼친다.오는 28일 방송되는 KBS2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서는 가수 수지, 선우정아, 소향, 헨리,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홍중과 종호, 기타리스트 자이로, 피아니스트 이나우가 두 번째 버스킹을 떠난다.뮌헨에서 둘째 날을 맞은 멤버들은 140개 이상의 노점이 있는 빅투알리엔 시장로 향한다. 때아닌 비에 작은 부스 안으로 대피한 이들은 “‘여기서 공연한다고?’ 이렇게 생각했는데 멀리서 보니까 되게 예쁘고 운치 있더라”,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갇혀 버릴까 걱정이었는데 버스킹은 이런 맛이지 않나”며 공연을 시작한다.비에 젖어 더 운치 있는 거리에서 수지와 종호는 ‘드림’으로 듀엣 호흡을 맞춘다. 특히 각자 노래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눈을 마주치기만 하면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통통 튀는 케미스트리로 현장에 모인 관객들마저 미소 짓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종호는 “유쾌하고 재밌었다. 갑자기 수지 선배님이 누나가 될 줄 누가 알았겠느냐”고 전해 두 사람의 무대에 기대감이 더해진다.오픈 마이크 무대가 있는 힙한 라이브 하우스에서는 단체곡 ‘슈가’가 흥을 끌어올린다. 멤버들의 환상적인 하모니와 더불어 홍중은 한국어 랩 메이킹을 더해 듣는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수지는 ‘화장을 고치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로 애틋한 감성을 선사한다. 이번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첫 음악 예능인 수지는 “되게 꿈같다. 너무 소중한 경험”이라며 만족감을 전하기도. 또 종호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맞춰 정승환의 ‘보통의 하루’를 열창하고, 선우정아는 ‘도망가자’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호소력을 터뜨린다.궂은 날씨에도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의 무대를 보기 위해 모인 관객들은 우중에서도 탄성과 박수를 보내고 때론 눈물을 흘리면서 열정적인 호응을 보였다고 해 그 현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세상 어디에도 없을 뮌헨 한정판 공연으로 감동을 전할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7 08:33
프로축구

다시 뛰는 ‘바르사 유스’ 장결희 “마지막 도전…이승우·백승호 잘하지만 나도 장점 있다” [IS 인터뷰]

FC바르셀로나 유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장결희(26)가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소식이 묘연했던 그가 K리그1 강원FC 테스트생으로 프로 무대 복귀를 노크하고 있다.최근 서울 모처에서 본지와 만난 장결희는 “진짜 다시 기회만 주어진다면, 팬분들에게 아직 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이)승우나 (백)승호 형도 지금 잘하고 있지만, 나도 가진 장점이 있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장결희의 프로 복귀 의지는 근래 들어 꿈틀댔고,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강원의 2025시즌 동계 훈련에 합류했다. 그는 강원 입단을 위해 우선 닷새간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장결희는 “이제 어린 나이가 아니라 마지막 도전이라는 마음으로 임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1998년생인 장결희는 2011년부터 바르사 유스 ‘라 마시아’에서 기량을 갈고닦았다. 국내에서는 이승우(전북 현대), 백승호(버밍엄 시티)와 함께 ‘바르사 3인방’으로 주목받으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았다. 기대와 달리 그의 커리어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라 마시아에 몸담고 있던 시절 바르사가 18세 미만 선수가 외국 클럽으로 이적할 수 없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해당 선수의 공식 경기 출전을 금지하고 훈련 참가 불가를 외쳤다. 그렇게 장결희의 바르사 드림은 막을 내렸다. 그때를 돌아본 장결희는 여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2017년 잠시 그리스 무대를 밟았다가 이듬해인 2018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장결희는 “(포항 시절) 원래 포지션인 윙 포워드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되며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게 시발점이 돼 국내 복귀 후 힘든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회고했다.이후 장결희는 K4 리그(세미프로) 평택 시티즌, 서울중랑축구단에서 뛰었고 2022년부터 올해까지 안성시민축구단(K5 리그)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행방이 잘 알려지지 않은 장결희는 지난달까지 촬영한 쿠팡플레이 스포츠 예능 ‘슈팅스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프로와 멀어졌던 장결희는 한국 축구 레전드들과 슈팅스타를 촬영하면서 다시금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생겼다.장결희는 “레전드 형들과 같이 경기에 나서면서 다시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 마침 주변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셨다”면서 “(강)민수 형이 옆에서 계속 ‘기죽지 말고 네가 할 수 있는 걸 하라’고 해줬다. (김)호남이 형도 조언을 줬다. 형들이 ‘아직 어린 나이니까 도전을 하라’는 조언을 해줬다”며 감사를 전했다. 바르사 타이틀을 벗고 마음을 다잡은 장결희는 어느 때보다 단단하다. 프로 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장결희는 “내 강점은 드리블로 한두 명을 제칠 수 있고, 그 후 찬스 메이킹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볼을 안 뺏길 자신도 있다”며 “(리오넬) 메시를 직접 보고 따라 하기도 했고, 메시만큼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었다”고 당당히 말했다.그가 꿈꾸는 강원 입단이 이뤄지면, 양민혁의 자리인 오른쪽 측면에서 뛸 공산이 크다. 장결희는 “부담은 없다. 양민혁이 잘하는 게 있고, 나는 나만의 색깔이 있다. 우선 팀에 들어가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데, 자신감은 있다”고 강조했다.선수 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5일을 맞이한 장결희는 “(강원 훈련에서) 최대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팬들의 기대가 컸는데, 아무것도 못 보여준 상태에서 세월만 흘렀다.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12.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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