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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김상호→윤계상 케미 폭발…TV조선 야심작 ‘제철남자’ 베일 벗었다

TV조선의 야심작 새 예능 ‘제철남자’의 첫 촬영이 베일을 벗었다.11일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이하 ‘제철남자’)가 첫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프로 농사꾼’ 김상호를 비롯 출연진들의 좌충우돌 섬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스틸 사진이 현장의 리얼함을 전해 본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제철남자’는 TV조선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중년 로드 버라이어티로, 김상호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예능 프로그램이다. 32년 차 배우이자 13년 차 농부인 김상호가 자신의 아지트를 텃밭에서 바다로 옮겨, 섬과 바다에서 배우 친구들과 제철 음식을 나누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즐길 예정이다.공개된 첫 스틸 사진에는 진도군 관매도에 터를 잡은 ‘제철남자’ 출연진의 모습이 담겨있다. ‘프로 농사꾼’의 포스가 제대로 풍기는 김상호와 MZ세대를 대표하는 고정 패널 차우민, 첫 게스트로 합류한 배우 윤계상과 박지환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스틸 사진만으로도 느껴지는 이들의 살아 있는 표정이 벌써부터 큰 웃음과 감동, 남다른 힐링을 예고하고 있다.‘제철남자’의 주축인 김상호는 ‘영화계 마당발’다운 사람 좋은 웃음과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전했다. 텃밭 아지트를 꾸려온 베테랑답게 섬에서도 완벽 적응해 현지인 버금가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중년의 무해한 감성을 전하며 유쾌한 재미를 예상케 했다.차우민은 김상호 곁에 딱 붙어 특급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있다. 특유의 MZ 바이브를 풍기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김상호에게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이 이들의 유쾌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했다. 세대를 넘나들며 만들어낼 이들의 독특한 케미스트리가 스틸 사진에서도 느껴지며 그들의 시너지가 어떤 ‘제철’ 재미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기존 멤버와 더불어 첫 회를 화려하게 장식할 특급 게스트 윤계상과 박지환의 모습도 시선을 모았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해 온 두 사람은 상상 이상의 ‘찐’ 리얼리티를 보여주는 비주얼로 한 번, 예측불허 재미를 예고하는 유쾌한 표정으로 또 한 번 기대감을 높였다.특히 스틸 사진에서는 섬 생활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 주민처럼 지내고 있는 김상호, 차우민, 윤계상, 박지환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섬마을 주민들 옆에 자연스럽게 앉아 쑥을 캐고, 방대한 양의 톳 작업을 하는 이들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담겨 색다른 재미를 기대하게 했다.이들은 주민들과 한마음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땀 흘리며 능숙하게 작업을 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민들과 함께 작업하는 이들의 모습이 단순한 예능 촬영을 넘어 진정한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색다른 힐링을 선사, 훈훈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상상 이상의 ‘찐’ 리얼리티로 새로운 ‘농벤져스’ 조합을 보여준 ‘제철남자’가 과연 어떤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지, 이들이 펼칠 신선하고 유쾌한 ‘제철’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인다. ‘제철남자’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1 19:09
영화

‘걸어도 걸어도’ 가족이니까 오히려 모른다 [정시우 SEEN]

“가족이니까 서로 이해할 수 있다거나 가족이니까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이를테면 ‘가족이니까 들키기 싫다’거나 ‘가족이니까 모른다’ 같은 경우가 실제 생활에서는 압도적으로 많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쓴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들’을 읽다가 탄복하며 밑줄 그은 문장이다. 가족이기 때문에 모든 걸 이해할 것이란 환상에 브레이크를 거는 명문이란 생각에서였다. 정녕, 그렇지 않은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는 존재. 가장 내밀하지만 때로는 우릴 가장 견디기 힘들게 하는 것. 가족이다. 지난 21일 9년 만에 재개봉한 ‘걸어도 걸어도’는 “둘도 없이 소중하지만 성가신 가족”이 지닌 양면성을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깊고 곧게 파 올린 영화다.무더운 여름, 요코야마가(家) 식구들이 요절한 장남 기일을 맞아 하나 둘 모인다. 은퇴한 동네 의사인 아버지(하라다 요시오)는 권위의식을 버리지 못해 가족들과 잘 섞이지 못하고, 평생 집안 살림을 책임져 온 어머니(키키 키린)는 일찍 도착한 딸과 함께 제사 음식 장만으로 분주하다. 특별할 것 없는 분위기 속에 드문드문 가족의 숨은 속살이 드러난다. 둘째 아들 료타(아베 히로시) 내외를 기다리며 엄마가 딸에게 건네는 뼈 있는 말이 그 예다. “하필이면 고르고 고른다는 게 중고일 게 뭐람.”고향 집으로 향하는 료타의 표정이 밝지 않은 건 비단 ‘애 딸린 과부’와 결혼한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 때문만은 아니다. 평생을 따라다닌 형의 그림자 때문이다. 부모의 디딤돌이었던 형은 10여 년 전에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다 안타깝게 세상과 등졌다. 아버지는 남은 아들이 가업을 잇는 의사가 되길 바랐지만, 료타는 미술 복원사를 선택함으로써 아버지의 평생소원을 공란으로 남겼다. 아버지와 료타의 관계는 형이 죽던 날, 함께 단절된 듯 보인다. 게다가 지금은 실직 상태. 자신의 처지가 알려지는 게 껄끄러운 료타는 결국 실직 상태를 숨기고, 가족들은 저마다의 말 못 할 사연을 간직한 채 모여 앉는다.‘걸어도 걸어도’는 한 가족의 1박2일을 잔잔하게 좇는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큰 사건은 없다. 그러나 가족들 대화 하나하나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엿듣는 기분이 된다. 수면 아래에서 들끓고 있는 삐걱거리는 감정이 감지되기 때문이다. 평생 함께 걸어도 다 알기 힘든 가족의 숨은 속내도 시한폭탄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인자해 보이는 어머니는 묵은 상처를 우회적으로 연신 꺼내고, “아이 딸린 과부는 재혼이 힘들다”는 아버지의 상황을 잘못 찾은 발언은 며느리에게 비수처럼 꽂힌다. 이 와중에 딸은 어떻게든 부모 집에 얹혀 살 기회를 호시탐탐 노린다. 제목인 ‘걸어도 걸어도’는 이시다 아유미가 불러서 히트를 친 1970년대 노래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 가사에서 따온 것이다. 그냥 노래가 아니다. 오래전, 아버지가 다른 여자와 사랑을 속삭일 때 불렀던 통속가요다. 어머니가 평생을 숨어서 들은 노래이기도 하다. 어머니는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그 노래를 불러주는 불륜 현장을 문밖에서 목격한 날, 현장을 덮쳐 울분을 토하는 대신 조용히 집으로 돌아와 진실을 삼키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렇게 마음에 처절한 상처를 낸 노래가 그에게 꽂혀 인생곡이 됐다. 삶의 아이러니다.이것은 비단 어머니뿐 아니라 이 가족이 살아온 방식이다. 남편이 준 상처를 애써 외면하며 살아온 어머니처럼, 요코야마가 사람들은 세월의 흔적과 함께 쌓인 사소한 갈등과 회한 그리고 먼저 떠난 자가 남긴 통각을 간접화법으로 조금씩 내비칠 뿐이다. “숨어서 듣는 노래 하나쯤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임을 인정하면서. ‘걸어도 걸어도’를 다시 보면서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그려 온 가족을 떠올려 봤다. 그의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에서 아버지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노력해서 ‘되어야’하는 것이었고,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에서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세 자매는 배다른 동생을 미워하는 대신 성장을 지켜봄으로써 네 자매가 될 수 있었다. 혈육이 아닌 경제 공동체로 묶인 한 가족을 통해 사회가 정상가족이라 규정한 가족의 의미를 넓히려 한 ‘어느 가족’(2018)까지 가면 확실해진다. 그에게 가족은 그런 것이다. 모르니까, 더 노력해야 하는 존재.정시우 칼럼니스트 2025.05.29 06:05
스타

‘더 라스트 오브 어스2’ 영 마지노 “세계관 규모와 정교함, 감탄 나올 정도” [인터뷰]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가 매 회 충격적인 전개를 거듭하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조엘(페드로 파스칼)’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은 ‘엘리(벨라 램지)’가 ‘애비(케이틀린 디버)’를 향한 복수를 다짐한 가운데, 감염자들의 습격으로 많은 이들을 잃고 지옥으로 변해버린 잭슨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쿠팡플레이는 7일 오후 8시 4회 공개를 앞두고 ‘엘리’의 조력자이자 잭슨의 든든한 기둥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제시’ 역의 배우 영 마지노의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제시’ 역 영 마지노 인터뷰 전문 Q. 시즌 2에서 제시를 연기하게 된 계기 중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무엇인가요?닐 드럭만 작가가 이미 게임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 제시를 만들어 놓았다는 점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대본을 읽으면서 TV 시리즈에 맞춘 설정이 굉장히 합리적이었고, 쇼러너 크레이그 메이진이 어떤 톤과 방향을 원했는지도 글 속에서 분명하게 느껴졌어요. 제시를 ‘와이오밍 선장’이라고 부르는 대사를 보고는 ‘아,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딱 감이 왔죠.Q. 쇼에 합류하기 전에 게임과의 인연이 있었나요? 사실 좀 재미있는 이야기인데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1이 나왔을 때 저는 플레이스테이션이 없었어요. 그래서 유튜브에 올라온 게임의 컷신 모음 영상을 영화처럼 보고 빠져들었죠. 게임 중간중간에 나오는 시네마틱 영상들이 정말 많잖아요. 그렇게 밤새 보다가, 훗날 시즌 2에 출연 제안을 받고 나서야 ‘어? 2편도 있었어?’ 하며 그때 가서 직접 게임을 해봤어요.Q. 드라마 ‘성난 사람들’에 출연한 모습을 보고 연락한 걸까요?아마 ‘성난 사람들’을 봤을 거예요. 근데 정말 고마웠던 건 그들이 저를 불러서 한 시간 동안 앉아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해줬다는 거였어요. 원래는 오디션을 보려는 줄 알았는데, 미팅이 끝나자마자 쇼러너께서 ‘걱정 마, 넌 괜찮아’라고 말해줬어요. 저는 ‘와, 진짜?’ 하며 나왔고, 며칠 뒤 바로 캐스팅 연락을 받았어요. 한편으론 안도됐고, 또 한편으론 조금 무섭기도 했죠. 누군가 이미 저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기획안에도 제 이름이 있었던 거니까요 — 그래서 더 자연스럽게 느껴졌어요. Q. 제시가 공동체 내에서 맡고 있는 역할에 대해 알려줄 수 있을까요?제 생각에 제시는 일에 몰두하는 걸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저 역시 인생의 혼란스러운 시기에 부모님 댁 뒷마당 숲에서 나무를 패면서 평온과 위안을 찾았는데, 제시도 비슷한 심리 상태에 있는 것 같아요. 그는 아웃사이더예요. 잭슨 출신이 아니죠. 이 공동체에서 안식을 찾긴 했지만, 시즌 2 1화만 봐도 그가 여전히 약간 외톨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그가 엘리에게 느끼는 감정도 그런 외로움에서 비롯된 거예요. 그녀 역시 같은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거든요. 바깥에서 안을 들여다보는 감각이요.그래서 그는 혼자서 순찰을 돌고 일하는 걸 좋아해요. 저도 그런 친구가 있어요. 약간 방랑자 같고 자연을 사랑하지만 사회에 잘 섞이지는 않아요. 그래도 기여하고 싶어하죠. 제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혼자 있을 수 있는 안전한 장소가 있다는 건 어떤 캐릭터든 살아 숨 쉬게 만드는 흥미로운 설정이에요. 물론, 그 외에도 사랑에 대한 문제들이 언급되긴 하죠.Q. 사랑, 특히 디나와의 관계에 있어 제시의 감정을 어떻게 묘사할 수 있을까요?그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단 한 사람을 찾고자 하는 열망이 커요. 특히 이런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에서는 더더욱 그렇죠.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 제시는 깨닫게 돼요. 사람 사이의 사랑을 넘어선 가치들이 존재한다는 걸요. 누군가 하나만을 위해 존재하기보단, 공동체 전체를 위해 일하는 것에 더 의미가 있다는 걸요.그는 잭슨 마을 덕분에 살아남았고, 그 빚을 갚고 싶어 하죠. 저와 디나는 대본 속에서 이런 대화를 나눈 적도 있어요. 디나는 자유로운 영혼이고, 매우 독립적인 사람이에요. 제 생각에 이런 점들이 제시의 '뿌리내림'에 대한 욕망과 충돌하거나 혹은 균형을 맞추는 요소가 되는 것 같아요. Q. 디나가 제시에게서는 얻지 못하고 엘리에게서 얻는 건 무엇인가요?흥분감이 있는 것 같아요. 엘리는 제시에게는 없는 에너지를 가져다줘요. 디나와 엘리가 처음으로 춤을 추는 장면이 있죠. 엘리는 긴장하고 있고, 제시는 방 한쪽 구석에서 그걸 바라보며 괴로워하죠. 그 장면은 디나가 왜 제시로부터 마음이 멀어졌는지를 아주 잘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해요.Q. 이 작품이, 게임을 했든 안 했든, 많은 이들에게 이렇게까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스토리텔링의 완성도가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장르물—예를 들면 공포나 스릴러 같은 작품들—을 만들 때는 그 장르 자체가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 작품은 닐 드럭만과 그의 팀이 만들어낸 훌륭한 IP(지적 재산권)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그리고 크레이그 메이진처럼 ‘행오버' 같은 코미디부터 '체르노빌' 같은 심각한 드라마까지 다뤄본 뛰어난 이야기꾼이 함께 작업했죠. 그는 스토리텔링의 본질을 정말 잘 이해하고 있어요. 그런 이야기가 몬스터와 공동체가 공존하는 매우 현실적인 세계관과 만나니까 더 깊이 있고 섬세해지죠. 거기에 셰익스피어 비극과 복수극이 사랑 이야기와 엮여 있어요. 이들이 만들어낸 세계의 규모와 정교함을 생각하면,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예요.‘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의 새로운 에피소드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7 16:12
IT

LGU+, AIoT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한다

LG유플러스는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과 경기 북부 지역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 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1일 밝혔다.LG유플러스와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마을 공동체 돌봄 구축 사업 고도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돌봄 교실에 들어가지 못한 아동들은 방과후 양육자가 귀가할 때까지 사교육에 의존해야 하고, 사교육마저 받을 수 없는 아동들은 혼자 집에 머물러야 한다.이런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지역사회 온·오프라인 돌봄 서비스와 연계하기로 했다.먼저 LG유플러스는 돌봄 대기 상태인 아동의 가정에 AIoT 기술이 접목된 홈CCTV '슈퍼맘카'를 제공한다. 아동의 위치와 표정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아동의 음성을 인식해 양육자와 언제든 통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부터 온라인 멘토링으로 아동에게 정서 지원·돌봄 프로그램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하는 등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안병경 LG유플러스 홈에이전트 트라이브장은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이 더 많은 부모님들의 안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01 16:56
산업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간다”… bhc, 올 1분기에 치킨 2000마리 기부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맛있는 치킨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16일 다이닝브랜즈그룹에 따르면 bhc는 올해 1분기 동안 서울·수도권 일대의 사회복지단체에 치킨 약 2000마리를 기부했다.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변함없는 나눔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bhc는 지난 3월까지 작은안나의집(경기도), 서울동부청소년집(서울특별시), 장봉도 혜림요양원(인천광역시), 영락노인요양원(경기도), 명진들꽃사랑마을(서울특별시) 등 전국 각지의 복지기관에 총 30회 치킨을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눴다.이번 기부는 bhc가 2014년부터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이다. 12년째 지속되고 있는 이 나눔은 보여주기 식의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bhc 관계자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기업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금전적 지원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실질적 지원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며 사회적 책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복지기관 기부 외에도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투게더, 위 그로우 아름다운 물품 기부’ 캠페인 및 공식 봉사단 ‘다인어스’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6 10:40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생존 생활 시뮬 '딩컴' 스팀 무료 주말 행사 참여

크래프톤은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딩컴'이 PC 게임 플랫폼 스팀의 무료 주말 행사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스팀 무료 주말 행사는 유료 게임 일부를 이용자들이 주말 동안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딩컴'은 오는 8일 오전 2시까지 4일간 무료로 제공된다. 게임을 계속 즐기고 싶은 이용자는 행사 기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또 행사 기간 한국을 비롯해 북미, 일본, 중국의 인기 스트리머들이 '딩컴' 플레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딩컴'은 호주의 1인 개발자가 2022년 7월 스팀에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한 게임이다. 지난 2월부터 크래프톤이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이용자는 호주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섬에서 채집, 사냥, 채광, 낚시, 건설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마을을 만들어 나간다. 섬 주민들과 관계를 맺고 협력하며 작은 공동체를 운영하는 재미가 매력이다.'딩컴'은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으며, 사용자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3 16:27
영화

진짜 공포 담았다…웰메이드 오컬트 호러 다큐멘터리 ‘당골’ 공개

완성도 높은 작품성을 자랑하는 오컬트 호러 다큐멘터리 ‘당골’이 13일 최초 공개됐다.한국영상대학교와 국악방송의 협력으로 탄생한 다큐멘터리 ‘당골’은 잊혀 가는 진도의 무속 전통 ‘당골’을 연구하는 대학원생 명길이 ‘당골판’의 불길한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기묘한 현상에 휘말리며 진도 무속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 속에 깃든 가치를 재발견하는 오컬트 호러 다큐멘터리다. 공개를 맞아 ‘당골’ 측은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전라도 지역의 뿌리 깊은 무속 문화 요소 ‘당골’의 신비로운 세계를 통해 되새기는 한국 전통 무속의 의미다. ‘당골’은 마을 공동체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주민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가정의 평안을 위해 나쁜 기운을 막고 좋은 운을 불러들이는(제액초복) 역할을 해왔다. 또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의를 주관하며 오늘날의 카운슬러와도 같은 존재로 자리해 왔다. 여기에 실제 무속 의식을 수행하는 모습, 무속인이 사용하는 무구(巫具) 등 풍부한 디테일이 더해져 오컬트 팬들의 호기심을 충족할 제대로 된 ‘K오컬트’ 다큐멘터리가 탄생했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실제 무속 세계의 불가사의를 탐구하는 다큐멘터리와 오컬트 호러 장르 페이크 다큐 형식의 만남으로 탄생한 ‘진짜’ 공포다. 페이크 다큐 형식은 활발하게 활용되는 다큐멘터리 기법이지만, 신비로운 동시에 오싹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실제 무속 세계라는 소재를 더욱 부각시키는 동시에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오컬트 호러 장르를 선택함으로써 지금껏 본 적 없는 독창적인 다큐멘터리가 탄생했다. 이 같은 획기적인 스토리텔링과 희소성 있는 소재의 결합을 통해 ‘당골’은 9개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진도의 수려한 풍광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무속 의식 등을 예술적으로 담아낸 영상미다. 하이엔드급 시네카메라와 다양한 특수 촬영 장비를 활용해 전통 무속 의식의 생생한 현장을 포착하고, 인물의 배치, 카메라 앵글, 색채 연출까지 시네마틱한 감각을 극대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다큐멘터리에서 보기 힘든 세련된 2D·3D CG를 활용해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하이퍼랩스, 인터벌 촬영 등 특수 촬영 기법을 총망라해 뛰어난 영상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골’은 다큐멘터리의 사실성과 오컬트적 분위기를 결합한 독창적인 비주얼을 완성하며,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당골’은 바로 이날부터 IPTV(KT Genie TV , SK Btv, LG U+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위성TV(KT Skylife) 등에서 공개되며, 다음달 3일부터는 티빙 등 더욱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3 14:45
생활문화

MG새마을금고 재단, 청년주거장학 지원사업 ‘2025년 청년누리장학’ 장학생 모집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김인, 이하 재단)은 3월 10일부터 4월 6일까지 ‘2025년 MG희망나눔 청년누리 장학사업’의 장학생을 모집한다.재단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800명의 장학생에게 약 14억 6천만 원을 지원해왔다.2025년에도 취업 준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총 100명을 ‘MG희망나눔 청년누리’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총 4억 5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2025년 청년누리 장학’ 신청자는 소득 기준, 주거 계약 기준,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온라인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MG새마을금고재단 공식 홈페이지 및 사업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특히 올해 장학사업은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존 주거비 지원에서 주거 및 생활비 지원으로 확대되었으며, 더 많은 청년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사업명을 ‘청년누리장학’으로 변경했다.또한,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활동 기간 동안 매월 지급되는 장학금을 40만 원으로 증액했다. 아울러 △강연 △단체 봉사활동 △팀별 기획 활동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및 나눔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힘쓸 예정이다.MG새마을금고 재단 김인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청년들이 꿈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새마을금고가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5.03.13 08:51
영화

[오!뜨뜨] 유태오 미드 ‘더 리크루트2’→‘스파이더맨’ 신작, 연휴와 완벽한 작별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더 리크루트 시즌 2인기 미국 시리즈 ‘더 리크루트’가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앞선 시즌에 이어 CIA 법무실에 입사한 신입 변호사 오웬(노아 센티네오)이 첩보 세계에 본격 입문하면서 위험한 비밀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번 시즌의 특이점은 배경이 한국으로 확장됐다는 점이다. 새 임무를 받고 서울에 파견된 오웬은 48시간 이내에 북한과의 전쟁을 막기 위해 한국 국정원과 협력해야 한다. 오웬과 부딪힐 국정원 요원 장균 역으로 발탁된 배우는 유태오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할리우드 신고식을 마친 그가 한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국 드라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디즈니플러스: 파라다이스셀러브리티가 거주하는 평화로운 마을에서 미국 대통령이 암살됐다. ‘파라다이스’는 대통령 VIP 경호원 자비에 콜린스가 이를 상관에게 알리는 대신 관저를 봉쇄하고 직접 미스터리를 추적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NBC 인기 드라마 ‘디스 이즈 어스’를 만든 프로듀서 댄 포글먼과 주연 배우 스털링 K.브라운이 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단순한 범인 찾기 이상으로 관저 아래 지하에 건설된 충격적인 공동체의 비밀을 다루면서 뻔하지 않은 전개로 흐른다. #디즈니플러스: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스파이더맨이 새로운 애니메이션으로 찾아왔다.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속하면서도 기존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는 다른 관점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의 일상을 조명한다.디즈니플러스의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정착한 ‘왓 이프...?’를 만든 브래드 원더바움이 제작했으며 해당 시리즈에서 스파이더맨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허드슨 데임스가 다시 한 번 피터 파커 역을 맡았다. ‘워킹 데드’ 시리즈의 콜맨 도밍고가 연기하는 모든 히어로의 공공의 적, 노먼 오스본 역도 기대 요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31 05:38
생활문화

세계 최초 돌 모자이크 벽화로 산촌마을 지역관광 활성화 기여

독창적인 공공미술로 소멸 위기에 처한 시골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예술가가 있다. 돌 벽화 아티스트로 불리는 양쌍복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양 작가는 전북 남원시에서 23년간 공직 생활을 했다. 바쁜 가운데서도 근무지였던 수지면/노암동 행정복지센터, 향교동 주민자치센터 등지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일본어를 가르쳤다. 또 마을 씨름단 육성, 경노회 지원, 춘향장학재단 지원, 남로탁구 동호회 운영, 지역 화합 한마당 개최, 맨발걷기길 조성, 배롱나무 심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했다.퇴직하고 28가구가 거주하는 수지면 산촌마을로 귀향한 그는 주민에게서 선물로 받은 소나무에 대한 감사 뜻으로 자신의 집 담장에 소나무 벽화를 그렸다. 2018년부터 물레방아 설치, 산촌정 건립, 백일홍/소나무길 만들기, 회관/도랑 정비, 난간 보수 작업에 힘을 쏟으며 마을을 아름답게 꾸몄다. 그러던 중 오현준 이장의 권유를 받고 2020년부터 산촌마을의 건물 벽과 담장에 돌 벽화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양쌍복 작가가 만드는 벽화는 크고 작은 각양각색 돌멩이를 모자이크 형식으로 붙여서 말/고양이/기린/토끼/치타 등 동물이나 대나무/소나무를 형상화한 것이다. 이런 작품이 200점에 달하는데다 마을 입구에 높이 9m, 폭 4.5m짜리 거대한 기린 조형물(세계 최대)까지 조성되면서 산촌마을은 세계 최초의 ‘돌 벽화 마을’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에 더해 이 마을은 2021년 전라북도가 주최한 제8회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마을(경관․환경 부문)로 선정됐고,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본선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1억 원가량 사비를 들여 돌 모자이크 벽화를 조성하고 관광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스토리를 들려주는 양쌍복 작가는 “산촌마을이 돌 벽화 갤러리이자 식물원, 동물원으로 변모하면서 농촌관광 명소가 되었다”며 “작품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곁들여지면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돼 눈으로 보기만 하는 관광보다 의미가 확장된다”고 말했다. 2025.01.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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