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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단독] 류경수, 영화 ‘신병’ 합류…트와이스 정연과 호흡

배우 류경수 영화 ‘신병: 더 무비’에 합류한다.18일 영화계에 따르면 류경수는 ‘신병: 더 무비’에 출연한다. 류경수는 극중 군대 병원에 입원한 의문의 병사를 연기한다. ‘신병: 더 무비’는 시즌3까지 공개된 드라마 ‘신병’ 시리즈를 영화로 제작한 작품이다. ‘신병’은 리얼한 군대 내 이야기를 담으며 코어 팬덤을 확보한 작품으로, 지난 2022년 첫 발을 내디딘 후 시즌3까지 방영됐으며 시즌4가 기획 중이다. ‘신병: 더 무비’는 군 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육군 부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세계관을 확장했다. 드라마에 이어 민진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에는 배우 김민호, 김요환, 코미디언 이수지 등 원년 ‘신병즈’가 출연하며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간호장교 역할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류경수는 지난 2007년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로 데뷔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구미호뎐1938’, ‘지옥’, 영화 ‘야당’, ‘정이’ 등에 출연했다. 최근 ‘미지의 서울’에 출연해 능글맞으면서도 따뜻한 캐릭터로 사랑 받으며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었다. ‘신병: 더 무비’는 오는 하반기 촬영에 돌입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08:34
스타

“올해 KBS가 가장 밀어주는 ‘은수 좋은 날’, 강력 추천”…이영애의 자신감 [종합]

“올해 KBS가 가장 밀어주는 드라마다.”배우 이영애가 1999년 방영된 ‘초대’ 이후 26년 만에 KBS에 복귀한다. KBS2 새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에서 마약 판매상으로 변신하는 그는 “새롭게 도전한 작품이고 강력히 추천한다. 믿으셔도 된다”고 강조했다.1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열린 ‘은수 좋은 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영애를 비롯해 배우 김영광, 박용우, 송현욱 감독이 참석했다.‘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이 우연히 손에 쥔 마약 가방을 둘러싸고 벌이는 위험하고 처절한 동업기를 그린다.이영애는 극중 평범한 주부에서 금기의 세계로 뛰어드는 강은수 역을 맡았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마약 세계에 발을 들이며 점차 변모하는 처절한 여정을 그려낼 예정이다.출연 계기에 대해 그는 “대본이 재밌고 완성도가 높았다”며 “가정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주부 역할인데 저 역시 실제 주부이기에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약 소재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과 경각심을 전하려 했다. 무겁지만 무겁지만은 않게 만들었다”며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처럼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 시청자들도 함께 고민하며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액션 연기를 소화하는 그는 “근력 운동을 많이 했다. 화면에서 더 강하고 멋지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캐릭터의 결이 깊어지며 나오는 액션신도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작품 흥행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출연했던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도 이름이 같은 은수를 연기했다. 이번 드라마도 그 기운을 받아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있다”며 “‘은수 좋은 날’이라는 제목이 ‘운수 좋은 날’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고 답했다.아울러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 디즈니플러스 ‘북극성’ 전지현, 지니TV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 등 여성 배우들이 최근 잇따라 시청자와 만나는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영애는 “오랫동안 활동해온 여성 배우로서 서로 어깨동무하며 함께 오래 가고 싶다. 이는 분명 좋은 자극이 된다”며 “그런 기운을 받아 우리 작품도 잘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영애와 첫 호흡을 맞춘 김영광은 “같이 작품을 하게 돼 너무 좋았다”며 “출연 제안을 받고 이영애가 함께한다고 했을 때 ‘감히 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꼭 함께해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영애의 목소리가 정말 좋다. 연기를 할 때 목소리만으로 이야기가 설명된다. 대사 하나로도 개연성이 생긴다”며 “그 목소리를 들으며 연기하니 너무 편하고 즐거웠다”고 덧붙였다.극중 김영광은 낮에는 인기 방과후 미술강사, 밤에는 유명 클럽 MD로 활동하는 베일에 싸인 인물 이경 역을 맡아 이영애와 함께 극의 중심에 선다. 박용우는 광남경찰서 마약과 에이스 팀장 장태구 역으로 분해, 노련한 수사력과 집요한 승부욕으로 마약 밀매 조직의 실체를 추적한다.‘은수 좋은 날’은 배우 마동석 주연 ‘트웰브’의 후속작이다. ‘트웰브’는 첫 회 시청률 8.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했으나 하락세 끝에 2.4%로 종영했다. 이에 따라 이번 작품이 반사이익을 얻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송현욱 감독은 목표 시청률에 대해 “매회 조금씩 올라 12~15% 정도는 나왔으면 좋겠다”며 “스토리에 충실하게 잘 만들었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은수 좋은 날’은 오는 20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6 15:22
스타

[RE스타] 이영애, ‘마약상’ 된다…‘은수 좋은 날’로 그리는 치열한 생존극

배우 이영애가 다시 한 번 여성 서사의 중심에 선다. KBS2 새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을 통해서다. 이번엔 평범한 주부에서 마약 사건에 휘말리는 캐릭터를 맡아 생존을 위해 벼랑 끝에서 몸부림치는 치열한 여정을 그릴 전망이다. ‘은수 좋은 날’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이 우연히 손에 쥔 마약 가방으로 시작되는 위험한 동업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이영애가 연기하는 극중 강은수는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다. 그러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우연히 손에 쥔 마약 가방으로 인해 점차 금기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그 과정에서 인물의 성격과 삶이 서서히 뒤바뀐다. 사랑하는 이를 지켜야 한다는 본능적 의지와 함께 인간적 욕망, 추락의 그림자가 교차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영애는 이번 역할을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초반에는 편하게 ‘이영애’스럽게 연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본질을 넘어선 인물로 변화해가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다”며 “중반 이후 추격과 액션 장면이 많아 근력 운동과 러닝머신으로 체력을 관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잔잔하던 은수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를 통해 보는 분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작진 역시 이영애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김승하 ‘은수 좋은 날’ CP는 일간스포츠에 “이영애가 독해지는 과정이 드라마의 핵심이다. ‘눈빛이 달라졌다’는 극중 대사가 있는데 이를 고스란히 연기로 보여줄 것”이라며 “순간 영화 ‘친절한 금자씨’와 같은 전작에서의 서늘함도 있지만, 이를 포함한 모습으로 치열한 생존극의 복합적인 내면을 긴 스펙트럼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영애는 그간 작품을 통해 굵직한 여성 서사를 구축했다. 1990년대 광고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후 청순함의 대명사로 불리며 영화 ‘봄날은 간다’의 서정적인 멜로 같은 대표작도 있으나 드라마 ‘대장금’, 복수극 ‘친절한 금자씨’까지 당시 여성 캐릭터의 새 얼굴을 제시했다. 결혼 등으로 한동안 활동을 쉬었던 그가 2021년 이후 본격 활동을 재개해 드라마 ‘구경이’로 전직 형사이자 게임 폐인 캐릭터로 파격 변신해 범죄 드라마의 전형적인 장르 관습과 달리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여성 캐릭터를 연기했다. 또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는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로 카리스마를 발휘했다.이번 ‘은수 좋은 날’도 그 연장선상에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드라마는 현실에 놓인 여성의 다층적 얼굴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약상’이라는 다소 자극적 키워드 안에서 이영애는 엄마이자 아내는 물론 동시에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다층적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1999년 방영된 ‘초대’ 이후 26년 만에 KBS에 복귀하는 그는 “‘은수 좋은 날’이 KBS 드라마뿐만 아니라 내게도 새로운 기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영애는 여러 작품을 통해 여성 캐릭터의 새로운 면모를 만들어내며 대중의 기대를 모았다. 이번에는 한국 사회 문제로 떠오른 마약을 소재로 여성 서사를 어떻게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은수 좋은 날’이 흥행은 물론 호평을 받는다면, 이는 단순히 이영애의 복귀작을 넘어 한국 드라마의 여성 서사에서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2 05:45
영화

확장판 ‘야당’ 황병국 감독 “마약 중독→검찰 개혁, 시대 흐름 반영” [IS인터뷰]

“감독의 욕망을 조심스럽게 펼쳐 봤습니다.(웃음).”상반기 개봉한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한 ‘야당’이 4개월 만에 확장판을 개봉했다. 이와 관련 황병국 감독은 “지금 시대 상황에서 해야 하는 작업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추진 배경을 이야기했다.지난 6일 개봉한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마약 수사를 뒤흔드는 브로커 야당(강하늘),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앞서 4월 개봉 당시와 달리 화자 시점을 이강수에서 구관희 검사로 전환하고 약 15분의 분량을 추가한 확장판이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황 감독은 “기존 감독판은 대부분 분량 추가편집이지만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영화적 재미를 위해 관점을 바꿔 재편집했다”며 “처음부터 감독 확장판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작업한 건 아니었다. 그러나 촬영을 마치고 보니 구관희가 수사관에게 잡혀 나가는 마지막 모습에서 ‘저 이야기로 하나 더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이미 관객들의 사랑도 받았고, 좋은 평도 얻었는데 혹시 잘못 다시 만져 본편에 누를 끼치는 건 아닌지 부담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름 동안 새 구조를 고민했고 편집실에서 간단하게 장면을 붙여보니 ‘되겠다’ 싶었죠.” ‘야당’은 마약 범죄 정보 등을 수사기관에 넘겨 이익을 취하는 마약사범 출신 브로커를 뜻하는 은어다. 본편은 이강수가 야당이 된 과정과 통쾌한 복수를 그렸다면, 확장판에선 그 구조를 이용해 권력을 휘두르는 부패 검사 구관희로 이야기의 무게추를 옮기면서 검찰 비판 메시지가 강화됐다. 구관희가 체포될 때 국민을 섬기겠다는 검찰 임관 선서를 담은 역설적인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저절로 스크린 밖 현실을 생각하게 하는 식이다.황 감독은 “요즘에 검찰 개혁이 화두다. 확장판이 우리 사회 검찰 개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영화란 시대 흐름을 반영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구관희의 내레이션들을 자세히 들어보면 지금 현실이 많이 집어넣어져 있습니다.”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본편에서 호평받았던 빠른 속도감을 살리되, 시간 순서 흐름대로 재구성해 관객들이 더욱 따라가기 수월하게 바꿨다. 엄수진(채원빈)을 비롯한 조연들의 서사도 보강했으며, 음악과 효과음, 대사를 분리 시켜 퀄리티를 높인 후시녹음도 더욱 공을 들였다. 구관희 역 유해진도 시간을 내 새 내레이션 녹음에 흔쾌히 참여했다.황 감독은 “유해진이 ‘이런 식으로도 이야기가 되네요’라고 했다. 구관희가 모든 걸 설계한 과정을 보여주니 새롭게 느낀 모양”이라며 “뜻깊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확장판은 본편보다도 높은 수위로 마약 투약으로 인해 투약자가 망가지는 과정을 그려낸다. 본편에서도 호불호가 갈렸던 대목이지만 황 감독은 “실제 마약 투약자의 현실은 더 참혹하다”면서 “진짜처럼 보여주는 게 역설적으로 위험성을 강조할 수 있단 의도였다. 확장판은 제가 원래 구상한 대로 편집해 심각성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2011년 첫 연출작 ‘특수본’을 선보인 뒤 배우로 활동하면서 지난 5년 동안 두 번째 연출작 ‘야당’에 매진한 황 감독이다. 그만큼 이번 인터뷰 답안을 별도로 A4 2장 분량으로 준비해 깊은 애정을 담아낸 그는 자필로 이렇게 덧붙였다.“‘야당’을 봤던 관객에게는 새로운 관점과 해석의 영화로, ‘야당’을 보지 않았던 관객에게는 더 깊어진 주제와 문제의식을 선사하는 영화로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3 06:05
영화

‘야당 확장판’ 황병국 감독 “돈스파이크, 최근 마약 재활 모임서 만나” [인터뷰③]

‘야당’ 황병국 감독이 돈스파이크와 만났다고 밝혔다.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야당: 익스텐디드 컷’을 연출한 황병국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황 감독은 “돈스파이크를 최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자 모임에서 만났다. 저보다 더 유명하신 분인데 알아보곤 같이 사진 찍자고 하셨다”고 말했다.황 감독이 연출한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마약 수사를 뒤흔드는 브로커 야당(강하늘),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황 감독은 작품을 집필하고 연출하는 5년 동안 직접 마약과 관련된 사람들을 취재하며 작품 속에 탄탄하게 현실을 재현한 바 있다. 지난 4월 개봉 후에도 재활프로그램에 참석하며 마약 퇴치를 위해 소통하고 있다.돈스파이크는 지난 2022년 마약 투약 혐의로 수감된 뒤 올해 3월 출소 후 4개월 만인 지난달 방송에 복귀해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며 재활 의지를 밝히고 있다.황 감독은 “재활프로그램에 40명 정도 왔는데 그중 ‘야당’을 서너명 정도는 ‘(마약)갈망 올까봐’ 안보셨다더라. 보신 분들중 몇 프로는 영화 보다가 투약 연기 보고 화장실로 뛰어갔다고 한다”고 부연했다.‘야당’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수위 높게 마약 투약과 망가지는 과정, 재활에 매진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황 감독은 “마약 위험성을 강조하려면 ‘진짜’처럼 보여주는게 역설적으로 위험성을 알려줄 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으로 콘셉트를 잡았다. 그래서 ‘청불’이 됐는데 제작사와 투자사가 의도를 이해해 줬다”며 “본편에선 빠르고 경쾌해서 분량을 줄여 개봉했으나 확장판은 실제 제가 원래 구상한 대로 편집해서 위험성과 심각성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개봉한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지난 4월 개봉해 337만 관객을 모아 올해 최고 흥행 한국 영화에 등극한 ‘야당’을 기존 화자 이강수(강하늘)에서 구관희(유해진)로 시점을 전환하고 약 15분의 분량을 추가한 확장판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6 11:33
영화

‘야당 확장판’ 황병국 감독 “화자 된 유해진, 후시녹음 ‘새롭다’고” [인터뷰②]

황병국 감독이 ‘야당’ 확장판을 위해 유해진이 내레이션을 새로 녹음했다고 밝혔다.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야당: 익스텐디드 컷’을 연출한 황병국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황 감독은 “유해진 배우가 ‘이런 식으로도 이야기가 되네요’라면서 새로워했고, 뜻깊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주셨다”며 “확장판은 구관희 시점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강수가 야당이 된 것도 구관희가 이유였고, 구관희가 모든 걸 설계한 과정을 보여주니 새롭게 느낀 모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화자인 야당 이강수였던 강하늘을 두곤 “후시녹음 조금 했다”고 덧붙였다.‘야당’은 본편에서도 후시녹음에 굉장히 공을 들였던 작품이다. 황 감독은 “확장판도 발음을 잘 들리게 한 건 마찬가지”라며 “이 영화는 관객에게 설명하는 장면이 초반에 많아서 대사가 안 들리면 관객이 따라가기 쉽지 않다. 그래서 가능하면 대부분 후시녹음을 통해 음악과 대사, 효과음을 분리시켜서 잘 들리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확장판은 효과음도 새로 만들었다. ‘대사가 안 들린다’는 반응은 없었다”고 자신했다.이날 개봉한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마약 수사를 뒤흔드는 브로커 야당(강하늘),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지난 4월 개봉해 337만 관객을 모아 올해 최고 흥행 한국 영화에 등극한 ‘야당’을 기존 화자 이강수(강하늘)에서 구관희(유해진)로 시점을 전환하고 약 15분의 분량을 추가한 확장판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6 11:19
영화

‘야당 확장판’ 황병국 감독, 검찰개혁 정조준 “영화=시대 반영” [인터뷰①]

황병국 감독이 ‘야당’ 확장판 제작 의도를 밝혔다.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야당: 익스텐디드 컷’을 연출한 황병국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황 감독은 “본편 개봉 당시 구관희(유해진)를 보며 ‘저 사람 왜 저런 행동을 할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요즘에 검찰개혁이 화두다보니 검사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다시한번 짜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복기를 하다보니 제가 안 넣었던 구관희 검사 장면들도 있고, 본편에서 다소 관객들이 모자라다고 생각했던 조연들 그림도 생각이 났다. 다른 관점으로 영화를 바라보면 지금 시대상과 맞지 않을까해서 결정했다”며 “기존 감독판, 확장판은 대부분 분량 추가편집이지만 영화적 재미를 위해 관점을 바꿔 재편집 했다”고 설명했다.처음부터 감독 확장판을 염두에 두고 본편을 작업한 건 아니었다. 황 감독은 “야당 이강수와 마약 이야기를 다룬 본편도 충분히 상업영화로 매력 있다고 생각해 본편으로 개봉했으나, 촬영을 마치고 보니 구관희가 마지막에 수사관에게 잡혀나가는 모습과 검사실의 액자 글귀를 비추는 장면에서 ‘저 이야기로 하나 더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본편이 관객들한테 사랑도 받았고, 좋은 평도 얻었는데 혹시 잘못 만져서 실망시킬까 하는 부담은 있었다. 그러나 보름 동안 새 구조를 고민했고 편집실에서 러프 하게 장면을 붙여보니 ‘되겠다’, 지금 시대상에서 해야하는 작업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확장판 작업 착수 당시를 설명했다.부패한 구관희 검사를 중심에 두면서 검찰 비판 메시지가 강화됐다. 구관희가 체포되는 마지막 장면엔 검찰 임관 선서를 담은 역설적인 나레이션을 추가했고, 검찰을 빗댔던 바퀴벌레도 구관희의 시선에서 다른 의미로 비추어진다.황 감독은 “영화란 시대상을 반영한다. 검찰 개혁이 신문, 방송에 나오기도 하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걸 저도 생각하는 것이다. 구관희의 나레이션들을 자세히 들어보면 지금 상황을 많이 집어넣었다”고 귀띔했다.이날 개봉한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마약 수사를 뒤흔드는 브로커 야당(강하늘),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지난 4월 개봉해 337만 관객을 모아 올해 최고 흥행 한국 영화에 등극한 ‘야당’을 기존 화자 이강수(강하늘)에서 구관희(유해진)로 시점을 전환하고 약 15분의 분량을 추가한 확장판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6 11:12
스타

정우성, ‘문가비 혼외자’ 논란 딛고 여자친구와 혼인신고 했나…소속사 “배우 개인사” [종합]

배우 정우성(52)의 혼인신고설이 불거졌다. 소속사는 “배우의 사생활”이라며 공식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5일 한 매체는 정우성이 최근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일간스포츠에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입장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배우 개인사와 관련한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우성의 여자친구는 비연예인으로, 지난해 정우성이 문가비와 혼외자 이슈가 최초 보도됐을 당시 관계가 사실상 공식화된 바 있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만났으며, 여자친구는 정우성이 힘들 때마다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지난해 10월 문가비와 혼외자 존재가 드러나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정우성과 문가비는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가비는 이듬해 6월 임신, 지난해 3월 출산했다. 이후 정우성은 친자검사를 통해 자신의 아이임을 확인했으나, 결혼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이 문가비의 SNS 글을 통해 처음 알려지자 소속사는 “문가비씨가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친자가 맞다.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두 사람이 결혼하는 건 아니다. 문가비와 교제 여부 등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정우성도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은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정우성은 사생활 이슈 후 활동을 중단하진 않았지만 이슈 이전에 비해 대외 활동에 활발하게 나서진 않았다. 올해 하반기에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안방 시청자들과 만난다. 1970년대 부와 권력을 위해 달려가는 백기태(현빈)와 그를 막아서려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이야기다. 영화 ‘마약왕’(2018) 스핀오프 작품으로,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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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김원효 “아이 없이 잘 살기로…응원 감사했다”

코미디언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아이 없이 잘 살기로 했다”며 2세 계획에 대해 밝혔다.심진화는 2일 자신의 SNS에 “오늘, 몇 번이나 울컥해서 간신히 참고 한 번만 많이 울었다”며 “우리 은형이 재준이 너무 멋져. 1년간 엄빠로 사느라 애썼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심진화는 강재준, 이은형 부부의 아들 돌잔치에 참석한 사진을 올렸다.이어 “아! 저희는 아이 없이 잘 살기로 했다”며 “응원 해주신 정말 많은 분들 감사해요. 이제 저희 아이 응원 그만해 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심진화는 지난 2011년 김원효와 결혼했다. 앞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해 응원을 받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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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정, 이영애와 호흡…’은수 좋은 날’ 마약과 신입 형사로 눈도장 예고

배우 서하정이 '은수 좋은 날'에서 또 한 번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서하정은 오는 9월 20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에서 신입 형사인 '이은영' 역을 연기한다.'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 분)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서하정은 극 중 광남경찰서 마약과 막내 형사인 이은영으로 분한다. 패기와 열정 가득한 면모로 범인 검거에 온몸을 바치는 열혈 형사로서 점차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서하정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한 재원으로, 각종 CF와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서하정은 앞서 넷플릭스 영화 '독전 2'에서 빌런 브라이언(차승원 분)의 곁을 지키는 충직한 비서 '은관' 역으로 출연해 매서운 눈빛으로 무자비한 액션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바 있다. '독전 2'에 이어 '은수 좋은 날'까지, 카리스마 넘치는 서하정표 액션 연기를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은수 좋은 날'은 9월 20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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