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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53㎞→RPM 2600회' 양수호, KIA에 작별인사…"한화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자유계약선수(FA) 김범수의 보상선수로 KIA 타이거즈에서 한화 이글스로 팀을 옮긴 양수호(20)가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KIA는 29일 구단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양수호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양수호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한화에서는) 몸 관리 잘해서 1군에 오래 남아있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년 동안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가서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06년생 오른손 투수 양수호는 '충청도 로컬보이'다. 공주중-공주고를 졸업한 그는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5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하지만 입단 첫 시즌 많은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부상 때문이다. 퓨처스(2군)리그 8경기에 등판해 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잠재력은 무궁무진한 선수다. 그는 지난해 최고 시속 153㎞, 평균 시속 148㎞의 패스트볼 구속을 기록했다. 투구할 때 임팩트가 좋다는 평가. 이범호 KIA 감독도 양수호에 대해 "RPM(분당 회전수)가 2600회가 나온다"고 기대한 바 있다. KIA는 지난해 6월 양수호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야구 트레이닝 센터 '트레드 애슬레틱'에 파견하는 등 기대를 걸었다.현재 일본 아마미오시마에서 1군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양수호는 30일 한국으로 귀국한 뒤 한화 2군 고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팀을 떠나기 전 자신의 SNS에도 '짧은 시간동안 보내주신 많은 응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팀에서도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적었다.손혁 한화 단장은 '양수호는 2년 전 신인 드래프트 당시부터 관심을 갖고 유심히 봐 왔던 강속구 투수다.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보상선수로 지명했다'며 보상선수 지명 배경을 밝혔다. 이어 손 단장은 '구단이 성장 고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선수인 만큼 체격 등 보완점을 개선한다면 향후 김서현, 정우주와 함께 젊은 구위형 오른손 투수로서 성장할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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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김도영은 진심이다 "미친 놈처럼, 또 영리하게"

"미친 놈처럼 안 뛰면 더 이상하죠."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3)이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전력 질주를 각오하고 있다. 김도영은 지난주 김포공항을 통해 KIA의 1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했다. 그는 "현재 몸 상태는 100%다. 훈련 중에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세 차례나 이탈한 김도영은 결국 8월 초 시즌 아웃됐다. 2023년에도 개막 2경기 만에 발가락 골절로 4개월 동안 전력에서 빠진 적 있다. 부상 우려가 늘 따라붙고 있다.김도영은 이달 초 WBC 대표팀의 사이판 캠프를 떠나면서 "도루가 없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절대 몸을 사리진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심재학 KIA 단장이 최근 김도영을 만난 자리에서 대회 기간 혹시 다칠까봐 염려를 드러냈다고 한다. 김도영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 그는 "WBC에서 미친 놈처럼 안 뛰면 더 이상하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뛰는 건 아니다. 그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전력으로) 안 뛰면 오히려 안 된다"며 "최대한 영리하게, 상황에 맞춰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몸 상태를 차근차근 끌어올린 그는 "이번 재활 기간에 (부상 발생 위험을 줄이는) 훈련 루틴을 만들었다. 햄스트링에 최대한 피로감 또는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신경 썼다. 또 몸 상태를 회복하는 법도 배웠다. 그것이 최대 수확"이라고 말했다. 사이판 캠프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는 4년 연속 전 경기 출장 중인 대표팀 주장 박해민(LG 트윈스)을 찾아가 부상 방지 노하우를 터득한 것이다. 김도영은 "최고의 선배들에게 직접 물어보고, 옆에서 지켜봤다"고 든든해했다. 김도영은 최근 WBC 사이판 미니 캠프를 다녀왔다. 얼굴은 검게 그을려 있었고, 체중은 4㎏ 빠졌다. 그는"(비시즌에) 유산소 운동을 하니까 몸무게가 그냥 빠지더라. 계속 먹어도 체중이 빠져 아쉽다"라면서 "체중을 회복하려고 많이 먹고 있다"고 소개했다.김도영은 2024년 141경기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를 기록하며 KBO리그에 새바람을 몰고 왔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포함해 각종 상을 휩쓸었다. 부상만 없다면 개인 첫 WBC 대표팀 발탁이 유력하다. 'WBC에서 상대해 보고 싶은 투수'를 묻는 말에 "딱히 없다. 너무 오래 쉬었기 때문에 그냥 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월드시리즈를 인상적으로 봤다. 물론 WBC 무대에서 (스타 플레이어를 만나면) 신기하겠지만 다 똑같은 선수"라며 "기 죽지 않고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도영의 연봉은 지난해 5억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대폭 삭감됐다. 김도영은 "잘해서 다시 보상받고 싶다"며 "이제부턴 기술 훈련에 집중할 것이다. 앞으로는 단거리에 조금 더 신경을 쏟으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도 아직은 (부상을) 조심해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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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부상 신음' KIA 나성범 "필라테스 도움 봤으면, 목표는 당연히 우승"

나성범(37·KIA 타이거즈)이 최근 3년 연속 겪은 '부상 악령'을 떨쳐내고자 특별한 겨울나기를 보냈다. 나성범은 지난 23일 김포공항에서 1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출국 전에 "매년 부상을 방지하려고 관리하며 준비했다. 그럼에도 계속 부상을 당했다"며 "올해에는 운동 방식을 바꿨다"고 말했다. 2013년 프로 데뷔한 나성범은 통산 5차례 전 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가장 최근에는 2021년과 2022년 144경기씩 출장했다. 그러나 2023년 58경기, 2024년 102경기에 이어 지난해 82경기 출장에 그쳤다. 종아리, 허벅지 근육 파열, 햄스트링 등 하체 부상에 쓰러졌다. 체중을 감량하고, 스프링캠프 평가전을 건너뛴 채 러닝 훈련에 집중했지만 백약이 무효했다. 나성범은 "올 시즌은 다르게 접근하고 싶어 (비시즌에) 필라테스를 했다. (부상 방지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특히 나성범의 어깨는 올해 더 무거워졌다. 지난해 팀 내 홈런 1~2위였던 패트릭 위즈덤(35개) 최형우(24개·삼성 라이온즈) 모두 떠났다. 중심 타자 나성범이 김도영, 새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와 함께 중심 타선을 구축해야 한다. 나성범도 명예회복이 절실하다. 지난해 82경기 출장해 타율 0.268 10홈런 36타점에 머물렀다. 2022년 KIA 이적 후 최악의 성적표. 부상에 발목이 잡힌 탓이 컸지만, 후반기에도 기복을 보였다. 6년 총액 150억원 FA 계약에 걸맞은 성적표는 아니었다. 나성범은 "솔직히 개인적으로도 좋은 시즌이 아니었다"고 인정하며 "올해는 제 몫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형우의 이적으로 지난해보다 수비 부담이 줄어들 수도 있다. 그는 "선수 기용은 감독님의 권한이다"면서 "다만 지명타자보다 외야 수비가 익숙하다. 언제나 수비를 나갈 수 있도록 100% 몸 상태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2024년부터 3년째 주장을 맡고 있다. 그는 "당연히 팀이 지난해보다 더 올라가야 한다.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잡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잘 치렀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6.01.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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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KIA 새 출발, 2026시즌 캐치프레이즈…'다시, 뜨겁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26시즌 캐치프레이즈를 '다시, 뜨겁게_Always KIA TIGERS'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년간 '포효하라', '압도하라' 등 강렬한 메시지를 담아냈던 KIA는 올해 다시금 명예 회복을 하겠다는 의지를 캐치프레이즈로 표현했다.KIA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이었던 지난 시즌 리그 8위로 가을야구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다시, 뜨겁게'는 선수단의 불타는 투지, 프런트의 아낌없는 지원,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모두 아우르는 캐치프레이즈로 타이거즈 구성원 모두의 열정으로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여기에 매 순간 팬과 함께하고, 매 경기 최고의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하자는 의미인 'Always KIA TIGERS'를 합쳐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았다. 한편 지난 23일 출국한 KIA 선수단은 25일부터 3월 8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 아마미 카와쇼 구장과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몸을 만든다. 선수단은 1월 25일부터 아마미오시마 아마미 카와쇼 구장에서 체력·기술·전술 훈련을 중심으로 몸 만들기에 집중한 뒤 2월 22일 오키나와로 이동해, 23일부터 3월 7일까지 킨 구장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실전 체제로 전환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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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억원→2억5000만원' KIA 김도영 "잘해서 다시 보상받고 싶다"

연봉이 대폭 삭감된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3)이 부활을 꿈꾸며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김도영은 지난 23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출국 전에 "현재 몸 상태는 100%다. 훈련 중에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 15일 2026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8명과 계약 완료를 발표했다. 가장 큰 관심을 끈 김도영의 연봉은 5억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반토막 났다. 지난해 부상 및 팀 성적 추락으로 인한 연봉 칼바람을 피하지 못한 셈이다. 1년 전 김도영은 2025시즌 연봉으로 기존 1억 원에서 400% 오른 5억 원에 사인했다. 2024년 KBO리그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최우수선수(MVP) 등 각종 상을 휩쓴 여세를 이어갔다. 2020년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3억9000만 원)가 세운 프로 4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넘어선 금액으로 구단 역대 최고 연봉 인상률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김도영은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세 차례나 이탈했다. 결국 지난해 정규시즌 30경기만 출장한 그는 8월 초 시즌 아웃됐다. 김도영은 "지난해 경기를 거의 못 뛰었다. (연봉 대폭 삭감은) 선수로서 인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김도영은 2024년 모습을 되찾고자 비시즌에 구슬땀을 흘렸다. 그는 "유산소 운동을 하니까 몸무게가 4㎏ 빠졌다. 계속 먹어도 체중이 빠져 아쉽다"며 "체중을 회복하기 위해 많이 먹고 있다"고 소개했다.또한 "이번 재활 기간에 (부상 발생 위험을 줄이는) 훈련 루틴을 만들었다. 햄스트링에 최대한 피로감 또는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신경 썼다. 또 몸 상태를 회복하는 법도 배웠다. 그것이 최대 수확"이라며 "현재 몸 상태는 100%다. 훈련 중에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이판 캠프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며 "소속팀 캠프에선 기술 훈련에 집중할 것이다. 지금까지 충분히 러닝 훈련을 많이 소화했다. 앞으로는 단거리에 조금 더 신경을 쏟으려고 한다"며 "훈련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아직은 조심해야 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명예 회복을 다짐한 김도영은 "올해 꼭 잘해서 내년에 다시 (연봉을) 보상받고 싶은 마음"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포공항=이형석 기자 2026.01.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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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두산 박찬호와 승부? 뭉클할 거 같다...항상 뒤에서 날 지켜줬는데" [IS 피플]

"에이~눈물 흘렸다는 이야기는 거짓말이에요. 그래도 뭉클한 감정이 들 거 같다."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38)이 두산 베어스로 떠난 내야수 박찬호(31)를 떠올리며 한 말이다. 양현종은 지난 23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떠나기 전에 취재진을 만나 "프로 입단 후 김포공항을 통해 캠프지로 떠나는 게 처음이라 설렌다"고 말했다. 10년 가까이 함께 전지훈련을 함께 떠났던 아끼던 후배 박찬호가 이제는 곁에 없다. 2014년 2차 5라운드 50순위로 KIA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찬호는 지난해 11월 두산과 4년 최대 8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총 28억원·인센티브 2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하며 떠났다. 양현종은 박찬호의 이적이 확정된 후 "신인 때부터 빼빼 마른 선수가 의욕만 앞서던 게 엊그제 같은데..."라며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찬호는 취재진 앞에서 이 메시지를 읽다가 울컥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현종이 형이 보낸 메시지를 읽고 눈물을 흘렸다'는 박찬호의 말에 양현종은 "거짓말이다. 걔는 눈물이 없는 애다"라며 웃었다. 이어 "신인 때부터 찬호를 봐왔다. 그래서 약간 (감정이 특별한) 그런 게 있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양현종 선배와 첫 대결을 할 때, 내가 눈물을 참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털어놓은 적 있다. 양현종도 마찬가지로 "찬호와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수로 만나면) 좀 뭉클할 거 같다. 항상 내 뒤에서 날 지켜주는 역할이었는데 앞으로는 (투타 승부 대결을 펼치면) 적응하기 힘들 거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그래도 새출발을 앞둔 박찬호를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양현종은 "좋은 대우를 받고 이적해 책임감이 커졌을 것이다. 워낙 활발한 성격이어서 크게 걱정 안 한다. 찬호는 (두산에서도) 잘할 거다"라며 응원했다. 동료에서 적으로 만나더라도 물러날 생각은 전혀 없다. 양현종은 "찬호가 1번 타자로 나오지 않겠나.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워낙 스피드가 좋은 선수여서 출루하면 골치가 아프다. 최대한 잡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삼성으로 FA 이적한 최형우에 대해선 "10년 가까이 함께했던 두 선수가 다른 팀으로 떠나 많이 허전하다. (최)형우 형이 최고참이어서 내가 많이 기댔다. 믿기진 않지만 이제는 내가 나이가 가장 많다. 형우 형에게 배운 것을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년 통합 우승을 한 KIA는 지난해 8위로 추락했다. 양현종은 "지난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반성해야 한다. 팬들께 너무 죄송했다"라며 "개인적인 목표는 전혀 없다. 그래도 내가 150이닝 이상 던지면 후배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포공항=이형석 기자 2026.01.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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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열심히 했길래, KIA 김도영 "4㎏ 빠졌다. 먹어도 안 쪄" [IS 김포공항]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3)의 얼굴은 다소 핼쑥해 보였다. 그는 "체중이 4㎏ 빠졌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떠나기 전에 취재진을 만나 "현재 몸 상태는 100%다. 훈련 중에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이판 캠프를 다녀온 김도영의 얼굴은 검게 그을려 있었다. 언뜻 봐도 지난해에 비해 체중이 줄어든 모습이다. 그는 "유산소 운동을 하니까 몸무게가 그냥 빠지더라. 계속 먹어도 체중이 빠져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을 회복하기 위해 많이 먹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도영은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세 차례나 이탈했다. 결국 지난해 정규시즌 30경기만 출장한 그는 8월 초 시즌 아웃됐다. 김도영은 "이번 재활 기간에 (부상 발생 위험을 줄이는) 훈련 루틴을 만들었다. 햄스트링에 최대한 피로감 또는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신경 썼다. 또 몸 상태를 회복하는 법도 배웠다. 그것이 최대 수확"이라고 밝혔다. 사이판 캠프에선 4년 연속 전 경기 출장 중인 박해민을 찾아가 부상 방지 노하우를 터득했다. 그는 "사이판에서 굉장히 훈련을 잘 마쳤다. 만족한다"며 "소속팀 캠프에선 기술 훈련에 집중할 것이다. 지금까지 충분히 러닝 훈련을 많이 소화했다. 앞으로는 단거리에 조금 더 신경을 쏟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훈련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아직은 조심해야 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2026시즌 도루 목표에 대해서는 "딱히 없다"며 "솔직히 (도루)사인이 안 날 것 같다"고 밝혔다.김도영은 개인 첫 WBC 대표팀 발탁이 유력하다. 그는 'WBC에서 상대해 보고 싶은 투수가 있나'라는 말에 "딱히 없다. 너무 오래 쉬었기 때문에 그냥 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 WBC 대회이든 정규시즌이든 빨리 그라운드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포공항=이형석 기자 2026.01.2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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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범수 "자주포 가격 몰랐다, 이제부턴 K9만 얘기...한화 만나면 몸쪽 승부" [IS 김포공항]

"사실 자주포 정확한 가격을 몰랐어요."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된 왼손 투수 김범수(31)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뜨겁게 달군 '자주포 발언'에 대해 수습했다. 김범수는 23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KIA의 일본 아마미오시마 스프링캠프로 떠나기 전에 취재진을 만나 "야구하면서 오늘처럼 많은 취재진 앞에서 인터뷰하는 건 처음이다. 긴장도 되고, 부담감도 있다"고 웃었다. 김범수는 지난 21일 계약 기간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에 계약했다. 그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계약이다. KIA에서 좋은 대우를 해줬다"고 반겼다. 다만 FA 시장 개장 초반 김범수는 '구단 레전드' 김태균이 진행하는 개인 방송에 출연해 농담 섞인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희망 FA 계약으로 "저는 자주포 한 대 받으면 될 거 같습니다"라고 밝힌 것. 한화그룹이 생산하는 자주포(K9) 한 대 가격인 8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김범수는 "김태균 선배님 방송에 출연해 '재밌게 찍자'는 분위기에 그런 말을 했다. 정확한 가격도 몰랐다"며 "내게 (비난의) 화살이 올 줄 몰랐고, 이슈를 낳을지도 예상 못했다. 앞으로는 K9(KIA 자동차 모델)만 얘기하겠다"고 웃었다. 스프링캠프 출발 이틀 전에 계약한 것에 대해 "많이 초조했다. 정말 피 말렸다"며 "에이전트한테 1시간마다 연락해서 FA 계약 협상이 어떻게 진행 중인지 물어봤다"고 떠올렸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김범수는 통산 481경기에 등판해 27승 5세이브 72홀드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지난해 73경기(48이닝) 2승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했다. 김범수는 지난해 호투 비결로 "첫 번째로 자신감이 컸다. 팀 (성적이 좋은) 영향도 받았고, 양상문 투수 코치님과 상의해 커브 비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린 게 신의 한 수였다"고 소개했다. 김범수가 한화를 떠나면서 류현진을 비롯해 채은성, 정우주 등 동료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에서 KIA로 이적한 선배 이태양과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태양은 "징글징글하다"고 농담했다. 김범수는 "(이)태양이 형이 (KIA행이 확정되기 전에) '김포공항으로 같이 가자'고 했는데 현실이 됐다. 오늘도 대전에서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고 웃었다. KIA는 최근 김범수를 비롯해 조상우, 홍건희와 계약하며 불펜을 크게 보강했다. 김범수는 "우리 불펜이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한다. 한화보다 더 강하지 않을까 싶다"며 "9회 완벽한 마무리(정해영)이 있고 8회에는 전상현이 있다. 선발 투수가 5이닝만 던져주면 저랑 (홍)건희 형, (이)태양이 형, 조상우까지 잘 이어 던지겠다"고 밝혔다. 친정팀 한화 야수와의 승부에 대해선 "왼손 타자들이 많지 않은가. 평소에 몸쪽 투구를 잘 하지 않는 편인데 (한화를 만나면) 과감하게 해보려고 한다. 재밌을 거 같다"며 "홈런 타자인 노시환을 승부하면 감회가 새로울 거 같다"고 웃었다. 김포공항=이형석 기자 2026.01.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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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 아웃→친정팀 KIA행' 홍건희 "처음 이야기한다. 돈 욕심보다는..." [IS 김포공항]

홍건희(34)가 6년 만에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전지훈련을 떠났다. 홍건희는 23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KIA의 일본 아마미오시마 스프링캠프로 떠나기 전에 취재진을 만나 "감회가 새롭다. 기대도 설렘도 있다. 다시 KIA로 돌아온 만큼 꼭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건희는 이틀 전인 지난 21일 KIA와 계약 기간 1년, 최대 총액 7억원(연봉 6억5000만원·인센티브 5000만원)에 사인했다. 이로써 KIA에서 뛰던 2020년 6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그는 6년 만에 친정 팀으로 복귀했다. 홍건희가 KIA 유니폼을 다시 입기까지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2024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2+2년 최대 24억 5000만원에 FA 계약을 맺은 그는 올 시즌 종료 후 2년 15억원을 포기하고 옵트 아웃을 선언했다. 보상 선수가 보상금이 필요 없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이었지만, 기대와 달리 타 구단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해 미계약자로 남아 있었다. 지난 시즌 20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6.19에 머물렀고 부상 여파도 작용했다. 홍건희는 "(옵트 아웃 선언에 대해) 처음 이야기한다. 2년 15억원 계약이 남아 있었지만 돈 욕심보다는 계약 기간을 더 길게 하고 싶었다"며 "솔직히 예상했던 것보다 상황이 좋지 않아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KIA가 최근 불펜 보강을 노리면서 친정팀에 돌아오게 됐다. 그는 "지난해 팔꿈치 부상 등 여러 이슈가 있었는데 올 시즌 1년 잘해서 (건재함을) 증명하고 싶다. 이를 통해 (많은 이슈를) 뒤집어엎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심재학 KIA 단장은 "홍건희는 다양한 상황에서 필승조로 활약했던 선수"라며 "지난해 기복이 있었지만, 여전히 필승조로 기량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홍건희는 "예전에 룸메이트로 오랫동안 지낸 (양)현종이 형이 가장 반겨줬다. (김)선빈이 형, 이준영·김호령 등 친구들도 있고, 후배 (전)상현이까지 다들 반갑다"고 말했다. KIA는 홍건희를 비롯해 FA 조상우·김범수와 계약하며 불펜을 보강했다. 그는 "비시즌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방심하지 않고 착실하게 몸을 만들었다. 건강한 모습으로 두산에서 한창 좋았을 때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포공항=이형석 기자 2026.01.23 17:23
예능

“손종원, 사람 홀리는 눈 가져”…여배우의 수줍은 고백 받았다 (냉부해)

박준면이 셰프 손종원에게 팬심을 고백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활동은 물론 김치 사업까지 섭렵한 ‘힙한 여배우’ 박준면이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이날 방송에서는 박준면의 뛰어난 라이브 실력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19살 이른 나이에 뮤지컬로 데뷔한 그는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박준면은 “최근에는 뮤지컬 ‘맘마미아’를 하고 있다”며 극 중 노래를 즉석에서 라이브로 선보여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에 그의 오랜 팬임을 밝힌 한 셰프가 듀엣 무대까지 펼쳤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이어 박준면이 손종원을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손종원의 팬임을 자처한 그녀는 옆자리에 앉은 손종원을 보고 “눈이 호수처럼 정말 이쁘시네요”, “사람 홀리게 하는 눈을 가지셨다”며 수줍게 고백까지 건넨다. 이를 들은 출연자들은 “푹 빠지셨다”, “눈 색깔이 달랐나?”라며 부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또 박준면의 맛집 지도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국 공연을 다니며 자연스럽게 맛집을 섭렵해왔다는 그는 지역별, 계절별로 꼭 먹어야 할 음식을 막힘없이 소개한다. 특히 “강원도는 옹심이, 대구는 연탄불고기를 먹어야 한다” “가을에는 포천 포도와 문경 사과를 찾아 먹는다”고 말하자, 최현석은 “식재료 납품 사업을 하셔도 되겠다”며 혀를 내두른다.한편 셰프들은 박준면의 냉장고를 보자마자 군침을 흘린다. 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양념박’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녀는 “김혜수 선배님의 조언으로 김치 사업을 시작했다”며 뜻밖의 계기를 전한다. 이어 냉장고에서 각종 젓갈과 반찬들이 차례로 등장하자 셰프들은 연신 감탄을 쏟아내고, 특히 직접 담근 총각김치를 맛본 뒤에는 “밥도둑이 아니라 밥강도다”, “지금 당장 라면을 끓여야 한다”는 극찬이 이어졌다고 해 그 비법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볼거리 가득한 박준면의 냉장고는 오는 25일 오후 9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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