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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이유♥’ 이종석부터 송중기 연정훈 마동석까지… 시상식 깜짝 고백 커플은?

지난 소감도 다시 보자.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에 벅찬 스타의 소감에는 티가 나는 고백이 숨어있다. 수상자라면 응당 말하는 소감 같지만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깜짝 고백과 발표로 이어진다. 2022년 12월 31일 가수 아이유와 교제를 인정한 배우 이종석은 전날 생중계된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 후 매우 의미심장한 소감을 전했다. 이종석은 드라마 ‘빅마우스’로 대상 트로피를 받고는 “인간적인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하게끔 도와준 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종석은 “그분께 이 자리를 빌려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고맙고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그리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그 친구를 보면서 제가 열심히 살아놓을걸. 조금 좋은 사람일걸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나은 사람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특정 상대를 길게 언급했다. 이종석의 소감 직후 대체 ‘그 분’이 누구냐는 관심으로 즉각 이어졌다. 소속사 하이지음 스튜디오는 “개인적인 고마움을 나타낸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하지만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보도로 이종석이 아이유와 수개월째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상 소감이 ‘사랑의 세레나데’로 이어진 뜨거운 사례는 이종석이 처음이 아니다. 이종석과 한솥밥을 먹는 배우 송중기도 있다. 지난 9월 29일 열린 APAN 스타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송중기는 “사랑하는 케이티”라고 말했다. 이 ‘케이티’는 최근 열애 중임을 알린 송중기의 영국인 여자친구로 추측되고 있다. 배우 연정훈은 2003년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 수상 당시 “현주야 사랑해”라고 말해 호사가들의 입에 올랐다. 사랑하는 현주는 지금의 아내 한가인의 본명. 또 2018년 ‘MBC 연기대상’에서는 연속극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한가인의 둘째 임신을 알리기도 했다. 이쯤되면 연정훈에게 시상식은 발표장이 된 셈. 배우 마동석 역시 오래 교제하던 예정화와의 결혼 소식을 시상식에서 알렸다. 마동석은 지난 10월 영화 ‘범죄도시2’로 아름다운예술인상의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하며 “가장 응원해준 아내 예정화씨와 가족들 사랑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고, 이후 소속사는 두 사람의 혼인신고를 공식 발표했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2.12.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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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빅펀치엔터 전속 계약..마동석 한솥밥

배우 이범수가 빅펀치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빅펀치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범수는 과거 함께 했던 빅펀치 엔터테인먼트 대표와의 인연 때문에 빅펀치 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2003년 영화 ‘오브라더스’ 부터 인연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2014년 맡았던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로 대표이사 자리를 내려놓고 배우로서 전속계약을 맺었다. 빅펀치 엔터테인먼트는 “여러 장르에서 최선의 활약을 보여준 이범수의 배우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다”라며 “영화와 드라마를 포함해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 출연하는 배우 이범수의 활약을 많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범수의 배우 활동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범수는 빅펀치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글로벌 진출도 노리고 있다. 한솥밥을 먹게 된 마동석은 마블의 ‘이터널스’에 길가메시로 출연하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할리우드 작품 출연과 제작 계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범수 역시도 마동석과 매니지먼트의 도움을 받아 해외 진출에 도전할 예정이다.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한 이범수는 9년여 만인 1999년 ‘러브’로 첫 주연을 맡았다. 첫 주연을 맡은 이후 영화 ‘몽정기’, ‘싱글즈’, ‘오!브라더스’, ‘짝패’, ‘인천상륙작전’, ‘출국’, ‘자전차왕 엄복동’, ‘자이언트’, ‘외과의사 봉달희’, ‘아이리스2’, ‘라스트’ 등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으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빅펀치 엔터테인먼트는 마동석, 예정화, 김찬형, 차우진, 이태규, 김도건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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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영, 빅펀치 전속계약…마동석과 한솥밥[공식]

배우 김찬형이 새 둥지를 틀었다. 빅펀치이엔티는 9일 “배우 김찬형과 한 식구가 됐다"고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김찬형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쌓아온 것은 물론, 배우가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이 무한한 배우다"고 소개헀다. 이어 “그가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작품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앞으로 새로운 작품과 함께 돌아올 김찬형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05년 연극 ‘굿바이쏭’으로 데뷔한 김찬형은 영화 ‘스물’ ‘프리즌’ 등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차기작으로 영화 ‘범죄도시2’에 출연, 연극 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빅펀치이엔티는 배우 마동석, 최귀화 등 연기력과 개성 모두 갖춘 배우들이 소속돼 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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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김경덕, 마동석과 한솥밥..빅펀치이엔티 전속계약(공식)

328만 관객수를 모은 영화 ‘시동’에 배구만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경덕이 빅펀치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7일 빅펀치이엔티는 이 같이 밝혔다. 이로써 김경덕은 마동석, 최귀화, 이영아, 최병모 등 연기파 배우들과 한 식구가 됐다.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시동’에서 주방장을 꿈꾸는 배달원 배구만으로 분한 김경덕은 모든 상황에 진지하게 임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하나씩 부족한 모습을 가진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표현해내면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008년 단편영화 ‘별을 쫓는 그 남자’로 데뷔한 이후 ‘해피뻐스데이’, ‘아이 캔 스피크’, ‘1987’, ‘나쁜 녀석들:더 무비’를 통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경덕은 장르와 캐릭터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며 떠오르는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빅펀치이엔티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서로 협력해서 좋은 활동을 이어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경덕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빅펀치이엔티는 연기력과 개성을 갖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는 매니지먼트로, 신인배우 발굴과 기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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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나의 이름에게' 김도건 "소속사 선배 마동석, 인품과 위트가 커다란 사람"

배우 김도건이 빅펀치이엔티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배우 마동석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도건은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궁금해서 지금의 소속사에 프로필을 내고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2017년에 지금의 소속사에 둥지를 틀게 됐다는 김도건은 "처음엔 혼자서 독립영화도 찍고 오디션을 보며 다녔다. 마동석 선배 소속사에 프로필을 보내면서 운 좋게 합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직접 만난 마동석에 대해 "굉장히 다양하게 큰 사람"이라며 독특하게 표현했다. 이어 "인품이나 위트가 큰 분이시더라. 사실 앞에서 위축되기 마련이고, 선입견도 있지 않나. 실제로 만나보니 전혀 달랐다. 먼저 장난을 걸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셨다. '이런 매력이 있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마)동석 선배도 제 롤모델 중에 한 분"이라고 말한 김도건은 "제가 부족한 걸 채우고 싶다. 많은 선배들과 동료 배우들이 가진 매력을 배우고 싶다. 그래서 모든 배우들이 저의 롤모델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도건은 지난달 2일부터 공개된 웹드라마 '나의 이름에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내년 1월에는 오인천 감독의 독립영화 '야행'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19.12.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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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모, 마동석과 한솥밥..빅펀치이엔티 전속계약

배우 최병모가 마동석과 한솥밥을 먹는다. 15일 오전 마동석의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는 “최병모와 빅펀치이엔티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최병모는 채널A 금토극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이영재 역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로, 드라마 뿐만 아니라 ‘보고 싶습니다’, ‘친정엄마와 2박 3일’ 등 연극활동으로도 대중을 만나왔다.더해 영화 ‘협상’, ‘공작’, ‘허스토리’, ‘대립군’,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등에 출연, 다양한 매체에서 장르와 캐릭터에 구애 받지않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는 검증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이에 빅펀치이엔티는 “다양한 매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병모와 전속계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다양하게 대중을 만나고 있는 최병모가 더욱 증진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할 것”이라고 전했다.빅펀치이엔티는 배우 마동석, 최귀화, 이영아, 박성일, 예정화, 이태규, 김재인, 김도건, 한도담, 차우진, 박은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개성 있는 배우들이 소속되어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7.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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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 백상] 스타 총출동… 백상의 날이 밝았다

충무로 주름잡는 영화인들 재회 지난 한 해 충무로를 뒤흔든 영화인들이 백상에서 재회한다. 광장의 목소리를 스크린으로 옮겨와 극찬 받은 영화 '1987'의 장준환 감독과 김윤석·박희순이 각각 감독상과 최우수연기상·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해당 작품으로 노미네이트되지는 않았지만, '1987' 출연진 김태리와 조우진도 백상에서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영화 '강철비'의 양우석 감독, 정우성·조우진·원진아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백상에서 최다 노미네이트된 작품 중 하나인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과 마동석·진선규·김성규·허성태도 참석을 확정했다. 또한 다른 시상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영화인 부부가 동반 참석을 확정해 눈길을 끈다. '1987'의 장준환 감독과 '여배우는 오늘도'로 신인감독상 후보에 오른 문소리가 레드카펫부터 함께 등장한다. 두 사람 모두 수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백상에서만 볼 수 있는 드라마 커플들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손예진과 정해인 커플이 레드카펫에 나란히 선다. 손예진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동시에 지난해 수상자로 시상에도 나선다. '예쁜 누나'의 손을 잡고 백상을 찾는 정해인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박호산·박해수와 재회한다. 올여름 방송 예정인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의 두 주인공 양세종과 신혜선도 각기 다른 작품으로 백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각각 TV 부문 신인상과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라 한 테이블에 앉는다. 최근 한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공유와 서현진은 TV 부문 최우수연기상 시상자로 무대에 선다. 김남주·전혜진·진기주가 후보에 오른 JTBC '미스티' 팀과 박서준·송하윤·안재홍이 후보에 오른 KBS 2TV '쌈, 마이웨이' 팀, 이수연 작가를 비롯해 조승우·유재명·이규형 등이 노미네이트된 tvN '비밀의 숲' 팀도 올해 백상을 빛낸다. 시상식 품격 높이는 역대급 시상자들 후보만큼이나 화려한 시상자들도 백상의 품격을 높인다. 2016년 2월 개봉작 '남과 여' 이후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던 전도연이 오랜만에 대중 앞에 나선다. 전도연은 영화 부문 대상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오는 25일에 첫 방송되는 JTBC '스케치'로 2년 만에 배우로 돌아오는 비(정지훈)는 본격적인 컴백을 앞두고 백상예술대상 나들이에 나선다. 21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미스 함무라비'의 고아라·엘(김명수)과 6월 전파를 타는 KBS 2TV '너도 인간이니'의 서강준·공승연도 드라마로 인사하기 전 시상자로 먼저 인사한다. 영화 '챔피언'의 권율과 OCN '보이스2'의 이하나도 시상에 나설 예정이다.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로 활약 중인 이준혁과 5월 방송 예정작 MBC '검법남녀'의 정유미도 함께 무대에 선다. 지난해 수상자들도 빠짐없이 시상자로 백상을 찾는다. 공유와 서현진을 비롯해 송강호·손예진·류준열·이상희·김민석·이세영 등이 참석한다. 박정선 기자 2018.05.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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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 백상]오직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역대급 조합

국내 유일의 TV·영화 통합 시상식 답게 '역대급' 조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틀 앞으로 다가온 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작품이 끝난 후 못 만났던 배우들의 재회를 기대하고 있다.눈길을 끄는 건 현재 방송 중인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손예진·정해인 커플. 두 사람이 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고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죄수복을 벗고 턱시도로 말끔하게 차려입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배우들과 '비밀의 숲' 주역들도 모두 모인다.54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된다.◇ 드라마 커플들의 만남 지난해 TV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공유와 서현진은 올 초 한솥밥을 먹는 사이가 됐다. 그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공유가 서현진과 나란히 팔짱을 끼고 시상에 나서는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또한 올 여름 방송될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에서 호흡을 맞출 양세종과 신혜선도 나란히 TV 부문 신인상·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라 같이 앉는다. 정해인은 한쪽으로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서 함께한 박호산·박해수와 한쪽으로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팀인 손예진·이주영과 나란히 한다. '미스티' 팀도 오랜만에 만난다. 김남주·전혜진·진기주가 후보에 올라 끈끈한 의리를 과시한다.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를 비롯해 조승우·유재명·이규형과 시상자로 나서는 이준혁까지 한데 모인다. '쌈, 마이웨이' 박서준·송하윤·안재홍도 한 테이블에 앉아 오랜만에 이야기 꽃을 피운다. ◇ 다시 만난 영화인들가장 눈길을 끄는 건 문소리와 장준환 감독이다. 두 사람은 각각 신인감독·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문소리는 배우이자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로 신인감독상에 노미네이트 돼 있다. 부부의 레드카펫 입장도 볼거리다. '불한당'으로 중년 신드롬을 몰고 온 설경구와 김희원, 전혜진이 함께 한다. 영화를 사랑하는 '불한당원'이 지금까지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있어 이날도 엄청난 함성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90여만명을 모은 영화 '범죄도시' 팀이 뭉친다.마동석을 중심으로 진선규·허성태·김성규까지. 후줄근한 복장을 벗어 던지고 말끔한 수트핏을 자랑할 계획. '강철비'의 주역인 정우성·조우진·원진아도 한 테이블에 앉는다. 영화 개봉 이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세 사람이 수상의 결과를 기다린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5.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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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성규 "'흥행배우' 꿈꾸지 않아…휘둘리지 않을 것"

올해 영화계 키워드는 '발굴' 그리고 '발견'이다. 그 중심에는 발굴과 발견의 최전선에서 반전 흥행의 새 역사를 쓴 영화 '범죄도시(강윤성 감독)'가 있다. 흥행 거물이 된 마동석을 필두로 10년 부진 앙금을 떨쳐낸 윤계상도 박수받아 마땅하지만, 연기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목받지 못했던 배우들이 이 작품으로 빛을 본 것에 충무로는 아낌없는 축하 인사를 건넸다. 어디서 한번쯤 본 것 같아도 낯설게만 느껴졌던 영화 속 모든 인물들이 '범죄도시'를 대표작으로 꼽아도 될 만큼 돋보였다는 것은 '범죄도시'를 올해의 영화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는 이유다. 충무로는 향후 충무로를 이끌어 갈 능력있는 배우들이 발굴 돼 좋고, 관객들은 새로운 배우를 발견해 좋다. 장첸(윤계상) 무리 중 한 명으로 공포와 보호본능을 동시에 자아낸 김성규(32) 역시 '범죄도시'로 주목받게 된 '샛별'이다. 영화에서는 짙은 분장으로 실제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웠지만 윤계상과 무려 8살 차이가 날 정도로 '꽤' 어린 축에 속한다."나름 막내 라인이었다"며 미소지은 김성규는 "이 작품을 통해 얻은 것이 많다"고 끝없는 고마움을 쏟아냈다. '범죄도시' 촬영 중 좋은 배우를 발굴하기로 유명한 윤계상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눈에 띄어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생애 첫 소속사가 생겼고,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은희 작가의 넷플릭스 '킹덤'이 무려 차기작이다. '킹덤'의 주요 캐릭터 5인 중 한 명으로 낙점된 김성규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면서도 "'휘둘리지 말고 그냥 하던대로 하자'는 것이 새 목표가 됐다. '연기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마음만 품고 열심히 달리겠다"는 겸손한 포부를 내비쳤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윤계상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한창 촬영 중일 때 회식자리가 한번 있었다. 그 때 대표님을 처음 뵀다. 정작 나는 뭔가 긴장이 돼서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는데 계상이 형과 (진)선규 형님이 나에 대해 좋은 말을 너무 많이 해주셨더라. 그 다음에 정식 미팅이 잡혔는데 솔직히 그 때까지는 형들 때문에 예의상 만나 주시는 줄 알았다.(웃음) 근데 그 자리에서 계약 이야기가 나왔다. 너무 놀랐고 믿기지도 않았다. 평소 좋아하던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 곳이라 '와, 좋은 회사'라고만 생각했는데 내가 소속될 줄은 몰랐다. 첫 소속사다. 대박이다. 하하." - 메인 활동 무대는 연극이었다. 행보가 좀 달라질까."'영화 했으니까 계속 영화만 해야지? 쭉 영화만 할거야!'라는 마음은 전~혀 없다. 연기 인생을 무대에서 시작했고, 연극 동료들과 같이 만든 극단도 있다. 연극의 끈을 놓고 싶지 않다. 좋은 기회만 있다면 어느 분야에서든 연기하고 싶다. 대표님도 이런 내 마음을 존중해 주시더라." - 배우로서 스스로 생각하는 강점은 무엇인 것 같나."음…. 음…. 좀 쑥스럽긴 한데 '눈이 좋다, 눈빛이 좋다'는 이야기를 몇 번 들었다. 눈동자가 약간 밝은 갈색 톤인데 그걸 신기하게 봐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대표님은 '목소리 톤이 좋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사실 아직은 잘 모르겠다.(웃음) 모두에게 인정 받을만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강점을 찾는 것도 내 숙제가 아닐까." - 30대다. 20대는 어떻게 보냈나."연극만 했다. 최근 들어 '나 뭐하고 살았지?'라고 돌이켜 봤더니 정말 연극만 했더라.(웃음) 학교를 조금 늦게 들어갔고,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을 때가 28살이었다. 마음이 급하지는 않았다. 그냥 연기가 하고 싶었고, 잘하고 싶었을 뿐이다. 그러다 1년 정도 다른 일을 하기도 했는데 결국 다시 돌아왔다. 그래서 나 스스로는 '기회가 빨리 왔다'고 생각한다." - 주변 반응은 어떤가."예전부터 '언젠가는 잘 될거야'라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이렇게 빨리 잘돼서 너무 좋아!'라고 말해 주는 분들도 있고, '이렇게까지 빨리 주목받을 줄은 몰랐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다.(웃음) 사실 내가 잘했다기 보다는 영화가 잘되면서 관심을 가져 주시는거라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다." - 연극을 하다 보면 생활고에 힘들어하는 배우들도 많다고 하지 않나."친한 배우와 그런 이야기를 했다. 어차피 영화를 한다고 해서, 매체 연기를 한다고 해서 평생 잘먹고 잘사는 것은 아닐 것이다.(웃음) 배우도 어느 순간 대체되기 마련이고 잘 나갈 때가 있으면 안 나갈 때도 있으니까. 애초에 '잘 되는 배우, 흥행 배우, 성공' 이런 것을 꿈꾸면 안 되는 것 같다. 그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주가 되어서는 안 되지 않을까 싶은 것이다." - 경험인가."실제 금전적으로 힘들 때도 '연기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원론적인 고민을 했다. 행사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금 이 상황이 아무렇지 않게, 좋다고 연기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데 왜 하지?'라는 질문을 던져본 적이 있다. 물론 오랜세월 연극을 하고 영화를 한 분들의 삶과 절대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연극을 하다가 어느 순간 '영화만 할래!'라고 결정했을 때 그 배우가 겪었을 시간과 세월의 깊이는 다르겠지만 나름대로 여러 상황을 거치면서 얻은 결론이다. 아직 극한의 상황까지 처해보지 못한 것일 수도 있지만 연기를 왜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고, 즐거워 하는 순간이 있다면 오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휘둘리지 않고 싶다. 그러기 위해 조금씩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생각이다."- 지금의 목표는 무엇인가."'하던대로 하자.' 하하. '범죄도시' 개봉 후 걱정이 많았다. 오디션 보러 갔을 때 내 상황과, 개봉 후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지만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 지인들을 통해 나를 몰랐던 분들이 나를 알게되고, 연기 칭찬을 해 주셨다는 것을 전달 받다 보니까 다음에는 더 잘 해야할 것 같은 혼자만의 부담이 생기더라. 그러다 중심을 잡은 것이 결국 나는 나라는 것이다. 변한게 있는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또 없다. 그냥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거기에 노력을 좀 더 붙여 열심히 하면 무의미한 걱정들은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 차기작은 김은희 작가의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이다."너무 큰 작품의 큰 롤을 맡았다. 주인공 5명 중 한 명이다. 그래서 12월에 하려고 했던 연극을 잠시 미뤘다. 준비할 것이 많다. 요즘엔 승마 연습을 한창 하고 있다. 나 역시 내가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내년에도 지켜봐 달라."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박찬우 기자 2017.12.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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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한예리 동반출연 한번 더…영화 '챔피언' 합류확정[공식]

배우 권율·한예리가 다시 한 번 한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권율과 한예리는 최근 영화 '챔피언(김용완 감독)'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두 사람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4일 일간스포츠에 "권율과 한예리가 '챔피언'에 합류한다. 촬영 시기는 미정이다"고 전했다. 현재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두 사람은 앞서 '사냥' '최악의 하루' 등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챔피언'에도 동반 출연을 확정지어 눈길을 끈다. '챔피언'은 마동석이 오랜기간 준비한 작품으로 본인이 직접 주연으로 나선다. 팔씨름을 소재로 한 영화로 알려졌다. 웹드라마 '연애세포', 단편영화 '리턴매치' 등을 연출한 김용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영화사 코코너가 제작을 맡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09.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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