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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엘소드' 아이돌 프로젝트 '엘스타' 시즌 2 CGV 콘서트 11월 30일 상영

넥슨은 코그가 개발한 온라인 액션 RPG '엘소드'가 아이돌 프로젝트 '엘스타'의 시즌 2 CGV 콘서트 '엘스타 2: 드리미 스테이지'를 11월 30일부터 상영한다고 31일 밝혔다.콘서트에 앞서 추억을 되살리는 '엘스타 리플레이 스테이지'를 11월 9일 CGV 영등포 스크린X관에서 상영한다. 대형 스크린으로 추억의 시즌 1 홀로그램 콘서트를 다시 감상하고 시즌 2 응원법을 연습할 수 있다.예매는 CGV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예매자 전원에게 넥슨캐시 1만원을 제공한다.엘스타의 컴백곡과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시즌 2 콘서트는 11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CGV 영등포, 대전, 센텀시티 등 전국 15개 지점에서 상영한다.전 회차 응원 상영 형태로 기획해 '트리니티에이스', '메가케이크', '메이즈', '얼터크라운'의 무대를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다.콘서트 첫날 CGV 영등포 스크린X관과 12월 7일 CGV 대구한일 지점에는 이동신 엘소드 디렉터가 방문해 무대 인사를 진행한다.영등포 지점 상영관 로비에는 당일 하루 굿즈 판매 부스와 현수막 등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넥슨은 엘스타의 두 번째 콘서트를 기념해 모든 관람객에게 콘서트 포스터와 매주 다른 엘스타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포토카드를 선물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1 13:46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경기 '필수템'이 된 비디오 판독과 체크 스윙

최근 프로야구 비디오 판독의 화두로 떠오른 건 '체크 스윙'이다. KBO리그 몇 몇 감독이 "체크 스윙을 비디오 판독 가능 항목에 포함하자"고 주장하면서 관련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소 유보적이다.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건 아니지만 체크 스윙 여부를 잡아내려면 추가 판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카메라 설치 등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체크 스윙은 타자의 몸 앞으로 배트 헤드가 나오고 스윙이 90도를 넘었는지가 일반적인 기준이자 일종의 불문율이다. 그런데 타자의 체크 스윙 여부를 정확하게 가려내려면 홈플레이트 기준으로 수직에 가까운 위치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타자 반대편에서 촬영하는 일반적인 방송사 리플레이 영상은 각도에 따라 착시를 일으킬 수 있어 100% 정확하다고 확신하기 어렵다. 문제는 돔구장이 아닌 일반구장에선 홈플레이트 기준 수직 위치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이다. 당장 체크 스윙을 비디오 판독 항목에 포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다만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건 필자도 동의한다. 현장의 감독들이 요구하는 건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면서까지 체크 스윙을 정확하게 잡아내자는 건 아닐 수 있다. 다만 판정 하나로 승패가 갈릴 수 있는 만큼 논란을 최소화하는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방송사 카메라 기준으로 90도를 넘어서면 스윙으로 인정하고 방송사에서도 90도 라인을 그려 체크 스윙 여부를 최대한 가려보는 건 어떨까. 관련 내용을 시청자, 현장의 관중, 선수단에 공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야구 규칙에 체크 스윙 관련 근거를 명확히 하는 건 필수다. 올 시즌 KBO리그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시도하지 않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도입한 건 리그의 공정성 가치와 팬 퍼스트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체크 스윙을 비디오 판독에 포함하는 것 역시 이러한 관점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올해 KBO리그에선 8일 기준 총 14번의 감독 퇴장이 있었는데 이 중 12번이 비디오 판독 항의가 원인이었다. 프로야구 규정 제28조 11-3항에는 '비디오 판독이 실시되면 선수단 및 양 구단의 관계자는 더 이상 심판팀장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이 조항을 위반할 경우 심판은 선수단 및 관계자에게 퇴장을 명한다'고 명시돼 있다. 비디오 판독 결과를 뒤집을 수 없는 '최종 결과'로 판단, 이에 대한 이의제기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셈이다. 그런데 상황에 따라 억울한 장면도 왕왕 보인다. 판독 결과에 강력히 반발하는 게 아니라면 어느 정도 설명으로 운용의 묘를 발휘할 필요도 있다.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전에선 눈길을 끈 장면이 있었다. 6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이병헌(삼성)의 1루 땅볼이 비디오 판독 끝에 원심 유지, 아웃으로 판정된 것이다. 방송사 리플레이 영상에선 베이스 끝에 이병헌의 발이 닿은 것처럼 보여 세이프가 아닌가 싶었지만, 아니었다. KBO는 공식 홈페이지에 판독 결과 영상을 빠르게 올려 이병헌이 1루를 밟지 않았다는 걸 알렸다. 팬들도 결과에 쉽게 수긍할 수 있었다.과거 심판들은 방송사 리플레이 영상을 전광판에 띄우는 걸 반가워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리그 운영에도 많은 변화가 따랐다. 비디오 판독도 그중 하나. 비디오 판독이 시행되면서 심판을 향한 판정 불신도 한결 줄었다. 이런 측면에서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를 확대하는 걸 전향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체크 스윙 역시 마찬가지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4.09.09 16:18
예능

전현무, 약속 지켰다 “’사당귀’ 인연 박혜정父 마음으로 중계 도전”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MC 전현무가 ‘역도 요정’ 박혜정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방송 생활 22년 만에 스포츠 중계에 첫 도전했다. 결국 전현무의 진심 어린 응원과 함께 박혜정이 ‘팀 코리아’의 마지막 메달이자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며 안방극장을 감동과 웃음으로 물들였다.지난 11일 방송된 ‘사당귀’ 268회는 수도권 시청률 5.4%, 최고 시청률 8.4%를 기록한 가운데 시청률 상승과 함께 117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2024 파리 올림픽 역도 경기 중계를 맡은 전현무는 “박혜정 선수와 ‘사당귀’ 인연으로 당초 계획에 없던 역도 현지 중계가 결정됐다. 박혜정 선수 아버지의 마음으로 응원한다”라며 KBS 공식 캐스터 포스터 촬영에 임했고, 김숙은 “KBS 아나운서 시절보다 더 젊어졌다”라며 폭소를 터트렸다. 경기 30일 전, 전현무는 2004 아테네 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 이배영 해설 위원과 중계 리허설에 나섰다. 지상파 3사 중 유일한 현지 역도 중계이며 KBS가 안방극장에 더욱 생생한 현장을 전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에 올림픽 방송 부스까지 설치할 정도로 특별했다. 이배영 해설 위원은 전현무에게 “현지 중계에서만 볼 수 있는 카메라 밖 치열한 현장이 다 보인다”라고 설명했고, 전현무는 “선수나 스태프와의 대화를 통해 나만의 정보를 얻으라”라는 꿀팁을 전달받았다. 특히 전현무는 “이런 긴장감은 너무 오랜만이다. 4층 스포츠국은 KBS 재직 시절에도 한 번도 온 적 없다”라며 스포츠 중계 스튜디오 첫 입성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이번 역도 중계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사전에 중계 계획이 없던 역도 경기를 위해 전현무가 발 벗고 나섰기 때문. 전현무가 역도 중계 캐스터로 나서자 타 방송국도 역도 중계에 나서며 역도 경기 중계가 이번 올림픽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부상된 것. 특히 김민경이 여성 코미디언 가운데 처음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경기 중계 해설 위원으로 나서 시청자 눈높이에서 던진 질문으로 공감을 샀던 바 있어 파리 올림픽 중계 피날레를 장식할 역도 중계를 맡은 전현무에게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이 쏠렸다.이후 실전 같은 중계 리허설이 시작됐고, 스태프의 콜사인에 맞춰 능수능란하게 중계를 이어가는 전현무. 하지만 경기 상황을 지켜보다 캐스터 본분을 잊고 관중 리액션이 터지며 이배영 해설 위원과 스태프를 폭소하게 했다. “보이스 톤이 아주 좋다”라는 칭찬으로 자신감을 얻은 전현무는 “적당한 텐션, 다양한 표현, 구체적인 정보가 중요한 것 같다”라면서 금메달보다 선수들 뒤의 지도자,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라는 것을 상기시켰다. 박혜정 선수의 인터뷰가 리플레이되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응원을 이어가며 박혜정 선수의 선전을 기원했다.이날 ‘사당귀’ 방송이 종료된 후 이어서 방송된 ‘KBS 여기는 파리’에서는 그토록 염원하던 박혜정 선수의 역도 경기와 파리 현지에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선 전현무의 역도 캐스터 도전기가 시작돼 뜨거운 응원이 이어졌다. 전현무는 첫 역도 캐스터 도전에도 편안한 음성과 안정감 있는 속도, 이배영 해설 위원과 남다른 호흡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역도 경기를 처음 보는 시청자도 이해할 수 있는 눈맞춤 중계로 역도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긁어줬다. 이에 박혜정 선수는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으로 합계 299㎏을 들어 ‘팀 코리아’의 마지막 메달이자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며 뭉클함을 안겼다.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역시 전현무! 혜정이 향한 남다른 애정&의리에 놀랐다”, “전현무 덕분에 역도 중계방송 늘어나서 좋았어. 관심 많이 가져주자”, “‘사당귀’ 좀 울컥하네. 역도 비인기 종목이라 중계도 없었는데 이렇게 보여줘서”, “전현무 중계 혜정이 위한 거라 더 좋게 보여”, “전현무 새로운 스타일의 중계인데 안정감 있고 매력 있어” 등 반응이 이어졌다.‘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2 09:13
연예일반

이일형 감독이 ‘리멤버’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옳고 그름’ [일문일답]

제목이 모든 걸 말해준다. 누군가는 잊고 싶어하는 기억을 한 가운데 두고 이를 잊으려는 자와 잊지 않으려는 자, 잊어가려는 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리멤버’의 이일형 감독을 만났다. ‘리멤버’ 속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뇌종양 말기, 알츠하이머 환자 80대 할아버지 필주는 희미해지는 기억 속에서도 일제강점기 시절 가족을 모두 죽게 한 친일파 원수들을 향한 복수만큼은 절대 잊지 않는다. 메가폰을 잡은 이 감독은 필사적으로 ‘기억’하기 위해 처단해야 할 인물들의 이름을 손가락에 새기며 끊임없이 되뇌는 필주의 여정을 가깝고 또 객관적으로 담아냈다. 이 감독은 어딘가 모르게 씁쓸한 표정으로 “2018년에 대본을 처음 썼는데 2022년이 돼서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들이 있다”면서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정확히 (잘못을) 짚고 넘어가지 않으니까 더 자극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로 “옳고 그름”을 강조하며 “우리는 왜 이에 관해 정확히 이야지 하지 않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개봉까지 2년의 시간이 걸렸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개봉한다. 2020년 2월에 촬영해서 6월에 촬영이 끝났다. 개봉까지 2년이 넘은 긴 시간이었다. 부담감과 설렘이 교차하고 있다.” -후반 작업을 마치고 개봉을 확정하기 전까지 어떻게 지냈나. “솔직히 ‘리멤버’는 잊고 있었다. 다른 작품 생각도 하고 쉬었다. 촬영하고 후반 작업할 때 수백번도 영화를 기계적으로 봤다. 관객들과 함께 블라인드 시사회를 얼마 전에 가졌는데 한 명의 관객이 되어 긴장하며 봤다.” -관객으로서 본 영화는 어땠나. “지루하진 않았다. 관객들이 영화를 따라가는 데 호흡이 느리다 느끼진 않겠다고 여겼다.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다. 감독이기에 모자란 부분도 보이긴 했다.” -반일감정을 표현하는데 고민했던 부분이 있나. “남들보다 깊이 있게 공부한 건 아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으로서 느끼는 감정을 근거로 영화를 찍었다. ‘반드시 우리가 이 이야기를 해야 한다’ 보다는 살아가며 느끼는 것들을 표현하고자 했다. 원작은 딱 한 번 보고 더는 리플레이하지 않았다. ‘어떻게 한국적으로 풀어야 하나’ 생각했다.” -필주의 서사와 상황은 어떻게 설정했나. “필주의 상황은 극단적이다. 실제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은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살았겠지만 필주는 영화적 인물이다. 복수라는 테마를 실행하는 캐릭터라 사람들이 영화적으로 동의할 수 있지 않나 싶다.” -이성민의 특수 분장에 150시간이 소요됐다는데. “영화를 하면서 가장 무서웠던 건 이성민의 분장이었다. 분장했다는 사실을 관객이 인지하면 인물과의 거리가 멀어진다. 가짜를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것에 관해 부담을 느꼈다.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할 때마다 긴장했다. 촬영 현장에서 옆에 누가 있으면 ‘할아버지 같냐’고 계속 물어봤다. 또 분장이 잘 돼도 연기가 안 받혀주면 티가 난다. 이성민이 배역을 너무 잘 소화해줘서 안심됐다.” -캐스팅 비화가 있나. “이성민, 남주혁 말고는 대본을 준 경우가 없다. 가장 먼저 대본을 준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이성민은 모든 조건에 맞았다. 그가 가진 선함이 있는데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 진짜 할아버지처럼 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 수만 가지 조건에 가장 적합했다.” -80대 알츠하이머 할아버지의 액션 장면은 어떻게 기획했나. “복수를 꿈꿨던 할아버지라 그동안 자신의 몸을 관리했을 것이라 생각했다. 물리적으로 액션이 불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 영화를 위해 취재하는 과정에서 90세가 넘었는데 아르바이트를 하는 맥도날드 할아버지를 발견해 모티브로 삼았다.” -원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이었나. “원작은 홀로코스트를 경험했던 유대인 할아버지가 독일군 장교를 쫓는 이야기다. 우리 영화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버디 무비의 형태, 액션, 속도감 등이 해당한다. 대중적으로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접근 방법을 선택했다.” -또 다른 원작과의 차이점은 인규의 시선인데 이 인물을 설정한 계기가 있나. “필주는 행동을 하고 사건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리액션할 사람이 필요했다. 보는 이들이 부드럽게 필주를 따라갈 수 있는 창구가 필요했다. 인규는 필주의 행동에 끊임없이 리액션하며 슬퍼하기도 하고 무서워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관객이 인규가 느끼는 감정을 따라갈 수 있다.” -인규 역에 남주혁을 캐스팅한 이유는 무엇이었나. “연기력, 외형적인 부분도 좋았지만 남주혁이 하는 연기는 마치 그 역할이 실제로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필주는 분장도 하고 가상의 인물인데 인규가 진짜처럼 연기하면 관객도 그를 통해 호흡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 진짜 호흡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배우다.” -촬영장에서 본 남주혁의 연기는 어땠나. “놀란 지점이 있다. 연출자로서 바라본 남주혁은 생각보다 동물적이었다. 가장 놀랐던 점은 디렉션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유연함이었다. 현장에서 (연출 포인트를) 바꾸면 정확하게 표현이 안 되는 경우도 있는데 남주혁은 달랐다. 촬영장에서 평범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더니 의상, 메이크업을 거의 안 하고 촬영했다. 이성민이 분장하는 데 3시간이 걸렸다면 남주혁은 5분이면 됐다.” -친일파에 관한 이야기다 보니 자료조사를 많이 했을 것 같은데. “지극히 상식적인 선에서 자료조사를 했다. 우리 사회에서 과거 친일을 했던 사람들이 어떤 방식이든 상대적으로 위정자로 살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논쟁할 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친일파들이 사는 모습을 부정할 수 없다고 봤다. 학계, 재계, 정계, 군인 등 그런 인물들이 표상하는 게 있다고 보고 상식적인 선에서의 터치를 보여주고자 했다.” -빨간 포르쉐를 등장시킨 게 새로웠는데. “등장인물들이 차를 타야 하는데 고민이 많았다. 낡은 차를 태울지 SUV를 태워서 묵직하게 갈 것인지 여러 가지 고민을 많이 했다. 너무 튈 것 같기도 했지만 포르쉐를 등장시켜 얻는 게 많아질 것 같았다.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여겼다. 시각적인 풍성함도 있을 것 같았고 속도감도 주고 싶었다. 죽기 전에 필주가 저런 차를 타고 싶어 하지 않을까도 고려했다.” -필주가 들고 있는 총은 소품이었나. “실제 관동군이 사용했던 총이다. 영화에서처럼 필주가 60년 동안 총을 땅에다 계속 묻어놓은 건 아닐 것이다. 총에 적힌 이름은 창씨개명한 이름으로 푸른 청(靑) 근원 원(原)이다. 한자 자체에 영화적 의미를 부여한 건 아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창씨 개명을 하는 방법을 보고 입에 붙고 느낌이 좋은 걸 선택했다.” -독립기념관에서 필주가 친일파를 처단하는 장면은 어떻게 구상했나. “2004년 일본 자위대 창설 50주년 행사가 국내에서 치러진 적이 있다. 당시 대학생이었는데 그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자위대 창설 기념식을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건가’ 했다. 그 상황을 영화에서 가장 큰 장면으로 녹였지만 거시적인 상황일 뿐 이에 관해 이야기하려는 건 아니었다. 나 역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등 존경하는 일본 감독도 많다. 그런데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지점이 있는 건 맞다.”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었나. “보편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에 관해 이야기한다. 2018년에 대본을 처음 썼는데 2022년이 돼서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들이 있다.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정확히 (잘못을) 짚고 넘어가지 않으니까 더 자극이 되는 것이다. 또 주인공이 사적 복수를 하는 게 옳은 것인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옳고 그름에 대해 우리는 왜 정확히 이야지 하지 않는지 말하고 싶었다.” -필주의 사적 복수를 세팅한 이유도 연장선인가. “영화를 보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필주의 복수 행보 자체에서 오는 유희도 있고 쾌감이 존재한다. 관객들이 박수를 보낸다면 그 지점일 것이다. 다만 살인을 옹호할 순 없기에 극 중 필주는 감옥에 가고 그 미안함으로 인규에게 무릎을 꿇는다. 필주의 친일파 처단에 환호만 할 수 없는 이유다. 시대의 아픔이다.” -제목을 ‘리멤버’로 가져간 이유가 있나. “전작 ‘검사외전’도 이름을 정하기 어려웠다. 이번에도 역시 고민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원작의 제목 ‘리멤버’처럼 이 영화를 관통하는 제목이 없었다. 기억을 잊으려는 자와 잊지 않으려는 자, 잊어가려는 자가 다 통용된 표현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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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여자)아이들 미연 "도전의 해, 용기 얻었다"

(여자)아이들 미연이 분위기 넘치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미연은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 12월 호 화보 촬영에서 래들리 런던과 함께 홀리데이 콘셉트를 소화, 인형보다 더 인형 같은 미모와 완벽한 애티튜드를 보여줘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2021년은 미연이 웹드라마 ‘리플레이:다시 시작되는 순간’을 통해 배우 데뷔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MC를 비롯, 여러 예능 프로그램의 호스트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해다. 그야말로 종횡무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 내고 있는 미연은 "올해를 '도전의 해'라고 칭하고 싶다 "며 "처음 시도하는 것들에 대해 지레 겁먹고 움츠리는 편이었는데 올해 여러 도전들을 해보며 내가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란 용기를 가지게 돼 뜻깊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미연은 웹드라마 ‘딜리버리’를 통해 첫 액션 연기를 소화한 것에 대해 "지인들까지 '미연이가 액션을 한다고?'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잘 소화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고 귀띔했다. 이어 "생각보다 액션 장면이 많고 세세하게 챙길게 많아 액션스쿨에서 한 달 넘게 연습했다. 액션도 합이 중요하다 보니 안무와 비슷하게 비슷하게 느껴지더라. 어느 순간 나쁘지 않게 소화하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결과물도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미연은 이번 달에만 웹드라마 ‘어른연습생’, ‘딜리버리’ 출연과 예능프로그램 tving ‘러브캐처 인 서울’, tvN D STUDIO ‘겟잇뷰티살롱’의 호스트로 새롭게 출연하며 대세돌다운 왕성한 활동을 예고한 상황. 미연은 "시간이 지나도 항상 궁금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표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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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영, 아산경찰서 홍보대사 위촉[공식]

배우 임나영이 아산경찰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임나영은 지난 26일 충청남도 아산경찰서를 찾아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홍보대사로 위촉됨과 동시에 보이스피싱, 학교폭력, 교통사고 등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콘텐츠 촬영에 참여하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임나영은 "홍보대사를 맡아 아산경찰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아산시가 정직하고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6년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임나영은 tvN '악의 꽃'을 시작으로 연기 분야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후 영화 '트웬티 해커'부터 웹드라마 '썸머가이즈', KBS 1TV '나의 너에게' 그리고 KBS 2TV '이미테이션'에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는 뮤지컬 '사랑했어요'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을 보여주며 호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임나영 주연의 웹드라마 '두근두근 방송사고'는 오늘(27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쉐리플레이'를 통해 첫 공개 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27 15:12
스포츠일반

이젠 유효하지 않은 유도 ‘유효’…바뀐 룰 체크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올림픽 정식 종목 선정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공정성이 떨어지거나, 팬들의 관심을 얻지 못하면 올림픽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그래서 각 종목은 규칙을 개정하거나 신설했다. 도쿄올림픽에선 어떤 변화가 있을까. 유도는 2016 리우 올림픽이 끝난 뒤 대대적인 수술을 했다. 남자부 경기 시간을 여자부와 같은 4분으로 1분 단축했다. 점수도 한판-절반-유효 순이었으나, 유효를 없앴다. 한판과 절반만 남았다. 굳히기 기술은 절반으로 인정되는 시간이 15초에서 10초로 줄어들었다. 일부에서는 기술이 완벽하게 들어가지 않아도 승부가 갈린다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한판승이 더 많이 나오게 하겠다는 의지가 더 반영됐다. 유도 연장전도 시간제가 아닌 골든 스코어로 바뀌었다. 한 명이 기술을 성공하거나, 지도(소극적인 선수에게 주는 벌칙)를 받아야 끝나는 ‘끝장 승부’다. 태권도도 점수 제도가 바뀌었다. 몸통 공격에 1점을 줬는데, 몸통 주먹 공격은 1점으로 유지하고 몸통 발차기 공격은 2점을 주는 것으로 세분화했다. 몸통 회전공격 3점, 머리 공격 3점, 머리 회전공격 4점 등은 종전과 같다. 경고와 감점으로 이원화했던 벌칙은 감점으로 통일했다. 경고 10회 또는 감점 5회를 받으면 감점 패가 선언됐으나, 앞으로는 모두 감점으로 통일해 감점 10회를 받으면 감점 패가 된다. 레슬링은 소극적인 선수에게 주어졌던 벌칙 ‘파테르(매트 중앙에 엎드리는 것)’ 룰을 변경했다. 리우 대회에선 파테르와 스탠딩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으나, 이제는 파테르 자세로 진행한다. 계체 측정일도 경기 전날에서 경기 당일로 바꿨다. 무리한 감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기술 발전으로 인한 변화도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3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야구에 비디오 판독이 도입됐다. 9이닝 경기 기준으로 경기당 1번 요청할 수 있고, 8회 이후엔 심판 재량으로 실시할 수 있다. 축구도 기존 국제대회에서 활용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비디오 리플레이(VAR)를 시행한다. 태권도는 여러 대의 카메라를 활용, 360도 촬영 영상으로 판정의 정확성을 높인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예외 규정도 있다. 연령 제한이 있는 축구는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23세가 아닌 24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한다. 메달 시상식 때 시상자 없이 선수가 스스로 목에 거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메달 깨물기’ 세리머니도 볼 수 없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7.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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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미연, 첫사랑 기억 조작하는 청순 비주얼

그룹 (여자)아이들 미연이 '리플레이'를 추억했다. 미연은 19일 자신의 SNS에 해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웹드라마 '리플레이' 촬영 당시 미연의 모습을 담고 있다. 긴 생머리에 교복 차림을 한 미연은 풋풋하면서도 청순한 분위기로 '첫사랑 비주얼'을 완성, 팬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1월 공개된 웹드라마 '리플레이 : 다시 시작되는 순간'은 모든 것이 서툴고 불안했지만 가장 순수했던, 열여덟 청춘들의 공감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미연은 극 중 주연 유하영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한편, 미연이 속한 그룹 (여자)아이들은 지난달 29일 신곡 'Last Dance (Prod. GroovyRoom)'를 발매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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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여자)아이들, 커리어 하이 찍고 글로벌 무대로

그룹 (여자)아이들이 신축년을 화려하게 열었다. 자체 최고 기록들을 써내려가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음반+음원 다 잡았다 (여자)아이들은 지난달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아이 번'(I burn)으로 초동(발매 일주일간) 판매량을 경신했다. 지난해 500%의 성장을 보인 미니 3집 '아이 트러스트'(I turst)를 뛰어 넘어 11만5000장들 돌파했다. 2018년 데뷔음반 '라타타'(LATATA)의 2000장과 비교하면 약 3년만에 57배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해 놀라움을 안긴다. 타이틀곡 '화'(火花)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음악방송 9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마지막 방송까지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며 16일 간의 성공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노래는 이별 후의 감정을 '화'라는 중의적 소재로 표현한 뭄바톤 장르다. 리더 소연과 유명 작곡가 Pop Time이 공동 작업했으며 중독성 있는 훅과 극적인 감정 변화를 담은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차트에서도 고공행진했다. '화'는 발매 직후 지니 뮤직과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국내 음원 차트 첫 정상에 올랐다. 멜론에서는 24Hit(24시간 누적 차트) 98위로 진입 후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며16위까지 상승했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의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했다. 이번 앨범의 목표로 '음원 차트 1위'를 꼽았던 (여자)아이들은 "꿈을 꾸는 것 같다. 앨범을 내는 데 그 어느 때보다 고민하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큰 사랑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현재의 상황으로 답답하고 공허한 하루를 보내는 분들이 이번 앨범을 통해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즐거움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음악방송 9관왕에 대해선 팬클럽 네버랜드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또 전혀 예상하지 못한 1위 행진에 "(여자)아이들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믿어주시는 만큼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국적 맞춤형 프로모션 K팝 인기에 힙입어 (여자)아이들도 해외에서 여러 러브콜을 받고 있다. 멤버 소연과 미연은 리그 오브 레전드 인기 캐릭터 아리, 카이사, 이블린, 아칼리로 구성된 가상 걸그룹 K/DA의 목소리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2020년 가온차트가 발표한 걸그룹 결산에서 8위에 이름을 올린 바, 업계에선 올해 (여자)아이들이 글로벌 파급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미니 4집은 전 세계 52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고 중국 왕이뮤직 한국어 차트 2주 연속 1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8위 등 성과를 보여줬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화(火花)'의 영어 버전과 중국어 버전을 발매하고 인기를 더했다. 글로벌 아티스트 DJ 듀오 ‘Dimitri Vegas & Like Mike’(디미트리 베가스 & 라이크 마이크)와의 컬래버레이션 버전도 공개된다. 디미트리 베가스 & 라이크 마이크는 콜드플레이(Coldplay),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 레이디 가가(Lady GaGa) 등 유수의 팝 아티스트와 협업한 세계적인 DJ 듀오로 2019년 DJ MAG TOP100 1위에 랭크된 글로벌 아티스트다. 관계자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의 확장은 물론 글로벌 아티스트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다양한 해외 컬레버레이션을 예고했다. 개인활동도 박차 멤버들은 각자의 관심사와 개성을 담은 활동을 이어간다. '천재 작곡가'로 불리는 소연은 웹 예능 '페이스아이디(FACE ID)'를 통해 수많은 PPT 목록과 아이디어 노트를 공개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에 출연한 민니는 "첫 연기도전이라 떨리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감독님과 제작진 분들이 믿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최선을 다했다. 동료 배우분들도 너무 잘해주셔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웹드라마 '리플레이'로 첫 연기에 도전한 미연은 "좋은 분들과 좋은 경험을 하며 즐거운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연은 Mnet '엠카운트다운' 새 MC로도 발탁됐다. 우기는 중화권과 한국을 넘나드는 예능활동을 펼쳤다. "예능을 열심히 하며 많이 늘었다. 어떤 걸 잘할 수 있는 게 알게 됐다. 기회를 또 주시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05 08:00
무비위크

미연X김민철X휘영X최지수X마르코, '리플레이' 밴드 버전 포스터

웹드라마 ‘리플레이’의 포스터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웹드라마 ‘리플레이 : 다시 시작되는 순간’(이하 ‘리플레이’)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메인 포스터 중 하나인 밴드 버전 포스터를 4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5명의 주인공들은 각자 담당하고 있는 악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극 중 (여자)아이들 미연(유하영)은 밴드부 보컬을 맡고 있으며 배우 김민철(공찬영)은 밴드부 키보드를, SF9 휘영(이지훈)은 일렉 기타를 맡고 있다. 이어 배우 최지수(임서은)는 밴드부 리더이자 베이스 기타를, 마르코(심태영)는 드럼을 담당해 통통 튀는 5인 5색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제작사 하트피플 측은 “리얼한 연기를 위해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배워 촬영 기간 내내 실제로 연주했다”라며 배우들이 직접 만들어낸 밴드의 조합 역시 한껏 기대되는 포인트로 꼽았다. 이어 “‘리플레이’는 고등학교 밴드부 동아리를 소재로 한 웹드라마인 만큼 완성도 높은 OST를 함께 발매할 예정이며, 그 중 비밀곡으로 숨겨져 있는 음악 또한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다”라고 밝혀 드라마 시작 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밀곡은 에피소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웹드라마 ‘리플레이’는 모든 것이 서툴고 불안했지만 가장 순수했던,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사랑은 담은 공감 로맨스물로 오는 5일 공식 유튜브 채널 ‘라잌댓(LIKE THAT)’을 통해 티저 예고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리플레이’는 오는 19일 국내 OTT 플랫폼(wavve, Seezn, U+모바일TV 등)을 통해 러닝타임 120분으로 구성된 전 회차 풀버전이 최초 공개되며, 26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라잌댓(LIKE THAT)'을 통해 매주 화, 금요일 오후 7시 순차적으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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