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295건
연예일반

더보이즈, 팝업스토어 ‘럭키 리틀 띵스’ 오픈... 어린 시절 추억

그룹 더보이즈가 어린 시절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오늘 21일 와린디앤씨 측은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22일간 서울 성수동에서 ‘더보이즈 팝업 스토어, 럭키 리틀 띵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더보이즈의 어린 시절을 함께 추억하는 여행’을 컨셉으로 어린 시절 누구나 가지고 있던 행운 아이템들을 모티브로 한 코지한 분위기의 전시 공간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입장 시 제공되는 퍼즐 조각을 완성하는 ‘피스 오브 더 보이즈’, 스마트패드로 나와 케미가 맞는 멤버를 찾는 ‘케미 퀘스트’, 멤버별 포토프레임 네 컷 촬영이 가능한 ‘러키 스냅’ 등이 준비되어 있다.또한 한정 굿즈는 티셔츠, 네컷포토, 스크런치, 팝업카드, 거울빗키링, 아크릴키링, 유리컵, 짐색, 판스티커, 코스터, 렌티큘러엽서, 아크릴뱃지, 미니아크릴스탠드를 1, 2차로 나누어 멤버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멤버들의 데코픽이 들어간 아이스크림과 베이글 등 F&B도 함께 운영된다.3만원 이상 구매 시 랜덤포토카드 기기 이용권 1회를 제공하며, 27만원 이상 구매 시 9종 포토카드를 중복 없이 증정한다. 메시지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멤버 캔버스액자도 증정한다.한편, ‘더보이즈 팝업 스토어, 럭키 리틀 띵스’는 무료입장으로 현장 예약제로 운영되며,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22일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더보이즈 공식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1 09:47
프로야구

[김종문의 진심합심] 최고의 코칭은 야구와 관련이 없을 수도

미국 리틀리그 야구 대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1회를 시작하자마자 선발 투수가 만루를 내줬습니다. 마운드 위의 소년 뱅크스 덴튼이 많이 긴장했나 봅니다. 경기 시작하고 고작 14개의 공을 던졌는데 말입니다.금발의 긴 머리에 다른 야수들보다 키가 훤칠한 덴튼의 볼이 달아올랐습니다. 그럴 만도 합니다. 덴튼의 팀은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지역 우승까지 2승을 남겨 놓았습니다. 리틀야구 월드시리즈는 해마다 미 펜실베이니아 윌리엄스 포트에서 열리는 세계 야구 꿈나무의 축제입니다. 미 전역에서 수천 개의 리틀야구팀이 출전해 지역 챔피언으로 10팀을 나가고, 아시아 등에서 선발된 10개국 팀이 참가합니다.12세 이하 어린이들 야구 실력을 겨룬다고 쉽게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미국은 지역 예선부터 윌리엄스 포트까지 많은 경기를 중계하는데 승부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습니다. 경기에서 비록 졌지만 어떻게 선수들과 코치들이 야구를, 동료를, 미래를 생각하는지 조명합니다.유튜브를 검색해 보면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의 명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그중에는 10년 전 준우승을 한 어느 리틀야구팀의 마지막 미팅 장면도 있습니다. 감독님과 훌쩍이는 어린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 정비가 이뤄지는 그라운드의 한쪽에 모여 앉았습니다. "오늘 결과와 상관없이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었지? 자신감, 자존감이야. 그래서 너희들은 자랑스럽게 돌아갈 수 있어…. 앞으로 너희들 삶에 프라이드가 이어질 거야.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너희들을 승부사고 스포츠맨이야. 모두가 너흴 좋아해. 그러니 이제 마음껏 울어도 돼…"5분여 정도 진행된 코치의 격려와 마무리를 스포츠전문채널은 클로즈업해서 보여주기만 합니다. 중계진의 코멘트 하나 없이 선수들과 코치가 뭉쳐서 구호를 외치며 해산할 때까지 영상이 이어집니다. 캐스터는 그제야 "이 선수들이 패배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라고 촌평하며 경기 중계를 마칩니다. 유튜브 댓글에는 코치에 대한 칭찬과 함께 동기부여, 성장, 온전함(integrity), 리더십 같은 내용이 쏟아졌습니다. 오래전 영상이지만 최근에도 누군가의 댓글이 달렸습니다.되돌아가 덴튼의 이야기입니다. 벤치에 있던 감독 제이크 리오던이 타임을 걸고 천천히 걸어옵니다. 리오던은 그때 '무슨 말을 해야 하나' 고민 중이었습니다. 마운드에는 덴튼과 친구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코알라가 곰이 아니란 건 아니? 유대류(캥거루처럼 아기 주머니가 있는 포유류)야." 그리고 "코알라가 유대류인 이유 아는 사람?"하고 또 묻습니다. 잠시 뜸을 들인 뒤 "코알라 자격이 없어서(koala-fications)"라고 말한 뒤 벤치로 돌아갑니다. 덴튼은 어이없는 듯 웃고, 몇몇은 무슨 말인가 어리둥절하면서 자기 자리로 갑니다.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선 바로 이해가 되나요? 저도 애슬레틱(The Athletic)에 실린 이 기사를 몇 번이나 읽고, X(옛 트위터)에 있는 리오던 감독의 코멘트 장면도 되돌려본 뒤 알아차렸습니다. 코알라라는 동물의 분류를 '퀄리피케이션(qualification, 자격조건이란 의미)'의 발음을 활용한 말장난이었습니다. 리틀야구 지역대회에서 나온 이 장면이 뉴욕타임스에서 만드는 스포츠 저널에 인용되고, 여러 매체에 소개됐습니다. 사소한 재미를 넘어 애슬레틱에선 감독 인터뷰와 함께 진성 리더십(authentic leadership)으로 분석했습니다.리오던은 "저는 인생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요. 더구나 리틀야구잖아요. 그래도 코치의 일관성은 중요하죠. 아이들이어도 허튼소리는 알아차려요…저는 항상 헐렁하고 유쾌하게 어린 선수와 그렇게 해요. 경기라고 다를 순 없죠…코치나 리더가 할 수 있는 최고는 진정한(authentic), 자기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죠."진정성은 비록 인간적 약점이라도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바탕으로 동료와 조직 내 신뢰와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가식 없는 모습에 공감하는 것을 전제로 구성원들이 진솔한 소통과 건강한 관계를 만든다는 리더십 이론도 있습니다. 어떤가요.씩~ 웃던 덴튼은 무사 만루를 1실점으로 막습니다. 결과는 2-5 패.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지메일닷컴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5.08.20 10:00
연예일반

황민우·황민호, 전국투어 콘서트 대구이어 전주도... “가족형 공연 기대”

트롯 가수 황민우·황민호 형제가 첫 전국투어 콘서트의 서울 공연에 이어 대구와 전주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투어는 9월 14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0일 대구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10월 1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으로 이어진다. 현재 서울과 대구 공연은 예매가 진행 중이며, 전주 공연은 19일 오후 7시 NOL티켓을 통해 예매가 시작된다.‘2025 황금효선물’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두 형제가 음악을 통해 걸어온 성장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관객과 공유하는 자리다. 기획 단계부터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무대’를 목표로 준비된 이번 공연은 어머니에게는 기쁨을, 아버지에게는 추억을, 자녀들에게는 효도의 의미를 전하는 ‘효도 콘서트’로 구성됐다. 트로트 특유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감성에 형제의 진심 어린 무대가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리틀싸이’로 이름을 알린 황민우는 TV조선 ‘미스터트롯2’ 출연을 통해 본격적으로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했으며, 귀에 쏙 들어오는 발성과 흥겨운 무대 매너로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고 있다. 반면 황민호는 데뷔 이후 꾸준한 음악 공부와 무대 경험으로 장르에 대한 이해와 표현력을 한층 깊게 다졌으며, 형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이 두 형제가 함께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은다. 또,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형제가 함께하는 첫 대규모 투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각자의 개성과 장점을 살린 솔로 무대는 물론, 형제의 호흡이 빛나는 듀엣 무대, 그리고 팬들과 소통하는 토크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두 형제는 자신들의 음악적 매력과 진심을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방송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레퍼토리와 연출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공연 관계자는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형제의 음악 여정을 담아낸 무대이자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콘서트로, 전국투어 무대를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나 트롯 음악의 따뜻한 감성과 가족애, 형제애를 그대로 무대에 옮겨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공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2025 황금효선물’ 전국투어 공연은 NOL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예매 관련 세부 정보는 NOL티켓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9 09:02
프로야구

주장과 신인의 포옹 브로맨스, 박해민 "그러면서 성장하는거다" 박관우 "울컥했다"

주장 박해민(35)과 신인 박관우(19)가 나눈 포옹은 선두 LG 트윈스의 상승세를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다. 박해민은 "이제 1군에서 20타석 소화한 신인 아닌가. 괜히 주눅이 들까 봐 '괜찮다. 그러면서 성장하는거다'라고 위로했다"고 웃었다. 박관우는 "따뜻한 위로와 함께 딱 안아주니 갑자기 울컥했다"라고 고마워했다. 상황은 이랬다. 지난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 LG는 0-1로 뒤진 4회 말 선두 김현수와 후속 오지환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후속 박관우 타석에서 희생번트 작전을 냈다. 그러나 박관우는 번트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주자들은 진루하지 못했다. 다행히도 9번 타자 박해민이 2사 1·2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1번 타자 신민재가 2루수 강승호의 글러브를 맞고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쳤다. 그 사이 두 명의 주자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1루 주자 박해민까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박해민의 주력과 센스여서 가능한 득점이다. 신민재도 "(박)해민이 형까지 득점을 올릴 줄을 몰랐다"라고 웃었다. 박해민과 박관우는 브로맨스는 여기서부터였다. 박해민은 더그아웃에 들어가 박관우를 끌어안고 포옹했다. 이어 박관우의 어깨에 손을 얻고선 토닥였다. 또한 번트 작전 미스에 대해 "괜찮다"라며 위로와 함께 용기를 심어줬다. 박해민은 "(번트 실패 후 더그아웃에서) 혼자 울먹이는 모습을 봤다"라며 "관우의 1군 첫 번트 시도였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얼마나 부담이 컸겠나. 번트 작전에 대한 압박감, 앞선 찬스(2회 말 무사 2·3루에서 헛스윙 삼진)를 살리지 못한 부담까지 관우를 짓눌렀을 것"이라며 안아준 이유를 설명했다. 박관우는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50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고졸 신인이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타율 0.308(26타수 8안타) 2홈런 7타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박관우도 "1군 체질인 것 같다"라며 "방망이는 자신 있다"라고 말한 적 있다. 박해민은 1군에 갓 데뷔한 신인이 느낄 마음의 부담감을 헤아렸다. 그는 "(김)현수 형도, (오)지환이도 그랬듯이 베테랑은 이런 과정을 겪고 성장했다"라고 위로했다. 박관우는 "첫 타석에서 찬스를 못 살렸다. (내가 번트 작전에 실패했는데) 팀이 득점하지 못하면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갈 거 같아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박)해민 선배님이 득점 후 안아주면서 '괜찮다. 실수를 통해 성장하는거다'라고 위로해 주셔서 울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눈물이 조금 났다"라고 덧붙였다. 박관우의 롤모델은 바로 박해민이다. 대구 욱수초(경산시리틀)-경운중-경북고 출신의 박관우는 학창 시절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박해민을 보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박해민은 "타격 재능은 나보다 훨씬 뛰어나다. 나보다 크게 될 선수"라고 평가했다. 박관우는 "박해민 선배에게 외야 수비 시 스타트나 타구 판단 등을 많이 물어보며 배우고 있다"라고 고마워했다.박해민은 "(박)관우가 얼마나 강한 마음을 갖느냐가 중요하다. 다시 일어나느냐, 주저앉느냐는 관우에게 달렸다"라며 고 다시 일어나느냐가 중요하다. 박관우는 "어차피 야구를 계속해야 한다. 번트 실패는 그날만 생각했다. 두 번 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8.12 07:03
예능

‘전지현 닮은꼴’→’전국 5대 얼짱’ 박한별 “혼술 후 화장실서 혼자 춤 춰” (‘백반기행’)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원조 얼짱 스타’ 박한별과 서해안 여행의 관문인 당진으로 향한다. 10일 ‘백반기행’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에서는 못 먹는 음식이 많다는 그녀가 예상 밖의 폭풍 먹방에 돌입할 수 있었던 당진 밥상을 만나본다.박한별은 2000년대 초 구혜선, 이주연과 함께 전국 5대 얼짱에 올랐다. 뚜렷한 이목구비에 길거리 캐스팅으로 받은 명함만 수두룩했고, ‘리틀 전지현’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신인 보증 수표인 영화 ‘여고괴담3’로 데뷔해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했지만, 연이은 출산과 육아로 칠여 년의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그러나 인생의 높은 파고를 넘어 배우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영화 ‘카르마’로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한편, 박한별이 영화 ‘여고괴담3’ 촬영 당시 혼자 폐교를 찾아간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밤이면 의자 끄는 소리가 들린다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귀신을 보기 위해 홀로 교실에 앉아 귀신을 기다렸다는데. 그녀는 “귀신을 보면 작품이 대박 난다는 소문과 진짜 귀신을 보고 싶은 호기심 때문이었다”고 전한다.호기심뿐 아니라 흥도 많은 박한별은 평소 SNS에 그림과 댄스 실력을 뽐내고 있다. 그녀는 “독학으로 그림을 그렸다”며 “그림을 배워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 식객과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는 시간을 갖는다. 그녀의 걱정 많은 말과는 다르게 큼지막하게 그림을 그려 만화가 식객의 극찬을 받는다.식객의 호평에 힘입은 박한별이 식객에게 유행하는 춤을 알려주어 눈길을 끈다. 한 몸 불사하는 식객과 박한별의 혁신적 댄스 호흡으로 현장이 초토화된다는 후문. 그녀는 “혼술 후 흥을 주체할 수 없어 화장실에서 무아지경으로 혼자만의 무대를 펼쳤다”며 흥 풀이법까지 공유한다. 최근 세계적인 댄서 제이블랙과 함께한 릴스로 화제가 되기도 해 기대감을 더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0 13:40
영화

김현주, 3년 만 스크린 컴백…‘리틀 라이프’ 13일 크랭크인

배우 김현주가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7일 제작사 영화적순간은 김현주가 영화 ‘리틀 라이프’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리틀 라이프’는 부모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 소녀와 죄책감 속에 조카를 맡게 된 이모 자영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다. 김현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살아남은 조카 은하를 죄책감 속에서 돌보는 이모 자영을 맡아 특유의 현실적이며 깊은 감정선을 연기할 예정이다. 2023년 넷플릭스 ‘정이’ 이후 3년 만의 영화로 기대가 모인다.김현주와 호흡을 맞출 아역 배우로는 박수아와 강혜원이 캐스팅 됐다. ‘리틀 라이프’의 제작은 ‘한국이 싫어서’, ‘댓글부대’를 제작한 제작사 영화적순간과 영화사 웃음이 맡았고, 단편 ‘안녕: 부시맨’, ‘굿바이, 제인’으로 두각을 드러낸 김용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김용천 감독은 “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들의 힘을 믿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리틀 라이프’는 오는 13일 촬영에 돌입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7 14:26
메이저리그

'에드먼·김혜성 줄부상' 다저스, 마이너 136홈런 강타자 영입…웨이버 클레임 활용

마이너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거포 내야수 루켄 베이커(28)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웨이버 클레임으로 베이커 영입을 확정했다. 최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베이커는 곧바로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배치됐다. 다저스는 이와 맞물려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내야수 토미 에드먼(30)을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고 오른손 투수 잭 리틀(27)을 양도지명(DFA)으로 처리했다. 체격 조건(키 1m93㎝·몸무게 129㎏)이 탄탄한 베이커는 일발장타 능력을 갖춘 1루수 자원이다. 2018년 입단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만 줄곧 뛰었는데 2023년과 2024년 트리플A에서 각각 33홈런과 32홈런을 폭발시켰다. 특히 2023년에는 타율 0.334, 장타율 0.720으로 무시무시한 성적표를 남겼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트리플A 타율이 0.196에 머무는 등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었다.베이커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52 136홈런 422타점.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73경기 타율 0.206(34타수 8안타) 4홈런 22타점이다. 다저스는 현재 40인 로스터 내 내야수 중 에드먼과 키케 에르난데스, 김혜성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베이커 영입으로 뎁스(선수층)를 강화해 급한 불을 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5 10:33
연예일반

‘트롯 형제’ 황민우X황민호, 첫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

트롯 가수 황민우, 황민호 형제의 첫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가 열린다.이들은 오는 9월 14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25 황금효선물’을 개최된. 이번 공연은 오후 2시와 오후 6시, 총 2회에 걸쳐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8월 5일 오후 7시부터 NOL 티켓에서 단독으로 오픈된다.‘2025 황금효선물’은 단순한 콘서트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콘서트를 통해 두 형제가 노래로 성장해온 지난 시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가족 세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효도 콘서트’로 기획됐다. 두 형제는 이번 무대를 통해 어머니에게는 기쁨을, 아버지에게는 추억을, 자녀들에게는 효도의 의미를 선물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황민우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출연을 시작으로 ‘리틀싸이’라는 별명으로 주목받았으며 SBS ‘스타킹’ 등 다양한 방송들을 통해 남다른 끼와 무대 매너로 일찍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MBN ‘보이스트롯’, TV조선 ‘미스터트롯2’ 방송을 통해 트롯가수 황민우로써 얼굴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게 됐다.황민호는 TV조선 ‘미스터트롯2’를 통해 남다른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방송 출연당시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무대 해석력과 진중한 음악 표현으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시간이 갈수록 트로트 장르에 대한 이해와 소화력으로 폭넓은 음악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이 콘서트를 기획한 관계자는 “형제의 진심이 담긴 무대이자,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콘서트”라며 “서울을 시작으로 이어질 전국 투어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트롯 음악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가족애, 그리고 형제애를 무대 위에 그대로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5 09:37
축구일반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 '포착' 앱 통해 전 경기 생중계

AI 자동 스포츠 중계 플랫폼 호각은 오는 8월 5일부터 20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리는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의 전 경기(총 2200경기)를 인공지능(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포착(POCHAK)’을 통해 생중계와 VOD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2025년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는 전국 727개 팀, 약 1만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다. 호각은 이번 대회 전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 총 26개 경기장에 AI 중계 전용 카메라를 설치하고, U-11 및 U-12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이번 중계는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경기를 빠짐없이 기록하고 공유하는 대규모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호각은 2023년부터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의 주관 방송사로 참여해 왔으며, 지난해까지는 11개 경기장만 부분 중계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전체 경기장으로 중계를 확대했다.포착(POCHAK) 플랫폼은 모바일 앱과 웹 기반으로 서비스되며, HD 고화질 중계 화면과 함께 경기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영상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용자는 원하는 순간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주요 장면을 클립으로 만드는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이번 대회의 중계는 유료 서비스 형태로 운영된다. 사용자들은 ‘포착’ 앱이나 웹을 통해 5500원에 대회권을 구매하면, 대회 기간 동안 모든 경기의 생중계 및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호각은 올해부터 중계권 계약을 체결한 각 종목 협회(한국중고배구연맹, 대한배구협회, 대한핸드볼협회, 한국리틀야구연맹)의 전 경기를 포착 플랫폼을 통해 유료로 중계하고 있으며, 현재 약 3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포착 앱은 31일 앱스토어에 일괄 업로드 되고 기존 호각APP사용자는 자동 업그레이드된다.이은경 기자 2025.07.30 16:18
야구일반

'5회 11득점' 리틀야구 대표팀, 월드시리즈 첫 경기서 캐나다에 11-4 대승

리틀야구 13세 이하(U-13·인터미디어트) 대표팀이 월드시리즈(WS)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정민석(인천서구리틀) 감독이 이끄는 리틀야구 인터미디어트 아시아-퍼시픽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모어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리그 1차전에서 캐나다를 11-4로 꺾었다. 선발 투수 왼손 에이스 이주원이 3이닝 동안 1피안타 8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선 이수현이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권우승, 김주현, 빈서준이 1안타 1타점 씩 때려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투수 이주원도 2타수 1타점 1득점했다. 대표팀은 5회에만 무려 11점을 쓸어 담았다. 대표팀은 0-1로 끌려가던 5회 선두타자 김도윤의 안타와 이준서의 몸에 맞는 볼, 안재윤의 타석 때 나온 상대 보크와 유격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추가 보크로 무사 2, 3루 기회를 이어간 대표팀은 황시원의 번트로 1점을 추가하며 점수를 벌렸다. 황시원의 도루로 1사 2, 3루를 만든 대표팀은 박관용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주원의 땅볼 때 상대 야수선택 허점을 틈 타 추가 점수를 올렸다. 이후 폭투로 추가 득점한 대표팀은 이수현의 2타점 적시타로 6-1까지 달아났다. 폭투와 김주현의 희생번트, 김용휘의 적시타로 8-1까지 벌린 대표팀은 전지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상대 스트라이크 낫 아웃 폭투로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으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권우승의 적시타까지 묶어 11-1을 만들었다. 한국은 5회 2실점, 7회 1실점했으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승리했다. 한국은 인터미디어트 토너먼트가 생긴 2013년 이래, 첫 해를 제외하고는 모두 출전한 리틀야구계 강팀이다. 우승 3회(2015, 2018, 2023년) 준우승 3회(2016, 2022, 2024년)를 거뒀다. 2022년부터는 3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다. 2022년 준우승, 2023년 우승, 2024년 준우승을 기록했다. 정민석 감독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퐁당퐁당 성적을 거뒀다. 이번엔 우승할 차례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 충분히 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7.29 10:1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